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3
2025
정부가 미국의 관세 조치로 피해를 보는 수출기업에게 저리의 운영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긴급 지원에 나선다. 전체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무역금융 지원규모는 현재 256조원에서 최대 270조원까지 늘린다. ‘50% 품목관세’ 직격탄을 맞은 철강·알루미늄 업종의 수출기업을 위해서는 이차보전 사업에 17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통해 당초 예정됐던 25%의 상호관세를 15% 수준으로 낮추고,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15% 관세 역시 수출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금리 추가 인하·보험료 할인 = 정부는 우선 관세 피해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1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바탕으로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경영자금 지원을 위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은 경남 진주 본사에서 중장기 성장 비전으로 ‘2040 미래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비전은 에너지 분야에서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한 축이 될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기 위해 수립됐다. 강기윤 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사람·AI·로봇이 조화를 이루며 스마트하게 운영되는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발전 생태계 구축을 강조해 왔다. 이어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신경로’, 국민과 하나되어 연결되는 ‘상생로’를 제시하는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중장기 비전 ‘2040 미래로’를 완성했다. 플러스(PLUS)는 △AI·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완성해 나가는 ‘신경로’를 구축한다는 의미에서 플랫폼의 P △국민과 지역 상생으로 연결되는 함께하는 성장을 추구하는 ‘상생로’를 구축하겠다는 의미에서 링크(LINK)의 L를 반영했다. 또 △한반도를 아우르는 친환경 에너지 벨트를 구축하는 U자형 ‘신작로’의 U △6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해진 재생에너지 발전단가를 등에 업고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본격화된 양상이다. 3일 EU의 통계 담당기관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2024년말 기준 EU의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42%에 이른다. 남유럽 발칸반도 서부에 위치한 알바니아와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위치한 노르웨이의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각각 99.3%, 99.1%로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국가모두 수력과 풍력발전 비중이 절대적이다. 특히 노르웨이는 산유국이지만 석유와 천연가스 대부분을 수출(세계 10위)한다. 수력발전 비중이 90%에 육박하며 풍력비중은 약 9%다. 이어 덴마크(88.6%) 룩셈부르크(87.4%) 포르투갈(78.6%) 리투아니아(75.8%) 스웨덴(73.1%) 등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높다. 이외에 EU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인 41.7%보다 비중이 큰 국가는 오스트리아(63.9%) 핀란드
기아가 전동화 패밀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더 기아 EV5’를 출시하고 4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5는 기아가 EV6를 시작으로 EV9, EV3, EV4에 이어 다섯번째로 선보이는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모델이며, 패밀리 전용 전기차다. EV5는 전장 4610mm, 전폭 1875mm, 전고 1675mm, 축간거리 2750mm로 기존 준중형 전기차 대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1041mm의 2열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넓고 편안한 후석 공간을 제공한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아이스버그 그린 △프로스트 블루 △다크 오션 블루 △아이보리 실버 △마그마 레드 △그래비티 그레이 △퓨전 블랙 8종의 유광 컬러에 △아이스버그 매트 그린 1종의 무광 컬러를 더해 총 9가지다. 내장 색상은 △누가 브라운 △스모키 블랙 △휴먼 그레이 △블랙&화이트(GT-라인 전용) 총 4가지다. EV5는 81.4kWh의 NCM 배터리를 탑재하고 16
포스코그룹이 세계적인 안전 전문 컨설팅사인 SGS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안전한 일터 만들기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2일(현지시간) SGS와 SGS의 본사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포스코그룹 안전관리체계 혁신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GS는 건설 및 플랜트 진단에 특화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안전 컨설팅 전문 회사로, 전 세계에 2600여개 지사를 두고 있다. 양사는 포스코그룹 건설 부문의 안전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솔루션을 도출하는 등 선진 프로세스 수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달 내 포스코이앤씨 안전 진단에 착수한다는 목표다. 안전 전문 지식 및 기술을 교류하고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안전 전문 회사 설립과 운영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장인화 회장은 “제도와 문화, 기술 전 분야를 과감히 혁신해 포스코그룹의 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폴란드 최대 방산전시회서 FA-50, KF-21, 수리온 등 주력 기종 전시 바르샤바에 유럽법인 신설 … 수출시장 확대 및 수출 플랫폼 다각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폴란드 키엘체에서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가해 주력 기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인 MSPO는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했다. 2024년 기준 42개국, 65개 대표단이 참석해 약 3만4000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폴란드 최대 규모 전시회로 유럽 방산 전시회 중 3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MSPO에서 KAI는 2022년 폴란드와 48대 계약 체결(30억달러 규모)하며 유럽 수출길을 개척한 △FA-50 다목적 전투기를 비롯 △차세대 첨단 국산 전투기 KF-21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 △소형무장헬기(LAH) 등 고정익과 회전익을 망라한 주력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KF-21과 FA-50에 연동될 무인전투기(UC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로 7529만달러 상담 진행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로봇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태국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3일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로봇 중소기업 9개 사와 LV Automation 등 26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구매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호협력 MOU가 체결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제조업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스마트제조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상담이 진행됐다. 주요 성과로는 71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고, 총 7529만달러(약 1047억원) 규모의 구매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또 해외바이어와 12건의 MOU를 체결해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상담회 후에도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등 추가 상담 요청 사항이 들어오는 등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이 지속됐다고 중부발전은 소개했다. 이영조 사장은 “지속적으로
