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2025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지역혁신의 새로운 실천모델을 구축하며 전문대학의 역할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학은 평생직업교육 체계(Skill-Up) 프로젝트를 통해 생애 전환기 직업교육 체계를 확립했다. 중장년과 재직자 경력단절자를 대상으로 간호·보건·복지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생활건강관리’ ‘돌봄리더’ ‘헬스케어IT융합’ 등이 대표 과정이다. 산업체 재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도 확대됐다. 의료기기 유지관리, 바이오 품질관리, 후공정 반도체 분야 등의 공동 교육과정은 청주폴리텍대학과 함께 기획·운영하고 있다. 실습 인프라와 강사 인력을 공유하며 산업현장 밀착형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대학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및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LiFE) 사업을 통해 축적한 성인학습자 맞춤형 학사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유연한 학위제도를 운영 중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진단시스템과 디지털 포트폴리오로 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정식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법적 지위가 격하되면서 학교 현장의 활용도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2025년 8월 국회를 통과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으로 학교의 의무 채택 조항이 삭제되면서 교육청별 지원 정책도 교육감 성향에 따라 갈리고 있다. 개정법에 따르면 AI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공식 교과서 범주에서 제외돼 모든 학교가 반드시 채택해야 하는 의무가 사라졌다. 교과서 범위는 도서 및 전자책으로 한정되고 AI 디지털교과서와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는 참고자료로 재분류됐다. 현장에서는 활용률 저하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2025년 4월 기준 34.2%를 기록했던 활용 학교 비율이 빠른 속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교육청의 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지원 방침이 교육감 성향에 따라 대비되고 있다. 진보 성향 교육감이 이끄는 부산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은 2학기 구독료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10일 “8월부터 교과서가
지난 8월 29일, 동국대가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 숭의여대와 중구 특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지역 혁신 중심 RISE 사업과 연계한 이번 협약은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활성화하는 지·산·학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기관들은 향후 3년간 지역의 고용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동국대는 숭의여대와 함께 지역 청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외식 경영 전문가, 홈베이킹 마스터 등 직무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명지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2025 Career Festival을 개최했다.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고용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보다 현실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번 2025 Career Festival은 오프라인 행사와 더불어 온라인 직무 특강을 야간까지 운영해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참가자는 기업 채용 담당자와 현직 멘토를 직접 만나 최신 채용 동향과 다양한 직무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명사 특강’에는 김태호 PD가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숭실대가 지난 1일부터 전 교직원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유료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이는 대학 차원에서 AI 인프라를 구성원 전체에게 제공한 국내 최초의 사례다. 이번 정책으로 숭실대 구성원은 수업, 연구, 창업 활동, 행정 업무 등 전 분야에서 유료 버전의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제공되는 서비스에는 챗GPT-5, Claude 4, Grok 4, Gemini 2.5 등 다수의 모델이 포함된다. 학교는 모델 간 비교 실험과 멀티에이전트 활용이 가능한 학습·연구 환경을 마련해, 학생들의 실전 역량과 데이터 기반 사고를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윤재 숭실대 총장은 “생성형 AI는 더 이상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학문에서 활발히 활용해야 할 도구다. 이번 정책을 통해 숭실대 구성원이 AI 네이티브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교육·연구·행정 전 영역에서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숭실대는 이번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생성형 AI의 활용 현황
