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9
2025
코트라는 세계 3위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와 17~19일 ‘파트너링 위크’ 행사를 열고 국내 기업과 1대일 상담회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엠브라에르는 경남 사천과 부산을 찾아 항공우주클러스터 현장을 시찰하고 협력 기업을 만났으며, 자사가 협력을 추진하는 중점 분야와 구매 정책을 공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도 각각 소재·부품·장비 개발 현황과 인증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삼성 6만명·포스코 1만5천명 올해 SK 8천명·현대차 7천명 국내 주요 7대 그룹이 대규모 신규 채용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청년채용을 늘려달라“는 당부에 재계가 즉각 화답한 것이다.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6만명(연간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해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제도 와 기술인재 채용도 병행한다. SK그룹은 연말까지 상반기 채용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추가 채용해 올해 채용 규모를 총 8000여명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SK는 그룹이 중점 추진하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이공
09.18
코트라는 17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카타르 통신정보기술부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우리 기업의 AI 기술을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국내의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한 전문가 대담이 진행됐고, 기술소개 세션에서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AI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카타르의 국가AI위원회, 통신정보기술부 등과 한국의 AI 관련 기업 7개사의 현장상담도 이어졌다. 김명희 코트라 부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우리 AI 기술을 카타르에 소개하고 현지 정책과 맞닿은 높은 기술 수요를 확인했다”면서 “AI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지원해 AI 3대 강국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중동의 부국으로 꼽히는 카타르는 ‘국가 디지털 아젠다 2030’을 발표하며 AI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 AI전략 총괄 실행조직인 ‘국가 인공지능센터’ 설립도 발표했다. 카타르 AI 시장은 2024년 4억3000만달러에서 2030년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17일 한국중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신동주),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노·사·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SO26000에 기반한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을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해외사업장으로 확대하기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중부발전 노사는 △근로자 안전 확보 △에너지전환 △노사 신뢰 구축을 통한 행복일터 조성 등 공동목표도 확인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서민가구의 전기요금 채무조정 제도를 도입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회복을 지원한다. 한전은 17일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와 함께 전기요금 채무조정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개인 채무조정 대상자의 연체 전기요금을 금융 채무와 통합해 조정하는 제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과 신복위는 법 개정 이후 실무 협의를 거쳐 디지털 기반 채무조정 시스템을 마련하고, 신청부터 심사 동의 확정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절차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금융 채무가 있는 개인이 정상적으로 상환이 어려운 경우 신복위에 ‘금융·전기 통합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신복위에서 한전으로 관련 내용을 통지하고, 다음날부터 전기요금에 대한 추심이 중단된다. 이후 신복위 심사를 통해 채무 조정이 확정되면 원금의 최대 90% 감면과 장기 분할상환(최대 10년) 등이 가능해진다. 제한·단전됐던 전기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SK네트웍스는 1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SK네트웍스 AI WAVE 2025’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관련 주요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AI 산업의 미래와 소버린 AI 방향성에 관해 논의했다. 이어 SK네트웍스가 AI 전략 방향성 아래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대표적인 스타트업들의 소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LL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고객에게 필요한 AI 모델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업스테이지’ △지난해 말 우리나라 최초로 제약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솔루션을 출시하고 국내외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피닉스랩’ 등의 기술 발표가 이뤄졌다. 또 AI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자본 제공자 양쪽에 더욱 효율적인 거래를 제공하는 대출 플랫폼 등 SK네트웍스 미국법인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펀드의 포트폴리오 기업 소개도 이어졌다. SK네트웍스는 AI 스타트업 및 투자 파트너 등 이해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코트라 법무부 경찰청과 함께 ‘2025년 무역사기 예방 및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 무보는 바이어 사칭을 통한 물품 편취(제3자 명의도용), 이메일 해킹을 통한 결제대금 편취 등 무역보험 사고 분석을 통해 파악된 사기사례와 피해 예방 등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또 ‘무역사기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고 △해외수입업체 확인 절차(코트라) △해외진출기업 법률지원제도(법무부) △이메일 해킹 신고 절차(경찰청) 등 무역사기 관련 기관별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조준호 한국무역보험공사 리스크채권본부장은 “앞으로도 무역사기 피해 예방에 앞장서 우리 기업이 안심하고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8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고산테크 △신성씨앤티 △로보라이프 등 19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총 2047억원을 투자하고 456명을 신규 고용해 새로운 사업분야로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산테크는 고효율 태양전지 셀 시장에 진출하고, 신성씨앤티는 수소플랜트의 수전해 핵심부품인 분리막을 국산화한다. 