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2025
제조업체 컨설팅 추진 (재)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는 몽골 중소제조업체를 위한 ‘탄소감축 진단 컨설팅 프로그램’을 12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16일 ASEIC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지난 11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몽골 중소기업 탄소관리 역량강화 세미나’의 후속 사업이다. ASEIC은 세미나 참석기업 중 일부를 선정해 현장진단, 배출원 파악, 감축 잠재량 분석 및 감축 아이템 발굴을 지원하는 컨설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멘트 철강 벽돌 석회 등 몽골 산업계의 주요 제조업체 총 10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감축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몽골은 파리협정 제6.2조(국제 탄소감축 이행)에 따라 한국과 최초로 양자 간 국제감축 이행 규칙을 채택(2025년 2월)한 협력국이다. ASEIC은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회원국 간 친환경 기술협력 및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협력기관이다. 한국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회장이 당연직으로 ASEI
고시원·호스텔 브랜드 ‘먼슬리브’를 운영하는 고수플러스(대표 박영은)는 최근 ‘먼슬리브 13기 창업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부동산시장 정체 속에서 변화하고 있는 창업·투자 환경에 대한 분석과 고시원·호스텔의 시스템 기반에 의한 효율적 운영 모델을 공유했다. 운영 중인 먼슬리브 지점들의 실제사례도 공개됐다. 공실관리 방식, 수익구조, 운영 효율화 사례 등이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소개됐다. 먼슬리브가 구축한 자동화운영시스템과 브랜드 인프라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이어졌다. 창업이 가능한 신규 물건지들이 공개됐다. 투자자와 예비 창업자들은 실제 검토 가능한 매물을 중심으로 참여 방식과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먼슬리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세미나와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10곳중 6곳 이상은 내년 경영환경을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경영 핵심전략으로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5일 공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6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다. 조사는 1일부터 5일까지 1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6년 경영환경에 대해 응답기업의 63.1%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응답했다. 내년 역시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호전’을 예상한 기업은 21.7%에 그쳤다. ‘악화’는 15.2%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내년 핵심 경영전략(복수응답)으로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이 61.4%로 가장 많았다. △판로확대 및 마케팅 개선(54.9%) △현상유지 및 리스크 관리 중점(21.2%) 등이 뒤를 이었다. 2026년 중소기업에 가장 필요한 경제정책(복수응답)으로 △금융지원 및 세금부담 완화(77.7%) △R&D·투자 지원 확대(24.7
LG전자가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한 ‘LG 마이크로RGB 에보’를 CES 2026에서 첫 공개한다. CES 2026은 내년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마이크로RGB는 LCD TV의 필수 구성요소인 백라이트에 쓰이는 광원의 크기를 초소형으로 줄이고 기존 백색 대신 적색·녹색·청색 LED를 광원으로 사용해 색상 재현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얼마나 정밀하게 LED 백라이트를 제어하는지와 RGB의 각기 다른 파장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기술력에 따라 고객이 경험하는 화질은 달라지게 된다. LG전자는 “마이크로RGB 에보에 LG 올레드를 통해 축적된 정밀한 광원제어기술을 적용해 일반적인 LCD TV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화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자발광 화소를 픽셀 단위로 조정하는 올레드 TV의 정교한 기술로 RGB LED를 광원 단위로 독립 제어해 생생한 화질을 만들어 낸다. 이를 위해 마이
LG에너지솔루션의 ‘전극조립체 및 전극조립체 제조장치’ 특허가 초고속심사를 신청(10월 23일)한지 19일 만인 11월 11일 ‘첨단기술 초고속심사 1호 특허’로 등록됐다. 해천케미칼의 ‘바이오매스를 포함하는 친환경 제설제’ 특허도 초고속심사 신청(11월 11일) 후 21일 만에 ‘수출촉진 초고속심사 1호 특허’로 등록(12월 2일)됐다. 16일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초고속심사는 수출기업이 해외진출 전략을 적시에 수립할 수 있도록 심사기간을 대폭 단축해 조기에 국내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특허심사는 2024년 기준으로 평균 16.1개월이 걸렸다. 올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초고속심사는 현재 128건이 신청돼 5건이 등록결정을 받았다. 초고속심사 신청에서 등록결정까지 평균 25.1일이 소요(등록건 기준)되고 있다. 내년에는 수출촉진분야와 첨단기술분야에 각각 500건으로 제한돼 있는 초고속심사를 각각 2000건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기업당 3건으로
12.15
