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
2025
경제계가 우리 경제 성장엔진 재점화를 위한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을 제안했다. 기업이 성장할수록 각종 혜택이 줄어들고 규제가 늘어나는 ‘역 인센티브 구조’를 개선해 ‘성장하는 만큼 보상받는 환경’을 만들자는 의미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제2차 기업성장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9월 출범식(제1차 포럼)에 이은 두 번째 정례 포럼이다. 기업성장포럼은 기업 규모별 차등규제·지원 불균형 해소를 통한 기업 성장사다리 복원을 목표로 한경협 대한상의 중견련이 공동 출범한 정책 협의체다. 이날 정 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기업 성장엔진 재점화를 위한 청사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신생기업이 감소하고 신생률이 둔화되면서 한국 기업의 성장 기반이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기업·중견기업은 신생률 감소와 소멸률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특히 중견기업
삼성전자가 지원·육성하는 벤처·스타트업 숫자가 1000개 돌파를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는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참여기업이 총 959개라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사내(C랩 인사이드)가 423개, 사외(C랩 아웃사이드)가 536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도전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 12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다. 이어 2018년에는 사내벤처 육성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로 확장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2023년에는 C랩 아웃사이드를 대구 광주 경북 등 지역으로 확대하며 지역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창업 인프라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거점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지역
11.18
LG유플러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협력사 협의체인 ‘U+동반성장보드’와 ‘사랑의 꾸러미 나눔 시즌12’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과 U+동반성장보드 멤버 60여명은 1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사랑의 꾸러미 730개를 제작했다. 꾸러미에는 LG유플러스와 U+동반성장보드가 올해 모은 기부금으로 구매한 쌀 식료품 손난로 등을 담았다. U+동반성장보드는 LG유플러스의 32개 협력회사로 구성된 동반성장 협의체다. 동반성장 관련 제도와 시행 내역을 공유하고 LG유플러스와 협력사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U+동반성장보드는 △코위버 등 장비 분과 소속 7개사 △지에스정보통신 등 IT·서비스분과 소속 8개사 △엘케이테크넷 등 공사 분과 소속 10개사 △가온그룹 등 디바이스 분과 소속 3개사 등 총 32개 협력사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제작된 730개의 사랑의 꾸러미는 보건복지부 위탁법인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패스(PASS) 전자고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패스 전자고지 서비스는 각종 공공·금융기관의 고지 문서를 패스 앱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수백 종 이상의 종이 문서를 전자고지 형태로 발송할 수 있게 구현할 예정이다. 패스 앱은 국내 3800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대표 인증·본인확인 플랫폼이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통한 안전한 고지 송달이 가능하다. 패스 전자고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패스 인증서를 통해 안전한 전자서명을 제공한다. 패스 앱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민 일상 속 필수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할 예정이다. 앱 메인 화면에서 전자고지 메뉴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전자고지 목록 화면에서는 각 문서의 열람 기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발송한 전자고지를 열람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추
1980년대 도입된 현행 공정거래법 상 동일인 지정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정거래분야 제도 개선 과제’24건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건의서에서 한경협은 “1980년대 도입된 동일인 지정제도가 최근의 기업지배구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법인만을 동일인으로 지정하고 장기적으로는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기업집단을 정의할 때 먼저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동일인’을 정한 뒤 동일인이 단독 또는 관련자(특수관계인)와 함께 거느린 계열사들을 기업집단으로 포함시킨다. 이때 동일인은 자연인 또는 법인으로 규정된다. 한경협은 “최근 대기업집단의 상당수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경영 의사결정도 개인이 아닌 법인 이사회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자연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는 현행 제도는 기업 현실과 괴리돼 있다”고 지적했다. 동일인 관련자(특수관계인)의 범위
11.17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2025년 현재 수출 최대 경쟁국으로 중국(62.5%)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미국(22.5%) 일본(9.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5년 뒤 2030년의 최대 수출 경쟁국을 묻는 질문에는 중국(68.5%) 미국(22.0%) 일본(5.0%)으로 중국을 꼽는 응답 비중이 6.0% 포인트 상승(62.5%→68.5%) 했다. 이는 앞으로 중국과의 수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을 의미한다. 기업들은 분야별 경쟁력 측면에서도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 뒤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업들은 2025년 현재 한국 대비 중국의 분야별 경쟁력을 가격경쟁력(130.7) 생산성(120.8) 정부지원(112.6) 전문인력(102.0) 핵심기술(101.8) 상품브랜드(96.7) 등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기업들은 2030년 중국 기업들이 가격경쟁력(130.8) 생산성(123.8) 정부지원(115.1) 전문인력(112.4) 핵심기술(111.4) 상품브랜드(106
우리나라 10대 수출 주력업종 기업경쟁력이 2030년에는 전 부문에서 중국에 뒤처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7일 10대 수출 주력업종을 영위하는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200개사 응답)으로 한 ‘한·미·일·중 경쟁력 현황 및 전망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 기업경쟁력을 100으로 가정하고 미국 일본 중국의 기업경쟁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 기업들은 2025년 현재에는 △미국 107.2 △중국 102.2 △일본 93.5라고 답했다. 이어 2030년에는 △미국 112.9 △중국 112.3 △일본 95.0으로 전망했다. 한경협은 “국내 기업들은 우리나라 기업경쟁력이 이미 미국과 중국에 뒤처지고 있으며 앞으로 5년 후에는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특히 5년 후 중국의 기업경쟁력은 미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기업경쟁력을 업종별로 보면 2025년 현재 중국은 철강(112.7) 일반
