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3
2025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이 의료기기 수출기업의 미국 규제 극복을 돕기 위해 현지 기관과 손을 잡았다. 김현철 원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정 의료기기 기술문서 제3자 심사기관인 빈스톡벤처스의 샌디에이고 본사에서 샤놔 몬테레이 대표와 의료기기 시판전 신고(FDA 510(k))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FDA 510(k)는 의료기기 제조자가 시판 90일 이전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도록 규정한 미국의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 법규다. 협약에 따라 의료기기 수출기업은 KTR을 통해 보다 쉽게 FDA 510(k) 기술문서 심사 및 시험, FDA 등록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KTR의 기술문서 사전검토로 인허가 소요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양 기관은 또 공동 세미나, 인증동향 정보 교류 등 기술 규제 대응 협력사업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철 원장은 “미국은 의료기기 수출의 핵심시장이지만 까다로운 규제
새해 초 수출이 반도체·승용차 등에 힘입어 ‘플러스’로 출발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액은 16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3000만달러로 이 역시 3.8% 증가했다. 이달 10일까지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와 같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달 수출은 6.6% 늘면서 역대 12월 중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달 1~10일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3.8%) 승용차(4.7%) 선박(15.7%)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47.0%) 자동차 부품(-6.7%)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4%) 미국(1.4%) 베트남(26.3%)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유럽연합(EU·-2.5%)과 일본(-4.2%)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상위 3국의 수출 비중은 48.1%에 이른다. 1~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마련된 ‘통합한국관’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13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국내 445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차려진 통합한국관에는 7~10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애플 소니 아마존 델타 보쉬 등 글로벌기업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했다. 통합한국관에서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스마트헬스 등 분야의 한국 혁신형 중소 스타트업들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주목받으며 활발하게 상담을 진행했다. 눈동자 위치 추적 센서칩 개발업체 아이칩의 송재훈 대표는 “통합한국관 참가를 통해 동체 인식 세계 1위 ‘토비’, ‘스냅챗’ 등 주요 타깃 글로벌 테크기업과 상담을 진행했고 증강현실(AR) 스마트글래스 개발 글로벌기업 M사와 5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기술로 텍스트를 3차원(3D) 애니
현대자동차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적극적인 상생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446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계열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납품대금 조기지급으로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명절 기간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또 1차 협력사들도 설 연휴 이전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2조1447억원,
KCC(대표 정재훈)는 풍부한 컬러 디자인 기술력을 토대로 두산건설의 주거 브랜드 컬러 디자인 특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KCC는 두산건설의 대표 주거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의 아파트 내외벽, 지하주차장 및 부대시설 등의 컬러 매뉴얼 개발 및 표준화를 진행하고, 전용 색상집도 제작해 전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KCC는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의 △꼭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 등 5가지 콘셉트에 KCC의 컬러감을 녹여내어 감각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KCC는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시인성과 명확성이 높은 색채를 개발하고 고령자와 색약자 등 모든 계층을 배려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공간의 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무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멀티미디어쇼 무민 불꽃놀이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무민과 함께 하는 윈터토피아 겨울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에서는 3월 3일까지 어트랙션, 식음, 상품, 포토존 등 다채로운 무민 테마의 오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북유럽 대자연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노르딕 포레스트는 다양한 포토스팟과 함께 야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며 올겨울 인생샷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저 무민 애니메이션과 함께 화려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멀티미디어쇼 무민 불꽃놀이가 지난 10일부터 3월 1일까지 매주 금토 및 공휴일에 포시즌스가든에서 펼쳐지고 있다. 국내에서 무민 IP의 멀티미디어쇼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무민밸리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북유럽 감성의 노르딕 포레스트에서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에 실제 동화 속에 들어와있는 것만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