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으로 한층 진화한 LG 시그니처 제품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CES 2026는 내달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LG 시그니처는 성능 디자인 등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2016년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하는 LG 시그니처는 새롭게 확대한 제품군으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세탁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레인지 △월 오븐 △후드 △쿡탑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까지 총 10개다. LG전자는 AI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LG 시그니처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출시 10년을 맞아 새단장한 시그니처 냉장고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대화를 이해하는 AI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고객이 “하이 LG, 고기를 일주일 정도 보관하려면 어떤 기능이 좋아”라고 물으면 AI
‘2026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 접수기한이 31일까지 연장됐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연장은 포상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한 조치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830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벌이는 전국 단위의 최대 규모 포상이다. 매년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주)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시상한다.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를 참조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중소기업중앙회 포상전담팀, 전국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 접수하면 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중소기업이 특허·상표 등 지식재산권(IP)출원 활동을 하면 3년 동안 매출액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IP출원 활동을 하지 않은 중소기업보다 고성장 가능성이 1.36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재산처와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성장 중소기업과 지식재산’ 연구보고서를 15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09~2023년 동안 중소기업 21만8127개사의 경영정보와 특허·상표·디자인 출원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IP활동이 중소기업의 고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초로 실증분석한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IP출원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깊은 관련이 있다. 고성장 가능성이 출원 활동을 하지 않는 중소기업의 1.36배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이 2.69배로 가장 컸다. 제조업은 1.39배로 분석됐다. 특허 상표 디자인 등을 3종류 모두 출원하는 경우 고성장 가능성은 2.06배까지 상승했다. 1종류만 출원하면 1.31배에 그쳤다. 중소기업의
12.12
수면컨설턴트 최슬기씨가 개발한 ‘영유아 수면 유도장치’가 ‘2025 생활발명코리아’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회의장상은 산부인과 간호사 오정랑씨가 개발한 ‘아기 팔베개’, 국무총리상은 생명공학자 김나영씨가 개발한 ‘스트레스 자가검사키트’에 돌아갔다. ‘2025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이 11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생활밀착형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상하는 지식재산처의 대표적인 여성발명지원사업이다. 이번 생활발명코리아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1678건으로 최종 50건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간 디자인 고도화 및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 출원, 창업·사업화 교육 등을 지원받았다. 이후 국민참여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35건을 확정했다. 대통령상은 수면컨설턴트 최슬기씨가 개발한 ‘영유아 수면유도장치’에 돌아갔다. 이 제품은 수면교육 음원을 통해 부
물을 사용하지 않는 창고 주차장 등은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대상 면적에서 제외된다. 불합리하게 설정된 물사용량과 하수배출량 기준이 정비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불편을 줬던 상·하수도 지방규제가 개선된 덕이다.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상·하수도 관련 자치법규를 전수조사해 총 400건의 지방규제를 일괄 개선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2021년부터 분야별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지방규제 개선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5년간 48개 지자체 조례의 약 4116개 규제조항 개선을 추진한 바 있다. 이중 상·하수도 원인자부담금과 사용료의 정비필요성을 확인했다. 옴부즈만은 지자체와 함께 △원인자부담금 부과 기준 △사용료요율 산정 및 감면 △이의신청 제도 △납부방식 등 160개 지자체의 조례 1614개에 대한 개선을 추진해 이 중 400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대상 공장면적의 최소 기준을 현행 750㎡에서 2000㎡
