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5
2026
사회 쌤이 콕 짚어주는 독서 가이드 독서를 어려워하는 청소년을 위해 ‘질문하며 읽는 법’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독서클럽을 운영해온 고등학교 사회 교사 박현희 작가는 “책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은 없다. 아직 자신만의 책을 만나지 못했을 뿐”이라는 생각으로 스물한 권의 책을 소개한다. 이 책은 추천 도서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경험의 멸종>을 읽고 “후각과 스마트 기기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이라고 묻고, <킬러 문항 킬러 킬러>를 소개하며 “집중력을 높이는 알약이 있다면 먹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지은이는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도록 이끈다. 책은 기술과 환경, 삶의 가치관, 민주주의와 디자인, 장애와 역사 등 오늘날 청소년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사회 문제와 삶의 주제를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각 장 끝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토론 끝, 책 밖으로!’를 수록해 독서가 실생활과 연결되도록 돕는다. 한 권을 읽더라도
나도 ESG 전문가가 될 수 있어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개념으로, 기업 경영을 넘어 기후위기와 소비, 공동체, 미래 사회를 이해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ESG를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교양서다. 책은 먼저 ESG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 기본 개념을 소개한다. 이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로 나누어 재활용과 재사용의 차이, 공정무역의 중요성 등 ESG가 우리의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한다. 또한 ESG 실천이 사회와 기업에 가져오는 변화를 살펴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마지막에는 가정과 학교, 지역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실천할 방법을 소개한다. 에너지 절약과 가치 소비, 공동체를 위한 배려와 나눔 등 일상 속 실천 사례와 국내외 또래들의 활동을 통해 ESG가 기업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선택과 행동으로 만들어가는 삶의 방식임
종합전형 추천형·면접형 확대 논술전형 논술 100%로 선발 한양대 2027학년 수시는 여러 변화가 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추천형과 면접형이 확대됐다. 추천형은 전년보다 101명 많은 300명을, 면접형은 종전 모집 단위(사범대학 공과대학 한양인터칼리지학부(자연))에 의예과가 합류해 총 138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종전의 논술 90%+학생부 종합 평가 10%에서 논술 100%로 전형 방법이 달라진다. 융합전자공학부(119→159명), 미래자동차공학과(41→61명), 데이터사이언스학부(40→75명) 등 첨단학과에서 95명을 더 선발하는 점도 눈에 띈다. 2027 한양대 수시의 주요 변화와 주목할 점을 입학처 박정수 입학사정관에게 들었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배대열 교사(대구 남산고등학교) 정슬기 교사(서울 한영고등학교) 현정대 교사(제주 대기고등학교) Q 2026 대입 결과의 특징은? 2026 한양대 수시는 종합전형의 변화가 컸다. 추천
자신 있던 <기하>가 논술 승부수 됐죠 수학을 좋아했고 성적도 잘 나왔지만, 다른 과목 성적이 그에 미치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좌절하기보다는 자신 있는 수학을 십분 활용해 논술전형과 정시를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준비 기간이 겹친다는 점은 부담됐지만, 수능 시험일을 기준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춰 차근차근 대비한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용석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논술전형에 도전한 이유는? 모교는 학업에 열의가 있는 학생들이 많아 높은 등급을 확보하기가 어려웠어요. 결국 내신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죠. 좋아하는 수학 과목은 성적도 꾸준히 좋았던 반면, 다른 과목들은 그만큼의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아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는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강점이 있는 수학을 최대한 활용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수시 원서 6장을 모두 논술전형으로 지원하고 수능 준비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수학Ⅰ·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를 모두 이수했는데,
