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1
2026
시스템 대사공학 공로 인정…한·호주 연구협력 성과도 평가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연구부총장)가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산하 연구기관으로부터 중개연구상을 받았다. 10일 KAIST에 따르면 이상엽 특훈교수는 지난 3일(현지 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퀸즐랜드대학교 산하 호주생명공학나노기술연구소(AIBN)가 수여하는 ‘AIBN 중개연구상(AIBN Translational Research Award)’을 받았다. AIBN 중개연구상은 생명공학 분야 연구 성과를 산업과 사회적 가치로 확장한 사례에 주어지는 상이다. 논문 수나 인용도보다 기술 활용 가능성, 기술 확산, 국제 협력, 사회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퀸즐랜드대학교 연구부총장 수 해리슨 교수가 직접 메달을 수여했다. 이 특훈교수는 2016년 제1회 AIBN 중개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일정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식 시상이 미뤄졌고 이번에 공식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
02.10
서울시교육청이 학생평가에서 서·논술형 평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객관식 위주의 정답찾기에서 벗어나 사고력과 성장을 키우기 위해서다. 이에 따른 교사들의 평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채움AI)을 고도화하고 지난해 66개교이던 AI 서·논술형 평가 실천학교를 올해 120개교로 늘린다. 시범 운영을 마친 후 내년에는 서울 전체 중·고등학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학년도 중등 학생평가 내실화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미래 역량 중심 평가체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깊이 있는 사고력을 키우는 평가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 △교원의 전문성·자율성에 기반한 평가 △미래형 평가체제 기반 조성을 5대 과제로 설정했다. 기존 성취평가제를 내실화하는 한편 수업과 연계한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가 학교 현장에 안착하도록 자료 개발과 연수, 학교 맞춤형 컨설팅
02.09
의대 증원과 정시 탈락자 증가가 맞물리면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N수생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입시 환경 변화가 수능 재도전을 부추기고 있지만 재도전이 곧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교육계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국 190여개 대학이 선발하는 인원은 8만6004명으로 전년보다 9402명 줄었다. 반면 수험생의 총지원 건수는 51만4873건으로 전년보다 1만8000건 넘게 늘었다. 대학이 뽑는 인원은 줄었지만 출생률이 높았던 2007년생 고3과 기존 N수생이 대거 지원에 나서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구조는 정시 탈락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정시 모집 탈락 건수는 42만8000건대로 전년보다 6.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정시 탈락 규모가 커질수록 다음해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수험생도 함께 늘어나는 만큼, 입시업계에서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 N수생이 16만명 안
실물 로봇으로 데이터 수집·학습·행동 구현 … 20개 팀 실전 경쟁 양팔로봇을 활용해 실제 물리 환경에서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해커톤 대회가 한 대학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로봇이 인지·판단·행동을 수행하도록 설계하는 과제를 수행하며 실전 경쟁을 벌였다.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주관기업 로보시지와 함께 ‘제1회 Physical AI 해커톤 대회’를 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교내 상상관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학생·직장인·일반인 등 80명이 참여해 20개팀을 구성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대학 최초로 양팔로봇을 활용한 Physical AI(물리 환경 기반 인공지능) 해커톤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참가자들은 LeRobot 기반 SO-ARM 100·101 양팔로봇을 직접 다루며 코드 작성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수집과 모델 학습·튜닝, 데모 구현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Physical AI는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 이후 가상 환경을 넘어 현실 공간에
02.08
제12대 회장으로 3월부터 1년 임기 정승렬 국민대 총장이 지난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총장포럼 총회에서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정 총장은 원용걸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의 뒤를 잇게 된다. 서울총장포럼은 서울 소재 대학 총장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고등교육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2015년 출범한 협의체다. 현재 서울 지역 39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 간 협력 확대와 교육 혁신을 위한 공동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포럼은 대학 재정과 등록금 문제, 정부 규제, 학령인구 감소, 대학 구조개혁 등 개별 대학이 단독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현안을 공동 의제로 다루며, 교육부와 국회 등에 대학의 입장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정 총장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책임이 크다”며 “대학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고등교육의 공공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와 국가의 미래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을
