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
2025
kt 밀리의서재, 2025 사업 로드맵 발표 웹소설·웹툰·오프라인 커뮤니티로 확장 국내 최대 전자책 구독 플랫폼인 kt 밀리의서재가 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5년 사업 로드맵을 발표하고 ‘독서 종합 플랫폼’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했다. 올해를 ‘확장의 원년’으로 삼은 kt 밀리의서재는 웹소설·웹툰을 포함한 스토리 콘텐츠 구독형 서비스 ‘밀리 스토리’를 6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오프라인 독서 커뮤니티 공간 ‘밀리 플레이스’를 전국 100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기존 일반도서 중심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넘어 kt 밀리의서재는 웹소설·웹툰 등 스토리 콘텐츠까지 서비스 대상을 넓힌다. 특히 이를 하나의 구독 모델 안에서 통합 제공함으로써 독서 콘텐츠 간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독서 문화를 제시하고자 한다. 박현진 대표는 “웹소설, 웹툰은 더 이상 별개의 콘텐츠가 아니라 하나의 독서 경험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일반 도서,
공기업노조 “알박기식 낙하산 임명 받아들일 수 없어” 현 정부가 한국관광공사(공사) 사장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공사노동조합은 23일 탄핵 정국에서 낙하산 인사가 공사 사장으로 임명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사노조는 ‘새 술을 헌 부대에 담으려 하는가? 공사 사장 공모의 졸속 추진에 부쳐’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에서 “1년 3개월여 동안 경영공백 상태로 공사를 방치하다 정권말기에 이르러 낙하산 인사를 공사 사장으로 졸속 임명하려는 정부의 행태를 규탄하며 이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사노조는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국민이 원하는 공사 사장은 관광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겸비한 인사”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지속적으로 낙하산 투하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11월 사장 공모 시 유력하게 거론되다 낙하산 논란으로 지원을 철회한 대통령의 핵심 참모에 더해 현재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 제16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에서 총 14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예비관광벤처 초기관광벤처 성장관광벤처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총 1112건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치러졌다. 기술 기반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인 올해 공모전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숙박업 운영 자동화 기술 ‘벤디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숙박 자동화 서비스 ‘더휴식’ 등 관광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기술 보유 벤처기업들이 주목받았다. 초개인화 경향을 반영한 벤처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AI 기반 맞춤형 방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씨유컴퍼니’ △반려동물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는 AI 기반 반려동물 돌봄 연결 플랫폼 ‘우주펫’ △AI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여행지 촬영 서비스 ‘오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관광을 주제로 하는 벤처기업들도 상당수 있었다. △전북 장수군의 체험
직장에서도 예술활동 즐겨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진흥원)과 함께 일터에서의 예술 향유를 확대하기 위한 ‘생활예술동아리 활성화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업 내 문화예술 동아리를 대상으로 예술교육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악 춤 문학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강사를 동아리와 직접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0일까지 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수요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문체부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200~300개 동아리를 선정해 동아리당 최소 105만원 이상의 교육비(30%)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밴드 합창 오케스트라 등 음악 △라인댄스, 케이팝 댄스 등 무용 △도자기 뜨개질 등 공예 △문학 영화 등 인문예술 분야에 걸쳐 다양하다. 예술강사 자격 보유자 등 전문 인력을 연결해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가족친화기업 여가친화기업 등 근로자의 여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
04.22
