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
2024
‘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가 주관하는 ‘K-팝 플레이그라운드’가 17일 열린다.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연계해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에서 진행된다. K-팝 플레이그라운드는 전국 주요 지역 관광지에서 내외국인 MZ세대들이 참여해 K-팝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는 장이다. K-팝 플레이그라운드는 5월 31일 춘천 레고랜드에서 춘천마임축제와 연계해 시작했다. 이후 6월 8일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과 연계해 부산에서 열렸다. 같은달 15일엔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과 연계해 서울에서 열렸으며 ‘K-뷰티 팝업스토어’도 운영했다. 이후 K-팝 플레이그라운드는 31일 경주 대릉원 인근 봉황대광장에서, 9월 7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9월 28일 서울에서 마지막 10회 행사가 열리며 전국에서 우수한 실력을 선보인 참가자들이 함께한다. 이날 ‘K-컬처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그레이프라운지에서 ‘열린관광지’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가 9월 13일까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열린관광지’ 20곳을 공모하는 데 따른 설명회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들이 제약 없이 관광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의미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취약계층에 포용적 관광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5년부터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단차 등 보행 환경 정비를 통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 유형별로 관광지의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열린관광지는 전국 162개소이며 132개소의 조성이 완료됐다. 지난해 열린관광지에 ‘나눔여행’을 다녀온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7.4점(1
영화발전기금의 주요 재원이 되는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이 2025년부터 폐지될 예정인 가운데 영화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이란 영화상영관 관객에게 관람료의 3%를 징수하던 부과금을 말한다. 정부는 3월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을 개별 소비자들이 납부 사실을 모르는 ‘그림자 조세’로 규정하고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영화발전기금 운용과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의 경우 폐지가 아니라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영화비디오법) 개정을 통해 부담 주체의 문제를 해결해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부의 일반회계 전입 등 안정적 구조 확보와 함께 타 기금의 안정적 재원 조달 제도를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영화발전기금 2025년 예산안 긴급점검 국회 토론회’(토론회)에서 원승환
08.07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공진원)과 함께 9일부터 1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국내 유일 한복박람회 ‘2024 한복상점’을 연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9일 개막식에 참석한다. 올해 7회를 맞이한 한복상점에서는 112개 업체의 다양하고 참신한 한복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복 기획전시 ‘숨겨진 모습: 한복의 새로운 귀환’ △‘2024년 한복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 등 한복문화 진흥사업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사업홍보관 △전통복식 관련 학과들의 활동을 만나볼 수 있는 교육관 △전통 의생활 문화를 보여주는 협력관 △시전지(조선시대 선비들이 편지나 시를 주고받을 때 사용한 꽃 편지지)와 모시 빗자루 등을 만들며 전통 생활문화를 경험하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관을 마련했다. 재단법인 아름지기는 그동안 잘 보지 못한 고구려 통일신라 고려 조선의 복식
갤러리 내일 2024 기획초대전으로 7일까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 에서 ‘바다 위 나무 가족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김석은 작가 초대 전시가 열린다. 김 작가의 노트를 발췌해 본다. “나는 바다에서 일가를 이뤄 생존해 가는 독특한 형태의 이들에게 매료돼 그 안에서의 나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고자 멀고 먼 숨바 섬을 여러 차례 왕복하며 그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러나 보기에 예쁘기만 했던 이들은 거의 하루 종일 물에 잠겨있고 태풍, 큰 파도, 그리고 인간들의 위험물들로 인해 말 그대도 풍파 속에서 고난을 극복하는 삶이란 것도 알게 되었다.” 김 작가는 해안 개발로 인해 점점 서식지가 감소하고 환경오염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에 주목해왔다. 그는 이와 같은 인식과 인간들의 고통을 연계해 가족 이야기를 통해 전달한다.