과기정통부 인증심사서 2개 연구실 추가 선정…연구실 안전관리 체계 입증 세종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학년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심사에서 환경융합공학과 ‘해양생태기후변화적응연구실’(노준성 교수)과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유전체빅데이터연구실’(김경도 교수)이 우수연구실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을 전문가가 종합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기간은 2년이며,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과 안전활동 수준, 안전 의식 등 평가 항목에서 80% 이상 점수를 받아야 한다. 세종대는 체계적인 연구실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과 지속적인 안전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에도 2개 연구실이 우수연구실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추가로 2개 연구실이 인증을 받으면서 2년 연속 우수연구실을 배출했다. 대학측은 이번 결과를 통해 연구실 안전관리 체계
전공자율선택제 안착·융합 교육 확산 성과 공유 수원대학교는 지난 5일 라비돌 신텍스 그랜드볼룸에서 ‘2025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교육 혁신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추진해 온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와 발전 계획을 구성원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임경숙 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용인대 서지영 교수의 ‘대학혁신을 위한 4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대응 전략’ 초청 강연, 대학혁신지원사업 부서별 성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대는 ‘창의와 융합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E.D.I.S.O.N. Shift’를 사업 비전으로 설정하고, 학생 중심의 유연한 학사 구조와 전공 선택 자율성 확대를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전공자율선택제(자유전공학부) 도입과 운영 안정화 △EDISON 전공설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전공·진로 상담 체계 구축 △융합 교과목과 마이크로전공 확대 △AI 리터러시
실생활 적용 중심 입문 과정 … 3월 개강, 수강생 모집 상명대학교 미래교육원이 3월 개강하는 ‘복을 부르는 풍수 인테리어(초급)’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최근 주거와 업무 공간이 개인의 삶의 질과 심리적 안정, 업무 효율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공간 배치와 환경을 통해 생활 여건을 개선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복잡한 이론보다는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풍수·인테리어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번 과정은 풍수와 명리의 기본 원리를 토대로 △주거·사무공간의 기운 이해 △공간 배치와 방향의 의미 △생활 속 풍수 인테리어 적용 방법 등을 다룬다. 풍수와 명리를 처음 접하는 수강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입문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론 설명에 치우치기보다 실제 공간 사례와 생활 적용 중심의 교육을 통해, 수강생이 일상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풍수 인테리어 역량을 갖추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과정은 상명대 미래교육원이 운영하
‘S-REAC 창업브릿지데이’ 열고 2026년 창업 지원·투자 연결 성균관대학교가 경기·서울·인천을 잇는 수도권 광역 창업 연계 플랫폼을 앞세워 창업 지원과 투자 연결에 나섰다.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조병두국제홀에서 ‘2026 S-REAC 창업브릿지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기관, 투자사, 예비 창업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수도권 창업 생태계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S-REAC은 성균관대와 지역 창업 촉진 위원회가 함께 구축한 창업 지원 모델로, 대학의 연구 역량과 지역 인프라를 결합해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 남부를 넘어 경기 북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전반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주요 공공기관 관계자와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
국제화 전략·첨단인재 양성 쟁점 공유 … 차기 회장에 정승렬 국민대 총장 서울 지역 대학 총장들이 교육부 장관과 만나 고등교육 국제화 전략과 첨단분야 인재 양성 등 주요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총장포럼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9회 총회를 열고,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29개교 총장과 교육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이경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서울총장포럼은 2015년 출범한 협의체로, 서울 지역 4년제 대학 총장들이 고등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대학 간 협력과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현재 39개 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다. 총회 1부에서는 황지원 서울시립대 교수가 ‘고등교육의 국제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서울권 대학의 국제화 현황을 분석하고, 대학 간 협력 기반의 국제화 전략으로 ‘서울형 글로벌 교육연구플랫폼(S
