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한국 경제가 새해 첫 달부터 복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반도체 생산이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가며 전체 산업생산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고물가와 고금리에 맥을 못추던 소비와 설비투자가 예상 밖의 큰 폭 반등을 기록, 경기회복에 대한 희망을 동시에 쏘아 올렸다. ◆반도체 산업 숨고르기 =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산업활동동
01.28
2026
ABL생명은 현재 운영중인 다양한 인공지능(AI)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시아나IDT와 ‘지능형 AI 성능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아시아나IDT의 AI 모델 성능 관리 솔루션인 ‘모델옵스AI’를 활용해, ABL생명이 운영 중인 AI 모델과 보험사기예측시스템(FDS) 내 AI 모델이 항상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BL생명은 보험사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보험금 청구 심사 과정에서 오탐지를 줄여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여기에 대규모 할인 지원과 금융·복지 대책을 병행한다. 정부는 28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설 민생안정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농수산물 할당관세 확대 = 이번 설 16대 성수품 공급 규모는 평시의 1.5배에 달한다. 이 중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 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공급을 4배로 늘린다. 배추·무는 비축·계약재배 물량 1만1000톤(평시의 1.9배)을 공급한다. 명절 수요가 많은 사과·배는 계약재배·지정 출하를 통해 평시의 5.7배인 4만1000톤을 시중에 내놓는다. 축산물은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고 농협 출하 물량을 확대해 공급량을 평시의 1.4배인 10만4000톤으로 늘린다. 임산물(밤·대추)은 산림조합 보유 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10.2배로 공급을 확대
파산한 금융회사 '연체 채무자'에 대한 지원이 추진된다. 예금보험공사(사장 김성식)는 케이알앤씨(예보 자회사)가 관리 중인 파산한 금융회사 연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희망 드림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채무조정제도 개편 △새도약기금을 활용한 소액연체채권 정리 △장기연체채권 관리 개선 등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1000만원 미만의 소액채무자에게 원리금 감면 등 채무를 먼저 조정해주고 사후 재산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채무조정제도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보는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층·취약계층 등에 대해서는 서류 준비 과정에서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필수서류 간소화를 통해 신청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영세 자영업자에 대해 소득금액 산정방식을 직전년도 소득과 최근 3년 평균소득 중 더 낮은 금액을 적용해 채무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바뀐다. .
01.27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지정 여부가 29일 결정된다. 지난해 9월 당정대(더불어민주당·정부·대통령실)는 금융감독조직개편안 철회를 결정하면서 소비자보호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공공기관 지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되거나 지정을 피해서 또다시 ‘조건부 유보’ 결정을 받게 될 경우 금융위원회와 재정경제부의 ‘이중 통제’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27일 정부에 따르면 재경부 공공기관관리운영위원회(공운위)는 29일 회의를 열고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안건을 심의한다. 현재 금감원은 공공기관 지정이 유보된 상태다. 공운위는 금감원을 신규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거나, 조건부 유보, 현재와 같은 ‘지정 유보’를 유지하는 등 3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금감원은 2007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시행 당시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가 2009년 금융감독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을 위해 지정에서 해제됐다. 하지만 채용비리가 터
정부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 인상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현재 미국 측의 의중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대변인실 공지에서 “앞으로 한국 국회의 법안 논의 상황을 미측에 설명해 나가는 등 미국 정부와 소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재경부는 “당초 오늘(27일) 오후에 예정된 부총리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 면담 등을 통해 특별법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었다”며 “이를 포함해 앞으로도 국회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임이자 재경위원장을 만나 국회에 계류 중인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국회가 무역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와 목재, 의약품 등의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당이 소비세 감세를 들고 나왔다. 그동안 야당의 소비세 감세 또는 폐지에 부정적이었던 자민당도 한시적으로 감세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규모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악화와 국채발행 급증 우려에 따른 채권시장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부가가치세에 해당하는 소비세는 현재 기본 세율이 10%이다. 다만 식료품에 한해 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까지 치솟는 등 서민생활이 고통받으면서 소비세 감세와 폐지 논쟁은 계속돼왔다. 가장 극적인 태세 전환은 자민당이다. 자민당은 지금까지 야당이 주장해 온 소비세 감세와 폐지 주장에 대해 재정악화 등을 이유로 반대해 왔다. 하지만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중의원을 전격 해산하고 정권의 명운을 건 총선거를 예고하면서 입장이 바뀌었다. 자민당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현행 8% 세율인 식료품에 한해 2년간 한시적으로 소비세를 0%로 하겠다고
