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4
2025
정부가 중국·일본과 새로운 협력방향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1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25 제1차 동북아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통상 정책과 관련,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국·일본과 양자 소통을 지속하는 한편 다자 체제를 활용한 협력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 미중이 추가 관세와 보복 관세를 주고받고, 미일 정상회담 이후 일본의 대미 투자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트럼프 2기 경제·통상 정책에 대한 주요국 대응동향과 한국의 대응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한미일, 한일중 등 소다자 및 세계무역기구(WTO),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자 체제를 활용한 협력도 진행하겠다”며 “한국기업의 안정
02.13
산업부 지원계획 밝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월드클래스 프로젝트’ 신규 연구개발(R&D) 과제에 지난해보다 78% 증액된 284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월드클래스 프로젝트는 중견기업 특화 지원 시책으로, 기술혁신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강소·중견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산업부는 2011년부터 시작된 ‘월드클래스 300’ 사업에 국비 8709억원을 투입해 선정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수출, 금융, 해외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후속으로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돼 활약 중인 기업은 320개사에 이른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인 6838억달러 달성에는 월드클래스 기업의 역할이 중요했다”며 “올해는 신규 R&D
임직원 월급 1%씩 모아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사업장 인근 복지기관에 차량을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에 위치한 ‘다옴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총 10곳의 복지기관에 ‘현대위아 드림카’를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창원특례시를 비롯해 경기도 의왕시와 울산광역시광주광역시 서산‧안산‧평택시 등 사업장 인근에 있는 복지기관에 차량 10대를 전달했다. 현대위아가 2013년부터 전국 복지기관에 전달한 차량은 올해로 총 180대에 달한다. 현대위아는 ‘1% 기적’을 통해 모은 기금과 회사 출연금을 합한 약 5억원으로 기증 차량을 마련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월급의 1%를 모아 지역 사회를 돕는 현대위아의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는 이 기금을 드림카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차량이 없거나 오래된 차량을 보유한 복지기관에 차량을 선물했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사랑의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미국법인이 2016년 제작한 현대차 제네시스 광고 ‘첫 데이트'(First Date)가 ‘최근 1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슈퍼볼 광고 톱10’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이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컨설팅업체 VCCP와 카우리 컨설팅이 미국 거주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현대차 광고는 버드와이저, 도리토스, 하인즈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톱10에 포함된 광고 중 자동차 브랜드로는 현대차가 유일하다. ‘첫 데이트’는 아빠가 제네시스 G80의 차량 추적 기능을 활용해 딸의 첫 데이트를 지켜보는 유머러스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광고는 2016년 슈퍼볼 당시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63편의 슈퍼볼 광고 중 1위는 물론 자동차 브랜드와 비미국계 기업 최초로 1위를 기록하며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 ‘2016 슈퍼볼’에 참여한 이노
GS그룹은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허태수 회장과 최고경영진, 임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AI·디지털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AI·디지털 협의체는 그룹의 변화를 공유하고 내·외부 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들은 후 미래 전략을 세우는 협의체다. 올해 신년 임원 모임 이후 전체 사장단과 각 계열사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 경영진들은 이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사업적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양자컴퓨터 등 혁신 기술 시대에 대비할 방안을 강구하고, 미래 사업 생태계를 선도할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GS그룹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전면적인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협업 툴 노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지식허브를 구축하는 등 내부 개혁을 동반한 노력이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GS파워와 GS E&R이 각기 다른 사례를 통해 AI를
GS칼텍스는 산업부 국책과제인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로 ‘AI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I 자율제조는 AI 기술을 활용해 로봇∙장비 등을 제조 공정에 결합시켜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미래 첨단제조 환경을 의미한다. AI 자율제조의 장점으로는 소품종 대량 생산 체계에서 다품종 개인 맞춤형 생산체계로 최적화가 가능하며,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고장 가능성을 예측해 사전 유지 보수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산업부는 AI 기반 국내 제조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작년 5월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하고, 작년 7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를 출범한 바 있다.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는 우리나라 12개 주력 산업 분과로 구성되며, GS칼텍스는 석유화학 산업 분과 앵커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GS칼텍스는 산업부가 공모한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국책
