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9
2024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불안 등 새로운 정신건강 문제가 등장하고 감염병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감축과 자원안보가 급부상함에 따라 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들 제품에서 나오는 오염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문제가 화두다. 기후위기와 순환경제, 건강. 이렇게 다르게만 여겨지는 주제들도 사실은 하나의 큰 원처럼 엮여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영향은 생각만큼 빠르게 나타나지 않아요. 대규모 자료를 오랜 기간 동안 검토해야 하는 특성상 결과도 늦죠. 바로 체감이 되지 않다 보니까 기후변화와 건강영향 분야에 특별히 진전이 없다고 느낄 수 있어요.” 1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만난 김 호 한국기후변화학회장은 인터뷰 내내 ‘융합’을 강조했다. 기후변화는 대표적인 ‘다(多)학문적이고 간(間)학문적’인 분야로 전문가들은 물론 기업 정책결정자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한국기후변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앞으로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을 주는 약제에 대한 약가조정 시 약가 인하 폭을 늘리기로 했다. 해당 지침을 전면 개편해 100억원 규모 정도의 재정 지출을 추가로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세부운영지침’을 전면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제도는 약품비가 일정 수준 증가한 약제에 대해 협상을 통해 약가를 조정하는 제도다. 재정영향이 큰 약제를 관리하는 주요한 약가 사후관리 제도이나 최근 ‘원샷치료제’ 등 고가의약품의 증가와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약품비가 지속 증가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제도 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공단은 내·외부 연구에 기반한 개선 근거를 마련했다. 2023년 복지부·제약업계와 함께 구성한 제도개선협의체를 통해 실효성 및 수용성 있는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제도 개선안을 도출했다. 고재정 약제의 관리 강화 및 제도 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기후위기로 불안감이 증가하니 정신질환도 늘어난다? 우선 기후불안에 대한 정의부터 제대로 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통상 얘기하는 불안과 좀 다른 성격일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국내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의 ‘한국인의 기후불안 수준 및 특성’ 논문(교신 저자: 채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질병대응연구센터장)에 따르면 기후불안은 기후 시스템의 위험한 변화에 대한 반응이다. 감정적 정신적 신체적 고통이 고조되는 증상으로 정의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불안과는 다른 측면이 있다. 비합리적 사고에 근거한 일반적 두려움이나 불안과 달리 기후불안은 합리적 사고와 실체가 있는 두려움에 근간을 둔다. 이 논문에 따르면 국내 기후불안 평균 점수는 1.90점(5점 만점)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 종전 연구 결과들과 비슷한 경향이다. 이번 조사는 만 19~65세 어른 2000명을 대상으로 기후불안 척도(CCAS)를 활용해 2023년 7월 17~21일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
탄소중립 실현이 전세계적인 흐름이 되면서 효율적으로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도 커졌다. 유해한 물질이 생태계에 흘러나와 인간에게 해를 미치지 않도록 하는 건 기본이다. 자원안보 확보는 물론 에너지를 덜 쓰도록 자원을 덜 사용하는 방안으로 무게중심이 실린지 오래다. 26일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새로운 전기·전자제품들이 나오고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환경성보장제도 혹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취지와 맞지 않는 부분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이들 제도는 전기·전자제품으로 인한 오염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건데 일부만 적용되니 취지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환경성보장제도가 전품목 관리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신 전기·전자제품에는 중요도가 높거나 희소성이 높은 원자재가 많이 포함돼 있다. 전기·전자제품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폐기물에 포함된 원자재 활용이 수월해질 수 있다. 나아가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혈관에 스텐트 삽입술 수가가 2배 인상되는 등 고난이도 의료분야 보상이 강화된다. 29일 중앙재난대책본부는 회의 중대본 1차장 모두발언에서 “오늘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보상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며 “응급·당직 시술이 잦은 의료진에게정당한 보상이 갈 수 있도록 일반시술의 1.5배 수가가 적용되는 응급시술 대상을 임상현장에 맞게 확대한다”고 밝혔다. 심장혈관 중재술은 급성심근경색증 등중증 심장질환자에게 긴급하게 시행해야 하는대표적인 필수의료 분야다. 중대본은 또한 의료난이도와 자원소모량이수가에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심장혈관 중재술에서 인정하는 혈관 개수를 확대하고 보상수준도 인상한다. 예를 들어 상급종합병원에서 4개의 혈관에 스텐트 삽입술 시행할 경우 시술 수가가 현행 대비2배 이상 인상된다. 