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
2025
삼성전자는 필수 성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한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17 LTE’(사진)를 국내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 A17 LTE는 △169.1mm(6.7형) 대화면 디스플레이 △5000만화소 광각 카메라 △AI 기능 등 핵심적인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이동통신 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1만9000원으로 블랙 라이트블루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제공한다. 후면에는 5000만화소 광각카메라와 초광각 접사 등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돼 풍경 인물 등 다양한 장면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특히 후면 카메라에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이 적용돼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 촬영 시 흔들림과 빛 번짐을 최소화해준다. 갤럭시 A17 LTE는 7.5mm의 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영국과 6G 표준화 협력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TTA는 3일부터 6일까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와 보다폰그룹, 브리티시텔레콤(BT) 등 영국 통신사업자로 구성된 영국 방문단과 함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KSP는 2004년부터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경제협력 사업이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한다. 이번 KSP 사업은 ‘한-영 차세대 이동통신(6G) 표준 협력방안 마련’을 주제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비지상망(NTN)과 인공지능(AI) 연구역량을 갖춘 영국이 6G 표준화 공동 대응 기반 조성을 목표로 2026년 8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착수보고회와 실태조사를 통해 TTA와 영국 방문단은 6G 핵심 기능,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구현과 표준화 방향에 대한 양국 통신 사업자의 계획을 확인했다. 특히 영국 사업자들은 AI 기능과 통신의
카카오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2조86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 이에 따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넘어섰다. 각 사업 영역 중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598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53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톡비즈 광고의 매출액은 32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 늘면서 전 분기에 이어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덕분이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08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모빌리티 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4527억원이다.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1조2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뮤
11.06
SK AX는 6일 글로벌 풍력타워 제조기업 씨에스윈드가 추진 중인 AI 기반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웨이브(WAIV)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베트남 덴마크 포르투갈 등 7개 국가에서 생산법인을 운영하며 전 세계 해상·육상 풍력발전 구조물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최근 제조기업은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운영 투명성, 리스크 예측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중심 조직 운영과 프로세스 혁신을 목표로 전사 인공지능전환(AX)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SK AX는 지난 8월 씨에스윈드 미국 공장에서 AI 에이전트 도입 타당성 검증을 진행했다. 기존 화이트보드로 수작업 관리되던 작업 현황판을 디지털 현황판으로 전환하고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축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AI가 작업지시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작업 지시서 서비스를 현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최근 4개월 연속 대형 수주를 기록하며 내년 매출 확대 청신호를 켰다. 파두는 5일 대만 마크니카갤럭시와 215억원 규모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 435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앞서 파두는 지난 8월 국내 반도체 제조사와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로부터 각각 99억원과 47억원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계약 등 총 146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면서 매출 확대 시동을 걸었다. 9월에는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에 105억원에 달하는 기업용 SSD 컨트롤러를 공급하기로 했다. 10월부터는 주력사업인 북미 빅테크 향 SSD 컨트롤러 매출과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최적화한 화이트라벨 SSD 매출이 동시에 늘면서 고객사 다변화에 탄력을 받았다. 대만 파트너사에 69억원 규모 SSD 완제품 공급 계약과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에 약
