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4
2025
운전석은 주행정보를, 조수석에서는 영화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됐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40인치 필러투필러’를 양산한다고 24일 밝혔다. 필러투필러는 자동차 운전석 앞유리 기둥(필러) 왼쪽 끝에서 조수석 오른쪽 끝까지 가로지르는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다. 소프트웨어로 차량 성능을 제어하고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은 다양한 정보 시각화와 기능 조작이 용이한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가 필수다. 이에 초대형 설루션인 필러투필러가 차세대 모빌리티용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동승자 각각에 개인화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경험 제공하는 40인치 필러투필러로 SDV 첨단 기능의 활용성을 극대화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계기판 네비게이션 등 주행 정보부터 공조 시스템 제어, 영화 및 음악 감상, 게임까지 SDV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화면 전환 없이도 표시할 수
국내 연구진이 챗GPT 등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이 개인정보 수집과 피싱 등 사이버 공격에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카이스트는 신승원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이기민 김재철AI대학원 교수 공동연구팀이 실제 환경에서 LLM이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오픈(Open)AI 구글AI 등과 같은 상용 LLM 서비스는 LLM이 사이버 공격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어 기법을 자체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팀의 실험 결과 이러한 방어 기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쉽게 우회해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을 수행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공격자들이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공격을 수행했던 것과는 달리 LLM은 이를 평균 5~20초 내에 30~60원(2~4센트) 수준의 비용으로 개인정보 탈취 등이 자동으로 가능했다. 연구 결과 LLM 에이전트는 목표 대상의 개인정보를 최대 95.9%의 정확도로 수
LGCNS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자 하는 금융 기업을 위해 금융 맞춤형 AI 평가 도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평가 도구는 미리 구축한 데이터셋으로 수십개 개방형 AI 거대언어모델(LLM)을 평가해 뱅킹 보험 증권 등 각 금융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찾아준다. 개방형 LLM은 공개된 소스코드나 알고리즘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수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LLM이다. 대표적으로 LG AI연구원의 엑사원 3.5, 메타의 라마, 알리바바의 큐원(Qwen) 2.5 등이 있다. 금융 기업은 데이터 유출 등 보안 이유로 AI 도입 시 개방형 LLM을 ‘파인튜닝’해 자체 모델을 구축한다. 파인튜닝은 AI 모델에 별도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특정한 목적에 맞게 만드는 과정을 의미한다.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 같은 폐쇄형 LLM은 내부 소스코드가 공개되지 않아 기업이 자체 AI 모델로 구축해 활용할 수 없으며 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형태로만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월 3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5’에서 ‘K-AI 얼라이언스’와 함께 AI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K-AI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이 국내•한국계 스타트업으로 꾸린 AI 사업 연합체다. SKT는 지난해 AI스타트업들과 더 많은 협력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얼라이언스의 문호를 개방하고 공유 협력 참여 기반의 오픈형 얼라이언스로 전환했다. 현재 총 25개 멤버사가 함께 하고 있다. MWC25에 참가하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는 모두 7곳이다. 참여 멤버사들은 자사의 AI 서비스와 설루션 기술 등을 전시하고 현재 운영 중인 AI 사업 모델과 적용 사례 그리고 향후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실질적인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해 MWC에 참가한 해외 기업들과의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SKT는 3홀과 8.1홀에 각각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제조 로봇 광고 헬스케어
02.21
독일 반도체 소재 기업 머크가 인공지능(AI)시대를 맞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첨단 반도체 소재사업을 더욱 키우기로 했다. 아난드 남비어 머크 수석 부사장 겸 최고커머스책임자(CCO)는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는 반도체 생산능력의 80%를 담당하고 있고, 특히 한국과 대만이 반도체를 생산하는 주요 국가”라며 “아시아가 반도체의 주요 제조 생산 허브로서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AI는 소재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AI를 구동하려면 강력하지만 작고 에너지 효율적인 칩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서 소재 설루션은 칩 제조사가 직면한 물리적 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머크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몰리브덴’ 국내 계획도 밝혔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올해 한국에서 몰리브덴 생산을 위한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들여왔던 것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삼성
02.20
▶1면에서 이어짐 비제조업에서는 정보통신(66.7), 전기·가스·수도(70.6), 운수·창고(73.9) 등의 업황 악화가 전망된 가운데 건설(81.0)은 2년 6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한경협은 “건설투자 침체 장기화는 소비심리 위축과 맞물리면서 국내 내수시장의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 부문별 BSI는 투자(90.0) 고용(93.3) 자금사정(93.6) 채산성(93.6) 내수(94.2) 수출(95.8) 재고(101.9)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고는 기준선 100을 넘으면 과잉으로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소비·투자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물가 불안, 대외 불확실성 고조로 내수·수출의 이중고가 우려된다”며 “임시투자세액공제 대상 범위 확대 등으로 국내 투자를 촉진하고 관세 등 통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민관 공동 협력 체계를 긴밀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
