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5
2026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예술의전당 국악방송 등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2차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최휘영 장관은 “성과 목표를 분명히 해 눈에 보이는 국민체감형 성과 중심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각 기관은 현장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문화강국으로 대도약 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첫번째 분과인 ‘문화강국 토대 구축’에는 예술의전당 국악방송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최 장관은 예술의 전당에는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며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획이 이루어지길 요구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한국의 두루마기와 갓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한복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한복 분야에 대한 노력을 당부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문화정보원에는 각각 ‘케이-컬처’의 기반이 되는 문화관광 분야 통계와 문화 분야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시의적으로
파라다이스그룹은 사내 독서모임 ‘파라북클럽’ 등을 통해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25년 12월엔 이같은 기여를 인정받아 독서경영 우수기관에 수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상을 받았다. 13일 서울 장충동 파라다이스 본사 직원들은 사내 도서관에서 소설 ‘외딴방’을 읽고 독서모임을 진행했다. 책에 대한 감상과 함께 2026년을 맞이하는 다짐이 이어졌다. “이번 달 독서모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책은 600쪽 정도 되는데 다들 잘 읽으셨나요?” 이날 진행을 맡은 김정준 포트폴리오전략팀 매니저의 말이다. ‘외딴방’은 신경숙 작가의 소설로 1970년대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공장에서 근무하며 야간 과정인 영등포여고 산업체특별학급에 다니는 주인공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올해 목표는 회사 잘 다니기, 잘 버티기” = 김정준 매니저는 “워낙 유명한 소설이지만 이전에는 완독을 못 해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읽었는데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면서
경기도 군포 그림책꿈마루는 2월 28일까지 ‘동네책방’ 전시를 기획 운영한다. 지역의 문화 및 사유의 거점으로 조명되고 있는 동네책방 3곳을 중심으로 책방 고유의 개성과 철학을 알리고자 전시와 연계 강연 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동네책방으로 △군포 부곡동 ‘책방연두’ △군포 대야미동 ‘나나책방’ △안양 호계동 ‘뜻밖의 여행’이 참여한다.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주제별 도서를 전시하며 이미지와 텍스트를 통해 각 책방의 위치와 운영 방식을 소개한다. 또한 책방의 특성을 담은 공간 연출을 통해 관람객이 실제 동네책방을 방문한 듯한 편안하면서도 친숙한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연계 특별 프로그램도 계획중이다. 13일에는 김성수 호모북커스 대표가 ‘문해력 위기의 시대, 도서관적 시간의 회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인공지능 출현 이후 심화되는 문해력 위기의 시대 속에서, 다시 책 읽기의 회복이 가져다줄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24일 정병규 오대산동화나라 대표는 ‘생애 세 번 만나는 그림
청담도서관은 2026년 대전과학고 재학생 재능기부프로그램으로 ‘과학탐험교실’을 운영한다. 청담도서관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되는 본 행사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기획해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3회에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과학탐험교실은 대전과학고등학교 재학생들과 함께 과학의 원리를 쉽게 학습하고 주제에 맞는 다양한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과학 교과 수업을 통해 과학의 재미를 알리고 창의력 및 탐구심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 청담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 뮤지컬 60여년의 역사를 조망하는 콘텐츠 ‘한국 창작 뮤지컬의 여정: 명동에서 브로드웨이까지’를 ‘코리안메모리’를 통해 공개했다. 코리안메모리는 한국과 관련된 디지털 지식정보자원을 체계적으로 선별해서 수집, 축적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콘텐츠는 한국 창작 뮤지컬이 독자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적인 위상을 갖추게 된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1960년대 한국 최초의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탄생부터 1990년대 대형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 최근 브로드웨이에서 성과를 거둔 ‘어쩌면 해피엔딩’까지 한국 창작 뮤지컬이 걸어온 주요 순간들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01.14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공기관 및 주요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는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해 보다 신속하고 공정한 정책 마련에 대한 주문이 이어졌다. 문체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현장 예술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파악해 사전에 정책 목표를 세우고 (정책 집행 과정을) 세밀하게 파악해 더 나은 길을 찾으려고 하는 것은 정책 실효성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면서 “이와 같은 일들을 치밀하게 하지 않다 보니 현장과 동떨어지거나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운 정책들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문화강국 토대 구축 △케이-컬처 산업 육성 △관광 체육 활성화 등 3개 분과로 나눠 진행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한국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 국립중앙도서관 등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문체부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59개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는
