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7
202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23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관광발전지수 평가 결과 대한민국의 종합순위가 119개 평가대상 국가 중 14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3위) 중국(8위) 싱가포르(13위)에 이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국가의 여행 및 관광 경쟁력을 평가하고 국가 간 벤치마킹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격년으로 관광경쟁력지수를 발표했다. 2021년에는 관광경쟁력지수에서 ‘관광의 지속가능성’ 분야 평가 등을 확대해 관광발전지수(TTDI, The Travel & Tourism Development Index)로 개편했다. 평가 분야별 우리나라의 순위를 살펴보면 2019년 대비 5대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관광의 지속가능성’(49위→16위) 순위가 2019년과 비교해 제일 크게 상승했고 ‘관광 자원’(15위) ‘환경 조성’(20위)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05.2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5월부터 11월까지 15개국 문화예술 분야 주요 인사 15명을 차례로 한국으로 초청해 문화예술 분야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미래사업을 논의한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는 2009년부터 ‘문화예술 국제교류를 위한 해외 주요 인사 초청(K-Fellowship)’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각국의 문화예술 현장 관련 기관의 지도자급 인사 200명 이상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문화예술, 관광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기관과 단체,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협업 사업을 발굴했다. 그 결과, 싱가포르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는 2022년 한국을 방문한 이후 음악축제에 한국 음악공연단과 전통소리팀을 초청했고 캐나다 하버프론트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이후 올해 한-캐나다 현대무용 합동 작품 순회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각국 재외 한국문화원들의 추천을 거쳐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의 베트르랑 아르노 수석 학예연구관, 미국 스미스소니언재단의 아비바 로젠탈
고 신경림 시인 장례가 대한민국 문인장으로 치러진다. 신경림 시인 대한민국 문인장 공동장례위원회는 23일 “한국 시의 든든한 느티나무였던 신경림 시인이 이 땅을 떠났다”면서 “누구나 인정하다시피 시인은 아름답고 따뜻한 문학으로 아우르는 삶으로 우리 작가들과 독자들을 위로하고 고양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문학단체와 기관들이 합심하고 유족과 숙의해 대한민국 문인장으로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장례위원장은 염무웅 문학평론가가, 집행위원장은 도종환 시인이 맡았다. 부위원장에 이은봉 강형철 김사인 김대현이 이름을 올렸다. 영결식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24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안장식은 충북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 선영에서 25일 오전 5시 30분에 열린다. 신경림 시인은 1973년 시집 ‘농무’를 자비로 출판했고 제1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꾸준히 시집과 산문집 그림책 등을 발표하며 독자들과 소통했고 다수의 문학상과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자유실천문
지난달 제8기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국가도서관위원회는 범국가 도서관정책을 수립·심의·조정하는 자문위원회입니다.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하는 도서관정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소관 부처이지만 도서관은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운영하는 기관입니다. 예를 들면 공공도서관의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주체입니다. 학교도서관과 대학도서관은 교육부, 병영도서관은 국방부, 교도소도서관은 법무부가 정책을 담당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를 통합해 일관성을 갖고 정책을 추진할 조직이 필요했던 겁니다. 그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 국가도서관위원회입니다. 무려 11개 부처의 장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는 제7기 국가도서관위원회(당시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해단한 지 무려 2년 이후에 출범했습니다. 제7기 국가도서관위원회는 2022년 4월에 해단식을 했습니다. 이후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출범할 때까지 2년 동안 국가도서관위원회는 위원장이
05.2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도서관 박물관 등 대상의 ‘길 위의 인문학’ 및 ‘지혜학교’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22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 및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했다. 길 위의 인문학 및 지혜학교 사업은 공모를 통해 총 1188개의 프로그램이 접수됐다. 심의를 통해 길 위의 인문학 508개, 지혜학교 192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335개, 지혜학교 사업에 156개가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 및 지혜학교 사업은 인문의 가치를 공유하고 체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에서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지혜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문 지원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들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인문학적 접근방식을 보여줄 계획으로 5월 말부터 기관별로 운영된다.