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0
2025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제로 인해 중단된 우체국쇼핑 입점업체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쇼핑 서비스 제공이 중단된 가운데 매출 손실이 불가피한 업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본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생한 이번 서비스 중단으로 우체국쇼핑 입점 소상공인들의 매출 피해액은 최대 2400여개 업체, 약 126억원으로 추산된다. 우정사업본부는 먼저 내달 말까지 ‘우체국쇼핑 입점업체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해 피해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애로사항과 피해규모 조사를 위해 전문인력을 배치해 피해 규모가 크고 신속한 재고 소진이 필요한 식품류 등을 선정해 업체들의 상품을 직접 구매(11억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이후에도 우체국 예금·보험 홍보용 물품으로 22억원을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또한 우체국쇼핑과 연계된 외부 온라인쇼핑몰 기획전을 통해 우체국쇼핑몰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막힌 판로를 뚫고 추가 판매가 가능
우주항공청은 제1회 누리호 4차 발사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11월 27일을 발사 예정일로, 발사 예정시간은 00시 54분부터 01시 14분 사이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 최종 조립 일정, 위성 일정, 나로우주센터(발사대 레인지시스템 등), 발사 조건(기상, 우주환경, 우주물체 충돌가능성) 등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을 면밀히 검토했다. 기상 등 돌발변수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을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설정했다. 또한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임무 수행 궤도(고도 600km)를 고려해 발사 예정시간을 00시 54분부터 01시 14분 사이로 정했다. 이번 누리호에는 주탑재위성인 한국항공우주산업에 제작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개발한 큐브위성 12기 등 총 13기가 탑재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관리 설루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관리 설루션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상업 공간별 최적화된 관리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싱스 프로’와 갤럭시 워치를 활용해 근무자 안전을 실시간 보호·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현재 갤럭시 워치7 LTE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며 추후 지원 제품이 확대될 예정이다. 현장 관리자는 PC 또는 태블릿에서 갤럭시 워치를 착용한 근무자의 피부 온도, 심박수, 낙상 여부 등 생체 데이터와 주변의 온∙습도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근무자의 환경 변화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주변 근무자와 안전 관리자에게 긴급 알림을 전송해준다. 또 관리자가 미리 설정해둔 위험구역에 근무자가 출입 시 근무자 본인, 주변 근무자, 안전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이와 함께 밀폐 공간에 갇히거나 화재 감지 등 근무자가 스스로 위험 상황을 인지했을 경우에
LG이노텍이 라이다·레이더 로봇부품 등 미래 육성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이노텍에 따르면 문혁수(사진) 대표는 최근 사업장 현장경영에서 “미래 신사업 비중을 2030년 전체 회사 매출의 25% 이상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2023년 말 최고경영자(CEO)로 취임 이후 줄곧 미래 신사업 확장 ‘조타수’ 역할을 자처해 왔다.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이 견인하던 회사의 급속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는 것을 시급한 과제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미래사업 발굴에 앞장서 온 문 대표의 노력이 최근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라이다(LiDAR) 사업이 대표적이다. LG이노텍은 최근 라이다 기술 선도 기업인 미국 아에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에바를 통해 라이다 첫 공급이 가시화 되면서 문 대표는 최근 라이다 사업담당을 광학솔루션산업부로 이관했다. 라이다 본격 생산을 앞두고 차
‘공인검사기관’ 인정 현대오토에버는 ‘도로차량 기능안전’ 분야의 공인검사기관이 됐다고 30일 밝혔다. 공인검사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의 한국인정기구(KOLAS)가 인증한다. KOLAS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에서 정한 국제기준에 따라 특정 기관이 개별 산업 부문의 △품질 △안전성 △프로세스 등을 검사할 역량이 있는지 심사한다. KOLAS로부터 공인검사기관으로 인정받은 기관의 검사 결과는 국내에서 공신력을 보장받는다. 현대오토에버가 공인검사기관으로 인정받은 영역은 ‘도로차량 기능안전’이다. ‘도로차량 기능안전’은 차량 관련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작동이나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오토에버는 SW개발 HW개발 시스템 등 도로차량 기능안전 관련 18개 세부지표를 전문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자체 차량SW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능안전 검사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완성차 △자동차 부품사
09.29
실제 가처분소득과 체감물가를 5년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20대 명목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2014~2019년 연 3.8%에서 2019~2024년 연 4.0%로 0.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20대 체감물가 상승률은 2014~2019년 연 1.1%에서 2019~2024년 연 2.8%로 뛰면서 2배 넘게 뛰었다. 결국 명목 가처분소득 상승효과가 상쇄돼 청년층 실질소득 증가율은 오히려 하락한 것이다. 한경협은 가파른 음식·숙박비 상승을 20대 체감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2019~2024년 ‘음식·숙박’ 물가는 식사비를 중심으로 연 4.0% 올랐는데 이는 소비지출 항목 중 ‘식료품·비주류음료’(5.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편 청년층의 소비 바스켓 구성 항목의 청년층 체감물가에 대한 상승 기여율을 분석한 결과 ‘음식·숙박’이 30.9%로 전 항목 중 가장 높았다. 한경협은 청년층 실질소득 개선을 위해 고용의 질을 높이는 노동시장 정책과 함
최근 10년간 체감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득을 세대별로 분석한 결과 청년층(20대) 증가율이 모든 세대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9일 발표한 ‘2014~2024년 세대별 실질소득 추이 분석’ 보고서에서 최근 10년간(2014~2024년) 20대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연 1.9%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이어 40대(2.1%) 50대(2.2%) 30대(3.1%) 60대 이상(5.2%) 순으로 낮았다. 20대는 실질소득 증가도 둔화추세다. 과거 5년(2014~2019년) 실질소득 증가율은 연 2.6%였지만 최근 5년(2019~2024년)은 연 1.1%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경협은 20대 실질소득 증가율 부진 원인으로 고용 질 저하와 체감물가 상승을 꼽았다. 우선 최근 10년간 20대의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모든 세대 가운데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청년층 실업률이 3.2%p(9.0%→5.8%) 낮아졌고, 고용률은 3
