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3
2025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제네바 대표부 허정수 공사참사관이 2일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돼 3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는 WTO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2개 위원회 중 하나로, ‘WTO 보조금 및 상계조치에 관한 협정’의 이행을 감독하는 정례기구다. 한국 인사가 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 의장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최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무역구제조치와 보조금을 둘러싼 국제적 논의가 심화되는 만큼 협정 준수 및 이행을 감독하는 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산업부는 “허 공사참사관이 의장직을 수임하게 되면서 한국이 공정하고 투명한 세계 무역질서 확립에 적극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06.02
우리나라 5월 수출은 15대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9대 주요 시장 중에선 7개 지역이 감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차별 관세정책으로 세계 무역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한국 수출이 품목·지역별로 모두 위기에 노출됐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572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줄었다. 월간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감소한 것은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앞서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5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왔다. ◆반도체 수출은 21% 증가 =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15대 주력 품목 중 △자동차(-4.4%) △자동차부품(-9.4%) △석유제품(-20.9%) △석유화학(-20.8%) △철강(-12.4%) △디스플레이(-18.0%) △일반기계(-5.3%) △가전(-14.9%) △섬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가 여름축제(6월20일~8월24일) 개막 시 공개하려던 워터 버스터를 6일부터 조기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스플래쉬 슬라이드, 레일 슬라이드 등 모두 2종 14개 레인으로 구성된 워터 버스터는 에버랜드가 여름축제를 맞아 새롭게 준비한 액티비티 체험시설이다. 겨울철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가 운영되는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중 스플래쉬 슬라이드(6개 레인)는 에어바운스 형태 초대형 튜브 슬라이드다. 물이 흘러내려 가는 약 6미터 높이 시작점에서 튜브에 앉아 출발하면 45도 각도로 급하강 후 110미터 길이의 슬로프를 따라 시원하게 질주하며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사계절 썰매를 즐길 수 있는 레일 슬라이드(8개 레인)는 90미터 길이의 슬로프 레일 위를 바퀴가 달린 썰매에 탑승해 질주할 수 있으며, 여름 시즌에는 스프링클러, 워터 스프레이 등을 설치해 더욱 시원한 슬라이드 체험을 선사한다. 워터 버스터는 에버랜드
KG그룹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그룹의 경영철학과 핵심가치, 미래 비전을 담은 ‘KG역사관’을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KG역사관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KG그룹 연수원 내 연면적 1000㎡ 규모로 조성됐다. 개관식은 지난달 30일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KG그룹은 1985년 창립 이래 40년에 걸친 도전과 혁신의 여정을 돌아보고, 기업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이번 역사관을 설립했다. 곽재선 회장은 “KG그룹은 국가 기간산업인 ‘자동차 철강 화학’을 비롯해 친환경·에너지 IT 컨설팅 교육 미디어 레저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KG역사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성찰하는 사유의 공간이자 도약의 장”이라고 소개했다. KG역사관은 KG그룹의 핵심 경영이념을
현대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보급 확대,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존을 운영한다. 전기차 존에는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수소전기차존에는 2018년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넥쏘의 주요 특장점에 대해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넥쏘에 탑재된 수소전기차 특화 정보 표시기능인 ‘루트 플래너’를 체험해 볼 수 있다.
KT는 IPTV서비스 지니TV 요금제 ‘지니 TV 슈퍼팩 초이스’ 할인 프로모션을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간 내 신규 또는 요금제 변경 가입하는 고객은 매월 4400원 할인된 월 2만900원(3년 약정 결합 기준)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지니 TV 슈퍼팩 초이스는 260여개 실시간 채널과 40만편 이상의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니TV와 최신영화 해외시리즈 등 14만여편 유료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프라임 슈퍼팩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사진 KT 제공
코오롱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집중 봉사주간 ‘드림 파트너스 위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코오롱은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라는 슬로건 아래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연중 4대 캠페인의 하나다. 매년 5월 전국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거∙생활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주간이다. 올해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코오롱인의 손길로 피어나는 봄, 더 나은 공간과 따뜻한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코오롱 본사 소재지인 과천에서는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과 배식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구미∙김천∙천안 등 전국 사업장 임직원들은 인근 헬로 드림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아동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솔루스첨단소재는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업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와의 전지박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된 전지박을 유럽에 위치한 CATL 배터리 공장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솔루스첨단소재의 현지 전지박 공급 경쟁력 우위에 따라 앞으로 신제품 개발 협업 가능성도 열어 뒀다. CATL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기준 시장 점유율이 약 40%에 달하는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다.