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1
2025
강남문화재단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은 9월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영어 길라잡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조이스박의 챗GPT영어공부법’ ‘초등 기적의 인공지능 공부법’ 등을 집필한 조이스 박 강사가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일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어 학습 방법을 소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은 총 3주 과정으로 구성된다. 1주 차에는 ‘인공지능과 영어 학습 4영역’을 주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학습법을 다룬다. 2주 차에는 ‘AI와 영어 학습 자료’를 주제로 영어 비디오, 팟캐스트, 노래 등 다양한 학습 앱 활용법을 안내한다. 마지막 3주 차에는 ‘인공지능 영어 그림책 제작’을 통해 영어 그림책을 이해하고 이미지 생성 기초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 참가 접수는 22일부터 일원라온영어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일원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공연주관사 헬로라이브를 선정해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K-WORLD DREAM AWARDS)’ 개최를 지원하고 이와 연계된 문화 관광 예술 분야 중소기업 40여개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총 25개 케이팝 그룹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전세계에 생중계되며 현장에는 문화 관광 예술 관련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각자의 사업을 소개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7월 공모 절차를 통해 공연주관사로 헬로라이브를 선정했다. 윤두현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한류 콘텐츠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지원 △성과공유제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은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첨단 기술과 로봇이 어우러진 체험형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책담’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 이후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신기술을 꾸준히 도입하며 이용자와 소통해 왔다. 또한 층고가 높은 개방적 공간을 갖춰 가족 등 다양한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19일 창원도서관 1층 로비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로봇이었다. 가장 먼저 만난 로봇은 ‘누리봇’이다. 누리봇은 댄싱로봇들과 함께 공연을 하며 무대를 진행하는 사회자 로봇이다. 주말마다 열리는 댄싱로봇들의 공연은 어린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으로 공연 시간엔 무대를 지켜보는 어린이와 가족들로 붐빈다. ◆스마트 코딩 로봇 ‘에듀봇’ 등 인기 = 이날 도서관 곳곳을 누비며 안내하는 안내 로봇 ‘라봇’도 만날 수 있었다. 라봇은 시설 안내와 도서 검색, 사진 촬영까지 가능하다. 도서를 검색하면 해당 도서가
은평구립도서관이 서울시 정책사업 ‘힙독 서울’ 캠페인과 연계해 ‘힙독 서울, 책읽는 은평 라이팅 힙!’ 사업을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은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인 ‘은평의 독서, 찾아가는 라이팅 힙!’과 야외 독서 체험 공간인 ‘라이팅 힙! 생각숲길 야외도서관’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라이팅 힙!’은 청년과 아동 다문화가정 장애인에 도서관이 찾아가 책을 매개로 감성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청년 대상 ‘독서, 감성 북메이킹 워크숍’은 서울청년센터 은평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며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자기 표현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동 다문화가정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라이팅 힙! 책고를래?’는 은평초등학교 돌봄교실, 은평구가족센터,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도서관 책놀이 동아리 ‘책고를라’가 참여해 그림책 읽기와 독후 활동을 이끌며 세대 간 소통을 확장하는 지역 밀착형 독서문화 활
용인 느티나무재단이 오는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느티나무도서관에서 ‘2025 시리즈 시민 특강: 어쩌다 지혜학교’를 연다. 지난해 ‘21세기의 경제학과 새로운 경제 생활’에 이어 마련된 이번 특강은 ‘돌봄’과 ‘민주주의와 좋은 삶’을 주제로 8회에 걸쳐 진행된다. 1번째 세션 ‘돌봄’에서는 20일 김만권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의 ‘기후위기, 인구감소, 디지털 격차 시대의 돌봄’, 27일 최태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의 ‘나에서 출발하는 이타심’, 9월 3일 박상원 약사(사단법인 늘품가치 대표)의 ‘동네를 돌보는 마을 약사’, 9월 10일 조희정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박사의 ‘돌봄과 로컬리티’가 이어진다. 2번째 세션 ‘민주주의와 좋은 삶’은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이 3주 동안 강연을 맡는다. 9월 17일 ‘왕없는 사회: 민주주의, 공화주의, 자유주의’, 9월 24일 ‘산업사회의 민주주의’, 10월 1일 ‘좋은 삶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08.20
국립한국문학관이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탑골미술관에서 특별전 ‘꿈으로 지은 집(The Place of Dream)’을 연다. 이번 전시는 김만중의 ‘구운몽’(을사본, 1725) 발간 3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한국문학 속에서 ‘꿈’이 어떤 의미로 변주되어 왔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다. ‘구운몽’은 김만중이 처음 집필한 1687년 이후 40여년 동안 필사본 형태로 전해지다가 1725년 나주에서 목판으로 인쇄돼 대량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 전시는 김만중의 ‘구운몽’(1725), 이광수의 ‘꿈’(1947), 최인훈의 ‘구운몽’(1962)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 작가들은 꿈을 현실 도피의 안식처이자 욕망과 허무, 집단 무의식의 파편을 비추는 문학적 장치로 활용했다. 소설 속 장면을 그림으로 재해석한 ‘구운몽도’ 병풍, ‘구운몽’의 가장 이른 시기 판본인 노존본, 김만중의 정적 조사석의 미완 문집 ‘나계유고’도 최초로 공개된다. ‘나계유고’는 국내 유일본이기도 하다.
