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3
2026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김학균 회장 취임 1주년을 맞아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협회는 벤처투자 생태계의 제도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정부의 ‘벤처 4대강국 도약 종합대책’에 회수시장 활성화와 민간자본의 벤처투자 참여 확대방안이 반영되는 등 정책논의가 제도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기관투자가(LP)의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며 “역외펀드 조성과 글로벌투자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해외자본이 국내 벤처펀드로 유입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73개 스타트업이 매출 592억원, 투자유치 1358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협회는 올해 △회수시장 활성화 △투자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 △민간자본의 벤처투자 참여 확대 △회원사 참여확대와 글로벌투자 네트워크 강화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창
03.11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강력한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로 세계는 불확실성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국은 지속되는 저성장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극히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수출경쟁력이 추락하고 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했다. 한국경제 성장은 혁신정신이 일궈 온 성과다. 내일신문은 기업가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사람들을 연재한다. 그들의 고민과 행보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좋은 지침을 담고 있어서다. 인공지능(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했지만 사람과 AI가 만나는 방식은 여전히 키보드와 화면 접촉방식에 머물러 있다. 이 같은 한계를 넘어 음성과 시각을 동시에 활용하는 ‘귀에 착용하는 인공지능 장치’(ZONE HSS1)를 개발한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티파이브(대표 강지원)이다. 시티파이브가 개발한 ZONE HSS1는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을 그대로 인공지능에 전달하
03.10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2026년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 참여점포를 모집한다. 10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와 서빙로봇, 전자간판(사이니지) 등 스마트기술 도입비용을 정부가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유형은 기술도입 방식에 따라 구입형 렌탈형 소프트웨어형(SW)으로 나뉜다. 구입형은 일반 스마트기술의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고령자나 장애인의 이용편의를 고려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을 늘린다. 렌탈형은 연 최대 350만원(최대 2년), 경영관리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형은 연 30만원까지가 한도다. 특히 일부 경영지원 소프트웨어는 소상공인에게 100% 전액 지원한다. 장애인 사업주와 간이과세자, 1인 자영업자 등은 우대대상에 포함돼 국비지원 비율이 최대 80%까지 높아진다. 신청기간은 13일부터 4월 1일까지며 스마트상점 누리집을 통해
03.09
“건설현장에서 한 달 가까이 걸리던 산업용 승강기 설치공정이 단 하루만에 끝난다.” 종합 물류장비 기업 삼성로지피아가 국내최초로 상용화한 모듈형 산업용 리프트(승강기)가 산업현장의 작업방식과 안전기준을 동시에 바꾸고 있다. 지난달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로지피아(대표 유흥식) 본사에서 메인비즈협회 경영혁신 우수기업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 대표는 첫 마디는 현장조립 모듈형 승강기의 장점이었다. 삼성로지피아는 2004년 설립했다. 지게차와 산업용 리프트 장비판매업이 주였다. 최근 맞춤형설비와 물류자동화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설비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유 대표가 자랑한 모듈형 승강기는 2024년 개발됐다. 기존 산업용 숭강기는 현장에서 철골구조를 세우고 용접작업을 반복하며 설치해야 했다. 이 때문에 설치기간이 한달 이상 소요된다. 반면 모듈형 방식은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조립만 진행한다. 공정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설치기간이 하루면 가
03.05