감사업무 맞손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2일 나주 본사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와 ‘안전분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감사업무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성규 한전KPS 상임감사와송석훈 한국가스기술공사 상임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기관간 감사 협력을 강화하고,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안전 분야 감사 노하우 및 우수사례 공유 △감사정보·기술 등 교류 △감사 및 반부패·청렴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규 감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감사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내부통제 개선과 안전 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새벽시장 상인회와 손잡고 매월 둘째주 산지 직송 농산물 판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3일 울산 공단 본사 로비에서 울산 학성새벽시장과 함께하는 ‘상생마켓’을 첫 개장했다. 이번 행사는 8월 18일 울산 중구청에서 진행된 에너지공단, 울산시 중구, 울산 학성새벽시장의 ‘지역 상생·협력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에너지공단은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을 위해 매월 둘째주 화요일 공단 본사 로비에서 상생마켓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단 직무와 연계한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이후인 8월 25일 에너지공단은 학성새벽시장내 130여개 점포의 저온 저장고 청소 작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저장고 설비의 전력 효율 개선 및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영업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번 ‘상생마켓’은 학성새벽시장 상인들이 직접 산지 직송한 다양한 농산물이 판매되며, 지역주민들은 신선한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2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와 원자력 및 수소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코트라가 주관해 베오그라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세르비아 전략적 에너지 개발 포럼’ 중에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는 △세르비아 원전 기반 마련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 실현 등에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현재 석탄 의존도가 60%에 달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수력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에너지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너지법 개정안을 통해 원전 정책 개발 및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개발과 관련해서도 법적 기반을 공식적으로
한국생산성본부 성과 불확실성 시대 앞선 대비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박성중)는 국내 최초로 생산성 변화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생산성 선행심리지수(PNSI)’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생산성 지표는 후행성이 강해 경제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KPC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자연어처리(NLP)를 활용해 생산성 변화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 개발을 완료했다. 생산성 선행심리지수는 최근 글로벌 성장세 둔화와 경제 불확실성 심화 속에서 기업과 소비자의 심리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해 개발됐다. KPC는 지표 개발을 위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40개 주요 언론사의 생산성 관련 뉴스를 수집·분석하였다. 고용·노동시간 등 노동투입 요인을 투입지수(NSI-Input)로, 생산량, 기술혁신, 부가가치 등 산출 요인을 산출지수(NSI-Output)로 구분해 지수를 도출했다. 특히 KNU 감성
KIAT, 업무협약 갱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은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혁신기술 및 한국의 경험을 활용한 중남미 지역의 지속가능한 개발 및 저탄소 전환 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갱신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IDB는 1959년 중남미 지역의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경제통합을 위해 설립된 국제 금융기구로, 현재 48개국이 가입해 활동중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가입했다. KIAT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에너지 분야 공적개발원조(ODA)를 전담하는 기관이다. IDB와는 2022년 9월 협약 체결이후 7월 완료한 ‘온두라스 과나하 그린에너지섬 구축사업’을 포함해 총 4개의 공동 사업을 추진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갱신을 통해 에너지 중심에서 산업기반시설, 희소금속 등으로 협력분야를 다각화하기로 했다. 민병주 원장은 “중남미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기회도 더
09.02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김포 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28~29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프리미어호텔에서 ‘에너지 효율화 사업 2차 진도 회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포시와 김포산업지원센터 관계자, 기업 대표, 모범청년기업인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서부발전이 지난해 말 김포산업지원센터, 한국생산성본부와 에너지 효율화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한 3개 기업을 대상으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을 위한 지원 방안, 계획 등이 공유됐다. 또 중소기업이 설비 개선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감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나눴다. 한편 서부발전은 RE100 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설비용량 11.69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소형풍력발전, 전기차 충전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공간 ‘메가스테이션’을 구축하고
