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5
2025
한미 관세협상 관련 후속 협의가 빠른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장기화될 조짐이 엿보인다. 정부와 대통령실에선 “간극이 크다” “결과보다는 과정”이라는 말이 나온다. 정부에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이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바통터치하며 15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등 한미 고위급 간 릴레이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해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조금 지났고, 다른 정부가 이전부터 관세 협상을 시작한 것을 보면 장기화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장기화 전망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협상) 기간과 국익이 꼭 연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결론적으로 최종적인 합의 시점에 이르렀을 때, 외환보유에 대한 입장이라든가 기업 보호 측면이라든가, 다양한 우리 국민의 이익 측면에 영점을 맞춰서 (국익이) 최대화하는 시점을 보면 시간 역시도 그 범위 안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장기화’라고 말하기 어려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근무개선 10대 실천 제안을 공유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전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12일 충남 태안 본사를 포함한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노사 합동으로 ‘연결되지 않을 권리’ 실현 캠페인을 동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근무시간외 업무 지시·연락 자제, 비효율적 업무방식 개선 등 실질적인 제도·문화 변화를 통해 구성원의 일·가정 양립을 존중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근무개선 실천 제안’ 브로슈어 배포, 청렴 실천 선포식, 소통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출근길 청렴 푸드트럭 이벤트와 함께 추진된 ‘연결되지 않을 권리’ 캠페인 메시지는 현장 직원들로부터 높은 공감을 얻었다. 이정복 사장은 “청렴과 공정으로 상호 신뢰를 다지고 유연한 기업문화로 조직 일체감을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개개인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혁신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박종원 통상차관보가 일본 오사카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 및 제7차 수소에너지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 일본 브라질 유럽연합(EU) 영국 등 25개국 고위급 인사와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포럼(IEF) 등 12개 에너지 관련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한국은 지난달 23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일 수소협력 강화의 후속조치와 한일협력을 글로벌협력으로 확대하기 위해 참석했다. 박 차관보는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에서 한국의 바이오디젤, e-메탄 등 지속가능연료에 관한 연구·생산·도입·활용 등을 비롯한 정책현황을 설명하고, 글로벌 수요확대를 위한 협력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열린 수소에너지 장관회의에서는 한국이 5월 개설한 청정수소 입찰시장 및 수소차, 혼소 발전을 비롯한 수소·암모니아 수요 창출 방안 등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각국이 수소 공급망뿐 아니라 청정수소 인증
SK가스는 르노코리아와 국내 최초 액화석유가스(LPG) 하이브리드 차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전속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 활동 △브랜드 시너지 강화 △멤버십 기반 공동 판촉 △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제휴 카드 출시 △포인트 연동 등 다각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각 회사 대표를 지정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협업 절차를 수립하고 상호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전략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대한LPG협회와 양산 개발 협업을 통해 수년 내 LPG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SK가스는 LPG 업계의 선도기업으로서 LPG 하이브리드 차량의 양산체계 구축과 시장안착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한LPG협회를 통해 양산개발에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백흠정 SK가스 에코에너지본부장은 “국내 최초 LPG 하이브리드 차량 양산을 지원하는 것은 단순한 투자를 넘어
기아가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1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편의사양을 강화해 고급감을 한층 높이고, 신규 트림 운영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 후석의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4인승 전용)를 갖추고, BOSE 프리미엄 사운드(12스피커, 외장앰프)를 선택사양으로 신규 운영한다. 또 두께를 늘리고 레벨 루프 타입(고리로 매듭지은 형태)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한 ‘고급형 카매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4인승 모델의 후석 리무진 시트는 댐퍼 추가 및 소프트 패드 적용, 착좌 높이 하향을 통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기아는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3.5 가솔린 모델에 엔트리 트림인 ‘9인승 노블레스’를 새롭게 운영해 가격 접근성을 높이고, 트림 선택의 다양성도 확보했다.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최근 공개한 차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저렴한 가격 등을 앞세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처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계가 발 빠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나트륨, 전기차(EV) 확산의 새 동력이 될 것인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ATL은 월 상하이에서 개최한 자체 테크데이 행사에서 나트륨이온 배터리 ‘낙스트라’를 공개하고 12월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1년 CATL이 처음 발표한 1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에 이은 2세대 제품이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생산 단가가 낮고 열·화학적 안정성이 높아 화재 위험이 낮으며 영하 40도에서도 충전량 90% 이상을 유지하는 등 저온에서 성능이 크게 저하되지 않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주원료인 나트륨의 지각내 매장량은 리튬의 약 1200배에 달한다. 공급망
09.12
