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
2025
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으로 한층 진화한 LG 시그니처 제품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CES 2026는 내달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LG 시그니처는 성능 디자인 등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2016년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하는 LG 시그니처는 새롭게 확대한 제품군으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세탁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레인지 △월 오븐 △후드 △쿡탑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까지 총 10개다. LG전자는 AI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LG 시그니처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출시 10년을 맞아 새단장한 시그니처 냉장고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대화를 이해하는 AI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고객이 “하이 LG, 고기를 일주일 정도 보관하려면 어떤 기능이 좋아”라고 물으면 AI
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새롭게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역할과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은 18일 한국언론진흥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출범에 따른 혁신 정책과제 제안’을 주제로 2025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대전환과 미디어 융합 환경 속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방미통위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국내 미디어 생태계의 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과제를 제안하기 위한 자리다. 제1세션에서는 ‘미디어 환경 변화 진단과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이영주 서울과기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가지 핵심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발제자인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유료방송시장 진흥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노 소장은 “대한민국 미디어 생태계는 ‘K-콘텐츠의 위상 강화’와 ‘내수 시장의 황폐화’라는 모순적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희토류 자석공장 신규 투자 후보지를 선정하고 사업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버지니아주와 협력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희토류 자석은 전기차(EV), 풍력발전기, 로봇, 전투기,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소재다. 글로벌 생산의 약 85%를 중국이 차지하고, 미국 내 생산 기업은 극소수에 그쳐 공급망 다변화가 최우선 과제로 부상해 왔다. LS전선의 미국 현지생산설비는 미국 공급망 안정화와 한국 산업의 공급망 다변화,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신규 공장은 LS전선이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 인근 부지가 유력하다. 생산품은 주요 완성차 및 전장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사업이 현실화되면 케이블 중심의 사업을 전략 소재 분야로 확장하는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11~12월 2건 잇따라 발생 형·민사소송, 탑승거절 조치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운항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가 계속 발생하면서다. 지난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 제지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이 같은 행위는 실제 법적 처벌로 이어졌다. 지난해 8월 제
유가족 법적권리 설명 정부, 유가족 설명회 예정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와 국토교통부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단은 ‘12·29 여객기 참사 법률 메모랜덤’을 지난달 28일 발간해 유가족에게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법률 메모랜덤은 유가족이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사고 관련 배·보상소송 관련 법률쟁점에 대해 법률 문헌을 조사·검토한 참고자료다. 여객기 참사 유가족의 배상 및 보상 관련 소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유가족은 지난 6월 말 정부에 법적 판단을 도울 자료 제공을 요청했다. 이에 법무부는 항공사고와 관련해 국제 협약, 준거법, 국제재판 관할 등 핵심 내용을 전달하고 배·보상액이 과대평가 되는 등 부정확한 정보가 유가족에게 공유돼 혼란이 빚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메모랜덤 작성을 추진했다. 총 11개 장으로 구성된 자료는 항공사고 피해 유가족들이 행사할 수 있는 배·보상 권리에 관한 내용을 포함했다. 사고의 구체적인 책임 소재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않았지만 개별
