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
20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7.5%에서 15%로 인하하는 무역협정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일본은 대미 투자 5500억달러(약 766조7000억원)와 미국산 쌀 구매를 75% 늘리는 등 시장을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 한국도 미국 정부와 협상을 통해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했지만 공식화가 지연되는 가운데 일본이 먼저 행정적 절차를 마치면서 당분간 미국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관세 격차가 불가피해졌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전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행정명령에는 일본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적용되던 총 27.5%(기존 2.5%+추가 25%) 관세를 15%로 조정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보 게시 후 7일 이내에 품목 코드(HTSUS) 수정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하도록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전담하고 한국공학대(총장 황수성)가 주관하는 ‘반월·시화산단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가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4일 개소했다. 한국공학대는 그동안 제1캠퍼스에서 센터를 운영하며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다. 그러다 이번에 제2캠퍼스 TU 리서치파크 산학협력관 5·6층으로 센터를 확충·이전해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 지원과 공정혁신 활동을 본격화한다. 새롭게 조성된 센터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실질적으로 실험·검증하고 확산하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 제조업 생태계 혁신과 고도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 이사장은 “산학협력관 개관과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확충은 단순한 공간 이전이 아니라, 산업단지 인공지능전환(AX)·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 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확립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제조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이주수)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4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련 올바른 정보 제공과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양 기관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대국민 및 지역주민 대상 홍보·소통 활동 △소통을 위한 정보 콘텐츠 개발 및 확산 △국내외 동향 등 정보·자료 공유 △소통 분야 전문가 양성 및 교육자료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관련 사업 위탁·수행 등 상호 협력 확대 △그 밖에 대국민 이해도와 지역 수용성 제고에 필요한 사항 등을 협력 분야에 담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은행(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보유한 HMM 지분 매각을 둘러싸고 주요 당사자들 사이에서 혼선이 일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 인수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향후 인수 참여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향후 성장성이 유망하고 그룹사업과 전략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본업인 철강과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이차전지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신성장 동력으로 국가기간산업인 해운업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룹은 본업인 철강분야에서 중국발 공급 과잉, 내수 부진, 미국발 관세 등 삼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래 사업인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주력 시장인 미국·한국에서 사업 정체로 고전하고 있다. 해운업 진출이 그룹 차원에서 사업 돌파구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삼일PwC, 보스턴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시장 개척단’ 3년 성과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장 개척단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0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해외 지사와 법인이 직접 현지 시장 조사와 제품 실증을 지원한다. 계약 협상 과정에도 참여해 중소기업의 수출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프로그램을 본격화한 이후 70여개 중소기업과 570여개 해외 바이어를 연결해 1200여건의 상담을 주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금까지 총 14회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으며, 비즈니스 협의를 통해 다수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석유공사는 4일 김동섭 사장 주재로 전국 9개 지역 사업장과 온라인 안전점검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고위험작업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4대 중대재해 예방대책(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 △비상대응체계의 실효성 강화 등 정부정책과 연계된 주요 현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석유공사는 협력업체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공동의 안전 문화’를 정착해 중대재해 예방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동섭 사장은 “앞으로 단 한 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시스템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9.04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안성일)은 국내 기업의 유럽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영국 표준기관인 BS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BSI는 영국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국가 표준기관으로 1901년 설립된 이후 표준 인증 시험 평가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분야 표준화 및 인증에서 세계 최고 수준 전문성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 업무협약식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소재 BSI 회의실에서 안성일 원장과 닥터 헤이다르 자파르 BSI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내용은 △디지털혁신, 환경지속성, 스마트산업 등 첨단기술 분야 정보교환 및 기술표준 공동 개발 △ ISO 13485(의료기기) MDSAP(미국 캐나다 등) UKCA(영국) CE MDR(유럽연합) CE IVDR(유럽 체외진단) 등 국제인증 취득 지원 △CE MDR 요구에 부합하는 생체적합성, 안전성, 전자파, 사이버보안 시험 상호협력이 포함됐다
