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2
2026
‘지역의사제’에 따라 새로운 ‘맹모삼천’ 현상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지방 유학’이란 점에서 기존 ‘강남 대치동 유학’과는 반대 현상이다. 정부는 10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2027~2031학년도 의대 증원을 확정했다. 연 평균 668명이고 내년도는 490명을 지역의사제로 추가 선발한다. 강원대 충북대 제주대 등 이른바 ‘미니 국립의대’는 당장 올해 고교 3학년이 치르는 대입부터 최대 80%까지 증원이 가능하고 성균관대와 울산대 의대 같은 상위권 의대의 정원도 최대 10명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 종로학원이 최근 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97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0%가 ‘지역의사제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지역으로 수험생 이동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고교 출신 제한, 의무 복무 조건 등이 있어 합격선도 기존 ‘지역인재 전형’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의사 선호현상이 뚜렷한 데다 합격도 수월한 ‘지방 유학’
인권·이주단체들이 국내에서 성장한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체류자격을 부여하면서도 부모는 성년이 되면 출국시키는 현행 제도가 “교육권과 가족권을 분리한 반쪽짜리 합법화”라며 보호자 체류연장을 요구했다. 18개 외국인·이주민단체로 구성된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외노협) 이주배경아동청년팀은 11일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성장 청소년 보호자의 체류기한을 연장하고 강제출국 중심 정책을 재검토하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출했다. 법무부는 2021~2022년 국내성장 미등록 아동·청소년에게 한시적 체류자격을 부여해 약 1200명이 합법 신분을 얻었고 상당수가 대학에 진학했다. 올해 3월 해당 대책 연장도 발표했다. 하지만 부모 등 보호자는 자녀가 19세가 될 때까지만 강제퇴거를 유예받는다. 단체들은 “하루아침에 부모 없이 자립하라는 비현실적 조치”라고 지적했다. 대학생이 된 청년들은 학자금 대출과 장학금 이용이 어렵고 제한된 아르바이트와 비자 연장 시 거액의 잔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제약바이오 분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2026년 글로벌 선도기업 협업 프로그램(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기업 내·외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복지부와 보산진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과 자본은 부족한 반면, 국가마다 제도·정책은 다양해 글로벌 진출에 불확실성이 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국내 기업을 발굴해 기술이전·거래 등 글로벌 진출 성과를 나타내면서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사업(기업 16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국민 설문조사를 거쳐 ‘개선이 필요한 공공언어 30선’을 12일 발표했다. 공공언어란 좁게는 공공기관 등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용어를 말하며 넓게는 신문 방송 무인자동화기기(키오스크)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모든 언어를 말한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4세 이상 79세 이하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매체 환경에서 자주 접하는 어려운 어휘와 잘못된 표현 30개를 제시하고 개선 필요성을 물었다. 조사 결과, 30개 항목 전체에 대해 ‘바꿔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평균 61.8%로 나타났다. 특히 13개 항목은 개선 필요성 응답이 70%를 넘었고, 이 중 5개는 80% 이상이 바꿔야 한다고 답해 공공언어 개선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인됐다. 가장 개선 요구가 높았던 표현은 ‘과도한 높임 표현’이었다.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커피 나오셨습니다’ 등 사물이나 상황에까지 높임 표현을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센터)는 포장재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설 명절 연휴 대비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 포장재(필름류나 발포합성수지 등) 적체 상황 모니터링 △재활용품 반입·반출 동향 점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전산 시스템 장애 및 현안 사항에 대한 신속 대응 등을 추진한다. 센터는 “명절 기간에는 선물세트 등으로 인해 종이상자 비닐류 플라스틱 포장재 배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수거 공백으로 인한 적체 우려가 커진다”며 “센터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과 보조를 맞춰 포장재 폐기물 관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후부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명절 전·후 포장재 폐기물 발생량과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적체가 예상되는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재활용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명환 센터 이사장은 “설 명절 연
