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3
2026
문화체육관광부가 ‘케이(K)-컬처 300조원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총 73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정책펀드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를 공고하고 문화계정과 영화계정을 합쳐 역대 최대 규모의 정책펀드를 조성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한 규모다. 문화계정은 전년보다 25% 늘어난 65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재산(IP) 펀드(2000억원) 수출 펀드(2000억원) 문화기술(CT) 펀드(1000억원) 콘텐츠 신성장 펀드(750억원) 인수합병(M&A), 세컨더리 펀드(750억원) 등 5종의 자펀드(모태펀드의 출자를 받아 실제로 기업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세부 펀드)가 마련된다. 이 가운데 지식재산 펀드와 수출 펀드는 콘텐츠 제작사의 원천 지식재간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영화계정은 818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정부 출자 비율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영화 메인투자
23일 새벽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과 문화유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오전 2시 38분쯤 국립고궁박물관 지하 1층 기계실에서 화재 경보가 발생했다”며 “가습기 과열로 추정되는 발화 이후 불은 자체 소멸됐다”고 밝혔다. 소방서에는 오전 2시 44분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차는 2시 53분 현장에 도착했다. 화재 당시 당직자가 즉시 출동해 연기를 확인했으며 본청 보고와 상황 공유가 이어졌다. 국가유산청은 오전 3시 20분 화재 인근 지점에 위치한 열린 수장고 내 유물 소산(문화재 유물을 임시로 다른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거나 이동할 준비를 하는 조치) 준비에 착수했고 4시 6분에는 중요 유물 소산 준비를 진행했다. 오전 4시 40분 소방 현장감식반이 최종 확인을 마친 뒤 상황은 종료됐다. 국립고궁박물관에는 총 6만4989건(8만9234점)의 유물이 소장돼 있으며 국보 8점과 보물 336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766점 등이 포함
01.22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를 방문해 케이팝 제작 인프라를 둘러보고 청년 종사자들과 타운홀 방식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넥슨, CJ ENM에 이은 현장 행보로 케이-콘텐츠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하고 문화콘텐츠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김 총리는 △안무연습실 △청음실 △녹음실 등 최첨단 제작시설을 차례로 둘러보며 케이팝이 완성되는 전 과정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특히 연습실에서는 엔하이픈(ENHYPEN) 멤버들을 만나 안무 연습을 관람했다. 이어진 타운홀 미팅은 ‘열린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호칭도 ‘총리님’이 아닌 ‘민석님’으로 통했다. 김 총리는 하이브가 보유한 글로벌 스타 육성 시스템과 케이-컬처 위상 변화에 대해 질문했고 직원들은 △국제 활동 경험 △지적재산(IP) 확장 전략 △제작환경 개선 등 현장의 과제를 공유하며 정부 지원이 필요한 영역을 제안했다. 김 총리는 “한류의 뿌리는 자유 민주주의
환경단체 에코나우가 위탁 운영하는 서초구립방배숲환경도서관은 2월부터 사서가 직접 기획 개발한 독서 및 독후활동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활동 계획안을 공공누리 사이트를 통해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방배숲환경도서관은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공공저작물 디지털 개방을 위한 저작권 확보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공공누리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4가지 공공누리 유형마크를 통해 개방한 공공저작물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배포 예정인 활동 계획안은 방배숲환경도서관 대표 독서프로그램인 △방배숲 사서독서교실 ‘찾아가는 방배숲’ △방배숲 책꾸러미 ‘읽고(GO)! 만들고(GO)! 웃고(GO)!’ △방배숲 방학 독서교실 등으로 구성되며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사서 정보 공유 플랫폼 ‘사서이(e)마을’에도 해당 자료를 함께 공유한다. 또한 전국의 공공도서관 및 학교도서관 사서들이 자유롭게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은 21일 국가유산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한 자체 특별감사 결과 김건희를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11월 차장 직속 임시조직으로 특별감사반을 구성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씨의 국가유산 관련 사항들을 조사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12월에 종료돼 경찰에 인계된 특별검사(특검) 수사와는 별도로 국가유산청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결과다. 특별감사 결과 김씨는 △국가 공식행사나 외빈 방문에 따른 영부인 접견이 아닌 사적인 목적을 위해 종묘 망묘루에서 차담회를 열었고 △대통령의 국가유산 사무에 대한 지휘 감독 권한을 월권해 국가 공식행사로 추진하던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행사에 대해 사전 점검을 하거나 단순 전시 관람을 넘어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를 시찰했으며 △휴관일에 사적 차담회를 열고 사전 점검 시 경복궁 근정전 어좌에 앉는 등 국가유산청의 관리행위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김씨가 대통령실을 앞세워 국가가 관리하는 재화와 용역을
