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
2024
UOS청렴캠퍼스를 위한 청렴추진단 구성 서울시립대학교는 총장, 부총장, 처장으로 구성된 고위직 청렴 회의체인 ‘청렴동행시대 추진단’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립대는 22일 ‘청렴동행시대 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학내 청렴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청렴 홍보 활동 및 교육, 실천 과제들을 논의햇고, 격월 정례 회의를 통해 실행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청렴동행시대 10대 사업으로 청렴 표어 공모전, 청렴스티커 제작, 청렴 한 컷 공모전, 청렴서약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추진단을 통해 대학교 내 청렴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부패 없는 깨끗한 UOS청렴캠퍼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 참석자들은 ‘청렴 한 끼’ 학식 행사를 열고 학내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식사를 통해 청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
04.22
“물 확보가 경쟁력인 시대다. 2030년까지 수자원 절감량 누적 6억톤을 달성하기 위해 폐수 재이용시설 구축이나 외부 하수 재이용수 공급 등 다양한 용수 절감 활동을 하고 있다.” 16일 SK하이닉스 측은 물 확보 절박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반도체 제조업이나 빅데이터 등 각종 첨단산업 기업들에게 물은 필수 요소다. 하지만 한정된 물을 마구잡이로 쓸 수는 없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내일신문은 최근 국제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워터 포지티브’의 장단점을 살펴봤다. 워터 포지티브는 기업이 사용(취수)량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한다는 개념이다. 15일 이상호 한국수자원학회 회장(부경대학교 교수)은 “정부가 첨단반도체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겠다고 했지만 당장 수도권에서 추가적으로 물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한정돼 있고 산업 발달에 따라 더 많은 물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변화하는
22일 지구의 날이다. 온난화 억제 등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선 정부는 물론 민간의 주도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당장의 이익이 더 매력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탄소감축에 나설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 신뢰성 논란이 일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련 기준도 만들어야 한다. 다행인 건 기업들도 기후위기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친환경경영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는 점이다. 반도체산업 등 다량의 물이 필수이지만 물 확보가 어려워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업들이 먼저 물 재이용 등에 투자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일들은 분명 반가운 변화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제대로 된 탈탄소사회 구현을 위해선 시민들의 날카로운 감시는 필수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정부는 물론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소송들이 벌어지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아프리카 케냐는 유선전화 확대 단계를 뛰어넘어 빠르게 모바일 시대에
‘워터 포지티브’가 국내 시장에 안착되기 위해서는 ‘수자원 복원량 산출 기준’부터 표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워터 포지티브는 사업장이 외부에서 수급하는 물의 양보다 방류량과 외부 환원량이 더 크다는 걸 의미한다. △기업 내 용수 활용성 제고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유역 수질개선 △유역 내 수자원 추가 확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18일 삼성전자는 “워터 포지티브 자체가 이미 정량적인 개념을 내포한다”며 “기업공시에 들어갈 부분은 외부 환원량을 지표화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지표화하기 위해선 복원량을 산출하는 논리나 기준을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민간이 함께 협력해서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 협력 업체에 물 소비 자료 요구 =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국제 IT 기업들은 워터 포지티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 사용량 절감과 협력업체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의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해서다. 애플은 기업 운영과 공급망
19일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폭을 최대 50%까지 대학이 자율로 정할 수 있게 허용했지만 의사단체는 해결책이 아니라며 증원 정책 원점재검토를 되풀이 주장했다. 관련해서 환자단체와 보건의료노조 등은 정당·국회에도 진료정상화와 의료개혁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22일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19일 내년도 의대증원을 기존 발표에서 50~100% 범위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허용한데 이어 의료개혁과 관련한 쟁점을 논의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회의를 25일 연다. 의사단체는 거부 입장이다. 의협 비대위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기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하며 ‘원점 재논의’를 재차 요구했다. 특위에 대해서도 “특위는 구성과 역할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돼 있지 못하다. 제대로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위원회가 된다면 참여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의사 수 추계위원회 등은 의료계와 1대1로 따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
기후소송 공개변론이 23일 최초로 열린다. 2020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비롯한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이 부실해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기후소송이 잇달았다. 지난해 8월 국가인권위원회는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위헌이라는 취지의 의견을 헌재에 제출한 바 있다. 헌법재판소는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이 낸 기후소송 4건을 병합해 23일 오후 2시 공개변론을 연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 19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 및 시행령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위헌이라는 취지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2021년 10월에는 시민(시민사회단체와 정당) 123명이 탄소중립기본법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2022년 6월에는 영유아 62명이 탄소중립기본법 시행령 감축목표가 위헌이라는 취지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2023년 7월에는 시민 51명이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국가의 기후위기 대응을 강조하
