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3
2024
고용노동부, 5년간 50억 지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신규선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재선정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연간 10억원, 5년간 최대 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재선정을 통해 재학생뿐만 아닌 지역청년들에게도 진로 및 취업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 됐다. 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신규 선정을 통해 재학생 진로 및 취업 DB 구축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동서대학교 단계별 진로 및 취업지원 시스템인 I’M READY Plus 기반으로 저학년 중심의 빌드업 프로젝트와 고학년 중심의 점프업 프로젝트를 운영하게 된다. 1·2학년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빌드업 프로젝트에서는 전공 기반 직업·진로 탐색과 신·미래직업 프로그램 기반의 심층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고용부·인천시 협력 통한 인천지역 진로탐색활동 인프라 구축 자립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특성화 고등학생 위한 취업캠프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2023년 교육부장관 진로교육 유공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인하대는 진로탐색활동 협력 유공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 인천시와 협력을 통해 인천지역 진로탐색활동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하대는 인천지역 진로탐색활동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다. 인천시, 인천아동복지협회,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와 함께 시설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들을 위한 자립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희망 진로에 따라 특성화고 진학반, 4년제 대학반, 전문대반으로 커리큘럼을 나눠 보호종료 청년들이 자립·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취업캠프도 진행했다. 고졸 취업 전형 설명, 실전 취업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대비법 특강 등을 펼치며 학생들에게
2년 연속 세계적 연구성과 ‘쾌거’ 중앙대는 지난달 22일 중앙대 물리학과 서재민 교수가 프린스턴대와 진행한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인공태양 안정화 AI 기술에 관한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태양 에너지의 원천인 핵융합 반응을 구현하는 인공태양의 난제로 손꼽히던 플라즈마 불안정성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높은 압력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AI 기술을 발표했다. 서 교수의 연구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손꼽히는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같은 학과 전건록 교수도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와의 공동연구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를 통해 발표했다. 전 교수는 현재 초전도체와 자성체를 근접 접합시켜 생성하는 스핀분극 삼중항 초전류를 활용해 차세대 극저전력 논리·메모리 소자를 구현하는
03.02
‘DRB-KAIST 스케치더퓨처 연구센터’ 개소 KAIST(총장 이광형)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초고속 생산성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한다. 2일 KAIST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대전 본원에 문을 연 ‘DRB-KAIST 스케치더퓨처 연구센터(센터장 배석형)’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3D(3차원) 스케칭과 결합한 미래형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로봇, 모빌리티, 인공 단백질과 같은 첨단 제조 산업 분야는 제품 개발 주기가 매우 길 뿐만 아니라, 설계 결함이 발견되면 다시 아이디어 발상 단계로 돌아가 실물 제작과 테스트까지의 모든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또 복잡한 3차원 구조체가 한데 맞물려 움직이면서 고도의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기존 2차원 스크린 작업 환경에서는 설계 의도를 입력하거나 결과물을 해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KAIST는 사람의 의도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생성형 인공지
가이드북 3종 … 학생부위주/논술전형 대비방안, 전공 특성 소개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2025학년도 대입을 위한 가이드북 3종(학생부위주전형·전공·논술전형)을 발간한다. 2025 가이드북 3종에는 학생부위주전형 평가방법을 비롯해 전공 교육과정, 논술전형 기출문제 등 수험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입시정보가 수록됐다.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은 충실한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한 학생부위주전형 대비방안을 비롯해 전공 관련 교과영역을 제시, 학생 스스로 주도적인 학습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실제 학생부 평가사례를 중심으로 한 FAQ는 수험생 뿐만 아니라 교사용 진로진학 도움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전공가이드북은 전공 교육과정 특성과 함께 졸업 후 진로를 소개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진로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또 전공 준비 TIP을 통해 전공에 필요한 역량을 제시하여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의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논술전형 가이드북에는