09.26
국내 기업들 경기전망이 3년 7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6.3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10월 BSI 전망치는 지난해 12월(97.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22년 4월(99.1) 이래 43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6.8)과 비제조업(95.8)은 모두 기준선 100을 하회하며 3개월 연속 동반 부진을 나타냈다. 제조업 BSI(96.8)는 2024년 4월부터 1년 7개월 연속, 비제조업 BSI(95.8)은 올해 8월부터 3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제조업에선 비금속 소재 및 제품(75.0),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90.5),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92.9), 금속 및 금속가공(
09.25
KT는 그룹사와 추석을 앞둔 중소 협력사에 1859억원 규모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KT의 조기 대금 지급은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왔다. 저금리로 협력사에게 자금을 대여해주는 1000억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협력사가 제품 납품에 필요한 생산 및 운전자금을 납품 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T 네트워크론’도 마련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SK AX는 글로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전환(AX) 기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를 전면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SK AX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생산성과 품질, 비용까지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AI 중심 운영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SK AX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물론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중심으로 AI 기반 운영 체계를 제공한다. 자원과 비용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화하는 ‘AI 핀옵스’, 문제를 감지해 자동 복구하는 ‘AI 옵스’,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가 핵심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구광모(사진) LG그룹 회장이 그룹 최고경영진들에게 “구성원들 안전을 세심하게 챙길 것”을 강조했다. LG그룹은 24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최고경영진이 모여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회사는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곳인 만큼 최고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세심히 챙겨 달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 구성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된 사건과 관련해 임직원들의 안전에 대해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해당 사건 발생 직후 주요 경영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한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진과 각 사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 40여 명이
09.24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해 기업성장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를 혁파하고 ‘기업의 성장사다리’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곽관훈 선문대 교수(한국중견기업학회장)에게 의뢰해 24일 발표한 ‘기업의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기업 성장을 위한 5가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정책과제에는 기업의 자본조달 유연화, 기업 성장 촉진, 성장 유인 강화, 사업다각화, 장기 성장 지원 방안 등이 담겼다. 먼저 보고서는 자본 조달 유연화를 위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규제를 완화해 초기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CVC 투자는 투자자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 뿐 아니라 투자를 받는 신생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외부자금 유치 한도(40%), 해외투자 한도(20%) 등 현행 CVC 관련 규제가 벤처투자 활성화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이사회 내에 CEO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은 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심사·선정·추천하는 이사회 산하 상설 기구로 외부 영향을 배제하고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주로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실제 조사 372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CEO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한 기업은 14개사(3.8%)로 집계됐다. 10대 그룹 계열사 중에선 포스코홀딩스가 유일했다. 오너가 있는 대기업집단 계열사에서는 한 곳도 CEO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하지 않았다. 추천위를 설치한 기업 가운데 포스코홀딩스 아시아나항공 풀무원 한샘을 제외하면 나머지 기업은 모두 금융기업이었다. KB금융 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라이프생명보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와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전북은행 등이된다. 금융
09.23
카카오톡이 사용자 대화상황을 이해해 먼저 카톡을 보내 맞춤형 도움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변신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 25’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카카오톡과 AI 결합 계획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이날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활용한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선보였다. 이용자의 카카오톡 대화 상황을 이해해, 필요한 순간 먼저 카톡을 보내 일정 관리부터 유용한 정보 안내, 예약·상품 추천까지 일상에 꼭 맞는 도움을 제공한다. 오는 10월 중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베타 서비스를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모델 ‘카나나 나노’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스마트폰 안에서 작동하는 AI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카나나 나노의 한국어 맥락 이해 능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이며, 카카오톡 안에서 쓸 수