큰 틀은 전년과 비슷 다양한 전형 운영 눈길 명지대 2027 수시 모집의 큰 틀은 전년과 유사하다. 학생부교과전형 887명, 학생부종합전형 920명 등 총 2천27명을 선발하며, 논술전형은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세부 모집 단위에 약간의 변화가 있다. 기존에 수시와 정시로 나눠 선발하던 아트앤멀티미디어음악학부는 세부 전공 모집을 통합하고 올해부터 전원 수시 모집으로만 선발한다. AI응용시스템전공, AI경영정보학과 등 일부 모집 단위의 명칭도 변경된다. 자율전공학부(인문·자연)는 교과면접과 명지인재면접을 통해 각각 15명을 새롭게 선발한다. 교과·종합전형에서 다양한 전형을 운영하는 만큼, 자신의 강점에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 주목해야 할 점을 명지대 입학처 고한나 선임입학사정관에게 들어봤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배대열 교사(대구남산고등학교) 정슬기 교사(서울 한영고등학교) 현정대 교사(제주 대기고등학교) Q 2
미·영·캐나다 10개 대학 학생 참가 초복 맞아 삼계탕 나누며 문화 교류 한성대학교가 국제여름학교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한성대학교는 14일 교내에서 ‘2026 한성대학교 국제여름학교(HISS 2026)’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복맞이 삼계탕 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을 함께 나누며 복날 문화를 소개하고 참가 학생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국제여름학교에는 미국·영국·캐나다 등 3개국 10개 대학에서 온 유학생 30명이 참가하고 있다.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과 한국문화 체험, 서울 도심 현장학습 등에 참여하며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삼계탕을 맛보며 한국의 복날 문화와 음식에 담긴 의미를 체험하고,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국 글래스고칼레도니언대의 매튜 머리 학생은 “삼계
07.14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이 바이오산업의 혁신을 가속하는 동시에 생물학적 위험(Biosecurity)도 키우면서 미국이 합성 DNA 스크리닝을 의무화하는 입법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올 6월 4일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마이크로소프트 AI 등 경쟁 관계에 있는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들이 생명공학·공중보건·국가안보 전문가들과 함께 의회에 공동 서한을 제출하며 규제를 요구했다. 인공지능 산업계가 스스로 규제 필요성을 인정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자율규제 중심이던 바이오안보 정책이 법적 의무 규제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6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인공지능의 발전이 급속도로 이뤄지는 가운데 악의적 행위자가 병원체를 설계 재현할 수 있는 지식 장벽이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미국에서는 합성 핵산 스크리닝 의무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내 입법 논의의 핵심은 합성 디옥시리보핵산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연령 하향 여부와 관계 없이 보호처분 기반시설 개선이 이뤄져야 합니다. 소년법상 보호처분 중 하나인 6호 처분 등 보호자에게 위탁할 수 없는 비행청소년 등이 아동복지시설이나 소년보호시설에서 생활지도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줘야 합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14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촉법소년 연령 기준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 결과를 보고하면서 이러한 취지로 말했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직접 검토를 주문한 사항이다. 현행 소년법은 만 14세 미만을 형사미성년자로, 이 중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을 촉법소년으로 규정해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내리도록 한다. 하지만 최근 저연령 청소년 범죄가 잇따르면서 연령 기준을 만 13세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성평등가족부 법무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형사미성년자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내릴 때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지만,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은 “제주도는 14부터 15일까지 비가 이어지고, 나머지 지역은 14일 하루 동안 순차적으로 비가 시작된다”며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 안팎, 15일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14일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14일 밤(18~24시)에는 경기북부에 시간당 30~50mm, 서울·인천·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 시간당 20~3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15일 이른 새벽(00~03시)에는 전북에도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교권보호’가 교육계의 현안으로 부각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서울 교육활동 침해 특이민원 대응 체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제2회 서울 교육활동보호 포럼을 온라인 웨비나 방식으로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교권보호 5법 개정 이후 마련된 서울형 교육활동보호 제도가 학교 현장에 어떻게 안착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보완 과제를 논의한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교사 개인 연락처 비공개와 기관 중심 민원 대응을 위한 학교민원대응팀, 교육활동 침해 특이민원 발생 시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지원청 교육활동보호 긴급지원팀 ‘SEM119’, 법률 지원을 위한 ‘선생님동행 100인의 변호인단’ 등 교육활동보호 지원 체계를 확대해 왔다. 포럼은 총 3부로 운영된다. 1부에서는 학교와 교육지원청 SEM119 연계 체계와 운영 성과를 살펴보고, 2부에서는 교원단체·노조 관계자 등이 가상사례를 중심으로 제도의 긍정적 변화와 보완 과제를 논의한다. 3부에서는 학교민원대응팀의 실효적 운영, 교육지원청 지
