12.05
2025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한층 더 다채로운 ‘늘봄예술학교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연수’(늘봄예술학교 연수)를 총 58회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늘봄예술학교 연수는 6월 개설된 이후 현재까지 총 90회 운영됐다. 누적 참여자는 2000명에 이른다. 교육진흥원은 2026년 1월 5일부터 30일까지 원격연수 6종과 집합 기본연수 11종, 집합 심화연수 7종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 문화예술수업을 처음 접하는 입문 단계부터 수업 설계, 창작 지도를 다룰 수 있는 심화 단계까지 마련된다. 교육진흥원은 그간 국립어린이박물관, (재)간송미술문화재단 등 국내 대표적인 문화예술 전문기관과 협력해왔다. 이번에는 아트센터 나비와 신규로 협업한다. 동영상 연수 시리즈 ‘초등 돌봄 강사 입문하기’ 8종도 추가로 공개된다. 다큐멘터리, 다자대담, 게임 시뮬레이션, 솔루션 제안형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이 6일 겨울 스키 시즌의 문을 연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의 이번 겨울 시즌은 전반적인 시설 개편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특별함과 편리함이 공존하는 스키장’을 더욱 강화한다. 이번 시즌은 클린(CLEAN), 스마트(SMART), 세이프티(SAFETY), 펀 스키(FUN SKI) 등 4가지에 방향성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변화가 적용됐다. 우선 장비, 슬로프 상태를 향상시키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X5 시즌권 이용 가능한 스키장에 지산리조트가 추가되며 엘리시안 강촌 시즌권과 함께 선택할 폭이 넓어졌다. 스키장 첫 방문객과 초보자, 외국인을 위한 변화도 있다. 리프트 이용 시간권(3, 5, 7시간권)을 홈페이지 전용 상품으로 확대해 개인별 스타일에 맞는 이용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신형 헬멧 1000개 도입과 헬멧 대여 전용 창구 신설로 안전 장비 이용이 한층 간편해졌다.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스키장 안전 캠페인, 스노
12.04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2일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회식에서 2025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48곳을 선정하고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 2곳, 국무총리 표창 6곳, 문체부 장관 표창 33곳, 교육부 장관 표창 7곳이 선정됐다. 2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대구 수성구립범어도서관을 탐방했다. 대구 수성구립범어도서관은 ‘도서관과 동행하는 행복’을 추구한다. 인문학을 운영의 중심에 두고, 주민의 일상 속으로 도서관을 가져오는 다양한 실험을 이어온 곳이다. 이러한 노력이 올해 국무총리 표창으로 이어졌다. ◆국제자료실 등 다양한 공간 = 이날 방문한 어린이실은 안정적인 색감과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됐다. 특히 유리벽면에 스페인 작가 조르디 핀토가 그린 그림이 더해져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었다. 어린이실 내 ‘브레인룸’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보드게임을 즐기며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공간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구아동청소년작가협회와 협력
12.01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11월 27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2025년 애니메이션 부트캠프’의 최종 성과공유회인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창의성과 시장성을 갖춘 케이-애니메이션을 발굴하고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콘진원의 대표적 기획개발 지원사업 중 하나이다. 2025년 애니메이션 부트캠프에는 총 18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참여해 콘텐츠 기획부터 개발 제작 유통까지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멘토링과 실무 지원을 받았다. 일대일 맞춤형 개별 멘토링, 기획서 제작지원, 인공지능(AI) 심화교육 등 실무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사전 발표회와 최종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 지식재산(IP)을 발굴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쇼케이스 형식의 발표 행사로 꾸며졌다. 갓브레이브, 타임픽서, 스튜디오 티앤티 등 총 10개사가 참가했으며 대상은 ㈜모앤이, 최우수상은 314스튜디오, 주식회사 비욘
11.28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 소속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orld Library and Information Congress, WLIC) 국가위원회(위원회)’가 28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세계 도서관 및 정보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도서관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과 위원회가 주최하고 문체부와 부산광역시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 전문 국제행사로 준비된다. 2026년 8월 10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위원회는 국회, 중앙 및 지방정부, 학계, 민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정책 전문성을 겸비한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분야 전문성을 갖춘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대회 준비와 정책 협력에 중심적 역할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이 2008년 이후 국내 여러 신문에 게재한 칼럼을 모은 ‘오래된 현재’를 출간했다. 