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
2025
서강대와 파주시가 지난 10월 22일 ‘일생일대 프로젝트’ 기반 평생교육 진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의 평생교육 기반을 확대하고 시민 역량 강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관·학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파주시가 추진하는 ‘일생일대 프로젝트’는 서강대 미래교육원과 연계해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지역 주민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마을 단위 학습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체제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중앙대가 지난 10월 29일 ‘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프라이버시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앙대 융합보안대학원의 개인정보보호 전공(석·박사 과정) 신설을 기념해, AI 시대에 요구되는 개인정보보호 연구 방향과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맹제 중앙대 연구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학원 개인정보보호 전공 신설을 계기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과 보호를 동시에 견지할 수 있는 연구개발 전문 인력의 양성을 선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2025년 스탠퍼드대와 글로벌 학술출판사 엘스비어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에 서울과학기술대 소속 연구자가 25명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세계 최대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의 인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연구자의 학문적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지난해(21명)보다 증가한 25명의 연구자가 선정되어, 공학·에너지·소재·환경·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연구 성과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대학이 추진해온 연구 진흥 정책과 데이터 기반 연구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이번 선정과 연계해 ‘SeoulTech 글로벌 연구 성과 뉴스레터’ 발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과 주요 연구 성과, 국제 공동 연구 사례, 주요 논문 및 특허 현황 등을 해외 파트너 대학과 교류 기관,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정기 발송할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10월 31일, 차의과학대 미술치료대학원(원장 정여주)과 교내 B동 105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미술치료 전문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상호 호혜적인 교류 및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차의과학대는 △입학생의 미술치료학 전문성을 위해 우수한 교과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 △교육부 인정 대학원 석사과정 이수 요건에 부합하는 강의를 성실히 제공 △서울사이버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워크숍 및 특강을 연 1회 이상 진행한다. 서울사이버대는 재학생에게 차의과학대 입학 안내와 홍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공동 학술 연구 및 정보 교류 △공동 홍보 및 협력 마케팅 △기타 호혜적 협력과 상호간의 우호 증진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차의과학대측에서 정여주 미술치료대학원 원장, 장석환 미술치료대학원 부원장, 이지연 미술치료대학원 조교수가 참석했다. 서울사이버대측
11.04
신규 가입 고객, 대면수업 3개월 무료 혜택 웅진씽크빅이 겨울방학 시즌 3개월 간 대면수업을 무료로 제공하는 ‘웅진스마트올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11월 한 달간 웅진스마트올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대면수업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웅진스마트올은 지난달 인공지능(AI) 서비스와 보상시스템을 강화하고 자발적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돼 이번 대면수업 무료 혜택을 통해 이용하면 새 학년을 더욱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웅진스마트올 페스타는 대면수업의 강점을 중심으로 학습 몰입도와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모션”이라며 “3개월 집중 관리를 통해 아이들이 겨울방학 동안 새 학년을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1.03
대교 AI 에듀테크 플랫폼 기업 … AI 문제 생성 서비스 ‘문제G’ 활용 대교그룹의 AI 에듀테크 플랫폼 기업 디피니션은 AI 문제 생성 서비스 ‘문제G’를 활용한 ‘제1회 문해력 수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1회 문해력 수업 공모전’은 AI 문제 생성 서비스 ‘문제G’로 설계한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기초 문해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 활용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문제G’를 활용 중인 전국의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기초 문해력 향상을 위한 수업 사례 아이디어를 주제로 ‘문제G’를 활용해 생성한 1문제 이상의 문제지를 온라인 설문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오는 12월 10일 디피니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1명)에게는 한국디지털교육협회장상과 함께 마이다스 호텔&리조트 숙박권 ‘문제G’ 3000크레딧이 지급된다. 또 최우수상(2명) 및 우수상(3명)에게는 백화점 상