정부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팀을 선발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AI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발된 팀에 정부가 하반기까지 확보하기로 한 1만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해 학습용데이터 연구비 등을 전폭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안건을 심의•토론했다. 관계부처는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AI역량 강화방안 △AI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AI 활용 확산방안 △AI데이터 확충 및 개방 확대방안 등 3건의 안건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AI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해 세계 최고 수준 LLM 개발을 목표로 데이터·GPU 등 연구자원을 집중 지원하는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정예팀이 필요한 글로벌 핵심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연구비 등 지원을 확대한다. 이 후 정예팀이 개발한 AI
LG헬로비전은 지역 정치인과 주민의 친근한 소통을 연결하는 ‘주주포차’ 유튜브 콘텐츠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주포차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포장마차’로 지역 지자체장과 의원들이 포차 손님으로 방문해 친근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우리 지역 현안과 이슈, 그리고 뒷이야기까지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주포차는 LG헬로비전 영서방송 권역인 강원도 원주에서 시작됐다. 우리 지역의 크고 작은 이슈들을 딱딱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식사를 하며 소탈하고 편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LG헬로비전은 주주포차에 전국의 지역 정치인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 각 지역별 현안을 집중 분석하고, 지역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해결하는 ‘지역 필수 매체’라는 인식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오픈 스튜디오와의 연계도 눈에 띈다. LG헬로비전은 원주에 이어 경남 김해와 전남 목포 오픈 스튜디오도 활용할 계획이다. 오픈 스튜디오뿐 아니라 지역의 먹거리를 알리
대기업들이 바라보는 경기전망이 36개월 연속 부정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3월 BSI 전망치가 90.8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 100 아래로 떨어진 뒤 기준치를 3년 연속 밑돌았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월 전망치를 3개월로 통합해 평가한 분기별 전망에서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64.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1~3월) BSI 전망치는 87.5를 기록했다. 업종별 전망도 제조업(95.1) 비제조업(86.3) 모두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제조업에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가 예상되는 금속·금속가공 제품(89.7), 자동차·기타운송장비(88.2)에서 부정적 심리가 높았다.
KT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거점지역 4곳의 대학병원에서 운영하는 KT꿈품교실 봄학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KT가 지원하는 KT꿈품교실은 난청 아동이 권역 내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각 병원 내 위치한 난청 아동 재활 공간이다. 언어 치료, 음악 및 미술 교육 등 난청 아동을 위한 다양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난청 아동이 또래와 소그룹으로 모여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재활 치료가 이뤄지도록 돕는 등 난청아동의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 적응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9일부터 신청자를 모집하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제주대병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에서 각각 신청을 받는다. 병원별로 봄학기 시작 일자가 다르고 인원 모집이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신청 전 각 병원으로 개별 문의를 해야 한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는 24개월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언어와 음악, 미술 영어 과목을 개설한다. 또 일부 수업을 비대면으로 개설해
SKC&C는 신입과 저연차 경력직 채용 과정에 ‘에이닷 비즈(A.Biz) HR’을 전면 도입해 채용 프로세스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닷 비즈 HR은 SKC&C가 SK텔레콤과 공동 개발중인 ‘에이닷 비즈’ 서비스의 첫 번째 성과물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채용 전 과정을 효율화하고 평가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SKC&C와 SK텔레콤은 사내 제한적 시험적용(CBT)을 진행하며 AI 기반 업무 혁신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CBT에서는 회의실 예약, 회의록 작성 등 일상적인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닷 비즈’와 법무 세무 홍보 인사관리 등 전문 업무에 특화된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 두 가지 버전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테스트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CBT에 앞서 SKC&C는 에이닷 비즈 HR을 실제 채용 과정에 적용해 기존 채용 과정 대비 평가 효율성과 평가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우선 수천개가
02.19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3’을 선보이며 세계 AI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 구글 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는 17일(현지시간) 최신 버전 챗봇 그록3을 공개했다. xAI는 이날 인터넷 라이브스트림으로 중계한 발표회에서 그록3가 수학 과학 코딩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알파벳의 구글 제미나이, 앤스로픽의 클로드, 오픈AI의 GPT-4o를 앞섰다고 주장했다. xAI에 따르면 그록3은 20만개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유한 멤피스의 대형 데이터센터에서 훈련했다. 머스크는 이날 발표회에 직접 등장해 그록3을 설명했다. 그는 그록3이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AI”라며 “우리는 모델들을 매일 계속 개선하고 있으며, 문자 그대로 24시간 이내에 개선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록3은 속도를 높인 소형 버전 그록3 미니(mini)와 추론 모델인 그록3 추론 및 그록3 미니 추론 모델의 제
LGCNS는 에쓰오일(S-OIL) 울산공장 인공지능전환(AX)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최근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 지능형 공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플레어스택(가스연소 굴뚝) 최적화 시스템 △공정안전관리(PSM) 통합 시스템 △AX 플랫폼 등을 공동 개발해 S-OIL 울산공장 운영과 안전 관리 효율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플레어스택은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를 연소시켜 대기로 안전하게 배출하는 설비다. 가스가 완전히 연소되지 않으면 매연과 불꽃이 발생할 수 있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LGCNS가 에쓰오일 울산공장에 구축하는 AI 기반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은 AI 영상 분석 기술과 AI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연기의 색상과 불꽃 상태를 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증기 밸브를 자동으로 제어