“여기 오기를 잘했다. 너를 다시 만나기를 참 잘했다.” ‘풀꽃 시인’ 나태주가 여든의 나이에 떠난 탄자니아 여행을 시와 그림으로 엮었다. 6년간 후원해온 소녀를 만나기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향한 일곱 날의 여정은, 붉은 먼지와 햇빛 속에서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된다. 시집은 신작 시 134편과 시인이 직접 그린 연필화 62점을 담았다. 1부에서는 탄자니아에서의 생생한 체험을, 2부에서는 지나온 삶에 대한 감사와 고백을, 3부에서는 몸과 마음이 머문 장소들을 노래한다. “잠시 발을 멈추고 돌아보면 떠나온 그곳이 천국”이라는 낮은 목소리는 독자에게도 조용한 질문을 건넨다. 거창한 깨달음 대신, 하루를 “무사히 잘 보냈다”고 말하는 태도. 누군가에게 천사가 되고, 누군가의 천국이 되고 싶다는 소망. 흔들리는 삶을 다독이는 다정한 문장이 오래 남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발표한 ‘2026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서울신라호텔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8년 연속 5성 호텔에 선정됐다. 올해는 5성 호텔 중에서도 ‘엄선된 최상위 호텔 그룹(Exclusive Group)’에 포함되며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미국 현지시간 11일 2026년 등급을 발표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전세계 5성 호텔 가운데 우수한 서비스를 인정받은 51개 호텔에 포함돼 이달 모나코에서 열리는 연간 포브스 써밋에 ‘글로벌 대표 호텔(International Delegate)’로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초청됐다. 선정 배경으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식음(F&B) 경쟁력이 꼽힌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이어지는 세심한 응대와 맞춤형 객실 정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결혼기념일 태교·효도여행 등 생애 주기에 맞춘 기념 패키지 운영과 차별화된 상품 기획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식음 부문의 경우 ‘더 파크뷰’ ‘더 라이브러리’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공단)이 ‘2026년 제35회 장애인고용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장애인고용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모전에서는 △포스터디자인 △영상(숏폼) △스토리텔링(에세이) 3개 분야로 나눠 작품을 공모한다. 주제는 △장애인고용에 대한 차별 해소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문화 조성 △장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등이다. 3월 12일 오후 6시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keadcontest.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분야별로 최우수작 1편에는 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작 2편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 장려상 4편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환경 향한 집념, 한국을 기후 선진국으로 이끌 거예요 정민씨는 어릴 적에 링컨을 가장 좋아했다. 자연스럽게 약자의 권리를 지켜내는 인권 변호사를 꿈꿨고, 그 꿈은 오래도록 변하지 않았다. 한데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과학 시간이 가장 즐거웠다. 중학교 3학년 때 지역 도서관에서 열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의 ‘기후위기와 지구환경 과학’ 강의를 우연히 들은 이후 호기심은 폭발했다. 한 달 동안 이어진 네 차례의 강의를 모두 들으며 지구 환경과 해양 생태계에 깊이 매료됐고, 관련 도서를 탐독하는 과정에서 ‘지구환경 과학자’라는 새로운 꿈을 품게 됐다. 고등학교 진학 후엔 여러 탐구 활동을 호기심으로 파고들었고, 인천 공동 교육과정 ‘꿈두레’와 ‘인천온라인학교’를 적극 활용해 원하는 과목을 들으면서 꿈을 향해 나아갔다. 이제는 인간과 지구의 권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가는, ‘한국의 그레타 툰베리’를 꿈꾸는 정민씨.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구과학> 기반의 다양한 융합 탐구
기후위기·AI 수요 급증으로 급부상하는 에너지 ‘어떤 동아리를 선택할까?’ ‘알찬 동아리 활동이란 무엇일까?’ 새 학기를 앞둔 학생의 고민 중 하나다. 동아리 활동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와 함께 공부하고 진로를 탐색할 소중한 기회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둔 학생에게는 관심 분야와 관련된 심화 탐구를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학교에서도 이를 고려해 내실 있는 동아리 활동을 구성하려고 노력하지만, 인력과 시간의 제약에 부딪힐 때가 많다. 이런 상황에 켄텍이 나섰다. 고교와 연계해 에너지공학 탐구 동아리 개설을 지원한다는 소식이다. 미래 필수·유망 분야 에너지 생산부터 활용까지 심화 탐구 기회 최근 기후변화와 인공지능 열풍으로 주목받는 분야가 있다. 바로 에너지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확보·활용에 각국은 사활을 걸고 있다. 그만큼 중요하고 유망한 분야인데, 의외로 학생들의 인식이 낮다.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발전기를 떠올리는 정도다. 한데 일부 학교와 학생들은
학점교류·공동 연구 추진 … 공공안전 연계 융합 인재 양성 순천향대학교와 경찰대학이 인공지능(AI) 분야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과 김성희 경찰대학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과 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공공안전 분야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학점교류와 교과과정 공동 운영, 공동 학술 프로젝트 추진, 학생 연구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한다. 단기 연수와 AI 학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교육·연구 시설 공동 활용과 교직원 역량 강화 교육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순천향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확보한 AI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 총장은 “AI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희 학장도 “치안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혁신이 필
