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2
2026
‘브레인 트레이닝’ 바우처 프로그램 운영 대교가 경상남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노인 두뇌 건강 지원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선정됐다. 20일 대교에 따르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수요에 맞춰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돌봄·교육·정서 지원 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교는 경남 밀양시 시니어를 대상으로 인지 기능 향상 프로그램 ‘대교 브레인 트레이닝’을 2027년 1월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기억·집중·판단 등 인지 영역과 정서·신체·사회 활동을 함께 다루는 통합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자 간 상호작용과 개별 맞춤 지도를 고려한 소규모 그룹 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해당 서비스는 다양한 두뇌 자극 활동을 통해 치매 예방과 정서 안정, 사회적 교류 확대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 바우처 이용자는 상담과 사전 평가를 거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대교는 시니어 전용 학습 플랫폼을 통해 인지 훈련 콘텐츠와 평생학습
강유전체 HfO₂ 데이터 보존 10년 이상 확보 … ‘머티리얼즈 호라이즌스’ 표지 한국공학대학교 반도체공학부 안승언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의 데이터 소실 문제를 개선하는 구동 기술을 개발했다. 20일 한국공학대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으로 대규모 연산과 데이터 이동이 증가하면서 메모리와 프로세서 간 전력 소모가 급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메모리 내부에서 연산을 수행하는 PIM 기반 뉴로모픽 반도체가 주목받고 있으며, 하프늄 산화물 기반 강유전체 소재는 저전력·초고속 특성으로 핵심 후보로 평가된다. 그러나 시간 경과에 따라 저장 데이터가 감소하는 보존 신뢰성 문제가 상용화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강유전체 분극 스위칭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안정 분극 성분이 데이터 소실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로렌츠 테일 엔지니어링’ 구동 기법을 적용해 데이터 안정성을 구조적으로 개선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TPACK 창시자 미슈라 교수 기조강연 … 인간 중심 AI 교육 방향 논의 이화여자대학교 미래교육연구소는 창립 140주년을 맞아 교내 교육관에서 ‘AI와 미래교육 글로벌 포럼’을 지난 11일 개최했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사범대학, G-LAMP 사업단과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교육 변화 속에서 인간 중심 AI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연구자와 교육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푸냐 미슈라 교수가 맡았다. 미슈라 교수는 기술·교수법·내용 지식의 통합을 설명하는 TPACK 이론 창시자로, 생성형 AI 시대에는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교수 설계가 핵심 역량이 된다고 강조했다. AI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의존과 기술 중심 접근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인디애나대 권경빈 교수는 학생들의 AI 과의존이 학습 과정의 사고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교수·학습
천안·서울 순회 … 2028 대입 개편 대응 전략 제시 메가스터디교육은 예비 고1·2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25일 천안 신불당아트센터,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2028학년도 수능 개편과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등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맞춰 중장기 학습 전략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신 중심 평가 확대, 선택 과목 구조 변화, 학생부 관리 중요성 등 수시 준비의 핵심 요소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1부에서는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새 대입제도의 주요 변화와 대학별 전형 특징을 분석하고, 상위권 대학 수시 합격을 위한 준비 전략을 제시한다. 학생부 교과·종합 전형별 대응 방식, 내신 등급 관리 방법, 비교과 활동 설계 방향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장혁진 대표 컨설턴트가 고교학점제 환경에서의 과목 선택 전략과 학습 로드맵을 소개한다. 메디컬 계열과 서울대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실제 학교생활기록부 구성 방
02.21
코코리제주와 협업 … 그림책 감성 적용 웅진씽크빅 유아동 도서 브랜드 웅진주니어는 친환경 브랜드 코코리제주와 협업해 ‘제주 감귤 토끼’ 에디션 거품비누를 출시했다. 20일 웅진주니어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백유연 작가의 그림책 ‘제주 감귤 토끼’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이다. 제주산 파치귤을 원료로 한 천연 거품비누에 그림책 표지와 옥토끼 캐릭터를 반영했다. 웅진주니어는 그림책의 스토리와 이미지를 생활용품에 적용해 독서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어린이가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패키지 디자인과 제품 구성을 기획했다. 제품은 코코리제주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한다.
