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2
2025
LG유플러스는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협력해 기업·금융 특화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KODATA는 국내 최대 규모인 1400만개 이상의 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정보 전문기관이다. 기업의 재무 상태, 신용 등급, 부동산 소유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LG AI연구원의 초거대언어모델 ‘엑사원’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익시젠’에 적용된 도메인 특화 학습 기술을 접목해 기업·금융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 LG유플러스와 KODATA는 대화형으로 기업정보를 탐색하고 리포트를 자동생성하는 기업·금융 전문 에이전트 등 금융권 종사자와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기업·금융 분야의 성능 강화를 위해 ‘DACP’ 기술이 적용된다. DACP는 산업별 특화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켜 AI 모델의 정확
SK텔레콤은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내 ‘AI거버넌스 포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AI거버넌스 포털은 SKT가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기준으로 AI서비스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수준별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진단하는 등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T.H.E. AI는 △통신기술 기반의 연결과 신뢰를 의미하는 ‘바이 텔코’(by Telco) △사람을 위한 다양성과 포용, 인류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포 휴매니티’(for Humanity) △윤리적 가치 중심의 결정 투명성과 윤리적 책임성을 강조하는 ‘위드 에틱스’(with Ethics)의 약자다. 이번에 마련한 AI거버넌스 포털의 핵심 기능은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과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과 그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위험 및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
에버랜드가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를 오는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두 달여간 개최한다.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과 댄서들이 나와 퍼포먼스를 펼치고 사진 촬영을 하는 포토타임은 포시즌스 가든에서 하루 3~4회씩 진행된다. 사진 삼성물산 제공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로봇청소기에서 보안 취약점으로 인해 사생활 노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로봇청소기 6개 제품 보안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보안 취약점을 확인해 즉시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로봇청소기는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외부 서버와 통신하는 사물인터넷(IoT) 제품이다. 이 때문에 보안성이 미흡할 경우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KISA와 한국소비자원은 조사대상 6개 제품에 대해 로봇청소기를 제어·설정하는 ‘모바일앱 보안’, 제조사의 보안 업데이트 정책·개인정보 보호정책 등을 포함한 ‘정책 관리’, 하드웨어·네트워크·펌웨어(내장 소프트웨어) 등 ‘기기 보안’ 분야로 나누어 총 40개 항목을 점검했다. 모바일앱 보안 점검 결과 나르왈 드리미 에코백스 3개 제품은 사용자 인증 절차가 미비해 불법적인 접근
09.01
정부가 인공지능(AI) 세계 3강 도약을 위한 AI 대전환을 위해 내년 4조4600억원 규모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 이는 같은 분야 올해 예산 3조4400억원 보다 29.7% 늘어난 규모다. 정부는 또 기초연구 생태계 획복을 위해 기초연구사업 예산을 올해 2조3400억원 보다 17.2% 늘어난 2조7400억원을 편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내년도 부처 예산안을 23조7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5년 추경예산(21조원) 대비 12.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연구개발(R&D) 예산은 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6% 늘었다. 이는 정부 총 R&D의 약 33.4%을 차지하는 규모다. 과기정통부는 성장 둔화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라는 복합위기를 돌파하고 혁신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대전환 △넥스트(NEXT) 전략기술 육성 △튼튼한 R&D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국가 경제
현대오토에버가 중공업 분야로 사이버 보안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오토에버는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에 사이버복원력법(CRA) 대응을 위한 사이버 보안 위험평가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CRA는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유럽연합(EU) 규제로 2027년 12월 전면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유럽에 판매 및 유통되는 모든 디지털 관련 제품들은 CRA를 준수해야 한다. EU는 CRA를 통해 △산업용 로봇 △스마트 기기 등 디지털 기능이 있는 제품의 보안을 의무화하고 있다. 최근 사이버 보안 규제가 확대되면서 외부와 통신하는 건설기계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CRA 인증을 위해서 제품이나 설비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위험평가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위험평가는 사이버 보안 사고를 예측하는 활동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보안 사업을 일반 차량에서 건설기계까지 확장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위험평가는 건설기
08.29