01.13
국립장애인도서관은 13일부터 2월 9일까지 국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100명 선착순)의 영어권 자료 이용 지원을 위해 북셰어(Bookshare) 온라인도서관 회원을 모집한다. 북셰어는 미국 비영리단체 베네테크(Benetech)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운영하는 온라인도서관으로 140만권의 디지털 대체자료(디지털 음성도서, 전자점자자료 등)를 보유하고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012년부터 북셰어 온라인도서관과 협력해 시각장애인에게 디지털 형태의 영어권 자료 이용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황금숙 국립장애인도서관 관장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글로벌 지식에 동등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자료 확충과 국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 또는 장애인 상담 전화(02-590-6264)로 문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2관왕에 올랐다.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과 주제가 ‘골든’(Golden)의 한국인 작곡가들이 무대에 올라 수상했다. ‘케데헌’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골든·Golden)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묵직한 트로피를 안고 무대에 오른 매기 강 감독은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영화가 전세계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골든’을 부른 가수이자 공동 작사·작곡가 이재도 무대에 올랐다. 공동 작사가 마크 소넨블릭과 더블랙레이블 소속 작곡가 곽중규·이유한·남희동(IDO)·서정훈(24)·박홍준(테디)이 수상자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유한과 서정훈은 이재와 함께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케데헌’은 외국 스튜디오가 만들었다고 해도
01.12
국립중앙도서관이 약 3000만건 규모의 국가서지 데이터를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서지는 국내에서 발행된 도서·연속간행물 등의 서지 정보, 즉 책의 제목 저자 출판사 발행연도와 같은 기본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가 차원의 목록 데이터다. 이번에 개방된 데이터는 OpenAPI 방식으로 제공된다. OpenAPI는 누구나 데이터를 불러와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공개 연동 방식으로 개발자나 기업 연구기관 등이 별도의 자료 요청 없이 자동으로 데이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서관 서비스는 물론, 민간의 검색 서비스, 추천 시스템,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등으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해진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개방을 계기로 국가서지 데이터에 새로 발행되는 자료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동시에 품질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학습과 지능형 정보 서비스 활용을 고려해 데이터 개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콘텐츠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2026년 K-콘텐츠 미래 인재양성 로드맵’을 12일 공개했다. 총 430억원을 투입해 약 3400명 규모의 인재를 양성하며 인공지능 기반 창작 역량 강화와 장르별 전문 인력 육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인공지능 기술 활용 능력, 창의적 기획력, 해외 시장 대응 역량을 겸비한 융복합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콘진원은 2026년 한해 동안 총 15개 세부 인재양성 사업을 운영하며 예비 창작자부터 현업 종사자까지 경력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핵심 신규 사업은 ‘인공지능 특화 콘텐츠 아카데미’다. 총 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0명 이상 규모의 실무형 인공지능 융합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예비 미숙련 인력을 대상으로 한 과정에서는 인공지능 도구 이론과 실습,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기초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전문 숙련 인력을 위한 과정에서는 실
01.09
말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인간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만들어 온 동반자였다. 선사시대부터 전쟁과 의례, 장식과 예술에 이르기까지 말의 흔적은 국가유산 곳곳에 남아 있다. 말의 해를 맞아 이러한 시간의 궤적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신세계와 함께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 더 헤리티지에서 말의 해 기념 특별전 ‘말, 영원의 질주’를 연다. 이번 전시는 신라 말 모양 토우와 가야 말 갑옷, 천연기념물 제주마 사진 등 말과 관련된 국가유산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됐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붉은 말과 함께 2026년을 상징하는 인공지능(AI) 영상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1부에서는 귀엽고 친근한 신라 말 모양 토우와 기마행렬이 새겨진 토기 재현품을 통해 고대인의 삶 속 말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전쟁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말의 역할을 보여주는 가야 말 갑옷과 말갖춤 재현품이 소개된다.
