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7
2025
국회도서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다양한 기관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대체로 AI 기업의 기존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자체 기획을 바탕으로 AI 기업에 외주를 맡기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런 가운데 국회도서관은 자체 데이터를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에 학습시켜 국회도서관만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했다. 15일 국회도서관 미디어스튜디오에서 AI 서비스 시범구축팀을 만났다. “국회도서관은 1997년부터 전자도서관을 구축해 운영해온 선도기관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도입을 고민하며 도서관의 데이터와 서비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개발을 추진했습니다. 도서관이 AI 기술을 어디까지 개발할 수 있는지, 활용 가능한 자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에도 자체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날 만난 조정권 정보관리국장의 설명이다. 국회도서관 A
04.16
이진우 전 아리랑도서관 관장이 15일 제32대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7월 10일부터 2년이다. 이진우 당선인은 1964년생으로 경기도 파주 교하도서관 팀장, 성북구립도서관 관장 등을 지냈다. 이 당선인은 또한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 제7기 위원, 한국도서관협회 도서관등록제 대응TF 위원, 서울시사서협의회 공동대표 등 대외 활동을 해왔다. 이 당선인은 현장 사서 출신 첫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으로 역할을 하게 됐다. 송현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맞아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17일부터 30일까지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책과 저작권의 가치를 되새기고, 창작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은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책과 저작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주요 행사로 창작자와 시민이 직접 소통하는 ‘저작권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23일 서울도서관에서는 이슬아 작가가 ‘일간 이슬아 그리고 저작권’을 주제로 강연한다. 같은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한산이가 작가가 ‘디지털 시대 책의 미래와 저작권 보호’를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26일엔 국립저작권박물관에서 가족 관람객을 위한 동화구연과 북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한 문학 공모전도 열린다. ‘2025 저작권 공모전’은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국민
국회도서관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한 추모 도서 전시 ‘기억의 물결, 책으로 흐르다’를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연다. 국회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공감과 위로의 마음을 나누는 한편,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체적 성찰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국회도서관 소장 자료 가운데 △희생자들을 기리는 글과 유가족의 에세이 △참사의 기록과 진실 규명에 관한 도서 등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