기업 체감경기가 석달 만에 후퇴했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되면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번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달보다 0.2포인트 내린 94.0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 호황과 비제조업 연말 특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1.5포인트, 1.6포인트 두달 연속 상승세에서 소폭 하락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제조업(5개)과 비제조업(4개) 관련 주요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지표이다. 과거(2003년 1월~2024년 12월) 평균(100)을 밑돌면 경기전반에 대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제조업 CBSI(97.5)은 전달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반해 비제조업 CBSI(91.7)는 2.1포인트 하락했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제조업이 1차 금속과 기타 기계장비 업종에서 수출 확대 등으로 개선됐다”며 “비제조업이 연말 계절적 요인 소멸 등으로 악화해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과 채권 투자 비중을 1.7%p 확대했다. 반면 해외 주식 목표 비중은 1.2%p 하향 조정했다. 목표 비중 초과 시 기계적으로 자산을 매도하는 ‘자산재분배(리밸런싱)’ 규정도 한시적으로 유예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투자 금액은 7조원 증가, 채권투자는 17조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해외 주식투자 금액은 약 24조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달러 수급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고환율 기조를 진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주식 0.5%p, 채권 1.2%p ↑ = 27일 보건복지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국민연금은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도 제1차 기금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기금 포트폴리오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 통상 2~3월에 열리던 1차 회의가 1월에 소집된 것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급변하는 외환시장과 국내 증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결정의 핵심은 국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거듭하는 가운데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도 역대급 기록이 전망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6년 IPO시장은 연간 상장 종목수 기준으로 77~86개 수준의 상장이 예상된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과 5년 평균 보다 6% 높은 수준으로 2011년~2020년 10년 평균인 63개 보다는 22~37%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코스닥 시장 지원 정책으로 코스닥 기업의 상장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공모 금액은 상장 종목 수 증가 등으로 인해 작년 보다 증가한 약 4조8000억~5조2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이 규모는 2021년 20조원, 2022년 16조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규모이며, 최근 10년 평균 공모 금액에 비해서는 30% 이상 감소한 수준이지만 2023년~2025년 공모금액이 3조6000억~4조6000억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공격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
코스피가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코스닥이 10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이 1000을 넘긴 것은 2022년 1월5일(종가 1009.62) 이후 4년여 만이다. 코스닥 시장은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은 5.10포인트 오른 1069.5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기관이 8700억원의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주들이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조정을 받는 사이 코스닥은 이차전지, 로봇, 바이오 등의 급등과 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며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상승의 핵심 동력은 이차전지, 로봇, 제약·바이오주의 동반 강세다. 현대차가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를 현실로 제시한 이후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닥 시총 2, 3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동반 급등하며 지수 하단을 강력하게 지지했다. 여기에 더해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KB국민카드가 고객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직관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신규 상품 브랜드 체계 ‘올·유·니드(ALL·YOU·NEED)’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새 브랜드 체계는 일상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혜택을 제공하는 ‘ALL’,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소비 영역을 중심으로 설계된 ‘YOU’, 교육비와 의료비 등 특정 지출 영역에 초점을 맞춘 ‘NEED’로 구성된다. KB국민카드는 이번 브랜드 체계 개편을 통해 고객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체계화하고, 카드 선택 과정에서의 고민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ALL’ 라인은 폭넓은 사용처에서 활용 가능한 기본 혜택을 중심으로 설계해, 소비 패턴 변화와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선택 기준을 제시한다. ‘YOU’ 라인은 주요 생활 소비 영역을 중심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특성을 반영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NEED’ 라인은 특정 목적성 지출이 집중되는 영역에
한화손해보험이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취업캠프’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대학이나 채용전문업체 지방자치단체 등이 다양한 취업지원 제도를 펼치고 있지만 기업이 취준생을 위한 행사는 흔치 않다. 한화손보는 2월 23일부터 3박 4일간 충주에 위치한 한화손보 라이프캠퍼스에서 집중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지원분야는 여성 윌니스 영역의 ‘펨테크’와 ‘사이버보험’이다. 2026년 한화손보 공채 지원 가능자라면 2월 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인사 담당자와 현직자는 물론 취업전문가가 모여 집중 강의와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대응력, 모의 면접 등을 1대 1 방식으로 살펴준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한화손보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혜택을 받는다. 한화손보에 지원하지 않아도 취업캠프를 신청할 수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미국의 신용카드 2024년 평균 연회비는 127달러(약 18만원)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수백달러의 고액 연회피 상품이 잇달아 출시하는 상황이다. 여신금융연구소는 27일 ‘해외여신금융동항, 미국 프리미엄 카드 시장 동향: 연회비 인상과 혜택 구조 변화’를 통해 “미국 신용카드 발급사들이 프리미엄 카드 연회비를 인상하고 고액 연회비 카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금융소비자보호국(CFPB)에 따르면 미국의 신용카드 1매당 평균 연회비는 127달러로, 2015년 이후 매년 8.3%씩 증가했다. 미국은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높은 연회비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신용자 평균 연회비는 41.6달러 수준이었다. 미국에서는 대형은행(자산 1000억달러 초과)들을 중심으로 초고신용자 회원 신용카드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연회비를 올려 받고, 혜택은 더 주는 방식이다. 주로 외식, 여행 등에 집중됐다. 체이스카드는 지난해 5월 ‘사파이어 리저브’ 연회비를 55
