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6
2026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기후대응위)는 ‘넷제로 해법대전(넷제로프렌즈 4기)’ 참가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들이 제안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기업과 함께 구체적인 제품과 서비스 등으로 발전시키는 실행형 프로젝트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과 풀무원이 협력기업으로 참여한다. 홍동곤 기후대응위 사무차장은 “올해 넷제로프렌즈는 청년들이 기후위기 해법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과 함께 직접 실증하고 구현해 보는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은 정부 기업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사회적 혁신인 만큼, 앞으로도 청년들이 미래 기후시민이자 글로벌 기후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한국환경보전원은 교보생명보험과 31일까지 ‘제4회 지구하다 페스티벌 그림·AI 영상 공모전’을 연다. 주제는 ‘생활 속 기후행동 실천 사례’다. 그림과 인공지능 영상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그림은 유아 및 초등학생, 인공지능 영상은 중·고등학생과 어른이 대상이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이번 공모전은 9월 21일 열리는 ‘제4회 지구하다 페스티벌’과 연계한 기후행동 확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국민이 일상 속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참여 기회를 제공해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사회 전반의 기후행동 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총 44명·팀의 수상자에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 △교보생명보험 대표이사상 △한국환경보전원장상 △국가환경교육센터장상 등 상장과 함께 상금 총 1000만원이 수여된다. 최종 수상작은 9월 11일 발표한다. 시상식은 9월 21일 ‘제4회 지구하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김아영 기자 ayk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 등 4개 우수성과를 창출한 공로자 16명에게 ‘2026년 제2차 특별성과 공무원 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는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 대해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최우수 특별성과로는 전기차·충전 기반시설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내연차 전환 지원금을 신규 도입해 전기차 구매 문턱을 낮추고 충전요금 개편과 할인제도로 사용자 부담을 줄였다는 평이다. 중동전쟁발 고유가 상황에 대응해 서민·소상공인용 보조금 1500억원(2만9000대분)도 추가 확보했다. 우수 특별성과로는 재생열 전환 기반 구축 사업이 뽑혔다. 지난 3월 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기열 에너지를 재생에너지 범주에 포함시키고 히트펌프 보급을 위한 인정기준을 신설했다. 화석연료 난방을 친환경 열에너지로 전환할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장려 과제로 ‘기존 댐·저수지의 숨은 물
전국 10개 쪽방촌에 에어컨 선풍기와 전기요금을 지원된다. 보건복지부와 사랑의공동모금회는 폭염 취약주민들에 추가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부터 폭염 취약계층인 쪽방주민에게 에어컨 등 냉방기기와 전기요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5월 21일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 돈의동 쪽방촌 방문을 계기로 열악한 냉방환경 등 여름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쪽방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하고자 추진됐다. 정부가 지난 6월 3일 발표한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의 일환이기도 하다. 전국에는 10개 쪽방촌이 있다. 서울 5개 부산 2개 인천 1개 대구 1개 대전 1개소이다. 지방정부가 10개 쪽방상담소를 통해 쪽방주민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별 재정 여건 차이 등으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와 전기요금 지원이 미진한 부분이 있어 올해 복지부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쪽방주민 추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6월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IBK기업은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6월 30일부터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한·태 케이-콘텐츠 비즈위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콘텐츠 기업 30개사와 태국 기업 약 65개사가 참여해 수출 상담 등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일대일 수출 상담 269건이 진행됐으며 상담 규모는 3100만달러(한화 약 485억원)에 달했다. 또한 업무협약(MOU) 12건이 체결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 수출 상담을 넘어 사전 역량 강화 교육부터 태국 시장 진출 전략 포럼, 장르별 전문가 상담, 사후관리까지 전체 과정을 연계해 운영했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계약 성과와 후속 협력으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했다. 태국 시장 진출 전략 포럼에서는 한국저작권보호원 태국사무소 관계자가 참여해 현지 유통 구조와 소비 흐름, 저작권 보호 동향, 현지 법제도 변화,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저작권 주요 쟁점 등을 소개했