SK브로드밴드는 1·2인가구 청년층 소상공인 등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층을 위해 신규 인터넷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경품 대신 초고속인터넷 요금을 매월 할인해주는 ‘바로할인 요금제’를 31일 출시한다. 바로할인 요금제는 초고속인터넷을 단독으로 가입하거나 IPTV와 동시 가입 시 초고속인터넷 요금제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기가(Giga)인터넷과 Btv 스탠다드를 3년 약정으로 동시 가입할 경우 3년간 매월 1만43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약정 갱신 시 할인 혜택이 연장된다. 여기에 SK텔레콤 이동전화를 이용하고 있다면 ‘요즘가족결합’ 등 유무선 결합 상품과 동시 가입이 가능해 고객들의 요금 절감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할인 요금제는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 또는 온라인 공식 가입센터인 B다이렉트샵 등 비대면 직접 채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보다 저렴한 ‘케이블스마트 요금
동서식품이 9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경북 경주에서 맥심(Maxim) 브랜드 체험공간 ‘맥심가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대’를 테마로 진행되는 맥심가옥은 고즈넉한 한옥에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맥심 브랜드만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커피 시음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적인 환대를 즐길 수 있다. 사진 동서식품 제공
9월 대기업 경기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긍정적 전망이 나왔던 반도체 부문도 미국 관세 우려에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3.2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 이래 3년 6개월(42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며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을 경신 중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2.6)과 비제조업(93.8) 모두 기준선 아래를 기록하며 부정적 전망을 나타냈다. 제조업에선 비금속 소재·제품(66.7), 금속·금속가공 제품(80.8), 섬유·의복·가죽·신발(84.6), 목재·가구·종이(85.7), 석유정제·화학(92.3), 일반·정밀기계·장비(94.7), 전자·통신장비(94.7) 등 7개 업종의 부진이 전망됐다.
08.28
SK AX는 제조 산업 맞춤형 ‘인공지능전환(AX) 기반 배기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 플랫폼’(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현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공장 운영에 핵심적인 유틸리티 설비에 AX를 도입하며, 눈에 띄지 않는 부분까지 제조 운영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배기 유틸리티 설비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오염입자 악취물질 등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다. 이 설비가 멈추면 공정 전체가 중단되거나 품질 저하, 환경 규제 위반,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SK AX는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조건을 예측하고 제어하는 새로운 운영 체계를 마련한다. 배기장비 덕트(Duct) 댐퍼(Damper) 압력계 등 주요 장비를 3차원(3D)로 시각화하고 IoT 센서, 영상 AI, 열화상 카메라 등에서 수집한 압력 온도 진동 유해물질농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실제 설비 상태와 동작을 가상 공간에서 그대로 재현한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통해 설비
KT는 27일 KT에스테이트 현대해상 현대하임자산운용과 시니어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현대해상그룹은 각 사의 핵심 역량과 자산을 결합해 △시니어 전용 종합 서비스 출시 △프리미엄 하우징 기반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KT는 현대해상 및 그룹 계열사들과 시니어 대상 통신·보험·부동산 융합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초고령 사회에 맞춘 고객 중심 플랫폼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가전 구독 서비스를 현대해상의 건강·생활 특화 보험과 결합한 ‘시니어 통합 패키지’를 연내 선보인다. KT멤버십 장기 이용자와 시니어 가입자에게는 콘텐츠 쿠폰, 제휴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혜택을 확대한다. KT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솔루션과 현대해상그룹의 건강·생활 보장을 접목해 ‘시니어 컨시어지 모델’을 설계해 나갈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SK그룹은 개관 30주년을 맞은 수원 선경도서관에 25억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1995년 SK가 250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도서관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시설 개보수를 비롯해 현대적인 문화공간으로의 재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SK그룹의 뿌리다. 최종건 SK 창업회장과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수원시 평동에서 태어났고 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도 수원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선경도서관은 형 최종건 창업회장의 애향 정신을 기리기 위해 최종현 선대회장이 1995년 설립했다. 최 선대회장이 부지 매입부터 건립, 장비·장서 확충까지 직접 지원하며 형의 유지를 이었다. SK그룹(당시 선경)은 법원과 경찰청 등이 사용하던 팔달산 자락의 부지를 1989년 매입하고 1991년부터 직접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했다. 규모는 250억원에 달했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배움에 뜻을 가진 인재를 위해 나눔을 아끼지 않았다. 1988년 서울대 경영관에 60억원, 1991
SK하이닉스는 업계 최초로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사진) 제품을 개발해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EMC는 수분 열 충격 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신 스마트폰은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위에 D램을 적층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08.27