100개 이상 업체 참여 예정 복합 문화 레저공간 엘리시안강촌 리조트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숲 속 빵 시장’을 올해는 더욱 확대된 규모로 다시 연다. 지난해 10월 첫 회를 맞이한 ‘숲 속 빵 시장’은 단 하루 만에 1 명 이상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베이커리 제품이 조기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자연 속에서 빵을 즐기는 이색적 경험으로 관람객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행사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돌아온다. 올해 ‘숲 속 빵 시장’은 상·하반기 총 2회 개최될 예정이며, 상반기 행사는 5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엘리시안강촌 관계자는 “올해는 춘천 지역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인기 베이커리와 플리마켓 등 1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순한 판매를 넘어 체험과 이벤트가 어우러진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당일에는 버스킹 공연과 경품 이벤트, 어린이 도서 증정, 캠핑족을 위한 ‘땡큐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5월 한달간 ‘바다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공동 발표했다. 해수부와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연안·어촌 지역의 다양한 해양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해양관광으로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해양관광상품 할인 등 여행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22일부터 5월 한 달간 바다와 접한 79개 전국 연안지역 기초자체(시·군·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할인권(최대 3만원)과 레저·입장권 상품 할인권(최대 1만5000원)을 놀유니버스·야놀자·지마켓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해양관광이 낯선 여행객들이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서해 최북단 섬투어 △다도해권 3일 프리미엄 여행 △신안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 △완도바다는 보약! 치유여행 등 전국 각지의 섬과 바다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80여개 해양관광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최대 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해양관광 패키지 상품 할인전’도 진행한다. 문체부는 관광공사 국내
2024년 출판기업의 총매출은 전년 대비 0.1% 소폭 하락한 4조891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468억원으로 3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2024년 국내 출판시장 현황을 분석한 ‘2024년 출판시장 통계’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71개 출판기업과 59개 유관 기업의 매출 및 영업이익을 중심으로 출판 산업 전반의 흐름을 조망했다. 단행본 출판사(22개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4653억원, 영업이익은 105.3% 증가한 43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문학동네와 창비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매출과 수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교육도서 부문(42개사)은 매출이 1.7% 줄어든 4조1622억원에 머물렀다. 교과서·학습참고서 부문의 영업이익은 오히려 21.8% 감소했다. 최근 교육부의 AI 디지털 교과서 정책 혼란이 업계에 불확실성을 안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웹툰·웹소설을 포함한
88세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오전 7시 35분(현지시간) 뇌졸중으로 선종했다. 교황청 궁무처장 케빈 페렐 추기경은 “그는 삶의 전체를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고 발표했다. 안드레아 아르칸젤리 바티칸 보건위생국장은 교황이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고 회복 불가능한 심부전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2월 14일부터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고 38일간의 입원 후 퇴원해 활동을 재개해왔다. 전날 부활절 강론에서 교황은 “가자지구의 상황이 개탄스럽다”며 “전쟁 당사자들에게 휴전을 촉구하고 인질을 석방해 평화의 미래를 열망하는 굶주린 이를 도와줄 것을 호소한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은 현대 가톨릭교회 역사에서 한 시대의 마감을 의미한다. 2013년 즉위 이후 12년 동안 그가 추진한 개혁과 혁신은 가톨릭교회뿐 아니라 전세계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종교성이 약화되는 현대사회에서 그는 ‘청빈과 평화, 포용’의 메시지로
04.21
도시와 공간, 시간과 조건이 만나 만들어내는 공존의 의미를 담은 전시가 열린다. 박민규 작가의 개인전 ‘공존의 시선’이 30일까지 서울 광화문 갤러리 내일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입체 사각형(큐브)’과 ‘철고리’라는 조형물(오브제)를 중심으로 하나의 공간 안에서 서로 다른 요소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조화를 이루는지를 탐구한다. 작품에 사용된 조형물들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지만 그 안엔 언제든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숨어 있다. 각각의 조형물이 지닌 존재감은 독립적이면서도 전체 구조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공존의 의미를 전달한다. 특히 박 작가는 빛과 그림자의 관계를 통해 시간의 흐름과 미래의 불확실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작품 속 그림자는 현재를 비추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상징하며 ‘우리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전시 기간 중 특별한 강연도 마련된다. 22일 오후 6시 30분 나형민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는 ‘좋은
