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2025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다수는 개성공단이 재가동하면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4일 ‘남북경협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조사결과에서 응답 중소기업의 45.5%는 남북경제협력이 한국의 경제발전과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중국이나 베트남 등 신흥국 대비 북한의 투자환경이 ‘유리’하다고 응답한 업체도 36.0%에 달했다. 남북경협 추진형태로는 △북한 내 접경지역 경제특구(35.0%) △남한기업의 북한 위탁생산(33.5%) △남한 내 접경지역 경제특구(21.0%) △제3국 내 남북 생산기지 공동운영(6.5%) 순으로 응답했다. 남북경협 재개를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책(복수응답)으로는 ‘남북경협 특별법 등 법률장치 마련‘이 24.8%로 가장 높았다. △통행·통신·통관 등 인프라 개선(22.5%), △재산·신체 손해보상 방안 마련(1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에 참여한 개성공단 입주기
9월 한달간 진행된 ‘9월 동행축제’가 66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에 따르면 동행축제는 내수소비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진을 목적으로 전개한 소비촉진 행사이다. 중기부 집계 결과, 온라인판매전 6307억원, 오프라인판매전 327억원의 직접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도 온누리상품권 4856억원, 지역사랑상품권 2412억원이 판매됐다. 온라인 판매전은 전자상거래(e커머스) TV홈쇼핑 전통시장몰 등에서 2만7만개사가 참여했다. 롯데온에서 진행한 ‘동행제품100’ 기획전은 동행축제 대표 온라인판매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아식품의 김가네 식탁 감자탕은 오프라인 판매전에서는 144곳의 지역행사와 정책매장 등을 통해 총 3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판매전에서는 제주지역 소상공인 51개사가 참여해 85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백화점(잠실점)에서 이뤄졌던 상생판매전 역시 3일간에 1억원의 매출
10.14
LG전자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LG전자는 14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 개장시간인 오전 10시 정각에 LG전자 인도법인의 거래를 알리는 의미의 타종을 진행했다. 앞서 LG전자는 인도법인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1억181만585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최상단인 주당 1140루피(약 1만8000원)로 책정됐다. 주식배정청약에는 인도 IPO 역사상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려 공모 주식수의 54배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 LG전자 인도법인은 1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LG전자는 인도 자본시장에서 1조8000억원 규모 현금을 국내로 조달한다. 조달자금을 미래성장 투자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상장으로 LG전자 인도법인이 진정한 현지화 기업으로 거듭나는 만큼 사업기회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주완 CEO는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제도운영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구자근 의원(국민의힘·구미시갑)이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계약학과 의무기간 미준수가 20%에 이르렀다. 2019~2023년 5년간 졸업 이후 의무근무 대상 3534명 중 708명(20.0%)이 의무근무 기간을 준수하지 않고 학위만 취득 한 후 퇴사한 것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은 학위취득 후 참여유형에 따라 1~2년 동안 해당 업체에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 교육부는 ‘산업교육진흥법’에 따라 대학과 기업이 계약을 맺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계약학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인력지원특별법’에 따라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인력난 해소, 장기근속 유도 등을 위한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이 사업에 연간 15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2026년 정부안에는 164억원으로 증액 편성됐다
10.13
한국 국적 출원인의 특허출원이 국내외에서 모두 증가했다. 13일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국내 특허출원은 총 10만9322건이다. 전년동기(10만7620건) 대비 1.6% 상승했다. 이 중 내국인(한국국적)의 특허출원은 8만3,815건으로 전년 동기(8만2472건)보다 1.6% 늘었다. 미국과 유럽국적 출원인의 국내 특허출원은 감소한 반면 중국과 일본국적 출원인의 국내 특허출원은 증가했다. 특히 중국국적 출원인의 국내 특허출원은 3021건으로 전년동기(2622건)보다 대비 15.3% 확대됐다. 지재처는 “중국 내수시장 성장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 등과 맞물려 중국기업들이 한국시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국적 출원인이 선진 5개국(미국 중국 한국 일본 유럽)에 출원한 특허는 12만7247건으로 전년동기(12만3792건) 대비 2.8% 증가했다. 