일동제약이 그룹 차원의 연구개발 체계를 전면 재편하며 ‘신약 중심 제약사’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그동안 신약 연구개발을 자회사 중심으로 운영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일동제약 본사를 중심으로 R&D 자산과 연구 인력을 통합하는 한편, 단기 수익성과 장기 혁신을 동시에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웠다. 여기에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까지 도입하면서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5669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로 365억9100만원을 투자해 매출의 약 6.54%를 R&D에 투입했다. 위식도역류질환, 대사성질환, 호흡기질환 등 미래 성장 분야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개발 조직 통합, ‘일동 중심 체제’ 구축 = 이번 전략 변화의 핵심은 연구개발 조직의 통합이다. 일동제약은 그동안 신약 연구개발을 담당했던 자회사 유노비아를 흡수해 연구개발
대상포진이 나은 뒤에도 통증이 몇 달, 몇 년씩 이어지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뇌 연결망 변화와 관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대석 교수와 신경과 박강민 교수 연구팀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에서 뇌의 구조적 연결망이 건강한 사람과 다르게 변화해 있다는 사실을 뇌 MRI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 발진이 사라진 뒤에도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대표적인 신경병성 통증 질환이다. 찌르거나 타는 듯한 통증, 감각 이상, 피부가 스치기만 해도 아픈 증상 등이 나타나며, 특히 고령층에서는 수면장애와 우울감, 일상생활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동안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주로 피부와 말초신경 손상에 따른 통증으로 이해돼 왔다. 하지만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환자마다 증상 양상이 다른 점을 말초신경 손상만으로는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만성 통증이 뇌의 구조적 연결망 변화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5일 배우 박보검과 함께 ‘한국’을 1편의 영화로 담은 2026년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을 전격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2026년 한국관광 국제 캠페인 ‘Begin to Hear Korea’의 포문을 연 이번 영상의 주인공인 그는 2년 연속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를 맡았다.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이미지로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려온 배우 박보검은 지난해 한국 곳곳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전했다면, 올해는 음악감독으로 변신해 덴마크 뮤지션 Ki와 함께 한국을 여행하며 소리를 채집하고 이를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해 나간다. 올해는 ‘보는 한국’을 넘어 ‘듣는 한국’을 경험하도록 청각적 몰입을 극대화했다. 최근 한국의 평범한 일상을 경험하고자 하는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낯설지만 신비롭게 다가올 수 있는 지하철 안내 방송, 전통시장의 활기, 한옥 처마 끝 풍경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영상은
대한민국 법체계의 근간을 이루는 헌법과 민법 형법 등 이른바 ‘6법’의 문장을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김세중 전 국립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장은 제헌절을 앞두고 신간 ‘당장, 6법을 교정하라’를 펴내고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법률 용어와 일본어식 표현, 비문 등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법조문이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는 공적 언어인 만큼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현재 6법에는 ‘건정’ ‘몽리자’ ‘조지’와 같은 낯선 법률 용어와 국한문 혼용 표현, 일본어 번역투 문장 등이 여전히 남아 있어 국민과 법 사이의 거리를 넓히고 있다고 지적한다. 책은 실제 법조문을 사례로 들어 문제점을 짚는다. 형사소송법의 ‘건정을 열거나’, 형법의 ‘조지하거나’, 민법의 ‘전항의 규정에 위반한 행위’, 헌법의 ‘효력을 발생한다’ 등은 국어 문법에 맞지 않거나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라는 설명이다.
