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2025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2회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도서전)이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도서전에는 24개국 164개 출판사 및 단체가 참가하며 국내외 작가 및 연사 145명이 직접 방문해 강연, 워크숍, 공연, 팬미팅 등 180여 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전은 지난해 이어 국제 아동출판계의 교류 장으로 국내외 출판사와 독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아이와 바다(The Young Ones and the Sea)’로, 어린이가 책 속 세계를 탐색하며 다양한 감각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중심을 이룬다. 주제전시 ‘아이와 바다-작은 항해자, 큰 바다로!’에서는 바다를 형상화한 공간에 약 400권의 도서를 전시하며, 2025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공모에 선정된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10종이 별도 공간에서 소개된다. 또한 그림책 원화전
12.09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올해 처음 4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 ‘2025 시리즈 온 보드’ 영국 런던 행사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시리즈 온 보드’는 국내 중소 방송제작사와 해외 구매자의 공동기획, 제작 등 협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본 태국 스페인 영국 등에서 총 546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스페인 ‘시리즈 온 보드: 마드리드’에서는 국내 8개 기업이 히스패닉 시장을 대상으로 기획, 개발 작품을 소개했고 이오콘텐츠그룹이 현지 제작사 ‘뽀낍씨필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 협업 성과가 나왔다. 총 63개 현지 기업이 참여해 약 4289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영국 ‘시리즈 온 보드: 런던’은 영국방송영상제작자연합(PACT)과 함께 협력, 개최됐으며 국내 9개 기업이 참여했다. 바니제이 워너브라더스 등 주요 해외 제작사와 간담회를 열고 공동 제작의 기반을 다졌다. 콘진원은 영국영화협회(BFI) 등과 공동 제작
해외로 나갈 때 내는 출국납부금이 지난해 1만원에서 7000원으로 낮아졌다. 출국납부금은 한국을 떠나는 모든 사람, 즉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부담하는 재원으로 관광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사용된다. 출국납부금 인하는 관광객에게는 부담이 줄어드는 반가운 변화였을 수 있지만 관광산업에는 예상보다 큰 파장을 낳았다. 당시 윤석열정부는 출국납부금을 포함한 여러 법정부담금을 일괄 인하하는 개편을 추진했다. 이에 관광 분야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재원 축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영화 분야는 부담금 인하 이후 산업적 타격이 커지자 다시 정상화하는 법 개정이 이뤄졌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수입의 약 39%는 출국납부금 등 법정부담금에서 조성된다. 출국납부금 인하 이후 기금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며, 그 영향은 2025년 예산에 반영됐다. 국내관광역량강화 등 핵심 사업 예산이 20% 가까이 줄었고 한국관광공사 정부지원 예산은 9.7% 감소했다. 최근에는 관광 분야에서도 부담
글로벌 크루즈 플랫폼 폴리트립스가 ‘2025 월드 크루즈 어워드(World Cruise Awards)’에서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여행사(Asia’s Best Cruise Agency)’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고객 감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폴리트립스는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허브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발 글로벌 크루즈 여행 플랫폼으로 갤럭시 크루즈, 로얄캐리비안, NCL, MSC, 아마워터웨이즈, 실버씨 등 약 40여개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 제휴해 실시간 예약 시스템과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세계적 권위를 지닌 ‘여행업계의 오스카상’ 월드 트래블 어워즈의 크루즈 부문 시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한국 기업이 아시아 최고 여행사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폴리트립스는 올해 수상 영예를 기념해 총 5000만원 상당 경품을 제공하는 ‘진심을 담은 항해, 함께 꿈꿔 주셔서 감사합니다’ 캠페인을 마련했다. 여행메이트 초대 이벤트, 여행 후기 공유 등 고객
한국 작가들의 열악한 노동 현실이 확인됐다. 다음해 2월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작가노조 준비위원회는 올해 3~5월 진행한 작가노동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수십 년째 달라지지 않은 처우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8일 밝혔다. 준비위는 11월 22일 용산 철도회관에서 결과 공유회를 열고 한국 출판 문학 미디어 생태계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작가노조 준비위원회는 2023년 결성된 이후 시 소설 희곡 시나리오 인문사회 아동청소년 번역 만화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해 노동조합 출범을 준비해 왔다. 이번 실태조사는 정부 차원에서 작가 전체를 포괄하는 정확한 조사 자료가 부재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학실태조사’는 문학 분야에만 한정되고, ‘예술인 실태조사’는 장르별 고유한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조사에 참여한 205명의 응답은 작가 노동의 현실이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드러냈다. 우선 출
