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3
2026
행정통합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교육자치는 여전히 ‘찬 밥’ 신세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나 교육계에서 요구한 주요 사항은 정치권 논의에서 사실상 배제됐다. 교육재정 확충, 부교육감 숫자 증원 등은 기존대로 유지되거나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영재학교나 특수목적학교 설립에 대한 권한을 특별시교육감에게 이양한다고 했지만 특별시장에게도 동시에 권한을 줘, 지자체장 권한이 교육 분야까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교원단체들이 가장 우려하는 근무지역 확대에 따른 문제는 ‘종전 공무원’은 기존 관할지역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보장했지만 신규 임용자들은 초광역권 내 배치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일부에서 거론됐던 이번 지방선거에서 통합교육감을 뽑지 않고 한시적으로 기존대로 ‘별도 교육감’을 두자는 제안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때문에 통합법안이 이번 달 본회의를 통과하면 충남대전·대구경북·전남광주는 통합교육감을 선출하게 된다.
가톨릭대 RISE사업단 지역협력센터가 지난 6일 ‘2026 사회혁신대학포럼’을 열고 지역 상생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 경제와 ESG를 중심으로 대학·정부·민간이 참여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민관학 협력 사례가 공유됐으며, 가톨릭대 지속가능사회연구소는 리빙랩과 프로보노, 지역 연계 인턴십 등 현장 중심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했다. 라준영 지속가능사회연구소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력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정리 전지원 기자 support@naeil.com
삼육대가 지자체와 손잡고 AI인재양성에 앞장선다. 삼육대는 최근 경기 남양주시와 AI 인재 양성 및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지·산·학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협력, AI 중심 전문인재 양성, 연구개발(R&D) 협력, 산업 연계 네트워크 구축,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연구·교육 인프라 공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해종 삼육대 총장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을 강화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리 전지원 기자 support@naeil.com
서울과학기술대 BK FOUR 교육팀이 지난 2월 11일 5차년도 성과발표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건설융합기술 기반 방호와 안전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수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고용성 박사의 초청 세미나로 시작됐다. 고 박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로포장 설계 자동화와 성능평가를 주제로 최신 연구 동향을 설명했다. 발표회에서는 총 12건의 연구가 소개됐다. LLM 기반 건설기준 디지털 전환 자동화, 트랜스포머 기반 위성영상 식생 분석, 지진재해위험도·지반-기초 상호작용 평가, 기후·수문 위험 분석, 초고장력 볼트 및 접합부 성능 평가, 그래프 신경망 기반 수위 예측 등 재난·안전 및 사회기반시설(SOC) 현안 해결을 위한 융복합 연구가 다뤄졌다. 정은성 연구단장은 “6차년도에는 연구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법무부·교육부·한국연구재단 평가 결과 … 344개교 중 22개교만 해당 한성대학교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평가에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유학생 유치·관리 체계는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학 경쟁력의 주요 지표로 자리잡았다. 13일 한성대에 따르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은 법무부·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대학의 유학생 선발·관리·지원 체계를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2025년 평가 대상 344개 대학 가운데 우수인증대학은 39개교다. 이 중 2년 연속 우수인증을 받은 대학은 22개교로 전체의 약 6% 수준이다.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대학 재정과 지역 고등교육 유지 전략의 한 축으로 보고 있다. 인증 결과는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완화, 정부초청장학생 사업 가점, 해외 홍보 지원 등과 연계돼 대학의 유학생 확보 경쟁력에 영향을 미친다. 수도권과 지역대학 간 유학생 유치 격차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02.12
‘지역의사제’에 따라 새로운 ‘맹모삼천’ 현상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지방 유학’이란 점에서 기존 ‘강남 대치동 유학’과는 반대 현상이다. 정부는 10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2027~2031학년도 의대 증원을 확정했다. 연 평균 668명이고 내년도는 490명을 지역의사제로 추가 선발한다. 강원대 충북대 제주대 등 이른바 ‘미니 국립의대’는 당장 올해 고교 3학년이 치르는 대입부터 최대 80%까지 증원이 가능하고 성균관대와 울산대 의대 같은 상위권 의대의 정원도 최대 10명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 종로학원이 최근 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97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0%가 ‘지역의사제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지역으로 수험생 이동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고교 출신 제한, 의무 복무 조건 등이 있어 합격선도 기존 ‘지역인재 전형’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의사 선호현상이 뚜렷한 데다 합격도 수월한 ‘지방 유학’