인간 닮은 로봇 꿈꾸며 독서와 수학·과학 몰두했죠 경환씨가 로봇을 처음 접한 건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시간이었다. 작은 부품을 조립해 움직이는 기계를 만든 순간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나중에 꼭 훌륭한 로봇공학자가 될 것 같다는 선생님의 격려는 단순한 칭찬을 넘어 로봇공학자의 꿈을 키운 시작점이 됐다. 뚜렷한 목표로 호기심 좇은 탐구 활동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있었던 경환씨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과목은 물론, 사회 역사 예체능 과목 전반에 로봇공학 탐구를 접목시켰다. 3년간 서로 다른 동아리 활동을 하는 동안에도 공학 분야를 융합적으로 탐구했다. 1학년 수학 동아리 ‘매쏠로지’에서는 과학·수학·공학 융합 교구인 4D 프레임을 활용해 입체 구조물을 제작하며 구조물의 제작 원리와 수학 개념을 탐구했다. 수학은 경환씨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자 공학의 기초 학문이라 수학 이론까지 탐구 범위를 넓혀 연구할 수 있었다고. 2학년 때는 과학 동아리로 옮겨 과학 전반에 걸쳐
“이 책을 통해 과학이 우리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믿음을 회복할 수 있다. 특히 이공계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면, 그리고 과학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이 책이 당신에게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다."전준관 경기 야탑고등학교 교사 등 화학 교과 자문 교사단이 ‘우아한 분자’를 추천하는 이유다. ‘우아한 분자’의 부제는 ‘노벨 화학상 수상자의 행복한 연구 인생’이다. 그 말대로 이 책의 지은이 장피에르 소바주는 2016년 분자기계를 설계하고 합성한 공로로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분자기계는 외부 자극을 받으면 기계처럼 작동하는 분자 집합체다. 머리카락보다 1000배는 가늘어서 잘 활용한다면 사람의 몸속을 돌아다니는 ‘나노 자동차’도 만들 수 있다. 한데 지은이는 "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할 때 우리는 그 결과물이 어떻게 응용될지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분자기계 기술의 위대함을 소개할 게 아니라면 지은이는 무엇을 전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 답은 제목의 ‘우아한
09.09
상명대(총장 홍성태)는 지난 2일 태국 정부의 문화부 문화진흥국과 상명대 회의실에서 태국의 만화·웹툰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태국 문화진흥국에서는 와라판 차이차나시리 부총국장과 프라니사 티우피핏폰 창의문화진흥과장, 수찻 카나논 영화·영상 상영과장 등 만화웹툰, 게임, 영상 콘텐츠 관련 부서 직원 약 20명이 참석했다. 상명대에서는 홍성태 총장, 안범준 교학부총장, 박진원 예술대학장, 디지털만화영상전공 교수진이 참석했다. 또 정기영 한국만화스토리협회장, 네이버웹툰의 김도영 아시아총괄본부장과 장보라 태국담당팀장,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의 김기우 대표와 존 김 해외이사가 함께했다. 태국은 애니메이션, 게임, 영상 산업과 함께 만화·웹툰을 새로운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의 첫 방문 대학으로 만화·웹툰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상명대 디지털만화영상전공을 방문했다. 이번 교류 협의에서 상명대와 태국 문화진흥국은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세부적으로 마련한 후
09.08
지역 과학기술산업 발전을 위해 상명대(총장 홍성태)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원장 황규일)은 5일 상명대에서 지역의 과학기술 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의 황규일 원장, 정윤필 과학산업전략본부장, 박성택 전략기획부장이 참석했으며, 상명대에서는 홍성태 총장, 안범준 교학부총장, 왕한호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 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 △지역인재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연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유망 기술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등 과학기술 전략산업의 발전과 인재 발굴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천안과산업진흥원은 천안시 과학기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를 비롯해 추진전략 수립,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기업 지원 등 지역산업 고도화와 경제발전 기여를 위해 2020년 12월에 설립됐다. 황규일 천안과학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네트워크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로 활
도파민-인슐린 교차신호 밝혀 … 비만·정신질환 치료 길 열어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생명과학부 백자현 교수 연구팀이 뇌 속 도파민과 인슐린 신호의 상호작용이 강박적 섭식 행동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8일 고려대에 따르면 강박적 섭식 행동은 고지방·고당 음식을 멈추지 못하고 과다 섭취하는 행위로, 심화될 경우 약물 중독과 유사한 뇌 변화를 일으킨다. 