백왕순 저자의 신간 ‘모자이크 민주주의’는 ‘유기적 세계관’이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개조론을 제안한다. 이 책은 법륜 스님과 윤여준 전 장관의 추천을 받았다. 이 책은 ‘우리는 모두 연결돼 있고 변화한다’는 유기적 세계관에서 모든 해법을 찾는다. 저자는 우리가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이분법 세계관에 갇혀 있다고 주장한다. 유기적 세계관은 단순한 관념이 아닌 인류의 마지막 생존 전략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스스로를 세상을 파괴하는 파편이 아닌 전체 그림을 완성하는 이음매로 재정의할 것을 촉구한다. 정치 부문의 경우, 승자독식의 51% 민주주의는 대만힌국을 무한 대결의 정치적 정글로 만들었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연금 교육 에너지 등 국가적 중대사에 반드시 ‘3분의 2 이상의 사회적 대합의’를 거치도록 제도화하는 ‘모자이크 민주주의’를 주장한다. 저자는 대대적 개헌과 선거법 개정을 통해 증오와 청산의 정치를 끝내고 제7공화국의 문을 열어
민관이 협력해 사회복지 인공지능 혁신 인재를 키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서울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CMK 사회복지 혁신리더 아카데미 1기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보건복지부 현대차정몽구재단 서울대사회복지연구소가 함께 추진하는 혁신아카데미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고 사회복지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1기에는 사회복지 관련 전공 3학년 이상 재학생 및 대학원생과 경력 3년 이상 만 34세 이하의 사회복지 관련 현장 핵심 인재 등 총 30명이 선발됐다. 이번 아카데미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프로그램을 주최하고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을 총괄하며 복지부는 아카데미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담당한다. 여기에 오픈에이아이 코리아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반의 문제 해결형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
37년 역사를 이어온 난곡주민도서관 새숲이 새로운 공간 조성과 운영을 위한 특별모금을 시작했다. 이번 모금은 난곡주민도서관 새숲의 공간 리모델링과 운영비 마련을 위한 것으로,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1989년 10월 3일 서울 관악구 난곡의 남부야학 작은 교실에서 문을 연 새숲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작은도서관 가운데 하나다. 설립 초기부터 회원제가 아닌 무료 개방 방식으로 운영하며 누구에게나 열린 도서관을 지향해 왔다. 새숲은 문헌정보학 전공 학생들과 사서들이 ‘책으로 세상을 밝히는 공공도서관’을 만들겠다는 뜻을 모아 설립했다. 당시 공부방 중심이던 공공도서관의 한계를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생활문화공간을 꿈꾸며 출발했다. 도서관은 37년 동안 지역 청년과 청소년,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을 이어왔다. 지역 청년 모임 ‘새숲회’, 청소년 독서모임 ‘글밭’, 사단법인 난곡주민도서관 새숲 등을 통해 주민이 직접 도
질문 한 건당 최대 136배 더 많은 전력 소비 … 지속가능한 인공지능 인프라 과제 제시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기존 생성형 인공지능보다 질문 한 건을 처리하는 데 최대 136배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 에이전트(에이전트)의 계산 비용과 응답 시간, 에너지 소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세계 최초로 정량 분석해 지속가능한 AI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민수 석좌교수 연구팀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에이전트의 계산 자원과 에너지 소비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에이전트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달리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인터넷 검색, 계산, 코드 실행 등 다양한 외부 도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인공지능이다. 하지만 실제 운영에 필요한 전력과 비용은 그동안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에이전트를 데이터센터의 서버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처리하는
인공지능 중심대학 전환 추진 … 교육·연구·산학협력 혁신 명지대학교가 중장기 발전계획 ‘MJU 2030’을 수립하고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인공지능 중심대학으로의 전환에 나선다. 명지대는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MJU 2030’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발전계획은 기존 ‘MJU 2025 3.0’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교육혁신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명지대는 총장 직속 인공지능·인공지능 전환(AX)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과정도 인공지능 활용 역량 중심으로 개편한다. 