환경 향한 집념, 한국을 기후 선진국으로 이끌 거예요 정민씨는 어릴 적에 링컨을 가장 좋아했다. 자연스럽게 약자의 권리를 지켜내는 인권 변호사를 꿈꿨고, 그 꿈은 오래도록 변하지 않았다. 한데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과학 시간이 가장 즐거웠다. 중학교 3학년 때 지역 도서관에서 열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의 ‘기후위기와 지구환경 과학’ 강의를 우연히 들은 이후 호기심은 폭발했다. 한 달 동안 이어진 네 차례의 강의를 모두 들으며 지구 환경과 해양 생태계에 깊이 매료됐고, 관련 도서를 탐독하는 과정에서 ‘지구환경 과학자’라는 새로운 꿈을 품게 됐다. 고등학교 진학 후엔 여러 탐구 활동을 호기심으로 파고들었고, 인천 공동 교육과정 ‘꿈두레’와 ‘인천온라인학교’를 적극 활용해 원하는 과목을 들으면서 꿈을 향해 나아갔다. 이제는 인간과 지구의 권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가는, ‘한국의 그레타 툰베리’를 꿈꾸는 정민씨.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구과학> 기반의 다양한 융합 탐구
기후위기·AI 수요 급증으로 급부상하는 에너지 ‘어떤 동아리를 선택할까?’ ‘알찬 동아리 활동이란 무엇일까?’ 새 학기를 앞둔 학생의 고민 중 하나다. 동아리 활동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와 함께 공부하고 진로를 탐색할 소중한 기회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둔 학생에게는 관심 분야와 관련된 심화 탐구를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학교에서도 이를 고려해 내실 있는 동아리 활동을 구성하려고 노력하지만, 인력과 시간의 제약에 부딪힐 때가 많다. 이런 상황에 켄텍이 나섰다. 고교와 연계해 에너지공학 탐구 동아리 개설을 지원한다는 소식이다. 미래 필수·유망 분야 에너지 생산부터 활용까지 심화 탐구 기회 최근 기후변화와 인공지능 열풍으로 주목받는 분야가 있다. 바로 에너지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확보·활용에 각국은 사활을 걸고 있다. 그만큼 중요하고 유망한 분야인데, 의외로 학생들의 인식이 낮다.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발전기를 떠올리는 정도다. 한데 일부 학교와 학생들은
학점교류·공동 연구 추진 … 공공안전 연계 융합 인재 양성 순천향대학교와 경찰대학이 인공지능(AI) 분야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과 김성희 경찰대학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과 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공공안전 분야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학점교류와 교과과정 공동 운영, 공동 학술 프로젝트 추진, 학생 연구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한다. 단기 연수와 AI 학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교육·연구 시설 공동 활용과 교직원 역량 강화 교육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순천향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확보한 AI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 총장은 “AI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희 학장도 “치안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혁신이 필
툰스퀘어와 협력…서울 RISE 사업 일환 성인 대상 실무 중심 평생직업교육 운영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이 툰스퀘어와 협력해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AI컬처전문가’ 과정을 마쳤다. 12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성인 학습자의 직무 전환과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RISE 사업 가운데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과제의 하나다. 대학과 산업을 연계한 실무형 교육 모델 구축을 목표로 했다. ‘AI컬처전문가’ 과정은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해 신산업 분야 역량을 단기간에 습득하도록 설계됐다. 세종대 미래교육원은 K-컬처 분야 교육 자원을 산업 수요와 연결해 재교육과 향상교육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는 AI 웹툰 솔루션 기업 ㈜툰스퀘어와 함께 ‘AI 웹툰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교육에는 기업이 실제 사용하는 제작 도구와 작업 절차를 반영했다. 현장 실무진도 강의에 참여했다. 1기 과정은 만 30세 이상 취업 희망자와 현직 웹툰 작가, PD 등을
표면 조절로 산소 발생 반응 효율 높여 이리듐 기반 박막 촉매 성능 개선 서울시립대학교 물리학과 장영준 교수 연구팀이 2차원 물질을 활용해 산소 발생 반응(OER·물을 전기분해할 때 산소가 만들어지는 반응)의 촉매 활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12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리듐 텔루라이드(IrTe₂)라는 전이금속 화합물 박막의 표면 산화 상태를 정밀하게 조절했다. 그 결과 촉매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이번 연구는 포항가속기연구소, 중앙대학교, 국가나노팹센터, MAX IV Laboratory와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촉매 분야 국제 학술지 ACS Catalysis 1월호에 실렸다. 연구진은 진공 상태에서 고품질 박막을 제작한 뒤 전기화학적 산화 과정을 통해 표면 반응을 조절했다. 이 과정에서 촉매 표면에 형성되는 활성 중간 물질의 생성 경로를 제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텔루륨 원자가 수소와 반응하며 전하를 재배치하는 특성이 있다는 점을 규명했다. 연구팀