“새로운 융합 기술이나 사업은 기존 업종 분류에 없어서 아예 투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투자 가능한 업종을 열거하는 포지티브 방식 대신 투자 금지 업종만 제외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모태펀드를 전환하고 탄소감축 기여도를 핵심 투자 지표로 삼는다면 기후테크 분야에 훨씬 많은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4일 서울 마포디캠프에서 열린 ‘기후테크 혁신 연합’ 출범식에서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루트에너지는 기후금융플랫폼을 운영하는 기후테크기업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후테크 사업자들은 부처 간 칸막이를 낮춘 융합 정책의 필요성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탈탄소 녹색혁명 시기에 태동하는 새로운 영역의 사업과 기술들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과거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허 은 이온어스 대표이사는 “건설기계의 탈탄소화는 이미 현실이 됐지만 정부 조달시장에서는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가 여전히 낯선 제품으로 취급받는다”며 “탄소감축량을 실제로 측정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기후공시·공급망 실사 대응 기반구축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5~26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028년 7월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 환경규제 등 강화되는 국제기준에 대비해 중소기업이 탄소관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 20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경영체계와 환경·안전 분야의 심층진단이 먼저 이뤄진다. 이후 에너지효율 개선,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산업안전 관리 등 취약지표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김창배 기자 goldwin@naeil.com
K팝의 세계적 인기를 이용해 인기 아이돌의 이름과 초상을 무단으로 활용한 불법 굿즈(기획상품) 판매를 적발하는 등 정부가 강력한 제재에 나섰다. 지식재산처는 아이돌그룹 세븐틴 보이넥스트도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스파 아이브 라이즈 등의 명칭과 초상을 허락없이 사용한 상품을 제작·판매한 4개 업체에 대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들은 포토카드 학생증형태카드 스티커 등 굿즈를 제작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조사 결과 총 6개 아이돌그룹 소속 41명의 예명과 초상이 무단 사용했다. 김창배 기자 goldwin@naeil.com
이르면 올 상반기에 기후테크 산업 육성 종합 대책이 나온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기후테크 혁신 연합’ 출범식을 4일 서울 마포구 마포디캠프에서 열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출범식 이후 정부-공공기관-기업 간 상시 소통창구를 활성화해 실제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기후테크 산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관 사업으로 각 영역별로 필요한 지원책이 다르다”며 “카본테크는 대규모 기반시설 투자가 필요하고 지오테크는 금융지원 확대와 혁신적인 기술이 우선시 되는 등 맞춤 대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기후테크를 △클린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 등 5개 분야로 나눈 바 있다. 클린테크는 재생·대체에너지 생산 및 분산화 영역이다. 카본테크는 탄소포집·저장 및 탄소감축 기술 분야다. 에코테크는 자원순환과 친환경 원료 및 제품 영역이다. 지오테크는 탄소
03.04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강력한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로 세계는 불확실성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국은 지속되는 저성장의 늪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극히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수출경쟁력이 추락하고 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했다. 한국경제 성장은 혁신정신이 일궈 온 성과다. 내일신문은 기업가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사람들을 연재한다. 그들의 고민과 행보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좋은 지침을 담고 있어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이 기업의선택이 아닌 생존조건이 된 시대다. 하지만 물류·운송 분야는 기본으로 꼽히는 ‘정확한 탄소측정’에 봉착해 있다.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스타트업 글렉(GLEC)은 이 한계를 기술로 파고든 기업이다. 차량 단말기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해 안전과 탄소데이터를 동시에 관리하게 했다. 국제표준에 맞춘 탄소배출량 산정과 보고까지 자동화했다
03.03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싱가포르 순방과 연계해 싱가포프와 벤처·스타트업 협력확대에 나섰다. 한 장관은 1일과 2일 간담회 개최와 투자행사 등을 통해 양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 장관은 2일 싱가포르기업청과 양자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 싱가포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2025년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발족을 공식화한 아시아태평양 스타트업 협력체다. 또한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싱가포르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서 열린 싱가포르 및 아세안 지역 벤처캐피탈(VC) 간담회에서는 한국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투자사 버텍스(Vertex)를 비롯해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VC가 참석했다. 해외 VC들은 한
02.27
