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500억 원 규모의 임상3상 특화펀드를 통해 K-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수출 모델을 개발하고, 인공지능(AI)콘텐츠 제작 지원을 늘린다. 또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150조원을 투입하는 국민성장펀드에 내년에 30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한다. 정부는 16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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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공지능(AI) 도입으로 회계업계에도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회계감사업무에 AI를 활용함에 따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지만 대형 회계법인과 중소회계법인의 양극화, 감사 보수의 하락, 회계사 취업 문제까지 다양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년간 회계학계에서는 머신러닝(ML)과 AI를 활용한 다양한 주제의 연구가 이뤄졌으며 AI도입이 회계업계의 위협이자 기회라는 상반된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한국회계학회가 발간한 회계학연구 10월 특집호에 실린 ‘회계학에서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 활용에 관한 문헌 연구’에서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해외 ML과 AI 관련 연구논문 61편과 국내 연구논문 13편을 비교·분석했다. ◆빅4회계법인, AI 기술 업무에 적극 활용 = 국내 연구논문들에서 나타난 회계 실무에서 AI 도입은 대형 회계법인인 빅4(삼일PwC, 삼정KPMG, EY한영, 딜로이트안진)를 중심으로 AI 기술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들 회계법인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급등하며 10년물 금리는 3.30%까지 상승했다. 원달러환율은 7개월 만에 장중 1475원을 돌파했다. 시중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은 채권 금리 추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금리 결정까지 금리 동결에 대한 경계감 등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12월 중순까지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국채 금리와 환율 동반 급등 이유는 국내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와 미 연준의 금리정책 불확실성과 단기자금시장 경색, 일본 엔화 약세 등 대외적 요인이 결합됐다는 분석이다. ◆채권 금리 일제히 10bp 상승 =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1년물을 제외한 전 구간의 금리가 일제히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9.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2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연말을 맞아 은행권 노조 집행부 선거가 잇따라 열린다. 주요 시중은행과 상급 산별노조인 금융노조가 다음달 동시에 선거를 예고하면서 결과에 따라 노조 내부와 노사관계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산업노조 KB국민은행지부와 우리은행지부 집행부 선거가 다음달 1일과 2일 잇따라 열린다. 두 노조 모두 현 위원장이 재선에 나서고 여기에 2명 정도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미는 양상이다. 다음달 16~18일 선거를 공고한 금융노조도 현 위원장과 지난해 낙선한 후보가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지부는 지난주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현 김정 위원장이 재선을 위해 출마한 가운데 김명수 후보와 노인호 후보가 도전하고 있다. 김 위원장과 노 후보는 현재 집행부에서 함께 활동하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박홍배 전 위원장 집행부에서 함께 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지난해 금융노조 집행
정부가 발전부문 배출권 유상할당 비중을 2030년 50%까지 단계적으로 높이고, 증가한 유상할당 수입금을 다시 발전부문 연료전환과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지원에 투입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제4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안’을 심의·의결한 가운데 배출권시장협의회는 12일 오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 및 산업계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새로운 정책 환경에서 산업계의 이행 전략을 점검하고 정부·학계·산업계가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내용을 보면 정부는 낮은 배출권 가격으로 인해 온실가스 감축 유인을 상실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배출권거래제를 ‘제4차 기본계획’을 통해 전면 손질했다. 먼저 4차 계획기간 배출허용 총량을 25억3730만톤으로 설정했다. 3차 계획기간 대비 16.8% 줄었다. 현재 10%인 발전 부문의 유상
KDB생명이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잠식을 탈출할 수 있게 됐다. KDB생명은 12일 주주배정방식으로 515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공시했다. KDB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통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1주당 5000원으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1억300만주에 달한다. KDB생명이 자본잠식에 빠져든 것은 시장금리 하락과 새로운 회계제도(IFRS17)가 도입으로 인한 보험부채 평가 할인율 추가 인하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KDB생명의 자산총계는 17조4044억원, 부채총계는 17조5286억원이다. KDB생명은 2분기 연속 자본잠식을 기록했다. 보험금 지급은 큰 문제가 없지만 자본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자본 확충 필요성이 제기됐다. 자본이 조달되는데 시간이 걸린 것은 대주주 사정과 무관치 않다. KDB생명 대주주는 산업은행인데 회장 공석으로 인해 대규모 자본 투입을 결정할 수 없었다. 지난 6월 강석훈 전 회장이 임기를 마친 후 9
노년기 질환으로 알려진 당뇨병 발병이 젊은층에서 늘고 있다. 한화생명이 ‘세계 당뇨병의 날(11월14일)’을 맞아, 최근 5개년 보험금지급 데이터 36만 건을 분석한 결과 젊은층 발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만해도 당뇨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한 한화생명 고객의 67.4%가 50·60대였다. 당시 30·40대는 27.3%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5년 들어 50·60대는 55.5%로 11.9%p 감소하고, 30·40대는 35.4%로 8.1%p나 늘었다. 특히 젊은 남성이 같은 연령대 여성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2021년 30·40대 남성의 당뇨병 발병은 30.6%에서 2025년 41.4%로 10.8%p 늘었다. 여성은 같은 시기 23.3%에서 27.4%으로 4.1%p 증가하는데 그쳤다. 여성도 증가세를 보였지만 남성이 가라픈 모습을 보였다. 당뇨 환자는 다른 만성질환에 비해서도 합병증 위험이 전반적으로 더높았다. 40대 당뇨 환자의 암·뇌심