‘비염기 상태’ 발견으로 유전자 가위 비표적 문제 해법 제시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지성욱 교수 연구팀이 유전자 편집 기술의 핵심인 크리스퍼(CRISPR) RNA에서 새로운 화학적 변형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이를 통해 유전자 가위의 고질적 한계로 지적돼 온 비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서를 제시했다. 8일 고려대에 따르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미생물이 외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면역 체계에서 유래한 기술로, 가이드 역할을 하는 크리스퍼 RNA가 목표 DNA를 인식하면 Cas9 단백질이 해당 부위를 절단해 유전자를 교정한다. 그러나 치료에 적용할 경우 목표 유전자 외에 서열이 유사한 다른 유전자까지 함께 절단하는 비표적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 문제의 해법을 크리스퍼 시스템이 처음 발견된 미생물 자체에서 찾았다. 연쇄상구균을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 감염 과정에서 크리스퍼 RNA의 일부 염기가 제거돼 정보가 비어 있는 ‘비염기 상태’로 변형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
교직과도 B등급 … 2027학년도 정원 감축 없이 유지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 유아교육과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2025년 6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삼육대는 이와 함께 교직과도 우수 등급인 B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삼육대는 2027학년도 교원양성 정원을 감축 없이 유지하게 됐다. 특히 A등급을 받은 유아교육과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은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예비교원 양성을 목표로, 교원양성기관의 교육여건·교육과정·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진단은 사범대 설치·미설치 대학 139개교를 대상으로 최근 3년(2022~2024)간의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는 A등급부터 E등급까지 차등 부여되며, C등급 이하 기관에는 정원 감축 또는 교원양성 기능 폐지 조치가 적용된다. 삼육대 유아교육과는
비정질 텔루륨 구현 … 차세대 메모리 작동 원리 첫 규명 KAIST(총장 이광형) 생명화학공학과 서준기 교수 연구팀이 경북대학교 이태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나노 소자 내부에서 전기가 켜지고 꺼지는 스위칭 순간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차세대 메모리 소재의 핵심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 8일 KAIST에 따르면 연구팀은 매우 낮은 극저온 환경에서 물질을 순간적으로 녹였다가 빠르게 냉각하는 방식을 적용해, 머리카락보다 작은 나노 소자 안에서 불규칙한 원자 배열을 지닌 ‘비정질 텔루륨(Te)’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텔루륨은 열에 민감해 기존에는 비정질 상태를 유지하며 전기적 특성을 관찰하기 어려웠던 소재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메모리 단위 소재에서 스위칭이 시작되는 전압과 열 조건,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는 구간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비정질 텔루륨에서는 내부 미세 결함을 따라 전류가 먼저 급격히 증가한 뒤 열이 축적되며 물질이 녹는 ‘두 단계 스위칭 과정’이 나
서강대, 고체 표면 마찰 감소 현상 규명 … 이온·전자 상호작용으로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화학과 박준우 교수 연구팀이 소금을 첨가하면 점도 증가로 이동이 느려질 것으로 예상되던 물방울이 오히려 고체 표면 위에서 더 빠르게 이동하는 반직관적 현상을 관찰하고, 그 원리를 규명했다. 8일 서강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수 나노미터 두께의 절연층이 코팅된 전도성 표면 위에서 염이 포함된 물방울이 순수한 증류수보다 더 빠르게 이동한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확인했다. 염을 포함한 물방울은 가속도가 75~85% 증가했고, 고체 표면과의 마찰력은 13~25%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액체의 점도가 높아지면 마찰이 증가해 이동 속도가 감소한다. 그러나 이번 실험에서는 고체-액체 계면에 축적된 이온과 반도체 내부 전자 사이의 상호작용으로 비평형 전기적 구동력이 형성되면서, 물방울 이동을 오히려 가속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와 이론 모델을 통해 이러한 이온-전자 상호작용이 계면 마
그래프 신경망·화학정보 결합 … 국제 학술지 게재 국내 연구진이 분자 특성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해 국제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게재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김재오 교수 연구팀 소속 장윤석 학생(석사과정)이 수행한 분자 특성 예측 연구가 화학정보학 분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heminformatics’에 최근 온라인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분자 구조와 화학적 정보를 함께 활용해 분자 물성을 예측하는 새로운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를 제안한 것이 핵심이다. 연구 제목은 ‘분자 물성 예측을 위한 통계적 간결한 변수 선택 기반 멀티모달 그래프 융합’이다. 최근 분자 특성 예측 분야에서는 분자 구조를 그래프로 표현해 학습하는 그래프 신경망(Graph Neural Network)이 활용돼 왔지만 복잡한 화학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김재오 교수 연구팀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그래프 신경
