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8
2026
휴머노이드 축구 자율제어 기술 구현 서울시립대 중앙동아리 로봇연구회 ZETIN이 ‘로보컵 코리아 오픈 2026’ 휴머노이드 어덜트 사이즈 부문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렸다. 해당 종목은 키 100~200㎝ 로봇이 자율적으로 축구 경기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보행 제어와 시각 인식, 전략 판단 등 복합 기술이 요구된다. ZETIN은 소프트웨어·하드웨어·비전 팀으로 역할을 나눠 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발 관절이 없는 조건에서도 관성측정장치(IMU)와 상태 머신 기반 알고리즘으로 공과 골대를 추적하는 제어 기술을 구현했다. 기체 파손과 데이터 병목 등 시험 과정의 문제는 시뮬레이션 모델링으로 해결했다. 연구 지도는 강예구 교수 연구실이 맡았고 로봇 기업 모빌리오가 기술 지원을 했다. ZETIN은 6월 인천에서 열리는 로보컵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AI 시대 인간 가치·영성 강조 삼육대는 지난 12일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과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졸업생 1085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학위 취득자는 학사 933명, 대학원은 박사 70명과 석사 82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제해종 총장과 서경현 부총장, 오덕신 총동문회장,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학부 전체 수석 이지성 학생은 이사장상을, 차석 성채영 학생은 우리은행장상을 받았다.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수석 서지민 학생은 총동문회장상을 수상했다. 총학생회 관계자 2명은 공로상을 받았다. 외국인 학생 60명과 장애학생 11명도 학위를 받았다. 제해종 총장은“AI는 답을 제시할 수 있지만 문제의식을 갖거나 책임질 수는 없다”며 기술 발전에 휩쓸리지 않고 성찰과 윤리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지·영·체를 아우르는 삼육교육의 중심은 영성교육”이라며 “선한 양심
작년에 이어 올해 생일에도 선행 … “어린이들이 아픔 딛고 밝은 꿈을 꿀 수 있길 바래” 방탄소년단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어린이병원 발전을 위한 기금 2억원을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작년에 이어 그의 생일인 2월 18일에 맞춰 이뤄졌다. 제이홉은 “어린이들이 언젠가는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아이들이 아픔을 딛고 밝은 꿈을 꿀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언제나 큰 응원을 보내주는 ‘아미(ARMY·팬덤명)’에게도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 생일에도 뜻깊은 나눔을 실천하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2022년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2025년 어린이병원에 2억원을 기부하며 꾸준한 선행을 약속했다. 올해까지 서울아산병원에 누적 5억원을 후원하며 남다른 기부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제이홉의 후원금을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진료 시설 및 의료 환경 개선 △소아 중증 환자의 재택의료 △심리 치
메타물질 컬러 라우터 역설계 … 소형 픽셀 한계 극복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장민석 교수 연구팀이 한양대 정해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입사각 변화에도 색 분리 성능을 유지하는 메타물질 기반 이미지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18일 KAIST에 따르면 스마트폰 카메라는 미세한 렌즈로 빛을 모아 촬영하지만 픽셀 크기가 줄어들면서 렌즈만으로는 충분한 광량 확보가 어려워졌다. 기존 흡광형 컬러 필터도 회절 한계로 색 분리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안된 나노포토닉 컬러 라우터는 나노 구조로 빛의 경로를 설계해 적색·녹색·청색을 분리하는 메타물질 기술이다. 다만 기존 구조는 빛이 비스듬히 들어오면 색 혼합과 효율 저하가 발생하는 ‘사선 입사’ 문제가 있어 실제 센서 적용에 제약이 있었다. 연구팀은 자동미분과 경사하강 최적화를 활용한 역설계 알고리즘으로 입사각 변화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했다. 기존 구조가 약 12도만 기울어져도 성능이 급격히 떨어진 반면 새 구조는 ±12
자기장 활용 나노기술로 0.242피코몰 검출 성균관대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박진성 교수 연구팀이 과불화옥탄산(PFOA)을 초고감도로 검출하는 전기화학 센서를 개발했다. 18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PFOA는 분해되지 않고 인체에 축적되는 물질로 식수 기준이 엄격히 관리된다. 연구팀이 개발한 센서는 0.242피코몰 수준까지 검출 가능해 미국 환경보호청(EPA) 음용수 기준(약 9.6피코몰)보다 낮은 농도도 측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PFOA와 결합하면 전기 신호가 변하는 고분자와 자성 나노입자를 결합해 자기장을 이용해 분석 물질을 전극에 집중시키는 방식을 적용했다. 수돗물과 혈청 등 실제 시료로 성능을 검증한 결과 고가 분석 장비와 비교해 오차가 5% 이내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독성 물질을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구 결과는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게재됐다.