공학계열뿐 아니라 인문·사회·예술·체육 등 모든 전공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전환(AX) 융합 브릿지 교과목을 2030년까지 누적 150개로 확대하고, 신입생 대상 인공지능 교양교육을 의무화해 인공지능 교양 필수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테스트 기술 연구 성과 인정 서울시립대학교 컴퓨터과학부 이병정 교수 연구팀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테스트 기술 연구로 국내 최대 규모의 컴퓨터 분야 학술대회인 ‘2026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 2026)’에서 소프트웨어공학 분야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서울시립대는 이병정 교수와 홍수지·강태우(인공지능학과 석사과정), 아슬란 압디나비예프(컴퓨터과학과 박사수료생)로 구성된 연구팀이 ‘이슈와 실패 원인 간의 정합성 기반 재현 테스트 생성’ 연구로 최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오류를 실제와 가깝게 재현하고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생성 기술을 제안했다. 오류 발생 원인과 프로그램 수정 내용을 함께 분석해 문제 상황을 효과적으로 재현하고, 테스트 결과를 반복적으로 검증·보완함으로써 기존 기술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오류 수정에 필
2년 연구 담은 ‘요즘 부모 역량 수업’ … 부모교육 실천 모델 제시 동덕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컨설팅학과 연구팀이 부모역량 연구 프로젝트의 성과를 담은 ‘요즘 부모 역량 수업’을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책은 리상섭 교육컨설팅학과 교수의 지도로 박사과정 수료생과 재학생 6명이 약 2년간 공동 연구한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부모역량을 교육학적으로 체계화하고, 이를 실제 양육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사회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부모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에 주목해 부모를 평가하거나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부모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부모역량’ 개념을 교육학적으로 정립했다. 책은 감정과 기질, 학습, 놀이, 부모, 공간 등 6개 주제로 구성됐다. 감정코칭과 성격유형 이해, 자기주도학습 코칭, 보드게임을 활용한 놀이교육, 공간을 활용한 소통 전략 등을 실제 양육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리상섭 교수는 “부모역량은 단순한 양육 기술이 아니라 평생학
AI 영상 제작 실습 …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 상지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입주기업과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SNS 마케팅을 위한 인공지능(AI) 영상 만들기 교육’을 진행했다. 5일 상지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창업기업의 디지털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창업자와 입주기업, 대학생, 지역 시민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기법을 익혔다. 교육은 김대우 똑똑파머스 대표가 맡아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기술과 SNS 콘텐츠 제작 전략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구글 플로우(Google Flow)와 캡컷(CapCut) 등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영상을 직접 제작하며 실제 마케팅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 방법을 실습했다. 상지대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디지털 경쟁력과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ormula SAE Electric 참가 2년 만에 성과 … 내구성 부문 3위 국민대학교 자동차모빌리티대학 자작자동차 동아리 KORA(KOOKMIN RACING)가 미국에서 열린 세계 대학생 전기차 자작자동차 대회 ‘2026 Formula SAE Electric’에서 종합 8위를 차지했다. 국민대는 KORA가 지난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미시간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전기 포뮬러 차량 ‘F-26’으로 종합 8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주최하는 Formula SAE Electric은 세계 100여개 대학이 참가해 직접 설계·제작한 전기 포뮬러 차량의 설계 역량과 주행 성능, 내구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제 대회다. KORA는 차량 설계와 제작 완성도를 평가하는 디자인 부문 결선에 진출해 12위를 기록했다. 주행 성능을 평가하는 스키드패드 부문에서는 9위, 오토크로스 부문에서는 11위에 올랐다. 특히 차량의 내구성
건국대·서울대, 줄기세포 없이 신경 재생 … 무세포 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대학 공동 연구진이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엑소좀을 활용해 손상된 말초신경을 효과적으로 재생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줄기세포를 직접 이식하지 않는 무세포(cell-free) 치료 전략으로, 근본적인 치료제가 부족한 말초신경병증의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학교는 조쌍구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장미숙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의 생산성과 치료 효능을 높인 말초신경 재생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말초신경병증은 외상과 당뇨병, 항암치료,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말초신경이 손상돼 만성 통증과 감각·운동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현재는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가 대부분이어서 손상된 신경을 회복시키는 치료제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꼽혀왔다. 연구팀은 와튼젤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3차원 동적 배양한 뒤 성장인자(TGF-β3)로 자극하는 ‘기계화학적 프라
