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
2025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핵심특허 89개를 중소기업에 이전했다. 기술나눔을 동반성장을 구현하다는 취지에서다. 남부발전은 10일 부산 본사에서 중소기업 3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국남부발전 특허 기술이전 및 활용 촉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화력발전, 친환경·신재생, 디지털 전환 분야의 보유 특허 89건을 중소기업에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여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요 특허 기술 동향 및 사업화 성공사례 발표 △기술이전 절차 및 조건 안내 △특허이전 맞춤형 상담 부스 운영 등 실질적 협력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남부발전은 설명회 이후에도 중소기업과의 R&D, 현장 실증, 기술사업 컨설팅을 지속 추진해 ‘성과 중심’의 기술이전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9.10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과 타이어뱅크(대표 김종배)는 9일 ‘고효율 타이어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 제도 운영 기관이고, 타이어뱅크는 전국 최대 타이어 유통망 보유사다. 협약 이후 에너지공단은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 제도 관련 온·오프라인 홍보콘텐츠 기획 및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타이어뱅크는 전국 500여개 판매점을 활용해 실제 타이어 구매과정에서 소비자가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 제도를 자연스레 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15일에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가 시작된다. 에너지공단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또는 타이어뱅크 인스타그램을 참조하면 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2025년 하반기 620명 규모의 정규직 채용을 실시한다. 한전은 16일부터 일반공채(421명)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고졸공채 70명, 배전전기원 50명, 기타(연구·전문직 등) 79명 등을 순차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공고는 한전 채용 홈페이지(recruit.kepco.co.kr) 및 알리오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이번 채용인원의 약 80%는 △현장안전 강화 △전력망 건설 등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에 필요한 기술직 인력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일반공채는 사무직의 경우 학력 전공자격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술직은 관련 분야 자격증 보유자 또는 관련 분야 전공자(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형평적 채용 대상자에게는 서류전형 및 필기전형 우대제도를 운영한다. 또 채용단계별로 ‘본사 이전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전은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전국 산업단지 기업인과 근로자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의 날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산업단지의 날’은 1964년 대한민국 제1호 산업단지인 구로수출공업단지가 조성된 날(9월 14일)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총 114명의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이 진행됐다. 최고 영예인 동탑 산업훈장은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가 수상했다. 민 대표는 카메라 모듈 국산화와 세계 최초 2M 카메라 개발 등을 통해 누적 수출 38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념식 행사와 함께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도 개최한다. 1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수출박람회는 산단 입주기업 300개사와 해외 바이어(구매자) 90개사가 1: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창업경진대회, 세미나, 회의 등을 통해 사업기회도 모색한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산업단지는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박람회가 될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ORLD HYDROGEN EXPO) 2025’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WHE 2025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수소의 날(11월 2일) 기간 중에 열렸던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2020년부터 개최해 온 수소산업 전시회 ‘H2MEET’를 올해부터 ‘World Hydrogen Expo’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통합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조직위원장은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과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이 맡았다. 12월 4일~7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H2 MEET’는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분야 기업·기관·단체가 참가하는 수소산업 대표 전시회로 2020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 왔다. 지난해에는 세계 24개국에서 320여개 기업과 3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12월 4일~5일에는 기존 수소 컨퍼런스를 개편한 ‘WHE 2025 컨퍼런스’가 리더십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9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0차 임단협 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우선 노사는 전례 없는 ‘글로벌 관세 전쟁’ 상황 속에서 하반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의 힘을 모으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노사는 국내 생산공장에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부품 생산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품질 경쟁력과 직원 고용안정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H-안전체험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곳에 최신 실감형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안전 미디어 체험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서 정년연장은 현