“탈플라스틱을 위해선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대체재 전환보다 재사용 시스템 구축이 우선이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녹색연합이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탈플라스틱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 5.2)에서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국제 플라스틱 협약) 성안 추진 결의안이 채택됐다. 이후 유엔 플라스틱 협약 협상은 2022~2024년 총 5차례 협상 회의를 통해 협약 문안 타결을 목표로 한다. 23일부터 5월 1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4차 정부 간 협상 위원회 회의(INC-4)가 열린다. 우리나라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 위원회 회의 개최국이자 플라스틱 협약 우호국 연합(HAC) 가입국이다. 녹색연합은 “플라스틱 오염문제는 단순히 다른 재질로 바꾸는 게 아니라 사용량 자체를 줄여야 해결할 수 있다”며 “생산 감축을 전제로 플라스틱 전주기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2일부터 2주간 에콰도르의 유전자원 관리 연구자들을 초청해 인천 서구에 있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최신 유전정보 분석 및 관리 기술 전수’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인 ‘에콰도르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은행 설립’ 사업(2022~2028년)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에콰도르 국립생물다양성연구소(INABIO) 및 7개 바이오센터 소속 연구자들을 초청해 향후 에콰도르의 자립적인 유전자원 데이터은행 운영에 필요한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유전자원관리 시설과 기술 △우리나라 자생생물 관리 시스템 △디엔에이(DNA) 바코드 생성 염기서열분석 △생물정보학 등을 선보인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에콰도르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가 유전자원 관리전략 수립 △생물다양성 연구 환경 개선 △유전자원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
경상남도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지원하는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이 22일 김해시 문화의 전당(마루홀)에서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독창적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문화 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서로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국 김해시 △중국 웨이팡시·다롄시 △일본 이시카와현이 선정됐다. 개막식에서는 최선희 가야무용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의 전통그림자 인형극과 일본의 전통춤, 금난새 뉴월드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김해시립합창단의 합창에 이어 댄스팀 원밀리언, 가수 백지영 은가은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김해시는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금바다, 아시아를 두드리다’는 표어 아래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 한・중・일 도자교류전, 아시아의 탈(가면)
고용노동부 산하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는 레고코리아와 협업해 브릭 전시 체험관 ‘레고 라이브러리 인 잡월드’(LEGO library in Jobworld)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레고 라이브러리 인 잡월드는 레고의 상징적인 작품들을 살펴보고 직접 브릭을 조립하며 놀이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잡월드 2층에 마련됐다. 이날부터 상시 운영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레고 도서관’을 테마로 한 대형 포토월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레고 시티와 프렌즈 닌자고 드림즈 등 인기 시리즈 4종의 대표 제품과 더불어 다양한 레고 소식을 담은 레고 라이프 매거진을 이용할 수 있다. 책 형태의 레고 브릭 상자를 대여해 방문객들이 주도적인 조립체험과 창작경험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체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직접 탐색해 볼 수 있는 한국잡월드와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볼 수 있는 레고의 협업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SK텔레콤 및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포함한 친환경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중립 야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는 5월 2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내원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 2야영장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야영장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1·2야영장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 등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서 우선적으로 실시된다. 국립공원공단은 향후 대여 서비스 제공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야영객이 사용한 다회용기는 대여·세척 전문 사회적기업인 행복커넥트에서 회수해 전문 설비에서 세척·소독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야영장에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야영객들이 편리하게 다회용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예약시스템(http
글로컬 교육 교류 협력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박상철 총장, 박병규 구청장, 김태완 구의회의장 등 참석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호남대학교 글로컬교육교류협력단은 4월 22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실크로드 국제관광과 문화유산대학교(총장 아브두하키모브 아지즈 아브두카하로비츠)를 방문해 양 대학의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컬교육교류협력단을 이끌고 있는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이날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태완 광산구 의회 의장, 조영임 광산구 의회 운영위원장, 호남대학교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최영화 입학처장, 정제평 산학협력단장 겸 링크사업단장, 윤경미 나모문화네트워크 단장 등과 함께 실크로드 국제 관광과 문화 유산 대학교를 방문해 나스모브 딜무로드 아브둘러 예비츠 행정 부총장과 국제교류처장, 실용언어대학 학과장, 관광대학 학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대학은 이 자리에서 교류 확대를 위한 교수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정보보안암호수학과 유일선 교수가 엘스비어(Elsevier)와 스탠퍼드 대학의 존 론니디스 교수가 발표하는 ‘세계 최상위 연구자 2%’ 리스트에 선정됐다. 이는 국내 정보보안 분야에서의 우수성과 국제적인 연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유 교수는 5G의 유무선 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분석하고, 외부 공격으로부터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보안 문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자 내성 암호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보안체계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1형 당뇨 환자의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치료를 위한 인슐린 펌프 보안 내재화 연구’를 진행했다. 이는 비정상행위 탐지 기술 및 보안 프로토콜을 중심으로 IT 기기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에도 보안 연구가 적용되고 있는 좋은 사례로, 미래의 보안 분야에서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유 교
