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한국 경제가 새해 첫 달부터 복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반도체 생산이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가며 전체 산업생산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고물가와 고금리에 맥을 못추던 소비와 설비투자가 예상 밖의 큰 폭 반등을 기록, 경기회복에 대한 희망을 동시에 쏘아 올렸다. ◆반도체 산업 숨고르기 =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산업활동동
01.21
2026
한국보험대리점협회(GA협회)가 단순 보험 판매를 넘어 보험의 유지·관리는 물론, 소비자 보험금 청구를 돕기로 했다. 간혹 보험설계사들이 재무관리 등을 명목으로 보험금 청구를 돕기는 했지만 고객 관리차원의 ‘서비스’에 불과했다. 앞으로는 필수 업무로 맡겠다는 이야기다. 김용태(사진) GA협회장은 20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험소비자 권리는 제때, 제대로 보험금을 받는 것”이라며 “모든 회원사들이 참여해 소비자의 보험금 수령 과정에 미흡한 점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이 보험상품을 팔면 GA들은 판매만 하면 된다. 불완전판매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면 된다. 다만 고객 관리 차원에서 세무나 재무, 상속 등의 상담을 하면서 때론 보험금 청구를 돕기도 했다. 의무사항이 아닌 서비스였다. 하지만 보험 판매 수수료 체계가 변경되면서 보험 유지 및 관리에 대해 설계사 책임이 강화됐다. 이에 GA식 보험소비자 보호 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구호가 아닌 구체절 절차까
금융회사들이 이재명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대규모 자금공급 계획을 밝혔다. 금융당국은 부동산으로 쏠린 자금을 첨단·벤처·혁신기업으로 전환하고 예금·대출을 자본시장 투자로,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를 지방으로 유도하는 내용의 생산적 금융을 위한 3대 전환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 지방금융 확대목표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식 위험가중치 조정, 대형 투자은행(IB) 모험자본공급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정부 정책에 맞춰 금융회사들도 잇따라 ‘생산적 금융’ 공급계획을 밝혔으며, 금융당국은 민간금융과 정책금융이 밝힌 계획을 정리해 정기적으로 이행 현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21일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민간금융권과 정책금융의 생산적 금융 지원계획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민간금융은 614조원, 정책금융은 626조원 등 총 1
홈플러스·MBK파트너스 사태로 금융당국이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대해 내부통제와 검사를 강화하는 방향의 투트랙 전략을 병행하기로 했다.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 이후 대대적인 PEF 검사가 예고됐지만 제도 개선을 통해 업권 스스로 내부통제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리스크가 큰 곳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검사·제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0일 12개 PEF 운용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일부 운용사의 불법·부당한 행위로 인해 시장질서가 문란해지고, 투자자 이익이 침해됨에 따라 PEF 산업 전반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시장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다만 시장부담 최소화를 위해 저인망식의 일률적인 규제가 아닌 리스크가 집중된 영역을 정밀하게 살피는 ‘핀셋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준법감시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컨설팅을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20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회의실에서 NH농협금융 전체 계열사 위험관리최고책임자(CRO)와 리스크 실무책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농협금융 리스크관리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경제·금융시장 전망을 중심으로, 리스크관리 특강과 함께 올 한 해 자회사별 리스크관리 현황과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양재영 농협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은 “2026년에도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협금융은 자회사 간 협업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그룹 차원의 통합리스크 관리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최근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금융시장 변동성 심화를 반영해 신용·시장·유동성·운영리스크 전반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시나리오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01.20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1.9%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는 소폭 상향 조정하면서도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우려를 내놔 주목된다. 아울러 무역과 지정학적 긴장이 여전히 세계 경제에 위험 요소라고 경고했다. 2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F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수정 전망치를 제시했다. ◆작년보다 0.1%p 상향조정 =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IMF가 지난해 10월 제시한 전망치보다 0.1%포인트(p) 상향 조정한 수치이지만, 다른 기관의 전망치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재정경제부는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제시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예측했다. 