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0
2026
전윤종(사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신임 원장이 20일 공식 취임하며 산업기술 혁신체계의 실행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전 원장은 취임사에서 “KIAT는 산업기술의 방향을 읽고, 정책을 설계하며, 사업을 통해 그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만드는 기관”이라며 “정책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행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IAT의 9대 기능이 각각의 사업 영역으로 분리된 채 운영돼 온 측면이 있다”며 “이 기능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9대 기능은 △산업기술 정책수립 △소부장 공급망 강화 △산업기술 인프라 조성 △지역산업 육성 △산업인력 양성 △국제협력 촉진 △중견기업 육성 △규제 혁신 △기술 사업화 등이다. 전 원장은 현재 산업 환경을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 공급망 불안, 인공지능(AI)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중대한 전환기”로 진단했다. 전 원장은 향후 KIAT의 중점 추진방향으로
중소기업이 산업현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사고는 ‘화재·폭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영상 가장 어려운 점은 ‘관제요원 채용’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에스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 산업현장 안전관리 현황과 인식에 대한 설문’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설문은 에스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2만곳을 대상으로 4월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했다. 모두 1337개 기업이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된 지 2년여 지난 시점에서, 중소기업이 우려하는 사고 유형과 안전관리 운영상의 어려움, 해결 방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재해처벌법 관련해 안전 대응 체계 준비가 잘 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에 사업장 규모별로 500인 이상 68.4%, 50~500인 미만 64.0%, 5~50인 미만 69.8%가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응답해, 사업장 전반에 걸쳐 안전 대응 체계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현장에서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햇살나눔콘서트’를 개최하고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문화예술 지도강사 양성 및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트하트재단은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2006년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에쓰오일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과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2009년부터 18년째 하트하트재단을 후원해오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단원들의 고용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업 인증제’에 2020년부터 참여해 매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고 있다. 안와르 알
구자은 LS 회장의 모친 유한선 여사(사진·93)가 19일 오전 10시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 유한선 여사는 1933년생으로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구자은 회장을 비롯해 구은정 태은물류 회장, 구지희씨, 구재희씨 등 1남 3녀를 뒀다. 며느리 장인영씨와 사위 김중민씨, 데이비드 누네즈씨, 김동범씨가 있다. 유 여사는 평소 검소하고 자상한 어머니로 구 회장을 비롯한 자녀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고,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했다는 주변의 평가를 받았다. 구자은 회장은 당초 예정된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 일정을 모친의 비보로 인해 긴급히 취소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다. 유족 측은 검소하게 장례를 치르라는 여사의 뜻에 따라 장례를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르기로 했다. 조화와 부의금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광주공원묘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 1
04.17
HS효성첨단소재가 16일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중증 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HS효성첨단소재 임직원들이 참여해 평소 야외 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들과 1:1로 편을 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장애아동들 이동 편의를 돕는 휠체어용 이너시트 교체와 특수 재활기기 구입, 시설 환경 개선 등에 사용된다. 사진 HS효성첨단소재 제공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최근 파라자일렌(PX) 제품을 공급받는 고객사에 공지한 불가항력 선언과 관련해 전면 공급 중단이 아니며 최근 내수 공급 부족 우려가 나오는 나프타분해센터(NCC) 공장은 정상 가동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불가항력 선언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량 감소에 따른 고객사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지된 것이며 전면 공급 중단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원료 공급 차질에 따라 5월 일시적으로 가동률이 감소하지만, 6월부터 다시 정상 가동 및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PX 제품은 국내 공급이 적은 제품이기 때문에 내수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또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NCC 공장은 LPG 투입 비율을 높여 이들 제품의 내수시장 공급을 차질없이 진행하며 국내 공급량을 점진적으로 전년 대비 확대할 계획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롯데케미칼이 사업재편 가속화를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16일 서울 여의도 NH금융타워에서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CEO 인베스터 회의’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영준 총괄대표는 롯데케미칼이 현재 진행 중인 대산과 여수의 석유화학 사업재편 현황과 회사의 미래 전략 방향성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기초화학은 선제적 사업재편을 통한 합리화로 경쟁력을 보완하고,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의 4대 성장 축을 탄탄히 쌓아 올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것” 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대산의 경우 국내석유화학업계 1호로 HD현대케미칼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수 역시 사업재편 최종안을 정부에 제출해 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초화학의 사업재편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확보된 투자여력을 통해 고부가 및 고성장 사업에 재투자하여 질적 성장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4대 성장 축의 하나인 첨단소재는 기능성 컴파운딩 사업을 확