책 제목은 과거 칼럼이 다룬 경제 과제들이 현재에도 그대로 존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책은 200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10년 시점부터 미국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가 시작된 시기의 글들을 주제별로 엮었다. 환경 사회환경 자연환경을 다룬 1부를 시작으로 경제 이전의 과제 세계 경제의 여러 과제 지역별 과제 등 4개 부로 구성됐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경제 그 자체가 우리 삶의 최종적 가치는 아니지만 인간답게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필요조건”이라며 “많은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당면한 여러 문제들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쓴 칼럼이라는 점 때문에 출간을 오래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전업작가가 아닌 자의 그림도 때로는 보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이 책을 내는 용기를 줬다고 했다. 특히 그는 최근 국내외
11.27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2일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회식에서 2025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48곳을 선정하고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 2곳, 국무총리 표창 6곳, 문체부 장관 표창 33곳, 교육부 장관 표창 7곳이 선정됐다. 25일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은 인천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을 탐방했다. 강화도 길을 따라가다 보면 언덕 아래 조용히 자리 잡은 도서관 한 채가 눈에 들어온다. 문을 열면 바람 냄새와 나무 냄새, 그리고 1만2000권의 그림책이 맞아준다. 도서관을 지키는 고양이들도 함께한다.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은 그림책 도서관으로 그림책과 자연을 통해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최지혜 관장은 “한 권의 그림책을 숲속 나무 그늘 아래에서 바람을 느끼며 보는 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최 관장은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등 여러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했고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을 사립 작은도
정광균의 80일간 유럽미술관 산책 예술 수도, 파리를 빛낸 아방가르드 미술 (22) 필자는 나 홀로 자유여행으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80일간의 유럽미술 여행’을 다녀왔다. 유럽 12개국의 주요 미술관 순례 경험을 바탕으로 ‘르네상스 이후의 고전과 모던 미술’을 재조명해본다. 이 글은 먼저 약 500년간 지속된 고전미술의 흐름, 즉 르네상스-바로크-로코코-신고전주의-낭만주의-사실주의에 이어 모더니즘의 서곡인 인상주의와 서막인 후기 인상주의를 살펴보았다. 이로써 재현중심의 고전미술은 표현중심의 모더니즘 미술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다. 이제 서양미술은 모더니즘의 본 막으로 들어선다. 야수파, 입체파, 표현주의, 아르누보, 빈 분리파 미술에 이어 나타난 다다이즘, 신즉물주의, 초현실주의는 제1차 세계 대전의 폐허와 반성 속에서 태동한 예술의 응답이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사이는 예술의 본질, 형식, 목적에 대한 총체적 전환과 실험이 이어졌다. 이제 형식의 질서,
11.26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8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3월 출범한 ‘2025 방송영상리더스포럼’의 7번째 세미나이자 제2차 공개세미나를 연다. ‘방송영상리더스포럼’은 방송영상산업의 주요 현안과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번 공개세미나의 주제는 ‘메이드 위드 코리아(Made with Korea)를 위한 도전과 과제’로, 방송영상업계 및 유통업계 전문가의 발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첫 발제는 동국대학교 대우 교수이자 미디어 씨앤엑스(C&X) 대표인 조영신 박사가 맡아 2025년 방송영상산업의 성과와 산업 확장 가능성, 경제적 가치 중심으로 전망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제는 곽규태 순천향대학교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가 콘텐츠 제작 생태계 조성과 체계적 진흥 정책 수립을 위한 방송영상산업의 중장기 지원 방안을 제안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최용준 전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2025년 성과 평가와 향후 정책 방
이동애 이동희 지음 생텍쥐페리는 ‘모든 어른은 한때 어린이였지만 그 사실을 기억하는 어른은 많지 않다’고 했다. 이 문구를 조금 변용해, ‘모든 직장인은 한때 취업을 원했지만 그 사실을 기억하는 직장인은 없다’고 하면 과언일까. 회사 합격 소식을 손꼽아 기다렸던 취준생들은 시간이 흘러 회사 생활에 치이면서 언제부턴가 출근길에서부터 ‘집에 가고 싶다’를 되뇐다. 올챙이 시절의 간절함은 어디로 가고 이렇게나 ‘배부른 소리’를 하게 된 걸까. 이 책을 쓴 쌍둥이 언론인 자매도 여느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어느 날 ‘집에 가고 싶다’는 감정을 맞닥뜨렸다. 한명은 PD로, 한명은 기자로 같은 직장 MBC에 몸담고 있는 이들은 각자의 경로에서 바쁘게 일하며 성과도 쌓았고 성장도 했지만 결국엔 ‘집에 가고 싶어진’ 자신을 마주해야 했다. ‘주당 100시간은 일해야 한다’는 일론 머스크에게 한때 내적 친밀감을 느꼈다는 저자 이동희 PD는 어느 날 사무실에서 알 수 없는 피로감과 불안감이 들며 ‘집에
