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
2025
세계적 반도체 장비기업 8일 동탄서 준공식 개최 세계적 첨단 반도체 증착장비 제조기업 에이에스엠(ASM)이 8일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혁신제조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3년 5월 동탄첨단산업단지에서 공사를 시작한 ASM 혁신제조센터는 기존 시설 바로 옆 7400㎡(2200평) 부지에 1362억원을 투입해 원자층 증착(ALD) 및 플라즈마원자층증착(PEALD) 장비의 혁신 제조시설을 확장했다. 2019년 870억원을 투자한 이후 투자액을 추가한 증액 투자다. 경기도는 2022년부터 글로벌 지사 간 투자유치 경쟁에서 싱가포르, 미국을 제치고 증액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ASM은 이 센터를 통해 장비 연구는 2배, 제조 기능은 기존 시설의 3배로 확대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증착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ASM의 경기도 투자는 전 세계에 진출한 자사 시설 가운데 유럽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연구개발 기능과 제조시설이 결합된 시설이다. ASM은 2004년 한국의 PEALD 전문 기업인
회원 12만명 국내 1위 ‘AI 여행비서’ 곧 출시 인천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 ‘인천e지’가 2025년 한 해 동안 비약적인 이용자 증가와 대외 수상 실적을 동시에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 여행 앱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e지는 전년 대비 회원 수가 59% 급증하며 12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다운로드 수는 32만건을 기록하며 전국 스마트관광 앱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용자 만족도 역시 4.47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인천e지 앱은 디지털 기술과 지역 상생을 결합한 혁신 모델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역 축제 연계 프로모션에는 1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앱 발행 쿠폰으로 약 2억8000만원의 직접 매출액을 달성하며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소득향상을 돕기도 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e지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유엔(UN)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정부예산 75억원 투입 체류형 산림관광지 구축 대한민국 국유림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경북 영양군 자작나무숲 일대에 ‘국립 영양자작누리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9일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정신과 신체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정부 예산 75억원을 투입해 ‘국립 영양자작누리 치유의 숲’조성 사업을 영양자작나무숲 일원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우선 내년 정부 예산 2억원으로 기본계획을 세워 2027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가 2029년 완료한다고 덧붙였다. 사업은 산림청 국가직접사업으로 추진된다.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자연경관을 활용한 전문 치유공간을 마련해 산불 피해지역의 회복, 산촌소멸 대응,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재건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치유센터, 치유숲길, 전망대, 노천 족욕장, 명상데크, 풍욕장,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앞서 영양군과 함께 지난 3월 국립 영양자작누리 치유의숲 조성 기본구
아이(i)-바다패스 효과 섬 관광 활성화 기틀 인천시는 올해 인천 섬을 찾은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1월 말 기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8만2930명 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올해 처음 시행한 ‘인천 아이(i)-바다패스’가 섬 관광 활성화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인천 아이(i)-바다패스를 사용해 섬을 찾은 이용객은 84만2434명으로, 지난해 대비 31% 증가했다. 인천시민은 55만4468명에서 70만9186명으로 28% 증가했고, 다른 지역 주민은 9만368명에서 12만3248명으로 48% 증가했다. 특히 운임 부담이 큰 다른 지역 주민의 증가율이 두드러졌으며, 이는 섬 관광의 외부 유입 효과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시는 2026년에도 아이(i)-바다패스를 동일 기준으로 지속 시행한다. 올해와 같은 기준으로 인천시민은 모든 항로 편도 운임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장애인 체감한 정책 펼쳐 전남 곡성군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에 대한 성과 공유와 우수 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따라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평가해 곡성군 등 20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장애인단체와 학계, 공공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2024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진행한 △장애인 자립지원 △장애인서비스 지원 △장애인복지 전달체계 △ 우수 사례 4개 분야 45개 지표를 평가했다. 곡성군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복지수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장애인 자립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했다. 특히 △주민복지과 장애인복지팀 신설 △장애인 대상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 지원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상해보험 및 법정
