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한국 경제가 새해 첫 달부터 복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반도체 생산이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가며 전체 산업생산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고물가와 고금리에 맥을 못추던 소비와 설비투자가 예상 밖의 큰 폭 반등을 기록, 경기회복에 대한 희망을 동시에 쏘아 올렸다. ◆반도체 산업 숨고르기 =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산업활동동
01.29
2026
금융당국이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투자 유도를 위한 규제 완화를, 가상자산거래소와 관련해서는 투자자보호를 위한 규제 강화 방침을 정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 월례간담회를 열고 “국내 우량주 단일 종목 기초로 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허용을 추진한다”며 “30일 시행령 등 하위 법령 입법예고를 신속하게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플러스, 마이너스 2배 정도로 해서 글로벌스탠더드에 맞춰서 하고,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3배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 ETF나 SK하이닉스 2배 인버스 ETF 출시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또 옵션 대상 상품 만기 확대를 통한 커버드콜 등 다양한 ETF 개발 기반도 마련해서 해외에서 인기 있는 배당 상품들이 국내에서도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고, 지수 요건 없는 액티브 ETF 도입을 위한 법안 마련도 착수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규제를 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지난해 12월까지 3회 연속 인하 후 첫 동결이다. 미 경제에 대해서는 성장 속도가 견조하다고 표현하며 분명한 개선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미 연준은 28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고용 증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실업률이 일부 안정화 조짐을 보인 점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다. FOMC 성명문에 따르면, 경제활동은 완만한(moderate)이라는 표현에서 견조한(solid)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전보다 긍정적인 표현을 썼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경제지표, 베이지북(연준 경기동향보고서)에 반영된 경제심리 등 추가된 모든 게 성장세가 올해 견조한 기반(solid footing)에서 시작됐음을 시사한다”며 “노동시장은 안정화 징후를 보이고 있고, 경제활동 전망은 명확히 개선됐다”고 평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지난해 7월 동결 이후 6개월 만이다.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향후 경제상황 변화를 기다리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연준 주요 인사들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했다고 명시했다. 기존 완만한 속도에서 더 긍정적인 표현이다. 고용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문구도 삭제했다. 차기 의장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는 요청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민주주의와 선진경제의 근간으로 절대 훼손될 수 없다”며 “선거 정치를 멀리하라”고 당부했다. ◆매파적 성명서…“인상은 없다” 파월 발언 금융시장 진정 = 미 연준은 이날 올해 연방공개시장의원회(FOMC)에서 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고용 증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미국의 온라인보험사인 레모네이드가 현지시간으로 26일 애리조나주에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 Driving) 전용 자동차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종전 보험료에 비해 주행거리(마일당)에 따라 약 50%를 할인한 제품이다.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자율주행차량의 보험료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업계는 완전자율주행 차량 자동차보험 상품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손해율이 증가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간과 비교할 수 없어” = 샤이 위닝거 레모네이드 CEO는 지난 21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절대 졸리지 않고 순간적으로 반응하는 자동차는 인간과 비교할 수 없다”며 “(테슬라의) FSD 소프트웨어가 더 안전해질 수록 보험료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와 레모네이드는 테슬라가 판매한 차량의 각종 주행
에코프로 그룹주가 동반 폭등하며 에코프로비엠이 코스닥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9일 개장한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6.11% 오른 24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시가총액은 23조7657억원으로 알테오젠을 밀어내고 코스닥 시총 1위로 올라섰다. 수급 측면에서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다. 최근 일주일(1월 21~28일) 동안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기관은 에코프로를 4990억원, 에코프로비엠을 44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에코프로를 4440억원, 에코프로비엠을 16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2023년 전기차 열풍과 함께 주가가 폭등하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시가총액 1, 2위를 독식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주당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23년 7월 이후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과 회사에 대한 실적
금융위원회가 롯데손해보험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롯데손보는 ‘경영개선권고’에서 한단계 격상된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는다. 금융위원회는 28일 “롯데손보의 경영개선계획에 대해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등 근거가 부족하다며 불승인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금융위는 롯데손보에 대해 적기시정조치를 의결했다. 적기시정조치에는 경영개선권고, 경요구, 명령 등의 단계가 있다. 롯데손보의 경영개선계획을 승인하지 않은 금융위는 △점포의 폐쇄·통합·신설제한 △고위험자산보유제한·자산처분 △조직의 축소 △자회사의 정리 △임원진 교체 요구 △영업의 일부정지 등을 요구하게 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한국예탁결제원은 금융위원회와 재정경제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금융기관의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역외 결제 및 원천징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오는 4월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에 대한 역외 투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 달 중순부터 국내 금융기관(은행, 증권사 등)이 ICSD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와 역외에서 한국 국채를 매매·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한국 국채의 역외 공급 수단이 한층 더 증대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국채 접근성 강화와 국제적 신뢰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역외 국채 공급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의 국채 투자 수요 충족을 지원하고 나아가 한국 국채의 안정적인 WGBI 편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미래에셋생명은 자사주 일부 소각을 추진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향후 주주총회 및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진행될 예정이다. 