가격은 절반 수준 폭스바겐 골프 휀더 비교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국내판매 중인 자동차 품질인증부품과 OEM부품, 비인증 수입부품을 대상으로 품질비교한 결과,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은 ‘품질인증부품’이 OEM부품과 동등한 품질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품질인증부품은 자동차제작사 출고차량에 장착된 부품을 대체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서 인증한 부품을 말한다. OEM부품은 자동차 제작사에서 출고된 자동차에 장착된 부품이다. 홍성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사후관리기관)에 따르면 폭스바겐 골프 전면 우측 휀더를 대상으로 비교평가 시험한 결과 품질인증부품은 부품두께, 인장강도, 프라이머코팅접착력 등 모든 항목에서 OEM부품과 동등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반면 비인증 수입부품의 경우 프라이머코팅층 내 아연도금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내부식성 시험에서 부식이 발생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도장손상 강도저하 등 안전성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소비자 피해를 일으
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협약 KT스카이라이프는 인공지능(AI) 중계 서비스 ‘포착’을 활용해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의 훈련과 공식 경기를 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12일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AI 중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스포츠 중계 시스템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협회는 경기 영상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포착은 AI 기반 무인 중계 카메라를 통해 촬영부터 편집 송출까지 자동화한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이다. 서비스 가입 고객은 OTT 플랫폼 포착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앞서 2025전국장애인체전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을 중계하며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12.12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 ‘지상기반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개발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35톤급 메탄 엔진의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2030년 10월까지 총 491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컨소시엄에는 사업을 총괄하는 현대로템을 비롯 KAI 대한항공 비츠로넥스텍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충남대 서울대 국민대 부산대 등 산학연이 참여한다. KAI는 1개 세부 과제에 참여하며 메탄엔진을 활용한 재사용 우주발사체의 임무궤도 설계, 체계성능분석과 재사용 우주발사체 시장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BM) 수립 등의 발사체 개념연구를 수행한다. KAI는 3일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착수 회의에 참여하여 개발의 성공 의지를 다졌다. KAI는 지난 30년간 발사체 사업과 초소형·중대형 위성개발 등 정부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우주사업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누리호 발사체의 핵심
현대위아가 자동차 통합열관리시스템 사업확장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창원1공장에서 ‘열관리 시스템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위아의 전기차(EV) 통합열관리시스템의 양산 100일을 기념해 열렸다. 현대위아는 7월부터 전기차용 통합열관리시스템을 생산,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인 PV5 차량에 공급하고 있다.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서 “모빌리티 열관리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협력사와 함께하는 견고한 공급망 생태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위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특히 공조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HVAC을 직접 만들었다. HVAC은 외부에서 들어온 공기를 차량 내부 상황에 맞는 최적의 온도로 바꾸어 제공하는 열관리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부품으로 꼽힌다. 현대위아는 공기와 냉각수 등을 차갑게 식히는 쿨링모
미국 리테일 산업이 구조적 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다. 팬데믹 이후 소비패턴 변화와 고금리, 부채부담이 겹치면서 전통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모델이 흔들리고 있다. 포에버21 익스프레스 더바디샵 등 유명 브랜드 파산이 이어졌고, 2025년에도 조앤 스토어스와 라이트 에이드 등이 잇따라 법원보호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소비시장 안에서도 기업간 운명은 갈린다. 