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방자치단체 세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이들의 지역내 소비에 따른 지방소비세 증가 등이 이유로 꼽힌다. 일부 지역은 외국계 기업의 유치로 노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세수 증가도 나타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4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공개한 2026회계연도(2026년4월~2027년3월) 예산안 중 세입을
03.27
2026
해외 사모대출·부동산 부실과 중동전쟁 등 ‘3대 리스크’ 관련 보험회사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66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월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 사모대출 관련 보험사 익스포저는 28조5000억원으로 (금융업권에서) 제일 많다”며 “정보의 불투명성 때문에 어느 정도 상황인지 투자한 미국 소재 운용사들을 통해서 확인해 보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해당 익스포저 규모가 보험회사 총자산 대비 2.2% 수준이라서 관리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해외 사모대출 뿐만 아니라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도 보험권이 가장 크다. 지난해 9월말 기준 보험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30조8000억원에 달한다. 금융권 전체 중 55.8%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중동전쟁까지 더해졌다. 금융당국은 중동지역 익스포저가 생명보험사의 경우 5조1000억원, 손해보험사의 경우 2조4000억원으로 파
03.26
청년층 금융 고위험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부동산과 주식 등에 투자하기 위해 부채를 낸 이른바 ‘영끌족’이 자산시장 변동성에 따라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청년층(20~30대) 금융 고위험가구는 전체의 34.9%에 달했다. 전체 고위험가구 45만9000가구 가운데 약 16만200가구에 이르는 규모다. 이는 2020년 전체 고위험가구(38.6만가구)의 22.6%(8.7만가구) 수준에서 두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이다. 이러한 추세는 같은 기간 중년층(59.8%→53.9%)과 노년층(17.6%→11.2%) 고위험가구가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한은은 청년층이 급증한 배경과 관련 “코로나19 이후 소득수준과 자산축적이 낮은 청년층 가구가 주택 구입이나 주식투자 등을 위해 부채 차입에 나서면서 다른 연련층에 비해 청년층 고위험가구의 증가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순현금 100조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에 국내 증권가에서는 고질적인 한국 증시 저평가의 해소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기업가치 재평가를 기대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ADR 발행에는 찬성하지만 기존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신주 발행 형식은 반대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근본적인 거버넌스 개선이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내 상장 목표 =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일 SK하이닉스는 미국 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중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공모 규모와 방식,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종 상장 여부 역시 SEC의 심사 결과와 시장 상황, 수요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구체적인
국민성장펀드가 벤처·스타트업에 직·간접으로 투자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정책금융 투자 방식에서 크게 벗어날 전망이다. 민간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투자 심사에 반영하고 10년 이상 운용할 수 있는 초장기 펀드 조성 등도 포함될 예정이다. 26일 금융위원회는 국민경제자문회의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민성장펀드 벤처·혁신 생태계 지원' 간담회를 열고 연간 10조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를 구체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의 벤처·혁신생태계 지원은 기존의 벤처·정책금융과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3가지 차별점을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첫째 직접투자에 ‘15조원+α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개별 기업의 성장단계 등 자금 수요에 맞춰 전략적으로 운용하고, 투자수요가 충분하다면 전체 직접투자 규모도 추가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접투자 35조원은 소액 투자에서 벗어나 스케일업 펀드, 10년 이상 초장기 펀드, 지역 전용 펀드,
A씨는 B은행에서 대출 받은 이후 자금 문제로 대출원리금을 3차례 연체했다. 연체 금액은 모두 30만원 미만으로 1차 연체는 8일, 2차 연체는 9일, 3차 연체는 15일 이내에 모두 상환했다. B은행은 A씨를 단기연체자로 등록했고 A씨는 고의 연체가 없었다는 점과 단기간에 모두 상환했는데도 금융거래상 과도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26일 금감원은 A씨의 민원에 대해 “5영업일 이상, 10만원 이상 단기연체시 신용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은행 등 금융회사가 신용평가사(CB)에 단기연체정보를 송신하고 CB사는 이 정보를 다수 금융회사에 공유하기 때문이다. 금융회사와 CB사는 이 같은 협약을 맺고 있으며, 단기연체정보가 공유될 경우 카드정지, 대출거절 및 금리인상, 신용점수 하락 등 신용상 불이익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금감원은 “해당 채무를 상환해 단기연체정보가 해제되더라도 단기 연체한 기록은 연체기간 및 금액(30만원 이상 30일
