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2024
국내 대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앞에서 투자유치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1일 ‘K-글로벌스타 사업설명회(IR)’을 개최했다. IR은 8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선발된 8개 스타트업들은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한 기술과 개발 제품을 발표했다. 8개 스타트업은 △비욘드허니컴(AI 기반 조리로봇 개발) △에이펀 인터렉티브(가상 콘텐츠 제작 및 개발) △레티널(증강현실 글래스 모듈) △스페이스비전AI(AI 광고플랫폼) △매스프레소(AI 기반 수학 학습서비스) △시너지(에너지 효율화 서비스) △위플로(항공모빌리티 AI 점검솔루션) △위드로봇(AI를 활용한 로봇 솔루션) 등이다. 투자유치 발표회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투자 자회사 ‘파빌리온’ △사우디 아람코의 벤처캐피털 ‘와에드 벤처스’ △일본 ‘글로벌 브레인’ △중국 ‘CMBI’ △프랑스 ‘유라지오’ 등 대형 투자사와 미국 영국 UAE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등에서 참석한 전세계 13개
벤처기업 절반 가량은 내년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은 12일 2‘2024년 벤처기업 투·융자 현황 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벤처기업 투·융자 현황과 벤처기업 주요 금융현안 파악을 위해 지난달 8일부터 21일까지 실시했다. 벤처확인(이력)기업 455개사가 응답했다. 조사결과에서 벤처기업 47.7%는 올해와 비교해 내년 자금사정이 악화(매우악화 10.6%, 다소악화 37.1%)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 벤처기업은 20.9%(다소호전 19.8%, 매우호전 1.1%)였다. 자금사정 악화 이유(중복응답)로 △인건비 상승 23.3% △판매 부진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 22.6% △원자재가격 상승 17.4%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 16.6% △연구개발 또는 설비투자비용 증가 13.7% 등의 순이었다. 벤처기업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금융현안(중복응답)으로는 △운영자금 부족 2
12.11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4년 벤처기업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의 표어는 ‘벤처, 초심을 잇다’다. 30여년 전 벤처기업협회 창립 당시의 초석을 다졌던 벤처인의 열정과 의지를 되새기며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다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의 벤처상’ 시상식에서는 △기업인에는 권성택 티오더 대표, 장순민 미라클솔루션 대표, 권남혁 인터랙트 대표 △근로자는 박철웅 에이블사이언스파마 이사, 유병용 카일이삼제스퍼 이사, 엄원섭 제이알에너지솔루션 연구소장 등 6명이 선정됐다. 올해의 임원으로는 제영호 제이디솔루션 대표, 지역활성화에는 벤처기업협회 전국협의회 권원현 회장 등 6개 부문에서 총 21명이 벤처기업협회장상을 받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중소기업들의 내년 경영전략은 원가절감과 신규판로 확대로 나타났다. 그만큼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1일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5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 조사는 지난달 18일부너 22일까지 1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에서 응답기업 절반(48.8%)이 2024년 경영환경을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어렵지 않았다고 응답한 기업은 16.5%에 그쳤다. 2024년 경영난의 주요 요인(복수응답)은 내수판매 부진(74.4%)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원자재가격 상승(29.3%), 인건비 상승(28.9%) 등 순이었다. 올 한해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은 △거래선(영업·홍보) 확대(64.0%) △비용절감 및 구조조정(46.2%) △자금 조달처 확대(30.9%) 순으로 노력했다. 가장 유용했던 정부(지자체) 정책은 경영안정(운전자금) 지원(26.0%)을 꼽았다. 이어 △세금감면·납부유예(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한국도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에 저성장까지 복합위기에 빠졌다. 미국-중국의 경제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한 가운데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했다. 한국기업의 도전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내일신문은 (사)밥일꿈과 기업가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혁신 기업인을 연재한다. 그들의 고민과 행보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좋은 지침을 담고 있어서다. 로봇시대다. 로봇이 일상생활에 들어왔다. 주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던 로봇이 서비스영역에 이어 식품기술(푸드테크) 분야까지 확산되고 있다. 세계 주요기업들도 앞다퉈 로봇산업에 뛰어들면서 로봇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 로봇산업은 2020년 약 250억달러에서 2030년 1600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도 현재 5조600억원 규모인 국내 로봇산업을 2030년까지 20조원 이상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로봇은 산업과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가 고객감사의 뜻을 담은 연말 프로모션을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22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131개 대리점(일부 매장 제외)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다. 