저가 덤핑 수입품에 따른 국내산업 피해와 시장교란을 막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이 공조를 강화한다. 산업부 무역위원회와 관세청은 12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에서 이러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덤핑 및 우회덤핑 등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정보공유를 위해 공동대응하고, 반덤핑 조치 효과 분석, 법·제도 개선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국장급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반덤핑협의체를 구성해 반기마다 활동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올해 무역위에 접수된 덤핑조사 신청건수는 8월까지 11건으로 지난해 연간 전체 신청건수(10건)를 이미 넘어섰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위아는 11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밋 업 데이(Meet Up Day)’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밋 업 데이는 모빌리티와 열관리 등을 전공하는 학생과 현대위아 임직원이 모여 최신 기술과 동향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의 모빌리티 분야 연구실 소속 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위아는 밋 업 데이 행사를 ‘멘토링’ 형식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과 구동 부품 등 현대위아가 준비 중인 미래 사업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또 현대위아 직원이 참가 학생의 멘토가 되어 직무를 상세히 설명하고, 고민을 함께 나누도록 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모빌리티 부품 및 통합열관리 등 연구개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은 △통합열관리 △차량부품연구 △방위산업 등 3개 부문 22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현대위아는 동시에 석·박사 연구장학생도 모집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전국 13개 지역에서 ‘산업단지 안전장비 대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단지 안전장비 대여센터’는 안전투자가 쉽지 않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장비를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을 한다. 2023년 산업단지 입주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안전설비 및 물품비용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30.4%)이 가장 많아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산업단지공단은 올해 기존 장비에 더해 ‘스마트 안전조끼’를 새로 비치했다. 산업단지 내 재난·안전사고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피해 예방이 목표다. 특히 추락사고는 약 80%가 인체 후면부로 떨어져 치명적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산업단지공단은 10개 지역본부와 3개 지사·사무소에 안전장비 대여센터를 구축하고, 11종의 안전장비를 자체 구매하여 비치했다. 대여센터는 △서울(구로) △인천(남동) △경기(반월) △경북(구미) △경남(창원)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조선·에너지 전시회 ‘가스텍 2025’에 참여해 수출 기회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가스텍 2025’는 세계 1000여개사, 5만여명이 찾는 조선해양·에너지 분야 전시회로, 유럽을 비롯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올해 핵심 의제는 액화천연가스(LNG)·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로 해당 분야 강점을 가진 우리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진 상태다. 코트라가 마련한 한국관에 우리나라 11개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고 △해양플랜트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파이프라인 △선박용 제어장치 △비상 전력공급 시스템(UPS) 등을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 이탈리아 국영 조선업체 핀칸티에리, 사이펨 등 글로벌 조선·에너지 기업 69개사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도 진행됐다. 한국 기자재기업들은 이를 통한 84건의 상담에서 총 866만달러 규모 계약을 추진하며 유럽 공급망 진입
한국무역협회(KITA)는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코엑스와 공동으로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기업 약 320개사가 참여하며, 현지에서 1000개 바이어(구매자) 기업이 전시회를 찾아 우리 기업들과 상담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 인플루언서 라이브 스튜디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코엑스는 ‘부츠 인도네시아’ ‘더 푸드홀’ 등 현지 미용·식품 유통사 10여개와 싱가포르·태국·대만 등 6개국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빅바이어 라운지’ 행사도 별도로 진행한다. 행사에 앞서 무역협회는 인도네시아화장품협회측과 면담하고 내년 10월부터 현지에서 시행되는 화장품 할랄 인증제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을 위한 인증 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무역협회는 인구 2억8000명, 연평균 경제 성장률 5%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상대로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자 2018
올해 들어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세계시장에서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포함) 판매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BYD는 2위로 한계단 내려갔고, 테슬라는 3위에서 7위로 밀렸다. 1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도요타는 세계시장에서 251만8614대의 친환경차를 판매,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연간 판매는 405만3173대로 2위였다. 2024년말 세계 1위(413만7662대)였던 BYD는 219만6117대를 팔아 2위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3위 길리(126만4166대), 4위 폭스바겐(100만4659대)에 이어 우리나라의 현대차·기아차는 5위(97만422대)를 유지했다. 현대차·기아차는 지난해 1년간 세계시장에서 148만9307대의 친환경차를 팔았다. 이어 르노닛산(86만9700대) 테슬라(82만8536대) 스탤란티스(79만1489대) SAIC(68만6450대) BMW(53만7370대)가 6~10위를 차지했다. 테
