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20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과 함께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비욘드 더 스테이지 2025: 차세대 아티스트를 위한 국제 커리어 포럼(Beyond the Stage 2025: Next-Generation Artist Forum)’을 연다. 이번 포럼은 루체른 페스티벌, 더 클라이번 콩쿠르, 제네바 콩쿠르, 로테르담 필하모닉, 빈 콘체르트하우스 등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한국에 최초로 집결하는 글로벌 음악 커리어 전문 포럼이다. 해외 무대 데뷔를 꿈꾸는 음악대학(원)생부터 예술중고 학생, 국제 경연 경험이 있는 신진 연주자, 공연장 및 축제 관계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포럼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라운드테이블’은 해외 기관장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대표들과 소규모 그룹으로 마주 앉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세계 음악 시장의 평가 기준과 협업 방식, 공연 운영 방식 등을 보다 밀도
11.24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국악문화산업 진흥 방안’을 주제로 ‘세 번째 함께 만드는 예술정책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문체부는 국악진흥법 기본계획에 반영할 국악문화산업 내용을 소개하고 국악계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함께 만드는 예술정책 이야기는’는 10월부터 문체부가 예술정책을 주제별로 깊이 있게 소개하고 예술계의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체부와 국립국악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악방송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국악진흥법 기본계획에 반영할 내용을 비롯해 △국악 공연과 관광산업 △국악문화산업 초기기업 육성 △국악 디지털콘텐츠산업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제안을 공유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11.21
정치를 정신이자 사유이고 언어라고 보는 정치학자 조홍식은 ‘정치의 발명’에서 고대 그리스 폴리스에서 오늘날 유럽연합에 이르기까지, 2500년 동안 이어진 정치 문법을 탐구한다. 저자는 더 길게 뒤돌아볼수록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다는 처칠의 관점을 바탕에 두고, 여러 시대와 지역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정치의 발명과 그로부터 파생된 세계를 고찰한다. 고대 그리스의 정치 문헌과 정치 서술의 전통, 그리고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분석 개념들은 오늘날 우리가 ‘폴리스의 문법’을 성찰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현실 정치가 이들 고대인에 의해 정치학이라는 프리즘을 통과하며 개념화되었고, 하나의 문법으로 정리되어 후대에 계승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민주주의와 철학이 왜 고대 그리스에서 불가분이었는지, 로마 공화정이 왜 권력 집중을 경계했는지, 중세 교회가 어떻게 근대 국가의 모델이 되었는지, 유럽 국왕의 통치권이 왜 근본적으로 취약했는지 등을 따라가며 정치 문법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준시장형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용산관광협의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 소비쿠폰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산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용산관광협의체는 2022년 세븐럭카지노 서울드래곤시티점 운영을 계기로 GKL을 비롯해 HDC신라면세점, 아이파크몰 용산점, YTN서울타워, 서울드래곤시티 등 5개사가 결성했다. 세븐럭투어패스카드는 세븐럭 카지노를 방문하는 신규 외국인 관광객에게 발급한다. 최초 1만원 충전 지급 후 용산지역, 협업기관, 지정 소상공인에게 소비 시 1만원씩 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 또한 HDC신라면세점,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는 소비금액에 따라 선불카드, 교통비 지원, 다과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세븐럭투어패스카드는 관광 벤처기업 오렌지스퀘어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관광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
11.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아르코미술관은 20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아르코 예술창작실 작가전 ‘인 시투(In Situ)’를 연다. 6월 평창동에 개관한 아르코 예술창작실에 입주한 1, 2기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하고 작가들이 입주 후 탐색해 온 ‘현장’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르코 예술창작실은 국내외 예술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 및 동시대 미술 현장과의 교류를 확장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을 선정했다. 창작자와 큐레이터 및 전문가를 연결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아르코미술관 전관에서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입주 작가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전시 제목인 ‘인 시투’는 ‘본연의 장소, 현장에서’라는 뜻의 라틴어로, 작업실로부터 전시장까지 이어지는 창작활동의 현장성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전시는 작가들의 작업 과정에 집중하여 스튜디오 공간을 미술관으로 옮겨 재현하는 방식으로 기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2일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회식에서 2025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48곳을 선정하고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 2곳, 국무총리 표창 6곳, 문체부 장관 표창 33곳, 교육부 장관 표창 7곳이 선정됐다. 17일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은 국방과학연구소(ADD, Agency for Defense Development) 도서관을 탐방했다.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 도서관(국방과학연구소 기술정보보안센터 기술정보실)은 국내 유일의 국방연구개발 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를 지원하는 전문도서관이다. 도서관은 1970년 연구소 창설과 함께 조성돼 우리나라의 국방력 강화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연구소는 방위사업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3800여명의 직원들이 재직하고 있으며 이중 2500여명이 석박사급 연구원들이다. 국방과학연구소 도서관은 방위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도서관답게 보안성이 강한 관련 전문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특