정부가 재정사업 성과평가를 20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각 부처-기획예산처’로 2원화됐던 평가체계를 관계부처 합동·외부 전문가 중심의 통합 성과평가로 일원화한다. 평가 결과는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부 예산안에 체계적으로 반영한다. 재정사업 성과관리란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재정사업의 목표·성과지표를 사전에 설정하고, 성과평가 결과를 예산편성에 반영해 재정운용의 책임성·투명성·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다. 국가재정법에 따라 정부는 성과관리 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해야 한다. 또 매년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20년 만에 개편 추진 = 기획예산처는 올해 재정사업 성과관리의 기본방향과 중점 추진과제를 담은 ‘2026년 재정사업 성과관리 추진계획’을 27일 개최된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기획처 관계자는 “이번 추진계획은 정부가 매년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올해는 성과관리의 실효성과 투명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중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 관계자들이 27일 방한해 정부와 연례협의를 실시한다고 재정경제부가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무디스 연례협의단은 재경부·과확기술정보통신부·통일부·기획예산처·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한국은행을 비롯해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국회예산정책처(NABO) 등 연구기관과 민간 주요 기관을 방문한다. 무디스는 이들 기관과 한국의 경제상황과 통상 등 대외경제 현안, 통화 및 재정정책방향 등 관심 사항을 중심으로 협의를 이어간다. 무디스는 경제상황 진단 등을 위해 재경부 등 주요 기관과 연 1회 연례협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하고 있다. 무디스는 한국을 포함해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통상 격년으로 신용등급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무디스는 한국 신용등급평가를 최근 5년을 기준으로 2020년 5월, 2022년 4월, 2024년 5월 각각 발표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전망)을 지난 2024년 5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ESG 리포팅 어시스턴트(ESG Reporting Assistant)’를 도입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업무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ESG 리포팅 어시스턴트는 삼정KPMG ESG비즈니스그룹이 자체 개발했다. 기업 및 산업별 ESG 공시 사례를 체계적으로 비교·분석하고, ESG 전문가 관점의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삼정KPMG는 “해당 솔루션을 ESG 자문에 적용한 결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던 ESG 공시 및 보고서 작성 업무가 자동화·고도화되면서, 컨설턴트들은 보다 전략적인 자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ESG 자문의 생산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제고하고, ESG 컨설팅 전반에 AI를 내재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한국조폐공사가 지난해 국회도서관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화폐 기술의 미래’에 이어 두 번째 도서 ‘공기업의 미래’를 오는 30일 출간한다. 27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이 책은 공기업 취업 준비생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효율성과 공공성이라는 상충하는 가치 사이에서 끊임없이 혁신하며 국민의 일상을 지탱해 온 공기업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다. 특히 우리나라 공기업의 구조부터 채용 방식, 경영평가, 그리고 최근의 조직문화 혁신 사례까지 현직자들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전체 4개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공기업의 정체 △제도와 사람 중심의 운영 원리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 △MZ세대와 함께하는 조직문화 혁신 과정을 담고 있다. 또 블라인드 채용의 실제와 경영평가 준비 과정에서의 고군분투 등 외부에서는 알기 어려운 공기업 내부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01.26
18년 만에 새 간판을 내건 기획예산처가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초대 장관으로 지명됐던 이혜훈 장관 후보자가 각종 신상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낙마하면서 ‘장관 공백’이 길어지고 있어서다. 26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새 후보자를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통과하려면 최소 1~2개월이 소요된다. 서둘러도 3월은 되어야 장관이 취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장관 공백 언제까지 = 기획처는 26일 오전 임기근 대행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기획처는 부처 출범일인 지난 2일에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업무상황을 점검한 바 있어 20여일 만에 또 간부회의를 개최한 셈이다. ‘장관 부재’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강한 정책 드라이브가 요구되는 출범 초반에 ‘수장 공백’이 길어진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이다. 기획처는 임기근 장관대행 체제로 일찌감치 내년도 예산안 작업에 조기 착수했지만, 장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월 FOMC와 연준의장 인선에 주목하고 있다. 주말 사이 급등락했던 엔달러 환율에 대한 미국과 일본 외환 당국의 공조 개입 가능성은 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대형 기술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코스피는 5000선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다. ◆릭 리더 연준의장 가능성 관심 집중 =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27~28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회의가 열린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도 금리 동결은 확실시 된다며, 향후 금리 경로 전망 및 연준 위원들의 의견 통합 수준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결정문과 의장 발언에서 올해 금리 경로, 경제·물가 관련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1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현재 1월 금리 동결 확률은 95%에 달한다. 또 1월
지난해 자영업자가 2년 연속 3만명대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재명정부가 야당 반발을 무릅쓰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경기 보강책까지 내놨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만큼 어려운 최근 바닥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특히 20·30대 자영업자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청년층 고용한파가 창업 위축과 조기 폐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는 562만명으로 전년보다 3만8000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 당시인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감소폭이 가장 컸다. 2024년(-3만2000명)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다. ◆내수 중심 청년 자영업자 된서리 = 자영업 규모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7만5000명 급감한 뒤 2021년도 1만8000명 줄었다. 이후 격리 완화와 엔데믹 영향으로 2022년 11만9000명, 2023년 5만7000명 각각 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2024년 다시 감소세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