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2022년부터 연산 14기가와트시(Gwh)인 첫 번째 생산기지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헝가리 데브레첸에서도 연산 100GWh 대규모의 두번째 생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스페인에 유럽 내 세 번째 배터리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 공장을 운영 하고 있다. 기술 및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한 세계적 수준의 전지박 품질력, 현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현지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배터리 양산에 들어간 것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소비 둔화)과 관세압박을 벗어나기 위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양산은 LG에너지솔루션이 추진 중인 ‘전략적 리밸런싱’의 성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일시적 둔화, 관세 등 주요국의 정책적 변화 등 대외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략적 리밸런싱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ESS용 LFP 배터리 역시 미국 애리조나 지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해 2026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EV용 배터리를 생산해온 미시간 홀랜드 공장 내 공간을 ESS용 생산라인으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설비를 최적화해 오히려 처음 계획보다 시기를 앞당겨 양산했다. 현지 양산 경쟁력은 불확실한 정책 상황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ESS 시장 내
06.01
이경희 세라스튜디오 방배역점 원장의 ‘퍼스널 컬러 찾기’ 개인의 피부·머리카락·눈동자 색으로 맞춤형 컬러 진단 리포머 캐리지 커버 국내 최초 개발, 특허등록 ‘눈길’ ‘어떤 옷을 어떻게 입는 게 좋을까, 상하 색깔은 어떻게 맞출까, 이 옷을 입으면 너무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을까, 상대방에게 내 첫 인상은 어떻게 비쳐질까.’ 아침 출근길이나 중요한 사람과의 만남을 앞두었을 때마다 우리가 옷장 앞에서 고민하는 문제들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게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 컨설팅이다. 젊은층 사이에서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퍼스널 컬러가 최근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방배동에서 퍼스널 컬러점을 운영하며 출장강의도 나가고 있는 이경희 세라스튜디오 원장을 1일 세라스튜디오 방배역점에서 만났다. 이 원장은 전 MBC, CBS 리포터와 (주)선우, (주)닥스클럽 VIP 커플매니저 경력을 바탕으로 기업체나 소모임에 출장강의도 나간다. 한국교육인증평
05.30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미래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수립함으로써 기회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자동차 타이어 시장의 급성장과 맞물린 고 기능성 합성고무 제품인 SSBR의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한다. SSBR은 타이어 기술의 한계로 인식되는 내구성, 마모, 연비 요소들의 모순적 관계를 극복할 수 있는 특성을 가졌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용 타이어에 특화된 SSBR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하며 금호석유화학의 탄소나노튜브(CNT) 소재 역시 양극재와 음극재의 도전재 원료로 각광받는 등 새로운 포지셔닝이 이루어지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BPA, 에폭시 등 주력 사업 전반에 걸쳐 업계 내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OCI와 에폭시 수지 원료인 ECH 사업을 위해 지난 2021년 설립한 합작사 OCIKumho는 말레이시아의 산업단지 내에 올해
SNT에너지 100% 자회사인 SNT걸프(Gulf)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화조달청과 배열회수보일러(HRSG) 현지국산화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NT걸프와 사우디 에너지부 산하 기관인 현지화조달청은 리야드 소재 에너지부 본청에서 ‘HRSG 현지국산화 협정 서명식’을 개최했다. SNT걸프가 HRSG 업체 최초로 사우디 현지국산화 능력을 인정받음에 따라 사우디 현지에서 구매해야 하는 품목들을 지정한 ‘필수 현지 구매 품목’에도 등재된다. 사우디 정부의 ‘필수 현지 구매 품목’은 자국 산업의 현지화를 장려하고 국가 기간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국산화 정책의 일환으로 등재된 업체 및 제품에 대해 공공 입찰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필수 현지구매 품목’에 등재되는 것은 현지 기업의 투자 실적, 기술 능력 및 생산 시설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현장 검증까지 요구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SNT걸프의 경우 4월에 최종 현장 검증 절차를 마쳤다. SNT걸프는 20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기평, 원장 전윤종)은 29일 ‘2025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 법·규범·사내규정, 윤리, 관습 등을 준수하는 경영활동) 어워즈’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가 주최한 시상에서 산기평은 조직운영 전반에 걸쳐 윤리경영 문화와 내부통제를 체계적으로 내재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 주도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윤리경영 제도화를 이끈 점이 수상배경으로 꼽힌다. 전윤종 원장은 취임 후 실효성 있는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감사실 내 임시조직을 기관장 산하로 격상하고 정규조직화(윤리경영실)했다. 이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 반부패·청렴 정책 △기재부 윤리경영 시행계획 △내부통제 △인권 △갑질 등 핵심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총괄 관리하는 전담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 전윤종 원장은 “윤리경영은 단순한 규정준수를 넘어 조직의 지속가능성과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가치”라며 “
코트라(사장 강경성)의 디지털 무역인력 양성사업이 구직자에겐 취업성과를 참여기업에겐 신규 수출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29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2025년 디지털 무역인력 양성사업 2기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신무역 육성과 무역구조 개편을 통해 수출 5대 강국 도약을 이행을 위해 운영중인 사업이다. 청년과 중소기업이 코트라의 디지털 무역 플랫폼 △바이코리아 △해외경제정보드림 △트라이빅 △무역투자24를 활용해 디지털 수출 마케팅 전 과정을 배우고 실제 바이어 발굴 및 수출을 실습하는 8주간의 교육과정이다. 2025년 2기 사업을 통해 327명을 양성해 누적 수료생은 3166명에 달했으며, 2027년까지 5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2022년 사업 운영 이후 기업 차원에서는 총 406개사의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2025년 4월 기준 참가기업의 총 수출액은 2378만달러에 달하며, 이중 88개사가 신규수출에 성공했다
