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
2026
성평등가족부는 각급 기관에서 운영 중인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 내부위원에 대한 교육도 실시해 사건처리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을 추진한다. 성평등가족부는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와 폭력예방교육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주요 대학 인권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는 성희롱·성폭력 신고가 접수됐을 때 사건의 조사·심의를 담당하는 각급 기관 내부 기구다. 양성평등기본법과 시행령에 마련된 상담·고충 처리 창구 규정만 있을 뿐, 위원회라는 조직 형태 자체에 대한 법률상 근거는 없었다. 각 기관은 자체 조례나 예방지침에 근거해 위원회를 구성·운영해왔다. 법적 근거가 조례·지침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위원회 결정의 구속력이나 절차적 정당성이 사건마다 다르게 다퉈질 여지가 생길 우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WCRP)의 핵심 기후예측 데이터베이스가 대한민국으로 이관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는 ‘기후시스템 과거 예측 실험 프로젝트(CHFP)’ 데이터베이스 이관 작업을 마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CHFP는 △일본기상청 △영국기상청 △미국 해양대기청 △유럽중기예보센터 △독일 막스플랑크 기상연구소 등 세계 기후 분야 선진 9개 기관의 과거 기후 예측 자료를 집대성한 데이터베이스다. 전 세계 기후 예측 연구 활성화를 위해 구축됐다. 그동안 아르헨티나 대기해양연구센터(CIMA)가 운영해왔다. APCC는 “이번 이관은 국제 기후 학계의 합의를 거쳐 이뤄졌다”며 “APCC의 기후 정보 체제 운영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내세웠다. APCC는 이번 이관을 통해 대한민국 기상청을 포함한 세계기상기구(WMO) 소속 13개 전 지구 기후예측자료 생산기관의 최신 과거 예측 자료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APCC가 기상청 연구개발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부산박물관과 공동으로 7일부터 8월 30일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산 개최를 기념하는 특별전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에 전하노니’를 연다. 특별전은 세계유산위원회 참여를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조선통신사 기록물’ 그리고 다양한 왕실 유산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를 통해 조선의 기록문화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세계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1부 ‘기록의 나라, 조선’에서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조선왕조 ‘의궤’ 등을 전시한다. 특히 임진왜란 이후 다시 인쇄돼 전국의 사고에 나누어 보관되어 온 4대 사고본(정족산 오대산 적상산 태백산) 실록을 최초로 한자리에서 공개한다. 2부 ‘조선 왕실의 상징과 품격’에서는 대표적인 국왕의 상징물이자 기록유산인
한국환경보전원은 6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2030주니어보드와 함께하는 리버스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조직 내 세대·직급 간 인식 차이를 공유하고 직원들이 체감하는 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한국환경보전원은 “기존 타운홀 미팅 방식에서 벗어나 기관장과 부서장 등 관리직군이 질문하고, 주니어보드가 20·30대 직원들의 의견을 대표해 답변하는 리버스 소통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이번 리버스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향후 조직문화 개선 과제에 반영하고, 주니어보드와 함께 세대·직급 간 상호 이해를 높이는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버스 대화에서는 △20·30대 직원들의 출근시간에 대한 인식 △선호하는 소통 방식 △좋은 상사의 조건 △개선이 필요한 조직문화 △공정한 업무분장 기준 등 조직생활 전반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또한 세대·직급 소통 프로그램에서는 직급을 혼합한 모둠별 활동을 통해 구성원 간
13편 발표 중 4편 수상… AI·융합보안 분야 연구 경쟁력 입증 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달 열린 2026 한국융합보안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융합보안공학과 연구팀의 논문 4편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구두논문 12편과 포스터논문 1편 등 모두 13편의 연구를 발표했다. 모든 발표 논문은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해 직접 발표했으며, 인공지능(AI) 보안과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개인정보보호 등 융합보안 분야의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수상 논문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상(조민지 학생·박소현 교수·이일구 교수)의 ‘경량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설계 및 성능 평가’ △한국융합보안학회장상(주진국 학생·홍준호 교수)의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직무 겸직이 개인정보 보호 거버넌스에 미치는 영향’ △한국융합보안학회장상(김예신·박채연 학생·이일구 교수)의 ‘안전한 멀티에이전트 시스템을 위한 다중 복제 기반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마약류 동시 분석기술 개발 공로 … 국가 안전관리 체계 강화 기여 덕성여자대학교는 약학대학 한은영 교수가 제40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한 