포스코홀딩스는 9일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 시스템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그룹 핵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작업자 안전을 위한 제조 AI 및 산업용 로봇 기술의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처음 개최했다.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5월 26일부터 진행된 경진대회에는 전국 32개 대학 84개팀이 참가했다.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7개 팀은 다관절 협동로봇과 4족로봇 분야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는 전문가 멘토링 및 관련 워크숍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다관절 협동로봇 챌린지에 참가한 4개팀은 이차전지소재 열처리 용기를 모사한 불량 블록을 집어 정상 블록으로 교체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이어 진행된 4족로봇 자율보행 챌린지에는 3개팀이 참가해 계단, 협소 구간 등 제철소 현장 설비 점검 구간을 모사한 트랙을 가장
제네시스가 연식변경 모델 ‘2026 GV80’와 ‘2026 GV80 쿠페’를 10일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2026 GV80·GV80 쿠페의 기본 사양을 고객 선호 사양 위주로 재구성하면서 판매 가격을 각각 50만원 인하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럭셔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해 고급감도 강화했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I 등 인기 사양을 조합한 ‘파퓰러 패키지’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빌트인 캠 패키지’를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2026 GV80·GV80 쿠페의 후면에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을 제외한 모든 레터링을 삭제해 한층 깔끔하고 모던한 후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는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가치와 럭셔리 경험,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추후 출시되는 모든 제네시스 차종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2026 GV80·GV80 쿠
코트라가 미래를 이끌 핵심 트랜드 5가지를 제시했다. △인간과 기계를 이어주는 인공지능(AI) △스마트 의료로 설계하는 건강 △지구를 치유하는 에너지 경제 △대자연, 우주와 인간의 소통 △따뜻한 감성과 혁신 기술이 만나는 시대가 그것이다. 코트라는 85개국 131개 해외무역관에서 주목한 글로벌 산업·기술 트렌드 전망서인 ‘2026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를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은 5가지 트랜트를 축으로 전세계 기술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산업변화 방향을 전망했다. 실례로 인체와 기술을 직접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는 주목할 트렌드 중 하나다. BCI는 뇌파를 디지털 명령으로 변환해 마비 환자가 인공 팔다리나 보조장치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 마비 환자가 두뇌에 AI 칩을 이식한 후 2주 만에 걷기 시작했고, 식물인간 상태로 있던 환자가 수술 3개월 만에 컴퓨터를 조작한 사례도 보고됐다. 기술이 인체 한계 극복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음
09.09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8일 경북도·영주시와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공동협력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5년까지 총 1.5기가와트(GW) 규모의 무탄소 전원이 도입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정부 경쟁입찰 공모가 시행된다. 동서발전은 경북도 및 영주시와 협력해 이 입찰에 참여하고, 해당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영주를 대한민국 대표 무탄소 에너지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소 건설과 운영으로 약 174억원 규모의 지역 원금과 1008억원의 지방세수 증가가 예상되며, 생산유발효과는 약 2조34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번 사업은 제조업이 융합된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토대가 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에너지전환·안전·인공지능(AI) 혁신 등 핵심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8일 부산 본사에서 ‘CEO 주관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준동 사장은 주요 회의안건인 ‘하동화력 에너지전환에 따른 LNG 대체건설’에 대해 “안전하고 신속한 적기 준공을 위해 민간 선도기업의 안전 제도 등을 벤치마킹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지금처럼 급변하는 경영환경일수록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간부들은 사무실에만 있지 말고 현장으로 나가 회사의 문제점을 직접 찾아내고 확인하는 현장중심 경영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25 산업단지의 날(9월 14일)을 맞아 ‘산업단지 Week'(9월 8일~14일)를 운영하고 전국 산업단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산업단지 Week’는 61년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산업단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근로자·기업인·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가 전국 산단 곳곳에서 열리며, 산업단지가 생산 거점을 넘어 문화·소통의 공간이 된다. 또 전국 산업단지 곳곳에서 퇴근길 문화콘서트, 힐링트럭 카페,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근로자와 시민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1~4일 대구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폐전기·전자제품 자원 순환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은 2009년 환경부가 지구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재활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제정한 기념일이다. 가스공사는 정부 국정과제인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일환으로 7월 E-순환거버넌스와 맺은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 순환 시스템 기반 구축 협약’에 따라 이번 임직원 대상 캠페인을 마련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전국 300여개 회수 거점을 보유한 전자 제품 회수·재활용 전문 기관이다. 본 행사에는 가스공사 본사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전기·전자제품을 기증했으며, E-순환거버넌스가 이를 수거해 친환경 공정을 거쳐 재자원화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이달 중 전국 14개 사업소로 이 캠페인을 확대해 전사적으로 환경 의식을 내재화하고 자원 순환 실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
