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5
2026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베네수엘라 정권교체 등 중동과 남미를 둘러싼 지정학적 격변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 정용헌 전 아주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23일 내일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재 유가는 역사적으로 보면 아직 위기 국면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앞으로는 훨씬 큰 충격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배경으로 △역사상 찾아보기 어려운 장기간의 수송봉쇄에 따른 물류차질 △원상 복귀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에너지 인프라의 파괴를 꼽았다. ◆중질유와 LNG 확보 경쟁 치열해질 듯 = 정 전 교수는 먼저 현재 국제유가 수준에 대한 시장의 잘못된 인식을 경계했다. 명목가격 기준으로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브렌트유)이 2008년 최고가에 근접해 보이지만 2000년 불변가격 기준으로 보면 상황은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2008년 유가는 실질 기준 약 105달러 수준이었지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현재는 약 53달러 수준”이라며 “지금의 유가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진종욱)은 베트남 국영기업인 빔 모터(VEAM MOTOR, 대표이사 응우옌 반 하이)와 자동차 제조·생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24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빔 본사에서 진행됐다. 협력 파트너인 빔은 베트남 산업무역부 소관의 국영기업으로, 자동차와 엔진, 농업기계 및 기계 산업을 총괄하는 핵심 기업이다. 특히 빔 모터는 완성차 및 부품 제조, 조립, 판매 등 자동차 관련 주요 사업을 운영하며 현지 산업을 이끌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자동차 제조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 생산 기술 개선 협력 △스마트 팩토리 전환 협력 △기술 교육 및 인력 개발 협력 △상용 및 특수 목적 차량 분야 사업발굴 협력 등이다. 자동차연구원은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베트남 정부의 산업 정책과 연계된 자동차 제조·생산 분야 전반으로 기술
03.24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승용차 5부제(요일제) 의무제가 25일 0시 시행된다. 또 석유류 사용량이 많은 상위 50개 업체는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불안이 커지자 24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에너지절약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앞서 5일 ‘관심’ 단계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18일 ‘주의’ 단계로 경보를 상향 조정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액화천연가스(LNG) 소비 최소화를 위한 전원믹스 조정 △강도높은 석유류 절감 및 에너지절약 조치 시행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 신속 보급 등이다. 전원 믹스 조정과 관련해서는 미세먼지 영향이 적은 날에 석탄발전 가동 제한(80%)을 완화하고, 정비 중인 원전 5기를 5월까지 순차적으로 재가동해 LNG 사용량을 줄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발전연료 구조를 조정하고 수입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강도 높은 수요관리 조치도 병행
세계 4위 경제대국이자 글로벌 제조허브로 부상한 인도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가 현지 최대 경제단체와 협력 강화에 나선다. 무역협회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민간 경제협력 채널인 ‘한-인도 교류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인도 교류위원회는 글로벌 지정학 위기 속에 공급망 신흥거점으로 부상한 인도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하고, 국내기업의 현지진출 지원과 양국기업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출범했다. 한-인도 교류위원회는 무역협회내 인도 진출기업 및 진출 희망기업 28개로 이뤄진 인도위원회를 설립하고 인도 최대 경제단체인 인도사업협회(CII)내에 한국진출 희망기업으로 구성된 한국위원회를 만들어 교류·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CII는 1895년 설립된 민간 경제단체로, 36만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무협 인도위원회에는 메타바이오메드 신한은행 LG전자 와이지원 주성엔지니어링 하나은행 현대차 효성중공업 등이 참여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승용차 5일제가 25일 0시부터 의무시행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강도 높은 수요관리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제에너지기구는 이번 사태를 역사상 최악의 에너지 안보 위협이라며 세계 경제에 미칠 충격을 경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만이 아니다. 배달 용기부터 의료 도구까지 일상에 석유화학 제품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각 부처는 수급 우려 품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국민 일상에 미칠 영향과 대체 공급선은 어디인지 등을 세밀하게 파악해서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수립,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27일 예정된 석유 최고 가격 2차 고시에 대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낙월해상풍력사업이 종합준공을 향해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 영광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이 사업의 시행사 낙월블루하트는 24일 “3월 현재 전체 공정률 72.8%를 기록하고 있다”며 “연내 종합 준공과 함께 6월말 전체 64기의 해상풍력 발전기 상업운전 개시목표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낙월해상풍력사업은 총 설비용량 364.8MW로 국내에서 현재 유일하게 시공 중인 대형 해상풍력단지다. 명운산업개발과 태국 B.그린 파워가 공동 추진하고 있다. 2024년 3월 착공 이후 약 2년 만에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하부구조인 모노파일 38기와 트랜지션피스 22기, 상부구조인 타워 및 터빈 11기를 설치했다. 특히 해상공사 특성상 겨울철에는 파고와 풍속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공정이 일시적으로 둔화됐으나 3월 이후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시공 속도가 탄력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유지될 경우 계획된 일정 내
03.23
유럽연합(EU)이 2028년 시행 예정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영향이 2031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저탄소 공급망의 선제적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은 23일 이러한 내용의 ‘EU의 CBAM 시행이 대 EU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2028년 CBAM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2034년까지 역내 탄소배출권 무상 할당량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폐기할 계획이어서 EU 수출시 탄소비용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말 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CBAM 개정안은 규제대상을 기존 철강·알루미늄 등에서 기계류, 전자기기, 수송기계, 정밀·의료·계측기기 등 다운스트림(전방산업) 품목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은 향후 유럽의회 승인을 거쳐 2028년 1월 시행예정이다. 보고서는 신규 추가될 다운스트림 품목의 94%가 철강·알루미늄 함량이 높은 산업용이라며 CBAM의 영향권이 더 확대될