국립국어원은 ‘의사소통이 잘되는 언어주권 강국’을 비전으로 국민 언어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인공지능(AI) 시대의 언어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과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과제는 ‘사이시옷’ 표기 규정의 본격 정비다. 국립국어원은 복잡하고 언어 현실과 동떨어져 국민 불편을 초래해 온 사이시옷 표기 규정을 개정하기 위한 시안을 마련했다. 지난 10년간 4차례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규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최대 92%에 달한 데 따른다.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교육계 출판계 언론계 등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렴을 마쳤으며 올해 대국민 공청회를 거쳐 규정 개정을 추진한다. 공공언어 평가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40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공언어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자료를 다각화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평가 도구를 개발한다. 평가 결과의 환류를 강화하고 결과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해 기관별 맞춤형 교육을
국립중앙도서관은 2월부터 전국 도서관 직원 3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총 95개 과정 154회 규모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집합교육 44회, 이러닝 110회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도서관 환경에 대응할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983년부터 현직 사서 재교육을 맡아왔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도서관 업무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해 관련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인공지능 교육 과정은 9개 과정 14회로 2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보고서 작성과 홍보물 제작 등 업무 효율화 교육을 기본으로 챗봇 웹페이지 구현 실습을 포함해 이용자 서비스 개선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데이터 교육 과정은 13개 과정 26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데이터 수집 분석 시각화 등 실무 교육을 통해 도서관 운영 현안을 객관적 데이터로 진단하고 해결하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배양할 계획이다. 이와 함
20일 서울 송파위례도서관에서 영어책을 읽으며 토론하는 엄마들의 독서모임을 만났다. 이들은 온라인으로 해외 작가를 만나는 글로벌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동네 도서관에서 세계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또한 송파위례도서관은 어린이들의 고민에 손편지로 답하는 ‘어린이 행복배달 우체통’ 사업이 활성화돼 있다. 영어책을 읽고 싶은 엄마들, 학업과 진로, 친구 문제로 고민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은 다정한 친구다. “혼자 읽으면 잘 안 읽히는데, 같이 읽으니까 계속하게 돼요.” 이날 송파위례도서관 동아리방에서는 영어 원서를 든 엄마들 10여명이 둥그렇게 앉아 ‘원더(Wonder)’를 읽고 소감을 밝히고 있었다. ◆“엄마들 영어 독서 욕구 흡수” = 도서관이 운영하는 영어 독서동아리 ‘맘스북클럽(Mom’s Book Club)’ 회원들의 모습이다. 맘스북클럽은 송파위례도서관에서 영어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모임이다. 이 동아리를 기획 운영하는 송주희 송파위례도서관 과장(국제도서관협회연맹
01.21
문화체육관광부가 정책 토론을 예능 형식으로 풀어내는 실험에 나선다. 문체부는 사회적 쟁점을 국민 참여 토론으로 다루는 신개념 프로그램 ‘더 로직(THE LOGIC)’을 22일부터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22일부터 2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시민 100명이 참여해 정책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모색한다. 이 프로그램은 딱딱한 정책 토론 형식에서 벗어나 관찰 카메라 등 예능적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짧은 영상 소비가 일상화된 환경 속에서 정책을 ‘설명’이 아닌 ‘경험’의 대상으로 제시하겠다는 시도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정책 논의를 보다 친숙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전환하고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출연진 구성도 눈에 띈다. ‘에이비식스(AB6IX)’의 이대휘 등 다양한 배경의 연예인들이 참여한다. ‘만남중창단’으로 알려진 김 진 목사와 박세웅 교무 등 종교계의 참
한국 콘텐츠 기술이 세계 최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6’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코카(KOCCA) 공동관을 운영해 2584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813건의 기술 시연 및 상담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후속 논의로 이어진 상담은 98건에 달한다. 이번 공동관에는 한국방송공사(KBS)를 비롯해 툰스퀘어 등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R&D) 성과를 보유한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술, 생성형 인공지능 콘텐츠 플랫폼, 가상 인간 기술 등 문화기술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혁신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문화기술 R&D 지원을 받은 7개 기관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전시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380여회의 기술 시연과 함께 기술 수출 구매 협력 투자 관련 상담이 진행
