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
2025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소외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추석 맞이 만주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 지역 수요기반형 봉사활동이다. 에기평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만주는 쿠키와 손편지 엽서를 함께 포장해 강남노인종합복지관 등에 전달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멕시코정부의 수입관세 인상계획과 관련해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민관 합동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는 4일(현지시간)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의 제품에 대해 수입관세를 부과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관세율과 부과대상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멕시코정부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한국도 관세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과 멕시코는 2000년 교역국간 가장 기본적 프레임워크인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했다. 2006년에는 자유무역협정(FTA) 전 단계 격인 전략적 경제보완협정(SECA) 체결 협상을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진전이 없다. 멕시코는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대중남미 교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한국기업들은 그간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에 따른 대미 수출 무관세 혜택을 활용하기 위해 자동차 가전 등 분야를 중심으로 멕시코에 진출했다. 멕시코
코트라는 15~1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2025 글로벌 파트너십 USA’ 행사의 일환으로 한미 공급망 협력 관련 상담회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GM, CNH 등 20여개 현지 자동차·중장비·전력 기업이 한국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48곳과 15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실제 국내 S사는 미국 완성차 기업 1차 협력사와 4년간 2000만달러(약 270억원) 규모의 고정밀 단조부품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고, 다수의 국내기업이 미국 잠재파트너사와 비밀유지계약(NDA) 체결 등을 통해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최근 미국시장 환경급변에 따른 기업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법률·회계 전문가를 배치한 헬프데스크를 설치해 컨설팅 상담도 제공했다. 이금하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미국에서 중소기업들이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성과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과 호주의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양국 산업교류를 견인해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제46차 합동회의가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됐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한국측 위원장 자격으로 합동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한-호주의 산업·혁신·지속가능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핵심광물 청정에너지 뿐 아니라 안전 재해까지 양국의 시대적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연대를 다졌다. 합동회의에는 마틴 퍼거슨 호-한 경협위(AKBC) 위원장을 비롯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등 양국 정·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양국이 경제산업 투자 확대를 넘어 지역상생과 산업안전, 재난 대응까지 협력 분야를 넓히고 연대를 강화하자”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합동회의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청정에너지 △인공지능(AI) 생태계 혁신 △산업안전 △재난대응 등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정한) 대형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건설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 장관은 16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다시 ‘탈원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계획은 2035년의 전력 수요를 보고 대비하는 것”이라며 “에너지 가격 안정이나 안정적 전력 공급 측면에서 원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산업부 장관 입장에서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1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계약과 관련한 조사에 대해서는 “협상 과정에서 법과 규정에 맞게 했는지 절차가 맞는지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기술료를 10억달러 내고 100억달러 이상의 해외 사업을 할 수 있다면 (기술료를 내지 않고) 국내에만 있을 거냐. (계약을) 하더라도 국내 기업이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협상의 과정이 있을 수 있다. 할 수만 있으면 비즈니스 차원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밀리초-초-분 단위 극심한 부하 변동이 기존 전력망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따른 시스템 관성저하 문제와 결합될 경우 연쇄정전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기에서 ‘부하’란 전기회로나 설비에서 전력을 소비하는 기기나 설비를 의미한다. 전원을 공급하는 부분의 반대 개념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7일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략망 안정성 도전과 대응’ 보고서에서 이러한 상황을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는 수십만 그래픽 처리장치(GPU)의 동기화 특성으로 체크포인트, 동기화 지연, 훈련 종료 시 밀리초–분 단위의 극심한 전력 변동을 보인다. 이는 기존 클라우드 대비 10배 이상 큰 변동 폭을 초래한다. 특히 급등락 상황에서는 총부하가 100(정규화 기준)에서 42로 급락하는 등 계통 안정성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AI 데이터센터는 GPU 처