다만 IMF의 이번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은행(1.8%)보다는 소폭 높다. 한편 IMF는 세계 경제성장률(실질 GDP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3.1%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보상책으로 제시한 총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과 관련해 “정말 화가 많이 났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자의 건강권, 종업원의 권익을 이렇게 훼손하는 기업은 글로벌 스탠다드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전날 오후 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쿠팡의 이용자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영업과 플랫폼을) 확대하려고 정보 유출 사건을 활용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 회원에게 △쿠팡 전 상품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쿠팡트래블 2만원 △알럭스 2만원 등 총 5만원 상당의 쿠폰 4종을 지급했다. 그러나 실제로 자주 이용되는 쿠팡 상품에 적용 가능한 금액은 5000원에 그쳐, 보상이 아니라 자사 플랫폼 홍보 수단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주 위원장은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과거 나이키가 후진국에서 아동 노동을 착취하는 스캔
일본 정부의 국채 이자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카이치 정권의 확장 재정에 더해 여야 정치권이 각종 감세정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어서다.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부족한 세수를 더 많은 국채 발행으로 메꿔야하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증권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지난해 실제로 지급한 국채 이자금리는 평균 0.75% 수준으로 추산됐다. 아베 정권 당시 일본은행이 장기 국채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도하는 정책을 펼 때 발행했던 국채가 최종 상환되지 않았서 그나마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최근 신규로 발행하는 장기국채에 대한 이자가 본격적으로 지급되면 금리와 비용도 급격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추산이다. 실제로 일본 정부가 발행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19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중 2.275%까지 상승했다. 지난 16일 대비 0.09%p 상승으로 1999년 2월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30년물 금리는 이날 3.61%로 전장
일본 주요 금융그룹이 인도 금융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인구대국으로 매년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인도 시장에서 독자적인 금융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는 인도의 비은행 금융회사 두번째 규모인 수리람파이낸스에 6800억엔(약 6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 지분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일본 금융회사가 인도 금융시장에 대한 단일 직접투자로는 역대 최대다. MUFG는 올해 3~5월쯤 수리람파이낸스에 대한 지분 인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또 MUFG의 단일 투자로도 2008년 미국 모건스탠리(9000억엔)와 인도네시아 다나몬은행(약 6900억엔)에 이은 역대 세번째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에 인수한 수리람파이낸스는 인도 현지에서 ‘자동차론’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중소영세기업과 개인을 상대로 한 다양한 대출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고환율에도 서학개미들이 미국 주식투자를 늘리며 주식 보관액이 25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불과 2주 사이에도 12조원이 증가했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미국 주식 보관액은 1718억달러(약 253조3441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636억달러(약 241조원)와 비교하면 약 2주 동안 82억달러(약 12조원) 늘어났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하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는 미국 주식을 매수하며 보관액을 늘리고 있다. 16일 기준 전체 해외주식보관액 2350억달러 중 미국 주식은 73%의 비중을 차지한다. 미국 주식 보관액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늘고 있다. 2022년 말 현재 442억달러(약 65조1887억원)였던 미국 주식 보관액은 이듬해 680억달러(약 100조2462억원)로 늘어난 뒤 2024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4년 말 기준 미국 주식 보관액은 1121억달러(약 16
