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4
2025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24개 문화도시의 2024년 성과를 평가한 결과, ‘올해의 문화도시’로 경상남도 밀양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창의적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문체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하는 도시다. 해마다 성과 평가를 거쳐 1곳을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한다. 2024년 24개 문화도시는 문화 공간 5239곳을 활성화하고 총 423만명의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문화를 향유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체부는 24개 문화도시에 각각 국비 15억원을 지원했다. 밀양시는 2021년 제3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 햇살문화도시 밀양’을 비전으로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폐교된 구 밀양대학교 부지를 ‘햇살문화캠퍼스’로 조성해 지역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독립군 아리랑’ ‘영등할매 아리랑’ 등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하며 ‘아리랑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했
02.21
출판 도매업체 북플러스의 유동성 위기에 출판계는 향후 벌어질 상황에 대해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 출판계는 북플러스의 재무상태가 자산이 부채보다 더 많은 점을 볼 때, 향후 출판사들이 크게 피해를 입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나 여러 돌발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21일 도진호 한국출판인회의 유통정책위원장은 “앞으로 벌어질 상황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파산을 하더라도 크게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다만 그 과정에서 여러 돌발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13일과 17일에 걸쳐 홈페이지를 통해 ‘북플러스 관련 소식 안내’를 남겼다. 13일엔 조정행 북플러스 대표와 도 위원장 및 박봉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유통 담당 상무이사 면담 내용을, 17일엔 14일 열린 북플러스 설명회에 대한 내용을 안내했다. 북플러스에 따르면 계속되는 저조한 매출에 따른 수금액 감소와 1대 주주의 주
02.20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의 신규 권역으로 파주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문체부는 파주시에 2027년까지 국비 최대 40억원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파주시에서 지방비 40억원을 연계해 총 80억원을 투입한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수요자 관점에서 교통 숙박 등 시설과 서비스를 연결해 관광취약계층이 끊김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차연도에는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버스 등 특별교통수단 도입, 장애인 승하차장 설치 등에 주안점을 둔다. 2차연도에는 관광지 주변의 식당에 장애인 화장실과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민간시설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3차연도에는 종합적인 관광서비스를 구축해 권역 전반의 편의성을 높인다. 파주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지티엑스(GTX)-운정중앙역 개통에 따른 강화된 광역교통망, 높은 매력의 관광자원 보유 등이 높은 평가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18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강당에서 ‘2025년 전국어린이청소년도서관서비스협의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열었다. 전국어린이청소년도서관서비스협의회는 2006년부터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신 동향을 조사하고 함께 연구하며 회원들 간의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939개관이 참여한다. 세미나에서는 김효숙 성남시중원도서관 사서가 ‘한국 그림책 연감(2023) 발췌 그림책 주제명 도출’을, 유향숙 성남시구미도서관 사서가 ‘지속가능한 핵심 주제 4가지, 평화 과학기술 경제 역사 추천도서 목록 및 서평 쓰기’를 발표했다. 김혜연 강화여자중학교 사서교사는 ‘융합 독서프로그램 개발: 음악·미술·체육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또한 김미영 교수와 함께 공감과 소통에 대해 알아보고 나의 소통 점수를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월간지 ‘학교도서관저널’이 27일 창간 15주년 기념식을 연다. 학교도서관저널은 학교도서관 운영 주체들이 소통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출판인과 사서교사 사서 독서운동가 등이 창간했다. 이후 학교도서관저널은 학교도서관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교육 현장에서 독서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보와 분석을 제공해 왔다. 학교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2024년 기준 국내 학교도서관 설치율은 98.3%다. 그러나 교과 교사가 도서관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고 전담 인력이 없는 곳도 있다. 시설이 현대화되고 독서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나 인력 배치는 아직 더디다. 