마이클스는 매장내 커뮤니티 기반 이벤트를 확대하고, 온라인 플랫폼 ‘메이커플레이스’를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코트라 디트로이트무역관이 펴낸 ‘미국 리테일 시장, 경험형 소비 확산으로 산업구조 재편’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가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유통자본이 물류와 서비스형 사업으로 재배치되면서 오프라인 매장 기능은 단순 판매에서 벗어나고 있다. ‘경험’을 중심에 둔 운영 모델이 확산되며, 미국 리테일 산업의 투자 방향과 상권구조 전반에 근본적인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맥킨지앤컴퍼니는 팬데믹 이후 미국 소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10~12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항만·물류 분야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항만·물류 분야 잠재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투자 매력과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외국인 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명회에는 일본 대표 항만·물류 기업인 일본통운 미쓰이소꼬 고쿠라 운송 등 100여개 회사가 참여했다. 한국측에서는 산업부 코트라를 비롯 인천·부산진해·경기 경제자유구역청이 함께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 경영환경과 생활여건 개선 및 규제 완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특별 경제구역이다.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경기 대구경북 충북 강원 광주 울산 등 9개 경제자유구역이 운영 중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12.11
국내 강관(Steel Pipe) 수출이 11월 급격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최대 시장인 미국향 물량은 ‘반토막’나며 전체 수출 감소를 이끌었고 일본 베트남 중동 등 전통 시장도 일제히 뒷걸음질쳤다. 반면 싱가포르·캐나다 수출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관세폭탄과 미국내 수요 침체가 겹치면서 사실상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수준”이라고 우려하는 분위기다. 11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025년 11월 강관 수출은 13만1431톤으로 전년동기(18만6158톤) 대비29.4% 감소했다. 가장 큰 충격은 미국시장이다. 11월 미국향 강관 수출은 6만4424톤에 그쳐 1년전(12만2341톤)보다 47.3% 줄었다. 미국발 철강관세가 25%에서 50%로 오른데다, 미국내 건설부문의 수요 위축까지 맞물리며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일본 8545톤(-14.1%) 베트남 5702톤(-24.5%) UAE 2285톤(-12.1%) 호주 3765톤(-38.0%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 문제와 관련해 옥시레킷벤키저(옥시)와 피해자간 조정 절차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못찾고 사건 종결 처리했다. 산업통상부는 11일 제4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기업 기업책임경영 한국연락사무소(NCP) 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NCP는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 업체인 옥시를 상대로 개인 소비자 2명이 지난해 10월 제기한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지금까지 3차례 조정 절차를 통해 합의 도출을 시도했다. 이의신청인 측은 가습기살균제 사태에서 ‘등급 외’ 판정을 받은 다수 피해자에 대해서도 추가적이고 실질적인 구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옥시 측은 직접적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합의를 완료했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피해구제자금에 분담금을 납부했으므로 ‘등급 외’ 피해자에 대한 직접적·추가적 보상은 어렵다고 맞섰다. 결국 양측 입장차가 커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NCP는 OECD가 다국적기업의 노사
안심전세 앱, 전세피해 예방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9일 열린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Innovative Service of the Year’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디지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의 대표 사례인 ‘안심전세 앱’을 통한한 전세피해 예방 노력과 성과를 평가받은 결과다. 앞서 HUG는 2023년 2월 출시한 ‘안심전세 앱’을 통해 임차인과 임대인 간 정보비대칭 문제 해소와 전세사기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는 힘써왔다. 앱은 초기부터 △주택 시세 정보 △위험성 진단 △임대인 정보 조회 등 필수 기능을 제공하며 수도권 연립·다세대 주택 등 168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3개월 만에 전국 오피스텔·대단지 아파트 1252만 가구까지 시세 제공 범위를 확대하며 데이터 기반 개선이 이어졌다. 임대인의 세금체납정보 제공, 임차인의 휴대전화 인증을 통한 임대인정보 조회기능 등을 도입해 임대차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안 요
GS칼텍스(대표 허세홍 부회장)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남 여수 중앙여고 부영여고 진성여고 청소년 62명을 대상으로 ‘2025 GS칼텍스 마음톡톡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음톡톡’은 GS칼텍스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예술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 건강을 돕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GS칼텍스 여수공장 견학을 통해 정유·석유화학 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예술치유 전문 치료사와 함께하는 워크숍에 참여했다. 이들은 색·질감·형태를 활용한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섬’을 표현하고, 작품을 서로 연결하며 정서적 안정과 관계 확장을 경험했다. GS칼텍스는 문화예술·스포츠·다문화 인재양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 꾸준한 관심과 투자를 지속해 왔다. 여수 지역의 문화예술 플랫폼인 GS칼텍스 예울마루, 서울의 GS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주