이는 폭식증·거식증 같은 섭식장애뿐 아니라 비만, 제2형 당뇨병 등 대사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과 당뇨 환자는 물론 섭식장애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이들의 강박적 섭식 행동을 조절하는 신경 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백자현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편도체 중심핵에서 도파민 수용체가 인슐린 신호의 기능을 돕고 두 신호가 균형을 이룰 때 강박적 섭식 행동이 정상적으로 조절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동물과 광유전학 및 광섬유 형광 측정 등의 최신 기법을 이용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미래교육원은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격주 목요일에 ‘은하 천문학 탄생 100주년: 천문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우주의 역사’ 과정을 운영한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천문학이 인류의 역사·철학·윤리에 미친 영향을 조망하고, 과학적 사고와 우주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주제는 △허블의 발견과 우주론 대논쟁 △올베르스의 역설과 빅뱅 우주론 △상대성이론과 시공간 패러다임 전환 △우주 배경 복사의 발견 △별의 진화와 인간 존재의 기원 등이다. 이번 과정은 경기도 광주시 노곡리에 위치한 세종대 대양천문대 곤지암 관측소에서 진행된다. 올해 개관한 대양천문대는 첨단 원격 제어 시스템을 갖춘 보기 드문 시설로, 수강생들은 교실 강의와 더불어 실제 천체 관측을 경험할 수 있다. 강의 기간 동안 총 3회의 천문대 관측 수업이 진행되며, 회차별 최대 10명씩 참여 가능하다. 이번 강의는 세종대 천문대장 지웅배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맞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교수)는 서울시 성북구청(구청장 이승로)의 지원을 받아 오는 9월 2주차부터 시니어 인문·예술 멘토링 ‘인생상상 멘토링’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인생상상 멘토링’은 인문·예술 분야의 전문 역량을 지닌 시니어 멘토와 다양한 가능성을 품은 청소년 멘티가 만나, 서로의 삶을 나누며 세대 간 공감과 창의적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서경대 문화예술센터는 성북구 내 아동·청소년 기관을 직접 발굴하고, 인문·예술을 매개로 한 멘토링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것을 목표로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멘티의 관심 분야와 멘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예, 미술, 사진, 영상 등 5개 멘티그룹이 구성됐으며, 이에 맞춰 멘토가 최종 매칭됐다. 선발된 멘토는 9월 3일 진행된 ‘멘토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 멘토링 운영에 필요한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에는 개인정보보호, 행정 실무, 성인지 감수성 등 멘토링 활동에 필수적인 사전
메가스터디교육, 9월모평 풀서비스 이용자 분석 메가스터디교육이 최근 3년간 9월 수능 모의평가 당일 풀서비스 이용자 22만6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중하위권은 물론 상위권에서도 사탐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탐구에 이어 국어와 수학에서도 상대적으로 학습 부담이 적은 선택과목에 몰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024학년도 정원으로 회귀한 의대 지원 가능 최저 점수는 국수탐 백분위 합산(영어 1등급) 기준 지난해 291점에서 올해 292점으로 1점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위권 사탐런 더 활발 = 9월 모평 성적대별로 탐구 선택조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탐런은 중위권보다 상위권에서 더욱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수탐 합산 백분위 270점 이상인 상위권의 사탐 2과목 선택자는 33.7%로 2023년 대비 15.9%p 증가했으며, 사탐+과탐 선택자도 14.7%로 13.9%p 증가했다. 반면, 과탐 2과목 선택자는 51.6%로 2023년 81.4% 대비 무려 29.8%p나 감
대교는 지난 6일 프리미엄 교육 허브 공간 ‘대교 스페이스원’에서 열린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정세희 교수 초청 강연 ‘발 끝에서 시작되는 생각: 우리 뇌 알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대교 스페이스원 장기회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뇌의 구조와 기능 △유아·아동기의 뇌 발달 △놀이와 신체활동의 중요성 △심폐체력과 생애 전주기 뇌 건강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정 교수는 과학적 근거와 실제 사례를 통해 유아·아동기의 뇌 발달과 놀이∙신체활동의 밀접한 연관성을 설명했다. 특히 영유아 시기에는 경험과 환경에 따라 뇌가 끊임없이 변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놀이와 신체활동이 뇌 발달을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대교 스페이스원은 눈높이, 트니트니, 키즈스콜레 등 대교그룹의 대표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놀이·교육 전문 공간이다. 아이들의 신체 발달과 창의력, 사고력을 함께 키우는 전인적 발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연의 주제인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경제대학 박정수 학장이 지난 1일 통계청에서 열린 ‘제31회 통계의 날 기념식’에서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박 학장은 경제학 분야 전문가로서 학술연구, 통계청 지표의 체계화 등을 통해 국가통계의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 서강대 경제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2014년에는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이용 센터(MDAC)를 서울 강북지역 최초로 대학 내에 유치·설치·운영했고, 더 나아가 2025년에는 대학 내 기존 MDAC를 통계데이터센터(SDC)로 확대 개편하는 등 통계 인프라 구축 및 확충에 기여한 공적으로 훈장을 수상했다.