교수는 마약류를 한 번에 분석하는 동시 분석기술을 개발해 분석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국가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한 교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14년간 마약류 감정과 분석 연구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으며, 2013년 덕성여대 부임 이후에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연구재단, 경찰청 등과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마약류 안전관리 분야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민재홍 총장은 “한 교수의 이번 수상은 국가 마약류 안전관리 정책 발전에 기여해 온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에 기여하는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80도 저온서 분해·자석으로 회수 … 친환경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기대 숭실대학교는 신소재공학과 김병효 교수 연구팀이 폐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를 180도 저온에서 100% 분해하고 자석만으로 회수할 수 있는 무기·유기 하이브리드 자성 나노촉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PET 화학적 재활용 촉매는 분해 효율이 높으면 회수가 어렵고, 회수가 쉬우면 반응성이 낮은 한계가 있었다. 나노촉매도 높은 활성을 보였지만 회수 과정이 복잡해 산업 현장 적용에 제약이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ZnFe₂O₄@citrate’ 자성 나노촉매는 이러한 한계를 개선했다. 이 촉매는 180도에서 2시간 만에 PET를 100% 분해하고 원료물질인 BHET를 94.1%의 높은 수율로 회수했다. 또 자석만으로 촉매를 손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8차례 반복 사용 후에도 87% 이상의 수율을 유지해 우수한 재사용성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낮은 반응 온도에서도 높은 분해 효율과 촉매 회수의
기포 제어로 생산효율 3배 높여… 친환경 화학공정 적용 기대 국내 대학 연구진이 외부 전력 없이 과산화수소를 생산하는 고효율 전기화학 시스템을 개발했다. 반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포를 제어해 생산 효율을 기존보다 3배 높인 기술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차세대 친환경 화학공정과 수소 생산 기술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학교는 KU-KIST융합대학원 이병훈 교수 연구팀이 미국 노스웨스턴대 에드워드 사전트 교수 연구팀, 성균관대 박승학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외부 전력 공급 없이 과산화수소를 생산하는 고효율 전기화학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과산화수소는 반도체 세정과 수처리, 제지·펄프, 의료·바이오 분야 등에서 널리 쓰이는 핵심 화학물질이다. 현재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안트라퀴논 공정으로 대부분 생산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친환경 생산 기술 개발이 과제로 꼽혀왔다. 연구팀은 기존처럼 촉매 성능 향상에만 집중하지 않고, 푸르푸랄 산화 반응과 과산화수소 생성 반응을 결합한
전기차·ESS용 고출력·장수명 배터리 구현 기대 국내 대학 연구진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리튬이온전지 양극재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급속 충·방전과 저온 환경에서 발생하는 성능 저하를 줄이면서 출력과 수명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학교는 최원창 화공생명에너지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리튬망간철인산염(LMFP) 양극재 표면에 탄탈럼(Ta)을 선택적으로 도입하는 ‘표면집중형 도핑’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리튬망간철인산염은 기존 리튬인산철(LFP)보다 에너지밀도가 높아 차세대 양극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실제 전기차와 ESS에서는 급속 충·방전과 저온 운전, 장기간 사용 과정에서 성능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양극재 입자 전체를 도핑하는 기존 방식 대신 전극 반응이 집중되는 표면만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새로운 설계 전략을 적용했다. 탄탈럼이 입자 표면에 집중되도록 설계해 구조 안정성을
자생한방병원, 구척의 ‘파골세포·골소실’ 억제 기전 규명 파골세포 생성부터 골 흡수까지 ‘이중 차단’ 효과 확인 전통 한약재인 구척(狗脊)이 염증으로 인한 뼈 소실을 억제하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구척은 고사리과에 속하는 금모구척의 뿌리줄기를 건조한 약재다. 허리와 무릎 등 뼈·관절 질환을 치료하는 한방 임상에서 핵심적으로 활용돼 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구척의 염증성 골소실 억제 효과와 그 치료 기전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첨단 생물학(Advanced Biology, IF=3.2)’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자생한방병원은 척추·관절 치료제 신바로한약을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관절염 등 수많은 근골격계 환자들을 치료하며 그 효능을 임상으로 증명해 왔다. 이번 연구는 신바로한약의 뼈·관절 보호 효과를 뒷받침하는 핵심 한약재 구척이 염증성 골소실 환경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치료 기전을 밝혀냈다. 흔히 말하는 골소실은 노