09.16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직무중심 기반의 공정한 블라인드 채용 절차를 통해 15일 신입직원 67명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임용된 신입직원은 5월부터 진행된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통해 △일반분야 55명 △사회형평분야(보훈, 장애) 5명 △고졸인재분야 7명이다. 이들은 3개월의 인턴기간 동안 입문 교육 및 평가를 거쳐 12월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사회형평적 채용과 지역 균형 인재 선발을 위해 보훈, 장애, 고졸인재, 비수도권 지역인재를 별도 모집했다. 특히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의 자녀, 자립준비청년과 같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용시 우대가점을 부여하는 등 기관의 사회적 역할 이행에도 힘썼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한국선급 토인비엔지니어링 삼일PWC 삼정KPMG EY한영등 6개사와 함께 소형 조선사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형 조선사들이 선수금환급보증(RG) 등 발급을 위해 통상 진행하는 전문 용역 보고서(사업성검토보고서, 건조능력평가 등)의 발급 문턱을 낮추기 위한 공동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각 협약기관이 각자의 전문성과 역할을 바탕으로 소형 조선사의 부대비용 부담을 줄이고 금융 조달 과정의 원활화를 돕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조합이 선정한 회원사(조선사)에 대하여 용역기관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우대하여 용역을 제공하고, 무보가 해당 용역에 소요된 제반 비용의 70%까지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소형 조선사의 경우 대형사 대비 자금 여력이 부족해 그동안 금융권 심사에 필요한 각종 전문용역 보고서 발급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전력기자재 공급망의 안정성과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공급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전력설비 품질 저하를 예방하고, 기업의 자발적 품질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시장 공동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전력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핵심은 인센티브의 대폭 확대이다. △‘KEPCO 파트너’ 브랜드 사용 우대 △품질 등급 가점 부여 △감사패 수여 등 기존 5개 항목에 추가해 제도적 혜택과 재정적 지원을 모두 포함하는 총 12개의 종합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한다. 먼저 △계약보증금 면제 △환경인증 비용지원 △공인인정시험 비용지원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우수 기자재 공급사 인증제도’를 도입해 인증
향후 5년간 세계 무역은 지난 10년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에 관세폭탄을 부과함으로써 세계 무역 성장세가 다소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16일 ‘DHL Trade Atla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세계 무역은 지난 10년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앞으로 무역정책에 대한 사상 최고 수준의 불확실성이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세계 무역량은 연평균 3.1%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트럼프의 관세 인상안이 완전히 시행될 경우 세계 무역 성장세는 둔화되겠지만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미국의 관세폭탄은 미국이 자급자족을 강화하고, 국제무역 활성화를 위협할 가능성이 크지만 대부분 국가들은 이러한 행보를 따라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보고서는 “미국의 세
미국을 방문중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상호관세 후속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전체를 보고 이해해달라”며 “국익에 최대한 부합하게 합리적인 협상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일본이 16일부터 대미 자동차 수출의 품목 관세를 15%로 낮춰 적용받는 데 대해서는 “우리도 최대한 빨리 (15%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협상의 과정이니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트럼프행정부가 일본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15%로 인하하는 조치가 16일부터 발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부터 외국산 수입 제품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경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한 바 있다. 이에 일본은 기존 2.5%의 관세에 25%의 새로운 관세를 더해 27.5%의 관세를 물고 있었다. 일본의 대
09.15
한미 관세협상 관련 후속 협의가 빠른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장기화될 조짐이 엿보인다. 정부와 대통령실에선 “간극이 크다” “결과보다는 과정”이라는 말이 나온다. 정부에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이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바통터치하며 15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등 한미 고위급 간 릴레이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해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조금 지났고, 다른 정부가 이전부터 관세 협상을 시작한 것을 보면 장기화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장기화 전망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협상) 기간과 국익이 꼭 연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결론적으로 최종적인 합의 시점에 이르렀을 때, 외환보유에 대한 입장이라든가 기업 보호 측면이라든가, 다양한 우리 국민의 이익 측면에 영점을 맞춰서 (국익이) 최대화하는 시점을 보면 시간 역시도 그 범위 안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장기화’라고 말하기 어려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근무개선 10대 실천 제안을 공유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전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12일 충남 태안 본사를 포함한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노사 합동으로 ‘연결되지 않을 권리’ 실현 캠페인을 동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근무시간외 업무 지시·연락 자제, 비효율적 업무방식 개선 등 실질적인 제도·문화 변화를 통해 구성원의 일·가정 양립을 존중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근무개선 실천 제안’ 브로슈어 배포, 청렴 실천 선포식, 소통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출근길 청렴 푸드트럭 이벤트와 함께 추진된 ‘연결되지 않을 권리’ 캠페인 메시지는 현장 직원들로부터 높은 공감을 얻었다. 이정복 사장은 “청렴과 공정으로 상호 신뢰를 다지고 유연한 기업문화로 조직 일체감을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개개인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혁신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박종원 통상차관보가 일본 오사카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 및 제7차 수소에너지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 일본 브라질 유럽연합(EU) 영국 등 25개국 고위급 인사와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포럼(IEF) 등 12개 에너지 관련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한국은 지난달 23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일 수소협력 강화의 후속조치와 한일협력을 글로벌협력으로 확대하기 위해 참석했다. 박 차관보는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에서 한국의 바이오디젤, e-메탄 등 지속가능연료에 관한 연구·생산·도입·활용 등을 비롯한 정책현황을 설명하고, 글로벌 수요확대를 위한 협력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열린 수소에너지 장관회의에서는 한국이 5월 개설한 청정수소 입찰시장 및 수소차, 혼소 발전을 비롯한 수소·암모니아 수요 창출 방안 등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각국이 수소 공급망뿐 아니라 청정수소 인증