경기도교육청이 학교도서관 자료구입비를 축소하고 기증 도서로 대체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하자 출판계가 반대 성명을 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8일 성명을 내고 해당 조례가 “학생들의 독서권을 침해하고 학교도서관의 장서 품질을 저하시키는 조치”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논란의 발단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의결한 ‘경기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운영 및 독서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개정안의 내용은 학교 기본운영비의 3%를 기준으로 학교도서관 자료구입비를 책정하는 현행 지침을 기본운영비가 아닌 학교 규모별 표준교육비로 한정하여 그 총액을 낮춘 것이다. 여기에 더해 경기도의회가 입법예고한 ‘경기도교육청 도서관 도서 기증 활성화 조례안’에는 공공도서관에서 제적, 폐기되는 도서를 학교도서관에 기증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출협은 이를 두고 “필요한 책을 기증 도서로 해결하라는 메시지”라며 비판했다. 출협은 제적 폐기 도서는 이미 도서관에서 활용도가 낮아
12.08
대중에게 친숙한 모바일 게임 ‘쿠키런’ 지식재산(IP)을 통해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덕수궁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데브시스터즈와 함께 9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제2회 국가유산의 날’ 기념 특별전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를 연다. ‘쿠키런’ 지식재산을 활용해 문화, 자연, 무형유산의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자리로, 덕수궁 돈덕전 1층과 2층의 약 250평 전체를 최초로 개방한 대규모 전시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되며,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이 고종이 이루지 못한 꿈을 따라가는 여정으로 꾸며졌다. 관람객은 쿠키런 상상화 3점과 덕수궁, 대한제국 관련 유물 40여점,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5인이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특별작을 함께 볼 수 있다. 돈덕전 2층에서 시작되는 전시는 대한제국 선포 과정을 소개한 1부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경운궁중건도감의궤’ 등 궁궐 관련 유물과 함께 황제가 꿈꾸었던 황궁의 모습을 상상력
12.05
“출판은 인간의 정신적 활동 기반 저작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출판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AI 총서 611종을 발간한 커뮤니케이션북스가 출판 방식과 내부 원칙을 설명하는 입장을 최근 내놓았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인간 저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AI 활용 출판’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출판의 기본을 “인간의 정신적 활동을 기반으로 한 저작물”로 규정하며, “기계가 생성한 텍스트를 그대로 책으로 제작하는 방식은 출판의 정의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참고 검토 편집을 돕는 보조 도구일 뿐 최종 원고의 작성과 책임은 전적으로 저자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AI 총서의 저자 구성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명확히 했다. 출판사는 “AI 총서에 참여한 모든 필자는 실명 저자 체계”라고 밝혔다. AI 총서는 AI 자체를 창작 주체로 활용한 시리즈가 아니라 AI 시대의 변화와 쟁점을 해설하는 지식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한층 더 다채로운 ‘늘봄예술학교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연수’(늘봄예술학교 연수)를 총 58회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늘봄예술학교 연수는 6월 개설된 이후 현재까지 총 90회 운영됐다. 누적 참여자는 2000명에 이른다. 교육진흥원은 2026년 1월 5일부터 30일까지 원격연수 6종과 집합 기본연수 11종, 집합 심화연수 7종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 문화예술수업을 처음 접하는 입문 단계부터 수업 설계, 창작 지도를 다룰 수 있는 심화 단계까지 마련된다. 교육진흥원은 그간 국립어린이박물관, (재)간송미술문화재단 등 국내 대표적인 문화예술 전문기관과 협력해왔다. 이번에는 아트센터 나비와 신규로 협업한다. 동영상 연수 시리즈 ‘초등 돌봄 강사 입문하기’ 8종도 추가로 공개된다. 다큐멘터리, 다자대담, 게임 시뮬레이션, 솔루션 제안형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이 6일 겨울 스키 시즌의 문을 연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의 이번 겨울 시즌은 전반적인 시설 개편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특별함과 편리함이 공존하는 스키장’을 더욱 강화한다. 이번 시즌은 클린(CLEAN), 스마트(SMART), 세이프티(SAFETY), 펀 스키(FUN SKI) 등 4가지에 방향성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변화가 적용됐다. 우선 장비, 슬로프 상태를 향상시키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X5 시즌권 이용 가능한 스키장에 지산리조트가 추가되며 엘리시안 강촌 시즌권과 함께 선택할 폭이 넓어졌다. 스키장 첫 방문객과 초보자, 외국인을 위한 변화도 있다. 리프트 이용 시간권(3, 5, 7시간권)을 홈페이지 전용 상품으로 확대해 개인별 스타일에 맞는 이용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신형 헬멧 1000개 도입과 헬멧 대여 전용 창구 신설로 안전 장비 이용이 한층 간편해졌다.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스키장 안전 캠페인, 스노