현대자동차그룹은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아 의료 교육 문화 환경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한·인도 민간교류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리빙 투게더 인 인디아’를 기조로 7개 계열사와 봉사단을 중심으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활동 범위를 더욱 확대해 인도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암 치료 지원 프로그램 ‘호프 포 캔서’를 글로벌 프로젝트와 연계해 확대하고, 연구센터 설립과 원격진료 서비스도 강화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도 의료서비스와 관련해 인도 첸나이 지역에서 취약계층 치료비 후원과 의료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온드림 첸나이 희망 의료사업’을 통해 의료격차를 해소해 왔다. 교육 분야에서는 기아가 기술교육 프로그램과 장학금 지원을 이어가고, 현대모비스는 공학 실습실 구축과 유치원 설립 등 교육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일본 자동차산업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전기차 전환 지연과 중국업체들의 부상이 맞물리며 글로벌시장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기차 대응 실패가 주원인, 닛산 내연차 비중 80% =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일본의 강력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시장에서 31%를 차지했던 일본 자동차업체들 점유율은 지난해 26%로 떨어졌다. 특히 아시아시장에서 하락세가 가파르다. 중국내 일본차 판매는 2019년 대비 3분의 1 감소했고, 동남아시장 점유율도 68%에서 57%로 급락했다. 혼다 최고경영자(CEO) 미베 도시히로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1957년 이후 첫 연간 순손실 가능성을 언급하며 급여 30% 삭감까지 발표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자동차업체 위기의 본질은 전동화 대응 실패”라고 진단했다. 일본 자동차시장에서는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이 절반 이상을
튤립축제와 사파리월드, 스페셜 불꽃쇼, 서커스 공연 등 새로운 볼거리로 무장한 에버랜드가 ‘봄나들이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달 20일 튤립축제 개막 이후 현재까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기간 동안 50만명 이상의 상춘객이 에버랜드를 다녀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입장객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형형색색의 봄꽃들을 비롯해 사파리월드, 불꽃쇼, 서커스까지 고객들이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의 콘텐츠들을 올봄 새롭고 풍성하게 마련한 점이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사파리가 완전히 새로워져서 다시 봐도 만족스럽다' '드론, 레이저, 불꽃이 동시에 몰아치는데 진짜 압도되고, 지금까지 본 불꽃쇼 중 가장 화려하다', '이런 퀄리티의 서커스를 테마파크에서 볼 수 있다니' 등 올봄 에버랜드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체험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 북일학원 퇴직 교사 37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 이 자리에는 2007년 정년 퇴직한 엄동일 전 교장, 올해 교단을 떠난 신진수 교사, 김옥선 북일고 교장, 윤세윤 북일여고 교장 등 전현직 교사 43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북일고 개교 50주년을 맞아 북일의 초석을 다져 주신 선생님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미래 비전과 가르침은 북일 인재들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동일 전 북일여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화의 사훈인 ‘신용과 의리’가 퇴직 후 삶의 버팀목이 된다고 말했다. 엄 전 교장은 “퇴직 후에도 소속감을 유지하게 한 ‘삼락회’(북일학원 퇴직교사 모임)에 대한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퇴직 교사들은 김 회장에게 붓글씨 액자와 호두과자를 선물했다. 서예에 정통한 김평호 퇴직 교사는 직접 쓴 붓글씨 작품을 김 회장에게 전달했다. 작품에는 ‘가상’(嘉祥·늘 경사스러운
04.16
포스코퓨처엠은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이어가며 취약계층 청소년의 사회진출을 돕는다고 16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의 사회진출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정부가 2007년부터 운영해온 사업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포항 광양 세종 서울 등 지역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4800만원을 후원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코트라(사장 강경성)가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사장 직속 전략회의를 신설하고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고객 수 증가와 인공지능(AI) 확산, 강화되는 법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코트라는 15일 ‘개인정보보호 전략회의’를 신설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의체는 강경성 사장이 직접 주재하며, 관련 부서장과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외부 전문가 등 약 20명이 참여해 기관 전반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트라는 국내외 수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및 투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그 결과 2025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으며, 국제 표준인 ISO 27701 인증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전략회의 신설은 9월 11일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과 AI 활용 확대에 대응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은 산업단지 및 수출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을 포함한 9개 검증기관과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외 참여기관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본부장 송현규)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 한국경영인증원(원장 황은주) 한국품질재단(대표 송지영) 한국인터텍(상무 선유성)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원장 강장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안성일) KOTITI시험연구원(부원장 이정현) 등이다. 