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
2025
미용예술학부, 금·은·동상 휩쓸어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미용예술학부는 지난 10월 28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제9회 서울특별시 미용예술경연대회’에 출전해 대상을 비롯해 금·은·동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헤어 그라쥬에이션 컷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유성(미용전공) 학생은 “실제 모델을 대상으로 한 상호실습 등 현장 경험 중심 수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 덕분에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미용전공 재학생들은 그라쥬에이션 컷을 비롯한 헤어 부문 9개 종목에 출전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메이크업전공 재학생 역시 캐릭터메이크업, 시대메이크업, 아트공모전 부문에 출전해 대상, 금상, 은상 등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뷰티네일전공은 아크릴프렌치 스컬프쳐, 선마블링 젤매니큐어 등 6개 종목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휩쓸었으며, 뷰티패션전공 재학생들은 공모전에 출전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뷰티이용전공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은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K-뷰티 엑스포 베트남 2025’에 참여해 글로벌 뷰티 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실무 감각을 키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K-뷰티 최대 수출국인 베트남의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베트남 최대 규모의 뷰티 산업 전문 트레이드 행사다. 박람회에는 화장품·에스테틱·헤어·원료·패키징·스마트뷰티·이너뷰티 등 전 분야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공학대 GTEP사업단은 시흥시 산학협력기업 ‘휴포레’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바이어 상담 보조 △제품 소개 및 통역 △시장 조사 △경쟁사 분석 등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지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실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학생들은 총 20건의 해외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전시 첫날에는 베트남 내 주
11.07
서경대, 서울시서 수탁 운영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경대가 수탁 운영하는 시립청소년음악센터(센터장 심해빈 문화예술학과 부교수)는 인디계의 블루칩 SKIPJACK(스킵잭)을 밴드부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스킵잭은 고등학생 시절 지역 청소년센터에서 활동하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갔으며, 이후 2018년 싱글 앨범 ’Track 1‘으로 정식 데뷔해 지금까지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다양한 장르를 록 사운드와 융합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현재 인디씬에서 뚜렷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번 위촉은 청소년센터에서 출발한 성공적인 아티스트의 대표적 사례로,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롤모델이 되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위촉식은 심해빈 센터장의 위촉장 수여에 이어, 스킵잭의 위촉 소감 발표,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심해빈 센터장은 “스킵잭은 청소년센터가 청소년들의 꿈을 지지하고 실현할 수 있는 터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서경대, 서울시서 위탁 운영 서경대학교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시립청소년음악센터(센터장 심해빈 문화예술학과 부교수)는 오는 11월 15일 ‘제2회 SYDF 서울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댄스 경연대회를 넘어 △뉴트로 게임 댄스존 △월드뮤직 클래스 △다양한 체험 부스 등 풍성한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은 물론 서울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축제로 꾸며진다. 대표 프로그램인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예선에는 전국에서 총 68개 팀(229명)이 지원했다. 예선 심사를 통해 선발된 개인 참가자 11명과 11개 팀의 크루 참가자가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세계 각국의 민속 음악과 춤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월드뮤직 클래스’도 마련된다. 아프리카 만뎅 음악을 연주하는 ‘젬베콜라’ 콜롬비아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비빔빝’ 우즈베키스탄 전통 음악과 클래식의 앙상블을 선보이는 ‘투론’ 등이
11.06
전 탁구국가대표 현정화 감독, 슈퍼모델 이상혁 특강 서울사이버대 모델연기학과(학과장 이해미루)는 지난 5일 교내 A동 501호 강의실에서 전 탁구국가대표 현정화 감독과 슈퍼모델 이상혁을 초청해 스페셜 오픈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스페셜 오픈 클래스는 ‘한계를 넘어 도전하는 삶’의 주제로 현 감독의 성공 스토리 특강과 더불어 SBS 슈퍼모델 이상혁의 ‘바른 자세, 걸음걸이로 찾는 자신감’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모델연기학과 송은지 교수는 “실무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스페셜 오픈 클래스는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한 단계 넓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모델연기학과는 고등학교 졸업자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대가 지원 가능하며, 모델이 되고자 한다면 누구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기초단계부터 전문가단계까지의 다양한 커리큘럼이 준비돼 있다. 모든 교과목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직장인이나 모델로 활동 중에 있어도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모델연기학
