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6
2025
현대차·고려아연 등 방문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울산시 내 현대자동차와 고려아연, HD현대중공업 등 주요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거나 앞으로 주요역할이 기대되는 기업과 만나 정책적 지원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현대차에 대해서는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가 미국과의 관세 협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미국과의 주요 협력 산업으로 꼽히는 조선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또 고려아연의 경우 제련업을 통해 이른바 전략 광물들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미·중 간 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 안보의 선두 그룹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오늘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인 울산을 방문해 자동차, 조선그리고 제련 업체들을 방문하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산업 구조를 바꿔 가야 하는지 많은 이
미국의 관세 부과와 보호무역주의, 중국의 위협적인 제조업 육성에 맞서 우리나라도 첨단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기술경쟁은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의 산업육성 전략도 기업의 일회성 애로를 해소하는 차원을 넘어 기술사업화 속도 제고와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이 운영하는 월드클래스플러스 프로젝트는 이러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의 대표격이다.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을 비롯 △금융 △수출 △컨설팅 △법률자문 등 기업활동 전반에 필요한 각종 시책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기술 잠재력이 높고 성장의지가 강한 중견기업을 발굴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기업은 자체적으로 수립한 중장기 성장 전략에 따라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개발 자금 외에도 금융 혜택, 해외시장 진출, 경영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안성일)은 26일 에콰도르 현지에서 ‘에콰도르 적합성인증(CC)’ 시험기관 및 인증대행기관 지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25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에 소재한 스위스텔 호텔에서 열렸다. 심재현 주에콰도르 한국대사관 대사, 안성일 KTC 원장을 비롯 에콰도르측에서 안드레스 로발리노 생산무역투자수산부 차관, 이사벨 알보르노즈 외교부 차관보, 세자르 에두아르도 디아스 구에바라 국가표준원(INEN) 원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KTC는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 사업 일환으로 △국제법정계량기구(OIML) 기준에 부합하는 60종의 계량장비 지원 △현지 관리자 및 실무자 전문교육 △법정계량 제도 컨설팅을 수행해 왔다. 또 KTC는 이번 MOU를 통해 INEN과 시험·인증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양국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KTC는 에콰도르 CC 인증의 시험기관 및 인증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이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장 앞에 현대자동차그룹이 있다. 현대차그룹의 2024년 경제기여액은 359조원으로 국내 그룹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K-자동차,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 = 2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한국 자동차산업 수출의 생산유발액은 2365억달러에 달했다.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 중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수출의 생산유발효과는 한 산업이 해외에 제품을 수출할 때 그 제품을 만들기 위해 국내에서 얼마나 많은 생산 활동이 발생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수출의 생산유발효과가 큰 산업은 연관 산업의 국내 생산을 활발히 증가시키고, 이에 따른 고용 및 투자 확대를 이끌어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생산유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13.8%에서 지난해 18.2%로 크게 증가했다. 2024년 완성차 수출은 708억달러를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LG유플러스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DC)인 평촌2센터 내 실증 데모룸에 액침냉각유를 공급하고, 액침냉각 환경에서 인공지능(AI) 서버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실증하기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액침냉각은 서버 배터리 등 열이 발생하는 전자기기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기술이다. 공기냉각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발열량이 높은 AI 서버 냉각에 적합해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GS칼텍스 액침냉각유 제품은 ‘Kixx Immersion Fluid S 30’으로, 발열량이 많아진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높은 사용 안정성을 충족시킨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현대모비스는 올해 최우선 과제를 ‘수익성에 기반한 내실 있는 성장’으로 잡고 있다. 차량부품 전 영역에 걸쳐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려면 수익성 개선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시장을 선도할 선행기술과 제품 경쟁력 확보 노력도 병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전장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핵심 요소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최근 5년 사이 매출이 2배 가까이 성장해 60조원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모두 보유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기술, 보급형 전기차 구동시스템 개발 등 전동화 사업 핵심 선행기술을 내재화해 다양한 시장 니즈에 다각도로 대응 가능한 제품 라인업 구축에 나선다. 전장 사업과 관련해서도 고성능 통합제어기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대표 제품군을 확대 확보해 시장에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지만 그룹내 중추 역할에만 안주할