향기와 브랜드 이미지 일치할수록 기억·호감도 높아져 국제 공동연구 … 감각 기반 마케팅 과학적 근거 제시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정조운 교수 연구팀이 향기와 브랜드 이미지의 일치 여부가 소비자의 감정과 기억 형성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뇌파 분석으로 확인했다. 12일 성군관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Texas Tech University 연구진과의 국제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설문 조사 대신 뇌파(EEG)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신경 반응을 실시간으로 측정했다. 연구 결과는 ‘저널 오브 리테일링 앤 컨슈머 서비스(Journal of Retailing and Consumer Services)’ 2026년 3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명품 브랜드 매장 환경을 가정해 향기가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했다. 향기와 이미지가 일치할 때 소비자의 뇌에서는 정서적 안정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브랜드에 대한 기억력과 호감도, 브랜드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
602억원 국책사업 기반 … 기업 연계 교과목 2개 신설 전북대학교가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축 성과를 교육과정으로 확대한다.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 연계 교과목을 신설해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에 나섰다. 12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해 602억원 규모의 반도체공동연구소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연구·교육·산업을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해 왔다. 설립추진단은 올해 △차세대 반도체공정 △반도체화학소재 등 2개 교과목을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두 과목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수업에는 SK하이닉스 임원 출신 교원과 동우화인켐 등 지역 반도체 화학소재 기업 관계자가 참여한다. 산업 현장의 기술 흐름과 실무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대학측은 이론 중심 수업을 넘어 기업 연계형 실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졸업 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이 목표다. 전북대는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와 협
18주 과정 운영 … 국가자격 전문인력 양성 삼육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2026년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 선정됐다. 12일 삼육대에 따르면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국가자격이다.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신체·정신 건강 증진을 돕는 전문 인력이다. 고령화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인력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육대 평생교육원은 4월 5일부터 7월 26일까지 18주간(142시간)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 하루 8시간씩 진행한다. 이론 94시간·실습 48시간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교내 강의실과 그린교육장·온실·교육형 식물공장 에코팜 등에서 이뤄진다. 식물·동물·곤충 등 농업 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기획·운영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 설계와 현장 실습을 병행해 실무 능력을 강화한다. 모집 인원은 40명이다. 농촌진흥청 기준에 따라 1차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윤희 교수가 세계기호학회(IASS-AIS) 공식 학술지 ‘세미오티카(Semiotica)’의 2025년 최우수논문상(무통 도르상)을 받았다. 12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무통 도르상은 매년 국제 심사위원 3인의 심사를 거쳐 가장 우수한 논문 1편을 선정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한 연구자가 두 차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 논문은 2025년 266호에 실린 ‘퍼스의 기호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성 규명에 있어서 정서의 역할·미학적 행위·내러티브 기호과정’이다. 미국 철학자 찰스 퍼스의 기호학 이론을 토대로, 인간의 자아가 기호 활동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인식되는지를 분석했다. 정서와 이야기 구조, 미학적 행위가 자아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적으로 밝혔다. ‘세미오티카’는 1969년 창간된 세계기호학회 공식 학술지다. 언어·철학·커뮤니케이션 이론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을 아우르는 기호학 분야의 대표 저널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