삼성전자는 9월 5일(현지 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사진)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요리 중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를 흡입하는 팬과 필터가 인덕션에 내장된 제품이다. 흡입된 냄새와 연기는 인덕션 하단의 덕트를 통해 배출되거나 필터를 통해 걸러진다. 주방 천장에 별도의 후드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넓은 공간감을 가진 오픈형 주방을 구현할 수 있다. 또 후드 설치에 드는 비용과 시간까지도 절감할 수 있다.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창업 10주년을 맞은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FADU)가 3년 내 AI 데이터센터 시장 핵심 사업자 도약을 선언했다. 파두는 27일 서울 종로구 클럽806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메모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AI스토리지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파두 2.0 비전’을 공개했다. 파두는 이날 “실적 부진 속에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고객발굴 노력 끝에 최근 글로벌 4대 대형 AI클라우드사업자(하이퍼스케일러) 가운데 2개사와 주요 서버기업 2곳을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효(사진) 파두 대표는 “지난 10년간 수많은 어려움을 거쳐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글로벌 반도체 전쟁의 최전선에서 경쟁하며 쌓아온 경험은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팹리스로서 글로벌 선도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해 고객과 시장, 주주, 사회에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8.26
한국경제인협회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러드호텔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에 맞춰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양국 대표 경제인과 정부 인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 류 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이재현 CJ 회장, 구자은 LS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김상현 롯데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16인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힐 그룹 공동 회장을 비롯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세계 1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사의 게리 딕커슨 CEO, 생명과학 연구 장비 분야의
LG이노텍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해외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MIT 버클리대 조지아공과대 일리노이대 등 미국 주요 14개 대학의 박사와 경력 인재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노 커넥트는 LG이노텍이 미국 유수 대학 우수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행사다. 주요 경영진 및 임원들도 참가해 참석 인재들의 주요 연구분야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으로 LG이노텍의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이 깊다.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 AI 로보틱스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전략과 맞물린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LG유플러스가 품질 예측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고객 불만 제로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이상 여부를 판단한다. AI가 분석하는 고객의 데이터는 매일 1조개 이상이다.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체적으로 1차 해결에 나선다. 가령 실시간 방송의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지 않더라도 AI가 이상을 파악하고 재부팅이나 원격 조치 등을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고객이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만 이뤄진다. 고객 입장에서는 불편이 불만으로 번지기 전 문제가 해결되는 셈이다
모든 업무에 AI 적용 실전형 AX 인재 육성 SK AX는 사내 실전형 인공지능전환(AX) 인재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 산업 전반에 ‘AX로 일하는 방식’ 확산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SK AX는 올해 사명 변경을 계기로 전사 모든 업무에 인공지능(AI)을 기본값으로 적용하는 ‘AI 디폴트 컴퍼니’ 체제로 전환 중이다. 과제 초기 단계부터 AI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행 단계에서는 사람이 방향을 설정하고 AI가 수행하는 구조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 AX는 구성원이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AI 탤런트 랩’을 운영 중이다. AI 탤런트 랩은 AI로 일상 업무를 자동화하는 단계를 넘어 비개발자도 AI 모델을 만들고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아울러 SK AX는 자체 AI 문해력(리터러시) 인증체계를 구축해 AI 활용 능력을 측정하고 AI 부트캠프 과정을 통해 비개발자도 AI 에이전트를 구
08.25
인간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알아서 일하는 ‘에이전틱AI’를 손쉽게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LGCNS는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AX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업용 에이전틱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공개했다. 에이전틱웍스는 산업별·밸류체인별 맞춤형으로 에이전틱AI 서비스를 설계·구축·운영·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기업 전체 업무 흐름을 분석하고 맞춤형 인공지능(AI)에이전트들을 통합 관리해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LGCNS는 금융·공공 AX사업에 도입해 기술력과 보안성을 검증한 자사의 ‘DAP GenAI 플랫폼’과 글로벌 AI 선도기업 코히어와의 기술 협력 기반으로 에이전틱웍스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에이전틱웍스에서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LGCNS와 코히어가 공동 개발한 추론형 거대언어모델(LLM) 등 다양한 고성능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LGCNS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