현대자동차가 딜러와 함께 설립하고 후원하는 소아암 치료·연구 지원 비영리단체 ‘현대 호프 온 휠스’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27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9월 미국 소아암 인식의 달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현대 호프 온 휠스가 27년간 지원해온 연구성과를 조명하며 소아암 생존율 향상과 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발자취를 되새기는 자리로 꾸며졌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어린이 암 환자의 약 85%가 5년 이상 생존하고 있다”며 “이는 1975년 56%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수십 년간 치료 기술의 발전이 만들어낸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유럽과 인도로 활동 범위를 넓혀 더 많은 환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1998년 미국에서 시작된 현대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 미국법인과 850개 이상의 미국딜러가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올해 미국에서
경기악화와 미국의 관세폭탄으로 국내 철강업계가 시름하고 있다. 특히 수요감소 상황에 여름철 건설분야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철근가격이 급락했다. 반면 원재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상승하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4일 국내 철강업계에 따르면 철근가격은 5월 16일 kg당 745원에서 8월 1일 725원, 29일 690원으로 하락했다. 철근은 주로 건축·토목 현장에 널리 쓰이며, 콘크리트의 부착력을 강하기 위해 사용된다. 철스크랩 가격은 5월16일 402원에서 8월 15일 423원, 29일 433원으로 상승세다. 철스크랩은 차량부품 건물부속 잉여물질 등 제품 제조와 소비 후 남은 재활용 가능한 물질로 구성된다. 철스크랩은 전기로 제강의 핵심 원료다. 일부는 고로(용광로) 공정에서 보조 원료로 투입돼 원재료(철광석 원료탄)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역할을 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철근수요가 줄면 철스크랩 가격도 동반 하락한다”며
09.03
정부가 미국의 관세 조치로 피해를 보는 수출기업에게 저리의 운영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긴급 지원에 나선다. 전체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무역금융 지원규모는 현재 256조원에서 최대 270조원까지 늘린다. ‘50% 품목관세’ 직격탄을 맞은 철강·알루미늄 업종의 수출기업을 위해서는 이차보전 사업에 17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통해 당초 예정됐던 25%의 상호관세를 15% 수준으로 낮추고,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15% 관세 역시 수출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금리 추가 인하·보험료 할인 = 정부는 우선 관세 피해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1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바탕으로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경영자금 지원을 위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은 경남 진주 본사에서 중장기 성장 비전으로 ‘2040 미래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비전은 에너지 분야에서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한 축이 될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기 위해 수립됐다. 강기윤 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사람·AI·로봇이 조화를 이루며 스마트하게 운영되는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발전 생태계 구축을 강조해 왔다. 이어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신경로’, 국민과 하나되어 연결되는 ‘상생로’를 제시하는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중장기 비전 ‘2040 미래로’를 완성했다. 플러스(PLUS)는 △AI·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완성해 나가는 ‘신경로’를 구축한다는 의미에서 플랫폼의 P △국민과 지역 상생으로 연결되는 함께하는 성장을 추구하는 ‘상생로’를 구축하겠다는 의미에서 링크(LINK)의 L를 반영했다. 또 △한반도를 아우르는 친환경 에너지 벨트를 구축하는 U자형 ‘신작로’의 U △6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해진 재생에너지 발전단가를 등에 업고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본격화된 양상이다. 3일 EU의 통계 담당기관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2024년말 기준 EU의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42%에 이른다. 남유럽 발칸반도 서부에 위치한 알바니아와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위치한 노르웨이의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각각 99.3%, 99.1%로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국가모두 수력과 풍력발전 비중이 절대적이다. 특히 노르웨이는 산유국이지만 석유와 천연가스 대부분을 수출(세계 10위)한다. 수력발전 비중이 90%에 육박하며 풍력비중은 약 9%다. 이어 덴마크(88.6%) 룩셈부르크(87.4%) 포르투갈(78.6%) 리투아니아(75.8%) 스웨덴(73.1%) 등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높다. 이외에 EU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인 41.7%보다 비중이 큰 국가는 오스트리아(63.9%) 핀란드
기아가 전동화 패밀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더 기아 EV5’를 출시하고 4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5는 기아가 EV6를 시작으로 EV9, EV3, EV4에 이어 다섯번째로 선보이는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모델이며, 패밀리 전용 전기차다. EV5는 전장 4610mm, 전폭 1875mm, 전고 1675mm, 축간거리 2750mm로 기존 준중형 전기차 대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1041mm의 2열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넓고 편안한 후석 공간을 제공한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아이스버그 그린 △프로스트 블루 △다크 오션 블루 △아이보리 실버 △마그마 레드 △그래비티 그레이 △퓨전 블랙 8종의 유광 컬러에 △아이스버그 매트 그린 1종의 무광 컬러를 더해 총 9가지다. 내장 색상은 △누가 브라운 △스모키 블랙 △휴먼 그레이 △블랙&화이트(GT-라인 전용) 총 4가지다. EV5는 81.4kWh의 NCM 배터리를 탑재하고 16