웅진씽크빅, 정식 출간 전 예약판매 시작 LG트윈스 포토북 증정 등 이벤트 진행 웅진씽크빅이 LG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첫 책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를 출간했다. KBO 리그 최초 선수·단장·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인물이자 LG트윈스를 구단 최초 2번의 통합우승으로 이끈 염경엽 감독이 처음으로 자신의 야구와 인생을 이야기한다. 염 감독은 자칭 ‘엉터리 선수’였다.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통산 타율 1할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10년 만에 유니폼을 벗었다. 벤치 신세가 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야구를 공부하며 제2의 야구 인생을 준비했다. 그렇게 프런트 직원, 코치, 감독, 단장을 거치며 쌓은 경험과 실력으로 2023년 LG트윈스 감독으로 부임한 첫해 구단을 29년 만의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염 감독은 야구판에서 ‘염갈량’ 혹은 ‘염버지’로 불린다. 데이터 기반 전략과 디테일한 지략을 갖춘 동시에 선수의 미래를 생각하는 육성과 커뮤니케이션을 실천하기 때문이다. 기록광으로도
공학 특성화 대학의 AI 혁신 선언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가 공학 특성화 대학의 강점을 기반으로 AI 혁신을 선도하는 ‘TU AI 캠퍼스’ 로드맵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공학대는 ‘AI 기반의 Smart TU’를 비전으로 ‘AI 중심 디지털 전환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TU AI Campus’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대학의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걸쳐 AI를 핵심 동력으로 삼는 디지털 혁신 전략이다. 대학은 AI 리터러시 교육 보편화, AI+X 융합교육 확대, 교수자 대상 AI 활용 역량 강화,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과 행정 효율화를 추진을 통해 AI 대전환 시대에 최적화된 공학 인재 양성 모델을 실현할 방침이다. 한국공학대의 AI 캠퍼스는 ‘TU AI SERVICE’를 핵심 축으로 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튜터, 코딩 튜터, 학습 분석 및 자동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연구
9일까지, 대학로 공연예술센터 SKON 갤러리서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전공의 ‘2025 제31회 졸업작품전시회’가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지하 1층 SKON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시회는 ‘LUMOLT: 빛을 향해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LUMOLT는 라틴어의 ‘빛’을 의미하는 Lux와 ‘탈피’를 뜻하는 Molt를 결합한 것으로, 각자의 경험과 선택을 지나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가는 변화를 상징한다. 오프닝 행사는 11월 5일 오후 5시에 있을 예정이다. 이번 졸업작품전은 브랜드디자인, UX/UI디자인, 게임디자인, 미디어디자인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해 상징적인 ‘보석’으로 연결지었다. 윤도현(졸업준비위원장), 강민승, 고나영, 곽지우, 김길호, 김다빈, 김다현, 김민성, 김수진, 김아현, 김예진, 나윤주, 박민영, 박영우, 박재
언어교육센터 한국어과정, 20주년 기념 6개국 유학생 참가로 국제 교류의 장 마련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가 지난달 31일 교내 낙산관 대강당에서 ‘제13회 외국인 한국어 뽐내기 대회’를 개최했다.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국어 뽐내기 대회는 올해 ‘낯설고도 재미있는 한국문화’를 주제로 언어교육센터 한국어과정 개설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언어교육센터를 비롯해 학부·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 자매대학 출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여했다. 본선에 진출한 베트남, 중국, 일본, 미얀마, 캄보디아, 튀르키예 등 6개국 66명의 참가자들은 12개 팀을 구성해 연극, 노래, 발표 등 다양한 형식으로 한국어 표현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해외 자매대학 학생들의 직접 참여로 대회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일본과 튀르키예의 3개 팀이 출전했고, 미국 뉴욕의 데모크라시 프렙 고교(Democracy Prep High School) 학생들이 제작한
지역사회협업센터, 정릉1동과 서경대-정릉 상생 프로젝트 소개 서경대 지역사회협업센터(센터장 노은영 교수)는 지난달 30일, 정릉1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2025 제4회 성북구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 참여해 지역 상생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공유회에서 정릉1동은 ‘함께 그린(GREEN) 정릉동의 시간들 - 나눔과 환경 문화로 이어지는 정릉-서경대 상생 프로젝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는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김유림 학생과 정릉1동 주민센터 김정율 분과장이 함께 맡아, 지역주민과 대학생이 함께 만들어온 탄소중립 문화축제의 과정과 의미를 소개했다. 서경대-정릉 상생 프로젝트는 지역 내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공동 활동으로, ‘아나바다 장터’와 ‘숲속 영화제’를 통해 지역과 대학 간의 지속 가능한 교류를 진행했다. 특히 정릉1동은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지역과 대학의 협력 모델로서의 역할과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자치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사장