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한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3일 ‘국제문화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국제문화 정책을 개편하고 K-컬처의 세계 진출 지원을 강화할 4가지 전략과 8가지 핵심과제를 도출했다. 그동안 전세계적 한류의 인기로 세종학당 연간 학생 수는 5년 만에 약 2배로 증가했다. 방한 관광객의 한국 여행 관심 계기 1위를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가 차지할 정도로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2월 국제문화교류와 해외 한국문화 홍보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인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한 이후 약 70여회에 걸친 분야별 의견수렴을 토대로 ‘국제문화정책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분절적으로 이뤄지던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및 타 산업 유관 분야 국제교류 사업을 연계하고 조정할 총괄적 추진체계를 마련한다. 문체부 내 국제문화정책협의회를 운영해 분야별 정책을 조율하고 협업 방안들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전세계 34개국 42개소
2022년 4월 제7기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당시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해단식을 가졌다. 그리고 그로부터 꼭 2년이 지난 2024년 4월에서야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출범했다. 국가도서관위원회의 부재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국가 단위 도서관 계획을 담은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은 수립·통보됐을 뿐 심의·의결되지 못했다. 지적자유 침해와 예산 삭감 등 도서관 분야를 둘러싼 현안은 계속됐다. 10일 오후 서울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윤희윤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국가도서관위원회의 역할과 함께 주요 활동 계획에 대해 들었다. 윤 위원장은 대구대 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로 한국도서관협회 회장, 국가도서관위원회(당시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는 어떤 조직인가. 국가도서관위원회는 범국가 기구로, 도서관 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들을 수립, 심의, 조정한다. 도서관의 경우 다양한 주체들이 도서관을
우리춤 원류 찾기 고 이애주 선생 3주기 25일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이애주 한국전통춤회와 서울남산국악당이 공동기획한 ‘법열곡’(法悅曲)이 무대에 오른다. 이애주 선생이 세상을 떠난 지 3주기가 된 올해 그가 남긴 이애주문화재단(이사장 유홍준)이 후원하고 이애주 한국전통춤회(회장 윤영옥, 예술감독 김연정)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3대에 걸쳐 천착하고 있는 ‘우리춤 원류 찾기’의 여정이다. 벽사 한영숙 선생이 1971년 국립극장에서 ‘승무접속무’라는 이름으로 올려 동시대 예술인들에게 강렬한 영감을 주었던 작품이 첫번째 법열곡이다. 그리고 20여년이 지나 1994년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스승의 예술혼을 이어 그의 제자 이애주 선생이 펼친 작품이 두번째 법열곡이다. 당시 인문학자 이두현은 한영숙춤 법열곡을 보고 “불교의식무의 법통이 조선 말의 한성준옹으로부터 그 손녀인 한영숙에게 이어져 오늘 그 제자들과 더불어 무대화되었다는 것은 감개무량한 바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 민속학자 임동권
05.21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함께 21일부터 27일까지 ‘2024 문화다양성 주간’을 연다. 전병극 제1차관은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 참석해 ‘2024 문화다양성 주간’의 시작을 축하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환대-경계에 꽃이 핀다’를 주제로 콘서트와 정책토론회 청년토론회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우리나라는 인구의 5%가 외국인 또는 이민자인 ‘다인종 다문화 국가’ 진입을 앞두고 있어 이주민에 대한 환대와 우정의 시간을 통해 다양성을 싹 틔우는 사회를 만들 계획이다. 개막행사는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과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육조마당에서는 오후 2시부터 문화 다양성 영상상영회를 비롯한 세계의 놀이와 의상 차 전통악기 공예 등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놀이마당에서는 오후 5시부터 공식 개막식이 열려 이주민과 청년 등 행사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과 함께 21일부터 27일까지 ‘문화예술교육으로 여는 내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2024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를 연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21일 ‘2024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에 참석해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의 시작을 축하하고 세계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들을 격려한다. 올해는 ‘2024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 ‘제4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2024 ‘꿈의 향연’ 공연, 2024 치유도 예술로 연수회(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행사는 21일과 22일 정동1928 아트센터(서울 중구)에서 ‘2024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으로 시작한다. 한국과 미국 독일 핀란드 몽골 등 5개국 전문가들이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교육 국제 현안과 국내 현장의 접점을 논의한다. 22일에는 존 에프. 케네디 예술센터 부대표/교육 총괄과 독일 피나바우쉬 센터 예술 프로젝트 총괄 등 문