삼성전자가 신임 사외이사로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내정하는 등 이사회에 반도체 기술 전문가를 보강한다. 삼성전자는 18일 공시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로 반도체 전문가인 이혁재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신규 사내이사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사장)을 내정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교수와 전 부회장, 송 사장 3인 모두 학계와 업계에서 인정받는 반도체 분야 최고 전문가다. 우선 이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퍼듀대에서 공학박사를 받았다. 루이지애나공대 조교수와 인텔 선임 엔지니어를 거쳐 2001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전자공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장, 서울대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사업단장, 한국공학한림원 반도체특별위
02.18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지난 14일까지 현금이나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70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23년 36조8631억원보다 3조8458억원(10.4%) 증가한 수준이다. 리더스인덱스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배당금을 2배 가까이 늘리며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정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발맞춘 기업들의 배당 확대 전략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51%인 285곳이 전년 대비 배당금을 늘렸다. 94곳(16.7%)은 같은 금액을 유지했다. 181곳(32.3%)은 배당금을 줄였다. 2023년에는 배당을 하지 않았는데 2024년에 배당을 한 기업은 54곳이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확산에 발맞춰 AI를 악용한 피싱 공격이나 악성코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시스템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인터넷에 연결된 생산시설, 기기간 상호 연결(IoT) 등과 같이 초연결 사회 도래에 따른 보안 위협 대응도 주요한 과제로 꼽혔다. 삼성SDS는 18일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이슈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5년 주의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보안 이슈 분석 과정에서 제조·금융·물류 분야 기업과 공공·국방 부문의 보안 전문가 400여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했다. 삼성SDS는 보안 위협 첫 번째로 AI를 악용한 피싱과 악성코드 피해를 꼽았다. 회사측은 “생성형 AI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 기업 내 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도 AI 발전 속도에 맞춰 보안 위협에 ‘지능형 보안 관제 시스템’으로 선제 대응한다”고 밝혔다. 보안 위협 두번째는 장
02.17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엑스플러스유’(STUDIO X+U)가 오리지널 예능 ‘내편하자’의 네 번째 시즌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내편하자는 혼자 밥을 먹으면서 편하게 볼 수 있는 ‘밥친구’를 콘셉트로 제작된 예능 콘텐츠다. 시청자가 보낸 사연에 MC들이 공감하며 지지를 보내는 내용의 토크쇼다. 내편하자4에는 기존 출연진인 모델 한혜진, 코미디언 박나래, 방송인 풍자와 엄지윤이 출연해 합을 맞춘다. 기존 내편하자1•2•3 시즌은 공개될 당시 모든 회차가 U+모바일tv 예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STUDIO X+U의 메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오픈한 ‘내편하자 레전드’ 유튜브 채널의 쇼츠 동영상은 약 2개월만에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STUDIO X+U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시즌4를 제작해 17일 공개했다. 총 16회차로 구성된 내편하자4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0시에 U+tv 및 U+모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25시리즈의 체험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가 큰 인기를 얻으며 약 3주만에 누적 방문객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삼성 스토어 홍대 △삼성 강남 등 4곳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코엑스는 23일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고 삼성스토어 홍대와 삼성 강남은 상시 운영한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지하철, 학교 강의실 등 익숙한 장소를 배경으로 방문객들이 일상속에서 갤럭시S25시리즈의 진화한 갤럭시인공지능(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방문객들은 입구의 ‘AI 쇼룸’에서 여러가지 앱을 한 문장의 명령어로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AI 기능을 업무 취미 등 일상의 다양한 시나리오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지하철 콘셉트의 공간에서는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스쿨 공간에서는 교과목 문제와 일상의 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케어링과 ‘시니어하우징 맞춤형 건강 관리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니어하우징은 만 60~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주거와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양사는 케어링이 운영하는 시니어하우징 시설에서 카카오헬스케어의 혈당 관리 솔루션 ‘파스타’를 활용해 △시니어하우징 입주민 대상 건강 관리 시스템 개발 △개인 건강 정보(PHR) 기반 병원 진료 연계 △어르신 맞춤형 의료 협력 체계 구축 등에 협력키로 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02.13
원자력발전소 가동으로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용량 포화시점이 5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세대 원자로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3일 김용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에게 의뢰한 ‘차세대 원자로 기술 동향과 정책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차세대 원자로는 2030년대 이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세대 원자로와 비교해 높은 지속가능성 안전성 친환경성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해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와 우라늄 수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사용후핵연료에 재처리 과정을 거쳐 우라늄을 분리·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현재 사용후핵연료는 국내에 영구 처분하는 시설이 없어 개별 원전 내의 대형 수조인 습식저장조에 보관돼 있는데 2030년 한빛 원전을 시작으로 수조가 가득 차게 된다. 보고서는 차세대 원자로를 통해 현재 국내에 보관 중인 사용후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