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1
2025
항공기 화재 사고가 전체 화재의 0.003%에 불과하지만, 한 건당 재산 피해 규모는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막대한 만큼 지난 28일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를 계기로 안전 강화와 제도 점검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31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항공기 화재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 10년간 총 14건 발생했다. 전체 화재 건수(40만5977건)의 0.003%에 그친다. 총 50개의 영역에서 항공기보다 화재 발생이 적었던 장소는 교정시설(13건) 한 곳뿐이었다. 항공시설이 29건으로 뒤를 이었고 항만시설, 문화재, 군용차량이 나란히 31건을 기록했다. 반대로 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곳은 야외(7만3309건)였고 단독주택(5만7378건), 공동주택(4만8237건), 자동차(4만3578건), 음식점(2만6705건) 등 순이었다. 하지만 한 건당 재산 피해 규모는 항공기 화재가 2억5764만원으로 가장 컸다. 전체
01.25
“MBK에게 이사회 전향적 개방 가능” 제안 MBK측 “순환출자 먼저 원상복구해야” 반박 고려아연측이 경영권 갈등을 빚어온 MBK 파트너스(MBK)측에 화해의 손을 먼저 내밀었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개월여간 다툼을 이어온 MBK 측에 대화와 타협을 제안했다. 기자회견에는 박 사장을 비롯 이재중 부회장, 신봉철 노동조합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 사장은 “고려아연 이사회를 MBK에 전향적으로 개방할 수 있다”며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이사 중 일부를 MBK 측이 추천하는 인사로 구성해 거버넌스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MBK와 현 경영진이 고려아연의 발전을 토대로 협력하고 신뢰할 수 있다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MBK가 원한다면 경영 참여의 길도 열어놓겠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지난해 9월 13일 기습적인 공개매수와 함께 시
01.24
현대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구매 계약 및 승용·상용차 개발 협력을 구체화하고, 미국내 생산능력을 강화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본격 대응에 나선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23일 ‘2024년 실적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GM과의 협력 진행 정도를 묻는 질문에 “GM과 아이템별로 바인딩(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 중”이라며 “양사의 공동구매가 집중 분야이고, 이 분야에서 바인딩 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걸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와 중남미 지역 아이템을 선정해서 공동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용차 개발 협력과 관련해선 “전기차(EV) 상용차를 GM 쪽에 ‘리뱃징’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것을 통해서 북미 시장에 상용차 진출할 기회가 있는지 모색할 것 같다”고 말했다. 리뱃징이랑 현대차의 전기 상용차 모델을 미국 현지에서 GM 브랜드로 재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 본부장은 승용 모델에 대해선 “양사 승용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측이 ‘순환출자 카드’로 영풍 의결권을 무력화해 당초 지분율에서 뒤지며 불리했던 상황 뒤집기에 성공했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측이 주총 표 대결을 통해 MBK파트너스·영풍의 이사회 장악을 저지한 것이다. 하지만 MBK·영풍 측은 이런 조치가 불법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해 양측 경영권 분쟁은 법정다툼을 포함한 ‘연장전’에 들어갈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핵심 안건으로 주목받은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이 표결 결과 출석 의결권의 약 73.2%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승부가 결정지어졌다. 이 안건은 현재 제한이 없는 고려아연 이사회 이사 수의 상한을 19명으로 설정하는 내용으로, 최 회장 측이 제안했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 구성은 최
현대모비스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7조2370억원, 영업이익 3조73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3.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3.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6% 늘어난 4조602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3% 증가한 14조7107억원, 영업이익은 88.5% 늘어난 9861억원이다. 현대모비스는 “불확실한 대외환경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지만, 고부가가치 부품이 확대된 제품믹와 수익개선 활동이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산업단지 재도약 선도에 나선다. 산단공은 23일 대구 본사에서 ‘TEAM KICOX, 2025’ 전략 아래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육성으로 산업단지 재도약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마트그린, 지방투자 활성화,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TEAM은 △T(Transformation, 변화혁신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 △E(Expansion, 현장중심 지원역량 확장) △A(Action, 기업지원 실행력 강화) △M(Management, 공공효율성 중심의 책임경영관리)을 말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산업단지 미래변화 △산업단지 활력제고 △조직 경영혁신 등 2025년 중점 업무 추진방향 아래 올해 업무계획을 공유했다. 기회발전특구의 추가 지정 및 인센티브 강화로 지방투자를 촉진하고, 문화선도산단 3개소 및 스마트그린산단 3개소를 추가 지정해 산업단지내 문화요소와 태양광 보급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상훈 이사장은 “