르노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 니콜라 파리(사진) 사장이 1일 부임했다. 파리 신임 사장은 전기공학으로 전문기술학사를 취득한 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를 거쳐 2015년 르노그룹에 합류했다. 파리 사장은 르노그룹의 해외시장 신차개발, 섀시 및 플랫폼, 전동화, 첨단기술 등 구매분야 핵심업무에서 중책을 맡아왔다. 특히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랩에서 2019년부터 약 3년간 구매 담당장을 역임하며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분야 첨단기술 개발에 깊이 관여했다. 파리 사장은 2023년부터 최근까지 △배터리 △E-파워트레인 △ADAS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구매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르노코리아는 파리 사장이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 친환경 신차 개발 로드맵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차는 첫 전용 전기차 오로라3 프로젝트에 착수한 상태다. 오로라3는
현대자동차는 2일 전용 전기차(EV)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오닉의 소형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의 신규 외장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반영돼 대담하면서도 역동적인 자세를 갖췄다. 또 강철 소재 특유의 강인함과 유연함을 담아낸 차체 표면과 정밀하게 그려진 캐릭터 라인이 돋보인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현대차는 9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쇼 ‘IAA 모빌리티 2025’에 4년 만에 참가해 콘셉트 쓰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9일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콘셉트 쓰리를 소개하고, 이어지는 IAA 모빌리티 2025 기간동안 ‘오픈 스페이스’에서 방문객들에게 콘셉트 쓰리의 세부 디자인을 알릴 계획이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가 소형 EV의 디자인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중대재해 ‘제로화’를 향한 전사적 혁신에 나섰다. 한전은 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직원과 전국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근절 원년 달성’을 위한 안전경영 혁신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서는 △조직·인력 등 가용자원 집중 △안전점검 강화 및 업무 효율화 △협력사 안전관리 제도 혁신 △용역 안전관리체계 전면 환류 △유해·위험 요인 제거 및 공법 전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기술 확대 등 6개 분야 63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조직과 제도 혁신을 통해 안전관리의 틀을 강화한다. 본사 안전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현장 점검을 위한 ‘안전점검 기동팀’을 신설해 무관용 원칙에 따른 상시 점검 체계를 갖춘다. 또 안전관리 인프라 확대 및 협력사 지원제도를 개선을 추진한다. QR코드 활용 인력 관리, 스마트 CCTV 성능 고도화 등 안전관리 인프라가 확대되며, 산업안전보건비 지원과 안전예산 선지급으로 협력사의 안전투자를 뒷받침하기로
중국이 독점하다시피 하는 희토류 공급망이 글로벌 자동차산업을 흔들고 있다. 희토류 수급 차질은 이미 현실로 나타났고, 공급망 불안은 생산 중단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2일 코트라 디트로이트무역관이 펴낸 ‘희토류 공급망, 미국 차산업을 흔들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24년 기준 세계 희토류 채굴량의 약 70%, 정제 능력의 85%, 자석생산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채굴부터 가공, 자석 생산에 이르는 전 공정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도 일부 채굴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제와 자석생산은 여전히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전체 희토류 수입의 70%가 중국산이다. 전기차와 방산 기술에서 희토류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데 특정 국가에 집중된 공급 구조는 구조적 위험요인이다. 중국 정부는 4월 희토류 원소 7종에 대해 수출 허가제를 도입했다. 7종은 사마륨(Sm) 가돌리늄(Gd) 테르븀(Tb) 디스프로슘(Dy) 루테튬(Lu) 스칸듐(Sc) 이트륨(
09.01
우리나라 8월 수출이 전년보다 1.3% 증가하면서 석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미국으로의 수출은 관세인상 영향으로 12%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58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 증가했다. 6월 이후 석 달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 수출은 9개 주요지역 중 3곳에서만 수출이 증가했다. 아세안 108억9000만달러(11.9%) 중동 14억달러(1.0%) 독립국가연합 11억2000만달러(9.2%) 등이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와 선박 호조에 힘입어 역대 8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대중국 수출은 110억1000만달러로 2.9% 감소했다. 일반기계_17.0%) 무선통신기기(-10.2%) 등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했으나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증가(10.9%)하면서 감소폭을 완화시켰다. 자동차 철강 등에 대한 관세폭탄 영향을 받은 대미국 수출은
현대위아가 물류로봇 신제품을 공개하며 모바일(이동) 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대위아는 8월 28~29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물류로봇 신제품 런칭 및 고객 초청 시연회’를 열고 가반하중(로봇이 들 수 있는 최대 무게) 300~1500㎏의 물류로봇 플랫폼을 처음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물류로봇은 산업 현장에서 각종 제조 물류를 이송할 때 사용하는 로봇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가반하중 300㎏, 600㎏, 1000㎏, 1500㎏의 물류로봇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있을 제조 물류 자동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물류로봇을 다양한 방식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우선 물류로봇이 라이다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지도와 위치를 확인하는 동시 로컬라이제이션 및 매핑(SLAM) 방식으로 자율주행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동시에 바닥의 QR코드나 자석을 인지하고 사전에 설정한 경로로 다니는 방식도 사
우리나라 8월 수출이 미국의 관세 영향에도 전년보다 1.3% 증가한 것은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영향이 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 8월 수출은 151억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7.1%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썼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 지속과 전방 IT 산업의 견조한 수요가 호조를 이끌었다. 디램 고정가격(DDR48Gb)은 7월 3.9달러에서 8월 5.7달러로 178% 상승했다. 2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도 55억달러를 기록하며 8.6% 증가했다. 8월 역대 최대 실적이자 3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수출 둔화세를 보였던 순수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가 모두 수출 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 중고차 수출 증가도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유럽연합(EU)과 독립국가연합(CIS)으로의 수출은 각각 78.9%, 22.3% 늘었다. 15대 주력품목 외에도 농수산식품(9억6000만달러,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