올해 들어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펼치는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900선을 넘으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런 가운데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3차 상법개정안 통과가 임박해 지면서 코스피 5000 돌파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상법 개정안은 자사주의 마법을 원천 차단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면서 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 상법개정안 법사위 심사 시작= 20일 금융투자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3차 상법 개정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여당은 주주총회 시즌 이전에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제도 도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3차 상법 개정안은 기업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18개월 이내에, 신규 취득하는 자사주는 취득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에 각각 소각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개정안의 핵심은 자사주를 자본으로 명시하고 신규 취득분 및 이미 보유한
싼 주유소를 찾기 위해 발품을 팔던 운전자들의 고생은 이제 필요 없다. 현대카드와 GS칼텍스가 주변의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주유할 수 있는 신개념 카드를 내놨기 때문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를 선보였다. 기름값의 최저가 보장이 가능한 신용카드다. 주변 어느 GS칼텍스 주유소를 가더라도 반경 5㎞ 이내 최저가로 계산된다. 현대카드, GS칼텍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말 최저가 주유와 관련해 특허출원을 했다. 대부분 운전자들은 조금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기 위해 내비게이션에 가격을 비교하면서 운전하고, 음성인식 인공지능으로 쉴새 없이 명령한다. 이제는 쓸데없는 짓이다. 예를 들어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내일신문 본사에서 반경 5㎞ 이내에 있는 주유소는 모두 55개(20일 오전, 오피넷 기준)다. 가장 가격이 싼 곳은 4.53㎞ 떨어진 강산주유소(GS칼텍스)로 리터당 1647원. 가장 가까운 곳은 650m 거리의 사직주
삼성전자 주가가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의 대규모 지분 매각 소식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매각으로 상속세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보고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주가가 더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 홍 명예관장의 지분 매각 여파로 전 거래일 대비 1.50% 하락한 14만67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 최종적으로 400원(0.27%) 오른 14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홍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를 처분하기 위한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처분 예정 금액은 약 2조850억원 규모로 올해 6월 말까지 분할 매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때까지 신한은행은 위탁받은 주식을 시장 상황에 따라 분할 매도할 수 있다. 계약일 삼성전자 종가(13만90
생산자물가가 넉달째 오름세를 보였다. 반도체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76(2020년=100)으로 11월(121.31)보다 0.4%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넉달 연속 상승이다. 품목별로는 농산물(5.8%)과 수산물(2.3%)을 포함해 농림수산품이 3.4% 상승했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2.3%)와 1차금속제품(1.1%) 등 공산품도 0.4% 올랐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0.7%)과 음식점·숙박(0.4%)을 중심으로 0.2% 상승했다. 세부품목별로는 △사과 19.8% △감귤 12.9% △닭고기 7.2% △D램 15.1% △플래시메모리 6.0% 등이 크게 올랐다. 이에 반해 경유(-7.3%)와 나프타(-3.8%) 등은 하락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공산품 가격이 반도체와 1차금속제품 중심으로 오르고 농림수산품도 올랐다”며 “(소비자물
오래 살수록 더 많은 연금을 받는 보험상품이 등장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신한톤틴연금보험’을 출시했다. ‘톤틴(Tontine) 연금’이란 사망 또는 해지한 가입자의 적립금을 생존자에게 재분배해 장수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대비하는 연금 모델이다. 다만 연금 개시 전 사망 또는 해지한 경우에는 보험료를 돌려받지 못하는 단점 때문에 한국에서 외면 받았다. 신한라이프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으로 종전 톤틴연금 상품을 보완한 ‘한국형 톤틴연금’ 상품을 내놨다. 이번에 출시된 ‘신한톤틴연금보험’은 무배당 상품과 사망이나 해지시 일부지급하는 두가지로 나뉜다. 특히 ‘(사망·해지) 일부지급형’은 연금개시 전의 해약환급금·사망지급금이 ‘일반형’ 대비 적은 대신, 해당 재원을 연금개시 시점의 적립액으로 활용해 연금수령액을 크게 높였다. 가입나이는 15세부터 최대 55세, 연금개시나이는 30세에서 95세로 가입 후 최소 거치기간은 5년이다. 보험료
금융당국이 2003년 신용등급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3년 만에 신용평가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전면 개편에 착수했다. 