정연욱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국민의힘, 부산 수영구)은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휘영 장관을 상대로 콘텐츠 세제지원의 사각지대 해소 필요성을 집중 질의했다. 정 의원은 “정부가 케이-컬처 시대에 핵심 콘텐츠 산업육성을 국정과제로 제시하며 ‘케이-컬처 300조원 시대’를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부처 간 엇갈린 태도로 인해 게임 음악 등 콘텐츠 분야의 세액공제 지원은 사각지대에 남았다”면서 “정책추진의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게임 제작비용 세액공제 도입을 위해 세제 당국과 적극 협의 중이며 국정과제 확정 과정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정부는 한류문화 활성화를 위해 영상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를 지원하고 있으나, 게임 웹툰 광고 출판 등은 세제지원에서 제외돼 업계 불만과 제도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기획재정부의 세제개편안을 통해 웹툰 제작 세제공제가 신설된바 있으나
해오름 지역아동센터와 연계 송파문화재단 송파어린이도서관은 ‘2025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정보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은 4월 30일부터 6일까지 해오름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총 15회에 걸쳐 독서 강사의 독서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사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작가와의 만남으로는 ‘왜 우니’의 소복이 작가와 ‘거북이 자리’의 김유진 작가가 지역아동센터로 방문해 그림책 제작 과정과 낭독을 해주고 재미있는 독후활동을 진행했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08.19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5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BroadCastWorldWide)’을 개최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시장으로 케이-콘텐츠의 해외 진출과 산업 교류를 본격 지원한다. 지난해 행사에는 30여개국에서 1만여명이 참가해 약 8624만달러(약 1197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올해는 ‘미래를 향한 창(Window to What’s Next)’을 주제로 기업 전시관, 제작사·구매자·투자자 간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2026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초청,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를 비롯한 주요 방송·영화·애니메이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를 통해 양국 간 수출·공동 제작 등 협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 전문가들의 강연도 다채롭게 이어
제4회 시산맥기후환경문학상 수상자로 안명옥 시인과 김겨리 시인이 공동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29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안명옥 시인의 ‘플라스틱 러브’ 외 2편과 김겨리 시인의 ‘허공 로드킬’ 외 2편으로 2명의 시인들에게 각각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문학상은 환경 보호를 후손을 위한 의무로 여기고 기후 위기에 대한 문학적 성찰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작품성 70%와 실천 사항 30%를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시산맥 기후환경 시민단체인 시산맥 지구별 수비대 활동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는 송용구 고려대 교수, 박민영 성신여대 교수(평론가), 한명희 강원대 교수(시인)와 초대 수상자인 조영심 시인이 맡았다. 한 교수는 안 시인의 작품에 대해 “생활 양식이 정서까지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환기한다”면서 “그의 실천 내용은 실제 행하고 있는 일들이며 독자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진흥원)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24일부터 31일까지 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5) 연계 행사와 특집 방송 ‘예술가의 식탁’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예술가와 현장의 메시지를 관객의 경험과 연결해 사회적 감수성을 확장하고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BS국제다큐영화제 공식 신설 부문인 ‘아트 앤 컬처(Art & Culture)’에서는 진흥원이 문화예술교육적 시각으로 엄선한 국내외 다큐멘터리 10편이 상영된다. 중국 현대예술가를 조명한 ‘아이웨이웨이의 투란도트’, 프랑스 작곡가를 재해석한 ‘에리크 사티, 리로디드’, 아시아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다룬 ‘한강전: 그녀의 일곱 인생’ 등 다채로운 작품이 관객을 찾는다. 상영은 25일 EBS 1TV에서 ‘루이즈 부르주아, 자기 고백’ 방송을 시작으로, 서울 에무시네마와 경기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 일산호수공원 등에서 총 2