한편 수련병원 의대교수의 갑작스런 사직이나 휴진으로환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의료인력을 추가 파견하는 등비상진료체계를 더욱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약 340만명이 한국을 찾아 코로나19 이후 분기 단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3월 방한 관광객은 약 150만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월별 방문객 규모로 최대다. 이중 3월 4주 방한 관광객은 약 33만명으로, 2019년 대비 회복률 100.2%로 코로나19 이전 규모를 처음으로 완전히 회복했다. 올해 3월 방한 관광객은 149만2000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7.1% 회복하며 코로나19 이후 월별 회복률 최고치를 돌파했다. 2024년 1분기 방한 관광객은 340만3000명으로 2019년 1분기(384만명) 대비 88.6% 회복했다. 특히 10대 주요 방한 시장 가운데 절반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방한 규모를 넘어섰다. 대만(30만6000명, 108.8%), 미국(24만4000명, 119.3%), 베트남(11만명, 100.4%), 싱가포르(6만8000명, 163.3%), 필리핀(10만800
지구온난화가 가속화하면서 지난해 9월, 1993년 이래 가장 높은 해수면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의 경우 88년 만에 9월 열대야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양극화된 날씨로 몸살을 앓았다. 2022년부터 이어진 남부 지방의 긴 기상가뭄이 해소된 뒤 곧바로 이어진 여름철 집중호우와 △3월의 때 이른 고온 현상 △9월의 때늦은 고온 현상과 극심한 기온 변동폭 등이다. 지난해 3월 전국 평균기온은 9.4℃로 평년(6.1℃) 대비 3.3℃ 높았다. 지난해 9월 역시 22.6℃로 모두 1973년 이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에는 88년 만에 9월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초가을 늦더위가 나타났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수면 온도와 해수면이 상승했다. 2023년 9월에 동해 황해 동중국해 모두 1993년 이래 매년 9월 중 가장 높은 해수면(평년
한국산업인력공단(공단)은 해외취업 희망 청년들을 위해 부산광역시 및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부산 동구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 글로벌 잡매칭데이(잡매칭데이)’를 연다. 참여 기업은 일본의 크레스코와 싱가포르의 디컨스트럭트 테크놀로지스(dConstruct Technologies) 등 31곳이다. 정보기술(IT) 기계설계 엔지니어 호텔서비스 종합직(사무직) 및 컨설턴트 등 30개 직종에서 17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 청년은 월드잡플러스(https://www.worldjob.or.kr) 누리집에서 30일부터 5월 8일까지 기업설명회를 통해 참여기업 인사담당자가 제공하는 실제 근무환경 및 채용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5월 3~10일에는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일본 취업동향, 기업문화, 공단 해외취업지원사업 관련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취업특강이 제공된다. 채용 지원서류는 5월 20일까지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에 제출해야 한다
이철수(66)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 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10대 이사장에 29일 취임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이사장은 1958년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낸 뒤 이화여대 법과대학 교수, 서울대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지난해 8월까지 일했다. 이 이사장은 한국노동법학회장과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장 등을 역임한 노동법 권위자다. 퇴직 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맡아 노동정책 입안과 사회적 대화에 적극 활동해왔다. 이 이사장은 “학령인구의 급감, 이른바 지방소멸과 맞물려 캠퍼스의 존폐 위기가 현실이 되고 노동시장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직업교육훈련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
미조직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근로자이음센터’가 29일 서울·대구·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5월 7일 경기 평택과 충북 청주에, 5월 10일 광주광역시에 순차적으로 연다. ‘근로자이음센터’는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생각함에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1일까지 1002명이 참여한 대국민 공모를 통해 명칭을 선정했다. 소통과 참여를 통해 미조직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의미다. ‘근로자이음센터’는 노동권익 상담, 고용노동서비스 연계, 현장 소통·의견수렴 등 의 기능을 수행한다. 근로자이음센터는 노사발전재단에서 운영하며 서울·평택·청주센터는 미조직 근로자들의 근무여건을 고려해 평일 저녁과 토요일에도 운영된다. 향후 성과를 보고 다른 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서울센터는 정보기술(IT) 업종과 벤처·스타트업 종사자, 평택센터는 물류산업과 자동차부품 종사자, 청주센터는 반도체산업과 바이오산업 종사자들을 집중 지원하고 지역 노사민정과도 협업·연계할 계획이다. 지역별 근로자이음