포스코그룹이 세계적인 안전 전문 컨설팅사인 SGS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안전한 일터 만들기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2일(현지시간) SGS와 SGS의 본사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포스코그룹 안전관리체계 혁신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GS는 건설 및 플랜트 진단에 특화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안전 컨설팅 전문 회사로, 전 세계에 2600여개 지사를 두고 있다. 양사는 포스코그룹 건설 부문의 안전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솔루션을 도출하는 등 선진 프로세스 수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달 내 포스코이앤씨 안전 진단에 착수한다는 목표다. 안전 전문 지식 및 기술을 교류하고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안전 전문 회사 설립과 운영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장인화 회장은 “제도와 문화, 기술 전 분야를 과감히 혁신해 포스코그룹의 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폴란드 최대 방산전시회서 FA-50, KF-21, 수리온 등 주력 기종 전시 바르샤바에 유럽법인 신설 … 수출시장 확대 및 수출 플랫폼 다각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폴란드 키엘체에서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가해 주력 기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인 MSPO는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했다. 2024년 기준 42개국, 65개 대표단이 참석해 약 3만4000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폴란드 최대 규모 전시회로 유럽 방산 전시회 중 3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MSPO에서 KAI는 2022년 폴란드와 48대 계약 체결(30억달러 규모)하며 유럽 수출길을 개척한 △FA-50 다목적 전투기를 비롯 △차세대 첨단 국산 전투기 KF-21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 △소형무장헬기(LAH) 등 고정익과 회전익을 망라한 주력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KF-21과 FA-50에 연동될 무인전투기(UC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로 7529만달러 상담 진행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로봇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태국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3일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로봇 중소기업 9개 사와 LV Automation 등 26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구매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호협력 MOU가 체결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제조업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스마트제조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상담이 진행됐다. 주요 성과로는 71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고, 총 7529만달러(약 1047억원) 규모의 구매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또 해외바이어와 12건의 MOU를 체결해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상담회 후에도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등 추가 상담 요청 사항이 들어오는 등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이 지속됐다고 중부발전은 소개했다. 이영조 사장은 “지속적으로
감사업무 맞손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2일 나주 본사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와 ‘안전분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감사업무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성규 한전KPS 상임감사와송석훈 한국가스기술공사 상임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기관간 감사 협력을 강화하고,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안전 분야 감사 노하우 및 우수사례 공유 △감사정보·기술 등 교류 △감사 및 반부패·청렴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규 감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감사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내부통제 개선과 안전 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새벽시장 상인회와 손잡고 매월 둘째주 산지 직송 농산물 판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3일 울산 공단 본사 로비에서 울산 학성새벽시장과 함께하는 ‘상생마켓’을 첫 개장했다. 이번 행사는 8월 18일 울산 중구청에서 진행된 에너지공단, 울산시 중구, 울산 학성새벽시장의 ‘지역 상생·협력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에너지공단은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을 위해 매월 둘째주 화요일 공단 본사 로비에서 상생마켓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단 직무와 연계한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이후인 8월 25일 에너지공단은 학성새벽시장내 130여개 점포의 저온 저장고 청소 작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저장고 설비의 전력 효율 개선 및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영업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번 ‘상생마켓’은 학성새벽시장 상인들이 직접 산지 직송한 다양한 농산물이 판매되며, 지역주민들은 신선한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2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와 원자력 및 수소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코트라가 주관해 베오그라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세르비아 전략적 에너지 개발 포럼’ 중에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는 △세르비아 원전 기반 마련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 실현 등에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현재 석탄 의존도가 60%에 달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수력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에너지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너지법 개정안을 통해 원전 정책 개발 및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개발과 관련해서도 법적 기반을 공식적으로
한국생산성본부 성과 불확실성 시대 앞선 대비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박성중)는 국내 최초로 생산성 변화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생산성 선행심리지수(PNSI)’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생산성 지표는 후행성이 강해 경제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KPC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자연어처리(NLP)를 활용해 생산성 변화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 개발을 완료했다. 생산성 선행심리지수는 최근 글로벌 성장세 둔화와 경제 불확실성 심화 속에서 기업과 소비자의 심리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해 개발됐다. KPC는 지표 개발을 위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40개 주요 언론사의 생산성 관련 뉴스를 수집·분석하였다. 고용·노동시간 등 노동투입 요인을 투입지수(NSI-Input)로, 생산량, 기술혁신, 부가가치 등 산출 요인을 산출지수(NSI-Output)로 구분해 지수를 도출했다. 특히 KNU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