국내기업 다수가 인공지능(AI) 인재를 필요로 하지만 정작 원하는 인재는 ‘AI 모델 개발가’가 아니라 ‘현장에서 데이터를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인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가 국내기업 재직자 4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기업 AI 인재 수요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4%가 “AI 인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가장 필요한 인재 유형은 데이터 분석가(58.9%)가 가장 많았으며, AI 모델 기반 SW 개발자(35.9%) AI 모델 개발자(34.7%)가 뒤를 이었다. 채용기준도 달라졌다. 신입 채용시 가장 중시하는 역량은 실무 프로젝트·현장 적용 경험(32.9%)이었고, 커뮤니케이션·협업(28.0%)이 2순위였다. AI 모델·딥러닝 기술(19.9%)은 3순위였다. 학력·전공 요건도 유연해져 ‘전공 무관’ 응답이 38.6%에 달했다. 문동민 회장은“실무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기업 현장과 AI 기술이 만날 수 있도록 지원
2분기(4~6월)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된다. 한국전력은 2분기에 적용할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단기적인 에너지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연료비 조정요금의 기준이 바로 ‘연료비 조정단가’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최근 3개월간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종합해 ㎾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현재는 최대치인 ‘+5원’을 적용하고 있다. 연료비 조정요금을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고, 이 외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 등도 따로 손대지 않기로 하면서 2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됐다. 한전은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의 경우 한전의 재무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1분기와 동일하게 ㎾h당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며 “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 구동모터 핵심 소재인 중희토류 공급망 구축에 본격 나서며 글로벌 밸류체인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투자와 동남아 원료 확보, 북미 생산 거점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희토류 전 주기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기술투자와 함께 총 250억원 규모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1호 펀드를 조성하고, 첫 투자처로 국내 희토류 분리정제 전문기업에 80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중희토류를 순도 99.5% 이상의 산화물로 분리·정제하고, 이를 다시 99.9% 금속으로 환원하는 일괄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기술 협력과 신사업 발굴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적 성격을 갖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통해 디스프로슘(Dy), 터븀(Tb) 등 전기차용 고성능 영구자석의 필수 소재인 중희토류의 안정적 수급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외 원료 조달망 확대도 병행한다
미국의 원유 및 셰일가스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기술발전에 따른 신규 자원층 개발과 맞물리면서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전쟁으로 심화된 아시아·유럽지역의 에너지 수급난과 고유가 상황에 어떤 구조변화를 초래할지 주목된다. ◆‘더 깊고 더 넓게’ 시추기술 발달로 신규 자원층 발견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최근 보고서에서 퍼미안 분지를 중심으로 원유와 셰일가스 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고했다. 미국 텍사스주 남서부와 뉴멕시코주에 걸친 퍼미안 분지에서 생산된 원유는 하루 약 600만배럴(2025년 기준)로, 미국 전체 원유생산의 약 44%를 차지한다. 천연가스 역시 하루 222억 입방피트에 달해 전체 생산의 약 19%를 차지하는 핵심 공급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분석은 기존 생산지역 외에도 아발론 바넷 우드포드 등 신규 자원층이 추가로 반영되면서 생산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EIA는 생산량 증가 배경으로 △시추 및
03.20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은 과천 본원에서 조광페인트의 도료 제품에 반려동물 안전성을 보장하는 ‘KTR 펫 에버케어(PET EVERCARE)’ 인증을 부여했다고 19일 밝혔다. ‘KTR 펫 에버케어’는 반려동물용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KTR의 인증기준에 적합한 지 여부를 심사하고, 이를 충족할 경우 부여하는 인증이다. 인증을 수여한 제품은 특정 유해물질을 인증기준에 따라 확인해 인증마크를 부여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개막하는 ‘제14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MC-14)를 통해 다자무역체제의 신뢰 회복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2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MC-14 대비 국내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다자무역 체제를 통해 성장해 온 대표적인 수혜국가”라며 “글로벌 통상 질서가 흔들리는 현시점에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체제 복원과 규범 재정립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월 26~29일 카메룬 야운데에서 열리는 MC-14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갈등 심화 등으로 다자무역체제가 도전받는 가운데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WTO 개혁 △개발을 위한 투자 원활화 협정(IFDA)의 WTO 법체계 편입 △전자적 전송 무관세 관행(모라토리움) 연장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WTO의 기능 회복과 신뢰 재건을 위한 개혁 논의가 본격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은 ‘2026년 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자 포상’ 추천(신청)을 4월 28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자 포상은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포상 대상은 수소경제·수소에너지 분야의 기술 개발·보급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다. 훈격에 따라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표창 등을 포상한다. 