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3
2025
에버랜드는 국내 최초 쌍둥이로 태어난 에버랜드 판다 자매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엄마와 함께 있는 모습이 12일 마지막으로 일반에 공개됐다고 밝혔다. 13일부터는 엄마 아이바오 품을 떠나 홀로서기에 돌입한다. 태어난 이후 보통 1년 반에서 2년이 지나면 엄마에게서 독립하는 판다 특성상 쌍둥이 판다는 그동안 엄마 아이바오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을 순차적으로 늘리는 독립 훈련을 진행해왔다. 13일부터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오전에는 엄마 아이바오를, 오후에는 쌍둥이 판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9월 새롭게 문을 여는 판다 세컨하우스에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적응 기간을 마친 이후 일반에 종일 공개될 예정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08.12
두 달 전 랜섬웨어 공격에 마비됐던 인터넷서점 예스24가 또 같은 공격을 당했다. 7시간 만에 서비스를 복구하긴 했지만 원인 파악과 대응에 소홀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예스24는 11일 오전 4시 40분쯤 외부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도서 구매나 전자책 열람 등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다. 약 7시간 후쯤 예스24는 “백업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복구 작업을 진행해 오전 11시 30분 기준 모든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접속 및 이용 가능한 상태”라며 “사고 발생 직후 전사적인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즉시 시스템 긴급 차단 및 보안 점검 조치를 실시함과 동시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스24는 “서비스 이용에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안 시스템과 운영 정책을 지속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예스24는 지난 6월 9일에도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 바
문화체육관광부는 텔레그램에서 대형 학원·교육기업의 유료 학습 교재와 강의 영상을 불법으로 공유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공유방 ‘유빈아카이브’를 폐쇄하고 운영자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는 운영에 가담한 공범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유빈아카이브’는 2023년 7월부터 수능 수험생과 로스쿨 준비생 등 학습자를 대상으로 고가의 학습자료를 무단 복제·배포해 왔다. 이 채널에서는 대형 학원과 교육기업의 유료 교재, 동영상 강의, 모의고사 자료, 로스쿨 교재 등 약 1만6000여건이 불법 공유됐다. 채널 가입자 수는 약 33만명으로, 규모와 파급력이 국내 최대 수준이었다. 특히 검거된 핵심 운영자는 자신의 행위가 위법임을 충분히 인식하고도 익명 처리가 된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교육 불평등 해소’라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실제로는 별도의 유료 소규모 공유방(일명 ‘소수방’)을 운영하며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자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광복 80년을 맞이해 31일까지 국내여행 정보 통합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광복절 특집전을 선보인다. 이번 특집전은 여행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특집전에서는 독립운동가의 고귀한 희생과 업적을 기릴 수 있는 역사 유적지부터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곳 등 33개의 뜻깊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또한, 독립 정신을 조명하고 광복의 의미를 마음에 새길 수 있는 특별 전시 정보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항일운동의 흔적과 저항 정신을 기릴 수 있는 도보여행 코스도 선보였다. △3.1운동 전개 과정을 따라가는 서울 △일제 수탈의 아픔이 서린 곳, 군산 △근현대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부산 코스 등이다. 광복의 의미를 더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열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소개된 역사 여행지 50여곳 안에 숨겨진 태극기를 찾아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도 공사는 오디오 관광 해설 서비스 ‘오디(Odii)’ 앱
08.11
정연욱 의원 저작권법 개정안 발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국민의힘, 부산 수영)은 7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언론기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언론기사의 저작권 보호를 명확히 하기 위한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저작권법은 ‘저작물’의 예시로 어문저작물 음악저작물 등을 들고 있으며, ‘사실의 전달에 불과한 시사보도’는 저작권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언론기사는 법적으로 저작권 보호를 받는 창작물임에도 불구하고 법 조문에 명시적 근거가 없어 오해와 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최근 생성형 AI가 포털에 송출된 뉴스 콘텐츠를 학습하고 요약 재구성해 제공하는 사례가 늘면서 언론기사의 문구나 논조가 원작자의 동의 없이 사용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은 이에 대한 명확한 대응 근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
국가유산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근대기 항일 독립유산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개항기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광복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를 담은 항일 독립유산이 품고 있는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주구국의 유산’ ‘민중함성의 유산’ ‘민족수호의 유산’ ‘조국광복의 유산’ ‘환국의 유산’의 총 5부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2024년 7월 일본에서 환수한 의병장들의 결사항전 기록으로, 의병을 체포하고 서신을 강탈했던 일제의 의병 탄압 행위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말 의병 관련 문서’, 4월 개인소장자가 경매를 통해 환수해 온 안중근 의사의 유묵(생전에 남긴 글씨나 그림) ‘녹죽’을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대한제국 주미공사 이범진의 외교일기로, 당시의 외교활동과 영어 사용 용례 및 표기, 서양국가에 대한 인식 수준 등 다양한 역사
