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7
2026
2026학년 후기고 지원이 마무리된 지금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등 특목·자사고 전반의 지원 양상이 이전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일부 학교의 경쟁률은 하락한 반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않았던 학교는 지원자가 늘며 고교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자사고는 정시 중심 구조와 수시·정시 병행 구조에 따라 희비가 갈렸고 조금씩 개선되던 외고·국제고의 경쟁률은 확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고교학점제 도입과 대입 구조 변화 속에서 상위권 학생·학부모의 판단 기준이 달라진 결과로 해석된다. 내신 경쟁에 대한 부담과 대입 전략의 유연성을 복합적으로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현장 교사와 입시 전문가에게 고입 지원 양상이 변화한 원인을 물었다. 달라진 고입 환경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는 어떤 학교를 선택해야 할지 향후 대입까지 고려한 판단 기준도 함께 살펴본다. “예전에는 중학교 성적을 바탕으로 어느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지를 묻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
국민 1인이 평생동안 사용하는 의료비가 2억5000만원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78세에 가장 많아 사용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3200만원 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오래 사는 게 반영된 수치다. 기대수명 1년이 늘면 의료비는 52% 증가했다. 7일 이수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위원 등의 공동 보고서인 ‘생애 의료비 추정을 통한 건강보험 진료비 분석’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 국민 1인당 평생 지출하는 성·연령별 생애 건강보험 진료비는 비급여 항목을 포함해 약 2억4656만원으로 추정됐다. 건강보험 부담하는 금액과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법정 본인부담금,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까지 합친 수치다. 눈에 띄는 변화는 의료비 지출이 가장 집중되는 시기다. 2004년에는 71세(약 172만원)에 의료비 지출이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2023년 78세(약 446만원)에 의료비 지출 정점을 찍었다. 7년이나 뒤로 밀려났다. 지출액은 2.
교육감 선거는 정당공천이 배제돼 ‘인지도’ 싸움이란 말이 있다. 현역 교육감이 그만큼 유리하다는 얘기다. 정치적으로 보면 ‘진보-보수’ 대결구도가 계속됐고 각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됐다. 다만 ‘내란사태’와 지난 대선이 교육감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서울은 정근식 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한다. 강민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와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대표도 진보진영 후보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이기호 전 교육부장관의 출마여부가 관심사다.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조전혁 전 의원도 거론된다. 경기는 임태희 교육감과 안민석 전 민주당 의원,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등도 출마가 거론된다. 인천은 진보 진영에서는 3선 도전에 나선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고보선 전 민주당 교육혁신특별위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범정부 협의체가 공식 설치돼 범정부 대응체계가 가동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백신도입 범정부 협의체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제정돼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범정부 협의체는 감염병 확산으로 ‘경계’ 이상의 위기 경보 발령 시 질병청에 설치된다. 협의체는 백신 수급계획의 수립·조정과 백신 허가·승인 관련 정보 공유, 해외 백신 수급 동향, 부처별 추진계획 등을 협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협의체 위원장은 질병청장이고 각 부처 실장급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규정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 대유행 위기에 처했을 때 국내외에서 개발됐거나 개발 중인 백신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도입·활용하기 위해 제정됐다. 앞서 코로나19 초기에도 백신 도입을 위한 범정부 협의체가 구성됐으나 협의체 구성 근거가 부족하고 임시 운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질병청은 이번 운영규정 제정
8~9일 아침 기온이 -10℃ 안팎으로 낮아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8~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7일보다 5℃ 이상(강원내륙 및 산지 10℃ 이상) 낮아 춥겠다”며 “특히 8일 낮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0℃ 이하가 되는 지역이 많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7일 예보했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 낮 최고기온은 -3~5℃가 될 전망이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2~-3℃, 낮 최고기온은 2~9℃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8일 새벽(00~06시)부터 오전(06~12시) 사이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남서해안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며 “9일 밤(18~24시)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 및 산지, 충청북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람도
고용노동부가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및 불법파견 의혹 등을 수사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6일 노동부는 권창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쿠팡 노동·산안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방청도 ‘노동·산안 합동 수사·감독 TF’를 꾸려 수사 및 감독에 착수했다. TF는 노동 분야 17명, 산안 분야 15명 등 총 32명으로 구성된다. 노동 분야에 있어서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쿠팡 본사 직원에 대한 업무지시 등 불법파견 의혹 △저성과자 퇴출 프로그램(PIP) 운영 △퇴직금 지급 시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 강요 등 노동관계법 전반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산재 분야에서는 쿠팡측이 지난해 5월 28일 사망한 고 정슬기씨 유족에게 산재 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합의서 작성을 요구하는 등 산재를 은폐하고 원인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 등이다. 이와 관련해 노동부는 지난달 29일 고발사건이 제기되며 수사에 이미 착수했다. 사전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산재은폐