김재원(사진) 엘리스그룹 대표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제5대 신임의장으로 선출됐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스타트업의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스타트업 단체다. 2016년 9월 출범했다. 27일 코스포에 따르면 김 의장은 단독후보로 올라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 신임의장은 인공지능(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산업별 설루션과 교육을 통합 제공하는 엘리스그룹을 설립했다. 김 신임의장은 “출범 10주년을 맞는 2026년은 코스포가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음 10년을 설계하는 전환점”이라며 “인공지능 전환(AX) 지원과 신산업 규제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코스포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한국 스타트업의 다음 10년을 설계하는 ‘문제해결형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회원사의 AX 지원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스타트업 정책 의제 활성화를 통해 규제혁신과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10주
가동률과 수익성은 하락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대비 상승했으나 가동률과 수익성 지표는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부터 13일까지 중소기업 290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3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2.5로 전월대비 3.0% 확대됐다. 제조업은 88.1, 비제조업은 80.0으로 각각 7.2% 1.2% 올랐다. 건설업은 70.3으로 3.3%, 서비스업도 81.9로 0.7% 개선됐다. 제조업에서는 산업용 기계·장비수리업이 72.2에서 97.2로 25.0% 상승했다. 고무·플라스틱 제품은 66.1에서 86.6으로 20.5% 올랐다. 반면 가구(88.3→81.1), 음료(94.0→87.2)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수출(79.6→86.0)과 내수판매(80.4→82.0)가 상승한 반면 자금사정(82.9→80.3)과 영업이익(78.8→77.4)은 떨어졌다. 고용은 역계열 기준으
02.25
핵심광물을 둘러싼 글로벌 공급망 재편속에서 정부주도의 중장기 전략과 제도적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핵심광물: 주도형 공급망 구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정부 산업계 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광물 공급망 위기대응과 가공·생산기술 경쟁력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핵심광물이 이차전지 반도체 전기차 방위산업 등 첨단 전략산업 전반과 연결되며 산업차원을 넘어 안보자산으로 성격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희토류는 시장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군사·첨단기술 분야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활용되는 만큼 단순한 시장 논리보다는 정부 주도의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제기됐다. 발제에 나선 정경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본부장은 “핵심광물 공급망 경쟁력은 매장량보다 선광·제련·고순도화 등 가공기술 역량에 좌우된다”며 기술기반의 주도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탄소 저감공정과 재활용 기
02.24
구글플레이가 국내 유망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8기 참여 개발사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7일부터 3월 16일까지다.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협업해 운영하는 민관협력 스타트업 지원사업이다. 2019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누적 660개 국내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특히 민관협력 창업지원사업인 ‘어라운드엑스’ 가운데 가장 많은 졸업기업을 배출했다. 8기에 선정된 개발사에는 해외시장 진출과 서비스 고도화를 제공한다. 수익화·마케팅전략 중심의 성장세미나, 해외진출전략 및 기술고도화를 위한 1대1 심층컨설팅, 클라우드 서비스이용 등도 포함한다. 김창배 기자 goldwin@naeil.com
02.23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중견기업 도약을 목표로 한 ‘점프업 프로그램’ 2기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중기부는 1단계 평가를 통과한 198개 기업을 대상으로 3월 말까지 2단계 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에는 신사업 진출전략 수립을 비롯해 경영·기술 자문,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연계까지 3년간 밀착 지원된다. 1단계 평가를 통과한 기업들의 신사업 진출분야는 첨단제조·소재(30.8%), 일반제조·서비스(31.8%), 정보통신(ICT)·디지털서비스(17.7%), 친환경·스마트인프라(19.7%) 등으로 고르게 분포됐다. 지난해 처음 선발한 1기 운영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났다. 전자제품 기업 에스앤에스는 컨설팅자문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와 통신통합제어유닛(CCU) 900만대 이상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인쇄 전문기업 위블링은 협상전략 지원을 통해 네이버와 패션플랫폼 에이블리에 입점했다. 기능성 신발 제조기업 슈올즈는