요즘 문화체육관광부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K-컬처’를 미래 핵심 성장산업으로 키우고, ‘K-관광’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목표를 전면에 내걸었다. ‘K-컬처 300조원’ ‘K-관광 3000만명’이라는 상징적 숫자는 문화와 관광을 더 이상 개별 정책이 아닌 국가 성장전략으로 관리하겠다는 선언이다. 이 흐름 속에서 문체부는 조직개편을 통해 실행력을 강조했다. 문화는 산업으로 키우되 권리 보호를 기반으로 삼고 관광은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범부처·지방자치단체·민간 협업을 조정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이제 관심은 실행 조직으로 옮겨간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광고·마케팅 분야 전문가가 임명됐다. 문체부는 글로벌 시장 경험과 전략실행 역량을 강조하며 ‘K-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방한 관광객 3000만명 조기 달성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특히 오랜 공석 끝에 사장이 임명됐다는 점에선 환영할 만한 일이다. 관광을 알리는 역량은 중요하다. 인바
분노는 참아야 할 감정일까, 이해해야 할 신호일까. ‘이게 화낼 일인가’는 ‘화를 내지 말라’는 익숙한 처방 대신, ‘이게 정말 화낼 일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저자 박기수는 분노를 개인의 성격 문제로 환원하지 않고, 뇌과학·진화·사회 구조까지 확장해 바라본다. 이 책의 미덕은 화를 도덕의 문제로 재단하지 않는 데 있다. 분노가 어떻게 학습되고, 반복되며, 중독처럼 강화되는지를 차분히 설명하면서 화를 ‘관리해야 할 패턴’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가족, 직장, 온라인 공간 등 일상적 장면을 다루되 사건 나열에 머무르지 않고, 왜 그 순간 화가 증폭되는지 구조적으로 짚는다. 해법 또한 즉각적인 감정 억제가 아니다. 수면, 운동, 호흡, 생활 리듬 같은 기본적인 삶의 구조를 돌아보게 한다. 감정을 다스리는 일은 결국 삶을 재정비하는 일이라는 메시지가 담담하게 전해진다. 분노가 일상이 된 시대, 이 책은 서두르지 않고 멈춰 묻는 태도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저자는 한국일보 사회부 기자
01.08
구립은평뉴타운도서관은 2025년 시범 운영한 ‘주제별 책꾸러미’ 서비스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2026년에도 운영한다. 이는 사서가 주제에 맞춰 엄선한 도서를 전용 가방에 담아 대출할 수 있도록 한 맞춤형 독서 지원 서비스다. 책꾸러미에는 인문학 경제 작가별 감정·가족·교과 연계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돼있다. 평소 인기가 많아 개별 대출이 어려웠던 도서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자료 접근성을 높였다. 한 꾸러미로 여러 권을 동시에 대출할 수 있어 이용자들은 주제에 맞춰 깊이 있는 독서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가족 단위 이용자뿐 아니라 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선택이 편리하다” “읽고 싶은 책을 한꺼번에 빌릴 수 있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책꾸러미는 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과 3층 종합자료실에서 이용 가능하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국어청)이 개관 20주년을 맞는 2026년을 기점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독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도서관을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기술·창작·체험이 결합된 성장 플랫폼으로 재정립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국어청의 ‘202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미래세대의 성장과 상상을 지원하는 국가대표도서관’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핵심 목표는 ‘독서와 융합기술이 함께하는 창의적 독서환경 조성’이다. 국어청은 2026년 △지능형 기술 기반 미래 독서정책 설계 △인공지능·디지털 융합을 즐기는 창의적 독서 경험 △경계없는 지원으로 따뜻한 독서복지 실현 △스무살 국어청,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등 4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도서관 정책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능형 기술을 활용한 이용자서비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 ‘청소년도서관서비스 이용환경 조성’ 연구를 새롭게 추진하고 전국 현장 사서를 대상으로 인공지능·창의