로보라이프는 로봇제어기술을 활용해 수동휠체어에 탈부착이 가능한 이동보조로봇을 개발해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화신볼트산업은 고온 열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자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에이치엘옵틱스는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를 균일하게 접합해 패키징의 불량률을 크게 줄이는 장비를 개발하고, 삼일씨엔에스는 해상풍력발전용 기초구조물을 제작해 해상풍력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김주훈 민간위원장은 “세계 경제환경의 급변으로 신기술 개발 및 공급망 재편을 통한
09.17
대미 관세 후속 협상의 방정식이 더 복잡해졌다. 세부 사항에 대한 한미 간 이견 외에도 조지아주 한국 근로자 구금 사태 이후 악화된 국내 여론, 대미 투자금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까지 제기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시한에 쫓기지 않는 국익 최우선 원칙을 제시하는 등 협상력을 높이며 ‘지구전’ 전략을 펴고 있지만 한일 자동차 가격 역전 등의 현실도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상황에 처했다. 정부는 기업들의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협상 장기화에 대비중으로 알려졌다. 16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취재진과 간담회에서 미국과 협상 과정을 전하며 “책상도 치고 목소리도 올라가는 그런 과정이 있었다”며 “교착 국면에 있다가 이어지고 있고, 밀고 당기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12일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 후속 협의를 진행한 후 귀국했다. ‘빈손 귀국’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이번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곧바로 미국으로 향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소외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추석 맞이 만주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 지역 수요기반형 봉사활동이다. 에기평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만주는 쿠키와 손편지 엽서를 함께 포장해 강남노인종합복지관 등에 전달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멕시코정부의 수입관세 인상계획과 관련해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민관 합동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는 4일(현지시간)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의 제품에 대해 수입관세를 부과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관세율과 부과대상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멕시코정부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한국도 관세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과 멕시코는 2000년 교역국간 가장 기본적 프레임워크인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했다. 2006년에는 자유무역협정(FTA) 전 단계 격인 전략적 경제보완협정(SECA) 체결 협상을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진전이 없다. 멕시코는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대중남미 교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한국기업들은 그간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에 따른 대미 수출 무관세 혜택을 활용하기 위해 자동차 가전 등 분야를 중심으로 멕시코에 진출했다. 멕시코
코트라는 15~1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2025 글로벌 파트너십 USA’ 행사의 일환으로 한미 공급망 협력 관련 상담회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GM, CNH 등 20여개 현지 자동차·중장비·전력 기업이 한국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48곳과 15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실제 국내 S사는 미국 완성차 기업 1차 협력사와 4년간 2000만달러(약 270억원) 규모의 고정밀 단조부품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고, 다수의 국내기업이 미국 잠재파트너사와 비밀유지계약(NDA) 체결 등을 통해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최근 미국시장 환경급변에 따른 기업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법률·회계 전문가를 배치한 헬프데스크를 설치해 컨설팅 상담도 제공했다. 이금하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미국에서 중소기업들이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성과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과 호주의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양국 산업교류를 견인해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제46차 합동회의가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됐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한국측 위원장 자격으로 합동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한-호주의 산업·혁신·지속가능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핵심광물 청정에너지 뿐 아니라 안전 재해까지 양국의 시대적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연대를 다졌다. 합동회의에는 마틴 퍼거슨 호-한 경협위(AKBC) 위원장을 비롯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등 양국 정·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양국이 경제산업 투자 확대를 넘어 지역상생과 산업안전, 재난 대응까지 협력 분야를 넓히고 연대를 강화하자”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합동회의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청정에너지 △인공지능(AI) 생태계 혁신 △산업안전 △재난대응 등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정한) 대형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건설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 장관은 16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다시 ‘탈원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계획은 2035년의 전력 수요를 보고 대비하는 것”이라며 “에너지 가격 안정이나 안정적 전력 공급 측면에서 원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산업부 장관 입장에서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1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계약과 관련한 조사에 대해서는 “협상 과정에서 법과 규정에 맞게 했는지 절차가 맞는지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기술료를 10억달러 내고 100억달러 이상의 해외 사업을 할 수 있다면 (기술료를 내지 않고) 국내에만 있을 거냐. (계약을) 하더라도 국내 기업이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협상의 과정이 있을 수 있다. 