강원랜드는 19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K-HIT 프로젝트 비전 발표회’를 열고 창립 27년 만의 첫 종합 발전전략 ‘K-HIT 마스터플랜’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회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을 비롯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지역주민 등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K-HIT 마스터플랜은 강원랜드가 2035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입해 글로벌 수준의 복합리조트 인프라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연간 방문객 1300만명, 매출 3조5000억원을 달성해 폐광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강원랜드는 이를 위해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집적한 그랜드코어존 조성 △친환경 웰니스 리조트 개발 △사계절 레포츠파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랜드코어존에는 대규모 돔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미디어돔 아레나, 신축 호텔 3동, 새로운 그랜드카지노 등의 핵심 시설이 집적된다. 강원랜드는 총 사업비 3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준시장형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2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GKL은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B+를 받으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국제가이드라인(TCFD) 기반 기후 위기 대응 및 환경경영 추진체계 강화 △친환경 카지노 구축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실천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동반성장 추진체계 강화 및 중소기업 성장지원 △지역사회 공헌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안전보건 경영 체계 강화 △임직원 일가정 양립 지원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의 책임 강화 △이사의 활동 평가 △비상임 이사의 경영 참여 확대 △청렴윤리경영 △주주가치 제고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두현 사장은 “ESG 경영에 더
‘ESG 경영 도약 원년’ 선언 성과 파라다이스가 올해를 ‘ESG 경영 도약 원년’으로 선언한 가운데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종합등급 B+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D 등급에서 3단계 상승한 것으로, 사회(S) 부문은 A+를 기록했다. 환경(E)은 A, 지배구조(G)는 B 등급이다. KCGS 평가에서 종합등급이 3단계 상승한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파라다이스는 이번 결과를 ONE CEO 체제 도입 이후의 경영효율화와 내부 관리체계 강화의 성과로 분석했다. 지난 3월 단독대표로 선임된 최종환 대표는 파라다이스글로벌 파라다이스세가사미 파라다이스호텔부산 파라다이스에이치앤알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이 체제 전환 이후 그룹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파라다이스호텔부산이 선정됐다. 주가도 연초 대비 60% 이상 상승했다. 파라다이스는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
11.19
대한민국 대표 관광기념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2관에서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연다. 김대현 문체부 2차관은 21일 현장을 찾아 국내 유일 관광기념품 박람회의 시작을 알린다. 문체부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박람회에서 더욱 많은 방문객이 더욱 많은 기념품을 즐길 수 있도록 개최 기간을 3일로 늘리고 박람회 규모를 134개 부스로 확대했다. 올해 박람회는 ‘흥미진진한 케이-굿즈로 가득한 기념품 랜드’를 주제로 펼쳐진다. ‘기념품 랜드’ 공간은 사탕 가게 등 놀이동산의 상점에서 착안한 기업 기관 참여 부스를 비롯해 회전목마를 닮은 ‘2025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존’, 선물 가게 느낌의 ‘기념품 편집숍’, 여행 가방에서 착안한 ‘지방자치단체 관광기념품 전시존’ 등으로 구성했다. 코미디언 김원훈 엄지윤과 함께하는 수상작 퀴즈쇼 등 다양
11.18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8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이음두레’ 행사를 열었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이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 시작 이래 147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PD) 195명과 주민사업체 1350개를 발굴했다. 행사 1부에서는 2025년 관광두레 우수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피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자를 살펴보면 에이핸즈협동조합(광주 북구청)은 특산품을 활용한 기념품 제작과 함께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구축했다. 김은진 관광두레 피디(전남 영암군)는 주민사업체 6개소의 운영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으로 성과를 창출했다. 황미선 관광두레 피디(전북 완주군)는 ‘완주온날’ 브랜드를 구축하고 ‘여행으로 재생’이라는 독창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전문기관(한국문화정보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18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5 문화체육관광 인공지능(AI)·디지털혁신 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이 바꾸는 문화 일상, 인공지능이 이끄는 혁신’을 주제로, 문화 체육 관광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디지털 문화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개회식과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 시상식, 기조연설,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문가 토론 등을 진행한다. 공모전에서는 총 22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총 17개 팀(대상 5점, 우수상 5점, 장려상 5점, AI특별상 2점)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포럼의 기조연설은 이교구 서울대 지능정보융합학과 교수가 맡았다. 인공지능 시대에 목소리 인공지능이 새로운 창작과 소통의 수단으
11.17