재계가 사상최대 국내투자계획을 공개하며 대규모 대미 투자에 따른 국내 투자·생산 위축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 등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 논의에서 연구개발(R&D)을 포함한 국내 투자계획을 밝혔다. 우선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450조원을 투자하고 6만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캠퍼스의 2단지 5라인(5공장)의 골조 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평택캠퍼스 5공장은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비수도권 지역 투자도 확대한다. 삼성SDS는 전남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삼성전자는 11월 초 인수를 완료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그룹(플랙트)의 한국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플랙트는 광주광역시에 생산라인 건립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삼성SDI는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불리
11.14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네트워크가 여는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 제조사, 정부 기관, 학계 리더 등 100여명의 통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통신 시스템에 적용된 ‘AI 내재화’ 기술 개발 성과 등을 공유하며 6G 통신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AI 기반 신규 서비스 △AI 무선 기술 혁신 △AI 네트워크 혁신 등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AI 기반 신규 서비스 세션에서는 △가상현실(AR)·확장현실(XR) △센싱 및 통신 융합(ISAC) 등 AI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무선 통신망 서비스의 현실화 가능성이 논의됐다. AI 무선 기술 혁신 세션에서는 6G 통신의 핵심 기술인 AI-RAN의 최신 발전 현황과 AI를 통한 무선 통신망 성능 최적화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AI-RAN은 인
LG헬로비전은 김대호 아나운서가 단독 진행자로 나서는 지역 탐방 예능 ‘어디든 간대호’를 첫 방송한다고 14일 밝혔다. 더라이프 채널·더라이프2 채널·한국농업방송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LG헬로비전 지역채널에서 저녁 8시 30분에 방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김대호의 자유롭고 엉뚱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기존 예능에서 보여준 특유의 즉흥적인 에너지와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곳곳에서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낸다. 14일 방영되는 경북 울진편에서 김대호는 ‘먹방’의 매력을 드러낸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1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20.7p 하락한 65.9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10·15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크게 나빠졌다. 수도권 전체는 전월대비 31.0p 하락한 64.1을 기록했다. 서울은 35.1p 하락해 71.7로 떨어졌고 경기(62.8)는 32.0p, 인천(57.6)은 26.2p 각각 하락 전망됐다.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업체 비율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주산연은 규제지역 확대에 따른 대출규제 강화가 시행돼 수도권 전반의 매수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비수도권은 18.5p 하락한 66.3으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울산(76.9)이 28.6p, 대전(71.4) 21.9p, 부산(65.0) 20.7p, 세종(83.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만6000톤 감소했다. 당초 예상치보다도 3만5000톤 줄었다. 전략작물 확대를 위해 쌀 재배면적을 줄인데다 깨씨무늬병과 일조량 감소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국가데이터처가 13일 발표한 ‘2025년 쌀 재배면적(확정) 및 생산량조사’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53만9000톤으로 전년(358만5000톤)보다 1.3% 감소했다. 2022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다. 이는 정부가 쌀 수급 균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와 논 타작물재배지원 사업을 확대하면서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깨씨무늬병 확대와 9월 잦은 비로 생산량이 저하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쌀 과잉생산 해소를 위해 정부가 2023년부터 도입한 제도로 논에 콩·밀·조사료 등을 심을 경우 추가 직불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전년(69만8000㏊)보다 2.9% 감소한 67만8000㏊로 집계됐다. 재배면적은 2001년 이후 지속 감
한국인이 세계 인공지능(AI) 정책 논의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인공지능 거버넌스 작업반(AIGO)과 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십(GPAI) 통합 조직의 신임 의장에 강하연(사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디지털 경제 및 거버넌스 분야 국제협력에 20년 가까이 헌신해 온 전문가다. OECD AIGO·GPAI 부의장, APEC 정보통신실무그룹(TEL) 공동의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의 디지털 및 AI 분야 국제협력을 선도해 왔다. 특히 8월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에서는 미·중 갈등 등 복잡한 정세 속에서도 21개 회원경제의 만장일치 합의와 장관선언문 채택 등을 이끌어내며 탁월한 조정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의장 교체는 GPAI가 지난해 7월 OECD 체계로 공식 통합된 이후 처음 실시된 것이다. 우리나라 관계자가 AIGO, GPAI의 의장직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13
LG유플러스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는 서비스인 ‘익시오 AI 비서’를 공개했다.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개발한 AI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인 고객 맞춤형 AI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이다.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이다. 익시오 사용자가 통화 중 “헤이, 익시”라고 부르거나 호출 버튼을 누르면 AI가 통화에 참여해 정보를 찾고 결과를 공유한다. 친구와 통화로 주말 계획을 세우는 중 “헤이 익시, 이번 주말 날씨가 어떻게 돼”라고 질문하면 AI가 정보를 검색하고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통화 연결 상태에서 AI 호출 △필요한 정보 검색 및 핵심 요약 △음성과 텍스트로 동시에 제공 △상대방에게도 정보 즉시 공유 등 과정을 거쳐 실제 대화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AI를 고도화했다. AI가 제안한