02.20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제2·3조 개정,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다음달 10일 시행된다. 개정 노조법은 사용자 범위를 형식이 아닌 실질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하고,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조합원별로 구분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원·하청 구조에서 원청의 교섭 책임을 둘러싼 해석, 경영상 결정과 근로조건 간 인과관계 판단, 교섭창구 단일화 적용 범위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시행령과 표준 교섭 모델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현장에서는 교섭 절차와 대응 방식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초기에는 노동위원회 판단과 행정소송을 통해 기준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노란봉투법 시행 전 준비상황과 하위 규정 공백, 산업별 파급 경로, 판례 형성 과정 등을 점검해 제도 안착 과제를 살펴본다. 노란봉투법 시행이 18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법 적용 기준과 현장 운용 방식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법은 확정됐지만 실제 교섭 절차와 판
“한국전력과 발전 부문을 다시 묶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등 발전5사를 중심으로 한 공공 발전 부문 역량을 통합하자는 소리입니다. 과거 분할된 한전과 발전 자회사들을 수직적으로 결합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논의죠.”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만난 최철호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전력연맹) 위원장은 인터뷰 내내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강조했다. 시류에 휩쓸려 제대로 된 원칙도 없이 변화가 일어나면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와 국민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전력연맹은 2023년 4월 출범한 전력산업 분야 산별 연합단체다. 전국전력노조와 한전KPS·한전KDN·한국전력거래소 노조 등이 함께 한다. “과거 제대로 된 원칙도 없이 조직이 분할되다 보니 경쟁 효과나 효율성 강화는 이뤄질 수 없었죠. 전력은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제일 중요합니다. 탈석탄 이후 시대에도 발전공기업이 재생에
한국의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마지막날 새 역사에 도전한다. 최민정은 21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대회 여자 1500m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준준결승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모두 이날 열리며 결승은 오전 6시 7분 개최 예정이다. 특히 이 종목 결승은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전체 일정의 ‘피날레’이기도 하다. 대회 기간 여러 차례 ‘클래스’를 뽐내는 레이스를 펼쳐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에 앞장선 최민정은 빈손인 개인 종목에서 ‘금빛 유종의 미’를 거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특히 최민정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 여자 1500m에서 연속 우승한 챔피언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쇼트트랙 개인 종목에서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아직 없어서 최민정이 이번에도 1500m 정상을 지킨다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단체전을 포함해도 올림픽 쇼트트랙 단일
공공기관 내부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재직자 A씨(30대)는 대학 평생교육 과정 가운데 인공지능(AI) 집중과정에 참여해 업무를 크게 개선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C씨(40대)는 AI 및 코딩 실습을 통해 월별·요일별 매출, 특정일 매출 부진, 성수기·비수기 등을 분석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도출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AI 실무 활용 교육 기관이 지난해 30곳에서 올해 38곳 내외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재직자 인공지능·디지털 집중과정 사업’은 4주 내외 단기 캠프형 온·오프라인 과정인 ‘인공지능·디지털 30+ 집중캠프’와 3개 내외 묶음형 강좌를 활용한 온라인 과정 ‘인공지능·디지털 묶음강좌’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참여하는 대학(연합체 포함)은 지역 산업 분석, 기업 및 현장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각 직무분야에 필요한 인공지능·디지털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재생에너지 변동성 완화를 위한 지역단위 배전망 혁신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올해 20개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 85개를 배전망에 구축한다. 이렇게 되면 태양광 485MW 추가 접속이 가능해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분산형 전력망 포럼’을 열었다. 올해 국비 321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차세대 분산형 전력망의 속도감 있는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기후부는 “현재 전력 시스템은 2001년 전력산업 구조개편 당시 도입된 대형발전기 위주로 운영 중”이라며 “과거에는 대형발전기가 위치한 송전망을 통한 계통 운영이 중요했으나 지금은 태양광 등이 대부분 위치한 배전망 운영 중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전망은 전력을 수용가(전기 소비자)에 보내는 단방향 망에서 발전과 수요자원이 공존하는 복합적 계통으로 전환됐다”며 “차세대 분산형 전력망은 탄소중립 시대의 맞춤형 전력망으로서 태양광 등 분산형 발전원