01.20
한국관광공사는 2월 5일까지 ‘2026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관광기업 30개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관광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유망 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30개 기업에는 심사 결과에 따라 최소 1억원에서 최대 2억원의 해외 진출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한다. 또한 해외진출 지원 특화 액셀러레이터(AC) 기업 ‘씨엔티테크’ ‘와이앤아처’와 함께 △비즈니스 유형 진단 △투자유치 역량 강화 △현지 시장조사 및 시장적합성 검증 △해외 박람회 참가 및 비즈니스 매칭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담 액셀러레이터 기업을 통해 최소 1개 기업 이상에 직접 투자 또는 투자 연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최근 3개년 중 1개년 연간 매출액 5억 원 이상 △최근 3개년 중 1개년 연간 수출액 10만 달러 이상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최근 3년 내 투자 유치 10억 원 이상 △최근 3년 내
광화문 훈민정음체 현판 설치 국민 모임 ‘광화문 훈민정음체 현판 설치 국민 모임’은 20일 발표한 밝힘글에서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광화문에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을 설치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역사적 결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제2차 국무회의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광화문 한글 현판 설치 추진 계획을 보고했으며 국가유산청 청장도 이에 동의했다. 국민 모임은 성명에서 “광화문은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의 정문이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현대사의 성지이며 한국-문화의 세계적 발신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한자 현판으로 인해 우리의 정체성이 온전히 드러나지 못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오랜 염원이 풀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6년이 한글 반포 580돌이자 한글날 제정 100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국
최근 1년 동안 한국 사회를 둘러싼 정치적 혼란은 외형적으로는 불안정해 보였지만 세계인의 평가는 달랐다. 제도와 시민사회가 위기 속에서도 작동하는 모습은 오히려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탄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졌다. ‘K-민주주의(K-Democracy)’에 대한 재인식은 한국 국가이미지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26개국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82.3%로 전년 대비 3.3%p 상승하며 2018년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한국을 바라보는 세계인의 인식 틀이 확장됐다는 점이다. 심층 면담에 따르면 해외 유학생, 외신기자 등은 과거엔 한국을 안보문제나 K-팝 중심으로 인식했는데 최근엔 정치 사회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국가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1년간의 정치적 현안을 두고 민주주의 체계의 작동 여부
‘하루 30분 DeFi 코인 투자’는 가상자산 중앙화 거래소(CeFi)를 거치지 않는 탈중앙화 금융(DeFi) 투자 구조를 초보자 눈높이에서 설명한 실용서다. 환율 상승과 인플레이션 환경 속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자들은 거래소 해킹과 규제 위험의 대안으로 탈중앙화 금융을 제시한다. 이 책은 탈중앙화 금융 투자 과정에서 진입장벽으로 작용해온 지갑 설치 등 복잡한 절차를 스마트폰 화면 캡처 중심으로 단계별로 안내한다. 실제 사용 과정을 따라가며 설명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저자들은 가상자산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금융을 이분법적으로 나누기보다 자산 성격에 따라 병행 활용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장기 보유 자산은 규제가 갖춰진 거래소에, 보다 공격적인 운용은 탈중앙화 금융에 배치하는 식이다. 투자 위험과 책임이 개인에게 귀속된다는 점도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과도한 수익을 약속하기보다 탈중앙화 금융 구조에 대한 이해를 우선시한 안내서로, 가상자산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해 평균 82.3%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의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호감도 상승의 직접적 요인은 문화콘텐츠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국가별 호감도를 보면 아랍에미리트(UAE)가 94.8%로 가장 높았고 이집트(94.0%) 필리핀(91.4%) 튀르키예(90.2%) 인도(89.0%) 순이었다. 이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최근 한국과의 활발한 교류 흐름 속 긍정적 협력 여전이 조성돼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태국과 영국은 전년 대비 각각 9.4%p, 9.2%p 호감도가 급상승해 각각 86.2%, 87.4%를 기록했다. 특히 영국의 경우 조사 이래 처음으로 평균 이상의 호감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일본 역시 절대 수치는 낮지만 전년 대비 상승하며 점진적인 인식 변화가 확인됐다. 응