포스코가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이뤄가고 있다. 포스코는 글로벌 공급 과잉 및 수요 부진, 보호무역 정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이 곧 대한민국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는 경영이념 아래 중소기업의 경영역량, 제품 품질,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전문가들이 중소기업들의 고충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반성장지원단’,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공정을 지능화하는 ‘스마트화 역량강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출범 5년차를 맞은 ‘동반성장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직원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 조직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현안 해결 △스마트공장 구축 △설비·공정 개선 △품질·기술 혁신 등 총 4개 분야
현대차그룹이 고령 운전자들을 위해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경기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고령 운전자들을 위한 실습 교육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의 첫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경북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강원 인제 스피디움 등에서 고령 운전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는 참가자들이 전문 교수진과 함께 차량에 탑승해 실제 도로와 유사한 상황에서 직접 운전하며 교통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장애물 회피와 빗길 제동 등 체험을 통한 고령 운전자의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어 방어운전 및 안전운전 교육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점검 방법과 개정된 교통법규 등에 대한 이론 교육도 실시한다. 현대차그룹은 고령자 교통사고 증가가 사
06.25
7월 2~4일 롯데호텔서 열려 AI시대 고객경험의 미래 논의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10회 서비스위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첫날인 2일에는 ‘서비스 미래혁신 심포지엄’을, 둘째날인 3일에는 ‘2025년 상반기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인증수여식’을, 마지막 날인 4일에는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 및 서비스의 날’을 통해 국내 서비스 산업의 우수사례와 발전 방향을 조망한다. 표준협회는 2016년 ‘제1회 서비스위크’를 개최한 이래 정부·학계·유관기관의 후원과 민간의 자율 참여를 기반으로 매년 서비스업 진흥 활동을 선도해 왔다. 올해 10회를 맞은 서비스위크의 주제는 ‘리머틀러스(Limitless) AX, 서비스의 경계를 넘다’로, AI 기술을 적용한 우수 서비스 경험을 공유하고 고객 중심 상호작용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AI 시대 고객경험(CX)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문동민 회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기술과 인간 중심의 서비
2021년 정의선 회장도 수상 경력 기아 전기차 선도기업 만든 공로 인정 송호성 기아 사장이 세계 최초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인이 됐다. 기아는 송 사장이 25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오토카 어워즈 중 최고 영예의 상으로, 미니(Mini) 모델을 개발해 영국 여왕으로부터 ‘경’ 칭호를 받은 자동차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인 알렉 이시고니스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2018년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사장, 2019년 디터 제체 다임러 회장, 2020년 하칸 사무엘손 볼보 CEO, 2021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있다. 오토카는 기아를 현재의 위치로 이끈 송 사장의 리더십을 이시고니스 트로
산업현장에 적용된 디지털트윈 적용사례 등 공유 한국철강협회는 24일 국내외 스마트안전기술 사례를 공유하고 이 기술의 현장 적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도 제1차 스틸-인공지능(AI) 안전환경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의체는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대한제강 등 주요 철강업체를 비롯 ICT 기업, 연구기관 등 총 18개사 약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문가 강연에서는 유기성 RIST 공정안전연구그룹 그룹장이 발표자로 나서 이차전지 양극재 공정, 연주 슬라브 결함 예지, 3D 가상공간 기반 자산·안전관리 서비스 등 산업 현장에 적용된 디지털트윈 기술의 적용 사례와 작업자의 소음성 난청 예방을 위한 스마트 보호구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이나 시스템을 디지털 공간에 그대로 복제한 가상 모델을 말한다. 이어 장유성 VIVITY AI 대표이사가 철강 공정 설비 및 분석 자동화 시스템 활용
AI 산업혁신 동향 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통상 환경과 산업 AX(AI 전환) 진단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통상법무 카라반’ 글로벌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AI와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혁신 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둘러싼 글로벌 통상규범의 변화와 통상분쟁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AI와 AX 기술이 단순한 기술혁신을 넘어 우리 제조업의 구조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며 “정부는 글로벌 통상 규제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케이블업계 최초 국가간 해저통신망 턴키 수주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주도하는 ‘한일 해저통신망 구축 프로젝트(JAKO)’에 공동 참여한다고 밝혔다. JAKO 프로젝트는 MS, AWS, 한국 드림라인, 일본 아르테리아 네트웍스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통신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대규모 해저 통신 인프라 사업이다. 양사는 이날 컨소시엄과 협약식을 갖고, 사업 개요와 참여 기업, 일정 등을 공유하며 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과 후쿠오카를 잇는 총 260km 구간에 광케이블을 활용해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5년 착공해 2027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은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국가 간 해저통신망 사업을 턴키방식(EPC : 설계·조달·시공)으로 수주해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 시공을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 확대에 따