‘에너지고속도로’로 불리는 국가전력망 확충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력망 중앙·지방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 주재로 열린 협의체 회의에는 16개 광역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26일 시행 예정인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시행에 앞서 지자체와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호현 차관은 “중앙정부 지자체 관계기관 모두 국가 기간 전력망 구축의 주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에너지 고속도로 실현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은 11일 전북 완주 테크노밸리 2단지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 특화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8년까지 부지면적 1만8978 ㎡ 규모에 4개 동으로 건립되는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 특화센터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약 250억 원(지방비 90억원, 민간 59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특화센터는 사용연한이 경과된 수소차 폐연료전지의 △성능 및 안전성 평가 △자원순환(재제조, 재사용, 재활용) 체계 구축 △반납 및 수거 등 전주기 관리제도 마련 △자원순환 표준 제정 △수명예측 진단 모델 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김현철 원장은 “특화센터가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9.11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전기재해에 따른 사고조사 및 선진 분석기법과 우수 연구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2회를 맞은 ‘2025 사고조사 세미나’는 화재와 감전 등 관계 전문기관간 소통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청 경찰청 등 사고조사 전문가 약 250명이 참여했다. 이날 사고조사 유공자 포상으로는 강원소방본부 소방장 김지원, 부산해운대경찰서 경위 신유철, 전남경찰청 경위 신진호 등 7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소방청 이성호 주무관와 송파소방서 장동기 소방위 등 5명이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우승우 실장의‘전기화재 경향에 따른 전략적 감정’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영식·사진)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적극 나선다. 광해광업공단은 10일 창립 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해외 핵심광물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새비전을 선포했다. 광해광업공단은 2021년 9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통합하면서 출범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새 미션으로 ‘튼튼한 자원안보, 빈틈없는 광해관리, 활기찬 지역경제’로 정하고, 새로운 비전은 ‘핵심광물 확보와 광업·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선언했다. 이를 위한 3대 전략축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광해관리 고도화 및 광산지역 진흥 △인공지능(AI)·안전 중심의 경영혁신을 제시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서는 해외 핵심광물 확보, 핵심광물 비축확대,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광해관리 고도화 및 광산지역 진흥과 관련해서는 주민친화형 광해관리, 폐광지역 경제진흥 선도, 광산지역 중소기업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AI·안전 중심의 경영혁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오전 10시 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나 7월 타결한 한미 관세 협상 관련 후속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7월 30일(현지시간) 타결한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예고한 대한국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총 3500억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는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한미 통상 당국은 8일에도 워싱턴 DC에서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나 대미 투자 방식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김 장관의 방미를 통해 협상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방미도 동행하지 않았다. 이재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95% 이상의 고객이 차량에 지속적인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한지 5개월 이상 된 고객들 중 1만명을 대상으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차량 만족도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총 3714명의 응답자 중 95.1%의 고객이 그랑 콜레오스의 전반적인 만족도 평가에 ‘매우 만족’(44%)과 ‘만족’(51.1%)이라고 답했다. 그랑 콜레오스의 세부 항목별 평가(복수 응답)에서는 △정숙성 △연비 △디자인 △안전 등의 순으로 만족도를 보였다. 또 전체 설문 응답 고객 중 88%는 지인에게 그랑 콜레오스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9일 고객 인도를 시작한 이래 출시 1주년을 맞은 그랑 콜레오스는 올 8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5만1076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의 SUV 3관왕’ ‘SUV 중 최고 점수로 2024년 KNCAP 1등급’ 획득과
우리나라 중고자동차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신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1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고차 수출액은 2021년 19억7130만달러에서 2022년 29억2744만달러, 2023년 47억4923만달러, 2024년 50억6836만달러로 수직상승했다. 지난해 수출규모가 사상 최대치였다. 여기에 올 1~7월 수출액은 47억2966만달러(약 6조5758억원)로, 전년 동기 27억3705억달러보다 72.8% 증가했다. 8월 실적까지 포함하면 이미 작년 실적을 넘어섰을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7월 우리나라 자동차 전체 수출액은 421억달러였다. 이 점을 고려하면 중고차 수출비중이 11.2%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6.4%(425억달러 중 27억달러) 였다. 올해 지역별 수출은 아시아가 24억6144만달러로 가장 많고, 유럽 10억8307만달러, 중동 9억3327만달러, 중남미 1억2299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10일 울산남구가족센터와 ‘2025년 취약계층 자녀 공부방 운영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동서발전과 남구가족센터는 교육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이 미래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평등한 학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자녀 공부방’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한국동서발전 사내 대학생 인턴들이 학습강사로 참여한다. 인턴들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해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고, 진로 멘토링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의 긍정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기초 영어 학습 △과학 키트 활용 창의 수업 △우수대학 탐방을 통한 진로 설계 등 총 3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