05.2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국립한국문학관(관장 문정희)과 함께 20일 오후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진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국내 문학 대표 단체장과 문학 자료 기증자, 지역주민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국립한국문학관 착공을 축하한다. 이번 착공식은 2019년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추진 이후 5년 만에 이뤄졌다. 유 장관은 착공식 이후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문학계 주요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한국문학 번역 지원과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2016년 ‘문학진흥법’ 제정 후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운영,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및 문학 창작, 국민의 문학 향유 증진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은평구 진관동 175에 연면적 1만4993㎡, 부지 면적 1만3248㎡, 지하 2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국민들이 한국문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리 서영충)와 함께 28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숙박할인권 25만장을 배포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2~3월에 숙박할인권 20만장을 배포했다. 이는 여행지출액 약 862억원, 약 48만명(동반인 포함)의 지역관광객을 유발하며 내수경기 진작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에도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내수진작의 일환으로 숙박할인권을 지원한다. 우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할인금액을 높인 ‘지역특별기획전’을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12개 비수도권 광역시도 숙박시설 중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5만원 할인권을 지원한다. ‘본편’은 6월 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2만원 할인권을,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3만원 할인권을 지원한다. 숙박할인권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주최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주관 23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과 숭산기념관에서 ‘책과 사람을 잇는 우리마을 작은도서관’을 주제로 전국작은도서관대회가 열린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협력한다. 2024년은 1994년 작은도서관이 법적명칭을 사용하며 활동한 지 만 30년이 되는 해다. 전국에서 7000여개의 공립 사립작은도서관을 운영하는 것은 정보 소외계층의 독서확대 및 도서관 문화 활성화에 의미가 있다. 그러나 운영자들은 전문성과 운영경험이 부족하고 대부분 자원봉사 의지만으로 임하고 있어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에 당면한 문제들을 보완해 작은도서관 및 독서운동에 질적인 내실화를 기하고자 한다. 기조강연은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협력관계’를 주제로 오지은 서울도서관 관장이 발표한다. 이 외 주제발표로 ‘지방자치단체 작은도서관 지원 및 정책’
05.17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공진원)과 함께 17일부터 26일까지 ‘2024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4)’을 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공예주간’은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일상 속 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5월 셋째주에 열리는 종합공예문화축제다. 올해는 도시와 일상에서 공예와 공방을 만난다는 의미를 담은 ‘도시-일상-공방(Urban-Life-Craft Studio)’을 주제로 전시 체험 판매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국 곳곳의 공방과 화랑, 문화예술기관 등에서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이 가진 특색있는 공예자원을 발굴하고, 지역민에게 일상 속 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예문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공예주간을 운영한다. 공예문화 거점도시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경상남도 진주시가 선정됐다. 세부 일정은 공식 누리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첫 모델로 책과 독서, 도서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함께 읽어요, 도서관에서’ 공익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의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1만4000여개 도서관과 함께한다. ‘함께 읽어요, 도서관에서’는 국민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책과 친해지는 독서 습관을 만들기 위해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문화예술인 기업인 정치인 등의 선한 영향력과 파급력이 국민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문화 진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터는 사회 저명인사가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들고 국민들에게 도서관 이용과 독서를 권유하는 모습으로 제작된다. 유 장관은 ‘제2회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포스터 촬영에 참여했다. 포스터 촬영에 참여하는 저명인사는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 도서관협회는 포스터 배포와 함께 전국민을