먼저 K사이즈 프레임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경제적인 구매조건을 적용한다. 대리점 전용으로 출시된 인기 모델 LUCE-III의 화이트오크 색상을 폭넓은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결제 옵션도 준비했다. 카드사와 카드 종류에 따라 최소 2개월에서 최대 7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애플페이 삼성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6개 기업이 내년부터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신규로 편입됐다. LG에너지솔루션 무신사 두산건설 CJ올리브네트웍스 HD현대마린솔루션 HS애드 등이다. 이들 기업은 내년부터 동반성장 활동을 평가받게 된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는 10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컨퍼런스센터에서 제81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을 기존 241개사에서 9개사 확대된 250개사로 의결했다. 평가대상은 매출액 등 기업규모, 중소기업과 거래정도,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 경영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신규 평가대상으로 편입된 기업은 사회적 관심이 큰 2차전지 분야(LG에너지솔루션)와 온라인 편집샵(무신사) 등 각 분야 선두기업들을 포함한 6개사다. 기존 지수평가에서 유예됐던 7개사 중 3개사(KG모빌리티 쌍용건설 BR코리아)는 경영여건이 회복돼 재편입 됐다. 동반위는 대기업의 협력 중소기업 지원을 평가하는 17개 동반성장 실적지표
12.10
LG전자가 세계적인 뮤지션과 손잡고 무선오디오브랜드 ‘LG 엑스붐’을 재단장한다. LG전자는 10일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에게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겼다”고 밝혔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과 함께 최신 기술과 창의적인 문화를 결합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음악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윌아이엠은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LG 엑스붐 오디오제품의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음향 튜닝작업 등을 진행한다. LG 엑스붐은 강력한 출력으로 들을수록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하는 기능과 오랫동안 듣기 좋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윌아이엠은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한다. 분위기에 맞춰 변경 가능한 조명과 한 손에 잡히는 스트랩 디자인 등 사용성을 우선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LG전자는 기존 무선이어폰브랜드 ‘톤프리’를 ‘LG 엑스붐’에 포함시켜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브랜드로 확장한다는
‘동행축제’가 1일 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6일 홍익대 앞에서 ‘12월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가졌다. 동행축제는 국내 내수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국민 소비촉진 행사다. 28일까지 진행된다. 12월 행사에는 2만여개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함께 유통채널 190여개, 전통시장·상점가 1955곳, 백년가게 2313개 등이 참여한다. 라이브커머스(온라인 판매생방송) 온라인기획전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SNS 인증이벤트,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행사도 열린다. ‘따뜻한 마음’과 ‘나눔’을 주제로 진행되는 12월 동행축제는 판매수익과 물품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동행축제에는 연말 가족과 함께 즐길 맛깔난 식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쌀국수 전문제조기업 우리미단(대표 박석린)에서는 추운 겨울 언 몸을 녹여줄 ‘싱싱
12.09
LG전자가 9일 ‘LG 컴포트키트’ 신제품 6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장애인 고령자들도 가전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LG 컴포트키트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다. 지난 3월 LG전자가 가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현재 13종의 컴포트 키트를 내놓았다. 새로 추가된 6종은 가전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주는 새로운 제품이나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대표적으로 시각장애인의 터치조작을 돕기 위해 터치부에 점자 표식과 구멍을 추가한 ‘인덕션 실리콘 패드’ ‘정수기 실리콘 커버’가 있다. ‘로봇청소기 컬러시트’는 로봇청소기에 부착해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 커버 시트다.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빨간색으로 제작됐다. 저시력자 고객들을 위한 배려다. ‘냉장고 회전선반’은 냉장고 깊숙한 곳에 있는 물건도 손쉽게 꺼낼 수 있도록 돕는다. ‘틔운 미니용 이지핸들’ 역시 손 움직임이
