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2025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글로벌사우스’ 지역 공략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와 브라질 상파울루 사무소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10월 요하네스버그 사무소 개소에 이어 하노이와 상파울루 사무소를 잇달아 신설함으로써 아프리카-중남미-아세안을 연결하는 전략적 해외 거점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흥시장 진출 지원 및 애로 해소 등 우리 기업의 글로벌 활동 기반 강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하노이 사무소 개소식은 20일(현지시각)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윤진식 회장을 비롯 부 바 푸 베트남무역진흥청 청장, 응우옌 광 빈 베트남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상파울루 사무소는 18일(현지시각) JW 메리어트 호텔 상파울루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를 비롯 다비드 소아레스 연방하원의원, 찌아구 까마르구 상파울루주투자청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폭넓게 활용해 우리
자동차의 경쟁력이 바뀌고 있다. 스마트폰처럼 몇 년이 지나도 새 기능이 추가되고, 편의성과 안전기능이 점점 좋아지는 ‘업그레이드형 자동차’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는 양상이다. 르노코리아가 최근 ‘그랑 콜레오스’에 대해 네 번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실시한 것은 이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오류 수정이 아니라 실제 신차급 기능 개선을 담고 있다. 고객이 차를 구매한 시점이 언제인지와 상관없이, 차량 기능이 꾸준히 최신 상태로 유지되고 업그레이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말 그대로 “내 차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지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르노코리아는 먼저 차량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새롭게 손봤다.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에는 공조장치 위젯이 추가돼 조작 편의성이 좋아졌고, 최신 연식 모델에 적용된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기존 고객들에게 동일하게 제공된다. 차량에서 즐길 수 있는 ‘R:아케이드’ 게임과 ‘R:bea
11.20
기아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박람회인 솔루트랜스에서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올해의 밴(IVOTY)은 유럽 각국의 경상용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비영리 기관이 주관·선정하며 경상용차 업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PV5의 수상은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로도 최초 수상으로 심사위원단 26명의 전원 일치로 수상이 결정됐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경쟁모델은 포드 E-트랜짓 쿠리어, 포드 E-트랜짓, 폭스바겐 크래프터, 파라이즌 SV 등이었다. 기아는 이번 수상으로 △2023년 EV6 GT(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2024년 EV9(세계 올해의 자동차·세계 올해의 전기차) △2025년 EV3(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이어 4년 연속 글로벌 EV 관련 시상식을 석권했다. PV5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와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상장사 삼푸르나 아그로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글로벌 팜(farm) 사업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투자다. 투자금액은 1조3000억원에 이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인수로 서울 면적의 2배가 넘는 12만8000㏊(헥타아르)의 농장을 추가로 확보해 기존 인도네시아 파푸아 농장을 포함해 총 15만㏊의 글로벌 영농 기반을 갖추게 됐다. 삼푸르나 아그로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칼리만탄섬 전역에서 팜 농장을 운영하는 현지 대표 상장 기업이다. 팜 농장 사업은 나무를 심은 후 3~4년 뒤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20년 이상 생산이 이어지는 장기 고수익 사업으로 꼽힌다. 이번에 확보한 팜 농장은 이미 팜 열매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인수 초기부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파푸아에서 처음 팜 농장 개발을 시작해 2016년 상업생산에 들어갔으며, 현재 연간 21만톤의
GRC 총회 공동주최 탈탄소 표준화 기반 마련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주요 완성차 해상운송 선사들과 함께 새로운 탄소집약 계수(운송활동 단위 ton-km당 탄소 배출량)를 공개하고 글로벌 업계 표준화 작업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18일 ‘글로벌 로로 커뮤니티’(GRC) 총회를 공동 주최하고 업계 공동 탈탄소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GRC는 전 세계 자동차 운송 능력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로로(RO-RO∙Roll-on/Roll-off, 자체동력으로 선적/하역할 수 있는 화물) 사업자로 2024년 구성된 협의체다. 현대글로비스 발레니우스빌헬름센 호그오토라이너 NYK 등 글로벌 주요 선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자동차운반선 화물 운송의 탈탄소 표준화를 중심으로 환경 관련 글로벌 업계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로로 사업자 중심의 새로운 해상운송 탄소집약 계수가 발표됐다. 공개된 계수는 전체 로로 사업자의 약 75%에 해당하는 선박의 실측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됐
11.19
경영체계 고도화 성과 입증 국제 표준 기반 지속가능경영 강화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한 2025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처음 A등급을 획득한 이후 4년 연속 동일 등급을 유지한 셈이다.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공인받은 결과이자 국내 업계에서 상위권 수준에 해당한다. KCGS ESG 평가는 국내 주요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별 정책, 관리체계, 성과 및 공시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 중 하나로 꼽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체계적인 관리체계 고도화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지속 강화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 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사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정책과 전략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전담조직인