소각 대상은 1600만주로 보통주식의 약 9%에 달하는 규모다. 소각대상은 PCA생명과의 합병 과정에서 발행된 합병신주 중 약 5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8월 자사주 소각을 공식화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 결의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향후 상법 개정안에 따라 추가 소각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올해 예산안을 편성할 때 국민제안예산을 대폭 늘리고 예산낭비 대안을 제시하면 최대 600만원까지 포상한다. 정부는 또 ‘열린 재정’에 참여하는 국민참여단 규모를 2배로 늘리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국민 참여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9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국민참여예산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창길 기획처 재정참여정책관은 “국민 눈높이에서 재정운용을 지원하고 견제할 수 있도록 국민과 시민사회, 민간 전문가 등이 예산편성·집행 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018년 도입됐지만 = 국민참여 예산제도는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8년 도입됐다. 이 제도는 국민이 직접 예산사업을 구상해 제안하고, 사업 우선순위도 평가해 결정하는 제도다. 제도 도입 뒤 약 5400억원 규모의 300여개 사업이 실제 국가예산에 반영되기도 했다. 하지만 2023년 윤석열정부 출범과 함께 흐지부지 됐다. 올해부터 이 제도를 다시 확대·개편해 “202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근본적인 산업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 자본시장 체질 강화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생산적 금융과 자본시장 선진화에 박차를 가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금리동결에 대해서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하고 “금융시장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계속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해외 증시와 비교해 비대칭적인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규제를 신속히 개선하겠다"며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관련 세법개정도 2월 임시국회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스닥 시장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며 "2월 중으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해 코스닥벤처펀드의 소득공제 대상 투자액 한도를 확대하고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인공지능(AI) 활용을 본격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AI 대전환(AX)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면 올해부터는 AI 선도기관을 중심으로 한 협업 체계를 가동해 기관관 데이터 공유와 공동 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29일 재정경제부는 AI 선도기관을 중심으로 업무 및 산업 특성이 유사한 기관들을 묶어 분야별 AI 선도그룹(협의체)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개별 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AI 활용을 협업과 확산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선도그룹은 △환경·에너지 △SOC·교통·물류 △금융·보험 △고용·보건·복지·안전 △산업·무역·중소기업 지원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각 그룹에서는 선도기관이 간사 역할을 맡아 참여기관 간 협업을 주도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관별로 추진 중인 AI 과제와 성과 등을 공유하고, 유사·중복 사업은 공동 추진함으로써 투자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 간 데이터 공유와 공동
서민금융진흥원(원장 김은경, 서금원)은 지난해 ‘서민금융 잇다’ 앱을 이용한 665만명이 이자비용 376억원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서민금융 잇다’는 67개 금융회사의 105개 정책서민금융 및 일반신용대출상품의 지원대상, 금리, 한도 등 복잡한 상품 조건을 고객에게 유리한 최적의 상품 순으로 한번에 안내하고 고용·복지 복합지원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이다. 지난해 금융상품 알선 245만3000건과 비대면 복합지원 서비스 안내·연계 5만9000건(고용 1만2000건, 복지 1만8000건, 채무조정 2만9000건), 휴면예금 찾아주기 7만8000건 등 총 259만건의 서민금융 서비스를 지원했다. ‘서민금융 잇다’에서 금융상품을 비교한 후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전년 대비 28.8% 증가한 6292억원이며, 평균 8.2% 금리로 대출을 중개해 이용자들은 약 376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01.28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인지수사권을 부여하라고 공개 지시했다. 2015년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을 수사할 특사경이 출범한 이후 금감원이 지속적으로 인지수사권 필요성을 제기했는데 이재명정부에서 가능해졌다. 그동안 금융위원회가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며 반대했지만 대통령이 금감원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이찬진 금감원장이 ‘실세 원장’이라는 인식이 더 굳어지게 됐다. 28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통령이 지시한 사항이어서 빨리 결론을 내야 하지 않겠느냐”며 “법률 개정이 필요하지 않고 특사경집무규칙을 개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인지수사권 부여에 속도를 내겠다는 말이다. 인지수사권은 신고나 고발이 없이 수사기관이 스스로 범죄 혐의를 인지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 수사기관은 인지수사권을 갖고 있지만 금감원 특사경에 대해서만 예외를 적용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생중계로 진행