국회서 ‘AI-DX 미래 포럼’ 국회에서 K-디지털금융과 가상자산의 제도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허영·안도걸 국회의원은 3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3회 AI-DX 미래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 주관은 메디치미디어와 피렌체의식탁이 맡았다. 이번 포럼은 급격히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디지털금융 혁신과 가상자산 제도화라는 두 가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병관 AI-DX 미래포럼 회장(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아 행사를 이끈다. 첫 번째 주제 발표는 황현일 변호사(법무법인 세종)가 ‘K-디지털금융의 미래와 규제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황 변호사는 금융 규제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황을 짚으며, 비례성과 위험 기반 규율, 기술 중립성, 탐색과 진화, 신뢰와 개방, 혁신 촉진 등 5대 규제 원칙을 제안한다. 그는 “선수들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신속한 입법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디지털금융이 안정
5000만명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이 인공지능(AI)을 만나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다. 카카오는 23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 25’ 컨퍼런스를 개최해 카카오톡의 대규모 변화와 새롭게 추가되는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우선 카카오톡에 자체 AI 기술이자 서비스인 ‘카나나’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화 요약, 통화녹음 숏폼생성 등의 기능을 비롯해 기존 ‘샵(#) 검색’을 대체할 ‘카나나 검색’등이다. 오픈(Open)AI와의 공동 서비스도 오는 10월 출시한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채팅탭에서 바로 챗(Chat)GPT를 사용할 수 있다. 챗GPT의 단순 활용을 넘어 카카오맵 선물하기 멜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되는 ‘카카오 에이전트’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이 외에 카카오톡에 ‘채팅방 폴더’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기능도 대폭 개편했다. 고성수 기자 ssg
LG전자가 소프트웨어(SW) 개발자 기술교류 행사를 열고 ‘SW 중심 혁신 가속화’를 다짐했다. LG전자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 4회째로 ‘혁신 통합 발전’을 주제로 2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계열사 개발자 350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 분야의 기술 동향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 LG AI연구원은 물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IBM퀀텀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 리더들이 연이어 기조연설에 오른다. 이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와 실제 글로벌 기업에서의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AI 시대의 전략 및 방
삼성전자는 6세대(G) 무선통신의 미래를 정의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컨소시엄인 ‘버라이즌 6G 혁신 포럼’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주도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해 메타 에릭슨 노키아 퀄컴 등 IT 및 통신 기술 분야의 핵심 기업들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새로운 사용 사례, 디바이스(기기), 네트워크 기술 설계 등 6G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한다. 이를 위해 △신규 주파수 대역 발굴 및 대역폭 테스트 △3GPP등 글로벌 표준 기구와의 협력 강화 △6G 연구소 설립을 통한 시제품 개발 및 필드 테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AI를 적용한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발굴하고 관련 통신 기술 개발 등 6G 시대를 위한 연구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정진국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빅테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미래 무선을 이끌
09.22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11월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119메모리얼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마라톤 대회를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과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기에 나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기억을 가슴에 새기고 다른 참가자들과 추모의 마음을 연결한다는 취지다.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연상할 수 있는 11.9km와 초보자를 위한 5km로 나뉜다. 참가자는 24일부터 119메모리얼런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2000명으로 LG유플러스 고객뿐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5만원) 전액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의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소방청이 순직 소방관을 기리기
LG디스플레이는 파주·구미 사업장을 대상으로 국제 공인 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UL솔루션즈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한 비율을 검증해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파주 사업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갱신에 성공했다. 구미 사업장 역시 폐기물 재활용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국내 전 사업장이 플래티넘 등급을 갖추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소각·매립되던 폐기물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제품 설계, 제조부터 처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사 차원의 자원 순환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리와 폐합성수지는 협력사와 함께 처리 공정을 개선해 플라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