관심 있는 수소 종사자 및 기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추천(신청)서, 공적조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한국수소연합 경영지원실, prize@h2korea.or.kr)로 제출하면 된다. 포상자는 한국수소연합 자체심사, 공개검증, 기후에너지환경부 공적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포상 수여는 11월 4일 ‘제5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시행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김종출(사진) 신임 사장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섰다. KAI는 1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제9대 대표이사 김종출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공군과 방위사업청 주요 보직을 거친 방산·항공우주 분야 전문가로, 향후 KAI의 수출 확대와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국방부 재직 시절 KT-1과 T-50 사업의 비용분석을 수행했으며, 국무조정실 근무 당시 방산 수출 전담 조직 신설을 주도한 바 있다. 또 방위사업청 전략기획단과 기획조정관을 역임하며 방산 전략과 예산 운용 경험을 쌓았고, 정찰위성 등 전략 무기체계 사업을 기획하는 등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취임사에서 김 사장은 △혁신과 도전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상생 협력 강화 △‘원팀 KAI’ 구축 등 4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조직 개편과 성과 중심
현대차그룹은 17~19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국제 수소 & 연료전지 엑스포 2026’에 참가해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 수소 & 연료전지 엑스포는 수소 및 연료전지 산업의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 동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대표 박람회다. 올해는 33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7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 모빌리티 수소 충전 및 저장 △산업 애플리케이션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술과 역량을 실제 적용 사례와 함께 선보였다. 특히 상반기 일본 시장 출시 예정인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자동 충전 로봇을 활용한 충전 시연과 시승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수소위원회 네트워킹 세션’에 참여해 일본 위원회 회원사 및 글로벌 수소 기관 관계자들과
정부가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 개시와 관련해 국내 경제와 기업에 불리한 결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 합동 대응팀을 가동한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제55차 통상추진위원회’와 ‘미 301조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잇달아 주재하고 대미 통상 현안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정부는 지난주 한국 등 주요 교역상대국의 과잉생산·강제노동 문제와 관련해 무역법 301조 조사 개시를 발표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로 무효가 된 국가별 상호관세를 복원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여 본부장은 “미국의 301조 조사는 기존 무역합의 관세 수준 복원이 주요 목적으로 파악되지만 여타 분야에서도 추가적 301조 조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통상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업계·전문가가 참여하는 ‘미 301조 민관 합동 TF’를 발족해 의견서 제출 및 공청회
발전소 운전원지원시스템 새울1·2호기에서 운영 시작 원전 운영의 핵심인 ‘안전’이 한 단계 더 진화될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은 APR1400 노형 맞춤형 운영기술지침서 운전원지원시스템(TOSS)을 개발, 새울 1·2호기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TOSS는 발전소 운전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는 웹 기반 시스템이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운전제한조건(LCO) 불만족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운전원에게 알리고, 확인 및 조치 방법을 안내한다. 또 설비 상태와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감시하고 판단 논리를 적용해 발전소 운전 업무 수행 중 운전제한조건 불만족 상황에 대한 판단을 지원함으로써 운전제한조건 미적용이나 오적용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인적 오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TOSS는현재 OPR1000 노형인 신월성 1·2호기 및 신고리 1·2호기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기존보다 더 세분화된 디지털 신호를 활용해 정교성을
03.19
한국전력은 2030년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고속도로 1단계 개통을 위해 최근 해저케이블 경과지에 대한 설계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에너지고속도로’는 첨단산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구체적으로 서해안 일대에서 생산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수도권 등 주요 수요처로 수송하는 4개의 HVDC 송전망 구축이 핵심 사업이다. 한전은 2038년까지 에너지고속도로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인데, 새만금과 수도권을 잇는 첫 구간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30년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한전은 이를 위해 2025년 8개 변환소 부지 선정을 완료하고, 올초 경제성·시공성·에너지 안보 등을 고려해 HVDC 송전망을 해저로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HVDC 송전망 건설에는 통상적으로 9년 이상 수요되지만 한전은 과감한 공정 혁신과 정부·지자체·제조사와 긴밀히 협력해 1단계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두바이유가 급등하면서 국내 전력시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기록적인 유가 폭등은 4~5개월의 시차를 두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단가와 전력도매가격(SMP)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즉 현재 두바이유 가격은 여름철 냉방수요가 집중되는 7~8월 전력요금에 정확히 맞물리는 구조다. ◆3월의 비명, 8월의 충격 = 19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전체 도입물량의 70~80%를 중장기계약으로 들여오고, 이 가운데 대부분은 일본 JCC와 미국 헨리허브 등 유가에연동해 계약을 체결한다. 도입 유가 평균치 적용과 비용평가 등을 거치면 평균 5개월의 시차가 발생해 이 시점 전력시장에 반영된다. 즉 3월의 유가 쇼크는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7~8월 발전단가와 SMP에 그대로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현물로 들여오는 물량은 평균 2개월 시차가 발생한다. SMP는 전력구입비의 기준이 되며, 통상 가장 비싼 LNG발전기가 가동된 것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