툰스퀘어와 협력…서울 RISE 사업 일환 성인 대상 실무 중심 평생직업교육 운영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이 툰스퀘어와 협력해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AI컬처전문가’ 과정을 마쳤다. 12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성인 학습자의 직무 전환과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RISE 사업 가운데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과제의 하나다. 대학과 산업을 연계한 실무형 교육 모델 구축을 목표로 했다. ‘AI컬처전문가’ 과정은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해 신산업 분야 역량을 단기간에 습득하도록 설계됐다. 세종대 미래교육원은 K-컬처 분야 교육 자원을 산업 수요와 연결해 재교육과 향상교육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는 AI 웹툰 솔루션 기업 ㈜툰스퀘어와 함께 ‘AI 웹툰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교육에는 기업이 실제 사용하는 제작 도구와 작업 절차를 반영했다. 현장 실무진도 강의에 참여했다. 1기 과정은 만 30세 이상 취업 희망자와 현직 웹툰 작가, PD 등을
표면 조절로 산소 발생 반응 효율 높여 이리듐 기반 박막 촉매 성능 개선 서울시립대학교 물리학과 장영준 교수 연구팀이 2차원 물질을 활용해 산소 발생 반응(OER·물을 전기분해할 때 산소가 만들어지는 반응)의 촉매 활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12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리듐 텔루라이드(IrTe₂)라는 전이금속 화합물 박막의 표면 산화 상태를 정밀하게 조절했다. 그 결과 촉매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이번 연구는 포항가속기연구소, 중앙대학교, 국가나노팹센터, MAX IV Laboratory와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촉매 분야 국제 학술지 ACS Catalysis 1월호에 실렸다. 연구진은 진공 상태에서 고품질 박막을 제작한 뒤 전기화학적 산화 과정을 통해 표면 반응을 조절했다. 이 과정에서 촉매 표면에 형성되는 활성 중간 물질의 생성 경로를 제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텔루륨 원자가 수소와 반응하며 전하를 재배치하는 특성이 있다는 점을 규명했다. 연구팀
향기와 브랜드 이미지 일치할수록 기억·호감도 높아져 국제 공동연구 … 감각 기반 마케팅 과학적 근거 제시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정조운 교수 연구팀이 향기와 브랜드 이미지의 일치 여부가 소비자의 감정과 기억 형성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뇌파 분석으로 확인했다. 12일 성군관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Texas Tech University 연구진과의 국제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설문 조사 대신 뇌파(EEG)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신경 반응을 실시간으로 측정했다. 연구 결과는 ‘저널 오브 리테일링 앤 컨슈머 서비스(Journal of Retailing and Consumer Services)’ 2026년 3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명품 브랜드 매장 환경을 가정해 향기가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했다. 향기와 이미지가 일치할 때 소비자의 뇌에서는 정서적 안정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브랜드에 대한 기억력과 호감도, 브랜드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
602억원 국책사업 기반 … 기업 연계 교과목 2개 신설 전북대학교가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축 성과를 교육과정으로 확대한다.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 연계 교과목을 신설해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에 나섰다. 12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해 602억원 규모의 반도체공동연구소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연구·교육·산업을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해 왔다. 설립추진단은 올해 △차세대 반도체공정 △반도체화학소재 등 2개 교과목을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두 과목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수업에는 SK하이닉스 임원 출신 교원과 동우화인켐 등 지역 반도체 화학소재 기업 관계자가 참여한다. 산업 현장의 기술 흐름과 실무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대학측은 이론 중심 수업을 넘어 기업 연계형 실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졸업 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이 목표다. 전북대는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와 협