12.08
1995년 민선 지방자치 부활 이후 30년 동안 한국의 지방자치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고, 많은 지역에서 ‘자치’와 ‘지역 맞춤 행정’의 가능성을 실현해 왔다. 하지만 동시에 주민 체감의 한계, 지역 간 격차, 자율성과 책임성의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과제도 여전히 남아있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민선 지방자치 30년 평가’ 세미나에서 제시된 결과는 이 같은 양면을 잘 보여준다. ◆지방자치 제도 안정적 안착 = 지난 30년, 지방자치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제도로 뿌리내렸다. 지방사무의 이양 비율은 1990년대 중반 10%대(13.38%)에서 현재 30%대(36.74%)를 넘었고, 재정분권과 자치입법권도 강화됐다.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운영 권한이 과거보다 크게 확대된 것이다. 제도적 변화는 주민참여 구조에도 반영됐다. 주민자치회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조례발안제 등의 주민참여 제도가 마련됐다. 실제 전국 1295개(전체의 약 30%) 읍면동에서 주민자
서울시 역점 사업들의 명운을 가를 주요 재판 일정이 속속 다가오고 있다. 8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남산 곤돌라 사업은 오는 19일, 마포구 쓰레기각장 건립사업은 내년 2월 12일 각각 판결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 법률대응 총력전 = 곤돌라사업은 남산에 기존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케이블카 외에 곤돌라를 추가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2023년 8월 케이블카 업체가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시의 계획이 위법하다는 업체측 주장을 받아들여 사업이 중단됐다. 업체측은 도시자연공원구역 해제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을 근린공원으로 변경한 시의 결정이 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한다. 사업추진 시 필요한 각종 위원회를 제대로 구성하지 못했다는 것도 포함됐다. 마포구 상암동 쓰레기소각장 역시 항소심까지 시가 패한 상태다. 지난 1월 서울행정법원은 서울시의 소각장 입지결정 처분을 취소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후 시가 항소를 제기해 10개월간 소송이 진행됐고 내년 2월 12일 선고 결과가 나올
관련 법 개정으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광주중앙공원의 국가 도시공원 지정 운동’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내년 8월에 있을 정부의 지정 공고에 대비해 관련 예산과 조직, 조례 제정안 등을 모두 준비하고 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가 도시공원 지정 조건을 대폭 완화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내년 8월부터 본격 적용된다. 이에 따라 지정권자인 국토교통부는 내년 8월 이후 국가 도시공원 지정 공모에 나설 전망이다. 이런 일정에 따라 광주와 대구, 부산 등이 국가 도시공원 지정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시는 자연 경관과 생태 환경, 역사·문화유산 등을 두루 갖춘 중앙공원(280만㎡)을 국가 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내년 1월 시민 참여 포럼을 열어 분위기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또 국가 도시공원 지정 조건인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8000만원도 확보했다. 여기에 공원 관리에 필요한 전담
서울 성동구가 소규모 사업장에 산업안전기동대를 파견한다. 성동구는 산업재해 예방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에서 최근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성동구는 지역 밀착형 산업안전 모형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9월 정원오 구청장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건설현장을 합동점검하며 산업안전기동대 신설을 공식화한 지 두달여만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누리소통망을 통해 “산업안전기동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운영해 실효성을 인정받았던 ‘노동안전지킴이’를 벤치마킹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성동구는 기동대를 운영하기 위해 산업안전기사 자격 보유자와 현장 경력을 갖춘 전문가 3명을 새롭게 채용했다. 이들은 30인 미만 사업장 1만7708곳을 대상으로 예방점검과 자문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점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위험 업종을 우선 선정한다. 연간 800곳이 목표다. 성수동 등에 소재
경기도의회와 도 집행부 간 갈등으로 파행을 빚었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8일 시작된다. 성희롱 혐의로 기소된 양우식 도의회 운영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했던 조혜진 도지사 비서실장이 사임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 하지만 동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양 위원장의 거취 문제가 불씨로 남아 있다. 8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최종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5일 의회 정상화에 전격 합의했다. 양당은 합의문을 통해 경기도 조혜진 비서실장 등 정무 고위직의 집단적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거부로 촉발된 최근의 모든 사항을 해결하고 시급한 도민 민생과 복리 증진을 위해 2026년도 예산심의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앞서 조 비서실장과 도지사 보좌진 6명은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기소된 양우식 도의회 운영위원장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지난달 19~20일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하지 않아 운영위원회가 파행했다. 그 여파로 지난달 27일 본회의가 취소되