호남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정제평)은 지난달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청 교육정책관, 광주권 5개 대학 LINC 3.0 사업단(호남대, 광주대, 전남대, 조선대, 조선이공대) 아이코어이앤씨와 2024 광주광역시-구글-광주권 대학 구글 크라우드(Google Cloud) 기반 AI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Google Cloud 기반 AI 인재 양성 교육에 따른 상호 협력 △교육생의 인공지능 및 신기술·첨단 분야 취·창업 지원 △신기술·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 활동 협력 △기업 혁신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세미나 및 포럼 운영 △기타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에 대해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호남대 LINC 3.0 사업단 김규하 실장, 광주광역시 교육정책관 최정자 주무관, 광주대 LINC 3.0 사업단 진민경 팀장, 조선대 LINC 3.0 사업단 남상운 실장, 조선이공대 LINC 3.0 사업
LINC 3.0 사업단 성과 확산 … 대학·지역의 산학연협력 활성화 기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LINC 3.0 사업단(단장 변재원)이 지난달 26일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2회 ST LINC 3.0 페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LINC 3.0 사업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ICC 운영 및 성과활용, 캡스톤디자인 우수성과 및 우수 참여학과, 지역연계 우수성과, 우수사례 공모전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9개 기관 118명이 참여했으며, 분야별로 우수 성과 창출에 기여한 6개 부문, 29명을 선정해 김동환 총장과 변재원 LINC 3.0 사업단장이 시상했다. 서울과기대는 전국 최초로 캡스톤디자인을 정규교과에 도입하고 이를 LINC 1단계를 통해 확산한 바 있다. 현재 LINC 3.0 사업을 통해 서울산업진흥원, 서울테크노파크와 연계한 다양한 지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은 “LINC 3.0 사업단의 ICC 운영과 캡
신입생 정원 2965명 중 2964명 충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가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신입생 충원율 99.97%를 달성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최종 마감된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정원 내 입학정원 2965명 중 2964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거점국립대학 중 최고 수준의 신입생 충원율로, 지난 2024학년도 정시모집 마감 결과도 6.01:1의 경쟁률을 보이며 국가거점국립대학 중 경쟁률 1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지방대학들이 학생 모집에 충원율 저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학환경을 고려한다면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다. 김은경 입학본부장은“최고 수준의 신입생 충원율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고교학점제 지원을 위한 대학전공 심화특강, Open Campus 전공체험, 진로진학 교육컨텐츠(동영상) 제작·배포, 충청권 대학입시박람회 개최, 고교-대학 공동교육프로젝트 등의 고교 친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험생,
대교뉴이프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찾아가는 시니어 인지&정서케어 프로그램 운영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대교뉴이프는 사업 운영기관으로서 내달부터 부산시 금정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및 평생학습 서비스를 지원한다. ‘찾아가는 시니어 인지&정서케어 프로그램’은 주1회 30분 가정방문을 통한 인지 학습과 주1회 10분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복합 서비스로 운영한다. 수업은 김기웅 전 중앙치매센터장과 개발한 대교뉴이프의 치매 예방 콘텐츠 ‘브레인 트레이닝 키트’를 활용한다. 건망증, 경도인지장애, 초기 치매 단계 등 어르신 인지 상태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일대일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대교뉴이프는 치매 예방을 위한 꾸준한 두뇌운동을 목표로 전문 지도사와 인지 학습을 진행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정서 관리로 시니어 돌봄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교뉴이프 관계자는 “부산광역시