광대싸리 ‘세큐리닌’ 생합성 경로 첫 규명 … 70년 미스터리 풀어 국내 연구진이 우리나라 자생 약용식물인 광대싸리에서 항암 성분으로 알려진 세큐리닌이 생성되는 전 과정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1956년 물질이 발견된 이후 70년간 규명되지 않았던 생합성 경로가 드러난 것이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김상규 교수 연구팀과 화학과 한순규 교수 연구팀이 광대싸리에서 세큐리닌 계열 항암 물질이 만들어지는 핵심 생합성 과정을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광대싸리는 한반도 산과 들에 자생하는 관목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약재로 활용돼 왔다. 이 식물에는 세큐리닌을 포함한 다양한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항암제와 신경계 치료제 후보 물질로 주목받아 왔다. 세큐리닌은 1956년 처음 분리된 이후 130종이 넘는 유도체가 보고됐지만, 식물 내부에서 어떤 효소와 중간 단계를 거쳐 생성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구조가 복잡한 알칼로이드 계열 천연물의 특성상 생합성 규명이 어
수도권 대학 유일 … 정원 감축 없이 교육부장관 표창 숙명여자대학교가 교육부의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전 과정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는 교육부가 실시한 6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결과, 교원양성 전 과정에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139개 대학을 대상으로 최근 3년(2022~2024년)간의 실적을 기준으로 ‘2025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 숙명여대는 교육학부·체육교육과·교직과정·교육대학원 전 과정에서 A등급을 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서울·수도권 대학 가운데 교원양성 전 영역에서 A등급을 받은 대학은 숙명여대가 유일하다. 이번 진단에서 C~E등급을 받은 대학에는 정원 감축 또는 교원양성 기능 폐지 조치가 적용되지만, 숙명여대는 모든 과정의 정원을 유지하며 교원양성 체계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숙명여대는 사범대학 미설치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부 학교현장실습학
학생 주도 캡스톤·산학공동기술개발 결과 공개 호남대 RISE사업단이 광주 RISE 성과공유회에 참가해 산학협력과 교육 혁신 성과를 선보였다. 호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은 지난 5~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RISE 성과공유회 ‘G-RISE FESTA’에 참가해 지역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추진한 교육·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와 광주RISE센터가 주최하고, 지역 17개 대학 RISE사업단이 참여해 대학별 우수 성과와 지역 산업 연계 혁신 모델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호남대 RISE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학생 주도 교육 성과와 산학공동기술개발 성과를 두 축으로 전시관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성과로는 AI 기반 자율주행 자동차,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IoT 제어시스템, 전통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콘텐츠 등 3개 작품이 공개됐다.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지역기업과 공동 수행한 기술개발 과제 성과가 소개됐
지역 창업 지원 성과 점검·2026년 운영 방향 제시 상지대 RISE사업단 벤처창업본부(본부장 이혁제)가 지역 창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상지대에 따르면 RISE사업단 벤처창업본부는 지난 4일 벤처창업본부 성과공유회를 열고, 그간 추진해 온 창업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실행 단계까지 이어지는 지원 과정의 효과를 점검하고, 향후 사업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학 관계자와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지역 창업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창업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사례를 주제로 한 특강과 대학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창업에 성공한 기업들의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관·산·학·연 협력이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요소라는 점이 강조됐다. 벤처창업본부는 이날 성과 공유와 함께 2026년도 운영 계획도
AI·빅데이터 활용 관리비 분석·분쟁 대응 교육 상명대 미래교육원이 AI·빅데이터 기반 빌딩관리 전문 인력 양성 과정에 나선다. 상명대(총장 김종희) 미래교육원은 오는 3월 7일 동숭동 캠퍼스에서 ‘빌딩관리소장 2급 자격증 과정’을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격증 과정은 상가·오피스·중소형 빌딩을 중심으로 관리비 분쟁과 관리단 갈등, 임대차 리스크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응해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최근 건물 관리 분야는 단순 시설 관리에서 벗어나 법·회계·계약 관리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요구하는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 이해와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관리 인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집합건물법과 관리단 운영 △관리비·회계 실무 △임대차 및 분쟁 사례 △시설·안전·하자 관리 △건물관리 정책 이해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AI·빅데이터를 활용한 관리비 분석, 분쟁 예방, 운영 효율화 전략을 실무 사례 중심으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