문과대학 ‘빅데이터·AI 시대, 인문학 미래 논하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백주년기념삼성관과 문과대학 서관에서 디지털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U-KADH 디지털인문학 국제학술대회와 △‘고려대 인문학 100년: 걸어온 길, 선 길, 그리고 그 너머’ 학술대회, 두 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KU-KADH 국제 디지털인문학 학술대회는 ‘사회·문화의 빅데이터’와 ‘인문학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주제로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하비에르 차 홍콩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고, 레프 마노비치 뉴욕시립대 교수와 리처드 스프로트 사카나 AI 연구원 등이 참여해 문화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반 인문학 연구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디지털 아카이브와 문화유산’ ‘디지털인문학·윤리·공공선’을 주제로 국제 연구자들의 원탁토론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 학자가 함께 디지털인문
11.02
윤혜선 교수·그린하모니아트 동덕여자대학교 무용전공 윤혜선 교수가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 열린 ‘2025 성북구 사회적경제 한마당’에서 세대 통합형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예술무대를 선보였다. 성북구청이 예술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전하자는 취지에서 개최한 이 행사는 윤 교수가 기획·연출한 「모두의 향연–여는 무대」로 막을 올렸다. 협동과 나눔을 상징하는 동화 ‘돌멩이 수프(Stone Soup)’가 모티브였다. ‘혼자보다 함께할 때 더 큰 가치가 만들어진다’는 사회적경제의 철학을 예술로 풀어냈다. 총 31명이 참여한 이번 무대의 특징은 10대 청소년부터 70대 시니어까지 폭넓은 세대를 망라했다는 점이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댄스동아리팀, 동덕여대 무용전공생들, 그리고 시니어로 구성된 ‘지구미인팀’이 한 무대에 올라 ‘돌멩이 수프’의 의미를 재해석했다. 특히 예술 전공자인 무용전공자들과 예술 비전공자인 청소년·시니어팀이 협업해
성영준 교수팀, 바이러스 감염 환경 구현해 마스크 차단 성능 정밀 분석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는 마스크의 실제 차단 성능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신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는 화공생명공학부 성영준 교수 연구팀이 바이러스 유사입자(VLPs)와 미세유체 스프레이 장치를 이용해 다양한 바이러스 특성과 호흡기 비말 환경을 정밀하게 구현하고, 머신러닝이 적용된 표면증강라만분광(SERS) 기술을 통해 마스크 성능을 신속하게 정량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사람의 기침이나 호흡으로 생성되는 비말을 모사할 수 있도록 미세유체 스프레이 장치를 설계하고, 실제 호흡기 바이러스와 유사한 크기와 표면전하를 지닌 VLPs를 도입해 다양한 전파 시나리오를 실험적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각 입자의 SERS 신호를 머신러닝이 자동으로 분석해 마스크의 입자 차단 성능을 평가하도록 했다. 더불어,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를 활용한 실
AI 통역 및 평가 시스템 도입 국민대학교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원장 김남규)이 오는 11월 7일 오후 7시 경영관 316호에서 ‘Global Business IT Hackathon: Strategic Fit to Odoo MVP Design’을 개최한다. 이번 해커톤은 한국·중국·우즈베키스탄·라오스 등 4개국 출신의 대학원생 30여명이 참여해 실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벨기에 기업 Odoo의 상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구현하고, 이에 기반한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글로벌 경진대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일련의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비즈니스 전략과 IT 시스템 간의 통합 경험을 실질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본선은 Odoo 홍콩 지사에서 전하는 축하 영상으로 막을 열며,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이 영상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해커톤에서는 AI 기술이 폭넓게 활용된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모국어(한국어·중국어·우즈베키스탄어·라오스어
