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4
2025
정치권에서는 흔히 대통령 임기 중반에 실시되는 총선은 ‘회고투표’로, 대통령이 교체되는 대선은 ‘전망투표’로 부른다. 총선은 정권평가 의미가 강하지만, 대선은 후보 비전을 보고 표를 던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치러진 대선에서는 정권 평가 성격이 더 강하게 작용했다. 박근혜 탄핵으로 실시된 2017년
의혹은 손 검사장이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재직하며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텔레그램 메신저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 후보였던 김 전 의원과 주고받았다는 내용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사건을 수사해 손 검사장을 재판에 넘겼다. 1심은 징역 1년을 선고했으나 2심은 무죄를
받는다.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과 함께 2022년 20대 대선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81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에 공천 받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같은 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공천에 개입하고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는 김상민 전
. 그는 최근 부산 지역 표심과 관련해 “대세론 분위기를 타는 것 같고 역대 대선 중에서 선거하기는 제일 좋은 상황”이라며 “지난 총선 평균 득표율 이상은 확보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부산지역 22대 총선 지역구별 평균 득표율은 45%였다”며 “이 평균 득표율을 넘게 득표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20대 대선에서 38%를 받았기 때문에 45%까지 올리는
13일 선거 유세를 위해 ‘보수 텃밭’ 대구를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또다른 보수 주자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략에 집중했다. 특히 보수층 유권자들이 가질 ‘사표 심리’를 차단하는 데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대 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김문수 후보는 이미 2016년 20대 총선에서 대구 지역에 출마해
05.12
폭주했다. 대통령은 야당과의 대면조차 거부했다. 친윤은 당 대표를 내쫓고 당권을 장악했다. 중간평가(22대 총선)에서 민심의 경고장을 받았지만 부정선거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윤 전 대통령은 12.3 계엄을 저지르면서 보수정치가 지켜온 민주주의를 뿌리째 흔들었다. 계엄해제 요구 국회 표결에 불참한 친윤은 이후 윤 전 대통령 수사를
창원의창 지역구에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같은 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공천에 개입하고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김상민 전 검사를 김 전 의원 지역구에 출마시키기 위해 관여한 의혹도 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공천개입 정황은 명씨와의 통화 녹음 파일을 통해 드러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대해서는 과거 경기 부천 소사구 총선 당시 경험을 거론하며 “저는 선거를 시작할 때 3등이었다가 마지막 3일 전에 1등으로 올라갔었다”며 “대통령 선거도 매우 다이내믹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민주주의는 아주 어렵지만 반드시 이긴다. 민주당과 우리 국민의힘 중 누가 민주주의냐(고 하면), 우리는 완전히 곤두박질쳤지만, 극적으로 반전을 이뤘다”면서 “정치는
05.09
“‘부산울산경남이 디비지면 대한민국이 디비진다’고 했는데, 진짜로 한번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민주당이 지난 22대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압도적 다수당으로 승리했지만 부울경 권역에선 40석 가운데 5석에 불과했다. 당시 민주당은 이른바 ‘낙동강 대전’에 총력전을 폈지만 기대 이하의 성과에 머물렀다.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나타난 민주당에 대한 쏠림현상이 영남권에서는 견제
캠페인의 위험성을 지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힘 선거캠페인을 비판하면서 “사람 모으기 좋고, 기분 내기 좋은 곳만 다니다 보면 결국 정당개혁이나 정치개혁, 아니면 국민이 바라는 민생에 있어서 살피지 못하게 된다”면서 “출근길 인사, 퇴근길 인사를 통해 동원된 군중이 아니라 무작위로 지나가는 대중에게 정치인과 정당이 평가받아봐야 진짜 민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