동아제약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에 나섰다. 직원과 함께 하는 사회적책임경영 실천 사례로 눈길을 끈다. 지난해 농림축산부가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발생한 유기동물 구조수는 약 11만 마리로 추정된다. 보호시설이 부족해 안락사된 동물은 전체에서 38.9%를 차지했다. 29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벳플’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매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만들어진 ‘동아 펫트너’ 서포터즈가 발라당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을 위한 산책과 목욕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사진과 영상을 직접 촬영해 입양 컨텐츠를 제작한다. 회사는 동아 펫트너 서포터즈가 직접 만든 컨텐츠를 공식 SNS계정에 업로드해 유기동물 입양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작년 12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와 건강관리를
총사업비 3년간 71억2500만원 수주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연두)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3년간 총 71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수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육성사업’은 청년의 진학과 조기 취업을 달성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의 맞춤형 고급인재 양성을 조기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채용 조건형 인력양성 사업이다. 서울시립대는 바이오헬스 에코 융합학과(대학원)를 신규 설치해 서울지역 바이오 분야 중견기업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량 중소기업을 발굴한다. 이들 기업과 이후 공동으로 선발한 학생을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 산학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석사 이상 고급인재를 양성해 협약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책임자인 정연두 단장(생명과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기업 맞춤형 R&D 고급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산학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서울지역 특화 산업인 바
인간 뇌 모사 2차원 나노소재기반 뉴로모픽 엣지 컴퓨팅 제작의 길 열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이문상·함명관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2차원 나노소재인 텔루린을 기반으로 최종 사용자(end-user)에 적용 가능한 유연한 초저전력 차세대 인공 시냅스 소자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인간의 뇌 구조를 모방해 만든 반도체 칩이다.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병렬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기술로 차세대 반도체 산업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2차원 나노 소재 물질 중 하나인 텔루린(Tellurene)을 합성하면서 뉴로모픽 반도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 시냅스 소자를 구현했다. 이를 기반으로 초저전력, 소자 특성의 재구성 능력, 유연 소자 적용 가능성을 분석해 차세대 뉴로모픽 엣지 컴퓨팅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텔루린은 높은 전하 이동도, 기계적 안정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는 소재로 연구팀은 수열합성법을 이용해 2차원 텔루린을 합성했고 이를 인공 시냅스 물질로
생명화학공학과 고동연·임성갑 교수 공동연구팀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고동연·임성갑 교수 공동연구팀이 기존에 분리하기 어려웠던 크기의 활성 제약 분자들을 매우 높은 선택도로 분리할 수 있는 초박막 분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분리막은 산업계 전반에 사용되는 유기용매들을 분리하는데 저에너지, 저탄소 해결법을 제공할 수 있어 비교적 짧은 상업화 역사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반도체, 재생합성연료(E-Fuel), 바이오 제약 분야 등 폭넓은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해수 담수화와 같은 전통적인 응용 분야를 뛰어넘어 분리막이 고부가가치의 화합물을 선택적으로 분리하기 위해서는 기존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혁신적인 고분자 소재의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고분자 박막 증착 기술로 기존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의 분리막을 제조했다. 또 이를 이용해 고부가가치의 제약 혼합물을 선택적으로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
정종철 경북대 평생교육원장 초청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24일 교내 상상관 컨퍼런스홀에서 정종철 경북대 평생교육원장(전 교육부차관)을 초청해 ‘2024 HSU 4차 퍼스트무버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성대의 ‘퍼스트무버 아카데미(First Mover Academy)’는 교육 혁신 동향을 이해하고,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고등교육 혁신 리더들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강은 이창원 한성대 총장, 장명희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와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 원장은 ‘수축시대와 격차사회 담론’ ‘도전과 응전_시대변화와 세계의 움직임’ ‘미래를 위한 대응 과제’ 등의 내용을 통해 향후 미래 사회가 겪게 될 인구감소, 사회 양극화, 4차 산업혁명 등의 문제들을 다루며 대응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대학이 갖추어야 할 역량을 제시했다. 