12.04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2일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회식에서 2025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48곳을 선정하고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 2곳, 국무총리 표창 6곳, 문체부 장관 표창 33곳, 교육부 장관 표창 7곳이 선정됐다. 2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대구 수성구립범어도서관을 탐방했다. 대구 수성구립범어도서관은 ‘도서관과 동행하는 행복’을 추구한다. 인문학을 운영의 중심에 두고, 주민의 일상 속으로 도서관을 가져오는 다양한 실험을 이어온 곳이다. 이러한 노력이 올해 국무총리 표창으로 이어졌다. ◆국제자료실 등 다양한 공간 = 이날 방문한 어린이실은 안정적인 색감과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됐다. 특히 유리벽면에 스페인 작가 조르디 핀토가 그린 그림이 더해져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었다. 어린이실 내 ‘브레인룸’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보드게임을 즐기며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공간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구아동청소년작가협회와 협력
12.01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11월 27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2025년 애니메이션 부트캠프’의 최종 성과공유회인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창의성과 시장성을 갖춘 케이-애니메이션을 발굴하고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콘진원의 대표적 기획개발 지원사업 중 하나이다. 2025년 애니메이션 부트캠프에는 총 18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참여해 콘텐츠 기획부터 개발 제작 유통까지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멘토링과 실무 지원을 받았다. 일대일 맞춤형 개별 멘토링, 기획서 제작지원, 인공지능(AI) 심화교육 등 실무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사전 발표회와 최종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 지식재산(IP)을 발굴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쇼케이스 형식의 발표 행사로 꾸며졌다. 갓브레이브, 타임픽서, 스튜디오 티앤티 등 총 10개사가 참가했으며 대상은 ㈜모앤이, 최우수상은 314스튜디오, 주식회사 비욘
11.28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 소속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orld Library and Information Congress, WLIC) 국가위원회(위원회)’가 28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세계 도서관 및 정보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도서관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과 위원회가 주최하고 문체부와 부산광역시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 전문 국제행사로 준비된다. 2026년 8월 10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위원회는 국회, 중앙 및 지방정부, 학계, 민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정책 전문성을 겸비한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분야 전문성을 갖춘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대회 준비와 정책 협력에 중심적 역할
11.27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2일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회식에서 2025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48곳을 선정하고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 2곳, 국무총리 표창 6곳, 문체부 장관 표창 33곳, 교육부 장관 표창 7곳이 선정됐다. 25일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은 인천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을 탐방했다. 강화도 길을 따라가다 보면 언덕 아래 조용히 자리 잡은 도서관 한 채가 눈에 들어온다. 문을 열면 바람 냄새와 나무 냄새, 그리고 1만2000권의 그림책이 맞아준다. 도서관을 지키는 고양이들도 함께한다.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은 그림책 도서관으로 그림책과 자연을 통해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최지혜 관장은 “한 권의 그림책을 숲속 나무 그늘 아래에서 바람을 느끼며 보는 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최 관장은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등 여러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했고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을 사립 작은도
