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5
2026
마한 목지국 중심지·백제 북방 거점으로서 아산 가치 재조명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는 지난달 30일 온양제일호텔에서 제24차 학술대회 ‘마한과 백제시대 아산지역의 위상’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마한과 백제시대를 아우르며 아산지역이 지닌 정치·군사·교통·문화적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고대 한반도에서 서해안과 내륙을 잇는 거점으로서 아산의 역사적 중요성을 학문적으로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학술대회에서는 모두 다섯 편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첫 발표에서는 곡교천 유역과 아산만, 연안 항로를 중심으로 아산의 고대 해양 환경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바다를 통한 마한과 백제의 교류와 확장이 가능했음을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철모의 분포 양상을 근거로 아산지역이 강한 군사력을 지닌 정치체였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한의 중심국가인 목지국의 국읍이 아산에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대두산성의 위치를 아산 배방읍 갈매리 일대로 보는 해석도 함께 제
대학 차원 공동 활용 … 비용 낮추고 보안 강화 전북대학교가 대학 구성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전북대는 학생과 교수, 직원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인별 구독이 아닌 대학 차원의 공동 이용 방식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활용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서비스는 여러 생성형 AI 모델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용 목적에 따라 모델을 바꿔 쓸 수 있어, 결과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활용 분야는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걸친다. 학생들은 리포트 작성과 학습 보조, 번역 등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 교수들은 강의 자료 제작과 연구 정리에 AI를 접목할 예정이다. 직원들도 문서 작성과 안내문 제작 등 반복 업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는 또 대학 내부 자료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맞춤형
02.04
정시 지원이 마무리되고 2026 대입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해엔 대입을 둘러싼 우려가 컸다. 황금돼지띠 고3의 증가와 의대 정원 복귀로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상승할 거란 이야기가 들렸고 여기에 불수능이 덮치면서 많은 수험생이 골머리를 앓았다. 이런 불안정한 상황 속 2026 대입은 수시와 정시 모두 안정 지원 경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서울권 대학의 경쟁률이 하락하고 지역 거점 국립대가 예상외로 선전했다. 지역의사제가 도입되는 2027 대입에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가올 입시를 대비할 수 있도록 2026 대입의 주요 특징을 짚었다. 2026학년 대입은 2007년생 황금돼지띠의 입시로 주목받았다. 고3 학생 수가 전년 대비 약 4만명 증가해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상승할 거란 예측이 쏟아졌다. 그러나 실제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주요 대학의 수시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그 폭이 크지 않았다. 특히 교과전형의
3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3일)의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교육계도 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는 등 들썩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계엄 이후 첫 지방선거여서 정치적 관심이 고조되는 반면 교육감 선거는 오히려 뒷전에 밀리고 있다. 이른바 ‘깜깜이 선거’가 더 확산될 공산이 크다. 여기다 광역지자체 간 행정통합이 예고되면서 혼선은 가중되고 있다. 변수는 결국 진보 보수 양 진영의 단일화에 달려 있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관심이 집중되는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보수·진보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 기구가 발족되고, 10여명의 인사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관전 포인트는 조희연-정근식으로 10년 이상 이어지면서 굳어진 ‘교육=진보’라는 프레임을 보수 진영에서 흔들 수 있을지 여부다. 그동안 보수 진영은 ‘우파’ 색깔이 너무 강한 정치권 인사들이 나서면서 교육 유권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이 책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며 인간의 삶의 유형을 분류하고 무엇이 궁극적 행복이 될 수 있는지 설명한다. 또한 진실 우정 분노 수치 같은 일상적 감정과 덕목이 행복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알려준다. 긴 세월 인류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해준 지침서를 읽으며 지금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행복인지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오청락 서울 영동일고등학교 교사 등 윤리 교과 자문 교사단이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추천하는 이유다. 아리스토텔레스는 2000년 전 이미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난제를 깊숙이 파고든 최초의 사상가였다. 그는 인간의 모든 행위가 저마다의 ‘좋음’을 추구한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어떤 행위는 결과를 얻기 위한 수단에 머무는 반면 어떤 행위는 그 자체가 가치 있는 목적이 된다. 그는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최고선을 ‘에우다이모니아’ 즉 덕에 따른 영혼의 활동으로서의 행복이라 정의한다. 직업과 역할의