‘2025 아산시청소년진로페스타’ 참여 순천향대(총장 송병국) RISE 사업단은 9월 5일 아산시 이순신빙상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아산시청소년진로페스타’에 참여해 주요 학과별 진로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시청소년재단과 아산시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했으며, 아산 지역 초‧중‧고등학생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순천향대는 청소년들이 전공과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진로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MBTI 분석을 통한 반려식물 심기 체험을 비롯해 나노화학공학과의 화학정원 만들기, 사물인터넷학과의 NFC 키링 제작, 식품영양학과의 지비츠 만들기, 유아교육과의 자가발전 손 선풍기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전공 지식을 생활 속에서 접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와 흥미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었다는 것이 순천향대의 설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전공 학문과 직업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 효과를 보여줬다. 청소년들은 화학, ICT,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지난 4일 교내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국대 운영자금 관리 △자금 수납 및 집행 효율화 △임직원과 학생 대상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등 대학 운영과 구성원 편의를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 협력 모델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건국대와 신한은행은 1988년 첫 거래를 시작으로 37년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오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종필 총장은 “신한은행과의 협약은 건국대학교가 추진하는 교육과 행정 혁신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건국대의 교육, 연구, 행정 전반에 걸친 금융 파트너로서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 만성질환 관리, 약물 반응 추적 기대 혈액 검사 대신 땀만으로도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만성질환 관리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이 땀 속 여러 대사산물을 동시에,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웨어러블 센서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땀 속 대사산물을 분석해 인체의 정밀한 생리학적 상태를 모니터링하려는 웨어러블 센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형광 표지나 염색을 거치는 ‘표지(label)’ 기반 센서나 ‘비표지(label-free)’ 방식은 효과적인 땀 수집과 제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로 인해 실제 인체에서 시간에 따른 대사산물 변화를 정밀하게 관찰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이런 제약을 극복하고자 연구팀이 개발한 센서는 피부에 직접 부착하는 얇고 유연한 웨어러블 땀
반도체융합전공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최신 반도체 설계 기술 관련 교과목 공동 운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지난 3일 고화질 영상신호처리 반도체·지능형 비전시스템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닉스와 반도체 융합 교육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닉스는 고해상 ISP(이미지신호처리), EX-SDI 영상·음성 전송기술과 산업용 IP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팹리스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CCTV용 3DNR, One chip SDI TX, Smart IR, EX-SDI 등을 개발한 바 있다. 현재 4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SO 9001:2015 인증을 취득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경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초고속 인터페이스, 네트워크, 딥러닝 등 차세대 반도체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하대와 아이닉스는 △반도체융합전공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최신 반도체 설계 기술 관련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백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AI와 인간, 사회·산업을 연결하는 고려대학교의 지성’을 주제로 ‘2025 KU AI 포럼’을 연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2024 KU AI 포럼’이 ‘AI 시대의 담론을 이끄는 학문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면, 올해 행사는 AI와 인간, 학제간·산학연 융합의 접점을 한층 더 심도 있게 탐구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이번 포럼은 △고려대 학부생 20여 팀이 참여하는 포스터 세션 △임문영 미래전환 대표의 특별강연 ‘AI 시대의 지식 리더십’ △연구발표 세션 ‘AI 지식의 공유와 균형’ △산업체 세션 ‘AI와 산업현장의 혁신, 인재상’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의 ‘AX 2.0 시대, AI 융합R&D와 인재양성’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이주희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 등이 ‘AI+X 융합 인재양성’ 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포스터 세션에서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