정 원장은 “인구감소로 인한 수축사회와 도전적 상황에 놓인 시대에 미래로의 확장, 글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단장 송미경)은 지난 26일 남양주 73사단 군부대 청년 장병을 위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 고용 거버넌스 활동의 일환으로, 전역 예정인 청년 장병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진로취업 프로그램은 취업 컨설팅 특강과 1:1 진로상담으로 구성됐다. 송진원 트러스트원 대표는 최근 취·창업 트렌드와 진로 설정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장병들은 서울여대 취업지원관과 함께하는 상담을 통해 개인별 취업 역량 강화에 대한 코칭을 받으며 전역 후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계했다. 송미경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장은 “현재 서울여대 경력개발시스템을 통해 청년장병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에게 1:1 상담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여대는 5월 28~29일 직무박람회를 열고, 재학생과 지역 청년에게 현직자 직무 상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대 교수들의 결의로 주요 대학병원들이 이번 주부터 주 1회 휴진한다. 교수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발표할 경우 휴진 기간을 ‘다시’ 논의하겠다며 사실상 ‘셧다운’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있다. 특히 5월부터 교수들의 사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의정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30일 서울대·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에 돌입한다.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다음 달 3일 하루 셧다운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은 소속 교수 일정에 맞춰 주 1회 휴진을 하기로 했다. 이른바 ‘빅5’ 외에도 고려대 의대 30일, 건양대·계명대 의대는 다음 달 3일 하루 쉬기로 결의했다. ◆“휴진 기간 재논의할 것” = 의대 정원이 확정되면 의사들의 자체 휴진일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26일 총회를 열고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 특히 전의비는 정부가 의대 증
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김상인)는 건설근로자의 전자카드 사용 의무를 알리고 자발적인 카드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전자카드 사용 우수 건설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건설근로자는 공제회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참여 신청을 하고, 5월에서 7월 총 석달 동안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앱을 활용해 건설현장에서 출퇴근을 기록하면 된다. 공제회는 총 1500명의 건설근로자에게 2가지 분야(전자카드 사용 우수, 모바일 GPS 사용 우수)로 나눠 각각 5만원, 3만원씩 전자카드에 연결된 계좌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주소지에 따라 권역별(수도권 충청·강원권 경상권 전라권)로 선정한다. 이재금 공제회 고객사업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건설현장에서 근로자의 전자카드 사용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 우리 공제회는 관계기관 협업, 대상자별 홍보물 제작·배포 등을 통해 전자카드제 이행 활성화 및 제도 안착에 노력하겠
부산 온종합병원 유방·갑상선센터 배영태·정영래 교수팀 종양 절제·유방 복원 수술을 동시에 시행 ‘삶의 질’ 고려 올해 67세 A씨(여)는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고지혈증 등을 치료받던 지난 2월 하순 부산시내 한 병원의 검진에서 유방암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오래 전부터 유방에 결절이 있음을 알고 관찰해오다, 결절이 점점 커지면서 유즙분비물의 색이 검붉게 나타나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 맘모톰과 초음파검사를 받게 된 것이다. A씨는 곧바로 부산 온종합병원 유방·갑상선센터 배영태 교수(전 부산대병원 유방외과 교수)를 찾아갔고, 최종 침윤성 유관암종 확진을 받고는 3월 21일 왼쪽 유방 부분절제술 및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술을 받았다. A씨는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삶의 질을 고려하여 종양절제와 유방 복원을 동시에 시행하는 ‘원스톱 종양성형술’을 원했고, 이 병원 배영태교수·정영래 교수팀의 집도로 성공적으로 수술 받았다. 최근 유방암의 10년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A씨처럼 60대 이
드림갤러리서 ‘내 마음속의 풍경’ 전시회 우리행성, 발달장애인 취업프로젝트 전시 사회복지법인 성민 후원으로 일자리 지 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 발달장애 작가 전시회가 열린다. 드림갤러리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내 마음 속의 풍경’(THE SCENERY IN MY EYE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행성이 2022년부터 시작된 발달장애인 취업프로젝트를 이어가는 전시회다. 발달장애인 취업프로젝트는 2023년 중견기업인 삼구아이앤씨 10명 취업을 시작으로 아워홈 파킹클라우드 AJ렌탈 엘리스 등에 발달장애 작가 24명을 취업시켰다. 올해 발달장애 작가의 지속 가능한 사회참여와 폭넓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이번 전시회에는 8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아트플랫폼 무빙모먼츠의 전문 큐레이팅을 통해 내 마음속에 풍경이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감정과 개성으로 표현된 작품으로 구성된다. 전시를 통해 전문 작가로 성장 뿐 아니라 작품 안에 디자인 요소를 찾고 제품과 연결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