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한국 경제가 새해 첫 달부터 복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반도체 생산이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가며 전체 산업생산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고물가와 고금리에 맥을 못추던 소비와 설비투자가 예상 밖의 큰 폭 반등을 기록, 경기회복에 대한 희망을 동시에 쏘아 올렸다. ◆반도체 산업 숨고르기 =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산업활동동
01.19
2026
최근 음식 주문용(테이블오더) 태블릿이나 서빙로봇 등 무인화 기기를 대여(렌탈)했다가 과도한 위약금을 물게 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약관분쟁조정협의회(협의회)는 외식업 분야에서 체결되는 렌탈 계약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협의회가 지난해 처리한 분쟁조정 사건 442건을 분석한 결과, 렌탈 계약 관련 분쟁이 124건으로 전체 분쟁의 약 28%를 차지했다. 이 중 약 75%인 93건이 외식업 분야에서 발생했다. 분쟁 품목으로는 테이블오더 태블릿·서빙 로봇·키오스크 등 무인화 기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계약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외에도 부당한 설치비 반환 요구나 할인금액 반환 등의 계약 조항에 따른 분쟁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회는 무인화 기기 렌탈 계약 관련 위약금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중소 사업자들에게 렌탈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계약서의 내용을 모두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홍식 기자 king
지난해 우리나라 고용시장은 전체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외형적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6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하면 대부분 연령대에서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특히 2030 청년층은 일도 하지 않고 구직활동까지 포기한 ‘쉬었음’ 인구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양질의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일자리도 6년 만에 최대 폭 줄었다. 주력 산업의 침체와 핵심 생산 연령층의 이탈이라는 심각한 구조적 결함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60대 이상 고령층이 일자리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지만, 미래 경제의 주축인 청년층과 30대는 역대급 고용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정부는 올해도 청년층 고용시장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30대 실업자 43% 폭증 = 지난해 고용지표의 가장 취약한 고리는 구직 활동 자체를 중단한 ‘쉬었음’ 인구의 급증이다. 작년 30대 쉬었음 인구는 3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
개인형이동장치(PM) 증가에 따라 사고가 늘고 있다. 정부가 관련 규제를 정비하는 가운데 대여업체는 물론 개인용 PM에 대해서도 보험가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 천지연 연구위원은 19일 KIRI리포트 ‘개인형 이동수단 규제 정비와 보험산업 과제’를 통해 “주요국의 경우 대부분 모든 PM에 대한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대여업체 의무보험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개인용 PM사고에 대한 보장공백을 축소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PM사고건수는 2019년 447건에 불과했지만 2024년 2232건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전거와 원동기자전거 사고는 물론 전체 교통사고가 감소하는데 반해 PM사고는 4배나 늘었다. 사망은 물론 중상으로 이어지는 사고도 늘고 있다. 2019년 사망자는 8명이었지만 2024년은 3배 늘어난 23명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사
보험개발원이 최근 수상한 대산보험대상 상금 전액을 어린이 의료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개발원은 서울대어린이병원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대산보험대상은 교보생명을 창립한 대산 신용호 선생을 기리는 ‘대산 신용호 기념사업회’에서 한국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상이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단체상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보험개발원은 ‘대산보험대상’ 수상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하는 취지에서 미래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 허창언(사진) 보험개발원장은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금융투자교육원은 퇴직연금 관련 업무 종사자를 위한 퇴직연금 이해 집합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1월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며 개강일은 3월 17일이다. 이 과정은 퇴직연금 컨설팅, 퇴직연금 운용 및 마케팅, 연금 사업 등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관련 법규, 상품, 회계 및 세무, 상품설계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퇴직연금 분야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의 현장 중심 강의를 통해 퇴직연금 상품에 대한 주요 내용 파악 및 설계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기간은 3월 17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8일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2일(화·목), 야간교육(17시~21시 30분)으로 진행된다. 수강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kif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01.16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부정청약 논란에 대해 “국가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경제정책과 관련해서는 이재명정부의 잠재성장률 반등 등 정책기조에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 당시 반대했던 소비쿠폰에 대해서는 “경제와 민생이 매우 어려웠던 시기의 특단의 대책”이라고 평가를 바꿨다. 16일 기획처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질의 서면 답변에서 “청약 논란이 제기돼 유감”이라며 “청약은 배우자가 모집 공고문을 보고 그 요건에 따라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이미 고발된 상태여서 엄정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국가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겠다”고 했다. ◆영종도땅 “교포 개인사정으로 매각” = 해당 아파트 분양가의 자금 출처에 대해서는 “취득가액 36억7840만원 가운데 본인이 12억9000만원을 부담했고, 나머지는 배우자가 납부했다”며 “본인 부담액 중 5억4000만원은 배우자로부터 증여받