‘2025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페스티벌)이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약 1000여명의 아동·청소년 단원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이 11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교육진흥원이 주관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 및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국 20개소 꿈의 예술단(꿈의 오케스트라·무용단·극단) 단원 및 관계자와 3개국 해외 청소년 합창단(일본 말레이시아 태국)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첫 숨’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캠프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장르 간 경계를 넘는 합동공연을 펼쳤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2박 3일간의 페스티벌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첫 숨’ 프로그램(1일차) △합동공연 ‘나의 내일을’(2일차) △해단식 ‘우리의 내일을’(3일차) 순으로 진행됐다. 1일차 저녁 ‘첫 숨’프로그램에서는 공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가을과 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를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147억원)으로 편성된 50만장을 포함해 숙박할인권 총 80만장(236억원)을 배포한다. 이와는 별도로 산불 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을 대상으로는 숙박할인권 총 7만2000장을 추가로 지원한다.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는 ‘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과 ‘겨울편’ 등 2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기간별로 1인당 1매씩, 최대 2회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은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겨울편’은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한다. ‘가을편’과 ‘겨울편’에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원, 7만원 미만의 숙박상
08.08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12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2025 문화·체육·관광 공적개발원조(ODA)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의 문화 공적개발원조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정책 방향과 제도적 기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지난 2005년부터 문화 분야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단순한 물적 지원을 넘어, 문화 다양성과 내생적 발전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춰온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문체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제협력으로서의 문화 공적개발원조의 전략적 위상을 강화하고, 실효적 모델 구축과 제도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첫번째 분과에서는 문화 공적개발원조 발전 과정과 국제 전략 수립을 주제로 곽재성 경희대학교 교수가 발제에 나선다. 곽 교수는 한국형 문화 공적개발원조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문화 다양성과 지역 고유의 가치가 존중되는 개발협력의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9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2025 캐나다 케이-박람회: 케이-스타일의 모든 것(K-EXPO CANADA 2025 : All About K-Style)’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등 4개 부처,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을 포함한 5개 유관기관이 함께한다. 이번 박람회는 ‘케이-콘텐츠’와 농식품 수산식품 화장품 소비재 등 연관산업의 동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종합행사다. 소비자 대상 공연 전시부터 기업 간 수출 상담 및 설명회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22년부터 아시아, 유럽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된 케이-박람회는 미주 지역에서는 올해 처음 열린다. 행사에는 콘텐츠 기업 34개사, 화장품 기업 17개사, 수산기업 10개사가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케이-콘텐츠’와 식품·뷰티 산업을 융합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행사가 있다. 9일과 10일에는 한식 다큐 시리즈
08.07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창원중앙도서관은 1993년 개관 이후 공공도서관 역할을 하는 한편, 창원시 13개 공공도서관의 중앙관으로 기능하며 지역 도서관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자료 열람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갖춘, 청년 및 시민이 주도하는 공간으로 변화해가고 있다. 5일 방문한 창원중앙도서관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원하는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창원중앙도서관은 2020년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단장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LP 감상 공간 등이 마련된 ‘생활문화공간 다락’이다. 이곳은 음악 감상, 영상 촬영, 소규모 모임 등을 위한 감각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청소년과 젊은 세대의 이용이 활발하다. LP 감상 공간은 1800여종의 LP를 보유하고 있으며 턴테이블을 통해 명반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웹툰 제작, 열전사를 기반으로 컵에 다양한 그림과 문구를 새기는 기념품 만들기, 재봉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경남대표도서관은 지난 7년 동안 경남의 광역대표도서관으로 공공도서관 역할과 함께 도 내 80여개 공공도서관의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초반 어려움도 있었지만 경남대표도서관은 경남 전체 도서관의 중심으로 기능하며 도 내 공공도서관들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5일 경남대표도서관 1층 로비에 들어서자 카페와 함께 전시실을 만날 수 있었다. 카페와 전시실에는 상당수 이용자들이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며 전시를 감상하는 모습이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된 전시 ‘책과 사진 속, 독립운동의 기억’은 경남의 독립운동을 중심으로 책과 사진을 함께 구성했다. 지난 전시는 생태를 주제로 기획하는 등 경남대표도서관은 1~2달마다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매번 달라지는 도서관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주력한다. ◆임산부 전용 공간 조성 = 경남대표도서관은 편안하고 쾌적하게 마련된 자료실이 강점이다. 서가 간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8일부터 공연 전시 할인권 210만장을 배포한다. 이번 할인권 행사는 민생 회복을 위한 새 정부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100억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할인권은 공연 할인권 50만장, 전시 할인권 160만장이며, 온라인 예매처 5개(놀 인터파크, 멜론티켓,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YES)24)에서 예매처별 1인 2매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8일 오전 10시부터 9월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발급이 종료된다. 공연 할인권은 1매당 1만원, 전시 할인권은 1매당 3000원이며 결제 1건당 할인권 1매(예매처별 2매까지 적용 가능)가 적용되므로 할인권 금액보다 가격이 낮은 공연 전시라도 티켓을 여러 장 구매하여 최소 결제 금액 이상이면 할인
