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2025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계 인공지능전환(AX)을 위한 ‘KT 이노베이션 허브, 인 콜라보레이션 위드 마이크로소프트’(KT이노베이션 허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에 약 180평 규모로 마련된 KT 이노베이션 허브는 기업고객이 AX 업무 혁신에 관한 전시를 관람하고 맞춤형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추상적 개념인 AX를 체험형 전시와 연계된 컨설팅을 통해 구체화했다. KT이노베이션 허브는 ‘협업’과 ‘참여’ 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네 가지 주요 공간으로 나뉜다. ‘AX 갤러리’에서는 최신 인공지능(AI) 기술과 적용 사례를 전시한다. ‘콘퍼런스 룸’과 ‘디벨로프 스튜디오’는 AX 컨설팅을 위한 공간이다. ‘리차지 존’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한 교류와 휴식을 제공한다. KT AX 컨설팅 전문 조직인 ‘AXD 본부’는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활용해 AX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도 실제적인 AX 경험을 제
10.17
삼성이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그레일에 1억1000만달러(약 1550억원)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그레일 지분 4% 내외를 확보할 예정이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체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그레일이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2021년 출시 후 현재까지 약 40만건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그레일은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한일 양국 경제인들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와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제32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의에는 류 진 한경협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 윤 삼양홀딩스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을 비롯한 한국측 기업인 14명과 츠츠이 요시노부 경단련 회장 등 일본측 기업인 11명이 참석했다. 류 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양국이 60년간 탄탄히 다져온 신뢰 위에 이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미래인 ‘한일 경제협력 2.0 시대’를 개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가 최우선 과제이며 글로벌 환경의 급변과 불확실성 속에서 경제·산업 구조가 유사한 한일 양국이 공급망 재편과 국제규범 논의에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
10.16
최근 5년간(2019~2024년) 의식주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실제물가와 체감물가 간 괴리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6일 ‘민생물가 상승 요인 분석 및 대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거와 식생활, 의류를 합친 의식주 물가는 연평균 4.6% 상승하며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연평균 2.8%)보다 1.8%p 높았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 “민생과 직결된 의식주 물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서민들의 체감물가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식주 물가 중에서는 주거 물가가 가장 큰 연평균 5.5%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식료품(5.2%)과 음식 서비스(4.0%), 비주류 음료(3.9%)로 구성된 식생활 물가는 연평균 4.6% 올랐고, 의류 물가는 2.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의식주 물가가 전체 물
LG유플러스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자율주행 노면청소차 시범운행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도민체감형 자율주행 실증사업’의 일환이다. 도심 내 주요 도로 청결을 유지하고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청정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다. 신제주권역(12㎞)과 첨단권역(4.8㎞)에서 각각 매일 1회씩 두 차례 실시된다. 청소차는 전기 트럭을 개조해 만든 자율주행 노면청소차 1대다. 자율주행 센서(라이다 카메라 레이더)와 실시간 통신모듈, 노면흡입 및 살수 분사 장치가 탑재됐다. 차량은 시속 10㎞ 이하로 주행하며 노면의 먼지·낙엽·쓰레기를 흡입·청소한다. 운행은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담당하며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차량의 통신 인프라와 원격 관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차량에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023년 수주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정부 R&D 과제로 개발된 ‘연석 인지 기술’이 적용됐다. 한편 제주도는 앞서 △자
KT는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합 제공하는 IPTV 요금제 ‘지니TV 디즈니+ 모든G’를 17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니TV 디즈니+ 모든G는 경쟁력 있는 최신 콘텐츠가 대거 포함됐다. 매주 주말 최신 영화 1편이 기본 제공되며 살인자리포트 킹오브킹스 등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 배트맨 비긴 즈,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 명작도 포함된다. 방송 콘텐츠로는 JTBC 예능 최강야구2,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등이 제공된다. 프렌즈 NCIS 같은 해외 인기 시리즈도 시청할 수 있다. KT는 지니TV 첫 화면에 모든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고객은 이 메뉴에서 현재 제공중인 콘텐츠 를 한눈에 확인하고 광고나 추가 결제 없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태블릿 기기에서도 지니TV 모바일 앱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총 2종이다. ‘지니 TV 모든G’(1만76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16일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지털 지갑 삼성월렛에 자체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와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사용자들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은행 계좌를 삼성월렛 머니와 연결해 간편하게 충전·사용할 수 있다. 연결된 계좌 충전 및 우리은행 ATM 충전·출금 수수료는 무료다. 계좌 이체는 월 10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쌓이는 리워드 서비스다. 결제 시 일정 금액 포인트가 적립되며 고객은 적립된 포인트를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우리은행이 시스템 운영을 위탁받아 관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고객에게 다