33년차 사서인 오지은 서울도서관 관장은 도서관을 ‘건물 안의 엄근진(엄숙 근엄 진지) 공간’에서 ‘도시 곳곳으로 확장된 공공 플랫폼’으로 바꿔왔다. 서울광장과 광화문 청계천을 무대로 한 서울야외도서관은 서울을 대표하는 독서 정책이자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 펴낸 책 ‘책 읽는 시민이 답이다’에서 그는 “도서관의 미래는 책 읽는 시민에게 있다”고 강조한다. 오 관장을 7일 서울도서관에서 만나 서울야외도서관의 의미와 인공지능(AI) 시대 도서관의 역할 등을 물었다. ●서울야외도서관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무엇인가. 또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이유는. 서울야외도서관은 단순히 도서관 공간을 건물 밖으로 옮긴 사업이 아니라 도서관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도서관 혁신 프로젝트’다. 도서관 하면 여전히 ‘공부방’ ‘근엄하고 조용한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 특히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날씨가 좋은 계절에 그 욕구를 ‘책 읽기’와 결합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골프 문화를 만들겠다” 송수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사단법인 골프인의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사단법인 골프인은 5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2026 정기총회&신년회를 열고 송수근 전 문체부 장관대행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송 회장은 문체부 기획총괄 담당, 문화미디어국 국장, 홍보지원국 국장을 거쳐 기획조정실 실장, 차관, 장관 직무대행 등을 지냈다. 2002년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하는 등 문화체육 분야에서 오랜 기간 공헌해왔다. 사단법인 골프인은 2024년 8월 ‘지속 가능한 골프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목표 아래 뜻있는 골프인들이 모여 창립된 단체다. 그동안 경기도교육청과 ‘골프 돌봄 프로그램’ ‘꿈꾸는 프로골퍼’를 진행하며 골프를 통한 인성 교육을 펼쳐왔다.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과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콘텐츠 제작 사업,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와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평생 스포츠’인 골프의 저변 확대와
01.07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공개되는 영화도 법률상 ‘영화’로 인정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정연욱 의원(국민의힘, 부산 수영구)은 6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공개되는 작품을 영화의 정의에 포함하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영화를 영화관 등에서 공중에게 관람시키기 위해 제작된 영상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개작은 원칙적으로 온라인비디오물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개작 가운데 영화관 상영을 전제로 제작되거나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사례가 늘어나며 법적 정의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개정안은 영화를 영상과 음향이 결합된 콘텐츠로 서사적 완결성을 갖추고 영화관 상영 또는 정보통신망을 통한 시청 제공이 가능한 작품으로 정의했다. 유통 방식이 아니라 콘텐츠의 성격을 기준으로 삼도록 했다. 정 의원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개작이 이
01.06
한국신문협회는 5일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안)’에 대해 “인공지능(AI)의 뉴스저작물 선(先)사용 후(後)보상 방식은 저작권자의 권리를 침해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신문협회는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인공지능 모델 학습 과정에서 사전 허가 없이 저작물을 사용하는 방안은 창작자의 허락권을 사실상 박탈하는 불공정한 제도라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정책은 ‘인공지능 학습·평가 목적의 저작물 활용 및 유통 생태계 활성화’를 골자로 저작권법과 인공지능기본법 개정 등을 통해 인공지능 학습에 대한 법적 면책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사전 동의 없이 데이터를 활용하고 사후 보상하는 ‘선사용 후보상’ 방식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협회는 “저작권의 핵심은 권리자가 자신의 저작물 이용 여부를 사전에 결정할 권리”라며 “선사용 후보상은 이러한 거부권을 무력화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 기업이 어떤 저
한국의 전통문화와 생활사를 보여주는 국립민속박물관과 궁궐 왕릉을 찾는 관람객이 2025년 한해 동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문화유산 현장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25년 총 관람객 228만6000명 가운데 외국인 관람객이 135만4000명을 기록하며 전체의 59.2%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박물관 가운데 외국인 관람객 수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외국인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일생과 세시풍속 생활문화를 다룬 상설전시와 체험형 콘텐츠, 경복궁과 연계된 관람 동선이 외국인 방문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자체 조사에서도 외국인 관람객들은 방문 이유로 ‘전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궁궐 연계 관광’을 주요 방문 요인으로 꼽았다. 궁궐과 왕릉 관람객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025년 경복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