에스원이 산업현장 특성에 맞춘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에스원은 48년간 국가 주요 시설과 산업현장을 지켜온 보안 노하우에 AI 기술을 결합해 △산업재해 예방하는 AI 기반 ‘지능형영상감시서비스(SVMS) 안전모니터링’ △화재·가스누출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블루스캔’ △무단 출입 차단하는 ‘얼굴인식리더’를 제공하며 산업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11일 에스원에 따르면 ‘SVMS 안전모니터링’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AI가 선제적으로 감지한다. AI 알고리즘 탑재 CCTV가 △안전모 미착용 △방독면 미착용 △위험구역 진입 △쓰러짐 △단독 작업 △화재 등 6가지 위험 상황을 실시간 분석한다. 이상 징후 감지 시 안전 담당자에게 즉시 스마트폰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24시간 상주 인력 없이도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 에스원 ‘블루스캔’은 발전기 전기실 기계실 등 핵
한국형 해양플랜트 진출 신호탄 우리기업 수주 규모 4.3조 기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5일 미국 루이지애나 걸프만 해역에서 추진되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사업에 최종 투자에 참여 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FLNG는 채굴된 천연가스의 액화·저장·선적 기능을 하나의 해양플랜트에 통합한 설비를 사용해 해상에서 직접 LNG를 생산할 수 있어 최근 에너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차세대 LNG 공급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루이지애나 해안에서 약 76km 떨어진 해역에 FLNG 설비를 운영해 연간 440만톤(mtpa)의 LNG를 액화 처리해 판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신용도가 높은 글로벌 LNG 구매자와 장기 매매계약(SPA)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 KIND는 세계 최대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펀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녹색펀드 및 국내 금융기관과 함께 사업에
12.10
삼성SDI가 미국의 대형 에너지 전문기업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대규모 공급한다. 삼성SDI는 10일 미주법인인 ‘삼성SDI 아메리카(SDIA)’가 미국의 에너지 관련 인프라 개발∙운영 업체와 ESS용 LFP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모두 2조원을 훌쩍 넘으며, 오는 2027년부터 약 3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 공장 설비 전환을 통해 제품을 생산한다. 삼성SDI는 미국 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스텔란티스와 공동으로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가동하고 있으며, 현지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현재는 ESS용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배터리를 생산 중이지만 현지 수요에 맞춰 LFP 생산라인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SDI가 이번에 공급하는 LFP 배터리셀은 일체형 ESS 배터리 솔루션인 SBB 2.0에 탑
9개 특별출연 은행·산업부·금융위와 함께 모여 민관협력 성과 공유 생산적 금융 협력모델로 중기 지원 100조원, 이용기업 5만개 시대 열어 한국무역보험공사는 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2회 은행나무(은행과 나누는 무역보험)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무보는 포럼에서 특별출연한 9개 은행과 산업통상부부·금융위와 함께 수출지원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9개은행은 하나 신한 우리 국민 기업 농협 부산 iM 토스은행이다. 이들은 무보 보증과 특별출연금(2732억원)을 기반으로 2500여개사 앞 2조2000억원의 무역금융을 공급, 향후 4조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5월 출범한 정부·은행 간 공동협의체인 ‘은행나무포럼’은 수출 중소기업 무역금융 공급 확대와 수출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를 통해 산업별 금융 수요를 실시간 반영하는 제도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수출 현장에서 체감하는 무역금융의 실효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996년 입사해 30년만에 대기록 달성 “매일매일 밥 먹듯이 판매한 것이 비결” 현대자동차 최초로 누적 판매 8000대를 달성한 영광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현대차는 서대문중앙지점 최진성 영업이사가 최초로 누적 판매 8000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1996년 입사한 이래 약 30년 간 연평균 267대를 판매한 최 이사는 2018년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했고, 2023년 6월 역대 두 번째로 누적 판매 7000대를 달성한 바 있다. 연간 판매대수에 따라 전국 1~10위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전국판매왕’에도 17회 연속 선정됐다. 최 이사는 누적 8000대 판매 비결에 대해 “판매를 하루도 거를 수 없는 끼니라고 생각했기에 달성할 수 있던 기록”이라며 “매일매일 밥 먹듯이 판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교통사고로 3번의 수술을 받았던 1998년을 꼽으며 “입원한 상황에서도 의사와 환자들에게 차량을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