의협 “자유와 인권 탄압” 주장에 기자들에 “겁박 의도 아니다” 반박 정부가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반발하자 “의사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일 기자들에게 “경찰의 의협 압수수색에 대해 의협이 ‘낭떠러지에 서 있다’, ‘자유와 인권 탄압’ 등 과격한 발언을 하고 있는데 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한 의미를 설명 드린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박 차관은 “일부 의료인들이 정부의 의료개혁 철회를 주장하며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나서고, 후배들의 집단행동을 교사 방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협 압수수색은 복지부의 고발 이후 수사당국인 경찰이 이번 불법 집단행동을 누가 주도했으며 가담의 정도는 어떠한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의협을 겁박하거나 의사 전체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는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국민만 바라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성명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정부가 4일까지 대학들에 의대 정원을 신청해달라고 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각 대학 총장이 기한까지 신청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 교수협의회는 성명에서 “올해 2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1쪽에는 필수의료혁신 전략 필요조건으로 의사 수 확대를 명기하고 있다”며 “그 논거로 작년 11월 각 대학 총장께서 교육부에 제출한 의과대학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수협의회는 “의대 정원 수요는 의대 학생 교육을 위한 대학의 교육역량 평가, 의대 교수들의 의견 수렴 등의 절차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나 작년에 각 대학이 제출한 의과대학 정원 수요조사 결과는 이러한 필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책의 근거자료로 사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의대 정원 책정 과정에 의료계와 협의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교육부에서 정한 시한까지 필수적인 절차를 밟을 시간이 없으므로 총장이 선
02.29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정부가 기간 내 증원 신청 제출을 압박하고 나섰다. 정부가 정책 굳히기에 나서자 의대 교수들이 ‘2000명 증원’의 근거인 지난해 수요조사 부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각 대학에 장기간 수업을 거부하는 의대생에 대해 학칙에 따른 엄정대처를 요구했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운영 대학 40개교 총장 등과 화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부총리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이후 대학 총장들을 만난 것은 지난 19일 이후 두 번째다. ◆“증원, 국가의 헌법적 책무” = 이 부총리는 이날 의대 증원은 의료 개혁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면서 다음 달 4일까지로 예정된 의대 정원 증원 수요조사에서 적극적으로 증원을 신청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부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가 존재하는 이유로,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은 이러한
“중요한 건 기술을 다루는 능력” AI 시대에 똑똑하게 살아가는 법을 안내하는 입문서가 발간됐다. 이 책에는 변화하는 AI의 개념과 함께 AI의 간략한 개발 역사와 작동 원리 등이 친절하고 쉬운 언어로 설명돼 있다. 질병 진단과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편리하게 활용하고 있는 AI 기술은 잠재성이 무궁무진하지만, 동시에 현실 사회에서 나쁜 영향을 끼칠 위험성도 존재한다. 누군가 AI를 이용해 가짜 뉴스를 만들어 퍼뜨릴 수도 있고, 알고리즘을 통해 편향된 정보를 오래 접하면 세상을 보는 시각이 좁아진다. 지은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바탕으로 AI 기술의 필요성과 잠재력, 위험성을 차례로 설명한 뒤, 인간다운 AI 시대를 만들어나가려면 편견과 혐오 대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인간을 닮은 AI가 인간의 악습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다양한 계층이 기술 변화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AI 세
보이지 않는 세계를 설득하는 ‘이미지’의 힘 <과학의 눈> 인간의 감각 저 너머, 보이지 않는 세계를 이미지로 구현한 시각화 자료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너무 작아서 맨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입자부터 너무 광대해서 한 장에 담을 수 없는 천체물리학 이론까지, 인류의 발전을 이끈 기념비적인 시각화 자료들은 우리를 더 넓고 깊고 섬세한 과학의 세상으로 안내한다. 모눈종이 위에 손으로 그린 간단한 수치 그래프부터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한 정교한 이미지까지, 과학자들은 복잡한 이론이나 방대한 데이터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화 도구를 개발했다. 한 장의 이미지가 백 마디 설명보다 설득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렬한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때로는 지식 전달을 넘어 생각하지 못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거나 경각심을 일깨워 인류의 행보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이미지의 효과, 시각화의 힘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기술.