08.18
“차별의 벽을 넘어, 평화의 길을 찾아.” 푸른역사에서 출간한 ‘지도를 펼치고’ 시리즈는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다. 1권 ‘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 2권 ‘지도를 펼치고 전쟁 대신 평화’는 시민단체 활동가로 40여년 동안 세계 곳곳의 전쟁과 재난 현장을 누벼온 유정애 박사의 경험을 담았다. 책상 위 이론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하는 글이기에 보다 설득력이 있다. 저자는 캐나다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마주한 차별,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의 저항, 남아공 소웨토에서 곱씹은 ‘용서’의 의미, 시리아 난민 캠프에서 들은 아이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한다. 독재와 전쟁, 여성에 대한 억압, 소수민족 차별까지 세계 곳곳의 현실을 담아내며 독자에게 “옳지 않은 일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진정한 용기 아닐까?” 질문한다. 책의 형식은 편지다. 어린이들의 질문에 저자가 차분히 답하며, 독자가 스스로 생각의 길을 넓히도록 이끈다. “당신들이 소유라고 부르는 것이 무엇인가?
자연과의 교감을 화폭 위에 담아낸 이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이도의 정원’이 27일까지 서울 광화문 갤러리 내일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작가가 일상에서 오가며 마주한 정원과 작업실의 풍경을 매개로 자연과 예술의 상생을 도모하는 회화적 실험을 만날 수 있다. 이 작가의 작업은 꽃 풀 나무 등 대자연 속 식물에 내재한 형태적 속성을 단순화하고 본질적으로 재구성하는 데서 출발한다. 홍기화 평론가는 그의 회화를 두고 “대지 위 식물의 근본적 속성을 지각해 그것을 예술적으로 자기화하고 체제화한 과정”이라며 "이는 지적이고 예술적인 성취"라고 평했다. 이 작가는 자연에 대한 애정을 토대로 식물의 원형적 이미지를 포착하고 이를 나름의 조형 법칙으로 형상화한다. 이러한 회화적 자기화 과정을 통해 이 작가는 단순한 자연의 모방을 넘어 독창적인 미적 세계를 구축한다. 전시장에 걸린 작품들은 자연 대상과 인간 인식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며 관람자에게 묵직한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한국불교사학회와 만해아카이브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님의 침묵’ 탈고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22일 동국대학교 법학만해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님의 침묵’을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향후 연구와 독자적 의미를 새롭게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사와 축사에 이어 서윤길 동국대 명예교수가 ‘님의 침묵’에 담긴 불교적 사상을 기조발제로 제시하며 학술대회의 문을 연다. 제1부에서는 정효구 교수와 박현수 교수가 각각 ‘님’의 기원과 의미 및 해설서 속 ‘님/당신’ 관계를 중심으로 작품 해석의 지평을 넓힌다. 제2부에서는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장이 ‘님의 침묵’의 출판 현황과 교과서 수록 빈도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지난 100년간 독자층의 변화를 추적한다. 이어 홍승진 교수는 ‘님의 침묵’ 정본화의 진전과 평가를, 정치훈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 한용운 콘텐츠의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방민호 서울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김진병 만해아카이브연구소장이 폐
송파문화재단 송파어린이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토핑 인문학: 우주별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오는 9월 10일부터 11월 23일까지 강연 9회, 탐방 1회로 총 10회 운영된다. 주요 강연 내용은 △우주에의 도전 △신기전에서 누리호까지 △우주 여행을 떠나요! △인공위성과 우주쓰레기 △우리도 달과 화성으로 간다 △태양은 별일까? △달달, 무슨 달! △우주의 검은별, 블랙홀 △UFO와 외계생명체로 우주 공학과 천문학에 대해 살펴본다. 강연은 ‘WHY 로켓과 탐사선’의 저자이자 스페이스 스쿨 대표인 정홍철 작가, 아스트로 캠프와 어린이 천문대의 이은석 강사가 맡았다. 11월에는 국립과천과학관 탐방도 진행된다. 접수는 27일부터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송파어린이도서관 누리집(https://www.splib.or.kr/spclib/index.do) 또는 02-418-0
08.14
2025 서울변방연극제, 9월 5일 개막 이주·난민·퀴어·기후재난 등 11개 프로그램 올해로 23회를 맞는 2025 서울변방연극제가 9월 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안산 고양 용인에서, 11월 10일부터 12월 7일까지 목포에서 열린다. 예술감독 김진이가 이끄는 이번 축제는 ‘이방-연방-변방’을 주제로, 이주·난민·퀴어·세대·지역·기후재난·참사 등 동시대 사회 의제를 다룬 11개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여기는 당연히, 극장’과 이화퀴어영화제가 협력한 ‘퇴장하는 등장 1’(9/5~7, 이화 시네마떼끄)이다. 이 외에도 장애여성공감_극단 춤추는허리의 ‘퇴장하는 등장 2’(9/9~11, 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 성소수자인 청소년과 성소수자의 권리를지지, 연대하는 청소년이 직접 집필, 출연하는 ‘퇴장하는 등장 0’(9/12~13, 미아리고개예술극장)까지 3편의 연작이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서울에서는 미등록 이주배경 청소년 ‘노아’의 이야기를 담은 ‘노아의 나라’, 기후재난 이후를