이 중 미국에 출원한 특허는 2만1465건으로 해외 출원 중 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30일까지 ‘2025년 소상공인 분야 연구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13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진행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대상이다. 공모 주제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 전반이다. 소상공인 정책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신청 서류를 작성해 한국정책학회 누리집(https://kaps.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우수 논문 5편을 선정해 수상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소진공 이사장상 △한국정책학회장상을 수여한다. 부상으로 최대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신청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www.semas.or.kr) 또는 한국정책학회 누리집(https://ka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비즈니스 데이터플랫폼 전문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QR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서울페이에 위챗페이와 유니온페이를 연동해 글로벌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13일 쿠콘에 따르면 서울페이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QR 간편결제서비스다. 현재 약 52만개에 달하는 서울시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쿠콘은 서울시가 선정한 글로벌 결제·정산 운영 사업자다. 쿠콘은 자사가 보유한 결제인프라를 활용해 서울페이와 글로벌페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외국인관광객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를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QR코드 스캔 한번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가맹점은 별도의 외화결제시스템 구축 없이도 외국인에게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출 다각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연동된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결제사다. 유니온페이는 전 세계적으로 90억장 이상의 카드를 발급한 글로벌 금융인프라기업이다. 위챗페이는 중국
LG전자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3분기 잠정실적을 13일 발표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조8751억원, 영업이익은 6889억원이다.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중 두번째로 높고, 영업이익은 최근 시장전망을 10%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LG전자는 “생활가전이 사업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공고히 유지했고, 전장이 역대 최고 수준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됐다”고 평가했다. 주력사업과 미래사업이 고르게 선전해 시장 우려를 상쇄하고 기대치를 뛰어넘는 경영실적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생활가전사업은 미국 수출물량의 관세 부담,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 중이다. 전장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가 수익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휴대용 미네랄생성기 수요증가 기대 친환경 건간제품 제조기업 소프클(대표 김민경)이 액셀러레이터 킹고스프링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13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소프클은 천연자원인 꼬막껍데기를 순환자원으로 활용한 천연 미네랄 칼슘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소프클은 특허기술을 활용해 휴대용 미네랄생성기를 개발했다. 미네랄생성기는 일반 물을 건강한 천연 알칼리 수소수로 치환한다. 언제 어디서든 수돗물, 생수, 정수기 물을 담아 풍부한 미네랄이 살아 있는 물을 제공받을 수 있다. 휴대용으로 신체에 부족한 수분을 언제 어디서든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장려하고 면역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투자로 소프클 제품이 킹고스프링의 해외 네트워크와 결합해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물의 질에 민감한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동 킹고스프링 대표는 “제품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소프클에 투자했다”며 “글로벌