젤라틴·키토산 활용 … 재생의학 적용 가능성 제시 재생의학 분야에서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대체·복원하기 위한 기술 수요가 커지면서, 인체 조직을 생체 밖에서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배양 지지체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식용 장기 공급 부족과 동물실험에 대한 규제 강화도 이러한 기술 개발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이진규 교수 연구팀과 이화여대 기술지주 자회사 슈팹㈜은 젤라틴과 키토산을 활용해 생체 조직의 특성을 정밀하게 모사할 수 있는 복합 지지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인체 적용이 가능한 천연 소재를 사용하고, 인장 방사 공정을 적용해 섬유의 배열과 밀도를 정밀하게 제어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소재로 신경 조직처럼 부드러운 특성부터 근육·피부·연골과 같은 상대적으로 단단한 조직까지 다양한 물성을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제시했다. 특히 섬유가 정렬된 지지체 구조를 통해 근육 세포의 조직화를 유도하는 등 근육 조직공학 설계에 활용 가능한 접근법을
32개 기업·53명 학생 참여 … 산학협력 성과 공유 동서대학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지난 2일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2025년도 일학습병행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교육 모델이다. 동서대는 현재 ‘4년제대 재학형’과 ‘첨단산업아카데미’ 등 두 개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참여 기업 관계자와 교직원,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동서대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32개 기업에서 53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현장 교육에 참여한 협력 기업 가운데 9곳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대상 기업은 코렌스, 삼우이머션, 유니원트레이딩, 포유커뮤니케이션즈, 윈덤그랜드 부산, 케이에스비세일, 이지지오, KTE, 동아기획이다. 우수 참가 학생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디지털교육환경 고도화 사업단 디지털 교육·문화 콘텐츠 협력 지역 문화자원 연계 모델 모색 서울사이버대학교 디지털교육환경 고도화 사업단이 지난 1월 26일 강북문화재단과 디지털 교육·문화 콘텐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5년 사이버대학 디지털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에듀테크 기반 OMNI Class 구축, XR 콘텐츠 개발, AI 기반 학습지원환경 조성 등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지역 문화예술 공유 플랫폼과 연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북문화재단은 2015년 설립 이후 공연장과 전시공간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예술 공유 플랫폼과 디지털 교육 콘텐츠의 연계, XR·AI 기반 교육 콘텐츠 확장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과 디지털 교육을 결합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시민과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문화 콘텐츠 활용 가능성을 넓힌다는 구
산학협력 성과 점검, 5T ICC 운영 방향 논의 지역·산업 연계 모델 지속 가능성 과제 한국공학대학교가 산학협력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공학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월 29일 인천에서 ‘2025년 산학협력 성과공유회’를 열고 기업협업센터(ICC) 중심의 산학협력 운영 현황과 주요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가족회사와 5T ICC 참여 기업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구조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협력 네트워크의 지속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RISE 사업과 연계해 구축된 5T ICC가 지역 산업 수요와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어떻게 연결하고 있는지가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회사 산학협력 사례와 5T ICC 운영 성과가 소개됐다.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 연구·교육 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수요 반영 여부와 협력 구조의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산학협력단은 반도체 패키지·탄소중립·디지털전환