10.15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Btv 고객의 불편사항을 미리 찾아내 해결하는 새로운 품질관리 시스템(AQUA)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AQUA는 Btv 시청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상 현상에 대해 AI가 먼저 감지해 빠르게 조치하는 똑똑한 고객경험지표(CEI) 관리 시스템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모든 Btv 셋톱박스에서 매일 22억건이 넘는 데이터를 수집, 서비스 품질을 365일 24시간 점검한다. 이 시스템은 방송설비부터 네트워크 셋톱박스 TV에 이르기까지 Btv 서비스가 고객에게 전달되는 모든 구간에서 약 740개 지표를 바탕으로 품질을 실시간 분석한다. 또한 셋톱박스별 서비스 품질을 지표 기반 5개 등급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징후가 보이거나 등급이 낮을 경우 잠재 불편 고객으로 분류해 선제적으로 품질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Btv 서비스가 갑자기 끊어지거나 주문형비디오(VOD) 재생이 느려질 때 기존에는 고객이
파두는 대만 에이데이터, 기가컴퓨팅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3사는 파두의 혁신적인 컨트롤러 기술과 에이데이터의 SSD 전문성 그리고 기가컴퓨팅의 첨단 서버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3사는 시장 공략을 위해 에이데이터의 신제품 ‘트러스타 T7P5 PCIe 5.0 SSD’를 내세웠다. 이 제품은 고성능과 탁월한 전력 효율을 달성하며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적화한 모델이다. 파두의 Gen.5 컨트롤러가 탑재됐고 기가컴퓨팅의 최신 서버 플랫폼을 통해 검증을 마쳤다. 초당 1만3500 메가바이트(MB) 고속 읽기, 초당 1만300 MB 고속 쓰기, 와트당 447 MB 전송 효율을 갖췄다. 특히 3 DWPD(저장장치의 하루당 전체 용량을 몇 번까지 쓰고 지울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내구성 지표)의 내구성을 갖춰 AI 훈련과 실시간 데이터 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산업 전반 인공지능전환(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한성숙 중기부 장관,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 상근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3개 부처는 공동으로 △산업 전반의 AX 역량 강화 및 핵심기술 내재화 △AI 벤처·스타트업과 중소·소상공인의 AI 기술사업화 및 현장 맞춤형 AX 기술개발 지원 △지역 핵심 산업군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지원 △AI 관련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적극적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각 부처 산학연 전문가들 간 기술교류회 등을 추진해 지역과 현장,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세 부처는 특히 산업 전반의 AX를 위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AX 핵심 기반 기술 확보부터 산업 적
10.14
삼성전자가 3분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호실적을 바탕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12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도 86조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14일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대를 회복했다. 전 분기(4조6800억원)와 비교해서는 158.55% 증가했다. 아울러 2022년 2분기(14조1000억원) 이후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도 분기 최초로 80조원을 넘어선 86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8.72% 늘고, 전 분기 대비 15.33% 증가한 것이다. 과거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은 지난해 3분기 79조1000억원이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10조원 초반대로 예상했던 증권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실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전자가 3분기 증권업계 전망을 크게 웃도는 12조원의 영업익을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사업 회복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14일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6조원, 12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사상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대를 회복했다. 이 같은 실적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분 실적이 크게 반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적 발표 전까지 증권업계는 삼성전자 DS부문이 5조원 초반대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공개한 실적을 기초로 분석해 보면 최소 6조원 많게는 7조원에 근접하는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영업이익 증가는 삼성전자 주력 제품인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정상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9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
10.13
카카오가 계열사 수를 두 자리 숫자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3일 공개한 주주서한을 통해 현재 카카오 그룹의 계열사가 99개이며 연말까지 80여개 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거버넌스 효율화는 정 대표가 지난 2023년 9월 CA협의체 사업총괄을 맡은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과제다. 정 대표가 사업총괄로 취임했을 당시 카카오 계열사는 142개였다. 이를 대표이사 선임 시점인 24년 3월에는 132개로, 현재는 99개까지 줄였다. 2년 만에 계열사의 30%를 감축한 셈이다.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재무 체질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18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현재 카카오는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는 주주서한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대한민국 AI 인재 육성, 소상공인 지