내년 7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이끌 의장이 이달 말 결정된다. 1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정부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의장 후보로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의장을 지낸 이병현 전 주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대사를 낙점했다. 이 전 대사는 1979년 외시 13회로 외무부에 들어온 직업 외교관 출신이다. 외교부에서 국제연합과장, 주프랑스 공사, 주노르웨이 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국립국제교육원장을 거쳐 2015~2019년 주유네스코 대사를 지냈다. 2017년에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의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유네스코의 사업과 예산안을 검토하고 주요 사안을 논의하는 핵심 운영기구다. 집행이사회 의장은 사무총장 및 총회 의장과 함께 유네스코 내 3대 요직으로 꼽힌다. 이 전 대사는 2017년 제주에서 열린 제12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의 의장을 맡아 인류무형문화유산 논의를 이끈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저작권보호원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손잡고 온라인 저작권 침해 대응 강화를 위한 국제공조에 나선다. 문체부는 17~18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2025 저작권 보호 집행 국제포럼 및 인터폴 디지털 불법복제에 관한 글로벌 회의(GMDP)’를 공동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터폴의 온라인 저작권 침해 대응 프로젝트 ‘아이솝(I-SOP, Interpol-Stop Online Piracy)’의 ‘디지털 불법복제 글로벌 회의’와 연계해 열렸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 외 미국 등 17개국 법집행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해외 저작권 단체와 민간 권리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문체부와 경찰청 인터폴은 2021년부터 아이솝 공동작전을 통해 ‘누누티비’ ‘오케이툰’ ‘아지툰’ ‘동남아 지역 불법 아이피티브이(IPTV)’ 등 대형 온라인 저작권 침해 사범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서버를 해
11.14
문화체육관광부은 15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2025 아랍에미리트(UAE) 케이-박람회: 케이-스타일의 모든 것(K-EXPO UAE 2025 : All About K-Style)’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한다. ‘케이-박람회’는 콘텐츠 푸드 뷰티 관광 등 한류 연관산업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 대상 행사와 기업 간 수출 상담 설명회를 망라한 한류 종합 박람회다. 아랍에미리트 케이-박람회는 2022년 케이-박람회가 시작된 이래 콘텐츠와 소비재 외에도 스포츠 출판 등 다양한 산업군의 226개 기업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연간 수백만명이 찾는 두바이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명소인 ‘글로벌 빌리지’에서 연다. 이에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케이 박람회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 속 공간과 일상생활을 연결한 체험형 전시관에서 생활 속 소비재를 체험할 수 있고 엘지전자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은 인공지능(AI) 시대 예술교육가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중구 플레이스 남산에서 ‘2025 문화예술교육 인공지능 해커톤’(인공지능 해커톤)을 연다. 이번 행사는 예술교육가가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 기술을 문화예술교육 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공지능 에이전트란 사용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도록 설계된 자동화 체계를 말한다. 1일차에는 문화예술과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동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에이전트 기술을 직접 실습하며 이를 예술교육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적용 방안을 함께 탐색한다. 2일차에는 참가자들이 인공지능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예술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멘토의 지도를 받아 결과물을 구체화한다. 3일차에는 최종 결과
서울시가 세계유산영향평가 실시를 요청하는 유네스코 권고를 전달한 국가유산청의 공문에 대해 ‘영어 원문이라 정확한 의미 파악을 할 수 없다’고 회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실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종묘와 관련한 유네스코 자문기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의 검토의견서 원문과 권고사항을 조치하라는 공문을 서울시에 보냈다. 이코모스는 검토의견서에서 서울시가 지난 4월 세운 재정비촉진계획이 종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실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코모스 검토의견서가 영어 원문으로 작성돼 전문 분야인 문화재 사항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없어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 그러면서 “국문으로 번역된 이코모스 검토의견서 회신을 요청한다”며 “이코모스에서 검토의견서 작성 시 참조한 문서가 필요하니 참조문서 일체를 국문으로 함께 회신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서울시의
11.13
강남구립못골도서관은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025 과학교실 5탄 떠나자! 남극탐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대한민국 제1차 남극과학연구단 월동조사대장으로 세종기지에서 남극을 연구한 장순근 박사가 남극의 자연 생태계와 천연자원에 대한 과학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못골도서관 과학교실은 2022년부터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와 연계해 진행한다. ‘떠나자! 남극탐험’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 어린이들은 장 박사가 개인 소장하고 있는 화석 및 동물 골격표본을 직접 관찰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서울시 도봉구 김근태기념도서관은 개관 4주년을 맞아 민주·인권·평화를 주제로 한 사진 드로잉 공모전 ‘빛으로 담고, 선으로 그리다’를 연다. 접수 기간은 21일까지다. 공모주제는 ‘일상 속에서 만난 민주·인권·평화’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작품은 창작성 우수성 정확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김근태기념도서관은 해마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수상작은 도서관의 온오프라인 전시 등 여러 형태로 시민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26일에 발표하며 최우수상(1인) 20만원, 우수상(4인) 10만원, 장려상(4인) 5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이병목 참사서상은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지낸 이병목 선생의 뜻에 따라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도서관의 사명을 달성하는 데 기여한 우수한 참사서를 발굴해 표창과 포상으로 그 공적을 치하하는 상이다. 올해 10월 이병목 참사서상 수상자에 선정된 김지혜 서울도서관 독서문화과장을 11일 서울도서관에서 만났다. 김 과장은 서울시 대표도서관인 서울도서관의 2012년 개관부터 함께하며 민관 협력 체계 구축, 평가제도 개선 등을 도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서들이 ‘도와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 서울야외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이 스스로 나서 빈백소파 등을 함께 정리해 주기도 합니다. 이는 실내 도서관에서는 보기 어려운 모습입니다. 어떤 일을 하면서 그 혜택을 받는 시민들이 행동으로 호응해 주는 경험은 사서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시민들의 이런 자발적 참여가 바로 서울야외도서관의 가장 큰 성과입니다.” 김지혜 서울도서관 과장은 서울야외도서관을 이렇게 소개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