11.25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가 25일 새벽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순재는 고령에도 철저한 건강관리를 자랑하며 최근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와 KBS 2TV 드라마 ‘개소리’ 등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됐다. 이순재가 연기에 눈을 뜬 건 대학 시절이다. 서울대 철학과에 진학한 그는 영화 보기에 빠졌고,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이순재는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한국 방송 역사를 함께 해왔다. 주요 출연 드라마는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등 140편에 달하지만, 단역으로 출연한 작품까지 포함하면 셀 수 없을 정도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1992)는 시청률 65%를 기록했고,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창의마을부지(풍납동 291-1번지)에 대한 학술 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곳은 1983년 건립된 외환은행 직원합숙소 건물을 재활용해 2004년부터 20여년 동안 서울영어체험마을 풍납캠프로 운영된 공간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채현교 작가의 초대전이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광화문 갤러리 내일에서 열린다. 채 작가는 오랫동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다’를 전시 제목으로 삼고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우리 모두는 콕 집어서 말할 수 없을 뿐 언제나 어느 목표점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며 특정한 하나를 선택하는 대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창의성의 원천인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생명의 환희와 에너지가 가득한 작업을 풀어낸다. ‘농담 (Nongdam) : Joke and Shading’라는 제목을 붙인 채 작가의 이번 전시는 푸른 바닷물을 배경으로 분홍 연두 파랑 초록 노랑 보라 주황 등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해조류들이 세상에 없는 환상을 연출한다. 보는 이들의 상상력에 다채로운 색깔을 더해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과 함께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비욘드 더 스테이지 2025: 차세대 아티스트를 위한 국제 커리어 포럼(Beyond the Stage 2025: Next-Generation Artist Forum)’을 연다. 이번 포럼은 루체른 페스티벌, 더 클라이번 콩쿠르, 제네바 콩쿠르, 로테르담 필하모닉, 빈 콘체르트하우스 등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한국에 최초로 집결하는 글로벌 음악 커리어 전문 포럼이다. 해외 무대 데뷔를 꿈꾸는 음악대학(원)생부터 예술중고 학생, 국제 경연 경험이 있는 신진 연주자, 공연장 및 축제 관계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포럼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라운드테이블’은 해외 기관장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대표들과 소규모 그룹으로 마주 앉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세계 음악 시장의 평가 기준과 협업 방식, 공연 운영 방식 등을 보다 밀도
11.24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국악문화산업 진흥 방안’을 주제로 ‘세 번째 함께 만드는 예술정책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문체부는 국악진흥법 기본계획에 반영할 국악문화산업 내용을 소개하고 국악계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함께 만드는 예술정책 이야기는’는 10월부터 문체부가 예술정책을 주제별로 깊이 있게 소개하고 예술계의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체부와 국립국악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악방송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국악진흥법 기본계획에 반영할 내용을 비롯해 △국악 공연과 관광산업 △국악문화산업 초기기업 육성 △국악 디지털콘텐츠산업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제안을 공유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11.21