문화체육관광부는 미국상공회의소 산하 글로벌혁신정책센터(GIPC, Global Innovation Policy Center)가 올해 발표한 국제지식재산지수(IP Index) 저작권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7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국제지식재산지수 저작권 분야에서 4년 연속 7위에 오르게 됐다. 글로벌혁신정책센터는 2013년부터 매년 세계은행(World Bank) 기준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를 차지하는 상위 55개국을 대상으로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10개 분야별 53개 세부 평가지표를 활용해 국가별 순위를 도출하고, 국제지식재산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는 10개 분야를 합친 국제지식재산지수 종합순위는 10위에 올랐다. 또한 국제지식재산지수 시스템 효율 분야에서는 3년 연속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저작권 분야의 세부 평가지표는 총 7개로 △저작권 보호 기간 △배타적 권리 △사법적 사전 구제 △온라인 침해 대응 △저작권 제한과 예외 △디지
04.17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국어청)은 19일부터 20일까지 충북 청주시 오창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청주독서대전에서 ‘책 읽어 주세요’ 캠페인을 연다. 이번 행사는 ‘책 읽어 주세요’ 사업을 널리 알리고 책 읽어 주기의 즐거움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어청은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책 읽어 주기 체험 △작가와 함께하는 1인극 공연 △‘비밀양말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과 상시 운영하는 참여형 활동인 △‘책부루마블 게임’ △‘AR책카드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1인극 공연으로 진행하는 미우 작가의 ‘공포의 새우눈’, 난주 작가의 ‘냥이의 이상한 하루’가 눈길을 끈다.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이야기들이 생생한 퍼포먼스로 펼쳐지며, 아이들은 책 속 세계를 보다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AR책카드’ 및 ‘미니북 만들기’ 체험은 국어청에서 개발
서울 강서구립 강서영어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즉위를 축하하는 편지를 보내고 영국 왕실로부터 감사의 답장을 받았다. 강서영어도서관은 어린이들이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을 영국 왕실로부터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들은 지난해 사서들과 함께 영국 문화원을 방문해 영국 왕실과 찰스 3세 국왕의 삶, 영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고 손글씨 편지를 써서 전달했다. 편지는 영국의 전통 퀼트와 한국의 조각보 양식을 접목해 제작했다. 국왕의 쾌유와 즉위 축하 내용과 함께 한국과 영국의 우정과 평화에 대한 희망을 담았다. 이 편지는 지난해 7월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전달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영국 왕실에 전해졌다. 그리고 최근 찰스 3세 국왕을 대신한 왕실의 공식 회신이 강서영어도서관으로 도착했다. 편지에는 “아이들의 따뜻한 관심과 정성에 깊이 감사한다”는 인사와 함께 진심에 감동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한 어린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어린이들은 “
국립장애인도서관은 17일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내책방 콘서트’를 연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김금희 작가의 신작 ‘첫 여름, 완주’를 주제로 한 북토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날(12일), 장애인의 날(20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23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장애인 독자와 활동보조인을 초청해 오디오북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첫 여름, 완주’는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가 기획한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일반적인 오디오북과 달리 인쇄본보다 먼저 제작된 점과 배우들의 재능 기부로 완성된 점이 특징이다. 배우 고민시 염정아 등 12명이 출연해 소설 속 인물을 연기했다. 이날 북토크에는 김 작가와 박 대표가 대담자로 참석하고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이 사회를 맡는다. 구름과 윤마치의 라이브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첫 여름, 완주’의 오디오북은 국립장애인도서관과 여러 복지기관에 우선 기증됐으며 5월 초 일반 독
국회도서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다양한 기관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대체로 AI 기업의 기존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자체 기획을 바탕으로 AI 기업에 외주를 맡기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런 가운데 국회도서관은 자체 데이터를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에 학습시켜 국회도서관만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했다. 15일 국회도서관 미디어스튜디오에서 AI 서비스 시범구축팀을 만났다. “국회도서관은 1997년부터 전자도서관을 구축해 운영해온 선도기관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도입을 고민하며 도서관의 데이터와 서비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개발을 추진했습니다. 도서관이 AI 기술을 어디까지 개발할 수 있는지, 활용 가능한 자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에도 자체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날 만난 조정권 정보관리국장의 설명이다. 국회도서관 A
04.16