휴비스 생산 휴비스(대표 김석현)의 ‘비불소계 발수 고강력사’가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휴비스는 세계일류상품 8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8개 등 총 16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19일 휴비스에 따르면 세계일류상품은 매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육성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현재 세계일류상품 △향후 7년 이내 세계일류상품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산업용 비불소계 발수 고강력사 제품이다. 고강력사는 옥외 광고판, 건축물 외장재, 텐트 등과 같이 야외에서 장시간 노출되는 제품에 사용되는 고강도 산업용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18일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해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유망기업의 비즈니스 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독일에 본사를 둔 도이치텔레콤은 유럽 최대 통신사로, 2023년 ‘브랜드 파이낸스지’가 선정한 통신사 글로벌 브랜드 파워 순위에서 미국 버라이즌사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이치텔레콤은 매년 아시아 주요국을 방문해 AI 및 정보통신 분야의 혁신기술 기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투어를 진행 한다. 코트라는 이같은 도이치텔레콤의 협업 수요를 기회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유망기업 후보군을 도이치텔레콤에 제공했고, 사전 협의를 거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가기업 6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서울 에이치에비뉴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도이치텔레콤에서 볼프강 멧체 B2C 부문 총괄이사, 미하엘 팔켄슈타이너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 클라우스 베르너 B2B 부문 총괄이사 등이 참석해 한국 AI 혁신기업에 대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국영·민간 방산기업 25개사 통합해 설립한 방산 연합체 EDGE 그룹 산하인 ‘플랫폼 앤드 시스템’과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양사 18일(현지시간) 두바이 에어쇼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KAI의 김재홍 중동·아프리카 실장, 차재병 대표이사, EDGE 그룹 총괄사장 하마드 알바라 , 플랫폼 앤드 시스템 사장 칼리드 알 자비. 사진KAI 제공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엠코코리아)가 국내에 2700억원 규모 투자를 개시한다. 산업통상부는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진행된 ‘글로벌 투자기업 파트너십’ 행사에서 발표된 글로벌 투자계획이 20여일만에 현실화된 첫번째 사례라고 19일 밝혔다. 엠코코리아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송도사업장 테스트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정부에서는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이 착공식에 참석했다. 앰코코리아는 송도에 3개 생산라인 및 관련 장비 구축을 추진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패키징 양산과 테스트 기술을 본격 확보할 계획이다. 2026년말 준공해 2027년초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 앰코코리아는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도 나선다. 아울러 송도 설비증설을 향후 전남 광주 패키징공장 투자와 연계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강감찬 실장은 “APEC을 계기로 유치된 글로벌 기
현대자동차는 플래그십 세단 모델 그랜저가 21일부터 방영되는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 3’에 등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랜저는 주연 김도기(이제훈 분)가 모는 주요 차량으로 활용된다. 또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의 작전 차량으로 스타리아가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이외에 쏘나타 택시 등 다양한 현대차 라인업이 드라마에서 선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범택시 3는 강력한 팬층을 보유한 인기 드라마 시리즈로, 이번 기회를 통해 시청자들이 그랜저를 비롯해 다양한 현대차 차량을 안방에서 만나 보시길 기대한다”며 “드라마 속 차량을 통해 현대차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모비스가 올해 개발한 모빌리티 신기술 50개를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18~19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전동화연구소에서 ‘기술을 잇고, 주행을 만나다’를 주제로 ‘테크 브릿지(Tech Bridge) 2025’를 개최했다. 완성차 고객사와 부품 협력사를 현대모비스의 기술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이 행사는 전동화와 모듈부문을 통합한 양산용 신기술 연구개발 성과 공유회다. 그 동안 각 부문별로 이 같은 전시회를 운영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공동 개최했다. 대형부품인 모듈 기술과 전기차 핵심부품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전동화 부문의 시너지를 통해 수주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와 구동부품 등 전동화 분야에서 28개, 섀시모듈과 운전석(칵핏)·실내 조명·외장 등 모듈부문에서 총 22개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현대모비스 전동화부문의 우수 연구개발 사례로는 도심형 소형 전기차에 특화된 120kW급 PE(Power El
효성그룹은 19일 배인한 동나이법인장, 배용배 중국 남통법인장, 박남용 효성중공업 건설PU장 등 부사장 3명과 신규 임원 13명을 포함한 29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뛰어난 경영 성과를 달성한 인사들과 △회사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젊은 인재와 여성 인재의 발탁도 두드러졌다. 최대 성과를 낸 효성중공업은 부사장 2명 포함 9명 승진과 신규임원 5명 선임 등으로 이번 임원인사에서 두드러졌다. 배인한 부사장은 1989년 효성기술원에 입사해 스판덱스 개발 및 생산에 참여했다. 이후 베트남·중국·인도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하며 스판덱스가 글로벌 1위 제품으로 올라서는 데 기여했다. 2023년부터 동나이법인장으로 효성티앤씨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고 있다. 배용배 부사장은 1993년 효성중공업에 입사한 이후, 초고압변압기 설계 및 생산 분야
LG CNS(대표 현신균)는 마케팅 업무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 수행하는 CDP 에이전틱 AI 서비스 ‘클레어보’를 출시했다고 109일 밝혔다. 마케터가 자연어로 간단히 지시를 입력하면 에이전틱 AI가 고객 데이터 분석부터 타깃 그룹 생성, 캠페인 활성화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CDP는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통합·분석해 고객 경험과 여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화 마케팅에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LG CNS는 지난해 자체 CDP를 출시하고 제조·유통·식품 등 다양한 기업 고객의 마케팅 업무에 적용을 확대해왔다. 고객사 적용을 통해 마케팅 캠페인 실행 시간을 60% 이상 단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LG CNS는 기존 CDP에 에이전틱 AI를 결합해 자율적인 판단과 실행 기능을 더했다. 고객 데이터 분석, 타깃 그룹 생성, 캠페인 활성화 등 CDP의 주요 기능을 AI 에이전트로 전환하고, 에이전틱 AI가 통합 지휘자 역할을 맡아 각각의 AI 에이전트들이