11월 7일 ‘프로JOB러 TALK쏘는 콘서트’ 부산지역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 ‘프로JOB러 TALK쏘는 콘서트’가 오는 11월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면 상상마당 3층 라이브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해 동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글로컬대학30이 연합으로 주관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지역 34세 미만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 문화·콘텐츠 특성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현직자와 청년이 직접 만나는 소통형 취업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무대에 올라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 ‘부산청년이 꿈꾸는 JOB’에서는 오렌지플래닛(스마일게이트) 관계자가 게임분야 및 콘텐츠 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전한다. 2부 ‘부산청년이 끌리는 JOB’에서는 롯데자이언츠, 삼우이머션, 슬래시비슬래시 등
수능 가채점, 실시간 등급컷, 정시 합격예측 서비스 등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 생중계 메가스터디교육(www.megastudy.net)이 오는 13일 수능 당일 저녁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2026 수능 풀서비스’를 제공한다. 6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13일 저녁부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수능 가채점 서비스를 이용하면 각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 등급컷 추정치를 실시간으로 산출해준다. 수험생들은 메가스터디교육이 제공하는 수능 가채점 분석 결과를 통해 본인의 수능 성적을 객관적으로 가늠해보고 대입 지원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의지원, 합격예측 리포트 등 제공 = 메가스터디교육은 또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2026 정시 합격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모의지원 전 제공되는 모집단위별 배치컷을 토대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해보고 모의지원 기능을 통해 합격예측 리포트를 확인할
11.05
기출문제로 출제자 의도 파악했죠 진승호씨는 두 번의 도전으로 서강대 AI기반자유전공학부에 입학했다. 자율전공학부로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신소재공학과 전자공학에 관심이 있었기에 전자공학 전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내신 시험이 성향에 맞지 않아 정시를 택했으나 첫 수능 결과는 아쉬웠다. 그러나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기출문제를 집중 공략한 두 번째 도전에서는 성적 향상을 이룰 수 있었다. Q. 정시에 주력하게 된 계기는? 학교 내신 시험 방식이 저와 맞지 않았어요. ‘정시파’의 변명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매 시험 제한된 범위의 구석구석까지 암기하며 진 빠지게 공부하면서도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했고 이런 시간 압박으로 내신 시험에 회의를 느꼈습니다.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니 성적도 좋지 않았어요. 평소 모의고사 점수가 내신 성적보다 경쟁력이 있었고, 앞선 시험에서 받은 내신 등급을 복구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이 겨울 외투 나눔 캠페인 ‘첫겨울 나눌래옷’을 통해 500벌의 외투를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영림초와 정심초 등 다문화 밀집학교 학생들이 적극 참여했다. 이주배경 학생들이 단순히 도움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나눔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나눔은 내일신문과 사단법인 밥일꿈이 주최하고 서울남부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가 함께한 전국 캠페인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각 학교 교무실에 수거함을 비치하고 문서수발 제도를 활용해 학교에서 모인 외투를 교육지원청으로 전달받아 일괄 취합한 후 주최 측에 전달했다. 교육지원청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1층과 4층 수거함을 통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남부 관내는 학생 10명 중 1명이 이주배경 학생이 생활하는 곳으로 국제적 포용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도 이러한 지역 특성이 잘 드러나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관내 학교들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이주배경 학생 및 주민과 더불어 살아
서울시교육청이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서울특별시교육감배 종목별 대회를 6년 만에 재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부터 미래 체육 인재 육성과 기초·취약종목 지원을 위한 대회를 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 종목을 포함해 총 13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개인종목은 소프트테니스 복싱 요트 레슬링 볼링 배드민턴 테니스 승마 대회가 열리고, 단체종목으론 야구와 하키 대회가 진행된다. 지난달 25일 리듬체조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14일 배드민턴 대회까지 이어진다.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 26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시교육청과 서울특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며, 종목별 협회가 심판과 운영요원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주관한다. 두 기관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맺고 각각 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 선수들이 공정하게 경쟁하며 정직하게 도전하는 스포츠 정신을 배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초·취약종목에 새바람을 일으켜 서울 학