대한약사회가 성분명 처방은 환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입장을 냈다. 20일 대한약사회는 최근 지역의사회가 ‘성분명 처방’을 ‘생명을 건 도박’이라는 옥외광고물을 게시한 것에 대해 “국가 의약품 관리체계를 부정하는 비과학적 선동과 국민 불안 조장을 즉각 중단하라”며 “의사회의 주장대로라면 현재 대한민국 병·의원에서 매일 처방되고 있는 수만개의 동일성분 의약품은 모두 안전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시판되는 모든 의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과정을 거친다. 특히 성분명 처방의 대상이 되는 ‘동일성분 의약품(제네릭)’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성분 함량 제형은 물론 체내 흡수 속도와 농도 등 효과가 동등함을 입증하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과한 제품들이다. 현재는 병의원에서 의사의 상품명 처방을 하기에 환자는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정확한 성분보다는 특정 제약사의 상품명만을 기억하게 된다. 대한약사회는 “상품명 처방은 환자의 정보 접근성을 제한하고 의
LG화학은 20일 회사의 미국 항암사업을 담당하는 아베오(AVEO)가 임상 3상 진행 중인 파이클라투주맙(ficlatuzumab)의 적절 투여 용량으로 최대 함량인 20mg/kg을 최종 선정하고 임상시험을 지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이클라투주맙은 종양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는 간세포 성장인자(HGF)의 작용을 억제하는 기전을 지닌 단일클론항체 기반 표적항암제이다. 이번 결정은 임상 진행 단계에서 회사와 독립적으로 맹검 정보에 접근할 권한을 가진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가 파이클라투주맙 3상 시험의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2개의 시험 용량 중 최대 함량인 20mg/kg을 최종 선정하고 임상시험 진행을 지속 이어갈 것을 권고하면서 이뤄졌다. 3상시험 스터디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단일 요법으로 순차적 투약했거나 병용 투약했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음성인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파이클라투주맙 및 세툭시맙(cetuximab)’ 병용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가 20일 충남 천안시 교내 담헌실학관 담헌홀에서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 772명, 석사 225명, 박사 47명 등 총 10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행사에는 졸업생과 학부모, 기업 임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우리 대학이 기록한 전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와 비수도권 최고 수준의 입시 경쟁력은 ‘학생 교육을 가장 잘 시키는 대학’이라는 사회적 신뢰의 증거”라며 “그 성과의 중심에는 2만명이 넘는 동문과 오늘 졸업생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졸업생들에게 관찰·성찰·통찰의 자세, 긍정과 감사의 태도, 직장 내 소통과 협력, 평생학습 습관을 강조했다. 장한석 졸업생 대표(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는 “도전 속에서 성장의 의미를 배웠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회인이 되자”고 말했다. 이날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오승주 박사, 최승은 석사, 김종규 학사가 수상했다.
1970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기들이 대학 시절 추억의 공간 ‘낙산다방’을 소재로 한 전시 ‘1970-낙산다방의 수다’를 연다. 전시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70년 입학 동기들이 다시 모여 청춘의 토론과 그림에 대한 창작 열정을 오늘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자리다. 대학로 낙산다방에서 밤늦도록 나누던 격의 없는 대화를 바탕으로 젊은 시절의 실험정신부터 50여년의 세월을 녹여낸 성숙한 작품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1984년 인사동 관훈미술관 ‘70전’을 시작으로 뉴욕 UN본부 한국관(2003), 대구 혜원갤러리(2013), 2022년 갤러리 내일 전시에 이어 5번째 동기들의 전시다. 졸업 후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해온 작가들이 다시 모여 우정과 예술적 성취를 공유한다. 27일 오후 4시부터 서길헌 박사의 ‘현대미술의 조건-근대미술의 근황’ 강연이 마련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
‘동국 유산균’, 장 건강과 면역 등 ‘5중 기능성’ 확보 ‘동국 밀크씨슬’, 간 건강 관리 … ‘동국 비타민C 1000’, 항산화 관리 가능 동국제약이 일상 속 기초 건강 관리를 돕는 ‘국민 건강 프로젝트’를 위한 신제품 3종 △동국 유산균 △동국 밀크씨슬 △동국 비타민C 1000‘을 출시했다. 20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신제품 3종은 동국제약의 58년 노하우를 담아 제품의 품질은 높이고 제품의 가격은 낮춰 국민의 건강 관리에 기여한다는 취지 아래 현대인에게 필요한 핵심 영양 성분을 엄선했다. 각각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한 장 건강, 밀크씨슬 성분으로 간 건강, 비타민C로 항산화 루틴을 실천할 수 있다. 특히 1968년부터 국민 건강을 지켜온 동국제약의 품질 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식약처 인정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 ’동국 유산균‘은 장내 환경을 고려해 엄선한 19종 생유산균을 10억 CFU(보장균수)를 함유했다.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께 배합했다.