01.19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주 1회 이상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체육 참여 빈도와 운동 시간, 참여 기간이 모두 늘어나며 국민의 일상 속 운동 실천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은 62.9%로 전년 대비 2.2%p 상승했다. 주 2회 이상 참여율도 52.2%로, 전년보다 2.7%p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62.6%, 여성은 63.3%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부터 60대까지 참여율이 65% 안팎으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참여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67.8%)와 40대(67.1%)였다. 반면 10대의 참여율은 43.2%로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낮았고, 70대 이상은 59.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주요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는 ‘불법도박 없는 사회 조성 및 건전한 사행산업 발전’이라는 중장기 비전 아래 ‘합법 이용자 보호와 선제적 도박 예방체계 재정립’을 핵심으로 하는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사감위는 우선 책임도박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감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사행산업사업자가 참여하는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책임도박 가이드라인 △종사자 행동강령 △이용자 보호 핵심 지표를 마련한다. 합법 사행산업의 실명구매 비율도 높인다. 사감위는 2026년 경주류 실명구매 목표를 53% 이상으로 설정하고, 전년 대비 3%p 상향했다. 실명구매 실적은 건전화 평가와 연계해 우수 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매출 발매 환급 데이터를 활용한 선별 점검으로 구매 상한 초과, 사행성 광고 등 위반 행위를 집중 관리한다. 도박중독 예방과 치유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최근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에서 평생
국가유산청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유산영향평가(HIA, Heritage Impact Assessment)’와 관련한 주요 개념과 현안을 설명하고 향후 적용 방향을 공유하는 언론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지속가능한 개발과의 공존을 위해 마련되어 있는 세계유산영향평가 제도의 배경과 국민적 관심이 높은 종묘 앞 세운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세계유산영향평가의 절차 적용 방향,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보존관리 체계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허 민 국가유산청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 수행의 합리적인 법적 절차와 근거 마련을 위해 개정 추진 중인 ‘세계유산법 시행령’의 내용과 개발이 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확인해 세계유산영향평가 대상 여부를 결정하는 ‘사전검토 제도’ 도입 배경을 설명한다. 또한 세계유산영향평가 행정절차와 심의과정 최소화 등 세계유산영향평가가 국민의 삶과 상생하는 제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이 추진할 정책 방향과 취지를 밝힐 예정이다.
01.16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의 전 과정을 정리한 책 ‘한번 물면 살점 떨어질 때까지’가 출간됐다. 이 책은 이명박·박근혜정부를 거쳐 윤석열 정부에 이르기까지 이어진 문화예술계 검열과 배제의 구조를 시간 순으로 재구성하며 국가 권력이 예술을 통제해 온 실체를 기록한 작업이다. 저자인 김미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백서 발간을 총괄한 인물로 지난 10년 동안 블랙리스트 문제를 집요하게 추적해왔다. 책 제목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무회의 등에서 “불독보다 진돗개처럼 한번 물면 살점 떨어질 때까지”라고 발언했다는 기록에서 따왔다. 문화예술계를 ‘좌편향된 대상’으로 규정하고 바로잡아야 할 영역으로 인식했던 권력의 시선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이다. 이 책은 총 10권, 6000쪽이 넘는 방대한 정부 백서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백서가 장르별 사건별 조사보고서의 집합이었다면 ‘한번 물면 살점 떨어질 때까지’는 공연 영
01.15
호랑이 작가로 알려진 김소선 작가의 초대전 ‘평행우주를 품은 풍경화’가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광화문 갤러리 내일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해마다 특정 동물을 주제로 작업을 하곤 했는데 그해를 상징하는 동물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를 해체하고 확장하여 재구성한다. 이러한 동물들은 단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평행우주 속 확장된 이미지를 담아내며 기존과는 다른 이미지의 전복과 변주를 보여주고 있다. 김 작가의 이번 전시는 평행우주처럼 약간씩 어긋나는 미세한 차이를 통해 다층적으로 펼쳐지는 순수한 세계를 지향한다. 이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현실의 질서를 벗어나 새로운 경험과 또 다른 질서를 발견하는 여정을 떠올리게 한다. 김 작가의 그림은 딱딱하게 경직된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한 동물들을 통해 상상적이고 자유로운 세계를 그려냄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새롭게 펼쳐진 우주로의 모험을 함께 떠나게 할 것이다. 서길헌 평론가는 “김 작가의 평행우주는 광활한 코스모스로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