현대자동차∙기아의 품질경영을 상징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모하비주행시험장)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현대차∙기아는 10일(현지 시각)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지난 20년 동안 모하비주행시험장과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전동화 수소 등 선구적인 기술에 집중해야 하고 이러한 혁신을 위해 모하비주행시험장과 같은 연구시설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혹독한 담금질로 품질∙성능 완성 = 2005년 현대차∙기아는 모하비사막 한 가운데 약 1200억원을 투자해 여의도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1770만㎡(약 535만평) 규모의 모하비주행시험장을 건립했다. △10.3km의 타원형 고속주회로와 △6개 기울기로 구성된 등판성능 시험로 △5km의 와인딩트랙 △18종류 노면의 승차감 시험로 △오프로드 시험로
02.12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개막한다.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로 펼쳐지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로리 맥길로이, 5위 마쓰야마 히데키 등 72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시그니처 대회는 제한된 선수들이 참가하는 PGA 투어 최고 권위의 8개 대회를 의미한다. 올해 대회는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피해로 인해 지난해 대회가 열린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이 아닌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펼쳐진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 지역의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PGA 투어, TGR 라이브와 함께 ‘캘리포니아 라이즈’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네시스는 GV70, GV80 등 750만달러 상당의 경기운영 차량 총 100대를 대회 종료
기아가 12일 브랜드 최초의 정통픽업 ‘더 기아 타스만’(사진)의 사양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13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타스만의 트림명을 강인하고 역동적인 픽업 특성을 고려해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으로 구분했으며,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프로 모델을 별도로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이며, 특화 모델인 △X-프로는 5240만원이다. 기아는 타스만에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과 8.6km/리터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또한 타스만은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 성능을 갖췄으며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tow) 모드로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타스만의 적재 공간(베드)은 길이 1512mm, 너비 1572
현대모비스가 융복합 신기술로 차량 실내 디자인 분야에서도 혁신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차량 운전석(콕핏)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의 움직임에 연동해 회전하는 ‘무빙 스피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무빙 스피커 시스템은 가변형(롤러블) 디스플레이와 한 몸처럼 움직이게 설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2년 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30인치대 초대형 화면이 주행상황에 맞게 화면크기를 바꾸며 사용자에게 내비게이션 음악 동영상 등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신기술이다. 무빙 스피커는 이 디스플레이가 작동할 때 차량 전면 오른쪽과 왼쪽, 중앙에 각각 설치된 스피커가 각도를 바꾸면서 움직인다. 스피커가 움직이는 이유는 주변부 음파 방해를 최소화해 음질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의 가변형 디스플레이는 차량이 자율주행이나 정차 상태에서는 각종 음악, 동영상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최대 크기로 펼쳐진다. 이때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안성일)은 아시아 최초로 빌딩 자동화 및 제어 네트워크용 통신 프로토콜인 BACnet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KTC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란도 엑소포 행사 중에 BACnet 인정서를 전달받았다. 이에따라 △기계설비 △조명 △출입통제 시스템 △화재 및 보안 경보 시스템 △난방·환기 및 공조제어 등 BACnet 지원 제품 적합성 검증을 위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BTL이 발급하는 BACnet 인증은 최근 스마트빌딩의 급성장으로 빌딩자동화시스템, 난방·환기 및 공조제어 장비, 조명제어 및 화재감지시스템 등 관련 제품 수요증가와 함께 급증하고 있다. 비즈니스리서치 인사이드에 따르면 BACnet 시장규모는 2023년 기준 165억달러(약 24조원)로 연평균 3.6%씩 증가해 2031년 208억달러(3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KTC는 이날
SK엔무브는 10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차세대 냉매 2개 제품이 미국 냉난방공조협회로부터 냉매 국제인증인 알넘버(R-Number)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SK엔무브는 지난해 6월에도 냉매 1개 제품이 알넘버를 취득해 이번까지 모두 3개 제품이 국제인증을 받았다. 앞서 SK엔무브는 지난해 1월 현대자동차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냉난방 성능을 30% 이상 높인 차량용 차세대 냉매를 개발해 왔다. 이 과정에서 개발된 3개 냉매 제품이 알넘버를 취득한 것이다. SK엔무브 관계자는 “내연기관과 달리 엔진 폐열이 발생하지 않아 냉난방 겸용 냉매가 필요한 전기차에 특화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SK엔무브가 차세대 냉매 제품에 대해 현재 상용화된 전기차 공조시스템과 동일한 조건의 설비에서 성능평가를 진행한 결과, 우수한 냉난방 성능을 보인 것은 물론 전기차 열관리 핵심부품인 히트펌프 효율을 개선함으로써 전비를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02.11
FITI시험연구원(원장 윤주경)은 환경부로부터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을 통해 FITI는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유증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치된 저장·주유시설 유증기 회수설비에 대한 설치검사와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주유소 유증기는 유류의 저장 및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로 인체에 해롭다. 또 대기 중 화학반응을 통해 오존을 발생시켜 대기환경 개선 및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차량 뒤편에 ‘어르신 운전중’ 고령운전자 표지를 부착한 결과 고령운전자의 안전성 향상과 배려 운전문화 확산에 긍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TS는 부산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차량에 ‘어르신 운전중’ 차량 식별 표지를 부착하고 타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고령 운전자임을 알리는 배려운전문화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고령운전자 표지 2000매를 노인 단체와 TS 자동차검사소 방문고객 등에 배부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효과성을 분석했다. TS가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 경험이 있는 고령운전자 95명과 일반시민 96명 등 총 19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령운전자 과반수 이상이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이 운전자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65%)고 응답했다. 또 ‘타 운전자들의 양보와 배려를 체감했다’(67%)는 답변도 높게 나왔다. 반면 고령운전자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운전자의 사유로는 ‘타 운전자