케이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케이팝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정작 케이팝 종주국인 한국은 전문 공연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중음악을 통한 도시 재생과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해외 사례와는 대조적이다. 이재명정부는 공연장 확충을 공약 및 국정과제에 포함했다. 한국 대중음악 공연 기반 시설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케이팝은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정점에 있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한국 아이돌 그룹은 해외 공연을 통해 수십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문화 파급력을 입증해왔다. 2023년 케이팝 해외 매출액은 1조2377억원이며 이 중에서 공연으로 발생한 매출액은 5885억원으로 47.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59.8% 증가한 수치다. ◆공연, 관광과 소비재 등에 파급 효과 =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관광과 소비재 유통으로 연결되는 복합 산업으로 성장했다. 2023년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 포스터에 서울이 없습니다. 지금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많이 하면서 고양이 들어갑니다. 이건 케이팝 산업의 위상과 맞지 않습니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만난 고기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부회장은 공연장 기반 시설 부족의 심각성을 이렇게 말했다. 과거엔 서울이 당연히 포함되던 전세계 공연 일정에 이젠 한국이 빠지거나 서울이 아닌 고양으로 대체된다는 설명이다. 국내 대형 대중음악 전용 공연장은 인천의 인스파이어 아레나 1곳뿐이다. 공사 중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이나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체육시설로 대형 공연엔 부적합하고 잔디 훼손 등 민원도 많다. 또한 대부분 체육 위주로 설계되기에 무대 조성 및 장비 설치에 제약이 따른다. 이런 상황에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그런데 고양은 예외적 경우다. GTX 개통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확보됐고 공연을 유치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의지가 맞아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14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창덕궁 내전의 희정당 대조전 경훈각을 장식했던 벽화 6점과 초본(정본을 완성하기 전 그린 밑그림) 1점을 최초로 일괄 공개하는 ‘창덕궁의 근사한 벽화’ 특별전을 연다. 이번에 공개되는 창덕궁 벽화(6점)들은 조선왕실의 마지막 궁중회화로 높이가 각각 180~214cm, 너비가 각각 525~882cm에 달하는 대작들로 크기 면에서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벽화들은 1917년 당시 황위에서 물러난 순종(1874~1926, 재위 1907~1910)과 순정효황후(1894~1966)가 생활했던 창덕궁 내전이 화재로 소실된 후 1920년 재건되면서 이곳을 장식하기 위해 제작됐다. 모두 국가등록문화유산이다. 벽에 직접 그린 것이 아닌 비단에 그린 후 종이로 배접하고 이를 벽에 부착한 ‘부벽화’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이 당시 재건된 내전 권역의 주요 건물인 희정당 대
08.13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BGF리테일(CU 편의점 운영), 로드시스템(여권 기반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 운영)과 함께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활성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즉시환급형 사후면세란 외국인 관광객이 물품 구매 시점에 환급액이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출국 전 별도 세금 환급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13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CU 편의점에서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570여개 CU 편의점에서 트립패스 모바일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 응모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5개 점포에서는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이용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서비스가 가능한 매장 위치와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통합플랫폼 비짓코리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