다행히 학교도서관에 헌신하는 사서교사와 독서운동가들이 있다. 학교도서관저널은 그들의 목소리를 담으며 학교도서관이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의 터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써왔다. 특히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는 매달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양질의 도서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창간 15주년 기념식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독립출판 페어 ‘2025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독립출판 기획사 스토리지북앤필름과 공동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출판 축제로 자리 잡은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의 13번째 행사다. 독립출판가 독립서점 작가 관람객이 한자리에 모여 창작물을 나누고 소통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약 200여개의 독립출판 창작팀이 참여해 개성 있는 글과 그림, 다양한 출판 철학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와 독자 간 직접적인 교류를 촉진하는 전시, 강연, 토론, 작가와의 만남 등이 함께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80주년을 맞아 여는 이번 행사는 독립출판이 국가지식자원으로서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고 출판문화의 다양
2024년은 공공도서관 등록제가 도입된 첫 해였다. 전국 공공도서관들은 2024년 말까지 법정 기준 이상의 사서와 자료 시설을 갖춰 각 시도에 등록을 마쳤다. 20일 취재 결과, 2023년 공공도서관 수 기준, 전체 공공도서관 중 66.6%가 등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공공도서관 현장에서는 공공도서관 등록을 위해 각종 편법이 진행돼 도서관 서비스를 상향평준화하겠다는 입법 취지를 살리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도서관 등록제는 공공도서관들이 법정 기준 이상의 사서와 자료 시설을 갖춰 서비스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등록한 공공도서관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사업 및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대상이 되며 공공도서관 유공 표창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된다. 2023년 등록한 공공도서관은 총 846개관으로 드러났다. 등록률을 보면, 지역별 편차가 있다. 2023년 기준 가장 등록률이 높은 지역은 부산으로 98.1%를 기록했다. 부산의 경우, 52개관 중 51개관이 등록했다
올해 첫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지역관광과 내수를 활성화하고자 이같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2025년 숙박할인권’은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리고 여행 시기를 분산할 수 있도록 봄(3월), 여름(6월), 가을(10월)에 걸쳐 총 100만장을 배포한다. 1차로 28일부터 30만장을 배포한다. 1차 숙박할인권은 이날부터 매일 오전 10시 42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1인 1매씩 발급한다 발급된 할인권은 입실일 기준 28일부터 4월 6일까지 비수도권 지역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 2만원 할인권을,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3만원 할인권을 지원한다.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과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02.19
장애예술인의 작품 발표 또는 참여 횟수가 2021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2024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실태(2021~2023년 기준)’ 조사 결과를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2021년 이후 2번째 이뤄진 조사다. 장애 유형별 분포는 지체장애(30%) 지적장애(23.1%) 자폐성장애(14.4%) 시각장애(14.3%) 청각 언어장애(6.6%) 뇌병변장애(5.4%) 기타(6.1%) 순이었다. 예술 활동 분야는 미술(30.3%) 서양음악(23.1%) 문학(11.5%) 대중음악(9.7%) 국악(5.8%) 등으로 조사됐다. 장애예술인의 최근 3년 동안 평균 문화예술 발표 또는 참여 횟수는 16.8회로, 2021년 조사에서 나타난 12회 대비 4.8회 증가했다. 장애예술인의 61.2%는 문화예술활동 기회가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활동에서의
02.18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국제문화교류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문화교류 정보와 온라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누리집을 개설하고 국제교류 전문가의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누리집에서는 정책정보와 국제문화교류 사업에 대한 일반 정보 외에도 해외 진출 희망 국가의 특성, 공연장이나 축제 정보 등 전문 질의에 대한 1: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전직 재외한국문화원장, 공연과 전시 등 분야별 국제교류 기획자와 전문가들이 상담자로 참여한다. 상담 신청은 누리집에서 받는다. 