08.06
2023년에 공공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는 2억200만명,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자는 2700만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4.5% 증가한 결과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와 함께 ‘2024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3년 실적 기준)’ 결과를 6일 발표했다. 2023년 공공도서관은 1271개관으로 전년 대비 35개관, 2.8%가 증가했다. 전국 인구 대비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대상 인구는 4만382명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다만, 1관당 봉사 대상 인구수를 볼 때 여전히 공공도서관을 확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출 도서 수는 1관당 10만9637권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으며 독서·문화프로그램도 다소 감소해 1관당 82건을 진행했다. 그러나 도서관 방문자 수는 1관당 15만9137명으로 전년 대비 11.9% 늘었으며 프로그램 참가자 수는 1관당 2만1280명으로 전년 대비 4.6% 늘었다. 이는 공공도서관에
08.05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전국민을 대상으로 23일까지 ‘2024 경륜 자전거 새활용(업사이클링)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경주용으로 활용할 수 없는 경륜 자전거의 폐부품을 새롭게 활용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홍보물품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참여 행사다.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의 자격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총 13명(또는 단체)에게 상장 및 상금(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한다. 또한 일부 수상작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1:1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중소기업 또는 새활용(업사이클링) 전문가 협업을 통해 경륜 홍보 물품 제작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접수 방법, 심사 절차 등은 체육공단 누리집(www.kspo.or.kr) 또는 경륜 누리집(www.kcycle.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메종 드 라 쉬미)에서 6일부터 7일까지 그림책 작가의 실시간 그림(라이브 페인팅) 공연과 한국-프랑스 문학 작가 대담, ‘K-북’ 강연 등 ‘K-북’ 작가 행사를 열어 한국 출판콘텐츠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높인다. 이기훈 그림책 작가는 6일과 7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코리아하우스 소극장 현장에서 ‘가면놀이(Masquerade)’ 연작을 직접 그리는 ‘라이브 페인팅’ 공연을 펼친다. 이 작가는 완성된 이미지뿐만 아니라 그리는 행위의 과정과 시간도 작품 일부로 보고 그 의미와 서사를 확장해 온 예술가다. 윤고은 백수린 작가와 프랑스의 베르나르 미니에(Bernard Minier) 작가는 6일 오후 5시 45분부터 ‘인간이라는 미스터리’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에 대해 토론한다.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2회 수상한 강형원 사진기자는 7일 오후
08.02
7월 23일 주한영국대사관 관저에서 찰스 3세 국왕 즉위 축하 편지 전달식이 열렸다고 강서구립 강서영어도서관(관장: 이현일)이 2일 밝혔다. 강서영어도서관 어린이 이용자들은 이날 콜린 제임스 크룩스(Colin James Crooks) 주한영국대사에게 찰스 3세 국왕 즉위 축하 편지를 전달했으며 이는 영국 왕실로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강서구립 강서영어도서관의 글로벌 문화체험 ‘어서와~ 영국문화원은 처음이지?’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강서영어도서관이 기획하고 주한영국문화원(원장: 폴 클레멘슨, Paul Clementson)이 협력했다. 행사에는 글로벌 문화체험행사에 참여한 31명의 초등학생을 대표해 2명의 어린이가 한복을 입고 퀼트 조각보 편지와 이현일 강서영어도서관 관장의 안부편지를 전달했다. 전달식을 끝으로 강서구립 강서영어도서관은 글로벌 문화체험 ‘어서와~ 영국문화원은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서영어도서관의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과 함께 1일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메종 드 라 쉬미) 내부정원에서 ‘한국의 날’ 사전 행사로 한복 패션쇼를 열어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렸다고 2일 밝혔다. 한복 패션쇼는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참가했던 소녀가 2024년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한다는 상상을 담아 ‘한 여름날 어린 소녀의 나들이’를 주제로 기획됐다. 과거부터 이어지는 파리와 한국의 연결고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올림픽 선수단의 활약을 축하하고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서영희 스타일리스트가 예술감독을 맡아 연출을 총괄했으며 김영진 김인자 김지원 김혜순 송혜미 유현화 이혜순(가나다순) 등 국내 한복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한복 디자이너들은 파리 현지에서 활동하는 모델 20인과 함께 한국 전통 의례에서의 예복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한복을 야외무대에서 선보였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K-콘텐츠 종합 홍보의 장인 ‘