대한간호협회가 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사 진료지원업무 교육·관리체계 일원화와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58만 간호사의 간곡한 외침, 대통령님 면담을 재차 촉구합니다’를 주제로 열렸다.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 대표와 현장 간호사들이 참석해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진 고 강수빈 간호사를 추모하기 위해 검은색 복장을 착용하고 묵념을 진행하며 “더 이상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간호협회는 “지난 의료공백 사태 당시 환자 곁을 끝까지 지킨 것은 간호사들이었다”며 “간호법 제정으로 진료지원업무의 전문성이 법적으로 인정됐지만 현재 추진되는 교육 및 자격관리체계는 현장의 전문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간호법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민의 생명과 환자 안전을 위한 올바른 간호정책을 함께
간호협회 “위기상황부터 심리·노무·법률상담까지 원스톱 지원” 간호계가 ‘간호사 SOS 지원창구’를 운영한다. ‘간호사 SOS 지원창구’는 “혼자 견디지 마세요. 대한간호협회가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간호현장의 어려움부터 마음의 상처까지 간호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간호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상담 신청 방법은 간호협회 안내자료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간호협회는 의료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업무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과 직장 내 갈등, 법률적 문제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체계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위기·고충 지원 △심리 상담 △노무 상담 △법률 상담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위기·고충 지원은 간호사 출신 전문 상담사가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 직장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상담서비스로 전화 상담(02-2206-1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푸바오에 이어 국내 최초의 쌍둥이 판다로 태어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자매가 7일 3살 생일을 맞았다. 이번 생일은 국제 협약에 따라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하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우리나라에서 보내는 마지막 생일이 될 전망이다. 에버랜드는 이날 오전 판다 세컨하우스에서 쌍둥이 판다 자매의 3돌을 축하하는 특별한 생일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육사들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위해 판다가 좋아하는 대나무로 만든 대형 생일케이크를 준비했다. 특히 송영관 사육사는 쌍둥이 판다가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나무로 직접 제작한 감성 벤치를 선물했다. 이날 생일파티에 초청된 팬 30여명은 판다 세컨하우스 현장과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사전 진행된 ‘루이후이 사랑해’ 댓글 이벤트를 통해 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부르고 쌍둥이 자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
발달장애인 연주자와 어머니의 특별한 릴레이 무대 ‘감동 예고’ 8일 오후 1시 창원한마음병원 1층 로비, 다채로운 협연과 앙상블 창원한마음병원(의장 하충식)은 8일 오후 1시 병원 1층 로비에서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 창단 5주년 기념 연주회’를 개최한다. 7일 창원한마음병원에 따르면 오케스트라 창단 5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낮 12시 40분 고고장구팀의 신나는 식전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연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본식은 △포레스트 검프 OST(오케스트라)로 시작해 △아름다운 나라(성악 협연 이영신) △라데츠키 행진곡과 베토벤 바이러스 (전자드럼앙상블 및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협주곡 2번 in G Major, 1악장(바이올린 이승우) △클라리넷 협주곡 3번 in Bb Major, 1악장(클라리넷 김진환) △마법의 성, 오블라디 오블라다(색소폰 앙상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한 가수 김다미가 오케스트라와 함께 ‘꽃밭에서’, ‘수고했어 오늘도’를 선보이
발 상처가 2주 이상 낫지 않거나 진물 있다면 당뇨발 의심 매일 발 상태 확인, 맨발로 걷거나 발톱 너무 짧게 깎지 않기 당뇨환자는 얼굴보다 발을 더 자주 살펴야 한다. 발 상처가 2주 이상 낫지 않거나 진물이 있다면 당뇨발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매일 발 상태를 확인하고 맨발로 걷거나 발톱을 너무 짧게 깎지 않아야 한다. 7일 세란병원에 따르면 여름이 되면 슬리퍼나 샌들처럼 발이 드러나는 신발을 신는 일이 많아진다. 계곡과 수영장, 해변을 찾는 야외 활동도 늘어나면서 발에 물집이 생기거나 긁히고 작은 상처를 입는 경우도 흔하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당뇨병 환자에게는 작은 상처가 생각보다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당뇨발(당뇨병성 족부질환)은 당뇨 환자에게서 발에 상처, 궤양, 감염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발의 원인 중 하나다. 당뇨병으로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발 감각이 둔해진다. 발바닥이 남의 살 같이 어둔해지고, 상처가 생
07.06