포용사회융합전공 학생 주도 창업 모델 상지대 HUSS 사업단은 포용사회융합전공 학생들이 참여한 비교과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비영리 사업 모델 ‘브레인 봄’을 기획·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학생들은 상지대 나래관 라운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 승인과 2026년 사업계획, 예산안을 확정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박미숙씨가 선출됐고 임원진이 구성됐다. ‘브레인 봄’은 초고령 사회 대응을 위한 노인 인지건강과 정서 지원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 기획과 운영 구조 설계를 직접 수행했다. 올해 원주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교육과 문화활동, 예술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사무소는 원주시 흥업면에 마련될 예정이며 설립 인가 절차는 대학 내 임시 사무소에서 진행한다. 상지대 관계자는 “대학과 지역이 연계한 실천형 복지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거북선 모티브 작품으로 세계대회 정상 호남대 대학원 외식조리관리학과 김종호 박사와 최용환 박사 등이 포함된 한국 국가대표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쿠프 뒤 몽드 드라 불랑주리’에서 우승했다. 18일 호남대에 따르면 이 대회는 ‘베이커리 월드컵’으로 불리는 국제 제빵대회다. 한국팀은 조선시대 거북선을 모티브로 한 ‘거북선빵’을 선보여 주제인 ‘자국의 위대한 발명품’을 창의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호 박사는 팀 리더로 작품 기획과 제작을 총괄했다. 대학원에서 연구한 조리 이론을 현장 기술과 결합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최용환 박사는 바게트와 비에누아즈리 부문을 맡아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대학측은 두 박사가 대학원에서 조리 과학과 외식 경영 이론을 학습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호남대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연구와 실무를 병행한 외식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국제학생 2000명 전망 성신여대가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평가에서 1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선정됐다. 18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로 대학 국제화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성신여대는 입국 전 교육부터 학업·생활 적응까지 지원하는 통합 관리 체계와 멘토링, 버디·튜터링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학부 영어트랙으로 뷰티·패션디자인, K-컬처 앤 엔터테인먼트 전공을 운영하는 점도 반영됐다. 대학측은 2026년 봄학기 국제학생 규모가 약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선정으로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선발 가점, 해외 교육박람회 참여 등 행·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이성근 총장은 “국제화 교육 인프라와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셀룰로오스 구조 제어로 효소 접근성 향상 규명 국민대학교은 아 대학 임산생명공학과 김건우 학생(지도교수 김형진)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Polymers’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논문은 셀룰로오스 결정구조 전환과 효소 접근성 향상 메커니즘을 분석한 연구로, X선 회절(XRD)과 라만 분광법을 활용해 구조 변화와 결정화도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결정구조 변화와 효소 가수분해 효율 간 상관관계를 확인해 바이오기반 고분자의 구조 제어를 통한 기능성 향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속가능 바이오리파이너리 공정 기술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건우 학생은 대학원 석·박사통합과정에 진학했다. 김 학생은 “천연섬유 기반 소재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금상 1·은상 2·장려상 2 고려대학교는 지난 11일 열린 제32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금상 1편, 은상 2편, 장려상 2편 등 총 5편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과학기술 분야 우수 논문을 선정하는 대회로 올해 대학 부문에는 2666편의 초록이 접수됐다. 금상은 KU-KIST 융합대학원 김근우 학생이 받았다.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편집의 비표적 문제를 줄이기 위해 비염기 기반 가이드 RNA와 딥러닝 예측 모델을 결합한 연구다. 은상은 컴퓨터학과 백인철 학생과 KU-KIST 융합대학원 이시화 학생이 수상했다. 백인철 학생은 개인정보 보호 환경에서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고, 이시화 학생은 고엔트로피 도핑을 활용해 산소 발생 반응 촉매의 안정성을 높였다. 장려상은 신소재공학부 김재학 학생과 화학과 학봉(He Peng) 학생이 받았다. 김재학 학생은 이산화탄소 전환 촉매 설계 전략을, 학봉 학생은 반방향족 분자를 활용한 분자 열전 성능 향상 연구