지역순회 설명회에서는 지역문화기관과 협력해 전문가의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한다. 26일 부산(경상권)을 시작으로 전라권(4월) 충청권(6월) 경기권(8월) 강원권(10월)에서 진행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2024년 국내 공연시장의 관람권 총판매액은 1조453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1조2697억원) 대비 14.5%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2024년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집계된 공연 관람권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를 18일 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연 건수는 2만1634건으로 전년 대비 6% △공연 회차는 12만5224회로 7.4% △총 관람권 예매 수는 2224만매로 6.1% 증가했다. 평균 관람권 판매가는 지난해보다 5000원가량 상승해 1매당 약 6만5000원이다. 대중예술을 제외한 분야(연극 뮤지컬 클래식음악 국악 무용 복합)의 공연 건수는 전체 시장의 77.5%, 관람권 예매 수로는 68.5%를 차지했으나 관람권 판매액 비중은 45.9%를 기록했다. 이는 순수예술 분야의 낮은 관람권 가격 및 유료 점유율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중음악은 2024년 가장 큰 성장을 기록한 분야로 관람권 판매액은 전년보다 31.3% 상승하며 총 756
한국신문협회는 생성형AI기업의 뉴스 무단 학습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문협회는 생성형AI 서비스에 뉴스를 학습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네이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이어 언론사 기사를 무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오픈AI 구글 등 해외 생성형AI기업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공정위 제소를 추진한다. 신문협회는 공정위 제소를 통해 네이버가 생성형AI 서비스인 하이퍼클로바, 하이퍼클로바X 등에 뉴스 기사를 이용한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신문사와 생성형AI기업의 공정한 거래관계를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문협회는 회원사 디지털전략 책임자 10명이 참여하는 생성형AI 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생성형AI기업의 뉴스 콘텐츠 무단 활용의 위법성과 불공정성을 검토해 왔다. 신문협회와 협의체는 AI모델 학습에 언론사 뉴스 콘텐츠를 무단 이용하는 것은 저작권법 위반이며 공정거래법에서 금
02.17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마트24와 함께 ‘로컬100 스탬프 투어’를 추진하며 민간 협력 홍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문체부는 2023년 10월 지역 고유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 100가지 문화자원을 ‘로컬100’으로 선정했다. ‘로컬100 스탬프 투어’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진행하며 누구나 ‘이마트24’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로컬100’ 중 행사 대상지로 선정된 명소와 축제 등 15곳의 인근 이마트24 점포에서 1000원 이상 결제 시 도장(스탬프)을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수에 따라 ‘로컬100’ 홍보대사 키크니 작가가 디자인한 ‘로컬100’ 배지(3종)와 이마트24 할인권(5000원, 1만원, 2만원)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 대상지를 비롯한 ‘로컬100’에 대한 정보를 담은 ‘로컬100 안내 책자’ 2025년 개정판을 발행했다. 안내 책자는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025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은 215억원 규모다.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화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인프라 운영(입주실 및 인프라 제공) 등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액셀러레이터(육성기업) 연계 지원 △투자 연계 지원 △선도기업 연계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사업은 창업보육기관 연계를 통해 혁신적인 콘텐츠 분야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보육기관 4개사가 40개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한다. 육성기업 연계 지원 사업은 콘텐츠 분야 특화 육성기업이 창업 7년 이내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 육성기업 3개사가 스타트업 18개사를 발굴한다. 선도기
02.14
‘눈과 얼음의 도시’ 중국 하얼빈을 8일간 환하게 비췄던 성화가 14일 밤 꺼진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2017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8회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이었다. 34개국에서 1200여명이 참가해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종목에서 64개 금메달을 걸고 경쟁을 펼쳤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여겨진 이번 대회에 총 222명(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13일까지 금메달 1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확정했다. 대회 마지막 날엔 남녀 컬링과 아이스하키의 메달 주인공이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컬링 ‘남녀 동반 금메달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스카이데일리의 ‘중국인 선거조작 의혹’ 관련 보도에 대해 ‘자사게재 경고’ 처분을 내렸다. 윤리위는 12일 열린 제994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이 된 기사는 ‘국가원로회 “중 전산조작 요원 90명 체포 미 정보요원에게 수사받는 중”’,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 등 총 6건이다. 윤리위는 이들 기사가 신문윤리강령 제4조와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윤리위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차대한 내용임에도 핵심 주장에 대한 객관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주한미군이 공식 부인했음에도 이를 후속 보도하지 않았다”며 “신문의 신뢰성을 치명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같은날 윤리위는 스카이데일리의 ‘“박선원은 북노동당원 문재인보다 서열 높다”’ 제하 기사에 대해서도 ‘경고’ 처분을 내렸다. 윤리위는 “박 의원의 정치