"통계와 데이터를 사실에 근거해 읽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사실을 바탕으로 사고하는 태도와 정책을 읽고 해석하는 비판적 시민 의식을 길러보라. 정치·언론·사회 문제를 균형 있게 바라보게 해주는 교양서다." 승지홍 경기 풍상고 교사 등 사회 교과 자문 교사단이 '팩트풀니스'를 추천하는 이유다. 우리는 세상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지난 100년간 연간 자연재해 사망자 수는 늘었을까 줄었을까. 지금 머릿속에 재난을 보도하던 뉴스, 아픈 어린아이를 위해 치료제 후원을 요청하던 방송을 떠올리는 사람은 비관적인 답변을 내놓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연간 자연재해 사망자 수는 절반 이하로 줄었으며 1세 아동의 80%가 예방접종을 받는다. 저자는 이런 오해를 '과도하게 극적인 세계관'이라고 부른다. 대중이 비슷한 오해에 빠지는 것은 단순히 언론의 부풀리기나 가짜 정보 탓이 아니다. 오해는 우리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본능에서 생겨난다. 세상을 양극단으로 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됐다. 고등학생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 현 고1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아 기존 교육과정과 과목 체계가 다르다. 특히 Ⅰ·Ⅱ로 구분되었던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이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일반선택 과목과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 등 8개의 진로선택 과목으로 재편돼 과목 선택에 대한 부담과 혼란이 공존한다. 교육부는 정보 제공 차원에서 대학에 모집 단위별 권장 과목 공개를 요구했고 대학은 권장 과목을 속속 발표했다. 일부 대학은 세부 교과목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반면 계열별로 포괄적으로 발표하거나 권장 과목을 지정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처럼 대학마다 권장 과목에 대한 입장과 발표 방식이 다르다. 비슷한 듯 다르고 다른 듯 비슷한 대학별 권장 과목을 두고 고교와 수험생은 어느 정도까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이 생겼다. 대학별 권장 과목을 들여다본다. 고교학점제의 취지는 학생이 자신
수학· 물리 원리로 파고든 반도체 완전 자율주행차 만들래요 도윤씨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휘청일 때 ‘차량용 반도체 대란’이라는 뉴스를 자주 접했다. ‘자동차 공장이 멈췄다’ ‘반도체가 산업의 쌀’ 같은 기사 제목을 보며 자연스레 ‘도대체 반도체가 뭐길래?’라는 호기심이 생겼고, 전망이 밝은 분야라는 점에서 관심이 커졌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좋아하는 수학과 과학을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 탐구 활동을 이어가며 시야를 넓혔다. 그 과정에서 반도체가 단순한 핵심 부품을 넘어 AI, 센서, 데이터 기술이 융합된 자율주행의 핵심 기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세상을 바꾸는 시작은 원리를 파고드는 집요함’이라고 말하는 도윤씨. 반도체에서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로 꿈을 넓혀간 과정을 들어봤다. 불순물이 전류 흐름을 바꾼다고? 관심 분야인 반도체에 깊은 흥미를 느낀 건 2학년 <물리학Ⅰ> 시간이었다. 반도체의 도핑 공정을 배우면서 처음에는 단순히 ‘불순물을 첨가해 전기를 더 잘 통하
질문하는 근력 키우기 <응! 생물학> AI 시대를 맞아 질문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과거에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답을 외우는 능력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왜 그럴까?’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등 호기심을 가지고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질문하는 능력이 경쟁력이 됐다. 이 책은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이자 ‘질문하고 토론하는 과학’을 추구하는 유튜버 김응빈 교수가 우리 주변의 엉뚱하고 기발한 궁금증에 과학의 언어로 답하는 교양서다. “질문은 앎의 세계로 들어가는 열쇠”라고 말하는 지은이는 과학의 재미를 돋우는 33개의 질문을 제시한다. 파랑새는 정말 존재하는지, 코는 하나인데 콧구멍은 왜 두 개인지, 인간은 왜 뱀을 혐오하는지, 피카츄가 현실 세계에 존재할 수 있는지 등 호기심 넘치는 질문에 진지하고 자상한 답변을 들려준다. 과학과 예술, 인문학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답을 따라가다 보면 생물학이 단순한 암기 과목이 아니라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학문임을 깨닫는다. 책 곳곳에
K-푸드의 맛있는 사연 <맛에 진심이라면, 교양 한 그릇>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흥행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밥, 라면, 냉면, 떡볶이와 같이 우리가 흔히 접하는 한국 음식들이 작품 속에 등장해 외국인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 관광과 K-푸드 수출이 증가하는 ‘케데헌 효과’가 나타났다. 이처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들은 어떤 경로를 거쳐 ‘한국 음식’이 되었을까? 이 책은 요리 연구가이자 음식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박찬일 셰프가 ‘한국인의 솔 푸드’로 불리는 18가지 음식에 담긴 사연을 소개하는 교양서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급식 메뉴 돈가스가 한국에 온 사연부터 명절이나 생일 같은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잡채의 주재료가 당면이 아니었다는 사실 등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이야기가 이어진다. 음식 관련 지식을 풍성하게 담아 책을 읽고 나면 파스타와 스파게티, 마라탕과 마라샹궈의 차이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입맛을 돋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