순천향대학교는 12일 교내에서 2026년 2월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부 졸업생과 대학원 석·박사 등 2267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학부 졸업생은 2003명, 대학원은 264명으로 석사 213명, 박사 51명이다. 박사 과정에는 석·박사통합과정 6명이 포함됐다. 대학원 학위수여식은 학사보고와 총장 식사, 학위증서 수여, 상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박사 학위는 대상자 전원에게 개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육상 남자 200m 기록 보유자인 박태건 선수가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학부 졸업식에서는 산업경영공학과 만학도 김기춘씨가 공로상인 총장상을 받았다. 대학측은 성인학습자 교육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송병국 총장은 “학위는 새로운 출발”이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 중심 역량 강화 상지대 RISE사업단 벤처창업본부는 10일 원주시 무실동 마을협의체를 대상으로 ‘마을기업 활성화 및 창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예비 창업자와 지역 주민의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사업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 이후 바로 창업 준비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창업가 정신 이해를 통해 아이디어를 사업 기회로 전환하는 사고 과정을 다뤘다. 이어 정부지원사업 구조와 최신 동향을 소개해 창업 준비 방향을 제시했다. 참여자들은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과 실무 문서 작성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결과물을 마련했다. 상지대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창업 인식을 높이고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지대 RISE사업단은 로컬창업 인프라 구축과 역량 강화, 창업 문화 확산 등을 통해 강원 남부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역곡동 취약계층에 쌀·생필품 전달 가톨릭대학교는 7일 경기 부천시 역곡동 일대에서 ‘제3차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 지역 취약계층에 쌀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에는 교직원과 학생, 졸업생 등 86명이 참여했다. 춘의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쌀 4㎏ 74포대와 떡국떡, 사골곰탕 육수 등 생필품을 각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가톨릭대는 매년 2회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까리따스 봉사단’을 발족한 이후 연탄 나눔, 청소년 학습 지원, 의류 나눔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봉사에 참여한 강부성 학생은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전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Fusion 부문 수상 … 창작 안무 경쟁력 인정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이예진 학생(4학년)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무용대회 ‘The One’ Fusion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8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이예진 학생이 지난 1월 10일 열린 대회에서 오리엔탈댄스와 댄스스포츠 요소를 결합한 개인 창작 안무로 수상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무용수가 참가해 테크닉과 예술성, 창작성, 무대 표현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제 경연이다. 이예진 학생은 창작 안무의 구성과 표현력, 무대 장악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 창작 작품으로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이 학생은 “국제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미래형 교육체계 구축 성과 점검 상지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지난 11일 본관 5층 강당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교육혁신과 교수·학습 개선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박기관 부총장과 신종천 사업단 부단장, 교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성과공유회는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참여 부서 간 소통을 통해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운영 과정의 성과 환류와 개선 과제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형 교육체계 구축, 지역사회 협력 강화, 경험기반 교육혁신, 교육 접근성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성장 등 주요 추진 영역별 성과가 발표됐다. 융합교육 확대와 핵심역량 중심 교양교육 고도화, 비교과 프로그램 개선, 빅데이터 기반 진로 지원, 학생·교원 대상 AI 역량 강화, AI 기반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사례도 소개됐다. 이어진 의견 수렴 시간에는 2026학년도 사업 계획과 운영 개선 방향에 대