앞으로 500억원이 넘는 고가 국유재산을 매각할 때는 반드시 국무회의 승인을 받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회 보고의무도 확대하는 등 사전 통제장치를 강화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윤석열정부 당시 국유재산 헐값 매각 논란 등에 따른 정부 후속조치 일환이다. 1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부 자산 매각 전면 중단’ 긴급 지시 이후, 국유재산 매각 절차 개선안을 마련 중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최근 “헐값 매각을 방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8월 정부계획안보다 강화 = 기재부는 이미 지난 8월 발표한 ‘2026년도 국유재산 종합계획’에서 100억원을 초과하는 국유재산을 매각할 경우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의무화하고, 500억원을 넘는 국유재산은 국무회의 의결과 국회 사전 보고를 거치도록 하는 방침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매각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는 수준에
반도체 수출 회복이 때 아닌 복병을 만났다. 대미 무역흑자와 경상수지 흑자가 모두 늘어나면서, 우리나라가 미국 재무부의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 다시 오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대미 무역흑자가 늘어나면서 미국의 환율보고서 기준을 다시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르면 이달 중 환율조작국 및 환율 관찰대상국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환율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 재무부는 반기마다 주요 교역국의 환율정책과 외환시장 개입 여부를 평가한다. 지난 6월 보고서에서 한국을 포함해 일본·독일·대만 등 9개국이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다. 한국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명단에 올랐다. ◆“명단 포함 가능성 높아” = 미 재무부는 △대미 무역흑자 150억달러 초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초과 경상수지 흑자 △GDP의 2% 이상 규모의 달러 순매수 8개월 이상 지속 등 세 가지 잣대를 기준으로 관찰대상국을 지정한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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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한 가운데 5000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 체질 개선이 급선무라는 제언이 나왔다. 내년 코스피 상장사들의 이익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이전에 증시 추가 상승을 이끌기 위한 정책적 과제들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향후 1~2년이 한국 증시의 구조적 체질을 바꾸는 ‘정책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증시 세 번째 대세 상승장 진입” = 한국거래소는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을 계기로 밸류업 추진 성과를 조명하고, 학계 및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코스피 5000 시대로의 도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로 주제를 발표한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의 의미와 향후 시장 전망을 설명하며 “올해는 한국 증시 50년 역사상 세 번째 대
지난달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10bp(bp=0.01%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기준금리 동결과 인하 기대 약화 영향으로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채권 발행과 거래 모두 감소했다. 특히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 금액은 11조원 급격히 감소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 ‘2025년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0.2716%로 전월 말 대비 13.4bp 올랐다. 5년물은 2.855%로 12.1bp, 10년물은 3.061%로 11.0bp, 30년물은 2.985%로 14.4bp 오르는 등 전 구간에서 금리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국고채 금리는 월 중반까지 글로벌 채권 금리와 연동해 하락 후 등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과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월말 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통위 포워드 가이던스의 매파적 변화(금리인하 의견 5인→4인)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3분기 GDP 성장률(
정부가 내년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 달성을 넘어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6년도 경제성장전략’을 보고했다. 구 부총리는 내년 경제성장전략을 △거시경제·민생안정 △성장동력 확충 △양극화 구조 극복 △지속성장 기반 확충까지 4개 부문으로 나눠 발표했다. 구 부총리는 “지난 3분기 온전한 이재명정부의 경제 성적표가 1.2%로, 아주 높은 성장을 했는데 2024년 1분기 이후 6분기 만의 최고 수준”이라며 “조금 더 힘을 낸다면 연간으로 1% 내외 성장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수회복 기조 이어간다 = 정부는 거시경제·민생 안정 분야에서는 △경기 활성화 △민생 안정 △리스크 관리 등 3대 부문의 7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성화를 추진하고, 주택공급을 가속화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연령별 취업자수 추이를 보면 고령층 편중이 여전하다. 60세 이상에서만 33만4000명 늘었다. 반면 20대에서는 15만3000명이 줄었다. 40대는 3만8000명, 50대 1만9000명이 감소했고 30대는 8만명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 사상최대 = 10월 임금근로자는 224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만1000명(1.4%) 늘었다. 상용근로자는 28만6000명(1.8%), 임시근로자는 7만9000명(1.6%)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5만5000명(6.0%) 줄었다. 비임금근로자는 655만2000명으로 11만8000명(-1.8%) 감소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만9000명(1.3%) 증가했지만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7000명(-2.7%) 감소했다. 무급가족종사자도 2만명(-2.2%) 줄었다. 10월 고용률은 63.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1982년 월간 고용 통계 작성 이래 가장 10월 기준 높은 수준이다.