우리나라 금융 고위험가구가 46만 가구에 육박했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 규모도 100조원에 다가섰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고위험가구 수는 45만9000가구로 전년도 동기대비(38.6만가구) 18.9% 증가했다. 전체 금융부채를 안고 있는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2%에서 4.0%로 늘었다. 이들이 보유한 부채 규모는 전체의 6.3% 수준인 95조1000억원에 달했다. 1년 전(4.9%, 72.2조원)에 비해 부채 규모도 크게 늘었다. 한은은 부채를 가진 가구 가운데 원리금 상환부담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넘어서고, 자산대비부채비율(DTA) 100%를 웃도는 가구를 고위험가구로 정의했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 비중이 전체 고위험가구의 53.9%로 절반을 넘었다. 20~30대 청년층의 비중도 2020년 22.6%에서 지난해 34.9%로 크게 늘었다. 한은은 “코로나19
박홍근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이 취임 후 첫 국회 공식일정으로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당정협의’에 참석해 25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방향을 확정했다. 박 장관은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이번 추경은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 상황에 대응하고, 소상공인과 청년 등 취약계층의 민생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경의 핵심원칙으로 ‘속도’와 ‘책임’을 제시했다. 위기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19일 만에 신속히 안을 마련했으며, 추가 국채 발행 없이 경제 성장의 결실인 ‘초과 세수’만을 재원으로 활용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통상 역대 추경편성에는 준비작업에 40~60일이 걸렸다. 추경안의 3대 투자 중점은 △고유가 부담 완화 △민생안정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이다. 구체적으로 석유 최고가격제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고유가 직격탄을 맞은 취약 부문을 두텁게 지원한다. 아울러 피해 기업의 물류·유동
일본 결제네트워크 브랜드 JCB가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는다. JCB는 25일 서울 명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JCB의 프레스티지·프리미엄 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차별화된 혜택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JCB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 결제네트워크다. 비자와 마스터와 같다. 최근 중국 결제네트워크인 유니온페이가 한국시장을 강화하는데 이어 일본까지 경쟁에 나선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인의 일본 방문 및 소비를 독려하기 위한 적극적 마케팅 일환이다. JCB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950만명에 달한다. 올 1월에만 110만명이 일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JCB는 프레스티지와 플래티넘 카드 회원을 매달 50명씩 추첨해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 1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세계 각국 주요 공항 및 일본 긴자지역,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 등에 마련한 JCB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JCB카드로
삼성증권이 ‘RIA 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3일 기준 해외주식을 보유한 국내 거주 개인 고객 대상이다. RIA(국내 시장 복귀 계좌)는 해외주식 매도 자금을 원화로 환전한 후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 시 한시적으로 해외주식 양도세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계좌다. RIA 계좌 개설 후 해외주식을 입고, 매도하면 원화로 자동 환전된다. 국내 주식에는 1년 이상 재투자해야 한다. 해외주식 매도 자금 5000만원 한도 내에서 국내 주식을 매수하면 올해 5월까지 100%, 7월까지 80%, 연말까지 50% 해외주식 양도세를 감면해 준다. (2025년 12월 23일 기준 보유분만 대상) 삼성증권은 RIA 계좌 활성화를 위해 ‘RIA 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실시한다. RIA 계좌 개설 시 국내주식 매수·매도 수수료 혜택과 외화를 원화로 환전 시 환전 수수료를 우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단, 이 두 가지 수수료 혜택은 혜택 기간 종료
중동 전쟁이 발발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자칫 고유가와 고환율, 고금리가 동시에 덮치는 ‘3고’ 현상이 고착화될 조짐이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2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과 비상경제상황실 가동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문제는 핵심변수가 정부 통제권 밖이란 점이다. 