정부가 지난해 8월 외국인 투기거래 방지를 위해 수도권 주요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외국인의 서울 주택거래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단장 김용수 국무2차장 겸임)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협의회를 열고 부처별 부동산 불법행위 조사·수사 현황과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재경부 법무부 행안부 국토부 금융위 국세청 경찰청 금감원 등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요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의 2024년 9~12월과 2025년 같은 기간 주택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은 일제히 감소했다. 수도권 전체 외국인 주택거래량은 35% 감소해 2279건에서 1481건으로 줄었다. 서울이 51% 감소(496→243건)해 감소폭이 가장 컸고 경기도는 30% 인천은 33% 각각 줄었다. 서울에서는 기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인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외국인 주택거래량이 65% 감소했다. 서초구는 88
02.11
2026 수능 국어는 킬러 문항 배제라는 출제 원칙 속에서도 변별력이 확보된 시험이었다. 흔히 국어는 노력으로 성적을 올리기가 어려운 과목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국어 공부를 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이유는 이해력이 낮아서 또는 국어 머리가 없어서라기보다는 어휘력이 부족해서 글을 제대로 읽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아서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수능 국어는 배경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라 지문 자체에 답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낯선 지문이나 어려운 개념이 등장하면 앞이 깜깜해지는 건 바로 독해력과 문해력 때문이다. 낮은 독해력이나 문해력은 국어뿐만 아니라 수학 탐구 영어 등 다른 영역에도 영향을 준다. 최근 수능 국어의 출제 방향을 짚고 국어 역량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봤다. 2026학년 수능 채점 결과 국어 난도가 전년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원점수를 공개하지 않는 만큼 표준점수 최고점으로 난도를 가늠
교육부는 의대증원이 정해짐에 따라 비서울권 32개 의대의 대학별 정원 배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증원된 정원은 각 학교의 교육 여건 등을 고려해 정원을 1년차때 소폭 늘린 후 2년차 때 부터 증원규모를 유지하는 ‘계단식 정원 배분’ 형태로 이뤄졌다. 다만 대학별 의대 증원 규모 외에 공공의대 신설 지역 등과 관련해 각 지자체간 ‘힘겨루기’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복지부가 제시한 총 증원 인원을 바탕으로 각 의대의 교육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정원 배정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별 정원 배분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없으며 4월 내에는 정원 배분 작업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들은 정원 조정을 위한 학칙 개정을 거친 후 4월 말까지 대학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변경된 2027학년도 모집인원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5월 말까지 이같은 사항을 모두 반영한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요강을 발표해
매년 반복되는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가 개선될지 관심사다. 특히 영어 불수능 파문으로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평가원)원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후폭풍이 크다. 교육부가 12일 개선책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미봉책’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오 전 원장이 윤석열정부 때 임명된 탓인지 현 정부는 ‘불영어’ 파문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까지 나서 지난해 12월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국무조정실 주도로 수능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해 객관적으로 조사해 책임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강 실장은 “절대평가 도입 취지를 훼손한 난이도 조절 실패뿐 아니라 출제 오류가 반복되고 있다”며 “평가원과 교육부에서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체제가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이와 관련 최근 수능 출제 기관인 평가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 자료에서 “
“지구 온도가 오르면 왜 태풍이 강해지는지 왜 중위도에서는 한파가 발생하는지 ‘지구과학Ⅰ’의 내용을 바탕으로 알려준다. 바이오 숲 습지 조성 등 기후변화 대응책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기후변화 연구의 특성과 최신 동향을 파악하기 좋다. 특히 향후 기후변화를 연구해보고 싶은 학생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오지환 서울 한성과고 교사 등 지구과학 교과 자문 교사단이 ‘첫 번째 기후과학 수업’을 추천하는 이유다. 매년 여름과 겨울이면 기후 관련 뉴스가 눈에 띈다. 기록적인 폭염부터 집중호우 태풍 가뭄과 한파까지. ‘재앙’은 이미 시작됐다는 보도를 보고 있으면 위기감을 넘어 공포심이 든다. 공포심은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동력이 되지만 지나치면 무력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를 피할 수 없는 재앙이 아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 ‘첫 번째 기후과학 수업’은 40여명의 과학자와 과학 기자가 집필한 기후 환경·감염병 안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