02.19
2026년 개관 81주년을 맞은 국립중앙도서관이 또 한번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지난 80년이 국가문헌을 수집·보존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80년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지식 기반시설을 재설계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인공지능 기반 국가문헌보존관, 공공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 사서 업무 지원 모델 등은 이러한 변화의 신호탄이다. 12일 김희섭 국립중앙도서관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기술 전환기 속 국가대표도서관의 역할과 중장기 구상을 들었다. ●국가문헌보존관은 기존 보존 방식과 무엇이 다른가. 국가문헌보존관은 평창에 조성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본예산을 확보했고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국가문헌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시설이지만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다. 보존관에는 디지털화 작업 공간이 함께 마련된다. 보존은 자료를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이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그래서 인공지능 적용 방안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 핵심은
강동문화재단 강동구립도서관은 3월부터 2026년 1기 특성화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라이프인(人)강동’을 주제로 서울 강동구 8개 도서관이 각 관의 특화 주제에 맞춰 진행한다. 1기 강좌는 도서관별 주제를 반영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성내도서관은 그림책을 주제로 자격 연계 과정과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공도서관은 스토리지북앤필름 웜그레이앤블루 등 독립출판계 인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일도서관은 반려생활을 주제로 한 인문 프로그램을, 암사도서관은 미술사와 실기 체험을 결합한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천호도서관은 문해력 향상과 부모 코칭 등 공동육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둔촌도서관은 관계치유 대화와 명상 등을 포함한 독서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강동숲속도서관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작 활동 등 과학 프로그램을, 강동중앙도서관은 현대미술·클래식·문학을 인문학적으로 탐구하는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28일
서울 은평구립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이 봄밤 윤동주의 시 세계를 조명하는 인문학 강연을 마련한다.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은 3월 2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층 다목적실1에서 ‘윤동주, 봄의 시를 읽다–‘서시’에서 ‘봄’까지’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 ‘서시’에서 ‘봄’에 이르기까지의 작품을 따라가며 시에 담긴 삶의 궤적과 시대적 배경, 내면 세계를 종합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은 작품을 단편적으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윤동주 시 세계의 사유 구조와 시적 언어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현실 속에서 형성된 윤동주 시인의 윤리 의식과 자기 성찰의 태도, ‘부끄러움’과 ‘희망’의 정서를 오늘의 삶과 연결해 해석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강연은 설성경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와 최 영 나손인문학연구실 연구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윤동주 문학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체계적으로 풀어내고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됐지만 소각시설 갈등은 여전한 가운데 절차적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제도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각시설 인허가 절차가 기술적 안전성 확보에는 기여했지만, 단계별로 분절되고 그 결과가 다음 단계에 구속력 있게 연동되지 않아 문제가 커진다는 것이다. 19일 국회입법조사처의 ‘소각시설 갈등 해소를 위한 절차적 정당성 확보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소각시설 논쟁은 주로 배출기준 준수라는 과학적 쟁점에 매몰돼 왔으나 현장의 갈등은 ‘신뢰’와 ‘정당성’ 문제로 재구조화되고 있다. 주민들은 오염물질 수치 자체보다 △위험 평가의 기준 △의사결정 과정의 실질적 참여 기회 △사고 발생 시의 통제 메커니즘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에서는 소각시설 갈등의 구조적 원인으로 △참여 시점 문제 △심판과 선수가 같다는 구조 △합의의 일회성 등을 꼽았다. 공청회와 설명회는 입지가 사실상 결정된 이후에 열리기 때문에 주민은 이미 좁혀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인공지능 기술로 찾아낸 신규 펩타이드가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살모넬라를 막아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생체 유래 물질인 펩타이드는 매우 작은 단백질 조각이다. 기존 항생제와는 구조적·기능적 특성이 다르다. 몸속에서 세포 간 신호 전달과 면역 조절, 조직 회복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야생생물소재 선진화연구단의 송하연 책임연구원 연구팀 △조남기 전남대 약학과 교수팀 △인실리코젠 펩타이드 연구팀 △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플랫폼연구단의 유귀재 박사 연구팀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섬·연안 야생생물에서 확보한 대규모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활용해 항균 기능이 우수할 것으로 예측되는 펩타이드를 선별했다”며 “이후 인공지능 예측 결과를 토대로 단계적인 실험 검증을 수행했고 기존 탐색 방식보다 신약 후보 물질을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찾아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