기업회생협회 ‘리챌린지’ 사업 지자체-전문가 협력으로 관내 기업의 활성화 민간단체가 나서 지방 한계기업의 재도전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서다. 한국기업회생협회(회장 윤병운)은 “지방 한계기업의 재도전을 위한 ‘리챌린지(RE-Challenge) 프로젝트’ 기획을 완료하고 본격 실행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리챌린지 프로젝트는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지방정부에서 5억~20억원 정도의 기금을 만들고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위기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참여기업 중 위기관리경영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재도전컨설팅을 진행하고 법원으로부터 회생개시, 인가결정, 졸업판결을 받은 기업에게 지방정부는 마중물 자금으로 최소 3000만원~최대 1억원까지의 DIP금융(회생기업 구제자금)을 2년간 지원(연리 1~3%)한다. 회생기업은 이 자금을 원자재 구매와 운영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동성 확보로 기업경영을 정상화하는 계기를 확보하는
10.10
국내기업 상표를 해외에서 무단 선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기업이 해외진출 이전에 이름을 빼앗기는 셈이다. 최근 5년간 3만여건에 이른다. 12일 지식재산처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에서 무단으로 선점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기업 상표는 3만841건에 달한다. △2021년 4977건 △2022년 4654건 △2023년 5015건 △2024년 9520건 △2025년 8월 기준 6675건이다. 매년 증가해 2024년에는 전년대비 약 89%나 급증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2배 가량 늘었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1만863건으로 약 35%를 차지했다. 중견기업(2520건), 대기업(2494건)보다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8474건으로 압도적인 많았다. 인도네시아(5234건), 베트남(3001건), 태국(268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선출원주의를 채택한 국가에서는 상표 브로
10.02
세무사무소를 위한 스마트세무서비스 ‘세모리포트’가 출시 2년 만에 가입고객 5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B2B 금융 에이전트기업 웹케시에 따르면 세모리포트는 로움아이티(대표 박승현)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세무보고서 서비스다. 세무사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개발했다. △사업분석 △손익 △인건비 예상 △부가세 등 소규모 사업장 경영에 필요한 보고서를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세무사무소는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관리가 가능하다. 세모리포트는 출시 약 2개월 만에 1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바 있다. 불과 2년 만에 5만 고객을 달성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LG전자가 모듈러주택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 신모델을 출시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출시한 신모델은 8평(27㎡) 개방형 단층, 16평(54㎡) 분리형 단층 등 총 2종이다. 이로써 단층과 2층형, 8평 14평 16평형 등 총 6종의 제품을 갖췄다. 내달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16평형 신모델 체험과 LG 스마트코티지 구매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신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성 향상이다. 8평 모델의 가격은 1억원이다. 기존 모노플러스 26 모델(2억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LG전자는 주택설계를 새롭게 했다. 기존 채광을 위해 층고를 높인 형태의 지붕을 평평하게 변경했다. 주택을 구성하는 기본 모듈을 통일해 마치 블록처럼 이어 붙일 수 있도록 했다. 8평형 모델은 모듈 3개를 조립하고, 16평형 모델은 모듈 6개를 조립하는 식이다. 건축비 절감은 물론 다양한 형태로의 확장에도 유리하다. 신모델에는 △에
10.01
코웨이(대표 서장원)의 방문점검판매원 코디가 방문 서비스 중 위급상황에 처한 70대 독거노인을 신속히 구조해 생명을 지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코웨이에 따르면 서울 양재지국 소속 손연옥(사진) 코디는 지난 7월 서울 강남구에서 홀로 거주하는 70대 고객의 자택을 방문했다. 정수기 정기 점검을 진행하던 중 고객이 가슴이 답답하다는 증상을 호소하자 이상을 감지해 자리를 뜨지 않고 상태를 살폈다. 고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손 씨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곁을 지켰다. 구급차에 동승해 병원 응급실까지 이동하며 가족이 도착할 때까지 환자를 보호했다. 해당 사연은 손 씨의 대처로 회복을 되찾은 고객이 회사 고객센터로 직접 감사인사를 전해오면서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손연옥 코디는 “고객이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고 혹시 모를 상황이 염려돼 곁에서 안정을 도왔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에 참여할 5개 광역지방자치단체로 경남 대구 울산 전남 제주를 최종 선정했다. 1알 중기부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의 빠른 AI 전환을 위해 지자체가 지역 산업특성과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기획한 맞춤형 AI 활용·확산 정책을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선정된 5개 지자체에 약 70억원(총사업비의 60% 이내)을 지원한다. 경남은 우주항공·방산·기계 산업 내 3~5개 협력사들의 설비상태 파악과 품질, 스케줄링(작업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 등 공통현안은 통합 지원하고 개별현장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AI설루션을 보급할 계획이다. AI교육 거점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는 자동차부품 세부업종별 제조·공정서비스 분야 선도 AI 모델 8개 과제를 추진한다. AI 혁신센터를 구축해 AI 분야 창업과 연계협력을 추진한다. 