11.05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치아 건강이 좋지 않은 고령자를 위한 전문식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절반가량이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잇몸이나 혀로 섭취가 가능한 부드러운 음식인 ‘고령친화우수식품’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고령친화식품시장을 현대그린푸드가 쥐략펴락하고 있는 셈이다. 5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식품업계 최다인 16종에 달하는 고령친화우수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정부 지정을 받은 고령친화우수식품이 85종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20%가 현대그린푸드 제품인 셈이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 식품 섭취와 소화·흡수를 돕기 위해 단단하고 끈적한 정도(물성), 형태, 영양성분 등을 조절해 제조·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고령친화우수식품을 주관하고 농축산부 산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단단하고 끈적한 정도
정철동(사진) LG디스플레이 사장이 기술 품질 등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확보방안을 제시했다. LGD는 정 사장이 지난 31일 파주에서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구성원에게 지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을 공유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 이익 달성 성과를 설명하며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정 사장은 중세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에 비유했다. 그는 “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이다. 이는 △기술리더십(T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15종 메모리 제품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저감’과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탄소저감은 탄소 감축 성과를 검증 받은 기업이나 제품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고,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전 생애주기(원료채취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화해 공개한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이번에 탄소저감 인증을 받은 HBM 제품은 △16GB HBM2E 8단 △16GB HBM3 8단 △24GB HBM3E 8단 △36GB HBM3E 12단 등 총 4종이다. HBM 4세대(HBM3)와 5세대(HBM3E) 제품으로 이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이 밖에 △LPDDR5 제품 2종 △GDDR6 제품 2종 △DDR5 DIMM 3종 등 D램 제품 7종도 탄소저감 인증을 받았다. 더불어 △NAND 1종 △eSSD 2종 △cSSD 1종 등 낸드와 저장장치 제품 4종은
11.04
최근 4년간 퇴직공직자들이 가장 많이 취업한 민간기업은 한화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 현대차 순으로 많았다. 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인사혁신처에 신고된 2022년 1월~2025년 9월 취업 심사 신청자를 전수조사한 결과, 3634명 중 3297명(90.7%)이 영리 사기업·협회·공공기관 등에 대해 취업 승인 또는 가능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출신 기관별로 국방부(12.9%)와 경찰청(11.6%)이 두 자릿수 비중으로 높았고,검찰청(5.5%),금융감독원(4.9%) 국세청(4.5%)이 뒤를 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3.1%), 대통령비서실(2.7%), 국가정보원(2.2%) 출신 등도 타 분야 진출이 활발했다. 취업 기관을 유형별로 보면 일반 사기업이 47.5%(1567명)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19.2%(632명)였다. 이어 공공기관 17.1%(564명) 법무법인 9.5%(313명) 협회 6.9%(226명) 금융사 5.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병목 문제를 SK가 앞장서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메모리반도체 병목 현상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한 AI 칩 성능에 필수적인 메모리반도체 공급 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최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글로벌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로 인해 메모리반도체 공급이 병목이 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로부터 메모리반도체 공급 요청을 받고 있어서 이걸 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오픈AI로부터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월 90만장씩 공급해달라고 요청 받은 걸 수요 급증 예로 들었다. 그는 “오픈AI가 요청한 HBM 90만장은 현재 모든 반도체 기업이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2배다”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 같은 메모
LG헬로비전 직영몰 개편 LG헬로비전은 헬로모바일이 직영몰을 전면 개편하고 알뜰폰 탐색부터 개통까지 가입여정 전반에 걸쳐 고객경험을 혁신한다고 4일 밝혔다. 방문목적에 따라 고르는 듀얼 메인화면, 업계 최초 단말 유형별(새폰∙중고폰 등) 비교기능 등 고객 중심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통해 가입부터 개통까지 소요시간도 절반 이상 단축했다. 리뉴얼된 헬로모바일 직영몰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쉽고 직관적인 알뜰폰 가입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상품 속 나에게 맞는 출발점(요금제 가입∙휴대폰 구매 듀얼 메인 등) △합리적 선택을 돕는 명확한 상품정보와 혜택(검색과 필터 통한 맞춤상품 추천, AI 리뷰요약 등) △스스로 완성하는 쉬운 가입(가입신청서 작성 및 셀프개통 소요시간 단축)이 핵심이다. 한편 신분증 진위여부 고도화 등 보안을 더욱 강화해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브랜드 신뢰를 높였다. 고객은 직영몰 입장 시 ‘듀얼 메인’ 화면을 통해 방문목적에 맞는 출발점을 선택할 수 있다.