전쟁 장기화라는 거대한 대외 변수 앞에 정책적 선택지는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새다. 26일 정부 핵심관계자는 “정부는 ‘전시’라는 각오로 비상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대외불확실성 자체가 우리 정부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 최대난제”라며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동치는 실물 경제 = 중동전쟁 한 달간 가장 뼈아픈 상처는 에너지와 금융 지표의 변동성이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쟁 발발 전 배럴당 50달러 후반대에서 최근 10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해 국내 금융투자업계가 증시 활황에 힘입어 기록적인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는 10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선물업계 역시 파생상품 거래 호조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1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9조6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조9441억원) 대비 2조7014억원(38.9%) 증가한 수치로, 최근 3년 연속 이익 규모가 늘고 있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주식 투자 열풍’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다. 코스피 지수가 연초 대비 75% 이상 폭등하며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이 급증했고, 이로 인해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년보다 2조3383억원(37.3%) 늘어난 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자기자본 102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자기자본 100조 시대’를 열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0%대에 안착했다. 선물업계도 증시 변동성 확대에
예금보험공사(예보, 사장 김성식)가 26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으로 서울보증보험 지분 4.3%(300만주)를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공적자금 1610억원을 회수했으며, 서울보증보험에 지원된 원금 10조 2500억원 중 누적 회수금액은 5조3193억원, 누적회수율은 50.3%에서 51.9%로 1.6%p 상승했다. 예보는 “이번 매매에 장기보유 목적의 롱온리(Long-only) 펀드가 적극 참여했으며 시장에서 서울보증보험의 가치가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예보는 서울보증보험의 대주주로 투자자에게 약속한 주주환원정책, 경영효율화 등을 충실히 이행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잔여지분에 대한 매각 시기 등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으로 예보의 서울보증보험 지분율은 83.85%에서 79.56
PKF서현회계법인(대표이사 전갑종·배홍기)이 박국진(사진) 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장을 경영전략·세무 부문 대표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서현회계법인은 박 대표 영입을 통해 세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세무자문, 조세 리스크 관리, 고액자산가 세무 컨설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 서비스를 확대하고 회계·자문을 아우르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전문 인력 영입을 통해 조세·회계 및 경영 자문 부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사법연수원 39기 출신으로 공인회계사와 변호사 자격을 모두 보유한 조세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재학 중이던 2000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2001년 삼일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업무를 시작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장을 역임하며 대기업·중견기업 세무조사를 담당하고 조사·국제조세·쟁송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03.25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충격에 주요국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인플레이션)’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구매관리자지수가 둔화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위험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 월가에서는 사모 대출 시장에 대한 신용 위험이 커지면서 대규모 환매 요청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운용사들의 환매 제한도 잇따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투자회사 KKR이 운용하는 사모대출펀드의 신용등급을 ‘투기’(Junk) 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에너지 공급 차질에 성장 둔화·물가 상승 동시에 = 24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3월 미국과 유럽, 일본의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하락했다. 호주는 경기 위축 국면에 진입했고, 인도 제조업 활동도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둔화됐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충격
국내 1위 대부업체인 리드코프의 자회사 앤알캐피탈대부 해킹 사건으로 8만~9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과 금융보안원은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앤알캐피탈대부에 대한 현장 검사를 27일까지 진행하고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해킹을 당한 앤알캐피탈대부 서버에는 실제 대부 이용 고객 약 3만명과 상담을 받은 고객 약 5만~6만명의 개인신용정보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까지 고객정보가 얼마나 유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앤알캐피탈대부는 해킹을 통한 고객 정보 유출을 뒤늦게 알게 됐다. 해커들은 고객 정보 일부를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으로만 접속되는 비밀사이트)에 올렸고, 앤알캐피탈대부에 협박 이메일을 보냈다. 