울산은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두원공조와 현대케피코가 검찰에 고발된다.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제3자에 제공하거나 유용하는 등 ‘하도급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지난달 30일 ‘제31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는 두원공조와 현대케피코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두원공조는 자동차용공조시스템 전문 제조업체다. 차량용 냉난방장치 제조에 필요한 금형제작을 7개 수급사업자들에게 위탁해 왔다. 두원공조는 2017년 10월 19일부터 2023년 4월 10일까지 7개 수급사업자들에게 99건의 금형 도형을 요구하면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다. 하도급법에는 원사업자는 수급사업자에게 기술자료를 요구할 경우 기술자료 요구 목적, 권리 귀속관계, 대가 등을 해당 수급사업자와 협의한 후 그 내용을 적은 서면을 해당 수급사업자에게 제공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5개 수급사업자들로부터 금형도면 17건을 제공받으면서 비밀유지계약을 체결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와 손잡고 강릉지역 소상공인 상품 특별기획전을 10월 말까지 연다. 1일 중기유통원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2025 로컬상품관 입점지원 사업’ 일환으로 심각한 가뭄피해를 겪은 강릉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강원 더 몰’에서 개최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강릉에 소재를 두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 12개사가 참여한다. 기획전 기간 동안 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중기유통원은 4개 광역지자체몰(남도장터 강원더몰 대전사랑몰 농사랑)을 로컬상품관 입점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대한민국 벤처 30년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미래 30년을 공유하는 자리가 12월 열린다. 1일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에 따르면 ‘벤처 30주년 기념식’이 12월 1일부터 2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협회는 벤처기업인뿐 아니라 △벤처 유관기관 △벤처투자기관 △학계·연구계 △언론 등 벤처생태계 전반의 주역들을 초청해 감사를 전하고 성과를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도전·혁신·극복’의 벤처정신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며 세대와 분야를 잇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반 참관객 신청은 10월 20일(부터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강력한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로 세계는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 한국은 지속되는 저성장에 고환율, 수출경쟁력까지 떨어지고 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했다. 한국경제의 성장은 기업인들의 혁신정신이 일궈 온 성과다. 내일신문은 기업가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혁신기업인을 연재한다. 그들의 고민과 행보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좋은 지침을 담고 있어서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제주도 한라산의 남쪽지역이다. 연중 따뜻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기후로 감귤생산의 최적지다. 주민 대부분은 감귤농사를 한다. 고품질 감귤로 인기를 얻자 힘든 농사가 즐거웠다. 주민들은 한가지 고민에 빠졌다. 정성을 다해 키웠지만 거름으로 버려지는 감귤이 상당해서다. 맛은 좋지만 너무 크거나 작아서 팔지 못한 탓이다. 마을이장이 해결방안을 찾아 나섰다. 다양한 시도를 했다. 최종 결론은 감귤주였다. 버려지던 감귤로 술을 빚기로 한
1일 특허청이 국무총리실 소속 ‘지식재산처’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식재산처는 국가 지식재산(IP)정책을 총괄하는 조직(컨트롤 타워)이다. 범정부 지식재산 정책의 수립과 조정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식재산을 통합·관리해 미래를 선도하는 산업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출범에 맞춰 핵심기능을 강화한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기존 1관 9국 1단 57과, 3소속기관에서 1관 10국 1단 62과, 3소속기관으로 소폭 확대됐다. 직원은 1785명에서 1800명으로 약간 늘었다. 조직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지식재산분쟁대응국의 신설이다. 기존 과 단위에서 수행하던 업무를 국 단위로 확대했다. 지식재산 분쟁 발생 시 국가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려는 전략이다. 부처별 분산돼 있는 지식재산 업무를 총괄·조정해 보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신규 지식재산에 대한 보호장치도 마련할 예정이다. 지식재산의 창출과 활용을 담당하는 전담 지원조직도 마련됐다. 연구개발(R&D)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