18주 과정 운영 … 국가자격 전문인력 양성 삼육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2026년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 선정됐다. 12일 삼육대에 따르면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국가자격이다.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신체·정신 건강 증진을 돕는 전문 인력이다. 고령화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인력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육대 평생교육원은 4월 5일부터 7월 26일까지 18주간(142시간)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 하루 8시간씩 진행한다. 이론 94시간·실습 48시간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교내 강의실과 그린교육장·온실·교육형 식물공장 에코팜 등에서 이뤄진다. 식물·동물·곤충 등 농업 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기획·운영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 설계와 현장 실습을 병행해 실무 능력을 강화한다. 모집 인원은 40명이다. 농촌진흥청 기준에 따라 1차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윤희 교수가 세계기호학회(IASS-AIS) 공식 학술지 ‘세미오티카(Semiotica)’의 2025년 최우수논문상(무통 도르상)을 받았다. 12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무통 도르상은 매년 국제 심사위원 3인의 심사를 거쳐 가장 우수한 논문 1편을 선정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한 연구자가 두 차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 논문은 2025년 266호에 실린 ‘퍼스의 기호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성 규명에 있어서 정서의 역할·미학적 행위·내러티브 기호과정’이다. 미국 철학자 찰스 퍼스의 기호학 이론을 토대로, 인간의 자아가 기호 활동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인식되는지를 분석했다. 정서와 이야기 구조, 미학적 행위가 자아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적으로 밝혔다. ‘세미오티카’는 1969년 창간된 세계기호학회 공식 학술지다. 언어·철학·커뮤니케이션 이론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을 아우르는 기호학 분야의 대표 저널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
593억원 규모 과제 공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는 2026년 1차년도 신규과제 공고와 사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는 식약처·과기정통부· 산업부·복지부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총 9408억원(국고 8383억원, 민자 1025억원)을 투입했다.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플래그십 의료기기 개발과 필수의료기기 국산화 등을 목표로 기초·원천 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대규모 범부처 협력사업이다. 본 사업의 첫해인 2026년에는 국비 593억2500만원을 투입해 106개의 신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과제는 2025년 8월 통과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기획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동향과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연구 목표를 구체화했다. 글로벌 플래그십 의
수입부터 투약까지 전단계 관리·잠금 보관 의무화 전신마취유도제인 에토미데이트를 마약류로 관리해 사용 안전이 강화된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 대용으로 불법 투약되거나 오·남용 하는 등 사회적 문제가 지속 제기되는 전신마취유도제 ‘에토미데이트’를 13일부터 마약류로 전환·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모든 제품은 수입, 판매, 구입, 폐기, 투약 등 모든 단계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취급 보고 대상이 된다. 잠금장치가 있는 장소에 보관하는 등 다른 마약류와 동일한 수준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적절하게 보관·관리해야 한다. 식약처는 마약류 전환에 따른 의료기관 등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입업체와 공급 상황을 사전에 협의했다. 에토미데이트를 주로 취급하는 도매업체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내 포스터 및 리플릿을 배포해 마약류 관리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처방 도매 등 상용 소프트웨어
정부가 지난해 8월 외국인 투기거래 방지를 위해 수도권 주요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외국인의 서울 주택거래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단장 김용수 국무2차장 겸임)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협의회를 열고 부처별 부동산 불법행위 조사·수사 현황과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재경부 법무부 행안부 국토부 금융위 국세청 경찰청 금감원 등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요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의 2024년 9~12월과 2025년 같은 기간 주택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은 일제히 감소했다. 수도권 전체 외국인 주택거래량은 35% 감소해 2279건에서 1481건으로 줄었다. 서울이 51% 감소(496→243건)해 감소폭이 가장 컸고 경기도는 30% 인천은 33% 각각 줄었다. 서울에서는 기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인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외국인 주택거래량이 65% 감소했다. 서초구는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