강서구립 강서영어도서관은 6월 30일 ‘제2회 아시아나와 함께하는 강서영어 시티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강서영어 시티캠프’는 영어환경을 조성하고 영어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 약 330명이 참여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강서 병), 강선영 강서구의원을 비롯해 강서구립 도서관 관장들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나항공의 교육기부 전문 봉사단과 함께 진로 특강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교육기부 전문 봉사단은 항공 전문 지식을 가진 180명으로 구성된다. 진로특강에서는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과 직업별 업무를 소개하고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체험 부스에서는 해외여행 중 만나는 여러 상황을 도시별 부스로 꾸며 참여자들이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는 체험 부스 주제를 영어의 발상지인 영국으로 정
08.01
2023년 도서관들은 특정 단체에 의한 도서관 소장 자료의 열람 제한 등 검열로 인해 지적자유가 침해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도서관협회는 2023년 10월 이와 관련한 실태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현장 도서관들이 일관성 있게 지적자유 침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서관 지적자유 가이드라인’을 펴냈다. 민원인의 의견을 존중하되 장서개발정책에 근거해 자료를 수집했음을 밝히고 민원에 대해 내부 규정에 따라 위원회를 통해 재심의 절차를 진행한다. 한국도서관협회는 도서관의 지적자유 보장을 위한 지침서 ‘도서관 지적자유 가이드라인’(가이드라인)을 1일 펴냈다. 가이드라인은 국내 도서관계에서 처음으로 발간되는 도서관 지적자유 보장을 위한 지침서로 한국도서관협회 산하 지적자유위원회가 집필했다. 가이드라인은 현장 도서관들이 특정 도서에 대한 열람 제한 압력 등 일련의 도서 검열에 대응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국도서관협회 지적자유위원회는 서문에서 “최근 국내 도서관계에서 일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7월 31일자로 국립장애인도서관장에 황금숙 대림대 교수(사진)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2년이다. 황 신임 관장은 정보시스템 개발과 기록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1998년부터 대림대 도서관미디어정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도서관미디어정보 및 독서교육 전문가로 활동했다. 특히 문헌정보학 전문인력 양성과 장애 아동과 소외계층을 위한 독서역량 강화, 스마트 환경에서의 독서문화 진흥 방안, 독서치료 등의 연구에 힘썼다. 이외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지식정보격차해소 소위원회 위원장, 국립중앙도서관 자료심의 위원회 위원, 한국독서교육연구학회 회장을 지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신임 관장이 도서관미디어정보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장애인 지식정보 접근권 강화와 독서문화 향유권 신장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도서관 장애인 서비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길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7월 31일 ‘데이터로 보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Data & Law’(2024-8호)를 발간했다. 반려동물 양육 현황, 동물등록제, 유기동물 발생 등 동물보호법 위반 현황, 반려동물 연관 산업 및 영업 관련 주요 데이터를 살펴보고 동물보호법 관련 규정과 제22대 국회에 계류 중인 법률안을 소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율은 2010년 17.4%에서 2022년 25.4%로 증가했다. 가구 내 반려동물 수(개 고양이, 추정치)는 2010년 524만마리에서 2022년 799만마리로 증가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 준주택에서 또는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등록이 의무화돼 있는데 2023년 기준 등록된 개는 누적 324만여마리로 집계됐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강남구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제20회 강남구 동화구연대회’를 연다. 6일부터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해 특별부문으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부가 새롭게 추가돼 유치부 초등부 일반부 가족부로 진행된다. 20주년 기념인 만큼 특별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올해의 강남 스타로 선정된 김종수 마술사의 영어와 마술을 접목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는 예선에서 심사를 통해 총 50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본선은 9월 28일 대치2동 복합문화센터 3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당일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시상한다. 참여 방법 및 신청서는 강남구립도서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강남구립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 확인이 가능하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07.31