SK텔레콤은 자급제 전용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 개통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어 앱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가입과 개통도 이날부터 가능하다. 에어는 6개 구간으로만 이뤄진 심플한 요금제와 꼭 필요한 핵심 기능만을 담은 자급제 전용 서비스다. 가입부터 해지까지 앱에서 고객이 셀프로 간편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간단한 미션으로 포인트를 쉽게 적립하고 요금 할인과 모바일상품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SKT는 신규 회선 가입 고객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매달 1만9000포인트부터 3만2000포인트를 지급하는 보너스팩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보너스팩 행사는 이날부터 별도 공지시까지 에어 앱에서 신규나 번호이동으로 회선을 개통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월 5000원까지 요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 에어 앱의 포인트샵에는 백화점
10.10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화재 나기 한 달 전 재해복구 항목이 포함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나 정보보호 관련 인증제도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 비례대표)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 과정에서 백업 미비로 G 드라이브 공무원 업무자료가 소실되는 등 복구 체계의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음에도 해당 기관은 불과 한 달 전 재해복구 항목이 포함된 ISMS 인증을 통과했다”며 “이번 사태가 인증제도의 신뢰성과 실효성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정부기관으로서 민간 부문의 ISMS 인증 의무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자율적으로 인증을 신청해 지난 9월 3일 ●운영(대전·대구·광주) ●개인정보처리시스템(방문자관리 통합운영관리지원 출입통제) 부문에 대해 인증을 취득했다. ISMS 인증은 총 80 개 심사 항목을 평가한다. 이 가운데 △재해·재난 대
10.02
삼성과 SK가 오픈AI가 추진하는 초거대 규모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동맹군으로 합류했다. 오픈AI는 1일 삼성·SK그룹과 각각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과 SK는 오픈AI가 추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필요한 고성능 메모리 공급할 계획이다. 또 국내에 AI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AI데이터센터 구축도 함께하기로 했다. AI데이터센터는 삼성이 포항에 SK가 전남에 구축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이 4년간 5000억달러(700조원)을 들여 미국 전역에 AI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초거대 규모 AI데이터센터 인프라인 만큼 막대한 양의 고성능 서버용 D램이 요구된다. 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웨이퍼 기준 월 90만장 규모의 고성능 D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고대역폭메모리의
10.01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가입 개통 해지 등 통신서비스 관련 모든 것을 처리하고 걸을 때마다 쌓이는 점수(포인트)를 이용해 요금도 낼 수 있는 통신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꼭 필요한 핵심 기능과 간결한 요금제에 포인트 혜택을 더한 디지털 통신 브랜드 ‘에어’(air)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에어는 이용자가 단말을 직접 구매해 통신서비스에 가입하는 자급제 단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다. 가입·개통은 13일부터 가능하다. SKT는 “에어는 자급제 단말을 사용 중인 2030 고객들의 요구를 면밀히 분석해 단순함과 실용적 혜택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며“.브랜드명 ‘에어’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핵심 서비스와 혜택만 담아 복잡함은 없애고 공기처럼 가벼운 통신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T는 에어 브랜드를 통해 요금 부담은 낮추면서도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추구하는 2030 고객들에게 통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KT가 국제전화를 월 120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초당 3.3원의 할인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 ‘001글로벌프리’를 출시했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동전화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은 7700원으로 전 세계 모든 국가에 120분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사진 KT 제공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는 광고 시청을 조건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요금제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웨이브가 선보이는 상품은 ‘웨이브 광고형 스탠다드’와 ‘웨이브X티빙 더블 광고형 스탠다드’ 2종이다. 웨이브 광고형 스탠다드는 풀HD 화질과 2인 동시 시청을 지원한다. 요금은 월 ,500원으로 기존 상품 대비 50% 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웨이브는 또한 티빙과의 협력을 통해 ‘웨이브X티빙 더블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도 선보인다. 주요 OTT간 결합 상품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 7000원에 웨이브와 티빙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스마트자막·이어드림 LG헬로비전은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방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자막’ 서비스는 단순한 자막 표시를 넘어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자막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지난 8월 개선됐다. 글자 크기, 색상, 투명도, 간격, 위치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자막만 따로 분리해 볼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청각 상태나 시청 환경에 따라 보다 선명하고 편안한 시청이 가능해졌다. 이번 서비스는 시청자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넓힌 점에서 의미가 크다. 눈에 편한 색상 대비로 자막을 조정하거나 주변 환경에 따라 투명도를 바꾸는 등 고객이 스스로 최적의 시청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어드림’ 서비스 역시 한층 진화했다. 메뉴 이동, 음량·채널 변경, 현재 시각 등 일상적인 기능을 음성으로 지원한다. 안내 속도와 음조까지 조정할 수 있다. 개인의 생활 패턴과 감각에 맞춘 ‘맞춤형 음성 이용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