코트라는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025 중동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수출·투자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중동지역 13개 무역관장이 참석해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의 첨단산업 중심 산업 다각화 전략과 중동 정세와 관련한 현안 등을 논의했다. 강경석 코트라 사장은 “격랑 속에서도 중동은 우리의 최대 프로젝트 시장 및 글로벌 사우스 핵심지역으로 전략적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및 한-GCC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협력을 활용해 리스크 속 기회를 공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코트라는 6월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 등을 공격하며 발발한 군사 충돌 사태 이후 ‘중동사태 긴급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13개 무역관과 함께 현지상황을 24시간 살피고 있다. 중동은 인구 6억명, 국내총생산(GDP) 4조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지난해 우리 기업의 연간 해외 프
올해 들어 미국의 태양광 설비 설치용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리스크’가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9일 미국 태양에너지 산업협회(SEIA)와 S&P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태양광 설치규모는 1분기 10.8기가와트(GW), 2분기 4.9GW에 이른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7%, 37% 감소한 규모다. 이러한 설치 둔화는 연방정부 차원의 정책 혼선에 따른 불확실성과 세제지원 축소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의 세제혜택을 줄이고, 프로젝트 허가·투자 결정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조치를 잇달아 단행했다. ◆트럼프 “재생에너지가 전기요금 인상 원인” = 대표적으로 7월 발효된 미국의 ‘대규모 감세법’(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은 상반기 재생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OBBBA 법안에 따른 섹션 45Y 생산세액공제(PTC)는 단위전력 생산량당 세액을 공제해주는 제도다. 하지만
09.08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미일 협의 내용 등을 고려해 향후 우리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 방향으로 미국측과 밀도있는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 50차 통상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미국 정부의 대일 상호·품목 관세인하 조치 동향을 분석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과 일본의 무역합의를 공식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는 일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부과해온 25%의 품목별 관세를 15%로 낮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국도 미국과 관세협상을 타결하면서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지만 아직 미국정부의 구체적 조치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여 본부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외교부 농식품부 식약처 국토부 특허청 과기부 등 정부 부처 국장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재호
미국 정부의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300명이 넘는 한국인 근로자가 구금된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정부가 단속 대상이 된 기업을 포함한 대미 투자 기업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비자 체계 점검에 나섰다. 8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경제인협회와 공동으로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 주재 간담회에는 현대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HD현대 환화솔루션 LS 등 대미 투자 기업들이 대부분 참석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제28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전기재해 예방과 전기 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 확산과 실천을 다짐하는 전기안전 분야 최대 행사다. 올해 행사는 ‘안전을 넘어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열렸다.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3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상장 38점이 개인과 단체에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김성조 국제통신공업 주식회사 대표이사가 받았다. 무정전전원장치(UPS) 제조 기술 국산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예방 특허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최근 3년간 무재해 시공을 기록한 배장수 진명전력 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전기안전 의식 고취에 기여한 조성국 한국전기안전공사 홍보실장이 수상했다. 박덕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에너지 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기 안전이 확실히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전기안전 강화를 위해 전기화재 예방 대책, 감전
포스코그룹이 사회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고 미래 신사업 확장까지 검토하는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를 출범한다. 포스코그룹의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는 회장 직속의 독립성 있는 자문조직으로 △안전 △미래 신사업 △커뮤니케이션 3개 분과로 구성된다. 분과별로 사외 전문위원과 그룹 최고 경영층이 참여해 그룹 경영상의 방향 설정에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각 분과별 사외 전문위원은 물론 위원장까지 사외인사로 위촉해 향후 그룹이 안전혁신과 미래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자문을 구하고 인사이트를 얻어 전략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준식 한림대 부총장이 자문위원장을 맡았으며, 안전분과에서는 김경문 성공회대 총장이, 미래 신사업 분과에서는 윤영철 플래닛03파트너스 부사장과 오대균 서울대 객원교수가 전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커뮤니케이션 분과 전문위원은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가 맡는다. ‘안전’분과는 작
7일 공개된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에너지정책 기능이 두동강날 전망이다. 일부는 환경부로 이관되고, 일부는 산업부에 남는 구조로 설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에너지정책국 △전력정책국 △재생에너지정책국 △수소경제정책국 △원전산업정책국은 환경부로 이관된다. 환경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 명칭이 바뀌며 대폭 확대된다. 반면 △자원산업정책국 △원전전략기획국은 축소되는 산업통상부에 남는다. 자원산업정책국에는 자원안보과 석유산업과 가스산업과 석탄산업과 광물자원팀이 있으며, 원전전략기획국은 원전 수출업무를 하는 부서다. 정부는 환경부를 환경·기후변화·탄소중립을 수행하는 핵심부처로 키운다는 구상이지만 에너지정책을 두동강 냄으로써 에너지정책에 혼란과 갈등, 비효율을 낳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는 “에너지 부문을 환경부에 붙이는 정부조직 개편은 바람직하지 않다. 선진국 어느 나라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며 “에너지는 독립부처로 있든지 산업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