2025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남훈)는 4월 3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5서울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어디서나 모빌리티(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모빌리티의 혁신이 일상의 모든 순간과 공간에서 구현되는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자동차뿐 아니라 해상(친환경선박)과 항공(UAM) 등을 아우르며 대중교통 서비스,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건설기계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가까운 미래에 우리 생활에 도입될 다양한 관련 디바이스와 신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건설기계를 대표하는 HD현대 계열사들도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건설기계 기업이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대행사로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동향과 혁신 기술을 조망하는 ‘서울모빌리티포럼’이 개최된다. 로보틱스, AI, 물류 등 연관 산업과 모빌리티 간 융합을 논의하는 세
최근 5년간 해외 유출된 우리나라 산업기술·국가 핵심기술이 10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11일 ‘국가연구개발 혁신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공청회를 개최했다. 최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산업기술 해외유출이 105건에 달하고, 이중 국가핵심기술 32건이 포함돼 있다. 최 의원은 국가간 기술주도권 확보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국내·외에서 연구자산 등 유출사례와 탈취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사례를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에서 일어난 유출이 35건(33%), 중소기업 60건(57.14%), 대학·연구소 10건(9.52%)이다. 기술유출 분야는 반도체가 41건(39%)으로 가장 많고 디스플레이 21건(20%), 자동차 9건(9%)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이날 공청회는 글로벌 연구생계계 변화에 대응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 주요 성과와 잠재적 기술보호를 위한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안소개
한국 철강산업(K철강)이 미국의 관세폭탄으로 위협받고, 중국의 친환경·스마트화로 도전받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 25% 관세부과 방침은 대미국 수출 1·2위국인 캐나다와 멕시코가 직격탄을 맞겠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대미 철강 수출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캐나다로 71억4000만달러(23%)로 나타났다. 이어 멕시코(35억달러·11%) 브라질(29억9000만달러·9%) 한국(29억달러·9%) 독일(19억달러·6%) 일본(17억4000만달러·5%) 순이다. 대미 알루미늄 수출은 캐나다가 94억2000만달러(54%)로 미국 전체 수입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은 각각 7억8000만달러·7억7000만달러(4%)를 수출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와 멕시코는 철강 대미 수출이 많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가 발효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한화오션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매출 20조원대의 글로벌 ‘톱-티어'(일류) 방산∙조선해양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매출 11조2462억원, 영업이익 1조724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3%, 190% 증가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수출(별도 기준)이 내수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120mm 자주 박격포 비격 등 주요 무기체계의 수출과 국내 납품 물량 증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8311억원, 89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222%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한화임팩트파트너스(5.0%)와 한화에너지(2.3%)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주당 5만8100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멀콤사가 주최하는 국제 홈페이지 경연 어워드인 ‘아이노바 어워드’에서 기업 웹사이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 어워드에는 8개국 12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4개 부문 중 ‘기업 웹사이트’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후 추가 결선심사를 통해 상위 5개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이노바 어워드는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 중 하나인 ‘머큐리어워즈’를 주최하는 멀콤사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권위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에 공개한 새로운 BI인 ‘지구적 스케일의 답을 찾다’를 모티브로 ‘지구적 스케일의 답을 찾아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주제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대기권에서 바라본 지구의 곡선 실루엣을 살린 세련된 디자인의 홈페이지는 화면을 아래로 내릴수록 동이 트면서 밝게 태양이 떠오르는 희망적인 느낌을 잘 살려 호평을 받았다. 또한 깔끔하고 직관적인 UI 구성으로 사용
제일기획(대표 김종현)의 북미 자회사 맥키니가 미국 유명 피자 브랜드 ‘리틀 시저스’와 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 광고를 선보였다. 1959년 설립된 리틀 시저스는 미국에서 3번째로 큰 피자 체인 브랜드이자 NFL의 공식 피자 스폰서다. 맥키니는 2019년부터 리틀 시저스와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2020년에 열린 제54회 슈퍼볼 때 방영한 리틀 시저스의 사상 첫 슈퍼볼 광고도 맥키니가 제작했다. 11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10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제59회 슈퍼볼 1쿼터에 방영된 이번 광고는 리틀 시저스의 인기 메뉴인 ‘크레이지 퍼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리틀 시저스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리틀 시저스가 추구하는 대담하고 매력적인 즐거움에 중점을 뒀다”며 “이를 위해 코미디계의 상징적인 인물인 유진 레비와의 협업으로 놀라운 맛뿐만 아니라 잊을 수 없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리틀 시저스의 슈퍼볼 광고는 이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