올해 최고 외국인 창업팀으로 커넥트(Konnect)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년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그랜드챌린지는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창업경진대회다. 올해에는 전 세계 97개국에서 총 2626개 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4월 온라인접수와 평가를 거쳐 40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에게 비자발급 법인설립 등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제공해 왔다.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상위 8개 팀이 무대에 올라 혁신 아이템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1등(상금 1억원)은 인도에서 온 커넥트팀이 차지했다. 커넥트는 한국 거주 외국인이 겪는 인증과 결제 장벽을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하는 인증·결제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등(상금 7000만원)은 미국에서 온 마임하임(MaimHaim)팀에게 돌아갔다. 이팀은 관성측정장치(IMU)센서 퓨전 노드와 제로
12.11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에 6867억원이 투입된다. 유망한 소비재분야의 수출전략 품목을 선정해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10일 ‘2026년도 중소기업·창업·소상공인 수출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했다. 중기부는 수출바우처에 1502억원을 편성했다. 관세대응 바우처를 일반 수출바우처와 통합·운영해 일반 참여기업도 관세피해 컨설팅, 대체 공급망 확보 등 관세대응서비스를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업당 5000만원까지 추가 한도를 부여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국제운송비 지원서비스 2배 상향(3000만→6000만원) 조치를 연장하고 바이어 요청에 의한 무상 샘플 국제운송료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해외전시·상담회에 198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내년도 상반기부터는 우체국 국제특급우편(EMS), 풀필먼트 등의 지원도 확대된다. 4대 K소비재(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분야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2030년까지 500개사를 발굴한다. 올리브영 무신
대만 등 글로벌기업과 협력 확대 올해 공급계약, 내년 매출 예정 레이저장비 개발 전문기업 레이저쎌이 2026년 흑자전환은 목표로 삼고 매출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레이저쎌 관계자는 “주요 장비들의 글로벌 적용사례가 본격 확대되며 매출 다각화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레이저쎌에 따르면 대만 최대 파운드리 업체를 포함한 다수의 국내외 글로벌 반도체기업들과 기술협력 및 공동검증을 진행 중이다. 최근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터(HPC)의 수요폭증으로 첨단반도체 패키징산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패키징은 나온 칩을 실제 전자기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전기적 연결을 가능하게 설계하는 과정을 말한다. 레이저쎌은 면광원 레이저기술이 장점이다. 면 형태로 레이저를 조사해 균일한 빔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휨(워피지) 현상과 열 노출을 최소화하는 짧은 국소 부위 접착(본딩)이 가능하다. 한곳에 집중하는 원광원보다 공정효율과 수율개선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이저쎌은 이 기
12.10
메디테크 스타트업 웰스케어(대표 이성원)가 동남아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웰스케어는 “통증치료기기 이아소(IASO)의 태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획득하고 현지 전문 유통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아소는 광(삼중 파장 콜드레이저)을 조직 깊숙이 침투시켜 세포재생을 촉진하고 염증을 줄이는 광생물학적변조(PBM)기술을 적용한 개인용 의료기기(3등급)다. PBM은 북미에서 최신 재활치료기술로 꼽힌다. 이아소는 무게 28g의 초경량 구조로 손이나 피부에 부착해 약물이나 주사 없이 비침습적으로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병원에서 사용되는 레이저장비기술을 소비자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셈이다. 웰스케어는 한국 식약처 품목허가(MFDS), 미국 FDA OTC에 이어 태국 FDA 승인으로 안전성과 기술 완성도를 다시한번 검증받았다. 이와함께 태국 의료·건강관리 전문유통기업 솔나노메드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소는 태국 전역의 병원 클리닉 재활
한국시멘트협회(회장 전근식)는 9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 저감을 위한 SCR(선택적촉매환원설비)의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는 온실가스 감축, 환경오염물질 저감 등 시멘트업계의 핵심현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의 배출 저감에 필요한 환경설비 SCR의 현장적용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SCR은 질소산화물 저감에 가장 효과적인 방지시설 중의 하나다. 외국의 시멘트공장에서는 소규모 생산설비에 적용하고 있다. 반면 국내 시멘트업계와 같은 고집적화된 대규모 생산설비에 적용된 사례는 없었다. . 이번 아세아시멘트의 SCR 설치로 향후 시멘트업계 전체에 SCR 도입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멘트업계는 2027년 7월부터 통합환경허가를 적용받게 된다. 이로 인해 SCR 설치는 불가피한 상황이며 공장별 1기 이상의 SCR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1기당 300~400억원 가량이 소요되는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가 ‘벤처코칭멘토 인증’(KVMCC)제도를 도입한다. 