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4
2025
우리나라 수출 기업의 37%는 “올해 경영 환경이 지난해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세계 통상·무역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관세전쟁 및 보호무역주의가 확대하고 환율이 급변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2023년 수출 실적이 50만달러 이상인 회원사 20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5일~12월 9일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설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1010개사가 응답해 회수율은 50.5%였다. 무역협회는 조사결과를 담은 ‘2025년 수출기업의 경영 환경 전망’ 보고서를 4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응답 기업의 48.6%는 ‘올해 전반적인 경영 환경이 지난해와 유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 기업의 37.3%는 ‘전년대비 경영 환경이 악화할 것’이라고, 14.2%는 ‘개선될 것’이라고 각각 응답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의 경
삼천리는 3일 자매결연 군부대인 육군 제28사단을 방문해 임직원 마음을 담은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날 삼천리 유재권 사장과 임직원은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 불철주야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삼천리는 1975년 육군 제28사단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50년이 흐르기까지 매년 부대를 찾아 육군 제28사단과의 아름다운 우정을 끊김 없이 이어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KG 모빌리티(KGM)는 올해 글로벌 첫 행사로 빠르게 성장중인 튀르키예서 액티언을 공개하고 시승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설 연휴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블 사르예르 타라비야 호텔에서 진행된 론칭행사에는 튀르키예 대리점사와 기자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액티언은 지난해 8월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을 반영해 출시된 첫 모델로, 쿠페의 아름다운 스타일에 SUV 본연의 용도성을 결합해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도심형 SUV이다. 튀르키예는 SUV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 있는 시장으로 특히 친환경 전기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서 총 1만1870대를 판매해 2023년 2217대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자동차그룹이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영국·미국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차급별 최고 모델 시상식 ‘2025 왓 카 어워즈’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8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N이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가 ‘최고의 7인승 차량’ △아이오닉 5N의 E-Shift 기술이 ‘최고의 기술’, 기아 △EV3가 ‘최고의 소형 전기 SUV’ △스포티지가 ‘최고의 패밀리 SUV’ △EV4가 ‘가장 기대되는 차’ 부문에 선정됐다. 기아 스포티지는 3년 연속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왓 카 어워즈 7관왕 달성은 현대차그룹이 소형차부터 대형차 전기차 고성능차까지 모든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LS일렉트릭이 글로벌 톱 3 에너지 컨설팅·엔지니어링 기업 테트라테크와 손잡고 글로벌 전력에너지시장 동반 공략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3일 테트라 테크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LS용산타워에서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과 데이비드 조지 테트라 테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른 사업 협력 방안과 앞으로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LS일렉트릭은 테트라 테크와 미국 중심의 글로벌 전력 설루션 비즈니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진출에 공동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LS일렉트릭과 테트라 테크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설루션과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등 세계 전력, 에너지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네트워크와 인지도를 활용해 시장 맞춤형 설루션, 서비스를 앞서 제안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종우
코오롱그룹이 현대자동차·기아와 미래 모빌리티 소재와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이는 현대차·기아가 R&D기술협력을 위해 복합소재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최초의 사례다.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과 첨단 복합소재 시장에서 양사가 우위를 선점하는 상생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과 현대차·기아는 3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코오롱스페이스웍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기술협력을 내용으로 한 ‘전략적 미래 모빌리티 소재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코오롱의 자회사로 첨단 복합소재 전문 회사다. 복합소재는 탄소섬유, 유리섬유 등을 고분자 재료와 혼합해 무게를 대폭 줄여 철보다 강하지만 훨씬 가벼운 특성을 가진 초경량 신소재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기아는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발행하는 신주에 대한 투자를진행하고 모빌리티 소재 및 기술을 함께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현대차·기아의 투자와 기술협력
02.03
