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6
2025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광고제 ‘클리오 어워즈 2025’에서 현대자동차와 공동 기획·제작한 ‘밤낚시’ 캠페인으로 대상(Grand)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노션이 이번 클리오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밤낚시’ 캠페인은 배우 손석구와 현대차 아이오닉5가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다. 클리오 어워즈는 칸 라이언즈, 뉴욕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광고 산업의 창의성과 혁신을 기리는 가장 권위 있는 국제광고제 중 하나다. 매년 세계 65개국 이상에서 1만8000~1만9000편에 달하는 작품이 출품된다. 이 가운데 10% 미만만이 본상 후보에 오른다. 금상은 전체의 1% 미만에게만 주어질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대상은 금상 수상작 중에서도 각 부문을 대표하는 작품에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로, 올해는 총 39개 캠페인만이 이 상을 받았다. ‘밤낚시’는 그 중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 콘텐츠’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
05.23
삼성SDI가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2%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I는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1.9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발행 예정 주식 수는 1182만1000주였으며, 실제 청약 주식 수는 총 1205만2922주였다. 신주는 다음달 13일 상장되며, 발행가액은 주당 14만원이다. 청약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단수주(1주 미만 주식)는 총 4만736주이며, 이에 대해서는 27~28일 일반 공모를 통해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삼성SDI의 유상증자 ‘흥행’은 최대주주(지분율 19.58%)인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청약 참여 결정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에서 일찌감치 예고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대 청약 한도인 배정 주식 수의 120%를 청약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우리사주 사전청약 신청률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능률협회(KMA)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1969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경영자를 학계·산업계·경제단체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해 왔다. 23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알 히즈아지 CEO는 ‘샤힌 프로젝트’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창의적인 브랜드마케팅을 통한 마켓 리더의 입지구축, 체계적인 ESG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 히즈아지 CEO는 세계 최대 에너지회사 사우디 아람코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선도적인 투자와 혁신경영을 통해 에쓰오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 ‘가장 경쟁력 있고, 혁신적이며, 신뢰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을 향한 비전 2035를 선포했다. 특히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을 투자하는 샤힌(Sha
산업통상자원부는 19~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FEZ)을 소개하는 ‘K-FEZ 데이 인 유럽’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K-FEZ 데이’는 투자가들이 있는 해외 주요도시를 찾아가 한국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기 위해 산업부와 경제자유구역청, 코트라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처음 열렸다. 올해는 유럽 국가중 2024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투자 신고 건수 1·2위인 영국과 독일을 대상으로 행사가 준비됐다.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울산 △충북 5개 경제자유구역청이 참여했다. 영국에서는 레오나르드, 퓨어 데이터센터그룹 등 영국의 잠재 투자 기업 30여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경제자유구역의 장점과 각 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 전략을 설명하는 ‘한영 투자 유치 세미나’가 진행됐다. 독일에서는 쉥커, AMDT, 프레틀, 윌로 펌프 등 한국에 이미 투자한 경험이 있는 기업들을 주된 대상으로 ‘한독 첨
05.22
에너지 자원개발회사 SK어스온이 동남아시아 지역 주요 산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유망 광구 2개를 낙찰 받았다. 이로써 SK어스온은 동남아시아 ‘빅3’ 산유국인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진출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었던 인도네시아까지 사업영토를 확장하면서 이 지역 클러스터링 전략 지도를 완성했다.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2024 제2차 원유·가스 자원개발 사업 경쟁입찰에서 자바섬 인근의 세르팡과 말루쿠 제도 인근의 비나이야 등 2개 광구를 낙찰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또 지난 20~22일 인도네시아 ICE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산업 전시회 ‘IPA 컨벡스 2025’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바흘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관리청과 이들 2개 광구에 대한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광권을 공식 확보했다. 이들 광구 면적은 각각 약 8500 제곱킬로미터로 서울시의 약 14배 넓이다. 생
LS전선은 베트남 현지 워크숍을 통해 HVDC 전력망과 해저사업 현지화를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럼프 미국대통령 차남 에릭 트럼프 주최 만찬에 초청받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섰다. 21일부터 이틀간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 전략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대응한 사업 전략과 해저사업 현지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워크숍에는 LS전선 경영진과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해, 현지 생산 인프라 확충과 실행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베트남-싱가포르 초장거리 HVDC(고압직류) 해저 전력망 구축 사업 참여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워크숍 기간 중 LS전선은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의 레 만 훙 회장과 만나,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세제 혜택과 정부 보조금 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21일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추진 중인 2조원 규모 리조트 개발 기공