건산연 하반기 부동산 진단 3기신도시 등 조기 공급 건설수주 222.1조 전망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 착공‧입주물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3기 신도시와 공공주택 조기공급, 총부채상환원리금상환비율(DSR) 탄력 적용을 통해 공급안정을 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4일 ‘2025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시장 진단 및 내수경기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건산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인허가 실적은 전년대비 약 20% 감소했다. 착공은 민간을 중심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규제완화 영향으로 2020년 이후 최대치에 근접했지만 지방 미분양은 8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역별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2025년 14만 가구에서 2026년 10만 가구로 급감할 전망이어서 공급공백에 따른 가격불안 가능성이 커질
06.24
한국 방위산업(K-방산)이 지상, 공중, 해양을 아우르는 전방위 수출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략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빠른 개발과 납기, 높은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 유연한 현지화 전략을 내세워 단순 무기 수출을 넘어 공동 생산,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방산 솔루션으로 진화한 덕분이다. 나아가 인공지능(AI), 무인화, 친환경 등 미래기술 접목을 통해 세계 방산 생태계의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지상 무기 체계의 대표 주자인 K2 전차는 폴란드와의 2차 수출 계약(180대·약 9조원 규모)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체 물량 중 117대는 현대로템이 생산하고, 나머지 63대는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가 현지에서 조립·생산한다. 이는 단순 수출을 넘어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까지 포함된 복합 계약으로 NATO 시장 확대의 핵심 사례로 꼽힌다. 공중 전력의 중심에는 FA-50 경공격기가 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이 추진하는 ‘2025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본타당성조사 지원사업’ 과제 업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부가 2023년부터 추진하는 기업의 국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하나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에 위치한 팜유공장에서 발생하는 팜폐수를 재활용해 바이오원료를 확보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GS칼텍스는 인도네시아 최초로 팜폐수 증발 농축 처리시설을 도입해 팜폐수 부패를 억제함으로써 메탄 발생을 감축시키고, 팜폐수를 재활용해 팜폐유를 회수할 계획이다. 팜폐유는 지속가능항공유 등 바이오연료에 활용할 수 있다. 처리 과정 중 함께 회수되는 물과 슬러지(침전물)는 팜농장 용수와 퇴비로 재사용한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7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에스제이오토텍 등 8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총 783억원을 투자하고 169명을 신규 고용해 새로운 사업분야로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스제이오토텍은 전기차용 배터리 센싱블록 시장에 진출하고, 대원에프엔씨는 반도체 공정에서 요구되는 정전기 제어기능을 갖춘 전도성 세라믹 소재를 국산화한다. 빅스는 재생 CO₂로 석유계 원료 일부(약 30%)를 대체한 친환경 에코폴리올을 생산하고, 서진산업은 셀-모듈-팩의 배터리 구조에서 모듈을 생략하는 셀투팩 방식의 배터리케이스를 개발해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새 정부 핵심비전은 ‘성장’"이라며 "경제의 중심인 기업들이 혁신적이고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추진하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10~12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개최된 ‘캘거리 에너지 전시회’(GES)에 한국관을 설치하고 K에너지 기자재기업 9곳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3년 연속 전시회에 참가한 단조 피팅 전문기업 삼영피팅은 이번 행사 기간 글로벌 유통업체들과 총 110만달러(약 15억20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최현수 코트라 밴쿠버무역관장은 “캐나다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북미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략 거점”이라고 말했다. GES는 올해 55회를 맞은 캐나다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6개국이 국가관을 운영했다. 올해는 약 3만5000명이 참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에버랜드가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테이크 아웃 음료의 다회용 컵 사용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25일부터 테이크아웃 형태로 판매되는 음료는 다회용 컵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직영 매장 뿐만 아니라 입점 매장도 순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사진 삼성물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