서울 양천구 아파트단지에서 인근 보도와 이면도로 눈을 치우면 공동주택 지원사업에서 가점을 준다. 양천구는 제설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제설대책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양천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하며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면도로 골목길 등 취약 구간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설하기 위해 지역 공동체에 기반한 참여형 정책을 확대했다. 공동주택 지원사업 가점은 올해 처음 도입했다. 제설기간 주변 보도와 이면도로 눈을 치운 20세대 이상 단지가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제설 실적에 따라 최대 5% 가산 혜택을 준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주택 관리와 안전 보강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눈 치우기로 가점을 받은 단지는 95%까지 지원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단지는 제설 활동사진을 동주민센터나 도로과에 제출하면 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론화가 더 필요하다는 점만 확인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8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통과를 요구하며 국회를 본격적으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에서 “충남 대전을 모범적으로 통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의견을 참석자들에게 물었다. 대통령 발언 직후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최근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회에는 행정통합 특별법이 발의된 상황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행정통합 논의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며 “국회의 조속한 법안심의와 의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흠
부산시가 그리는 해양수도의 꿈이 현실화되고 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첫 이사 차량이 이날 오후 세종청사를 출발해 임시청사 본관인 동구 IM빌딩에 9일 오전 8시쯤 도착한다. 해양수산부 이전은 19일까지 2주간 부서별로 진행된다. 이사가 완료되면 해수부 직원 800여명은 연말 내 임시청사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수부 부산시대를 맞는다. 직원들의 관사 입주도 시작됐다. 박형준 시장은 5일 오후 관사에 처음 입주하는 두가족을 맞이하고 부산 전입을 환영했다. 부산시는 해수부 직원들을 위해 관사 100호를 마련하고 4년간 무상 제공한다. 해수부 이전에 발맞춰 해운관련 대기업들의 부산 이전도 본격화됐다. 국내 해운기업 중 매출액 기준 7위와 10위 기업인 SK해운과 에이치라인(H-LINE)해운이 내년 상반기 본사 부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양 사는 5일 오후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본사 이전 계획 발표회를 개최했다. SK해운은 1982년 설립 후 원유와 석유제품,
서울 송파구가 출생신고를 하는 모든 가정에 엄마와 아기를 위한 화장품을 선물한다. 송파구는 내년부터 신생아 가정에 ‘첫만남 축하용품’을 새롭게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송파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출생아 수가 가장 많다.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누적 출생등록은 3308건이다. 2위 강남구보다 587건이 많다. 아이와 함께하는 첫 순간부터 따뜻한 축하를 건네기 위해 민간 협업으로 실효성 있는 출산·양육 대책을 발굴해 왔다. 송파구에 기반을 둔 화장품 기업에서 함께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5일 협약을 맺고 내년 한해동안 2억원 규모 신생아 축하 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내년에 송파구에서 출생신고를 하는 모든 가정이다. 동주민센터에 신고를 할 때 받을 수 있다. 후원 기업 제품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엄마와 아기를 위한 3종 화장품이다. 구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친환경 제품 개발과 투명한 성분 표기를 원칙으로 한다.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송
서울 서초구가 인공지능에 기반한 특화 도서관을 선보인다. 서초구는 지역 내 10번째 공공도서관인 우면도서관이 오는 22일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우면도서관은 새로 문을 여는 우면열린문화센터 내 4층과 5층에 있다. 연면적 784㎡ 규모에 장서 2만6000여권을 구비하고 있다. 열람석은 총 212개다. 4층은 일반열람실이고 5층은 어린이열람실이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으로 특화해 주민 누구나 미래지향적인 지식문화 서비스를 누리도록 꾸몄다. 어린이열람실 내 ‘나만의 실감서재’가 대표적이다. 대출목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개인 서재를 생성한다. 이용자들은 스스로 창작한 작품을 전시하거나 자신의 누리소통망 계정에 공유할 수 있다. 웹툰놀이존은 초·중등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를 위해 웹툰과 학습만화에 특화된 서가를 마련했다. 구는 ‘양재인공지능특구’라는 지역 특색을 활용해 예술가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융합 창작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식 개관에 앞