SK온이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발표했다. SK온은 국내 유수 대학·기관과 함께 진행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과제의 결과물이 논문으로 작성돼 최근 국제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일부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SK온이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진호 박사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는 초고속 광소결 기술을 적용한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 고도화가 핵심이다. 인쇄 회로 기판 공정에 주로 활용되는 광소결 기술을 배터리 제조에 접목시킨 획기적인 연구라는 평이다. 해당 연구를 다룬 논문은 에너지·화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논문 저자 9명 중 6명이 SK온 구성원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로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고체 전해질 종류는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
01.11
토량기준 1공장 50%, 2공장 15% 6월 말까지 토양정화명령 이행해야 카드뮴 등 6개 유해 중금속 오염물량이 토양환경보전법상 우려기준을 초과하면서 영풍 석포제련소에 부과된 토양정화명령 이행 완료시한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2015년 지방정부로부터 첫 제재를 받은 뒤 개선조치를 미루며 소송과 고발, 이행명령 재부과 등을 거쳐 무려 10년을 끈 제재의 이행을 곧 완료해야 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카드뮴 등 6개 유해 중금속 오염물량에 대한 토양정화 이행률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정화가 완료된 면적 비중을 기준으로 1공장은 10%대, 2공장은 약 1%에 불과할 정도다. 흙의 양인 토량 기준으로도 1공장은 50%, 2공장은 15% 수준에 그쳤다. 기한 내로 토양정화를 마치지 못하면 영풍 석포제련소는 봉화군으로부터 또 다시 고발을당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2015년 이래 10년간 당국의 토양정화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기한을 연장하면서 미흡하게 대처한
01.10
한국무역협회가 소비자가전박람회(CES) 전야제와 CES아시아 행사의 서울 개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이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주관사인 소비자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 회장과 만나 이러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회장은 이 자리에서 CES에 대한 아시아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내년도에 서울 코엑스에서 CES 전야제 행사를 개최하거나 현재 중단된 CES 아시아를 서울에서 다시 개최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CES 전야제는 CES 기간 전 개최되는 이벤트로 CES 소개를 비롯 소규모의 전시·컨퍼런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대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CES 아시아는 2015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으나 코로나 대유행과 경기침체, 미중 무역분쟁 등을 이유로 2020년 중단됐다. 또 이날 면담에서는 전시산업 활성화와 스타트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윤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 기술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초전도 케이블 기술이다. 송전 효율을 극대화하고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LS전선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설립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련 시설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LS전선은 초전도 케이블과 해저 광케이블 구축, 울트라 커패시터(UC) 기술 등을 앞세워 이러한 흐름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LS전선과 그 자회사인 LS마린솔루션, LS에코에너지, LS머트리얼즈 등은 AI 데이터센터(AIDC) 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춰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선 초전도 케이블 기술은 도심 내 추가 변전소 건설 없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게 한다.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결합해 ‘2025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국내 최고 권위의 영상 광고제인 ‘2024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동시에 ‘올해의 에이전시’에도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노션은 2003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서울영상광고제’에서 그랑프리 외에도 금상 1개, 은상 3개, 동상 2개, 인기상 1개 등 본상 총 8개를 추가로 획득했다. 또한 전체 수상 점수 합산 시 최고 점수를 기록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2024 올해의 에이전시’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유일한 영상 광고제인 ‘서울영상광고제’는 국내 최대 영상광고 전문 플랫폼 TVCF에 소개된 광고들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에 상을 수여한다. 이노션이 올해 최고상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은 한화그룹의 기업PR 캠페인 ‘바다 위 친환경 설루션’이다. 해당 작품은 바다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이국적인 배경음악, 호소력 짙은 메시지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첨단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AI 로봇기술 등 혁신적인 자동화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이포레스트'(E-FOREST)를 구축해 글로벌 제조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설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환경에서 신규공장 구축 및 운영과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을 방문중인 안덕근 장관이 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최근 한국의 정치적 혼란 국면에서도 정부가 경제와 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10일 밝혔다. 6일 미국에 도착한 안 장관은 방미 기간 연방 상·하원에서 통상·세제 업무를 관할하는 의원들과 한국 기업들이 투자한 지역의 의원들을 만나 양국 산업·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면담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 등 바이든 행정부의 산업 정책을 믿고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미국 정부의 지원이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안 장관은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이른바 ‘선박법’을 공동 발의한 토드 영 상원의원(공화·인디애나)을 만나 한미 조선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기가와트시(GWh)를 공급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제품군으로 꼽히는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Aptera)’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선주문 5만대를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앱테라 모터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전윤종)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에서 KEIT 지원을 받아 개발된 19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연구개발(R&D)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입증됐다는 평가다. 