동문 초청 리셉션도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지난 19일,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호성 행정지원처장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최형용 기획조정처장의 학교연혁 보고와 김종철 이사장, 박정운 총장의 기념사 그리고 양인집 총동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정운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외대는 종로 영보빌딩의 작은 가교사에서 시작해 이문과 용인으로, 그리고 17만 동문이 뻗어나간 전 세계로 확장되었고, 외대인은 세계화의 첨병으로서 소통으로 리드하고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애국자로 활약해 왔다”면서 “실용적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연구력 강화와 우수 교원 확보를 근간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한국외대의 브랜드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념식 행사는 동원교육상(오세홍 교수, 바이오메디컬공학부), 동원번역상(이난아 교수,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시상에 이어, 장기근속자, 우수 교원 및 직원 포상 순으로
선배시민협회 성명 선배시민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을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의 ‘노인 차등 적용’ 주장에 대해 “다른 저임금 노동 분야의 최저임금을 낮추는 사례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선배시민협회(회장 유해숙)는 22일 성명을 내고 서울시의회의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 즉각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2월 서울시의회 윤기섭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38명이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논란이 됐다. 최저임금법 적용 제외의 인가 기준 및 범위를 노인층까지 확대해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으로 노인 채용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건의안에 대해 선배시민협회는 성명에서 “열악한 노동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350만 노인들을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저급 노동자로 전락시키겠다는 매우 차별적이며 위험하다”며 “다른 저임금 노동 분야의 최저임금을 낮추는 사례로 악용될
정부가 집단휴학을 막고 있지만 의대 학장들이 현 사태가 계속되면 학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를 승인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 모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학장·학원장 회의를 거쳐 이런 내용을 포함한 대정부 호소문을 21일 발표했다. KAMC는 호소문에서 “협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의대 학사 일정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지만, 반복되는 개강 연기와 휴강으로 4월 말이면 법정 수업 일수를 맞추기 어렵게 됐다”면서 “교육부는 휴학계 승인을 불허하고 있지만 현 사태가 지속된다면 학장들은 집단 유급과 등록금 손실 등 학생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학을 승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은 동결하고, 2026학년도 이후 입학 정원의 과학적 산출과 향후 의료 인력 수급을 결정할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의료계와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가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출판계와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3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한다. 서울시가 야외도서관으로 재단장한 광화문 해치마당에서는 국민들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선물한다. 책은 문체부가 출판계와 도서관계 등의 추천을 받아 수필부터 진중한 내용을 다루는 학술서적까지 폭넓게 선정해 지역서점에서 구입했다. 큰 글자책과 점자책도 포함했다. 광화문 세종라운지(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에서는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정부와 공공기관뿐 아니라 출판계 도서관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책 선물 행사와 낭독회 북토크를 연다. 유 장관과 황정민 배우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맥베스’를 함께 낭독한다. 장강명 작가와 김민영 작가는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를 주제로 북토크를 이어간다. 기
04.21
‘고등교육과 지역혁신’ 주제로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한성미래연구센터(센터장 김은주)는 한국정책학회와 공동으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고등교육과 지역혁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지역-산업-대학이 연계해 궁극적으로 지역사회를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대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경제적 가치로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실제 분석사례를 통해 영향력 평가방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적 중심에서 영향력 창출을 위한 대학혁신’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은 국내외 대학들의 영향력 보고서를 소개하고 “향후 글로컬대학은 지역사회 기여도와 영향력을 중요하게 평가할 것”이라면서 “대학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 일자리 창출, 졸업생 배출을 통한 인재양성 효과 등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는 방법론을 활용하여 성과를 모니터링할
04.19
인구고령화가 가속화되고 1000만 노인시대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고령자의 노동참여 확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6년 60세 이상 정년의무화 법안이 시행된 이후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 연령이 증가하고 있지만 노동시장에는 아직 60세 정년제가 안착되지 않았다. 국민연금 수급개시 시점이 2033년부터 65세로 늦춰지면서 최대 5년간의 소득공백이 발생한다. 공적연금 수급률이 낮고 수급하더라도 노령연금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노동계는 국민연금 수급개시연령과 연계해 2033년까지 65세를 목표로 정년을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방식을 제시했다. 반면 정부는 법적 정년연장 방식이 아니라 사업주에게 △정년연장 △촉탁직 등을 통한 계속고용(재고용) △정년폐지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사회적 대화는 더디기만 하다. 정년퇴직 이후에도, 노령연금 수급 이후에도 많은 고령자가 경제적인 이유로 노동시장에서 이탈하지 못하고
지난해 전체 장애인 가운데 노인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장애인과 달리 장애외 질환 발생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현재 시범사업 중인 건강주치의사업을 속도를 내고 경증까지 적용확대하는 등 안착시켜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가 18일 발표한 ‘2023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모두 264만1896명(남성 57.9%·여성 42.1%)이다. 새로 등록된 장애인이 8만6287명, 사망 등으로 제외된 장애인이 9만2815명으로, 전체 장애인 수는 2022년 말보다 6528명 감소했다. 다만 전체 인구가 감소하면서 인구 대비 장애인 비율은 5.1%를 유지했다. 장애 유형별로 보면 지체장애(43.7%), 청각장애(16.4%), 시각장애(9.4%), 뇌병변장애(9.1%), 지적장애(8.7%) 순으로 많았다. 장애 유형별 비중의 변화 추이를 보면 지체장애와 뇌병변장애는 감소했다. 반면 청각장애(42만4000명→43만3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