비만치료제 위고비 알약이 미국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로이터 통신, CNBC 등에 따르면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는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위고비 알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지 2주 만이다. 용량에 따라 월 149달러(약 21만5000원)~299달러(약 43만2000원)에 판매된다. 저용량인 1.5㎎과 4㎎은 월 149달러, 4㎎ 제품은 4월 중순 이후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추가로 출시되는 고용량 제품인 9㎎과 25㎎의 가격은 모두 월 299달러로 책정됐다. CNBC는 위고비 알약의 판매 가격이 시장에서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다.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 등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치료제는 그동안 주사제만 나와 있어서 투약이 불편한 데다 월 1000달러가 넘어 이용자의 비용 부담도 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노보 노디스크가 위고비 알약을 출시하면서 “비만치료제 가격 전쟁을 시작했다”고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공단)이 50인 미만 사업장(건설현장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의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2026년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재예방 여력이 부족한 중소사업장과 건설현장 등의 유해하고 위험한 요인에 대한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99억원이 증액된 5334억원이 투입된다. 지원품목과 대상에 따라 △안전일터 조성지원 △안전동행 지원사업 △건강일터 조성지원사업 등 3개 사업과 7개 분야로 추진된다. 특히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떨어짐·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 예방을 위한 품목을 구매했을 경우 소요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자격 및 내용은 산업안전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신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별 기준에 따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아직도 작은 사업장의 노동자는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안전하지 못한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공개되는 영화도 법률상 ‘영화’로 인정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정연욱 의원(국민의힘, 부산 수영구)은 6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공개되는 작품을 영화의 정의에 포함하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영화를 영화관 등에서 공중에게 관람시키기 위해 제작된 영상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개작은 원칙적으로 온라인비디오물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개작 가운데 영화관 상영을 전제로 제작되거나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사례가 늘어나며 법적 정의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개정안은 영화를 영상과 음향이 결합된 콘텐츠로 서사적 완결성을 갖추고 영화관 상영 또는 정보통신망을 통한 시청 제공이 가능한 작품으로 정의했다. 유통 방식이 아니라 콘텐츠의 성격을 기준으로 삼도록 했다. 정 의원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개작이 이
한국폴리텍대학은 다문화 청소년 대안학교인 다솜고등학교가 7일 이철수 폴리텍대 이사장과 학부모,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졸업식을 열고 졸업생 44명을 사회에 배출했다. 다솜고는 이주 배경 청소년을 위한 전국 유일의 기숙형 대안고교로 다문화·외국인 가정 청소년의 안정적 정착과 기술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비와 기숙사비는 전액 무료이며 학생들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한국어 교육을 함께 이수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다솜고는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문화적 배경을 ‘글로벌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교육 모델을 운영해왔다. 올해 졸업생 44명 중 43명이 기술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교육 모델을 통해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엔케이알(NKR)에 취업한 10기 졸업생 부민준(21)씨는 현재 로봇 티칭 업무를 맡고 있으며 로봇 기술과 베트남어를 겸비한 이중언어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장 기술지원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
“지리학은 세계가 어떻게 연결되고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학문이다. 이 책은 지리학을 구성하는 핵심 개념과 사상을 쉽고 간결하게 소개하면서도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를 아우르며 환경 공간 장소 도시화 모빌리티 지정학 등 인간 삶을 둘러싼 주제를 폭넓게 다룬다. 특히 탐험·연결·지도화 참여하기라는 지리학적 사고 과정을 통해 세계를 통합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지식의 세분화를 넘어 상호 연결된 세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이끈다. 지은이는 인간의 생존 본능에 뿌리를 둔 지리학이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설득력 있게 보여주며 지리적 상상력을 통해 복잡한 시대를 헤쳐나갈 통찰을 제시한다.” 배동하 충북 흥덕고 교사 등 지리 교과 자문 교사단이 ‘세계를 읽는 지리의 힘’을 추천하는 이유다. 지리학이란 무엇인가. ‘한국지리’ ‘세계지리’를 이수한 학생이라면 시험 기간에 외우던 지명과 지도가 먼저 생각날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답변에 고개를 내저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가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사이버보안 실태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국가정보원 사이버보안 실태평가는 중앙부처·공공기관·광역지자체의 △정보보안 관리체계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보안 정책 이행 수준 등 전반적인 사이버보안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하는 제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개선 △보안 취약점 점검·조치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체계 강화 등을 통해 사이버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보안 관리체계와 상시 점검·대응 체계를 운영한 것 등이 이번 평가에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우수 등급 획득은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이버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디지털 행정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한국항공대가 공항 보안·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계약학과를 운영한다. 한국항공대는 지난 12월 30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과 인천국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위한 계약학과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과 인천국제공항경찰단 김용종 단장이 참석해 공항 보안·안전 분야 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재교육과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허 총장은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이 보유한 수사 역량과 한국항공대의 교육·연구 역량을 결합해 상호 발전은 물론 공항 안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교육·연구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서울시립대가 AI 교육 전문가 양성에 앞장선다. 서울시립대는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운영한 ‘GPU 활용 딥러닝(CNN) 모델링 및 수업 설계 역량 강화 직무 연수’를 지난 12월 2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11월 25일 양 기관이 체결한 ‘AI 기반 교육 분야 업무협약(MOU)’의 첫 번째 성과다. 연수는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총 26시간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고등학교 정보 교사 8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CNN과 GPU를 주제로 한 수업을 교사들이 직접 설계하고, 팀별 마이크로티칭과 동료 피드백을 통해 학교 현장 적용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연수 이수 교사에게는 디지털 배지가 수여됐으며, 향후 학생 대상 AI 캠프 운영 강사로 활동할 기반도 마련됐다. 연수를 주관한 서울시립대 교학부총장 전인한 교수는 “이번 직무 연수는 서울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교육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