02.20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번 민관협력은 전략과제 해결형으로 대기업·공공기관이 제시한 전략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방식이다. 최종 30개 내외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 신청기업은 90개로 전년대비 32.4% 증가했다. 접수과제는 126개로 39.4% 늘었다. 중기부는 지난해 말부터 수요과제 평가를 거쳐 카카오모빌리티 LIG넥스원 한국수자원공사 등 30개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4000만원의 협업자금과 함께 전문교육이 제공된다. 수요기업은 실증인프라와 데이터, 전문인력도 지원할 수 있다. 우수협업 성과를 낸 스타트업에는 후속 연구개발과 개발기술 사업화자금도 연계된다. 참여희망 스타트업은 K-Startup 누리집에서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제 해결형’ 스타트업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02.19
“4년 동안 안전성을 입증했다. 그런데도 제도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 개인 간 차량공유(P2P) 서비스 ‘타운즈’를 운영하는 정종규 대표의 말이다. 제도가 벤처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이야기다. 지난 12일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회 벤처스타트업 성장포럼’에서는 벤처·스타트업의 호소가 이어졌다. 이들은 성장단계에서 겪는 구조적 문제를 제기했다. 제도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박정균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전략기획실장은 “CES 혁신상 수상기업의 상당수가 국내 벤처스타트업임에도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한 사례는 제한적”이라며 “신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기존산업과 혁신기업이 충돌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정희 벤처기업협회 혁신정책본부장도 “규제 샌드박스 이후 제도화지연, 직역갈등, 행정·사법 리스크 확대가 성장단계 기업의 비용부담과 고용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법률플랫폼 로톡은 대한변호사
02.11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유치 특화형 지원사업인 ‘창업-BuS(Build up Strategy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올해 전국 17개 혁신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업-BuS는 지역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초기투자부터 후속투자까지 빠르게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5개 혁신센터에서 시작된 시범운영이 올해부터는 전국 모든 혁신센터로 확대된다. 각 센터는 정례적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초기기업을 발굴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 육성해 투자로 연결한다. 지난해 8개 센터 창업-BuS를 통해 1089개사 발굴, 288개사 액셀러레이팅. 123개사 565억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제주센터의 메가플랜은 인공지능(AI) 기반 수산 플랫폼 기술을 인정받아 2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팁스(TIPS)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충북센터의 뉴머스는 뇌질환치료 혁신기술을 앞세워 9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중기부는
02.09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9일 글로벌 스타트업의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스타트업허 개관을 앞두고 첫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허브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규모의 창업지원시설이다. 국내기업의 해외진출과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정착을 동시에 지원한다. 초기정착 지원부터 글로벌 스케일업까지 창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기업에는 독립형 사무실과 회의실, 라운지 등 업무공간이 제공된다. 기술·법률·세무 자문과 개방형혁신, 글로벌 진출, 투자연계 프로그램 등도 지원된다. 비입주기업도 멤버십 형태로 공유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 현대건설 등 대기업과 쇼루크 파트너스, 앤틀러 등 글로벌 투자사가 함께 입주해 초기부터 협업과 네트워킹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정부는 인공지능(AI) 뷰티·패션 콘텐츠·문화 등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확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경영위기를 사전에 감지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중소기업 위기극복 알림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부실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위기기업의 조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알림서비스는 중진공 조기경보시스템(EWS)을 활용해 재무상태, 금융거래, 대표자 신용정보 등 내·외부 데이터를 종합분석하고 위기징후가 포착된 기업에 단계별 맞춤형 정책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업이 위기를 인식한 뒤 직접 지원책을 찾아야 했던 기존방식에서 정책기관이 먼저 위험신호를 포착해 대응에 나선다는 점이 특징이다. 알림서비스는 위기수준에 따라 △주의 △예비경보 △경보 △부실화 기업 등 4단계로 운영된다. 주의·예비경보 단계에는 정책자금과 유동성지원, 경영개선 사업정보를 안내한다. 경보 단계 기업에는 회생컨설팅 등 경영정상화 지원을 집중연계한다. 부실화단계 기업에는 채무조정, 분할상환 등 재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