혼합형 교육 도입 … 만족도 4.78점 기록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년간 ‘직무 역량 레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학생의 실무 이해도와 진로 준비 역량을 높였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단기 특강 중심 취업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연간 단위 단계형 교육 과정으로 설계됐다. 기초 이해부터 실무 적용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학생들이 진로 단계에 맞춰 역량을 점검하도록 구성했다. 센터측은 기획 단계에서 학생 수요를 반영하고 운영 과정에서도 피드백을 토대로 교육 난이도와 방식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공·학년·진로가 다른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은 직무 이해, 사례 기반 학습, 직무 활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특강을 병행하는 혼합형 방식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평균 만족도 4.78점(5점 만점), 만족 응답 비율 95.6%를 기록했다. 참여 학생들은 직무 이해와 진로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립
19~27일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 … 100호 대작 45점 전시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김용선 교수(작가명 김천정)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31번째 초대 개인전 ‘색동서재’를 19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100호 규모 대작 45점으로 구성됐다. 정년을 앞둔 시점에서 작가의 회화 세계를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다. 김천정의 ‘서재’는 책을 보관하는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사유와 삶이 교차하는 상징적 장소로 설정됐다. 화면에 나타난 색동은 감정과 기억의 층위를 시각적으로 재구성한 조형 요소로 사용됐다. 금보성 관장은 “김천정의 작업은 전통 색채를 현대 회화 언어로 확장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내외에서 개인전 31회를 열었다. 400회 이상 단체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했고 대한민국미술대전·경기미술대전 심사위원, 서울시미술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삼육대에서 부총장, 학생처장, 박물관장 등을 맡았으며
기능성 리간드로 TDM 배향 제어 … ‘어드밴스드 머테리얼스’ 게재 인하대학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로 꼽히는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 발광소자(PeQLED)의 광 추출 효율을 높이는 전략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이정환 교수 연구팀은 전북대 강재욱 교수 연구팀, 중국과학원대 S. He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자가 내부 발광 효율은 높지만 생성된 빛이 외부로 빠져나오지 못해 손실되는 문제가 상용화를 제약해 왔다고 보고, 빛의 방출 방향을 결정하는 전이 쌍극자 모멘트(TDM) 배열을 제어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결함을 줄이면서 나노결정 배열을 정렬할 수 있는 1,5-나프탈렌디설폰산(NDSA) 기반 리간드 교환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나노결정이 규칙적으로 적층되며 발광층 내부 환경이 개선돼 빛의 상방 방출 비율이 높아졌다. 수평 방향으로 정렬된 TDM 비율은 기존 60%에서 70%로 증가했고, 광 추출
자성 기반 양자컴퓨팅 개척 공로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가 양자역학 분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현우문화재단(이사장 곽수일)이 후원하는 ‘제6회 현우 KAIST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김 교수는 자성 물질을 활용한 양자컴퓨팅 구현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기존 양자컴퓨터가 초전도체·이온·광자 등 특수 시스템과 극저온 환경에 의존해 온 것과 달리, 자성체 내부 스핀 집단운동인 ‘마그논’을 이용해 보다 현실적이고 확장 가능한 양자 플랫폼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자성체의 마그논과 빛 신호를 하나의 칩에서 결합한 ‘광자–마그논 하이브리드 칩’을 구현하고, 다중 펄스 간섭 현상을 세계 최초로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이를 통해 자성체 기반에서도 양자 신호의 생성·제어·결합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또한 공동 연구를 통해 상온 환경에서 양자 스핀 펌핑 현상을 관측해, 양자 기술이 극저온 실험실을 넘어 실제 환경에서도 동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양자 스핀펌핑 규명 공로 KAIST(총장 이광형)는 개교 55주년을 맞아 ‘올해의 KAIST인상’ 수상자로 물리학과 이경진 교수를 선정·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의 KAIST인상’은 탁월한 연구 성과로 KAIST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구성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01년 제정됐다. 제25회 수상자인 이 교수는 30여 년간 통용돼 온 스핀 전달 이론의 핵심 가정을 뒤집고 ‘양자 스핀펌핑(Quantum Spin Pumping)’ 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기존 이론이 스핀을 고전적 물리량으로 취급해 온 것과 달리 물질 내 스핀 역시 전자처럼 양자적 성질을 지닌다는 점에 주목했다. 철-로듐(FeRh) 자성 물질에서 로듐 원자의 스핀 크기가 점진적으로 변하지 않고 특정 조건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양자적 변화를 관측하고, 이 과정 자체가 전자의 이동을 유도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임을 밝혀 ‘양자 스핀펌핑’으로 이론화했다. 해당 효과는 기존 이론 예측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