‘청년일자리’ 확보는 한국사회의 큰 고민거리다. 올해 들어와 청년취업률이 하락했다. 당연히 청년취업자수가 줄었다. 올 1월 취업한 청년은 382만여명 고용률은 46.3%였다. 10월 청년고용률은 45.6%로 취업자는 368만여명이다. 9개월만에 14만여명이 줄었다. 반면 국내고용의 83%를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은 인력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청년들이 중소벤처기업을 외면하고 있어서다. 중소벤처기업에는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곳이 많다. 하지만 사회적 편견으로 평가 절하되거나 알려지지 않아 청년들과 거리감이 존재한다. 실제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청년들이 눈여겨 볼만한 중소벤처기업들이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일·생활 균형, 임금, 고용안정, 혁신역량 등을 평가해 선정한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여건을 갖춘 곳이다. 첨단 세라믹 소재와 기술을 개발하는 미코(대표 이석윤)과 소프트웨어 품질검사 전문기업 슈어소프트테크(대표 배현섭)은 올해 청년친화강소
12.06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4’가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6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에 따르면 컴업 행사에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는 일반인부터 전문가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준의 컨퍼런스로 구성됐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기술기업들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즐길 수 있다. 11일 기조연설(키노트)은 사우디 아람코 기업형벤처캐피날(CVC)인 와에드벤처스의 카마르 아프타브 투자 매니저와 올해 국내 반도체기업 최초로 와에드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된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국경을 넘는 혁신’을 주제로 투자 뒷이야기와 향후 비전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12일에는 국내 우주 발사체기업 이노스페이스의 김수종 대표가 ‘우주를 향한 도전, 미래를 향한 발사’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각국 전문가들의 토론도 마련됐다. 11일에는 일본 제로원부스터의 타
12.05
다중채무를 보유한 여성·청년 기술창업인에게 2조원 규모의 전환보증을 공급한다. 초기 원금상환 부담완화를 위해 거치형 대환대출을 신설한다.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역채널 커머스방송 제도화도 추진한다. 정부는 5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신용취약 소상공인에 대한 저리 대출자금을 올해 중 20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 지역신보 전환보증 규모를 2027년까지 총 8조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내년부터 다중채무 보유 여성·청년 기술창업인을 대사으로 기술보증형 전환보증을 2조원 규모로 신규 공급한다. 2025~2027년에 돌아오는 보증부 대출을 연장하기 위해서다. 소상공인의 채무부담을 완화를 위해 상환연장제도 경영애로 인정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1개월 이내 단기연체자에 대해서도 상환연장 대상에 포함하는 등 금융지원 대상을 추가 확대한다. 초기 원금상환 부담완화를 위해 거치형 대환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100만 폐업시대다. 불황 속에서도 대부분 중소기업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오히려 도전하는 이들이 있다.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 전혜진 이지태스크 대표, 고삼숙 굴다리영어조합법인 대표도 위기 앞에서 굴하지 않는 기업인들이다. 이들 3명 여성기업인을 지난달 27일 충남 소노벨 천안에서 만났다. 이너시아는 4명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여성과학자가 뭉쳐 2021년 설립했다. 팸테크시장에서 주목받는 3년차 스타트업이다. 팸테크(Femtech)란 여성(female)과 기술(tech)의 합성어로 여성건강에 특화된 기술과 상품, 서비스를 일컫는다. 주력 제품은 유기농 순면생리대다. 생리대는 합성부직포 없이 피부에 닿는 표면부터 가장 안쪽 흡수 시트까지 유기농 순면으로 만들었다. 흡수소재는 미세플라스틱 흡수체를 대체하는 천연흡수소재 ‘라보셀’(LABOCELL)을 활용했다. 라보셀은 식물소재에 빛 에너지를 더해 완성한 핵심기술로 혈액만 효과적
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공식 캐릭터 뚜람이와 뚜림이를 디자인한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은 ‘보일러처럼 따뜻한 핫팩’이라는 콘셉트의 아이디어 상품으로 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였다.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은 ‘변온발색’ 기술을 활용했다. 핫팩이 발열을 시작하면 원단에 인쇄된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이라는 문구가 검은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해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보온성의 최고급 부직포 원단을 사용해 발열속도가 빠르고 지속시간도 최대 15시간으로 길다. KC인증을 획득한 국내 생산제품으로 크롬 셀레늄 수은 비소 안티몬 바륨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은 귀뚜라미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귀뚜라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뚜람이와 뚜림이는 곤충 귀뚜라미를 의인화한 캐릭터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우리나라 정치는 4류, 관료와 행정조직은 3류, 기업은 2류다.” 1995년 4월 13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한 발언이다. 