서울 광화문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은 2024 기획초대전으로 17일부터 29일까지 ‘네모난 사과’(박항률 윤정섭 차임선 최미영 하수경) 전시를 연다. ‘네모난 사과’ 전시는 작가 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는 서울대 미대 동기생들이 모여 각자의 예술 세계를 찾아가는 길을 보여준다. 5명 작가들의 전공은 다르지만 네모난 사과의 여러 면처럼 각자가 개성 있게 작품세계를 추구하고 있다. 전시 제목 중 ‘사과’라는 대상은 과거에 아담과 이브에겐 선악과 유혹을, 뉴턴에게는 중력 발견을, 빌헬름 텔에게는 믿음을 상징했다. 하나의 대상이 다양하게 보이는 점은 이번 ‘네모난 사과’ 전시와 닮아있다. 새로운 창조를 하는 미술 세계 및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대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실험하며 발전하고 있는 5명의 작가들에 공감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 전시 기간 중 17일 오후 5시에 비올리스트 최승용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또한 24일 오후 4시에 시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17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문화재 정책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로 60여년 동안 유지돼 왔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변화된 정책 환경과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과 연계하기 위해 ‘유산’(遺産, heritage) 개념을 도입한다.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財)’ 명칭을 ‘국가유산’으로 바꾸고 ‘국가유산’ 내 분류를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구분해 각 유산별 특성에 맞는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기존 정책국 보존국 활용국 체계의 1관3국19과(본청 기준)에서 유산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문화유산국 자연유산국 무형유산국과 국가유산 정책총괄, 세계 국외유산, 안전방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유산정책국의 1관4국24과로 재편한다. 문화유산국은 건축유산 근현대유산 민속유산 역사유적 고도 등을 담당하고, 자연유산국은 동식물유산 지질유산 명승전통조경을, 무형유산국은 국가무형유산의 지정 심
05.16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불합리한 저가로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고 쇼핑을 강요하다 적발된 중국 전담여행사에 대해 영업 정지 등 처분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불합리한 가격으로 중국단체관광객을 유치하거나 수익창출의 기반을 쇼핑수수료에만 의존’하는 사유로 전담여행사에 대한 정부의 행정처분이 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월 해당 여행사를 이용한 중국 관광객은 관광 안내원의 쇼핑 강요를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신고했다. 신고사항은 한국여행업협회에 이첩됐으며 정부는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저가 관광’으로 해당 여행사에 1개월 영업 정지를 내렸다. 이후 해당 여행사는 면세점 쇼핑 등에서 비지정 여행사에 명의를 대여한 사실이 다수 적발돼 14일 최종 ‘지정취소’ 처분을 받게 됐다. 코로나19 상황 이후 방한 관광 시장 회복이 가속화되면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외래관광객은 약 340만명으로 코로나19 이후 분기 단위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이에 문체부는 방한 시장
6월 한달 동안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방문위),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K-뷰티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선호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개최된다. K-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등이 어우러진 K-뷰티 분야별 체험과 제품·서비스 할인 등 기업별 홍보, 기업 간 거래(B2B) 등으로 구성했다. 개막식은 6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개막 축하 행사와 함께 K-뷰티와 웰니스를 주제로 한 헤어 메이크업 시연쇼, 싱잉볼과 국악의 협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K-뷰티의 매력과 확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홍대(헤어 메이크업 특화)와 성수(패션 특화) 명동(리워드 이벤트) 광화문(의료·웰니스 특화) 등을 분야별 특화 거점으로 조성해 다양한 K-뷰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3월에 이어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이 시작된다. 교통할인과 함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도입한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숙박할인권도 배포한다. 전시와 관람, 레포츠 등 여행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지역 여행상품도 마련됐다. 지역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여행을 통해 내수를 진작하는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이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함께한다. 정부는 2월 ‘여행가는 달’을 주요 민생안정정책으로 정하고 올해 3월과 6월, 2회에 걸쳐 추진한다. 이른 봄에 진행했던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기간에는 국민 총이동량(2억6900만명)과 관광소비액(13조5000억원)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1% 증가해 통상 여행 비수기였던 봄의 초입부터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등 240여개 기관이 협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