현대차가 전동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9’의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3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로,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다.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500km 이상을 달성했다. 판매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전기차 구매보조금 적용시 실제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인승 기본 트림 기준 6000만원 초중반대부터 아이오닉 9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의 경우 공기 역학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공기저항계수는 대형 SUV 최고 수준인 0.259를 달성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대표 홈페이지를 비롯 6개 정보시스템을 정부 클라우드 센터(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로 전환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더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정부의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다. 센터 내에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어 향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민간의 우수한 기술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코트라는 3월까지 경제외교활용포털, 인베스트코리아 홈페이지 등 4개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도 추진한다. 코트라는 이번 정보시스템 이전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디지털 수출지원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 섬유소재 핵심기술 개발에 5년간 국비 299억원 등 총 352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올해 ‘폴리에스터 복합섬유의 F2F(Fiber To Fiber) 리사이클 핵심기술 개발사업’ 연구개발 기관을 공모한다. 산업부는 현재 폐기되는 섬유·의류 가운데 가장 큰 비중(40~50%)을 차지하는 폴리에스터 복합소재를 섬유 소재로 재생하는 사업에 올해 국비 40억원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35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섬유 리사이클 기술을 확보해 급변하는 글로벌 섬유 패션 시장 공략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올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2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고율관세를 부과하고, 해당국이 보복에 나섬으로써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트럼프발 관세전쟁’은 캐나다 멕시코 중국뿐 아니라 이 지역에 거점을 마련한 기업들에게 직격탄이다. 나아가 제3국으로까지 관세폭탄이 확산될 수 있어 세계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미국 내부에서도 트럼프의 관세공격에 대해 비판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캐나다 원유 수입해 석유제품 수출 =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 ‘트럼프가 서명한 새로운 관세로 인해 더 비싸질 수 있는 것’(Here’s what could get more expensive with Trump‘s new tariffs signed today) 제하 기사에서 “이런 종류의 관세 인상은 거의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종 제품이 미국에서 생산된다 해도 해외에서 생산된 부품과 소재에 의존한다”며 “미국에서 100% 만들어졌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송미령(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농축산물 물가동향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KCC글라스(대표 정몽익)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 바닥재 전시회인 ‘TISE 2025’에 참가해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TISE는 매년 6만여명이 방문하는 국제 바닥재 전시회다. 올해는 세계 70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올해로 네번째 참가인 홈씨씨 인테리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생산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KCC글라스의 ‘디지털 프린팅’ 기술과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접목한 LVT(럭셔리 비닐 타일) 제품이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프린팅 기술은 잉크젯을 활용해 나무 돌 등 천연 소재 무늬를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인쇄 방식이다. 이 기술은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다채롭고 독창적인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자연 요소를 실내 공간에 조화롭게 적용하는 것이다. 홈씨
5.3초에 시속 100km 차세대안전공간기술 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가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볼보 EX30 판매가를 최대 333만원까지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볼보는 이 전기차를 이달 안에 출고할 계획이다. 볼보에 따르면 EX30의 경우 ‘사람들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고 즐겁게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플래그십 모델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프리미엄 전기 SUV다.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9만8065대 판매고를 올렸다. 유럽 시장에서만 7만8032대를 팔았다. 한국에선 272마력 모터 출력과 출발부터 시속 100km까지 불과 5.3초만에 도달 가능한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코어와 울트라두 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특히 1040W의 하만카돈 사운드 바, 새로운 운전자 경고 시스템을 추가해 볼보의 첨단 안전 기술을 모두 적용한 ‘안전 공간 기술’ 간단한 3D 인터
MBK 주장 반박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호주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이 고려아연의 지급 보증 차입금을 통해 영풍 주식을 취득했다고 주장하자 SMC가 재반박에 나섰다. SMC는 2일 “영풍 주식 취득 거래에 사용된 자금은 SMC 자금으로 고려아연 혹은 여타 계열사 자금이 사용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MBK는 고려아연이 SMC의 1000억원대 차입금에 대해 지급보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SMC가 이를 영풍 주식 취득 재원으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SMC는 차입한도에 대한 고려아연 보증은 2022년에 승인된 것으로, 적대적 M&A 시도가 발생하기 훨씬 이전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기업들에서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해외 자회사에 대한 모회사의 채무보증에 대해 문제가 있는 것처럼 거론했다는 것이다. SMC가 제시한 대법원 판례(1998년 10월 27일 선고, 98다27784 판결)에 따르면 지급보증은 여신거래의 한 형태로서 은행이 거래처(지급보증
02.01