11.03
SK텔레콤이 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확대 등을 통해 대한민국 AI 인프라 진화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SKT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SK AI 서밋 2025’에서 AI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공개했다. 정재헌 SKT CEO는 이날 키노트 연설을 통해 △울산 AI DC 대규모 확장 검토 △에너지 특화 AI DC 솔루션 글로벌 진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통한 ‘에지 AI’(Edge AI) 추진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AI DC 종합 사업자 도약 등을 골자로 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SKT는 울산 AI DC를 총 1기가와트(GW) 이상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2, 제3의 울산 AI DC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자본의 한국 투자를 유도하고 한국을 아시아 최대 AI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런 가운데 SK그룹은 지난 10월 오픈AI와 협약(MOU)를 체결하며 서남권 지역에 AI DC 설립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아시아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SK 네이버 등은 조만간 엔비디아에서 공급받기로 한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GPU를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도 수립하게 된다. GPU는 AI 학습과 연산에 핵심적인 반도체다. 세계 각국은 GPU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주 경주 APEC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한국에 최신 GPU 26만개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공급받는 주체별로 보면 정부 삼성 SK 현대차에 각각 최대 5만개, 네이버클라우드에 6만개다. 엔비디아가 약속대로 GPU 26만장을 공급하면 대한민국은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최신 GPU를 확보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국내 AI데이터센터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10.31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가를 위해 30일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주요 기업인들뿐 아니라 시민들과도 적극적인 소통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서울 삼성동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킨에 소맥 러브샷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젠슨 황은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고 가게 밖으로 나와 치킨을 나눠주기도 했다. 그는 치맥 자리를 마친 뒤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 무대에 올라서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AI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이 e스포츠와 한국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발명한 GPU, 지싱크(G-SYNC), 저지연 리플렉스 등은 모두 e스포츠 덕분이고 한국 덕분”이라며 “여러분 덕분에 우리가 여기 있을 수 있다.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
10.30
삼성전자가 3분기 반도체 사업 경쟁력 회복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6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86조6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2조2257억원으로 21%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큰 폭 성장에는 경쟁력을 회복해가고 있는 반도체 사업과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보인 모바일경험(MX)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HBM3E와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은 3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4000억원 수준에 그쳤던 2분기와 비교해 반전을 이뤄낸 것이다. MX사업은 매출 34조1000원과 영업이익 3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교해 5
LG전자는 29일부터 사흘간 울산광역시 호텔현대 바이라한울산에서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 GITC는 2011년부터 진행돼 온 세계 유일 장애청소년 국제 IT 대회다. 올해는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중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다. 대회 참가자들이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와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6조617억원, 영업이익 12조166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전기 대비 160%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HBM3E와 서버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는 HBM3E 12단 제품 엔비디아 공급을 공식화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또 6세대인 HBM4에 대해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HBM3E 판매 확대와 DDR5,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의 수요 강세로 사
10.29
SK하이닉스가 3분기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성능 반도체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61.9% 증가한 11조383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분기기준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이래 처음이다. 매출도 지난해 동기보다 39.1% 증가한 24조4489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2분기 매출 22조2320억원과 영업이익 9조2129억원을 1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며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GB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낸드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
3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인공지능(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고성능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오픈AI가 주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최근 주요 AI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는 HBM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고른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모든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학생들을 친환경 리더로 성장시키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26일 기아 브랜드 체험관 ‘Kia360’에서 ‘2025 해피무브’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피무브’는 친환경 관련 교육과 체험 등을 통해 대학생들이 미래 세대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CSR) 사업이다. 2008년 시작 이래 지난해까지 누적 1만명 이상의 단원을 배출했다. 100명의 2025 해피무브 단원들은 7월부터 두 달간 △울진 산불 피해지역, 진천 미호강 단체 봉사 △국내 및 싱가포르·스위스 친환경 랜드마크 탐방 △국제기구 IUCN 등과 연계한 환경 전문가 특강 △현대차그룹 신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아이디어 기획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수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대학생 단원들이 5인 1조로 팀을 이뤄 구상한 현대차그룹의 환경 CSR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는 시간과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