11.12
혁신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원활하게 투자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생산적 금융이란 금융이 자금 중개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의 혁신·투자·생산활동에 기여하도록 자금 공급 구조를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회원사 의견을 수렴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 20건을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경협은 건의서에서 △자본시장 기반 모험자본 확충 △산업·금융 연계 강화 △정책금융 인프라 개선 △정책금융 운영 효율화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한경협은 혁신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투자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과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CVC는 기업이 자회사 형태로 설립해 스타트업이나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투자조직이고 BDC는 일반 투
현대오토에버는 ‘이노엑스 스튜디오’(InnoX Studio)를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노엑스 스튜디오는 고객경험을 직접 설계하고 검증하며 신사업 기회도 발굴하는 공간이다. 고객경험은 제품과 서비스의 본원적 가치로 자리 잡으며,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노엑스 스튜디오는 △디지털 전시 △피드백 △워크숍 등 세 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디지털 전시에서 고객사는 현대오토에버의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피드백에서 현대오토에버는 고객사와 함께 기술의 효용성을 검증하며 사업적 가치를 검토한다. 워크숍에서는 현대오토에버와 고객사는 고객사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함께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고객사는 △문제 발견 △아이디어 도출 △검증 △사업화 기획에 이르는 디지털 혁신의 전 과정을 통해 사업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기반 금융기업 대상 고객 발굴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기반으로 데이터 안전에 특화된 클라우드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MS의 클라우드서비스 애저 기반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금융·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하고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대해 갈 방침이다. KT에 따르면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국내 디지털 주권과 강력한 클라우드 성능을 동시에 충족한다. 대규모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어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이상의 효율성을 제공하면서도 디지털 보안 강화 트렌드에 맞춰 국내 규제에 특화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KT는 소버린 클라우드 제공을 위해 자체 기준 3가지를 마련해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 전 과정(저장·전송·사용)의 안전한 보호 △고객의 자원 권한 강화 △국내 데이터 저장·관리 등이 강점이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에는 데이터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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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가 반도체 에너지 소재 산업에 이어 자동차 산업 분야까지 인공지능전환(AX)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SK AX는 11일 북미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AX 물류 자동화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완성차 고객사 주문 다변화와 공정 간 물류량 증가로 인해 복잡해진 물류 흐름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AX는 생산 전 공정을 자동으로 연결하는 AX 물류 체계를 구축해 공장 운영 안정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SK AX는 반제품 이송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모든 물류 공정을 사람 개입 없이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무인운반차(AMR)와 무인지게차(AFR)를 투입해 공장 전체에 ‘스스로 움직이는 물류 체계’를 구현했다. 로봇에는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SLAM ) 기술을 적용해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실내에서도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최적 경로를 찾아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벽처럼 고정된 구조물을 활용해서
KT는 한국교원대와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부터 활용 방안까지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교원대가 AI 교육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AI에듀테크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다양한 AI 관련 활동도 추진한다. KT는 교원대와 함께 AI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AICT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의 교육 특화 플랫폼과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인프라 구축 자문과 함께 AI·데이터 플랫폼 방향성 제안, 데이터 및 시스템 보안 관리 방안 등의 종합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한 교원대 내 AI에듀테크센터의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해 향후 사업 협력을 검토하기로 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U+tv’의 음성 검색 기능을 인공지능(AI) 시스템 익시(ixi) 기반으로 업데이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콘텐츠를 검색할 때 대화 형태로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단순 키워드로만 원하는 콘텐츠 검색이 가능했었다. 이번에 업데이트를 한 고객은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할 때, 음성으로 대화하듯이 △“이 중에 한국 영화는?”처럼 조건을 걸거나 △“액션 말고 로맨스”와 같이 조건을 변경할 수 있고 △"다른 재밌는 게 뭘까?” 물으면서 재검색할 수 있다. AI는 고객과 대화하면서 현재의 맥락을 파악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I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에게 “이 드라마는 어때?”처럼 볼만한 콘텐츠를 먼저 제안까지 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한 고객은 콘텐츠 검색 화면뿐만 아니라 실시간TV와 주문형비디오(VOD) 플레이어 화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