‘코스피 5000’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코스닥은 사흘 연속 불장 지속하며 ‘1100 고지’를 돌파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국내 증시 급등세가 실적과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기반으로 한 단계적 도약으로 거품이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추가 상승 여력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지속에 따라 반도체 실적 기대감이 확대되고,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확산 등으로 추가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단기적 반등 아닌 중장기 상승 흐름 =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54포인트(1.19%) 오른 5145.39로 출발한 이후 오전 9시 13분 현재 79.82포인트(1.57%) 오른 5164.67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5100선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97포인트(1.75%) 오른 1101.56을 보이며 2004년 지수 개편 이후 처음으로 1100선을 넘어섰다. 지수는 10.88포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불응 기업에 최대 연매출액의 1%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공정위에 따르면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전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정위 조사에 불응하는 행위에 대한 과징금 등 경제적 제재를 신설해 조사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사에 불응하는 경우 직전 사업연도 총매출의 1%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고치겠다는 취지다. 이행강제금은 직전 사업연도 일평균 매출의 5%까지 부과할 예정이다. ◆EU 등 해외에서는 = 공정위는 같은 수준의 제재를 가하는 유럽연합(EU)의 사례를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EU 경쟁당국은 2008년부터 2025년까지 조사방해 관련 5건을 제재했다. 미국 향료기업 IFF가 직원의 왓츠앱 메시지를 삭제하는 등 조사를 방해한 행위에 대해 전체 매출의 0.15%에 해당하는 1500만유로(약 27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사례도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에 공정위 현장조사에 자료제출, 출석요
각종 언론의 경제 관련 보도를 토대로 산출한 국민의 경제심리가 4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올해 1월 뉴스심리지수는 117.48로 전달(112.90)보다 4.5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1년 7월(117.7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뉴스심리지수는 2024년 12월 비상계엄 선언 이후 85.39로 급락했다. 비상계엄이 있기 전달(100.22)과 비교하면 약 15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이후 100을 밑돌던 지수는 지난해 5월(107.75) 들어 다시 100을 회복했고, 10월(113.15)에는 약 4년 만에 110선을 넘어섰다. 이 지수는 한국은행이 2022년 1월 개발해 실험적 통계로 공표하고 있는 지표다. 경제분야 언론 기사에서 표본 문장을 추출한 뒤, 기계학습을 통해 긍정·부정·중립 감성을 분류하고 긍정 문장과 부정 문장의 차이를 계산해 산출한다. 지수가 100을 웃돌면 경제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와 민생 안정 범정부 종합 대책을 내놨다. 농축수산물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여기에 대규모 할인 지원과 금융·복지 대책을 병행해 명절 체감 물가와 서민 부담을 동시에 낮추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28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26년 설 민생안정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설 성수기 가격 불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가계와 소상공인에 대한 현금·금융 지원을 통해 민생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부는 설 성수기 수요가 집중되는 16대 농축수산물 성수품을 총 27만톤 공급하기로 했다.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자 역대 최대 물량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은 배추 5000톤, 무 6000톤, 사과 2만6500톤, 배 1만4000톤을 공급한다. 특히 사과와 배는 계약재배와 지정 출하 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각각 7
가계대출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고정금리 비중은 빠르게 줄어들었다. 향후 금리 변동에 따른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5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4.35%로 전달(4.32%)보다 0.03%p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0월(4.24%)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계대출에서 비중이 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도 상승했다. 지난달 주담대 평균 금리는 4.23%로 전월(4.17%) 대비 0.06%p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3.93%로 3%대에 머물렀던 주담대 금리는 이후 석달 연속 오르며 4%대 초중반까지 빠르게 올라섰다. 특히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5.87%로 전월(5.46%)보다 0.41%p 급등하며 6%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준금리가 장기간 동결된 상황에서도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배경으로는 시장금리
IBK기업은행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여성을 경영진에 포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그동안 1~2명 수준에 그쳤던 여성 부행장 수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조직 내부 여성 인력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은행은 27일 정기 인사를 통해 윤인지 IT개발본부장과 오정순 개인고객본부장을 부행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포함된 2명의 부행장 승진을 모두 여성으로 채운 것이다. 윤인지 신임 부행장은 IT금융개발부장과 IT개발본부장을 거친 35년 경력의 IT 전문가다. 안정적인 조직운영 능력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IT 인프라 확충과 인공지능 대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오정순 신임 부행장은 자산관리사업부장과 개인고객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개인고객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은행의 균형성장을 위한 개인금융 부문 기반 확대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은행은 이날 본부장급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본부장 승진자 대상은
코스피 5000과 코스닥 1000 달성이 동시에 이뤄졌다. ‘오천피·천스닥’ 시대가 열리면서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28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를 배로 추종하는 코스닥 레버리지형 ETF 상품이 최근 1주일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키움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49.47%), 하나로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48.99%), 라이즈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48.56%), 코덱스 코스닥150레버리지(48.47%), 타이거 코스닥150레버리지(47.84%) 순이었다. 코스닥 1000 달성에 개미들의 투자심리도 코스닥으로 급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개인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닥 관련 ETF(레버리지형 제외)인 코덱스 코스닥150을 1조76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덱스 코스닥150레버리지’(5천394억원·2위), 타이거 코스닥150(2219억원·4위), 타이거 코스닥150레버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