협약식은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협약에 따라 KTR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25년 구축한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통합운영센터에서 운용하는 플랫폼의 생애주기평가(LCA) 보고서 등 신뢰성 검증을 수행한다. 또 KTR은 협약기관들과 수출기업의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채널을 운용하고 글로벌 탄소규제 관련 정보 교류 등 플랫폼 데이터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의 핵심으로 떠오른 평가검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년이 걸리던 대규모 주행 검증을 단기간에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대상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을 가상에서 재현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 핵심 제어장치(ECU)를 반복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 통합관리 기반 평가검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차량 성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부품 채택 전 수만 시간 규모의 데이터 기반 검증을 요구하고 있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실제 도로에서 수년간 시험 주행을 진행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시험차량에서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초고압 케이블 인증을 확보해 북미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비나(VINA)가 글로벌 공인 시험기관 KEMA로부터 230kV급 초고압 케이블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KEMA는 네덜란드의 세계적 권위기관이다. 이번 인증은 미국 전력 프로젝트에서 요구되는 규정(CS9)을 충족해 획득했다. 이를 통해 LS-VINA는 미국 내 대형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납품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LS에코에너지는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해 국내 전선 업계 평균(3~4%)을 웃도는 약 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6년 1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북미 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증가로 송전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2027년까지 약
04.15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철강업계와의 연대를 통해 탈탄소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요 둔화와 에너지비용 상승이라는 이중 압박 속에서도 ‘저탄소 철강’이 향후 시장질서를 좌우할 핵심 경쟁력으로 제기되면서 국제공조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주요 글로벌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탈탄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전 세계 철강사 및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총 157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에너지 위기대응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 탄소배출 측정기준의 국제 표준화 등 중장기 핵심 의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각국의 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탄소 배출량을 어떻게 측정하고 비교할 것인가’가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표준화 논의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르노코리아가 2029년까지 매년 신차를 출시하고 2027년에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처음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2028년에는 부산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의 목표는 품질과 프리미엄 부문에서 선도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파리 사장은 르노그룹이 발표한 ‘퓨처 레디(Ready)’ 전략의 한국 적용 계획과 관련해 △그로우스(Growth) 레디 △ 테크(Tech) 레디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Operational Excellence) △트러스트(Trust) 레디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파리 사장은 그로우스 레디를 제시하며 “르노그룹의 D·E 세그먼트 허브로서 2029년까지 매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겠다”며 “2028년에는 부산공장에서 차세대 르노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테크 레디로 한국에서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하고 배터리 생
LG에너지솔루션이 연구·전문위원을 역대 최대규모로 선임했다. 우수인력 투자와 혁신으로 전기차 수요정체(캐즘)를 극복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제품 개발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전방에서 이끌 2026년 신규 연구·전문위원 17명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육성 및 기술리더십 강화에는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정이다. 특히 올해는 분사 후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 첫 외국인 연구위원 등 젊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연구개발(R&D) 인재들이 대규모 발탁됐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처음으로 연구위원이 탄생하는 등 SW(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들이 대폭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젊고 다양한 각 분야의 차세대 기술 리더들과 함께 단순한 셀 제조를 넘어 AI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차별화된
중동 리스크 속 투자자 수요 확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스위스 금융시장에서 1억 스위스프랑화 채권(한화 약 1882억원)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만기 3년물 스위스 미드스와프(CHF Midswap) 금리에 43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BNP파리바(BNP Paribas)가 단독으로 주관했다. 이는 올해 국내 기업 중 첫 발행 사례다. 중동 지역 위험 고조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는 평이다. 특히 안정지향형 투자자 비중이 높은 스위스프랑 시장에서 일관된 시장 접근성과 높은 기업 신뢰도를 기반으로 LH 채권에 대한 해외 투자수요를 확보해 내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쳤다. LH는 그동안 유럽권 우량 신규 투자자 유치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2013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계 비정책금융기관 중 최초로 5억 유로화 공모발행(약 8500억)에 성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