AI 영상 분석으로 교내·외 안전사고 예방 부산 동구 부산동여자중학교(교장직무대리 박지언)는 부산 학교 최초로 AI 기반 지능형 안전관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동여중에 도입되는 AI 알고리즘 기반 관제 솔루션은 기존 학교 CCTV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온디바이스(단말기 내 처리) 방식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 간 다툼·폭력 의심 상황 △교문 주변 장기 배회자 △야간·휴일 비인가 출입 △시설 내 위험 행동 등을 자동으로 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알려준다. 이번 협약은 학교폭력, 외부인 무단 침입, 취약 시간대 안전사고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감지하는 스마트 안전체계를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의 생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지언 부산동여자중학교 교감은 “부산 학교 최초로 AI 기반 지능형 안전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안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관제 체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15개 학교에 학생 4300여명 참여 딥페이크·불법촬영 예방 인식 ‘업’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이벤트’에 총 4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는 희망하는 초・중・고 15개 학교가 참여했다. 불법합성(딥페이크) 예방 짧은영상 제작에 1339명의 학생이 총 190편의 작품을 제출하며 불법합성물을 제작·소비·유포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또 불법촬영 예방 인생네컷 촬영에는 3000여명이 참여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자발적 홍보활동에도 동참했다. 이번 이벤트는 불법합성(딥페이크)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인 디지털 성범죄 예방활동 참여를 통해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디지털 성범죄는 한 번 발생하면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디지털 성
‘경기교육이음포럼’ 성명 ‘12.6 경기교사대회’ 지지 교사정원·학급 축소 비판 유은혜 경기교육이음포럼(이음포럼) 공동대표는 8일 “수원 광교에서 열린 ‘12.6 경기교사대회’를 지지하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공교육 회복과 협력적 교육행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은혜 공동대표는 이날 이음포럼 명의의 성명을 통해 “임 교육감 취임 이후 3년간 누적된 정책 혼선과 현장 피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 이음포럼은 “심각한 교사 부족 상황에도 정원을 감축하고 고등학교 1학년 학급 수 축소를 강행한 것은 학생 학습권과 교사 교육권을 동시에 침해하는 행위”라며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력과 예산은 뒷받침하지 않으면서 고3 사회진출 역량 강화 사업 등으로 학교 현장을 극도로 피로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음포럼은 이어 “친환경 무상급식을 흔드는 식재료 구매방식을 변경해 아이들의 건강은 뒷전으로 했으며 ‘경기형 과학고’ 신설 추진은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켜 특권교육을
12일부터 28일까지 ‘상록수 가구거리’서 경기 안산시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시민들의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제11회 안산 상록수 가구거리 축제’를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상록수 가구거리 일대(용신로 435)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는 상록수가구협회 소속 총 41개 점포가 참여해 소파 침대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증정 등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시민 노래자랑대회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보노마루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개그맨 손헌수,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신성, 미스트롯 출신 가수 한담희 외에도 오혜빈, 송별이 가수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 대표 특화상권인 상록수 가구거리에서 열리는 연말 축제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고도정수처리·녹물 개선도 병행 경기 부천시는 현재 진행 중인 30년 이상된 낡은 상수도관 정비사업을 오는 2030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노후 상수도관 정비사업을 추진한 결과, 누수가 잦았던 취약 구간 90㎞를 정비, 당초 목표였던 80㎞를 초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를 ‘상수도 노후관 전면 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모두 800억원을 투입해 남은 노후 상수도관 140㎞를 체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되고 누수로 인한 복구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 사업은 시민들에게 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노후관 정비를 통해 수돗물 품질을 높이고 누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후관 교체뿐 아니라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와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