SK가스는 르노코리아와 국내 최초 액화석유가스(LPG) 하이브리드 차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전속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 활동 △브랜드 시너지 강화 △멤버십 기반 공동 판촉 △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제휴 카드 출시 △포인트 연동 등 다각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각 회사 대표를 지정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협업 절차를 수립하고 상호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전략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대한LPG협회와 양산 개발 협업을 통해 수년 내 LPG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SK가스는 LPG 업계의 선도기업으로서 LPG 하이브리드 차량의 양산체계 구축과 시장안착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한LPG협회를 통해 양산개발에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백흠정 SK가스 에코에너지본부장은 “국내 최초 LPG 하이브리드 차량 양산을 지원하는 것은 단순한 투자를 넘어
기아가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1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편의사양을 강화해 고급감을 한층 높이고, 신규 트림 운영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 후석의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4인승 전용)를 갖추고, BOSE 프리미엄 사운드(12스피커, 외장앰프)를 선택사양으로 신규 운영한다. 또 두께를 늘리고 레벨 루프 타입(고리로 매듭지은 형태)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한 ‘고급형 카매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4인승 모델의 후석 리무진 시트는 댐퍼 추가 및 소프트 패드 적용, 착좌 높이 하향을 통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기아는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3.5 가솔린 모델에 엔트리 트림인 ‘9인승 노블레스’를 새롭게 운영해 가격 접근성을 높이고, 트림 선택의 다양성도 확보했다.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최근 공개한 차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저렴한 가격 등을 앞세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처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계가 발 빠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나트륨, 전기차(EV) 확산의 새 동력이 될 것인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ATL은 월 상하이에서 개최한 자체 테크데이 행사에서 나트륨이온 배터리 ‘낙스트라’를 공개하고 12월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1년 CATL이 처음 발표한 1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에 이은 2세대 제품이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생산 단가가 낮고 열·화학적 안정성이 높아 화재 위험이 낮으며 영하 40도에서도 충전량 90% 이상을 유지하는 등 저온에서 성능이 크게 저하되지 않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주원료인 나트륨의 지각내 매장량은 리튬의 약 1200배에 달한다. 공급망
09.12
저가 덤핑 수입품에 따른 국내산업 피해와 시장교란을 막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이 공조를 강화한다. 산업부 무역위원회와 관세청은 12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에서 이러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덤핑 및 우회덤핑 등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정보공유를 위해 공동대응하고, 반덤핑 조치 효과 분석, 법·제도 개선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국장급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반덤핑협의체를 구성해 반기마다 활동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올해 무역위에 접수된 덤핑조사 신청건수는 8월까지 11건으로 지난해 연간 전체 신청건수(10건)를 이미 넘어섰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위아는 11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밋 업 데이(Meet Up Day)’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밋 업 데이는 모빌리티와 열관리 등을 전공하는 학생과 현대위아 임직원이 모여 최신 기술과 동향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의 모빌리티 분야 연구실 소속 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위아는 밋 업 데이 행사를 ‘멘토링’ 형식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과 구동 부품 등 현대위아가 준비 중인 미래 사업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또 현대위아 직원이 참가 학생의 멘토가 되어 직무를 상세히 설명하고, 고민을 함께 나누도록 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모빌리티 부품 및 통합열관리 등 연구개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은 △통합열관리 △차량부품연구 △방위산업 등 3개 부문 22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현대위아는 동시에 석·박사 연구장학생도 모집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전국 13개 지역에서 ‘산업단지 안전장비 대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단지 안전장비 대여센터’는 안전투자가 쉽지 않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장비를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을 한다. 2023년 산업단지 입주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안전설비 및 물품비용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30.4%)이 가장 많아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산업단지공단은 올해 기존 장비에 더해 ‘스마트 안전조끼’를 새로 비치했다. 산업단지 내 재난·안전사고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피해 예방이 목표다. 특히 추락사고는 약 80%가 인체 후면부로 떨어져 치명적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산업단지공단은 10개 지역본부와 3개 지사·사무소에 안전장비 대여센터를 구축하고, 11종의 안전장비를 자체 구매하여 비치했다. 대여센터는 △서울(구로) △인천(남동) △경기(반월) △경북(구미) △경남(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