(주)한화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년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19일 한화에 따르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해 온 기업·공공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화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보호시설을 떠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육시설의 노후 공간을 개보수하는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해 초록우산과 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서울시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를 개관했으며 현재 2호점 개관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 돕기’, ‘여름 제철음식 나눔 봉사활동’ 등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시기별로 운영하며,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부영그룹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에 3억6000만원을 기부하며 4년 연속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총 누적 기부액은 27억2000만원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18일 사옥에서 김유열 EBS 사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3억6000만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년소녀 가장, 난치성 환우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우리의 나눔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희망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 손길이 나비효과로 번져 지속 가능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삼양그룹의 스페셜티(특수) 소재 2종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신규 선정되며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삼양그룹 의약바이오 사업 전문 계열사 삼양바이오팜(대표 김경진)과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계열사 삼양KCI(대표 이진용)는 1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상기업으로서 인증서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글로벌 경쟁력 인증 제도다. 크게 현재와 차세대 부문으로 구분된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연간 500만달러 이상 수출하는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이면서 상위 5위 이내인 상품이 선정 대상이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연간 100만달러 이상 수출하는 상품 중 앞으로 7년 이내 세계시장 상위 5위 진입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선정해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인증식에는 삼양KCI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된 안태환 경영총괄과 삼양바이오팜 김주관 생산PU장이 참석했다.
11.18
포스코그룹이 18~19일 그룹 최대 기술 축제인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을 개최한다.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은 그룹 핵심 사업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1989년 시작해 올해 37회째를 맞았다. 포항공대에서 열린 테크포럼 개회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 주요 사업회사 대표 및 기술 분야 임직원 1300여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 기술 혁신”이라며 “초격차 대형과제를 추진해 기술개발 속도를 높이고 혁신 기술로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완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전 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강화해 모든 현장에서 AI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직원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포스코 기술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 기술대상은 혁신상(2), 창의상(4), 도약상(4), 도전상(3) 등 총 15건이
OCI그룹이 3자녀 이상을 둔 직원에게 정년 보장 등 혜택을 강화한다. OCI홀딩스는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 실현을 위해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육아휴직 촉진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가족친화적 사내문화 조성에 힘쓴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마무리된 2025년 노사 단체교섭 결과에 따라 18개월 이하 자녀를 둔 남성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의 육아휴직 3개월 사용을 권장해 제도화하고, 이와 연계한 정년보장, 사내 대출, 출산장려금 등의 다자녀 혜택을 신설 및 강화해 이달부터 전격 시행한다. 이는 남성 비중이 높은 제조업 문화 속에서도 남성의 육아휴직 참여를 장려하고, 기업과 임직원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실현하려는 취지다. 올 초 개정된 육아지원 3법 개정에 따라 양 부모가 각각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최대 1년 6개월까지 연장된 법정 지원책을 적용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회사는 이를 알리고 직원들이 개정된 법령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42개 공공주택지구 506기 철탑, 4조원 규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전국 506기의 송전철탑에 대한 이설·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42개 공공주택 지구(148.2km 구간)가 해당되며 총 사업비 4조원이 투입된다. LH는 공기단축 및 주택공급 조기화를 위해 송전선로 이설 시 ‘임시이설’과 ‘본이설’을 병행 추진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도입한다. 기존 송전선로 이설은 협의·설계·시공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평균 8년 이상이 소요됐다. 투트랙 전략을 도입하면 평균 2~3년의 공기단축이 가능하다고 LH는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용인반도체 국가산단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 우선 적용 중이며 향후 전국 주요 사업지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하남교산 지구의 경우 송전선로 지중화 전 임시 이설을 통해 토지사용시기가 최대 36개월 단축되고 3000가구 주택공급계획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