수상 제품은 첨단기계, 스마트기기, 로봇 등 첨단 제조산업 분야에서 혁신성과 사업성 향상이 인정됐다. 대표적으로는 국내 농기계 업계에서 ‘농슬라’로 불리는 ‘대동’의 인공지능(AI) 식물 재배기가 쾌거를 이뤘다. 스마트 파밍 기술을 적용해 작물별 최적의 생육 환경을 자동 조정하며,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육 상태를 분석, 수확 시기를 예측한다는 점에서 기존 재배기와 차별된 제품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력보조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셀리코’는 녹내장 및 황반변성 환자를 위한 스마트 안경으로 수상했다. 가정에서 시야 검사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실시간 암점(시야 내 보이지 않는 부분)을 감지해 주변 시야를
‘고려아연 사태’ 입법조사처 질의 국가기간산업인 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에 인수될 경우 해외로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 등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MBK처럼 외국인이 지배하는 법인을 외국인 범위에 포함하는 쪽으로 법을 개정해 이런 법인이 국가기간산업을 인수할 경우 정부 승인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9일 이학영 국회 부의장실에 따르면 국회 입법조사처는 이 부의장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국가경제·안보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고려아연의 M&A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 등 심판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는 ‘국내법에 의해 설립됐으나 외국인이 지배력을 행사하는 법인’을 외국인 범위에 명시적으로 추가하는 것과 같은 법 개정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산업기술보호법과 국가첨단전략산업법 등에 따르면 외국인이 국가핵심기술 혹은 국감천단전략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투자를 할 때는 산
01.09
고객 반응형 홈페이지 개편 성과 태광그룹의 미디어계열사 티캐스트는 ‘2024지디웹 디자인 어워드’에서 취미·엔터테인먼트 부문 ‘골든 프라이즈’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디웹 디자인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제작된 웹·모바일 앱 가운데 심미성 사용성 등 디자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디지털 디자인 시상식이다. 티캐스트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E채널 중심 고객 반응형 홈페이지로 개편해 사용자 중심 환경(UX)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티캐스트라는 회사 브랜드보다 E채널의 브랜드를 강조해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와 사용자 간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오리지널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4’, ‘끝내주는 부부’ 등의 가시성을 높이고, 관련 콘텐츠를 탐색하는 데 필요한 단계 수를 대폭 줄였다. 또 세로형 영상 콘텐츠를 홈페이지에 삽입해 쇼츠와 같은 영상소비 경향에 발맞췄다. 티캐스트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기존 언론·미디어 홈페이지에서 흔히 볼
현대모비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신기술전시회 CES 2025에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를 첫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앞 유리창(윈드쉴드)에 시연되는 이 기술을 기아 전기차 EV9에 탑재하고 생중계 시연에 나서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장치없이 차량 유리창이 그대로 스크린이 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운전석과 조수석에 장착됐던 디스플레이 장치는 모두 사라지고, 대신 앞 유리창 하단에 차량사용에 필요한 주행정보, 내비게이션, 음악 플레이리스트 등 각종 콘텐츠가 선명하게 구현된다. 바깥에서 보면 그냥 투명한 유리창이지만 안에서는 온갖 정보가 생생히 전달되며, 높은 밝기와 색재현율을 통해 밝은 외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차량 전면 유리창(윈드쉴드) 어디에나 이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제1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디스플레이 자동차 조선 등 11개 주요업종 협회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통상대응 등 현안을 논의했다. 업종별 협회들은 미국 신정부정책 등 주요 통상이슈를 면밀히 점검하는 가운데 통상기능 역량을 강화해 예상되는 관세, 비관세 정책 등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승렬 실장은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의 대미 활동에 있어 우호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민간 가용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정부와 공동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자동차그룹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국내에 24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역대 연간 최대규모 투자이자 지난해 20조4000억원보다 19% 이상 늘었다. 현대차그룹이 이러한 투자를 단행키로 한 것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신년 메시지를 통해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변화와 혁신, 위기 극복 DNA를 강조하며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으며, 위기 이후 더 강해졌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현대차, 2030년 21개 모델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 = 현대차그룹은 올해 △연구개발(R&D)투자 11조5000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0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