11.26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8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3월 출범한 ‘2025 방송영상리더스포럼’의 7번째 세미나이자 제2차 공개세미나를 연다. ‘방송영상리더스포럼’은 방송영상산업의 주요 현안과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번 공개세미나의 주제는 ‘메이드 위드 코리아(Made with Korea)를 위한 도전과 과제’로, 방송영상업계 및 유통업계 전문가의 발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첫 발제는 동국대학교 대우 교수이자 미디어 씨앤엑스(C&X) 대표인 조영신 박사가 맡아 2025년 방송영상산업의 성과와 산업 확장 가능성, 경제적 가치 중심으로 전망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제는 곽규태 순천향대학교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가 콘텐츠 제작 생태계 조성과 체계적 진흥 정책 수립을 위한 방송영상산업의 중장기 지원 방안을 제안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최용준 전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2025년 성과 평가와 향후 정책 방
11.25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창의마을부지(풍납동 291-1번지)에 대한 학술 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곳은 1983년 건립된 외환은행 직원합숙소 건물을 재활용해 2004년부터 20여년 동안 서울영어체험마을 풍납캠프로 운영된 공간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채현교 작가의 초대전이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광화문 갤러리 내일에서 열린다. 채 작가는 오랫동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다’를 전시 제목으로 삼고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우리 모두는 콕 집어서 말할 수 없을 뿐 언제나 어느 목표점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며 특정한 하나를 선택하는 대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창의성의 원천인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생명의 환희와 에너지가 가득한 작업을 풀어낸다. ‘농담 (Nongdam) : Joke and Shading’라는 제목을 붙인 채 작가의 이번 전시는 푸른 바닷물을 배경으로 분홍 연두 파랑 초록 노랑 보라 주황 등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해조류들이 세상에 없는 환상을 연출한다. 보는 이들의 상상력에 다채로운 색깔을 더해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가 25일 새벽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순재는 고령에도 철저한 건강관리를 자랑하며 최근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와 KBS 2TV 드라마 ‘개소리’ 등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됐다. 이순재가 연기에 눈을 뜬 건 대학 시절이다. 서울대 철학과에 진학한 그는 영화 보기에 빠졌고,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이순재는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한국 방송 역사를 함께 해왔다. 주요 출연 드라마는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등 140편에 달하지만, 단역으로 출연한 작품까지 포함하면 셀 수 없을 정도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1992)는 시청률 65%를 기록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과 함께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비욘드 더 스테이지 2025: 차세대 아티스트를 위한 국제 커리어 포럼(Beyond the Stage 2025: Next-Generation Artist Forum)’을 연다. 이번 포럼은 루체른 페스티벌, 더 클라이번 콩쿠르, 제네바 콩쿠르, 로테르담 필하모닉, 빈 콘체르트하우스 등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한국에 최초로 집결하는 글로벌 음악 커리어 전문 포럼이다. 해외 무대 데뷔를 꿈꾸는 음악대학(원)생부터 예술중고 학생, 국제 경연 경험이 있는 신진 연주자, 공연장 및 축제 관계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포럼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라운드테이블’은 해외 기관장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대표들과 소규모 그룹으로 마주 앉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세계 음악 시장의 평가 기준과 협업 방식, 공연 운영 방식 등을 보다 밀도
11.24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국악문화산업 진흥 방안’을 주제로 ‘세 번째 함께 만드는 예술정책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문체부는 국악진흥법 기본계획에 반영할 국악문화산업 내용을 소개하고 국악계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함께 만드는 예술정책 이야기는’는 10월부터 문체부가 예술정책을 주제별로 깊이 있게 소개하고 예술계의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체부와 국립국악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악방송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국악진흥법 기본계획에 반영할 내용을 비롯해 △국악 공연과 관광산업 △국악문화산업 초기기업 육성 △국악 디지털콘텐츠산업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제안을 공유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