6∼8세 대상 ‘크리액팅’ 운영 … 정서 표현·사회성 발달 효과 주목 아동의 정서 표현과 사회성 발달을 돕기 위한 연극 놀이 기반 프로그램이 민간 교육 현장에서 도입되고 있다. 대교에듀캠프는 6∼8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극 놀이 프로그램 ‘크리액팅’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크리액팅은 연극 놀이를 활용해 아동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몸과 언어로 표현하도록 설계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아이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놀이 과정에서 감정 인식과 표현 경험을 쌓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지도는 연기 전공 강사가 맡는다. 프로그램은 스토리 중심의 연극 놀이를 기반으로 신체·감정 표현 활동과 장면 구성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아동이 상황에 따른 감정 변화를 인식하고, 타인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연습을 하도록 했다. 연극 놀이 과정에서는 기다리기와 규칙 지키기, 집중하기 등 이른바 집행기능 요소도 함께 다뤄진다. 역할 분담과 협
‘AX-EL’ 혁신성과 포럼 개최 … AI 기반 교육모델 운영 성과 공유 단국대학교가 인공지능(AI) 전환 시대를 대비한 미래형 교육모델 구축 성과를 공개했다. 단국대는 지난달 30일 죽전캠퍼스에서 ‘AX-EL INNOVATION FORUM 2025’를 열고, AI 기반 교육모델의 운영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단국대 교육혁신원이 주최했으며, 대학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미래형 인공지능 교육모델 ‘AX-EL’의 개념과 적용 사례가 중심적으로 다뤄졌다. 정효정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AI 대전환을 위한 단국대학교 교육 실험: AX-EL 교육모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모델의 핵심 방향과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AX-EL은 인공지능을 교육 인프라로 활용해 학습자의 몰입과 주도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 교육모델이다. 인공지능 기반 개인화 학습을 통한 몰입, 지역·산업 연계 문제 해결 중심의 실행, 학습 성찰과 역량 축적을 통한 성장을 3대 요소로 설정해 실행 중심 교육
공간·주제 같은 사진 실기 나만의 시선으로 차이 만들었죠 아버지의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눌렀던 추억이 사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성적에 맞춰 지원할 수 있는 학과를 고민했지만, 입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내가 좋아하고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전공을 찾다 결국 사진으로 마음을 굳혔다. 이후 1년 반 동안 울산에서 부산까지 대중교통으로 오가며 하루 3시간씩 촬영 실습을 이어간 끝에, 희망했던 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전공에 합격한 해인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특별한 계기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어요. 어릴 때 부모님과 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아버지가 늘 DSLR 카메라를 들고 다니셨거든요. 옆에서 사진 찍는 모습을 보며 어설프게나마 따라 해보기도 했고, 프레임 안에 풍경과 인물을 담아 보면서 사진 찍는 재미를 느꼈어요. 처음에는 전공까지 생각하진 않았지만, 성적에 맞춰 일반학과에 진학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고2 여름, 사진학과에 진
중앙대가 지난 27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과학기술혁신정책 분야 학연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혁신정책 연구와 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 교류를 기반으로 과학기술혁신정책과 기술·사회·정책 융합 분야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학생·연구자 교류와 공동 특강, 세미나와 포럼 등 각종 학술 행사를 통해 교육과 연구 교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과학기술혁신정책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리 전지원 기자 support@naeil.com
동국대 창업보육센터와 메이커스페이스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바디맵이 인도네시아 의료·헬스케어 관련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디맵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으로, 초음파 기반 근육 측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병원·재활·피트니스 분야 기관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동국대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국대가 보유한 스타트업·창업 지원 노하우와 체계적인 창업 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리 전지원 기자 support@naeil.com
한남대가 고용노동부 주관 성과평가에서 10년 연속 최고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비롯해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남대는 2016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4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과 2025년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됐다. 한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진로·취업 상담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 거점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졸업생과 지역 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지역 기업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는 중이다. 유승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10년 연속 우수등급 선정은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진로·취업 지원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진로취업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남대는 대전·충청·세종 지