삼성전자는 23일부터 스마트폰 갤럭시S25시리즈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삼성스토어 홍대, 삼성 강남 등 국내 4곳에 운영한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지하철 학교강의실 등 익숙한 장소를 배경으로 방문객들이 일상 속에서 갤럭시S25시리즈의 진화한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사진 삼성전자 제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무역적자 해소방침을 천명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대미국 제품 수입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통상 당국자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신정부가 중요하게 여기는 무역균형 추구를 위해 한국도 노력할 것”이라며 “수출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기보다 미국산 상품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우리 정부는 공공과 민간 차원에서 미국산 원유·가스 등 에너지 상품 구매 확대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미국에서 수입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럼프가 세계 각국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과 관련, “(트럼프 신정부가) 4월 1일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그 얘기를 해와 한국도 대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보편 관세는 무역적자 해소를 핵심 공약으로 내건 트럼프 당선인이 자국과 교역하는 모든 나라에
국민 밥반찬인 김 가격이 여전히 고공 행진하는데 산지에서는 마른김 원료인 물김 가격이 곤두박질쳐 양식 어가가 생산비도 못 건진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새해 들어 바다에 버려진 물김은 한 달도 안 돼 3000톤 정도로 늘었다. 마른김과 조미김 가격은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해 5월 CJ제일제당에 이어 동원F&B가 김 가격을 두 자릿수 인상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설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김도 지난해 설보다 양이 줄었다. 이마트 설 선물세트 중 CJ비비고 초사리 곱창돌김 1호는 카드할인 가격이 3만9830원으로 지난해 설 때와 같지만 도시락 김, 캔김, 전장김(자르지 않은 김) 가운데 전장김은 20g짜리 4봉에서 3봉으로 줄었다. 동원F&B 양반 감태김 M11호는 제품 구성이 바뀌면서 전장김이 4봉에서 3봉으로 줄고 가격도 3만4230원으로 지난해 설 때보다 1400원 올랐다. 24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전날 기준
카이스트 이름값 때문일까, 탈모완화 효과 때문일까. ‘카이스트 탈모샴푸’가 홈쇼핑 방송에서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롯데홈쇼핑은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가 방송에서 4회 연속 완판되며 누적 주문금액 32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래비티’는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 헤어케어 브랜드다.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가 폴리페놀팩토리를 창업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폴리페놀팩토리와 기능성 화장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그래비티’ 샴푸를 업계에서 처음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그래비티 샴푸는 글로벌 임상에서 탈모 완화 효과를 인정 받은 제품이다. 특허 성분인 ‘리프트맥스’가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해 헤어 볼륨감(풍성한 머릿결)을 강화한다. 첫 방송에서 2만병을 완판하며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3차 방송도 준비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에서 판매된 샴푸 중 주문건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50기구에 음식 꾸러미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 쇼핑엔티는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250가구에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물 꾸러미는 즉석밥 떡국떡 한우국거리(500g) 곰탕 과일 등 8만원 상당 명절 음식들로 구성됐다. 쇼핑엔티 직원들은 선물 꾸러미 만들고 소외계층 어르신들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강부곤 쇼핑엔티 경영지원실장은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좀 더 따뜻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쇼핑엔티는 2018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매년 설과 추석에는 떡국과 송편 등 명절 음식을 지원하고 겨울철에는 김장김치와 건강즙 등을 전달해왔다.
대중목욕탕 탈바꿈 프로젝트 지역 상생 공익 캠페인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2025 올해의 도시설계대상’에서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서 특별한 도전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2025 올해의 도시설계대상’은 도시 경쟁력 강화, 도시 안전성 및 생산성 제고, 지역 균형발전 등에 힘쓴 지자체, 민간기업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디자인 △정책 △기술 3개 분야로 나누어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노션은 본 시상식에서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노션이 수상한 작품은 지난해 11월, 소셜 공간 리브랜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한 <안전목욕탕>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경기 안성에서 27년째 낙후된 대중목욕탕인 ‘일죽목욕탕’을 이노션만의 크리에이티브로 전면 리뉴얼해 고령층으로 이루어진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목욕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목욕탕으로 입장하는 입구부터 탈의실 및 탕 내 실제 목욕 공간까지 모든 공간이 안전 사고
국토부 통계집계방식 개편 국토교통부는 건축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의 건축허가·착공·준공 통계집계방식을 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월 단위 건축통계(허가·착공·준공) 집계시점을 매월 말일에서 익월 7일로 조정한다. 지금까지는 매월 말일 기준으로 건축통계를 집계해 지자체 담당자가 집계시점 이후 입력하는 물량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전체 물량의 0.08∼0.44% 수준의 통계 오차가 발생했다. 월간 건축 허가·착공·준공 통계 공표 시점은 익월 20일에서 익월 말일로 바꾼다. 건축통계 공표 이후 발생한 설계 변경·허가 취소를 반영하기 위해 공표된 통계는 그 다음 해에 변동분을 일괄 보정해 확정한다. 건축통계에 포함되는 집계 대상에 ‘빈집 및 소규모 정비에 관한 특례법’ 상 물량도 반영한다. 또 건축착공통계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착공물량이 반영되도록 집계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자체 진단과 전문가 태스크포스(TF) 운영 과정에서