누적 기부액 31억 원 … 장학사업·첨단공학관 건립 후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약학대학 동문 진정주 약사가 모교 발전을 위해 4억100만원을 쾌척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캠퍼스 201관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박상규 총장을 비롯해 이찬규 행정부총장, 황광우 약학대학장, 최재오 대외협력처장, 신중범 대외협력팀장, 김태암 약학대학 교학지원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 동문을 맞이했다. 진 약사는 중앙대 약학대학 90학번 동문으로 1999년부터 경기 안산시에서 진정주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진약사톡’과 ‘진약사의 기도학교’를 운영하며 구독자수 약 49만명을 보유한 약학계 대표 인플루언서다. 저서로는 ‘아파도 괜찮아’ ‘내몸이 웃는다’ 등이 있다. 이번 전달된 발전기금 중 1억100만원은 5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3억원은 첨단공학관 건립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진 동문은 지난 2019년 ‘진정주 장학금’을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중앙대와 중앙대병
세계가 인정한 연구성과로 국제적 연구 경쟁력 입증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글로벌 정보분석 및 학술출판 기업 엘스비어와 스탠퍼드대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명단에 총 16명 연구자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순천향대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보유한 대학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명단은 22개 학문 분야와 174개 세부 분야에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스코퍼스(Scopus)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논문 피인용도, h-인덱스 등 6개 주요 지표를 종합 분석해 선정한다. 이는 연구자의 학문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 국제 지표다. 생애 업적(Lifetime) 기준 명단에는 남윤영(컴퓨터공학), 김대영(화학), 이병택(재생의학), 이승홍(의약공학) 등 5명의 연구자가 포함됐다. 단일연도(2024년) 성과 기준에는 남윤영(컴퓨터공학) 박성희(간호학) 박진혁(작업치료) 이윤경·이종순·
명동대성당서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기념미사 봉헌 가톨릭대학교(총장 최준규)는 개교 170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명동대성당에서 ‘가톨릭대학교 개교 17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기념식은 가톨릭대 구성원과 동문, 교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70년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대학의 정신과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미사는 가톨릭학원 이사장 정순택 대주교의 주례로 명동대성당 대성전에서 봉헌됐으며, 염수정 추기경, 강우일 주교, 최준규 총장 신부 및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진행됐다. 비전선포식은 미사에 이어 꼬스트홀에서 열렸다. 최준규 총장은 비전선포식에서 중장기 발전계획인 ‘CUK VISION 2040’을 발표했다. 새로운 비전으로 ‘생명 중심의 가치 창조를 통해 인류에 기여하는 THE ONLY ONE UNIVERSITY’를 선포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대 전략 과제로 △국제화 혁신 △융합연구 고도화 △산학생태계 혁신 △학사구조 혁신 △교육과정
Nir2 단백질 작동 원리 세계 최초 규명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생명과학부 이창욱 교수 연구팀이 세포 속 신호전달 핵심 단백질 ‘Nir2’의 구조적 작동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Nir2가 특정 지질인 PA(phosphatidic acid)를 감지해 소포체와 세포막을 연결함으로써, 세포 내 신호를 이어주는 ‘분자 다리’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를 제시했다. PA는 세포막 신호전달 과정에서 증가하는 인지질로 신호 지속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포체는 단백질과 지질을 합성하고 세포 내 물질을 운반하는 막 구조의 소기관이다.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 온라인에 10월 23일 게재됐다. Nir2 단백질은 세포가 자극을 받을 때 PA라는 특정 지질을 인식해 세포 속 소포체와 세포막 사이에 ‘막 접촉점’을 형성한다. 막 접촉점은 세포 안에서 소기관들이 가까이 붙어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교양대학 라비 굽타 교수가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Top 2% Scientists)’ 명단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은 엘스비어의 Scopus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 연구자들의 인용 지표와 학문적 영향력을 종합 평가하여, 각 분야 상위 2%의 과학자를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리스트다. 한국우주생물학연구소(KIFA) 부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라비 굽타 교수는 160편 이상의 국제 학술지 논문과 4권의 국제 편저서를 출간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식물 생물학자로, 식물이 환경적 도전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현재는 고효율 단백질체학(proteomics) 기법을 활용해 벼와 병원체의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cysteine redoxome과 단백질 번역 후 변형(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s)에서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