설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 영향 2월엔 증가세 전환 가능성 커 트럼프 중·멕시코 관세 부과 변수 새해 첫 달인 1월 우리나라 수출이 15개월 동안 이어오던 전년 동월 대비 ‘수출 플러스’ 흐름을 멈추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출 동력이 꺾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될 만한 상황이다. 하지만 1월 수출 둔화는 설연휴(2024년엔 2월이었으나 2025년은 1월)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단기적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조업일수를 고려한 1월 일평균 수출은 전년보다 늘었고,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0% 가깝게 증가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91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15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왔다. 이는 이른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때문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지난해 설 연휴는 2월에
01.31
전국 대학의 등록금 인상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균관대도 14년 만에 학부 등록금을 인상한다. 31일 대학가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지난 20일 제5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고 학부 등록금을 4.9%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성균관대의 학부 등록금 인상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대학은 2012년 한 차례 등록금을 인하했고 2013년부터 동결해왔다. 학교 측은 지속적인 학부 등록금 동결과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학생 측은 학생들의 부담 등을 고려해 등록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회의 끝에 학교 측 등록금 책정안에 동의하기로 했다. 다만 학생 측은 등록금 인상 시 국가장학금Ⅱ 유형(대학연계지원형) 지원이 제한되는 만큼 이에 대한 보전 계획을 재검토하고 성적장학금 규모를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시설과 교육의 질 개선도 함께 요청했다. 대학은 재원 부족 탓에 국가장학금Ⅱ 유형
지난해 대입 정시모집에서 의대·약대·치대· 한의대 등 이른바 ‘메디컬 학과’에 합격하고 등록하지 않은 인원이 3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의대 정원이 늘어나 중복합격으로 등록을 포기하는 수험생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2024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최종 추가합격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메디컬 학과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인원은 3367명에 달했다. 이는 모집 정원 대비 136.4%에 해당한다. 종로학원은 “이 수치는 사실상 최초합격자 전원이 다른 대학 중복합격으로 이탈한 것을 의미한다”며 “또한 추가합격자 중에서도 중복합격으로 인한 연쇄적 이탈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별로 보면 39개 의대에서는 합격자 중 1711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모집정원 대비 145.5%에 해당한다. 37개 약대에서는 992명(129.8%), 12개 한의대에서는 435명(180.5%), 11개 치대에서는 22
냉동수입과일 매출이 1년새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랜드팜앤푸드는 “킴스클럽 등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직수입 냉동 과일 4종(딸기 블루베리 트리플 베리믹스 애플망고)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9%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늦가을까지 계속된 이상고온 현상으로 딸기 등 신선과일 출하 시기가 늦어지면서 이례적인 고물가 상황을 맞이한 가운데 가성비 높은 냉동 수입 과일이 대안으로 떠오른 셈이다. 실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적으로도 냉동 과일(HS CODE 0811) 수입은 2023년 6만3640톤에서 2024년 7만9439톤으로 25% 증가했다. 이랜드팜앤푸드 측은 “냉동 과일의 가장 큰 매력은 신선과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면서 “현재 마트에서 판매되는 국산 신선 딸기에 비해 수입 냉동 딸기 가격은 4분의 1 수준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이랜드팜앤푸드는 냉동과일 산지를 페루와 칠레 등 해외로 다각화했다. 고병수 기자 by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최근 울산에서 각 협력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2024년 우수 협력업체 인증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열고,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된 총 4개사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2024년 우수 협력업체로는 로텍엔지니어링(대표 황호인), 경운기술산업(대표 박병우), 유벡(대표 김형신), 장풍HR(대표 서정용) 4개사가 선정됐다. 해당 업체들은 각각 기계 정비, 기계 배관공사, 장치 정비, 경비 분야에서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에쓰오일은 2010년부터 협력업체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협력업체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오고 있다. 협력업체 실적을 매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업체를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찰업체 간 건전한 경쟁관계를 유도하고 우수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ESG 경영 활동 차원에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
LX하우시스가 북미 바닥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28~3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TISE 2025’에 참가, 북미지역의 주거공간과 상공간에 적합한 다양한 바닥재를 선보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TISE’는 매년 6만명 가량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바닥재 산업 전시회다. 올해엔 세계에서 700개 바닥재와 건축자재 업체가 참가했다. LX하우시스는 그동안 카펫이나 마룻바닥을 선호하는 현지 비온돌 주거공간에 적합한 LVT(럭셔리비닐타일) 바닥재를 앞세워 북미시장을 공략했다.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바닥재 시장인 북미지역 매출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X하우시스는 나무·석재 등 천연소재와 외관이 유사하면서도 유지 관리가 편한 상업용 바닥재, 신발을 벗지 않는 주거문화에 적합한 위생성 및 내구성을 확보한 LVT 바닥재 등 현지 맞춤형 신제품 3종을 비롯해 60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