계층·국가 뛰어넘는 사회 문제 해결사 꿈꿔요 고교 시절 도담씨의 집에서는 늘 뉴스 방송 소리가 들렸다. 가족 식사 자리에선 자연스럽게 시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하나의 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관점을 접하며 도담씨의 시야는 조금씩 넓어졌다. 뉴스를 보면 타인의 생각이 궁금했고, 모두의 입장을 아우르는 해결책을 찾고 싶었다. 사회 현상을 다각도로 이해하는 사회학에 눈길이 간 것은 당연했다. 법, 외교는 물론 문학과 역사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사회 문제 해결을 꿈꿔온 도담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양한 관점으로 사회 문제 파고들어 고교 진학 후 도담씨는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사회 문제부터 하나씩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소년법 개정이 대표적이다. 도담씨가 1학년이었던 2022년에 형사 미성년자의 연령을 만 14세에서 13세로 하향하는 개정안이 발표됐다. <국어> 시간에 소년법 폐지에 관한 찬반 토론에 참여한 도담씨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고2 때 직접 모의 개정안을 작성했다. 이때
01.06
지난해 이어 올해는 글로벌 기술이전이 활발해 지면서 제약바이오기업 간 파트너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인구 고령화와 산업발달 국가의 증가는 항암 및 비만치료제 등 만성질환 분야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추동하고 있다. 면역억제제 개발사들은 특허 만료를 앞두고 피하주사(SC)제형의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성장도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5년 기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 18개 품목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유럽과 미국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불확실 영역으로 관세, 인공지능(Ai) 도입, 약가 인하 등이 해소해야 할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작년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에 따라 한국산 의약품 제품에 대한 관세가 15%를 넘지 않게 됐다. 하지만 구체적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기존 무관세였던 점을 고려하면 업계 입장에서는 부담감 완전 해소되지 않
지난해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13.7℃로 2024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았다. 더욱이 2023~2025년 최근 3년이 역대 1~3위로 더운 해로 기록되면서 기온 상승세가 가팔랐다. 역대 순위는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1973년부터 2025년까지 총 53년 중 순위다. 6일 기상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연 기후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5년 월평균기온은 2월과 5월을 제외하고 모두 평년보다 높았다. 특히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연속 역대 1~2위를 기록하며 여름철과 가을철 전반에 고온이 지속됐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확장해 6월 중반부터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며 이른 더위가 시작됐다”며 “10월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이 영향을 주면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높은 기온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연간 전국 폭염일수는 29.7일(3위), 열대야일수는 1
한국의 전통문화와 생활사를 보여주는 국립민속박물관과 궁궐 왕릉을 찾는 관람객이 2025년 한해 동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문화유산 현장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25년 총 관람객 228만6000명 가운데 외국인 관람객이 135만4000명을 기록하며 전체의 59.2%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박물관 가운데 외국인 관람객 수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외국인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일생과 세시풍속 생활문화를 다룬 상설전시와 체험형 콘텐츠, 경복궁과 연계된 관람 동선이 외국인 방문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자체 조사에서도 외국인 관람객들은 방문 이유로 ‘전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궁궐 연계 관광’을 주요 방문 요인으로 꼽았다. 궁궐과 왕릉 관람객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025년 경복궁
최근 미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와 대화를 나눈 10대 청소년이 현실과 망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등 사건 사고들이 이어지고 있다. 인간이 생성형 AI와 정서적 관계를 형성하고 과도하게 의존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생성형 AI를 실제 사람이나 신뢰 가능한 주체로 오인하고, 현실 판단이 약화되며, 부적절한 선택을 하는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정준화·박소영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과학방송통신팀 입법조사관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과 위험한 대화 : 정서적 의존 위험과 영향받는 자를 위한 입법적 과제’ 보고서에서 “대화 상대방이 생성형 AI임을 인지하도록 하고 위험한 대화에 대응하는 프로토콜을 마련하며 ‘영향받는 자’ 보호를 강화하는 등 입법적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생성형 AI에 대한 정서적 의존 위험 = 생성형 AI은 이용자가 요구사항이나 궁금증을 일상적인 대화를 하듯이 입력하면 방대한 학습 결과를 바탕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의 응답
통일교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할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구성된다. 합수본 본부장에는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이 내정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합수본 설치를 결정했다. 합수본 규모와 인력 구성은 추가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 특별검사 도입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특검 출범 전이라도 수사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 지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을 지내며 박범계 당시 법무부 장관을 보좌했고, 검찰 직접수사 범위 축소를 골자로 한 직제 개편을 주도한 바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특별수사본부나 합동수사본부 구성 등 구체적 수사 방식을 언급하며 검찰과 경찰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 합수본 출범으로 통일교 의혹 수사는 검·경 공조 체제 아래 본격화될 전망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