‘너의 칼은 누구라 하느냐’는 고려 말 공민왕 시기에 일어난 3가지 큰 사건을 줄기로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 권력 암투의 현장을 선보인다. 이 시기는 고려를 지배했던 원나라의 기운이 쇠하는 시기로 국내 정세와 국제 정세 모두 혼돈의 시기였다. 이런 틈을 타 홍건적이 발호하고 2차례에 걸쳐 고려를 침공한다. 소설은 20만명의 대군이 몰려온 홍건적 2차 침입을 앞둔 시점에서 시작한다. 무신들에 둘러싸여 우왕좌왕하는 공민왕은 이인자를 내세우지만 이인자는 결국 공민왕에게 칼을 들이밀며 난을 일으킨다. 왕에게 충성하는 군신들의 노력으로 이인자는 제거되지만 반원정책을 펴던 공민왕에 대해 원나라 기황후는 덕흥군을 고려왕으로 임명하고 그로 하여금 고려를 침공하도록 명령한다. 한편 청한거사는 신출귀몰하게 고려와 원을 오가며 중요한 시점마다 나타나 천기를 말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07.30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본격적인 경기 일정이 시작된 이래 금메달 행진을 벌이며 목표치를 벌써 달성했다. 이어 개막 나흘째인 30일 수영 펜싱 사격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리나라는 29일 기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사격에서 깜짝 금메달 2개가 나와 한국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일등 공신 노릇을 했다. 전통의 메달밭인 양궁은 남녀 단체전을 동반 석권해 세계 최강이라는 간판에 걸맞은 성과를 냈다. 펜싱은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의 개인전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의 금맥을 뚫었다. 사격의 경우, 28일 여자 공기권총 10m의 오예진(IBK기업은행), 29일 여자 공기소총 10m 반효진(대구체고)이 금메달을 따냈다. 확실한 금메달을 기대한 종목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는 장갑석 사격 대표팀 총감독의 말에 금맥 캐기는 이어질 참이다. 세계를 호령하는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 10연패
07.25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장애인도서관은 8월 30일까지 ‘2024년 도서관 동영상자료 수어통역 자막지원 사업’(사업)의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사업은 청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확대 및 도서관 이용 촉진을 위해 참여기관(국립·공공·대학·학교도서관 등) 누리집에 게시된 동영상 자료에 수어 및 자막을 추가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신청서와 대상 목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참여기관 및 대상자료를 선정한다. 9월 13일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정임 국립장애인도서관 자료개발과장은 “이번 참여기관 모집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의 다양한 정보접근과 도서관 이용 및 독서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재)송파문화재단(대표이사 이동근) 소속 송파글마루도서관(관장 조수연)은 은퇴자 및 경력 단절자를 위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길 위에서 찾는 신중년의 인문학’을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한다. 권오준 생태 동화 작가, 책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제갈인철 북 뮤지션, MBC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강재형 아나운서가 함께 한다. 이들은 △우연이 운명을 바꾼다 △돈의 인문학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회차에는 힐링 북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대상기관에 2023년에 이어 선정돼 마련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글마루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파주 교하도서관은 11년째 ‘동네 사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해마다 6회 정도 비정기적으로 지역 주민을 강사로 초대해 그들의 다양한 삶을 공유한다. 청중들은 이웃들이 무엇을 하며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지 이해하고 정보를 얻는다. 교하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을 발굴해 파주의 여러 작은도서관에 독서문화프로그램 강사로 연결해주는 행사인 ‘파주시 3, 4권역 작은도서관 지역강사연계사업 프로그램설명회’(지역강사박람회)도 연다. 13일 오후에 방문한 파주 교하도서관 1층 로비에는 ‘동네 사람 프로그램’의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이용자들은 오며 가며 어떤 내용의 전시인지 살펴보며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내가 살고 있는 도서관 인근 지역 주민이 강사로 나서는 프로그램이기에 보다 더 관심을 갖는 듯 보였다. 이날 ‘동네 사람 프로그램’ 담당자 전은지 사서와 ‘지역강사박람회’ 담당자 김선정 사서, 그리고 ‘동네 사람 프로그램’과 ‘지역강사박람회’에 참여한 주민들을 만나 각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