10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19만3000명(0.7%) 늘었다. 보건·복지 서비스업 등 내수업종의 일자리 비중이 확대되며 고용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18개월째 감소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0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3000명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수 증감폭은 지난해 12월 내란사태 여파로 5만2000명 감소를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10만명대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8만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7만명), 도매 및 소매업(4만6000명), 교육서비스업(1만2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특히 대표적 내수산업 연관지표인 도소매업 취업자는 2017년 11월(4만6000명 증가)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양질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건설업 등의 부진이 지속됐다.
내년도 은행권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등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소기업을 비롯한 생산적 금융에 대한 투자와 대출을 늘릴 것을 요구하면서 재무안정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위원은 11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년 경제·금융전망 세니마에서 “2022년 이후 악화하고 있는 국내은행 건전성은 향후 더딘 경기회복과 일부 산업 구조조정 문제가 겹치면 지금의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은 그러면서 “자본적정성은 위험가중자산(RWA) 하한 규제가 올해 60%에서 내년부터 65%로 상향 적용돼 자기자본비율 하락 압력이 심화될 것”이라고 했다. 위험가중자산 비중은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회수가능성 등의 위험도에 따라 가중치를 둬 평가한다. 이를 통해 자산과 자본의 건전성을 평가하고, 이는 다시 대출과 투자 등 자산운용이나 주주환원을 비롯한 이익분배 등의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외벽에 걸려 시민들을 위로해준 ‘광화문글판’이 35살 됐다. 교보생명은 11일 ‘광화문글판 35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열고, 시민이 직접 뽑은 ‘베스트 광화문글판’을 발표했다. 온라인 투표에 시민 2만2500명이 참여해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을 최고로 꼽았다. 2009년 가을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의 글귀가 광화문글판에 소개된바 있다. 이밖에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나태주 ‘풀꽃’ 문정희 ‘겨울 사랑’ 정현종 ‘방문객’이 상위권에 올랐다. 북콘서트에는 일반 시민과 문학인 등 300명 넘게 참석했다. 교보생명은 장석주 도종환 나태주 문정희 시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인들은 직접 시를 낭송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이사회 의장은 “35년 동안 광화문글판은 시대의 아픔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시민들의 벗으로 자라났다”며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광화문
대신파이낸셜그룹은 대신송촌문화재단이 충청북도 괴산군 가족센터와 청천재활원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평소 사회공헌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이어룡(사진 왼쪽) 회장이 직접 전달했다. 괴산군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지원, 지역 사회 통합 정책 개발, 교육·돌봄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전달된 성금은 다문화가정의 생활 여건 개선과 재활 환우들의 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괴산군에 꾸준히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나주시 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 진로 캠프를 열고, 초·중학생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룡 회장은 “지역 사회의 다문화가정과 재활 환우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대신파이낸셜그룹은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최근 금융권의 잇따른 해킹 사고와 이더리움 기반 대형 디파이 플랫폼의 해킹으로 코인거래소 보안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금융보안원이 국내 코인거래소 4곳을 모의해킹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보안원(금보원)은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원화마켓 가상자산거래소 4곳에 대해 모의해킹을 진행해 보안수준을 확인했다. 금보원은 모의해킹 결과 직접적인 자산 탈취로 이어지는 위험도 높은 위협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미흡한 보안 취약점은 발견됐다. 사용자 인증 과정에서 계정 잠금 정책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아 지속적인 로그인을 시도할 수 있거나, 일부 클라우드 리소스에 대한 암호화 적용이 되어 있지 않는 문제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거래소들이 대체로 양호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대부분 주기적으로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버그바운티를 운영해 외부 보안 전문가의 신고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점이 주요한
하나금융그룹이 관계사들의 출자를 통해 4조원 규모의 벤처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6개 관계사가 참여한 모펀드 출자를 통해 생산적 금융 실천을 위한 첨단산업(ABCDEF)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2026년 그룹 경영계획 워크숍’에서는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공급 확대’를 핵심 주제로 선정했으며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의 조기 결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관계사 6곳이 참여한다. 내년부터 매년 1000억원씩 출자해 4년간 총 4000억원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매년 1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4년간 총 4조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계사 중 하나벤처스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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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연간 피해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피해금액은 9867억원으로 전년 동기(5173억원) 대비 90.7% 증가했다. 금융위원회는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이 갈수록 지능화·교묘화돼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해외에 거점을 두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름에 따라 개인의 재산적·정신적 피해를 넘어 사회 전체의 안전망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방안’을 통해 금융회사 등 보이스피싱 예방에 책임이 있는 주체가 보이스피싱 피해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배상토록 하는 ‘보이스피싱 무과실 배상책임’ 법제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국과 싱가포르 등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금융회사의 무과실책임을 인정하는 해외사례를 참고해 제도개선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10일 국회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책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