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9
202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함께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운영한 코리아하우스는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활용해왔다. 파리올림픽은 100년 만의 파리 재개최, 최초의 야외 개막식 등 화제 요소가 많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난 후 처음 열리는 올림픽이기도 하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올림픽을 계기로 파리를 찾은 전세계인에게 한국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코리아하우스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문화 전반에 관한 관심이 방한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27일부터 31일까지 풍성한 한국 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K-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반영해 K-팝 커버댄스 공연, K-팝 댄스 수업을 진행한다. 한국 분식 꾸러미 제공, 한국 메이크업 시연 및 맞춤 색상
07.18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16일 ‘유럽연합(EU)의 탄소중립산업법(NZIA)’을 주제로 ‘최신외국입법정보’(2024-12호, 통권 제250호)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zero)’으로 감축하겠다는 탄소중립(Net-Zero)이란 목표가 기후 위기의 전세계적 해법으로 제시됨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가 탄소중립을 법제화하고 있다. 유럽연합 역시 탄소중립 목표 아래 탈탄소화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탄소중립산업법’(NZIA)을 2024년 6월 13일 제정했다. NZIA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EU 역내 산업 제조역량을 2030년까지 40%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와 함께 2030년까지 연간 5000만톤의 탄소 포집 및 저장목표를 설정했다. 또 원자력 에너지 기술을 포함한 19개 탄소중립기술 목록을 명시하고 EU회원국이 탄소중립 기여도가 큰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투자를 지원하는 등 혜택을 부여하도록 규정했
K-콘텐츠 수출액이 디스플레이 수출액을 넘을 만큼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 창작자들은 여전히 불공정행위를 경험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17일 김종휘 민변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소속 변호사는 “문화산업 분야의 뿌리 깊은 불공정한 유통 환경을 개선하지 못할 경우 K-콘텐츠의 질적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콘텐츠산업의 수출액은 2021년 기준 124억5000만달러(17조1610억원)로 디스플레이패널 36억달러(4조9604억원)를 추월해 대표적 수출 주력상품으로 자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작자나 개별 영세기업들이 지적재산권 침해나 ‘열정페이’ 등을 강요받는 문제는 계속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제22대 국회에서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의 입법이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을 통해 문화다양성을 증진하고 문화상품의 창작 및 제작 기반을 보호하는 취지의 법이다. 지난 국회에서 논의됐으나 통과에 이르지는 못했다. 송현경
책의 해 추진단(추진단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은 2025년을 ‘그림책의 해’로 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2026년은 ‘문학책의 해’, 2027년은 ‘역사책의 해’, 2028년은 ‘과학책의 해’, 2029년은 ‘예술책의 해’로 정하는 등 향후 5년 동안 추진할 ‘책의 해’ 중심 주제를 밝혔다. 책의 해 추진단은 저자 출판 도서관 서점 독서 등 책 생태계 분야 관련 단체들이 결성한 단체다. 책의 해는 해마다 주제를 정해 책 생태계의 발전과 사회적 독서 진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출판계 공동 주최로 책의 해를 연 이래 2020년부터는 책과 관련된 민간 단체들이 주최하고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해왔다. 지난 5년 동안은 ‘청소년 책의 해’ ‘어린이 책의 해’ 등 세대별 연령별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 시행할 주요 도서 분야별 책의 해에서는 해당 분야 저자와 출판사 도서관 서점 독자 등이 폭넓게 참여하도록 해 관련 책 생태계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국제회의산업에서 중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024~2028)’(기본계획)을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지역 상생과 미래 혁신으로 글로벌 국제회의산업 중추국가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지역 성장동력 국제회의산업 육성 △국제회의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도 △미래형 국제회의산업 혁신 기반 강화 △지속 가능한 국제회의산업 법 제도 마련을 4대 핵심 추진전략으로 한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국제회의 개최 건수 세계 1위, 외국인 참가자 수 130만명, 외화획득액 3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 국제회의 성장단계별 육성 방안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모델을 창출한다. 지역 국제회의 전담조직이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표 국제회의’를 발굴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대표 국
문화산업 분야에 공정한 거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의원 공동 주최로 다양한 관련 토론회들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달 27일엔 ‘문화산업 불공정 개선 위한 문화산업공정유통법 입법 토론회’가, 11일엔 ‘불투명한 정산과 불공정한 분배 문제 해결을 위한 영화산업 위기 극복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문화산업 분야 불공정을 개선하기 위한 문화산업공정유통법과 관련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지난 국회에서 폐기된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의원 입법을 통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을 지지하는 입장으로 이번 국회에서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이 통과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종휘 민변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소속 변호사는 17일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의 철학은 문화산업에 뿌리 깊은 불공정한 유통 환경을 강하게 저지하고자 하는 것으로 충분히 법 제정의 필요성이 있다”면서 “지난 국회
8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에서 ‘제10회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은 한국 하모니카 음악의 위상을 높이고 하모니카 음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8월 2일 오후 7시 ‘Again harmonica’ 갈라 콘서트는 본 행사의 2023년 전체 대상을 받은 중국의 연주자 Yuanmao Wang의 연주로 시작한다. 이어 우리나라의 김경희, 일본의 Watani Yasuo, 홍콩의 Redbricks, 스웨덴의 Filip Jers 등이 연주한다. 8월 3일 오후 7시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Peace Concert’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서는 한국의 김창식과 중국의 The Magic Harmonica Ensemble팀 등을 만날 수 있다. 8월 4일 오후 7시에는 ‘Crossover Concert’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은 이번 축제의 경연 프로그램에서 수상한 올해 대상수상자의 연주도 들을 수 있다. 경
07.17
창비는 60주년을 앞두고 한국의 위대한 사상적 거장들의 사유와 철학을 짚어보는 ‘창비 한국사상선’을 16일 펴냈다. 창비는 60주년을 맞는 2026년 완간을 목표로 3년 동안 총 59명의 사상을 전 30권에 담는다. 그중 1차분 10종을 우선 펴냈다. 전 30권은 조선의 건국을 시점으로, 근대 전환기를 분기로 삼아 전기편 ‘민본의 이상을 펼치다’(1~15권)와 후기편 ‘문명의 전환을 사유하다’(16~30권)로 구분했다. 그리고 이번에 전기편 5권과 후기편 5권을 펴냈다. 이후 창비는 2~3차분을 펴낼 예정인데 역시 전기편 5권, 후기편 5권을 함께 펴낼 계획이다. 1차분 10권에는 유교 문명국 조선의 수립이라는 사회적 변혁을 이끈 정도전을 시작으로 세종 김시습 이 황 정조를 거쳐 근대의 개벽사상가 최제우 박중빈과 혁명가 김옥균 안창호까지 한국 대표 사상가 20명의 삶과 사유가 담겼다. 창비는 각 권마다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를 편저자로 위촉해 수록인물의 핵심저작들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