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은 20일까지 국어원과 연세대 교육관 일원에서 2025년 국외 한국어 연구자 배움이음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국외 한국어 연구자 배움이음터는 재외공관에서 추천받은 박사급 지원자 가운데 서류 심사와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개국 10명의 연구자들이 참가한다. 국어원은 1992년부터 국외 한국어 교사 및 교육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해 최신 한국어교육 동향, 한국어 어문규범, 한국어교육 이론 수업 등을 진행해 왔고 2022년부터는 국외 한국어 연구자를 대상으로 단기 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참가자들은 온라인으로 사전 강의를 수강한 후, 국내에 입국하여 8월 6일부터 본격적인 대면 연수에 참여한다. 올해는 연구자마다 각자 관심 분야에 관한 소논문을 1편씩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어원은 ‘공통 이론 강의’와 소논문에 관한 ‘개별 연구 지도’ 시간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공통 이론 강의’는 연구방법론 연습, 논문작성법 특강과
08.06
김민석 총리 주재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 마이스 및 의료관광 규제도 완화 정부가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의 일환으로 9월 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11월부터 중국이 우리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따른 상호주의 조치이자 국내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중국의 대규모 연휴인 국경절(10월 1일부터 7일까지)을 앞두고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다는 점에서 중국 관광객의 방한 수요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결정은 6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에서 확정됐다. 정부는 관광산업이 민생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는 인식 아래 신속한 정책 논의와 현장 소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했다. 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외교부 등 관계 부처뿐 아니라, 관광업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8일까지 케이-콘텐츠 기술의 사업화 촉진과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2025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기술사업화 컨설팅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성과를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부터 투자 연계, 해외 전시 참가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사업이다. 콘진원은 기술 보유 기업과 수요처 간 실질적 연계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기술거래기관 및 사업화 전문자격 보유 기업을 운영사로 선정해 기술사업화 성과의 확산과 전문성을 제고한다. 또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참가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 단계와 시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 가치 평가, 정책 자금 연계, 특허 출원, 기술 이전, 투자유치 설명회(IR) 등 전주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시장 및 기술 동향 조사, 기업 맞춤형 멘토링, 전문가 그룹 연계
08.05
국내 유일 한복 박람회 ‘2025 한복상점’이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계절과 함께한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조망한다. 전통한복과 생활한복은 물론, 한복 원단과 노리개 등을 포함한 150개 한복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현장에서는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7일 오후 2시에는 개막행사가 열리며 한복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배우 정일우, 권유리가 특별 출연하는 계절별 한복 패션쇼가 진행된다. 전통직물 연구가인 심연옥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은 ‘사계의 질감’은 주목할 만하다. 명주 모시 등 사계절을 상징하는 전통 직물을 통해 유년의 화동 복식부터 노년의 회혼례 복식까지 생애 주기를 따라 한국 의복 문화를 소개한다. 사업홍보관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30점과 함께 한복 근무복 디자인, 디자이너 양성 교육과정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세제개편안에서 출판산업이 제외된 것을 두고 출판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출판인회의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출판을 뺀 세제개편안은 구조적인 인식 부족에서 비롯된 중대한 실책”이라며 출판콘텐츠 세액공제의 조속한 도입을 요구했다. 기획재정부는 7월 31일 공개한 세제개편안에서 웹툰 산업에만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포함시켰다. 이는 6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법무부 장관)이 출판과 웹툰을 모두 포함한 세액공제 법안을 발의한 것과 상반되는 조치다. 출판인회의는 “케이-콘텐츠의 원천인 출판이 정부 정책에서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등 국제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출판을 정책 사각지대에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또한 “출판은 중소 사업자와 개인 창작자가 중심인 산업으로 세액공제는 창작 생태계를 지탱할 최소한의 장치”라며 “플랫폼 중심 기술 지원보다 콘텐츠 창작 기반에 대한 지원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08.04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하나은행과 함께 8월 관광 성수기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관광으로 기억하는 광복 8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 중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관광지 13곳을 소개하고 국민들이 그곳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관광이라는 즐거움으로 광복을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우선, ‘광복 주간(11일부터 17일까지)’에 광복 관련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 방문 행사를 진행한다. 광복 관련 관광지 13곳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광복 기념 자석(마그넷)을 받을 수 있다. 광복 기념 자석은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그려 독립 의지와 애국심을 표현한 ‘진관사 태극기’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나만의 광복 여행계획’ 행사도 시행한다. 광복 관련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에 대한 여행계획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공유하고 방문 이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태극기를 두른 ‘호종이(한국관광 캐릭터)’ 봉제 인형 열쇠고리를 선물할 예
08.01
문화체육관광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이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2022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률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사람 또는 청소년보호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 중에서 지정하도록 한다. 주요 업무는 △청소년 인권 침해 사실의 신고접수 및 조치, △청소년 용역 제공 시간 관리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과의 계약 검토 △이와 관련된 자료의 관리 및 보관 등이다. 또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