05.29
세계 최초 시험소 지정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세계 최초로 무선 주방가전 분야의 국제표준인 ‘Ki’의 국제공인시험소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Ki는 ‘Kitchen’의 약자로 블렌더 토스터 전기포트 등 다양한 주방 기기에 최대 2.2kW의 무선 전력을 실시간으로 공급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지정은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단체인 WPC가 Ki 인증프로그램 공식 개시와 함께 발표했다. TTA는 2023년 11월 세계 최초 WPC의 ‘Qi2’ 상호운용성 시험소 개소에 이어 세계 최초로 Ki 표준적합성과 상호운용성 시험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소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TTA가 국제 표준화기구의 공인인증시험소를 국내에 유치함에 따라 국내 무선전력전송 기업들은 시험인증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게 됐다. 한편 TTA는 WPC 필립스와 공동으로 ‘WPC Ki 무선 주방가전 세미나 및 기술 데모’ 행사를 오는 6월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최근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하고자 ‘에쓰오일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카드는 주유 시 리터당 55원의 즉시 현장 할인을 제공하며, 국토부 유가보조금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어 화물차 운전자들의 실질적인 유류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물차 운전자가 해당 카드를 이용해 전국 에쓰오일 화물 우대 주유소 약 2000개소에서 결제하면, 카드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리터당 55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가보조금은 국토부 정책에 따라 지원되며 별도 카드 연회비는 없다. 해당 카드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허가 받은 화물운송사업자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한카드 채널(App, 홈페이지, 고객센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우수한 경유 품질과 더불어 화물차 운전자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의 복지카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LS머트리얼즈(대표 홍영호)는 LS전선과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소 전용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H-ESS)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H-ESS는 전기차 충전소의 전력 과부하, 화재 위험,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전용 설루션(해결책)이다. 기존 ESS는 반복적인 급속 충·방전 시 발열과 성능 저하가 빠르고, 수명도 짧아 전기차 충전소에 사용될 경우 위험성과 운영 비용이 높은 단점이 있었다. LS머트리얼즈는 고속 충·방전에 특화된 커패시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해, 피크 시간대에도 다수 차량을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H-ESS를 구현했다. 급격한 부하 변화에도 발열을 최소화해 화재 위험을 낮췄다. 기존 ESS 대비 5~10배 긴 수명을 확보했다. ESS의 소형화가 가능해 기존 설비 대비 설치 면적과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어, 인프라 구축 효율성도 높다. 이 제품은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버스 차고지, 도심
SK E&S와 합병에도 실적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SK이노베이션 대표가 전격 교체됐다. 지난해 알짜 계열사인 SK E&S와의 합병 법인을 출범시킨 지 7개월 만이다. 이번 경영진 교체를 통해 사업재편과 운영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장용호 SK(주) 대표를 총괄사장으로 각각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재편)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해온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대표이사 사임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박 사장이 수행해온 업무를 이어받아 조속한 조직 안정화와 흔들림 없는 사업전략 실행을 위해 SK이노베이션 이사회 현직 이사를 대표이사와 총괄사장으로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추 대표이사는 사내이사, 장 총괄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아왔다. 이에 따라 추 대표가 장 총괄사장과 힘을 모아 지난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다. 29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AI시장 규모는 2024년 2334억달러(약 327조원)에서 2032년 1조7716억달러(약 2480조원)로 연평균 29.2 % 성장할 전망이다. AI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세계 각국은 AI규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활발하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과 이용을 위해서다. 유럽연합(EU)은 2024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규제 법안(AI Act)을 도입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말 AI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해 AI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안성일)은 이에 발맞춰 AI산업 분야에서 우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하고 관련 연구개발(R&D)를 적극 수행하고 있다. 첫째 KTC는 ‘AI 의료기기의 사이버보안과 소프트웨어 확인시험’ 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A
한국무역협회는 윤진식 회장이 28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이든텍을 방문해 ‘부산 자동차부품업계 간담회’를 주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미국발 관세 조치 직접 영향권에 있는 자동차업계의 현장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부산지역 자동차부품 기업 5개사가 참석해 업계애로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오린태 이든텍 대표(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는 “이달 3일부터 자동차부품에 25% 관세가 부과되면서 대미 수출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급감해 관세 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기업 존립을 위협받을 수 있다”고 토로했다. 아어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통상 리스크인 만큼 정부와 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참석자들은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 △미국 수입자의 관세 부담 전가 △미국내 완성차 제조비용 증가에 따른 수요 위축 등을 호소했다. 윤진식 회장은 “최근 두 차례 미국을 방문해 우리 기업들의 투자 지역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