이 베이징 발언 후 29년이 흘렀지만 정치는 여전히 4류다.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돌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해제했다. 이 상황만 보면 ‘4류’라는 등급도 분에 넘친다. 그 여파로 한국경제는 요동치고 있다. 환율은 뛰고 주식선물은 급락했다. 원 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고환율은 물가상승을 부추긴다. 한국은행은 환율이 1400원을 상회하면 12월 이후 물가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3개월 연속으로 1%대를 기록한 물가상승률이 다시 2% 부근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졸지에 한국이 ‘여행위험 국가’가 됐다.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는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한국에 대한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비자 발급 등 영사업무를
12.04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위한 자카르타 글로벌비즈니스센터(자카르타 GBC)를 신규 개소했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에 따르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는 전세계 주요 교역거점에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 제공, 현지 진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자카르타 GBC를 포함해 14개국 21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자카르타 GBC는 총 963㎡ 규모로 독립실 15개, 공유오피스 20석, 회의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카르타의 비즈니스 중심지에 위치해 구매자 미팅, 네트워킹 등에 용이하다. 법률 회계 등 전문 자문서비스와 현지시장에 특화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카르타 GBC 입주기업의 현지화를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인도네시아대학교, 자카르타 GBC와 제일기획 인도네시아 법인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진출기업이 인도네시아대학교의 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회장 정광천)는 4일 ‘제3회 이노 웨이브(INNO-Wave) IR’을 개최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검토를 통해 5개사가 참가했다. △트윈위즈(액상 항균·항바이러스 소재 제조) △로오딘(고효율 인광 청색 OLED 소재·소자 제조) △메디케어텍(수술용 의료기기 벤더블레이드 제조) △메이즈(지능형사물인터넷(AIoT) 기반 오프라인 개인화 트래킹서비스) △옵티플(증강현실·가상현실 투과용 가변필름 제조) 등이다. 벤처투자사로는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금융센터, 지비벤처스, 블리스바인벤처스, 한국바이오투자파트너스, 패스파인더에이치, 선보엔젤추자파트너스, 한국과학기술지주, 하나증권 등이 참여했다. 특히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술보증기금 중앙기술평가원과 함께 협회가 기술평가를 지원한 연구소기업(트윈위즈 메디케어텍 옵티플)이 예비 이노비즈기업 자격으로 참가해 우수한 기술역량을 선보였다. 김형
공영홈쇼핑이 연말을 맞아 2024년 라방 인기상품 특집전을 진행한다. 4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은 4일 11시부터 ‘라방 연말 결싼데이’ 5개 대표상품과 기획전 100여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2024년 한해 동안 모바일 매출 상위 100개 상품 중 겨울철에 적합한 인기상품 5개를 선정했다. 공영홈쇼핑 이벤트 페이지 내 ‘연말 결싼데이 쿠폰’을 다운받은 후 모바일앱 구매 시 1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판매상품은 할인 혜택가 기준으로 △오전 11시 껍질째 먹는 바른 못난이 부사 5kg 1만5500원 △오후 1시 국내산 미니밤 단호박 1kg 1만900원 △오후 3시 목우촌 오메가3 훈제오리 180g 3팩 2만9900원 △오후 5시 완도 활전복 특대세트(11미/19미) 2만6900원 △오후 7시 김치의철학 전통남도식 포기김치 9kg를 3만2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12.03
LG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관리체계(CSMS) 인증인 레벨3를 획득하며 글로벌 전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CSMS 레벨3 인증을 완료했다. 사이버보안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모빌리티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완성차 업체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CSMS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전장제품의 설계, 개발, 소프트웨어, 생산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보안이 제대로 적용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모의 해킹침투검사 등을 통해 철저하게 역량을 평가한다. LG전자는 지난해 CSMS를 갖추고 있음을 인증받는 CSMS 레벨2를 획득했다. 이번에는 더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레벨3를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나날이 강화되는 글로벌 전장시장의 사이버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이저 전장부품 공급사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