요구하는 금액을 보내지 않을 경우 고객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앤알캐피탈대부측에서 응하지 않자, 고객 39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중동전쟁 여파가 국내 소비심리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조금씩 개선되던 소비심리가 주저앉고 주택가격도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 이러한 흐름은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어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6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0포인트로 지난달(112.1) 대비 5.1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들어 1월과 2월 두달 연속 개선되던 소비심리가 석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락폭도 비상계엄 선포 때인 2024년 12월(-12.7)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크다. CCSI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심리가 상대적으로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여전히 100을 웃돌기 때문에 지수상 소비심리가 비관적이지는 않지만 하락
이재명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시장 안정화대책 등의 영향이 소비자심리에도 본격 반영되는 흐름이다. 1년여 만에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6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6포인트로 지난달(108) 대비 12포인트 급락했다. 이 지수는 지난달(-16)에 이어 두달 연속 큰폭의 하락을 보였다. 아울러 절대 지수도 장기 평균(2008~2025년)인 107을 크게 밑돌았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동향조사의 주요 항목은 지수가 100을 밑돌면 가격의 하락이나 소비심리가 부정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이번달 조사결과만 놓고 보면 앞으로 1년쯤 이후 집값이 지금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고가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등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시장에서 일부 관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NH투자증권이 지난 18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면서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시장 점유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선발 주자인 한국투자증권이 압도적인 규모로 앞서가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추격에 나서며 본격적인 ‘3강 시대’가 열렸다. 25일 증권가에 따르면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든 한국투자증권은 규모 면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굳히고 있다. 현재 4호 상품을 출시해 자금을 모집 중인 한국투자의 누적 모집액은 2조10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온도 차’가 감지된다. 지난해 1호 모집 당시에는 코스피 5000포인트 이하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IMA로 몰렸으나, 최근 주식시장 활황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직접 투자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실제로 1조원을 목표로 했던 한국투자증권 2호 상품은 7400억원 모집에 그쳤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전략을 수정, 3호와 4호 상품의 모집 규모를 기존의 1/3 수준
해외 주식을 매도한 후 국내 시장에 1년 이상 재투자하면 세제 혜택을 주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본격 출시됐다. 이런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은 RIA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ETF 활용법을 담은 ‘Kodex RIA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RIA란 외환시장 안정화 및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주식 매도 후 국내 주식 등에 1년 이상 투자 시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를 50%부터 최대 100%까지 감면해 주는 세제 혜택이 있는 계좌다. ‘Kodex RIA 투자 가이드북’은 RIA 제도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ETF 투자 전략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 ‘RIA 인사이트’에서는 △RIA 제도의 이해와 구조 △RIA에 주목하는 이유를 담았고, 2부 ‘RIA를 활용한 Kodex ETF 투자전략’에서는 △RIA 추천 Kodex ETF 11종 △RIA 투자 가능 Kodex ETF 목록을 정리했다. 부록에는 RI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1개월 연속 80% 선을 상회하며 보험업계에 ‘적자’ 비상이 걸렸다. 정부와 업계가 올해 초 보험료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정비 수가 인상과 과잉 진료 등 구조적 요인을 상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2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주요 5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6.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11개월째 80%를 웃도는 수치다. 보험업계에서는 통상 손해율 80%를 손익분기점(BEP)으로 본다. 가입자가 낸 보험료 중 약 20%가 사업비로 지출되는 구조를 고려할 때, 손해율이 80%를 넘어서면 보험사는 사실상 영업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주요 손보사들은 1년 가까이 손실 구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가 88.8%로 가장 높은 손해율을 기록했으며 KB손보(87.9%) DB손보(87.8%) 메리츠화재(84.0%) 현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