한국거래소의 주식시장 12시간 거래 추진에 증권가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거래소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업계는 수수료 등 수익 확대를 위한 조치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각 증권사 전산시스템 개발은 물론 인력 확보와 업무시간 배분 등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업계와 소통도 없이 일방통행식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글로벌 유동성 흡수 = 16일 한국거래소는 2027년 12월을 목표로 24시간 거래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현행 6시간 30분인 주식 거래시간을 연내 12시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선진 자본시장은 24시간 거래체계 구축 추진을 통해 시장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고, 국경 간 경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는 16시간 거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나스닥과 함께 24시간 거래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런던, 홍콩거래소에서도 24시간
고액자산을 쪼개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토큰증권(STO)의 발행과 유통이 법적으로 허용된다. 국회는 15일 토큰증권 도입을 위한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말한다. 금융위는 이날 “토큰증권은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며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 “새롭게 구축되는 블록체인 기반 증권 인프라에서는 스마트컨트랙트 활용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조각투자증권(신탁 수익증권), 투자계약증권과 같은 신종 증권은 기초자산 및 프로젝트와 연계된 수익분배, 인센티브 제공 등 권리 내용이 상대적으로 비정형적이므로 스마트컨트랙트 활용이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팹리스와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갈림길 대한민국 경제가 어렵다는 사실은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 반도체, 조선,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그동안 우리를 먹여 살려온 성장 동력들은 중국의 거센 추격과 베트남·인도 등 신흥국의 부상 앞에서 경쟁력을 빠르게 잠식당하고 있다. 문제는 아직 이를 대체할 새로운 성장 엔진이 충분히 커지지 못했다는 데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것은 ‘기술’이다. 그리고 기술이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바로 자본시장이다. 최근 기술특례로 상장한 국내 팹리스 기업 파두가 장기 거래정지라는 초유의 상황에 놓여 있다. 많은 논란이 있지만, 이 사안을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로만 바라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파두의 거래정지는 곧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신호이기 때문이다. 파두는 상장 과정에서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그 과정에서 과장이나 판단의 오류가 있었는지 여부는 사법부가 판단할 문제다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세계적인 경쟁에서 살아남은 데는 고급화와 고부가가치화가 적중했다는 평가다. 이에 비해 철강과 기계류 등은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주요 품목별 수출경쟁력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와 반도체의 품목 경쟁력이 강화돼 수출 점유율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국내 업체가 2010년대 말 고급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꾸준히 품질을 높여가면서 내연기관차 경쟁력이 개선됐다”며 “2022년 이후 플랫폼 개발 등으로 전기차 경쟁력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쟁력은 여전히 일본과 독일 등에 비해 약하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또 반도체와 관련 “반도체 품목 경쟁력 향상에는 우리 메모리 업체가 HBM과 DDR5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경쟁국 업체에 비해 빠르게 개발하고 상용화한 점이 주효했다”며 “다만 정부의 반도체 지원으로 중국 업체가 메모리 양산 능력을 확대하면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지난해 은행권 전체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48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조1000억원 증가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3조8000억원, 확정기여형(DC)은 2조3000억원, 확정급여형(DB)은 2조원 늘었다. 하나은행은 2023년과 2024년 전체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전체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손님중심·현장중심 기반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VIP 손님’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인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서울·경기·대구·부산 등 전국 8개 주요 거점에 설치했다. 지난해 8월부터 상담 전용 차량을 활용한 ‘움직이는 연금 더드림 라
정부가 3개월 연속 내수 개선과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건설투자 회복이 더디고 미국의 관세부과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불안 요인도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16일 재정경제부는 ‘2026년 1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취약부문 중심의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재경부는 3개월 연속 반도체 호조와 내수 개선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 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생산이 모두 늘면서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1.5% 늘었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며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연임시 ‘주주에 의한 통제 강화' 방안을 금융당국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사 회장 연임 방식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이후 금융권에서는 지배구조 개선이 중요 현안으로 부상했으며 금융당국은 즉시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금융권·연구원·학계·법조계 등이 참여하는 ‘지배구조 선진화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 △CEO 선임의 공정성·투명성 제고 △성과보수 운영의 합리성 제고 △불합리한 관행 개선 등 금감원의 지배구조 실태점검 등을 기초로 4가지 방향에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19일부터 8대 은행지주사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한다. 권 부위원장은 첫 번째 과제로 금융회사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 제고를 강조했다. 그는 “이사회는 금융회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며, 경영진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안전장치”라며 “이사회가 경영진으로