정치를 정신이자 사유이고 언어라고 보는 정치학자 조홍식은 ‘정치의 발명’에서 고대 그리스 폴리스에서 오늘날 유럽연합에 이르기까지, 2500년 동안 이어진 정치 문법을 탐구한다. 저자는 더 길게 뒤돌아볼수록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다는 처칠의 관점을 바탕에 두고, 여러 시대와 지역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정치의 발명과 그로부터 파생된 세계를 고찰한다. 고대 그리스의 정치 문헌과 정치 서술의 전통, 그리고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분석 개념들은 오늘날 우리가 ‘폴리스의 문법’을 성찰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현실 정치가 이들 고대인에 의해 정치학이라는 프리즘을 통과하며 개념화되었고, 하나의 문법으로 정리되어 후대에 계승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민주주의와 철학이 왜 고대 그리스에서 불가분이었는지, 로마 공화정이 왜 권력 집중을 경계했는지, 중세 교회가 어떻게 근대 국가의 모델이 되었는지, 유럽 국왕의 통치권이 왜 근본적으로 취약했는지 등을 따라가며 정치 문법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준시장형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용산관광협의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 소비쿠폰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산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용산관광협의체는 2022년 세븐럭카지노 서울드래곤시티점 운영을 계기로 GKL을 비롯해 HDC신라면세점, 아이파크몰 용산점, YTN서울타워, 서울드래곤시티 등 5개사가 결성했다. 세븐럭투어패스카드는 세븐럭 카지노를 방문하는 신규 외국인 관광객에게 발급한다. 최초 1만원 충전 지급 후 용산지역, 협업기관, 지정 소상공인에게 소비 시 1만원씩 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 또한 HDC신라면세점,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는 소비금액에 따라 선불카드, 교통비 지원, 다과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세븐럭투어패스카드는 관광 벤처기업 오렌지스퀘어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관광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
11.20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2일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회식에서 2025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48곳을 선정하고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 2곳, 국무총리 표창 6곳, 문체부 장관 표창 33곳, 교육부 장관 표창 7곳이 선정됐다. 17일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은 국방과학연구소(ADD, Agency for Defense Development) 도서관을 탐방했다.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 도서관(국방과학연구소 기술정보보안센터 기술정보실)은 국내 유일의 국방연구개발 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를 지원하는 전문도서관이다. 도서관은 1970년 연구소 창설과 함께 조성돼 우리나라의 국방력 강화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연구소는 방위사업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3800여명의 직원들이 재직하고 있으며 이중 2500여명이 석박사급 연구원들이다. 국방과학연구소 도서관은 방위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도서관답게 보안성이 강한 관련 전문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특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아르코미술관은 20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아르코 예술창작실 작가전 ‘인 시투(In Situ)’를 연다. 6월 평창동에 개관한 아르코 예술창작실에 입주한 1, 2기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하고 작가들이 입주 후 탐색해 온 ‘현장’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르코 예술창작실은 국내외 예술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 및 동시대 미술 현장과의 교류를 확장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을 선정했다. 창작자와 큐레이터 및 전문가를 연결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아르코미술관 전관에서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입주 작가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전시 제목인 ‘인 시투’는 ‘본연의 장소, 현장에서’라는 뜻의 라틴어로, 작업실로부터 전시장까지 이어지는 창작활동의 현장성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전시는 작가들의 작업 과정에 집중하여 스튜디오 공간을 미술관으로 옮겨 재현하는 방식으로 기
강원랜드는 19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K-HIT 프로젝트 비전 발표회’를 열고 창립 27년 만의 첫 종합 발전전략 ‘K-HIT 마스터플랜’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회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을 비롯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지역주민 등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K-HIT 마스터플랜은 강원랜드가 2035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입해 글로벌 수준의 복합리조트 인프라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연간 방문객 1300만명, 매출 3조5000억원을 달성해 폐광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강원랜드는 이를 위해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집적한 그랜드코어존 조성 △친환경 웰니스 리조트 개발 △사계절 레포츠파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랜드코어존에는 대규모 돔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미디어돔 아레나, 신축 호텔 3동, 새로운 그랜드카지노 등의 핵심 시설이 집적된다. 강원랜드는 총 사업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