현대위아는 21일 경남 창원특례시 현대위아 본사에서 농산물 장터 ‘이음마켓’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음마켓’은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장터라는 의미다. 현대위아는 지역 농가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도를 높이고자 이음마켓을 개최했다. 현대위아가 이음마켓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열린 이음마켓에는 창원시에 위치한 농가 17곳이 참여했다. 참여한 농가 대부분은 10년에서 많게는 40년 이상 농업을 이어온 베테랑 농부들이다. 이들은 금향멜론 수박 토마토 등 직접 재배한 고품질의 농산물과 감잎차 감말랭이 쌀베이글 등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식품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이날 참여한 농가의 판매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K-뷰티 산업 관계자 및 통상·법률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통상규제 리스크 대응 전략’을 주제로 올해 제2차 ‘통상법무 카라반’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산업부, 대한화장품협회, 한국기업준법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포럼에서는 △중국 화장품 인증·성분규제 변화와 실무 대응 전략 △화장품 글로벌 규제 환경의 변화 △K-뷰티 유럽 진출 확대와 수입규제 대응 전략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업 컴플라이언스 구축 등을 논의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에 맞서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이 동시에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한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시실리아 몰스트럼 전 EU 통상집행위원은 22일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보고서 ‘유럽연합과 한국은 환태평양 무역 협정에 가입해야 한다’에서 이같이 제언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당시 여 전 본부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 참여했고, 몰스트럼은 EU 대미 협상을 주도한 이력이 있다. 2018년 출범한 CPTPP는 미국이 주도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나머지 국가가 2018년 12월 출범시켰다. 현재 영국 캐나다 베트남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전 세계의 15%에 이른다. 몰스트럼 EU 전 통상집행위원과 여 전 통상본부장은 우리나라와 EU가 CPT
05.21
현대차는 세단 그랜저의 연식변경 모델 ‘2026 그랜저’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026 그랜저에는 기존 모델의 주요 선호 사양을 대폭 적용한 스페셜 트림 ‘아너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아너스 트림은 현대 스마트센스 II, BOSE 프리미엄 사운드 패키지 등을 장착했고 기존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블랙 잉크 전용 외관 디자인,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등을 기본 사양화했다. 캘리그래피, 익스클루시브, 프리미엄 트림의 기본사양도 각각 개선됐다. 현대차 첫 구매로 그랜저를 선택한 고객은 1년 또는 2만㎞ 이내에 발생한 외장 손상에 대해서 보장한도 내 수리·교체를 보장받는 ‘바디케어 무상 가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5월 계약에 6월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모델 △프리미엄 3798만원 △익스클루시브 4287만원 △아너스 4513만원 △캘리그래피 4710만원이다. 가솔린 3.5 모델은 △프리미엄 4042만원 △익스클루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는 21일 8개은행,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와 함께 ‘은행나무포럼(은행과 나누는 무역보험)’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은행나무포럼은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의체다. 무보와 8개은행(하나 신한 우리 국민 기업 농협 부산 IM)은 협약을 체결하고 무보 보증과 특별출연금(1980억원)을 기초로 총 1500개사의 무역금융 공급을 3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무보는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증상품 제도개선, 상품개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무보는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에 맞서기 위해 기민하게 대응해 왔다. 3월 ‘미 보호무역 대응 무역보험 특별우대 지원안’을 내놨고, 4월에는 ‘미 관세 긴급대응 TF’를 구성해 전사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은행나무포럼 출범으로 위기감이 고조된 수출 중소기업 무역금융 지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무보는 최근 통상 리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지주회사로 진화를 추진 중인 SK네트웍스는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리시 수낵 전 영국 총리를 만나 양국 교류 및 기업 파트너십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수낵 전 총리를 만나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가 및 기업 간 AI 등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사장은 수낵 전 총리에게 SK그룹 및 SK네트웍스의 AI 기반 혁신사례와 글로벌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시대에 맞는 인류의 문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영국 등 유럽지역에도 SK네트웍스의 AI 사업이 진출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SK매직과 피닉스랩 대표도 배석했다. 피닉스랩은 AI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말 제약 산업에 특화된 설루션인 ‘케이론’을 공개했다. 특히 개별기업 특성에 맞는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등 시장 확대를 본격 준비하고 있다. 수낵 전 총리는 “AI는 전 세계 수