벤처협회는 10일 “모든 위대한 창업가 뒤에는 반드시 위대한 멘토(조언자)가 있다”며 “벤처 선후배 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생태계시스템으로 확장하기 위해 KVMCC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KVMCC는 2026년 상반기 제1기 배출을 목표로 16일 인증을 위한 첫 기본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KVMCC는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한국코치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기존의 리더십 중심이나 경력위주의 정부 멘토단과 달리 △투자유치 △스케일업 △출구전략 등 벤처실무역량과 전문지도력을 함께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증체계는 △초기 벤처를 지원하는 ‘코칭멘토’ △스케일업 전문성을 갖춘 ‘프로 코칭멘토’ △생태계 조력자로 활동하는 ‘마스터 코칭멘토’ 등 3단계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벤처 윤리성장 마인드셋(사고방식) △신뢰 기반 협력 △질문·경청 등 5대 필수 역량을 함양하고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기업) 대부분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시행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10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의 ‘중대재해처벌법 인식 및 대응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5.9%가 중대재해처벌법을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의무조항까지 이해하고 있는 기업은 절반 이하(47.4%)에 그쳤다. 중처법 시행 이후 경영상 부담이 커졌다는 기업은 61.2%였다. 영세·비제조업 기업일수록 부담을 크게 느꼈다. 안전보건 전담조직과 전담인력을 모두 갖춘 기업은 7.6%에 불과했다. 74.6%의 기업은 안전관리비를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법적 의무를 미이행했을 때 가장 큰 부담으로는 대표이사 형사처벌(64.0%)을 꼽았다. 기업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안전보건 투자 재정지원(66.4%)과 세제혜택,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을 요구했다. 협회는 5가지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규모·업종·위험도에 따른 차등형
대기업과 스타트업(기술창업기업)이 협력해 성장의 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딥테크 밸류업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최상위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함께하는 개방형혁신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현대자동차와의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총 11개 대기업이 참여해 62개 스타트업과 협업을 진행했다. 참여한 대기업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사이언스파크 포스코홀딩스 HD현대중공업 KT GS리테일 CJ LS일렉트릭 현대백화점 HS효성 등이다. 3월 총 736개의 스타트업을 11개 대기업에 추천했다. 최종 62개 스타트업이 협업 대상으로 선정돼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협업성과도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와의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딥인사이트는 CES 혁신상 수상과 더불어 대규모의 투자 유치, 대기업과의 공급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A 스타트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에 따르면 ‘컴업’은 2019년 시작된 행사다.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기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축제다. 컴업 2025는 ‘Recode the Future’(미래를 다시 쓰는 코드)라는 구호로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기술(테크) △세계(글로벌) △기업가정신을 세부 주제로 전시 컨퍼런스 IR(기업설명회)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0일 개막식에서는 국내 혁신 창업가가 ‘컴업 2025’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인공지능(AI) 검색엔진서비스 기업 라이너의 김진우 대표가 ‘AI가 미래를 예측한다면 스타트업은 미래를 다시 쓴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해 컴업에는 해외 46개국의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국내·외 스타트업 275개사가 혁신
12.09
LG 가전의 산실인 ‘가산 R&D캠퍼스’가 50주년을 맞았다. LG전자는 8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가산 R&D캠퍼스에서 50주년을 기념했다. 행사에는 이현욱 LG전자 HS연구센터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을 비롯해 김쌍수 전 부회장, 이영하 전 사장, 신문범 전 사장, 송대현 전 사장 등 전현직 가전 사업본부장과 연구소장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1975년 12월 ‘금성사 중앙연구소’로 출발했다. 가전 컴퓨터 등 제품군을 모두 아우르며 신제품 개발, 품질향상, 생산시스템 자동화 등을 전담하는 민간기업 첫 종합연구소다. 단층 건물에 전기계측 제어 표준 등 실험시설을 갖추고 시작했다. 2007년 지상 20층, 지하 5층 규모의 연구동을 신축했다. 현재 전체 연면적은 11만5000㎡(3만5000평)가 넘는다. 개소 당시 수십명에 불과했던 상주 인원도 현재 1700여명까지 늘어났다. 글로벌 기술전문가를 배출하는 LG 가전 R&D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