이진우 전 아리랑도서관 관장이 15일 제32대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7월 10일부터 2년이다. 이진우 당선인은 1964년생으로 경기도 파주 교하도서관 팀장, 성북구립도서관 관장 등을 지냈다. 이 당선인은 또한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 제7기 위원, 한국도서관협회 도서관등록제 대응TF 위원, 서울시사서협의회 공동대표 등 대외 활동을 해왔다. 이 당선인은 현장 사서 출신 첫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으로 역할을 하게 됐다. 송현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맞아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17일부터 30일까지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책과 저작권의 가치를 되새기고, 창작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은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책과 저작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주요 행사로 창작자와 시민이 직접 소통하는 ‘저작권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23일 서울도서관에서는 이슬아 작가가 ‘일간 이슬아 그리고 저작권’을 주제로 강연한다. 같은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한산이가 작가가 ‘디지털 시대 책의 미래와 저작권 보호’를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26일엔 국립저작권박물관에서 가족 관람객을 위한 동화구연과 북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한 문학 공모전도 열린다. ‘2025 저작권 공모전’은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국민
국회도서관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한 추모 도서 전시 ‘기억의 물결, 책으로 흐르다’를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연다. 국회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공감과 위로의 마음을 나누는 한편,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체적 성찰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국회도서관 소장 자료 가운데 △희생자들을 기리는 글과 유가족의 에세이 △참사의 기록과 진실 규명에 관한 도서 등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04.15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13일까지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및 운영 지원 대상 단체를 공모하고 총 163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공모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직장 체육 진흥의 핵심 주체로 명시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단체가 직접 문체부에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광역지자체가 지역 내 신청서를 예비 검토한 후 문체부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지원은 공공 부문(광역·기초지자체 지방체육회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과 민간 부문(일반 기업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창단지원과 운영지원으로 구분된다. 창단지원의 경우 개인종목은 최대 3억원, 단체종목은 최대 5억원을 3년에 걸쳐 지원받는다. 해당 예산은 팀 훈련을 위한 용품·장비 구입, 국내외 대회 출전, 전지훈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운영지원은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 중인 단체 중 체육진흥투표권이 발행되지 않는 종목(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공공 부문 예산은
kt 밀리의서재가 온·오프라인을 연결하고 독서와 공간, 사람을 이어주는 서비스인 ‘밀리 플레이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밀리 플레이스는 독서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기획된 독서 친화형 오프라인 서비스이다. kt 밀리의서재가 추구해온 ‘경계 없는 독서 생활’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대표적인 시도다. 전국 40곳의 제휴 카페를 시작으로 연내 100곳까지 확대를 목표로 운영된다. kt 밀리의서재는 전자책과 종이책을 연결하는 서비스인 ‘밀리 페어링’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책에 접근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구축해왔다. 그러나 높은 접근성을 가진 전자책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독서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이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kt 밀리의서재는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오프라인에서도 독서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밀리 플레이스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구독자는 밀리 플레이스 제휴 카페에서 음료 할인과 한정판 굿즈 및 멤버십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이 시작된다.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시대에 손으로 직접 글씨를 써보는 경험으로 여유를 찾고 깊이 있는 사유를 나누자는 취지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제11회 ‘교보손글씨대회’는 15일부터 6월 17일까지 교보문고 영업점과 온라인에서 예선 접수가 시작된다. 7월 본선 진출작 발표, 8월 최종 수상작 선정, 10월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가 진행된다. 교보손글씨대회는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한 문장을 손글씨로 적어 응모하는 방식이다. 응모 부문은 아동 청소년 일반 외국인 부문으로 나뉘며 응모지는 전국 영업점에서 수령하거나 교보문고 캠페인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한 300명에게는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1만원을 증정한다. 본선 진출작은 전문가심사와 고객투표 등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으뜸상 11명과 버금상 23명을 선정하며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