국가유산청은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19~29일) 기간에 벡스코 제1전시장 내 마련되는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 20~29일)에서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특별 전시와 행사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관 중심 무대인 ‘케이-헤리티지 스테이지’에서는 10일 동안 처용무와 북청사자놀음 등 모두 38회의 공연이 이어진다. 20일 오후에는 방송인 서경석이 진행하는 ‘이어지교 오픈클래스’가 열려 세계유산의 가치와 세계유산위원회의 의미를 쉽게 소개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0종과 100여점의 기록물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마련한다. 해양수산부는 세계유산인 ‘한국의 갯벌’과 케이-시푸드를, 농림축산식품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와 케이-푸드를 미디어 콘텐츠와 시식 행사로 소개한다. 불교문화유산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전통 공연이 함께 진행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14일 지역문화 현장과 정부의 핵심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제5기 지역문화협력위원회(협력위원회)’ 위원을 위촉한다. 이와 함께 제1차 회의도 개최한다. 협력위원회는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법정 위원회로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의 수립 시행 평가, 지역문화 균형발전 등 지역문화진흥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심의한다. 정책 심의를 넘어 생생한 지역문화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정부 정책에 직접 연결하는 핵심적인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체부는 제5기 협력위원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중앙 부처, 지방 정부, 유관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후보를 폭넓게 추천받았으며 지역문화 현장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민간 위원 최종 14명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협력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뿐 아니라 인공지능 관광 전통시장 법률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폐배터리 속 리튬을 화학약품 없이 미생물로 90% 이상 뽑아내는 길이 열렸다. 기존 황산 처리 공정보다 회수 효율도 높은 편이다. 이 기술에 대한 특허는 이달 중 등록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미생물을 활용해 이차전지 폐기물에서 핵심 원료인 리튬을 90% 이상 회수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최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이 늘면서 리튬·니켈·코발트 등 배터리 핵심 광물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이들 광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는 점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측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수 미생물자원 중 폐배터리 블랙파우더 속 리튬을 효율적으로 뽑아낼 균주를 찾아왔다”며 “이렇게 찾아낸 균주가 ‘아스퍼질러스 루추엔시스’다”라고 설명했다. 블랙파우더는 폐이차전지를 분쇄해 얻은 검은 분말이다.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 유가금속이 들어있어 재활용의 핵심 원료로 꼽힌다. 연
한국도서관협회 한국도서관협회(협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공공도서관 대출데이터를 활용한 문학작가 지원사업과 공공대출보상제도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작가의 창작 환경과 출판 생태계 지원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도서관 대출데이터를 기준으로 지원금을 배분하는 방식은 공정성과 타당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공지능 시대의 독서와 공공시스템 기반 문학 지원 방안’ 토론회에서 제안된 공공시스템 기반 작가 지원 방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공공도서관 1곳이 연간 구입할 수 있는 도서는 전체 출판 대상 도서의 5.7% 수준이다. 문학 분야로 한정하면 실제 도서관에 소장되고 대출되는 작품은 더욱 적어 대출데이터만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것은 출판 생태계를 공정하게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한 정보나루가 전국 도서관의 약 85%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점도 지원 근거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 27명 참여해 전자책 16권 완성 … 서울RISE 연계 평생교육 운영 한성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성북AI캠퍼스’가 첫 교육과정을 마친 주민 27명을 배출했다. 이번 과정은 서울RISE 사업의 평생교육 고도화 과제로 추진된 지역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서 기획부터 집필, 교정, 디자인, 전자책 출간까지 전 과정을 실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자책을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한 전자책은 총 16권이다. 한성대는 우수 수료생들이 앞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자가 지역사회 강사로 활동하는 평생교육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장명희 한성대 서울RISE사업단장(교학부총장)은 “대학의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지역 주민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공지능 역량을
교육 넘어 문화콘텐츠 확대 … 지브리 대표 작품 체험형 전시 선보여 대교가 문화콘텐츠 사업 확대에 나섰다. 대교는 대원미디어와 공동 주최하는 체험형 전시 ‘스튜디오 지브리展 in Jeju’를 지난 11일 제주동화마을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전시장은 제주동화마을 일대 약 3100㎡ 규모로 스튜디오 지브리 대표 작품 속 공간과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관람객들은 ‘이웃집 토토로’의 네코버스(고양이버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신비한 마을 ‘천공의 성 라퓨타’ 대형 조형물 ‘모노노케 히메’의 숲 등 다양한 작품 속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마녀 배달부 키키’를 주제로 한 코리코 카페와 스튜디오 지브리 공식 상품 판매점인 ‘도토리숲’도 함께 운영한다. 전시장과 카페를 연결하는 공간에는 숲의 정령인 ‘고다마’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과 상상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