최희섭 KIA 타이거즈 타격코치가 모교인 고려대 야구부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최 코치는 고려대 법학과 98학번 출신이다. 고려대는 최근 ‘최희섭 교우 체육위원회 야구부 발전 기금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최 코치는 약정식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던 건 모교의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늘 모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간직해왔다”면서 “앞서 운동을 했던 선배로서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수학하며 더 큰 꿈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코치는 1999년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에도 계약금의 일부인 약 3억 원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최 코치의 뜻에 따라 고려대 야구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고려대 김동원 총장은 “후배들을 위해 성원을 보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체육계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정리 오승주 기자 sj.oh@naeil.com
숙명여대(총장 장윤금)는 최근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스노우버스’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예비 대학’을 진행했다. 스노우버스는 숙명여대의 상징인 ‘스노우’와 메타버스의 합성어로, 실제 숙명여대 캠퍼스와 동일하게 구현된 가상공간이다.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주요 건물을 미리 둘러보고, 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학과와 이름으로 닉네임을 정해 같은 학과 친구들과 인사를 나눴다. 백주년기념관 강당에서는 예비 대학생을 위한 특강이 열렸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필요한 강의를 마치 현장에서 듣는 것처럼 수강했다. 한편, 숙명여대는 올해 1학기부터는 약 1천200명이 수강하는 교양필수 과목 ‘논리적 사고와 소프트웨어’ 수업을 스노우버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정리 오승주 기자 sj.oh@naeil.com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연계 전공 | 화학과 “즐겁게 한 독서, 스트레스 덜고 프로젝트 활동 아이디어 더했죠” Q. 화학과 진학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전 지금 두 번째 대학 신입생 생활을 보내고 있어요. 원래 화학에 대한 관심이 커 관련 학과 진학을 결심했죠. 첫 번째 대입 땐 화학공학과로 진학했어요. 현실적으로 공대가 취업에 유리하다는 이야기에 선택했는데, 진학해보니 수업이 화학보다 공학에 초점을 두고 있더라고요. 물리학이나 기하의 활용도가 높아 제가 생각했던 대학 공부와는 거리가 있었어요. 제가 화학에 매력을 느낀 부분이 실생활 속 다양한 현상 및 제품의 원리와 관련이 크다는 점이었는데, 화학공학과에서는 산업의 ‘생산공정’에 집중해 흥미를 느끼기 어려웠고요. 결국 대입에 재도전해 화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입학해보니 화학과 수업은 <화학Ⅰ·Ⅱ> 개념은 물론, <미적분> 내용을 많이 활용해요. <물리학Ⅰ>과 연관된 수업도 많고요. 고등학생들이 과목 선택을 할 때 참
사회적 약자 향한 따뜻한 관심 복지 정책에 닿다 사람을 좋아했다.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었다. 특히 고교 입학 후 현대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파생되는 사회적 약자의 삶을 보호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면서 사회복지 분야에 흥미를 느꼈다.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의 사회 이슈와 밀접한 사회적 약자 문제를 파고들며,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고민하다 결국 복지 정책을 돌아보게 됐다. 3년간 사회복지 분야를 파고들다 행정학과에 입학하게 된 배경이다. 서울시립대 행정학과에 합격한 구연우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기 주도 학습 비결은 ‘NO 학원(?!)’ 연우씨는 별다른 사교육 경험이 없다. 고교에서도 인터넷 강의 외에는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학습에 매진했다. 이는 1등급 후반대의 비교적 우수한 성적을 거둔 비결이기도 하다. “공부도 사람들과 어울려 했어요. 잘 모르면 잘하는 친구나 선생님께 질문하며 보강하고, 아는 것은 친구들에게 설명해주면서 복습했죠. 동
02.28
의대 학장들이 현재 각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는 350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정부가 실시한 수요조사 당시 관행에 따라 실제 능력보다 ‘무리하게 수용 가능 인원’을 제출했다고 시인하고 정부의 2000명 증원 철회를 요구했다. 하지만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정책 강행을 천명한 상황에서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27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의대 증원 등 의료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에서 25개 의대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가량 진행됐다. ◆“실제 교육여건 대비 과도” = 신찬수 KAMC 이사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회의 후 “현재 40개 의과대학이 수용 가능한 인원이 350명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면서 “대학 본부에 다시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KAMC는 이날 의대들이 지난해 정부가 실시한 수요조사에
대입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에서도 수능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사례가 상당하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불수능’의 영향으로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시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올 수능도 지난해와 비슷한 난도로 출제된다면 유사한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2025학년 대입에서 연세대와 한양대가 학생부교과전형에 최저 기준을 새로 설정했다. 최상위권이 밀집해 수능의 영향력이 큰 의대 입시는 정원이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정시는 물론 수시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수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재학생 입장에서 내신과 수능을 함께 대비하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수능에만 집중했다간 N수생이 대거 합류하는 수능의 특성상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내신에만 초점을 맞추다간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발목 잡힐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