불확실성의 시대에 통할 치트키 ‘데이터’로 새로운 길 열래요 모든 학생이 처음부터 목표 전공을 찾는 경우는 많지 않다. 처음 생각한 것과 다른 진로를 선택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서현씨도 그중 하나다. 생명공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입학한 고교에서, 목표한 바에 맞춰 공부하며 새로운 길에 닿게 됐다. ‘불확실성’이 시대를 대표하는 특성인 지금, 어느 분야에도 ‘쓸모 있는’ 데이터를 전공으로 선택한 것. 서현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생명과학·물리학 선택한 이유? ‘공학’ 향한 진심! 고교에 입학했을 당시에는 생명과학 계열 진로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먹을거리부터 질병까지, 인간의 삶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식물을 활용한 실험 활동에도 흥미를 느껴 생명공학 연구원이나 수의사를 꿈꿨다. 이는 과목 선택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 <물리학Ⅰ·Ⅱ> <생명과학Ⅰ·Ⅱ> <고급물리> <고급생명과학> <확률과 통계> <기하> <미적분> <수학과제탐구> <심화수학
02.03
교육부는 기존 늘봄학교 이름을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으로 바꿔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돌봄 확대 대상인 초등학교 3학년에게 연간 50만원 상당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단 이용권은 방과후학교 참가 학생에게만 주어진다. 교육부는 학생·학부모 수요조사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초3 이후부터는 돌봄 지원보다는 교육활동을 원하는 학생·학부모가 많다는 것이다. 전체 예산은 약 1060억원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해온 늘봄학교는 2024년에 입학한 1학년을 시작으로 매년 지원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었다. 교육부는 올해 초3을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급한 뒤 정책 효과를 분석해 내년 이후 초4 이상으로 정책 대상을 넓힐지 검토할 예정이다. ‘온동네 돌봄·교육센터’도 확충한다. 온동네 돌봄·교육센터는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이 학교, 지역과 연계해 관내 여러 초등학교의 학생들을 한 곳에서 함께 돌보는 시설이다. 지난해 9월
한국항공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를 조기 발표한 뒤 만 하루도 되지 않아 이를 취소하면서 논란이다. 단순 전산 오류를 넘어, 합격자 발표 전 검증 절차와 수험생 보호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항공대에 따르면 이 대학 입학처는 지난달 30일 2026학년도 정시모집 조기 합격자를 발표했다. 하지만 수시간 뒤 문자 공지를 통해 “성적 재산출 필요가 발생해 합격자 발표를 취소하고 추후 재공지하겠다”고 안내했다. 이후 항공대는 같은 날 오후 2시 이후 합격자 발표를 다시 진행했다. 문제의 원인은 전산 처리 과정에서 과학탐구 과목 일부가 누락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성적이 넘어오는 과정에서 전산상의 오류로 과탐 과목 일부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 학교측 설명이다. 원 데이터가 많아 누락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지난해 12월 31일까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합격자 발표까지 약 한 달의 시간이 있었음
02.02
고졸·전문대졸 청년 취업자의 평균 임금이 20대 전체 취업자 평균의 7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가량은 직원 9명 이하의 영세 사업장에 근무하고 비정규직 비율 역시 높아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발간한 ‘2025 한국교육종단연구: 초기 성인기의 생활과 성과(Ⅲ)’에서 고등학교 졸업 3년 차 고졸·전문대졸 취업자 643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월 평균 임금이 세전 16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통계청 기준 20대 전체 취업자 평균 월 임금(234만원)의 71.4%에 해당한다.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33.4시간으로 시간당 임금은 1만1600원 수준이었다. 최저임금보다 약간 높은 정도다. 임금 격차는 고용 조건 전반에서도 반복됐다. 고졸·전문대졸 청년 취업자의 비정규직 비율은 56.6%로 정규직(43.4%)을 웃돌았다. 전일제 근무 비율도 46.1%에 그쳤다. 사업장 규모를 보면 직원 1
02.01
카카오 AI 육성 프로젝트 대상… 다중 AI 가속기 통합 운용 소프트웨어 제시 챗GPT 등 대규모 언어모델(LLM) 서비스는 고가의 GPU 서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확장 과정에서 비용과 전력 부담이 커지는 한계를 안고 있다. 욱내 연구진은 GPU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AI 가속기를 통합해 LLM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전산학부 박종세 교수를 중심으로 한 애니브릿지(AnyBridge) AI 팀이 GPU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AI 가속기를 통합 활용해 LLM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카카오가 주최한 ‘4대 과학기술원×카카오 AI 육성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카오와 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공동 추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AI 기반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종합 평가해 우수 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