LX하우시스는 20일부터(현지시각) 23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줌 2025’에 참가, 유럽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무광택 표면 및 바이오 가구용 필름 제품 90여종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인터줌은 세계 최대규모 기자재 전시회다. 올해 ‘인터줌’은 가구원부자재·가구가공설비 관련 1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지난 1959년 첫 개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LX하우시스는 ‘표면 질감을 예술로 바꾸는 감각실험실’을 컨셉으로 전시관을 꾸미고, 무광택 표면의 ‘SMR(Supermatt Resist) 가구용 필름’ 제품군을 전면에 내세워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SMR 가구용 필름’은 LX하우시스 자체개발 코팅 기술로 무광택 표면 특유의 단점인 지문∙오염이 묻어나는 점과 스크래치에 약한 문제를 개선한 제품이다. 특히, 부드러운 실크부터 거친 달걀표면 수준까지 네 가지로 무광택 표면 촉감을 다양화한 SMR 터치(Touch), 3D 곡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정원 장미가 국내 최초로 일본으로 진출해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일본으로 진출하게 된 정원 장미 ‘퍼퓸에버스케이프(사진)는 내한·내서성 연속개화성 수세 향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22년 일본 기후세계장미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했다. 또 2024년에는 퍼퓸에버스케이프가 가진 뛰어난 내병충성으로 광노화 방지 및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SCIE급 학술지 에 등재된 바 있다. 지금까지 꽃다발용 절화장미는 해외 진출 사례가 있었으나, 땅에 심고 계속 키울 수 있는 정원용 장미는 기온 변화와 병충해 등으로부터 잘 견뎌야 하기 때문에 해외 진출이 쉽지 않았다. 에버랜드는 병충해와 기온 변화에 강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지속해서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장미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2만회 이상의 인공 교배를 통해 총 40품종의
삼성SDI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우리사주 사전 청약이 ‘완판’됐다. 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삼성SDI의 우리사주 사전 청약에서 모집 물량을 훌쩍 넘어서는 청약 신청이 접수됐다. 삼성SDI가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로 발행하는 1182만1000주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236만4200주보다 훨씬 많은 수요가 몰리며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했다. 삼성SDI의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27~28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다음달 13일 신주가 상장된다. 이번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은 현재 저평가된 주가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를 매수할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등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삼성SDI의 최대주주인 삼성전자
05.20
현대자동차는 서부트럭지점 강병철 영업이사가 상용차 누적 판매 3000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1997년 현대차에 입사한 강 이사는 28년 만에 이 같은 대기록을 달성했다. 강 이사는 앞서 2022년 2월 상용차 누적 판매 25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한 바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일본의 편의점이 단순 소매판매 매장을 넘어, 지역 생활을 떠받치는 ‘마을의 허브’로 변신하고 있다.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20일 ‘일본 편의점, 위기 속에서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다’ 보고서에서 “일본의 편의점은 지역사회의 일상 인프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일본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인 인구감소 고령화 인력난 시장 포화 디지털전환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일본프랜차이즈협회에 따르면 3월만 기준 일본 전국의 편의점 점포 수는 약 5만5792개에 달하며, 전국적으로 모세혈관처럼 촘촘한 점포망과 고도화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보고서는 “일본의 지방 도시는 급속히 고령화되고 있으며, 상점 폐업과 교통약자 증가로 인해 생필품 구입조차 어려운 지역이 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편의점 업계는 이동형 점포라는 새로운 형태로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패밀리마트가 운영하는 ‘패밀리마트호’다. 이는 냉장·냉동 기
05.19
LG에너지솔루션은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하고, 건식전극 및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명품특허 기술을 확보한 직원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발명왕·출원왕은 LG에너지솔루션이 사내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고, 글로벌 기술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연구개발(R&D) 포상 제도다. 올해 ‘발명왕’은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 ‘출원왕’은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다.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특허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발명왕 금상은 ‘건식전극 섬유화도 및 인장 강도 개선 기술’을 개발한 강성욱 팀장이 수상했다. 건식전극의 섬유화 수준을 최적화해 세계 최초로 양산급 건식 전극을 제조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특허로 LG에너지솔루션은 건식 전극의 기술
현장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 TV)에 범행시도가 40%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각종 보안솔루션 설치로 도난범죄가 줄어든 것이다. 에스원은 범죄예방연구소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고객처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은 도난범죄 동향을 파악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3년 사이 도난범죄 건수가 약 3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현금을 노린 생계형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에스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도난범죄의 38.4% 범행 도중 포기 △소액의 현금 노리는 생계형 범죄 기승 △심야 시간대 범죄율 증가 등의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난범죄 중 범행을 시도하다 포기한‘미수 사건’이 전체의 38.4%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을 중단한 주요 원인으로는 현장에 설치된 CCTV 확인, 보안업체 직원의 출동 등 보안솔루션이 작동해 범인들이 도주한 사례가 대다수였다. 범행 과정에서 보안솔루션이 설치된 사실
효성중공업이 전력기술 선도시장인 유럽에서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현지시간 14일 영국 스코틀랜드 송전기업 ‘스코티쉬 파워’(Scottish Power)와 85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400kV 초고압변압기는 스코틀랜드 내륙과 해안 풍력단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도심까지 안정적으로 송전하는데 사용된다. 스코틀랜드는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의 3분의 1가량이 몰려 있을 정도로 풍부한 바람자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2045년까지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및 송전망 투자를 높여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15년 처음 스코틀랜드 시장에 진출해 지난 10년간 제품 공급, 유지 보수 등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영국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