01.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 급변하는 통상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박종원 통상차관보 주재로 ‘미국 신행정부 대(對)멕시코 통상정책 관련 민관 합동 대응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 신행정부의 대멕시코 통상정책 변화가 우리 진출기업들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무관세 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개정을 예고하고, 고관세 압력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불법이민 및 마약유입 방지에 노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멕시코와 캐나다에게 각 25%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우리 기업들은 USMCA 무관세 혜택을 활용해 멕시코에 활발히 진출해 왔는데, 트럼프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 투자전략 수정도 불가피하다. 우리나라 대멕시코 투자금액(신고기준)은 2022
소외계층 아동에 전달 LG헬로비전은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와 함께 ‘나눔장터’에서 모인 기부금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와 겨울방학을 맞아 성장기 아동들에게 제철 먹거리를 선물하겠다는 취지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아동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구성했다. LA갈비 불고기 사과즙 찹쌀떡 도너츠 떡볶이 과일 반찬10종 등 제철먹거리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또 아동급식카드로 간편식을 주로 구매하는 아동들을 고려해 혼자서도 쉽게 조리하도록 밀키트 형식으로 준비했다. 이번 활동은 일상 속 나눔의 가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고객이 제철장터 내 나눔장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1건당 LG헬로비전이 10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가치 소비에 많은 관심이 모여 누적 기부금은 2000만원에 달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설날을 앞두고 전달됐다. 지역민 봉사단은 직접 먹거리 꾸러미를 포장해 150명의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한국ESG기준원(KCGS
제조업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의 발전전략이 2월중 발표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 뿌리산업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렬 산업부 실장은 “2월 중 뿌리기업의 글로벌 혁신역량 확보 방안을 담은 발전전략을 발표하겠다”며 “뿌리산업이 주력산업 위기 극복의 기반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미국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갈 이공계 학부생을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 제3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2025년도 가을학기 미국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갈 이공계 학부생이다. 선발된 대학생은 미국대학 교환학생 파견 장학금(한 학기 1206만원, 두 학기 2412만원)과 미국의 첨단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받는다. 산업부는 3차 장학생 모집에서 선발인원을 300명으로 늘리고, 두 학기 파견 장학생 비중도 높였다. 접수기간은 23일부터 3월 2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와 소속 대학의 국제부서를 통해 알아보면 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일진전기(대표 황 수·유상석)는 22일 홍성 제2공장에서 2022년 미국 민간전력청중 하나인 내셔널 그리드(National Grid)에서 수주한 115kV급 초고압 변압기 5대의 수출 준비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증설한 홍성 제2공장의 첫 생산품이다. 일진전기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기존 홍성 공장 부지에 약 7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장 증설 투자를 마무리했다. 홍성공장은 2013년부터 가동된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를 생산하는 핵심 생산기지다. 이번 증설을 통해 변압기 생산 역량은 4300억원 수준까지 증가된다. 최근 증가 중인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한 변압기 매출은 기존 대비 약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진전기는 2001년 미국시장 진출 이후 꾸준히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이를 통해 초고압 케이블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2020년 7079억원에서 2023년 1조24
이동통신 부문 최우수 KT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콜센터품질지수’(KS-CQI) 이동통신부문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기업 선정으로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콜센터품질지수는 54개 업종, 217개 기업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과 고객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품질지수 최우수 기업에 10회 이상 선정된 기업은 한국표준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KT는 고객 편의성과 상담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 특히 상담어시스트 챗봇 보이스봇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고객 상담 품질을 높이고 상담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KT는 ‘보이는 ARS’, ‘수어상담사 바로 연결’, ‘외국인 상담’ 등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상담사를 고용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며 따뜻한 고객센터로 자리매
올해 관리자 워크숍 개최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22일 국토정보교육원에서 본사 임원과 간부, 지역본부장, 지사장 등 관리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LX 위기에 대한 반성, 그리고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어명소 사장의 특강과 전문가 특강,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어명소 사장은 이날 ‘5년 이내 경영 정상화하라’는 주제 특강을 통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적측량 수요가 급감하는 것은 현실이나 LX가 미래 지적측량 시장의 변화 예측과 대비에 소홀했던 점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조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강도 높은 혁신 노력을 토대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강 이후 분임토의에서는 LX 미래에 대한 고민과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LX공사는 이날 도출된 의견들을 토대로 경영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토정보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