고려대, 도시기후모델 개선 … 고밀도 시가지 풍속 오차 18.7% 줄여 국내 대학 연구진이 도심의 바람길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도시기후모델을 개발했다. 폭염과 도시 열섬현상,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이는 도시 설계와 기후 대응 정책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학교는 허연숙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서울 전역의 실제 기상 관측자료를 활용해 도시기후모델의 풍속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보정 기법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폭염과 열섬현상, 대기오염물질 확산은 도심의 공기 흐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바람이 원활하지 않으면 열과 미세먼지가 머물고, 반대로 바람길이 확보되면 도시 온도와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도시는 고층 건물과 좁은 도로, 불규칙한 건물 배치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바람의 흐름을 정확히 예측하기 쉽지 않다. 연구팀은 도시기후모델 ‘VCWG’에 서울시 72개 도시기상 관측소의 풍속 자료와 건물 높이, 건폐율, 녹지 분포, 인공배열 등을
인하대, 자연어 기반 인공지능 개발 … CCTV·로봇 활용 기대 사용자가 말로 설명한 대상을 영상 속에서 자동으로 찾아 추적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국내 대학 연구팀이 개발했다. 별도의 위치 지정 없이 자연어만으로 대상을 추적할 수 있어 사람이 일일이 추적 대상을 지정하기 어려운 지능형 CCTV와 자율주행 로봇, 드론 등에서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는 배승환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자연어 설명만으로 영상 속 객체를 찾아 추적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영상 객체 추적 기술은 첫 화면에서 사용자가 추적할 대상을 직접 지정해야 했다. 이 때문에 대상이 화면에서 가려지거나 추적 대상이 바뀌는 상황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사용자가 문장으로 대상을 설명하면 인공지능이 영상 속에서 해당 설명과 가장 일치하는 객체를 찾아 추적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예를 들어 ‘빨간 모자를 쓴 사람’처럼 설명만 입력하면 별도의 위치 지정 없이도 해
KAIST, 병든 뇌에서만 활성화되는 전구약물 개발 … 동물실험서 인지 기능 개선 국내 대학 연구진이 치매를 악화시키는 물질을 이용해 병든 뇌에서만 약물이 작동하는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증가하는 과산화수소를 약물 활성화 신호로 활용한 전구약물을 개발하고, 동물실험에서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KAIST는 화학과 임미희 교수 연구팀이 전남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진과 공동으로 알츠하이머병 뇌에서만 활성화되는 전구약물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치매 치료제는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았다. 반면 이번 기술은 병든 뇌의 환경 자체를 이용해 약물이 필요한 곳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전구약물은 처음에는 약효가 없지만 몸속 특정 환경에서 활성형 치료제로 바뀌는 약물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많이 생성되는 과산화수소에 반응해 치료 물질로 전환된다. 학계에서는 그동안 과산화수소가
세계 마약퇴치의 날 맞아 국내 마약류 제도·예방수칙 알려 명지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명지대는 지난달 25일 인문캠퍼스 국제관에서 한국어교육센터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명지대 학생 마약예방 활동단 ‘용기한걸음 메아리’가 주관한 이날 캠페인은 국내 마약류 관련 법과 제도, 마약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고 언어와 문화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추진하는 ‘2026년 대학생·유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운영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용기한걸음 메아리’는 ‘마약을 거절할 용기가 사회 전반에 메아리처럼 확산되길 바란다’는 뜻을 담아 결성된 학생 활동단이다. 최수민 활동단 회장(중어중문학전공)은 “국가마다 마약류 관련 법과 사회적 인식이 다른 만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
조선시대 노년과 돌봄 문화 재조명 … 유물 105건 전시 고려대학교 박물관이 초고령사회를 전통문화의 시각에서 조명하는 특별전을 연다. 조선시대 노년의 삶과 국가·공동체의 돌봄 문화를 통해 오늘날 고령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를 되짚어본다. 고려대는 오는 9월 12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노년을 넘어 숙년의 시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학 박물관이 초고령사회를 주제로 기획한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에는 산수인물화첩, 삼강행실도, 오륜행실도, 조정진 초상 등 회화와 고문헌, 공예품 105건이 소개된다. 전시는 ‘나이 듦’을 삶의 마무리가 아니라 경험과 지혜가 축적되는 ‘숙년(熟年)’의 시간으로 바라보며 조선시대 사람들이 생각한 노년의 의미를 살펴본다. 전시는 장수를 향한 염원과 이상적인 노년상을 비롯해 질병과 빈곤, 외로움 등 당시 노년의 현실, 공동체의 돌봄 문화, 학문과 예술을 즐긴 노년의 일상 등을 다섯 개 주제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오늘날 초고령사회가 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