상명대(총장 김종희)는 아시아 예술경영의 새 지평을 열어갈 예술경영아시아센터를 서울캠퍼스에 설립하여 아시아 예술경영 연구 및 교육을 통한 국제교류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상명대는 30일부터 3일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서울특별시의회, 국제예술경영연맹(IAAM), 여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제3회 국제예술경영연맹 연례 포럼을 주최하고, 국제예술경영연맹의 공식 인준 절차를 거쳐 예술경영아시아센터를 출범했다. 이번 국제예술경영연맹 연례 포럼에서는 국제 예술경영 연구자 간 협력 강화를 통한 공공극장 거버넌스 구축, 창작 생태계 재편, 축제 및 관객 개발 등에 대해 해결 방안과 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고, 문화 영향력 및 문화예술 콘텐츠 관련 국제 지표체계 구축, 데이터 표준화, 국가 간 비교 연구, 학술과 정책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시의회는 김종희 총장에게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국제예술경영연맹(IAAM)은 한국, 중국, 호주, 프랑스, 뉴질랜드
AI 융합보안·AI 바이오 2개 학과 신설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2026학년도부터 ‘AI 전문대학원’을 개원하고 AI융합보안학과와 AI 바이오학과 등 2개 학과를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AI 전문대학원은 총 정원 39명으로, 2025년 4월 신설된 AI 대학과 긴밀히 연계해 학부–대학원–산학이 연결된 AI 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AI 전문대학원 개원은 숭실대가 추진 중인 대학 전면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전략의 핵심 사업이다. 숭실대는 교육·연구·행정 전반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해 이를 총괄할 AI위원회를 신설하고, 정부의 국가 AI 정책 기조에 맞춰 고등교육의 AI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숭실대는 1969년 한국 최초로 ‘전자계산학과’를 개설하며 대한민국 컴퓨터 교육의 역사를 연 대학이다. 이번 AI 전문대학원 개원은 이러한 역사적 기반 위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AI 혁신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강연·교류·경연·전시 등 행사 진행 KAIST(총장 이광형)는 오는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제3회 실패학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AIST 실패연구소(소장 조성호)가 주관하며, ‘AI×실패’를 주제로 AI 기술이 이끄는 대전환의 시대에 ‘실패’의 감수성을 통해 인간다움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강연, 경연, 전시, 교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이번 학회는‘실패’라는 렌즈를 통해 인간과 사회, 기술의 관계를 새롭게 성찰하는 장을 마련한다. KAIST에 따르면 11월 6일 학술문화관 정근모 컨퍼런스홀에서는 실패 세미나 ‘AI 시대, 인간의 길을 묻다’가 열린다. 김주호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AI는 덜 실패하는 법을 배우지만, 인간은 실패할 기회를 잃어가고 있다”며 AI 시대에 필요한 인간적 감수성과 회복력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이상욱 교수(한양대 철학과)는 AI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보편 복지로 이어지기 위한 철학적‧윤리적 과제와 실천 방향을 제시한다. 1
항공산업 주요 기업·기관 참여 … 현직자 멘토링 통해 진로·취업역량 강화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교내 60주년기념관에서 ‘2025 항공산업 권역별 멘토링’을 개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항공일자리센터와 협력해 마련했다. 항공산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과 졸업생, 인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대한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로케이항공, 에어코리아, 샤프테크닉스케이 등 항공산업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각 기관의 현직자 20명 이상이 직접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행정, 기술, 전산, 통신전자, 항공정비, 객실승무, 조종 등 다양한 직무에 대한 상담을 받으며 채용 준비 과정과 산업 동향, 현장 경험 등을 생생하게 들었다.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 기업 홍보를 넘어 참가자들이 항공산업의 직무 구조를 폭넓게 이해하고
복지·커뮤니케이션의 ‘이유있는’ 결합 … 현장·학문 잇는 융합형 인재 모집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2026학년도 전기 모집부터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내에 ‘복지·커뮤니케이션전공(석사과정)’을 신설한다. 이번 전공 신설은 2019년부터 운영돼 온 박사과정의 교육 및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복지현장 종사자와 실무자를 위한 AI·미디어 융합형 심화교육 체계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세종대는 이를 통해 복지와 커뮤니케이션을 결합한 융합형 복지전문가 양성의 교육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커뮤니케이션전공은 사회복지학과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공동 운영하며, 사회서비스 기획· 공공정책 홍보·상담과 돌봄 등 복지 실천 영역에 AI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접목한 국내 최초의 융합 교육과정이다. 세종대 교수진은 그동안 게임과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아동권리 기반 교육 프로그램 개발, AI 반려로봇을 활용한 노인 정서돌봄 효과 분석, 청소년의 뉴미디어 이용과 정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