할 수만 있으면 비즈니스 차원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밀리초-초-분 단위 극심한 부하 변동이 기존 전력망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따른 시스템 관성저하 문제와 결합될 경우 연쇄정전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기에서 ‘부하’란 전기회로나 설비에서 전력을 소비하는 기기나 설비를 의미한다. 전원을 공급하는 부분의 반대 개념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7일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략망 안정성 도전과 대응’ 보고서에서 이러한 상황을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는 수십만 그래픽 처리장치(GPU)의 동기화 특성으로 체크포인트, 동기화 지연, 훈련 종료 시 밀리초–분 단위의 극심한 전력 변동을 보인다. 이는 기존 클라우드 대비 10배 이상 큰 변동 폭을 초래한다. 특히 급등락 상황에서는 총부하가 100(정규화 기준)에서 42로 급락하는 등 계통 안정성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AI 데이터센터는 GPU 처
09.16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직무중심 기반의 공정한 블라인드 채용 절차를 통해 15일 신입직원 67명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임용된 신입직원은 5월부터 진행된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통해 △일반분야 55명 △사회형평분야(보훈, 장애) 5명 △고졸인재분야 7명이다. 이들은 3개월의 인턴기간 동안 입문 교육 및 평가를 거쳐 12월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사회형평적 채용과 지역 균형 인재 선발을 위해 보훈, 장애, 고졸인재, 비수도권 지역인재를 별도 모집했다. 특히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의 자녀, 자립준비청년과 같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용시 우대가점을 부여하는 등 기관의 사회적 역할 이행에도 힘썼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한국선급 토인비엔지니어링 삼일PWC 삼정KPMG EY한영등 6개사와 함께 소형 조선사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형 조선사들이 선수금환급보증(RG) 등 발급을 위해 통상 진행하는 전문 용역 보고서(사업성검토보고서, 건조능력평가 등)의 발급 문턱을 낮추기 위한 공동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각 협약기관이 각자의 전문성과 역할을 바탕으로 소형 조선사의 부대비용 부담을 줄이고 금융 조달 과정의 원활화를 돕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조합이 선정한 회원사(조선사)에 대하여 용역기관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우대하여 용역을 제공하고, 무보가 해당 용역에 소요된 제반 비용의 70%까지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소형 조선사의 경우 대형사 대비 자금 여력이 부족해 그동안 금융권 심사에 필요한 각종 전문용역 보고서 발급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전력기자재 공급망의 안정성과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공급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전력설비 품질 저하를 예방하고, 기업의 자발적 품질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시장 공동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전력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핵심은 인센티브의 대폭 확대이다. △‘KEPCO 파트너’ 브랜드 사용 우대 △품질 등급 가점 부여 △감사패 수여 등 기존 5개 항목에 추가해 제도적 혜택과 재정적 지원을 모두 포함하는 총 12개의 종합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한다. 먼저 △계약보증금 면제 △환경인증 비용지원 △공인인정시험 비용지원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우수 기자재 공급사 인증제도’를 도입해 인증
향후 5년간 세계 무역은 지난 10년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에 관세폭탄을 부과함으로써 세계 무역 성장세가 다소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16일 ‘DHL Trade Atla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세계 무역은 지난 10년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앞으로 무역정책에 대한 사상 최고 수준의 불확실성이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세계 무역량은 연평균 3.1%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트럼프의 관세 인상안이 완전히 시행될 경우 세계 무역 성장세는 둔화되겠지만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미국의 관세폭탄은 미국이 자급자족을 강화하고, 국제무역 활성화를 위협할 가능성이 크지만 대부분 국가들은 이러한 행보를 따라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보고서는 “미국의 세
미국을 방문중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상호관세 후속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전체를 보고 이해해달라”며 “국익에 최대한 부합하게 합리적인 협상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일본이 16일부터 대미 자동차 수출의 품목 관세를 15%로 낮춰 적용받는 데 대해서는 “우리도 최대한 빨리 (15%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협상의 과정이니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트럼프행정부가 일본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15%로 인하하는 조치가 16일부터 발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부터 외국산 수입 제품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경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한 바 있다. 이에 일본은 기존 2.5%의 관세에 25%의 새로운 관세를 더해 27.5%의 관세를 물고 있었다. 일본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