2025 신년기획초대전으로 14일부터 3월 5일까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에서 ‘공(空)의 공명(共鳴)3’ 이민주 초대전이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공(空)의 공명(共鳴)3’이라는 주제는 현대인의 비어 있는 의식 속에서도 서로 공명하고 파장을 교류하면서 생명의 줄을 영속시켜 나가는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화면 속의 원들은 공이며 우주이자 달이 될 수 도 있고 비움의 상징일 수도 있다. 또한 강렬한 그림자들은 강한 빛을 통한 미래의 희망을 암시하기도 한다. 나무를 닮으려는 인간, 뱀을 닮은 소나무, 만추의 솔바람 등은 독특한 시각으로 관찰한 자연을 대범한 붓 터치로 창작한 작품이다. ‘Reflection of an Island’는 하나의 섬을 현재의 섬으로만 보지 말고 과거와 미래까지 유추해 보자는 의미를 내포한다. 동물 식물 무생물이 서로 파장을 교류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작품들도 있다. ‘일식
02.12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케이-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전략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를 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산업은행과 함께한다. 자펀드는 모펀드를 기반으로 특정 투자 영역에 집중해 운용되는 하위 펀드를 말한다. ‘전략펀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미디어를 육성하기 위해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정부와 정책금융기관(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민간기업(한국방송공사(KBS) 중앙그룹컨소시엄(SLL) 씨제이이엔앰(CJ ENM) 케이티(KT) 에스케이브로드밴드(SK Broadband) 엘지유플러스(LGU+))은 출자협약을 체결하고 1900억원 규모의 출자를 확정했다. 이번 공고를 통해 40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운용할 운용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아이피(IP) 확보 펀드’ ‘기술심화 펀드’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한다. ‘IP 확보 펀드(900억원 출자/2260억원 이상 조성)’는 국내 방송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체부 허가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인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와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련)가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되면 임직원은 청탁금지법 등 관련 법률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상근 임원에게는 추가적으로 재산 등록 의무가 부여된다. 저작권 신탁관리단체는 창작자의 저작재산권을 신탁받아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독점적 또는 준독점적 권한을 정부로부터 부여받은 단체다. 문체부는 저작권법에 따라 권리자로 구성된 단체 9개 및 공공기관 2개 등 총 11개 기관 및 단체를 저작권 신탁관리단체로 허가한 바 있다. 음저협과 음실련은 합쳐서 10만명이 넘는 음악저작자(작곡가 작사가 등)와 실연자(가수 연주자 등)의 권리를 관리하고 있다. 음저협은 2024년 4365억원의 저작권료를 징수했으며 음실련은 679억원을 징수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02.11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 이후 나흘째인 11일엔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알펜시아)이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레이스를 펼친다. 이승훈은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리는 대회 남자 팀 추월에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한다. 1988년생으로 다음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4년 뒤엔 현실적으로 뛰기 어려운 나이가 되는 이승훈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삼고 있다. 그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의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2017년 삿포로 대회의 금메달 4개를 합해 총 8개의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쇼트트랙 김동성(금3·은3·동2)과 한국 선수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공동 1위에 해당한다. 남자 팀 추월은 이승훈이 아시안게임 메달 추가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종목이다. 9일 열린 남자 5000m에서 4위(6분 32초 43)에 올라 한 끗 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