뜨거워지는 바다가 몰고 올 습윤열 위험이 커지면서 그린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식물 증발산 작용이 주변 온도를 낮춰줄 수 있으므로 ‘그린인프라 확대=폭염 대응’이라는 통념이 굳혀진지도 오래다. 하지만 최근엔 그린인프라도 잘 설계하지 않으면 오히려 기온을 높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일한 기후 현상이라도 지역에 따라 실제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지역별 상황에 맞춰 제대로 된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3일 최영은 건국대 교수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 기후위기 대응체계 강화 전략 토론회’에서 “우리나라는 면적에 비해 지형이 복잡해 국지적 영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효율적인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위해서는 지역별·부문별 맞춤형 기후영향인자와 임계값 선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기후영향인자는 사회경제시스템이나 자연생태계에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키는 기후 요인을 뜻한다. 이 개념은 2021년 IPCC 6차 평가보
“신·재생에너지 법체계가 분리되면서 기존 보급지원사업과 공공기관 설치의무화 제도에서 연료전지가 빠지고 있는데, 이를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 체계에서 실질적으로 이어받을 구체적인 제도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로면 건물용 연료전지의 신규 설치 시장이 사실상 사라질 수 있습니다.” 3일 건물용 연료전지 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ㆍ이용ㆍ보급 촉진법’에서 신에너지를 분리(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하면서 건물용 연료전지 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달라진 법 제도가 9월 18일 시행되지만, 기존 건물용 연료전지가 활용되던 공공기관 설치의무화 제도 등이 어떻게 될지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 시행이 임박한 만큼 하위법령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건물용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함께 생산하는 설비다. 태양광·태양열 등과 함께 건물의 신·재생에너지 공
“산업현장의 안전은 더 이상 비용이나 규제가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경영가치입니다.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취약한 노동자를 보호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만난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올해 산업재해 예방 정책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113명으로 202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명(17.5%) 감소했다. 김 이사장은 “건설업과 기타 업종에서 큰 폭의 감소가 나타났다”며 “이재명정부의 강력한 산재예방 정책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한 소규모 사업장 점검·감독 강화, 지방정부·민간기관 협업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고사망의 주요 원인인 떨어짐 사고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점을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했다. 반면 최근
생태학의 오랜 ‘10% 법칙’이 깨지는 걸까. 먹이사슬에서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에너지의 10%만 전달된다는 기존 정설이 실제 자료로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법칙은 어업 자원량 산정이나 축산업 사료 효율 계산 등 실제 정책과 산업 현장에서도 기준으로 활용되어온 만큼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육상 생태계에서는 이 수치가 통념의 1/10 수준에 불과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육상 생태계 에너지가 훨씬 더 많이 새어나가고, 비효율적으로 전달된다는 의미다. 6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의 논문 ‘생태계 내·외부의 영양단계 전달효율(TTE)에서 나타나는 체계적 변이’에 따르면, 평균 에너지 전달효율은 5.92%에 불과했다. 그동안 정설로 통해온 10%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이는 전 세계 122개 연구에서 수집한 2052개 실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10% 법칙은 1942년 미국 생태학자 레이먼드 린더만이 담수호 한 곳을 조사해 제시한 이후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6일 광주를 찾아 사과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과 전남광주교육청에 따르면 배재고 야구부 소속 학생선수 36명 전원과 일부 학부모, 교사 등 80여 명은 이날 오후 3시께 광주일고를 방문해 피해 학생 선수들에게 사과한다. 이들은 이후 5·18민주묘지로 이동해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피해자 묘역에 참배한다. 이 자리에는 김대중 전남광주 교육감과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도 동행한다. 배재고는 당초 지난 1일 광주일고에 방문 의사를 전했으나, 광주일고 측은 학생들의 심리 안정이 필요하고 기말고사 기간인 점을 들어 재고를 요청했다. 이후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이 “학생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진심으로 화해하고 싶어 한다고 느껴져 사과 방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만남이 성사됐다. 이번 논란은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 일부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