이재명 정부가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 문턱 완화’를 국정과제로 제시한 이후 금융위원회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소상공인 신용평가모형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일 금융위는 서울 여의도 나이스평가정보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신용평가체계 개편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권 부위원장은 “저신용자라는 이유로 가혹한 장벽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성실한 국민이라면 언제나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시스템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포용금융을 위한 여러 시도들이 일회성의 형식적인 지원으로 그치지 않으려면 근본적인 제도개선과 시스템의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출발점은 신용평가 시스템의 개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두 번의 실수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민들도, 성실하게 금융 이력을 쌓아 나간다면 금리와 한도가 좋아지고, 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새해 첫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와 환율 상황을 볼 때 생활물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부처와 합동으로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생경제 가운데 청년과 지역에 대한 적극적 지원도 주문했다. 지난해 APEC정상회의를 준비하고 APEC재무장관회의 준비기획단장을 맡았던 윤정인 국장은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일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취임 6개월을 맞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재경부 1차관과 각 실·국장 및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경제) 성장과 함께 그 성과가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민생경제를 각별히 챙겨달라”며 “청년과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이러한 민생 관련 고민들이 앞으로 설 민생대책 등을 포함한 여러 대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재정경제부가 먼저
01.19
금융당국에 접수된 자금세탁 의심거래보고(STR)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건을 넘어섰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달 발간한 ‘연차보고서’를 통해 2024년 전체 의심거래보고 건수가 108만4143건으로 전년(90만6462건) 대비 17만7681건(1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의심거래보고는 금융거래 등과 관련해 수수한 재산이 불법재산이라고 의심되는 합당한 근거가 있거나, 금융거래의 상대방이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해 불법적인 금융거래를 하는 등 자금세탁행위나 공중협박자금조달행위를 했다고 의심되는 합당한 근거가 있는 경우 이를 금융정보분석원장에게 보고하는 제도다. 불법재산 또는 자금세탁행위로 의심되는 합당한 근거가 있는지 여부에 관한 판단주체는 금융회사 등이다. 의심거래보고는 2005년 처음으로 10만건을 넘어선 이후 연평균 증가율이 약 32.7%에 달한다. 10년 전인 2014년 50만1425건과 비교하면 약 2.16배 증가했다. FIU는 “2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물가 주요국 국내총생산(GDP)을 비롯한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다보스포럼과 일본은행 통화정책 회의 이후 환율 변화도 관심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8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5000선 돌파 여부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 상승을 가로막을 뚜렷한 악재는 없지만 증시가 가파르게 오른 만큼 이번 주에는 변동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돈로주의 리스크…트럼프 연설 변수 =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에 대해 내달부터 10% 관세 부과를 발표하는 등 이란 사태와 함께 그린란드 사태 등 소위 ‘돈로주의’발 리스크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달러강세 압력이 당분간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유로화의 추가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실상 장기간 동결할 움직임을 보이고 각종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권 조달금리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주말 기준 국내 4대 시중은행 주담대 혼합형 금리는 연 4.130~6.297%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초에 비해 한달여 만에 하단은 0.010%p 상단은 0.097%p 상승했다. 금리 상단은 이미 지난해 11월 중순 약 2년 만에 6%대로 올라선 이후 두달여 만에 6% 중반대까지 올랐다. 혼합형 금리는 대체로 지표금리를 은행채 5년물을 기준으로 한다. 실제로 은행채 5년물 금리는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 인하를 사실상 중단하겠다고 결정하기 전날인 지난 14일 3.497%에서 15일 3.579%로 0.082%p 상승했다. 16일에는 3.580%로 뛰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19일부터 주담대 혼합형 금리를 지표금리인 5년물 금융채 금리의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를 벌인 6개 금융회사에 대해 39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지난해 3월 공매도 재개 이후 대규모 제재는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해 10월 15일 공매도 규제를 위반한 신한자산운용에 대해 과징금 3억7060만원 부과를 의결했다. 신한자산운용은 2023년 3월 14일 소유하지 않은 에코프로 주식 5000주(18억5331만원)를 매도 주문했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이날 노르웨이 파레토증권에 대해서도 22억626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파레토증권도 2022년 11월 23일 보유하지 않은 삼성전자 보통주 17만8879주(109억1409만원)에 대해 매도 주문을 넣어 공매도 규제를 위반했다. 캐나다 앨버타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에는 과징금 5억4690만원, 미국계 자산운용사 인베스코 캐피털매니지먼트에는 과징금 5억3230만원이 부과됐다. 앨버타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는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