메트라이프 금융그룹의 자산운용사가 올해 미국 금리 인하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며 신중론을 제기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트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MetLife Investment Management, MIM)는 최근 ‘2026 글로벌 리스크 전망 보고서’를 내고 이렇게 내다봤다. 보고서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는 덜 활발하고 정체된 경제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득력을 가진 경제정책을 내놓은 정당이 중간선거 이후 하원을 장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IM은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7000억달러가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2025년 미국 경제를 위협한 4대 요인으로 △고용 없는 성장(Jobless growth) △무역 정책 변동성의 재부상(Trade policy resurgence) △단기 호황 이후 급락 가능성(Sugar high and crash) △지정학적 리스크(Geopolitical tectonics)를 제시했다. 특
신한라이프 요양전문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가 15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에서 첫 번째 프리미엄 요양원 ‘쏠라체(SOLCE) 홈 미사’ 문을 열었다. ‘쏠라체 홈 미사’는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숙식과 종합 돌봄서비스를 상시 제공하는 노인요양시설이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최고 수준의 돌봄 인력을 배치하고 안전과 신체 편의, 스마트 돌봄을 아우르는 환경 요소들을 반영했다. 1인 1실 중심의 구조를 통해 생활의 안정감을 높이고 개인 사생활을 존중하는 한편, 시력 약자를 고려해 판독성이 높은 전용 글꼴을 개발∙적용하는 등 이용 편의성도 세심하게 담아냈다. 앞으로 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브랜드 ‘SOL’과 이탈리아어 ‘VERACE(진정한, 진실된, 참된)’를 결합해 개발된 ‘쏠라체’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진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시니어 돌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쏠라체 홈 미사는 신한금융이 선보이는 첫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ETF’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단기적인 테마성 자금 유입보다는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투자자들이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상품은 2025년 한 해 동안에만 순자산이 약 1300억원 이상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단기적인 테마성 자산이 아닌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적립식 매수 비중이 높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현재 일반 계좌와 은행 고객을 제외하면 자금의 60% 이상이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유입됐으며, 개인연금까지 합산할 경우 연금 성격의 자금 비중은 더욱 압도적이다. 현행 퇴직연금(DC/IRP) 제도상 주식형 상품 등 위험자산은 전체의 70%까지만 투자가 가능하며 나머지 30%는 반드시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한다.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안전자산 30%를 이 상품으로 채울 경우, 투자 성향에
01.15
금융감독원이 8개 은행지주사 지배구조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금융지주 회장과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와 관련해 ‘부패한 이너서클’에 의한 지배권 행사를 언급한 이후 금감원이 본격적인 조치에 나선 것이다. 금감원은 19일부터 23일까지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농협금융지주·iM금융지주·BNK 금융지주·JB금융지주 등 8개 은행지주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모범관행의 실제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금감원의 특별점검이 최근 연임을 앞둔 금융지주 회장들의 인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사외이사들의 대거 교체로 이어져 향후 회장 인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이 대통령 발언 이후 이찬진 금감원장도 이달 5일 기자들과 만나 금융지주 회장의 셀프연임과 관련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기업의 지배구조는 ‘회사와 이사회, 주주 그리고 그 밖의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일련의 관계’를
금융위원회는 15일 5세대 실손보험 상품설계기준 규정을 포함한 보험업법 시행령 및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5세대 실손보험 출시를 예정하고 관련 기준을 마련했다. 5세대 실손보험은 급여 통원 의료비의 본인부담률을 국민건강보험과 연동하기로 했다. 급여 입원의 경우 중증질환인 경우가 많고 남용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현행 4세대와 동일하게 20%의 본인부담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비급여 의료비의 경우 중증과 비중증으로 구분해 특약을 운영하고 중증비급여 보장은 강화하는 한편(본인부담 상한 도입) 비중증비급여 보장은 축소해 과다 의료서비스 유인을 억제하기로 했다. 비중증비급여의 경우 본인부담률을 50%(4세대 30%)로 올렸다. 개정안에는 법인보험대리점(GA)과 법인보험중개사 등 판매채널 측면의 책임성 강화 내용이 포함됐다. 금융위는 “국내 보험시장은 제판분리현상이 가속화되면서 GA가 최대 판매채널로 성장했다”며 “GA는 소비자 선택권
작년 4분기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차익실현을 위한 투자자들이 발 빠르게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행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5년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건수는 총 4446건으로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행사 금액은 4조6484억원으로 5.3% 늘었다. CB 권리행사는 2652건으로 30.5% 증가했다. EB도 334건으로 35.8% 늘었다. BW는 1460건으로 6.0% 감소했다. 분기별로 보면 4분기 BW 행사가 두드러진다. 국내 증시가 급상승하던 4분기 BW 행사 건수는 976건으로 3분기 51건 대비 19배 급등했다. 작년 한 해 BW 행사 1460건 중 65%가 4분기에 진행됐다. 행사 금액은 2303억원으로 3분기 대비 9배 증가했다. BW의 1년 전체 행사 금액은 3177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급증했다. EB의 행사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