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4
2025
중대본 1단계 가동 대설위기경보 주의 행정안전부는 호남지역과 세종시를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4일 오전 7시 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대설 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 안팎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고 있으며, 6일까지 내륙지역에 최대 3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부터 3일간 예상 적설량은 호남지역은 3~20㎝(많은 곳 30㎝ 이상), 충남·대전·세종지역은 3~10㎝(많은 곳 15㎝ 이상), 울릉도·독도 10~40㎝(많은 곳 50㎝ 이상)다. 이에 중대본은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설 연휴 내린 눈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추가 강설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또 적설 취약시설 붕괴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한글박물관 화재 계기 소방청 전수조사 나서 지난 1일 발생한 국립 한글박물관 화재를 계기로 소방청이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소방청은 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전국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536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박물관과 미술관에 소장된 문화재를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긴급조치다. 조사 대상은 국·공립 박물관 450곳과 국·공립 미술관 86곳 등 모두 536곳이다. 조사는 전국 소방관서 화재안전조사단에서 실시한다. 특히 국보와 보물을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경우 관련 부처와 지자체,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소방·건축·전기·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계획 수립 및 소방훈련 실시여부 △유사시 소방차량 접근성 △방화구획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상태 등이다. 아울러 각 시·도 소방본부는 종합적인 안전조사와 함께 각
도서 대출도 3~4권 시 “올해도 많관부” 지난해 경기 고양시민들은 평균 5회 공공도서관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민들은 또 도서관에서 연간 3~4권의 책을 빌려봤다.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힘입은 고양시는 올해 도서관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독서문화 활성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4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고양시 공공도서관 이용자는 534만1822명이었고, 대출 도서는 373만4637권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 1명이 평균 5번 정도 도서관을 방문했고, 3~4권의 책을 대출해 읽은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고양시 인구는 107만여명이다. 고양시는 이처럼 도서관 이용자들이 늘어난데 힘입어 올해 각 도서관별로 계절·주제·이슈 등을 반영한 맞춤형 북큐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달 20일 새롭게 단장해 개관한 강촌공원 책쉼터는 이달까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제공받은 책자와 함께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을 전시한다. 또 가좌도서관은 ‘2024 볼로냐
02.03
특전사가 지난해 1월부터 서울시 CCTV에 접속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비상계엄은 오래전부터 모의됐으며 ‘우발적 시도’였다는 대통령의 진술은 위증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임미애 국회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특전사는 비상계엄이 실시되기 11개월전인 지난해 1월, 서울시에 CCTV 접속권한을 요청했다. 국가기관이 서울시 CCTV에 접속한 사실 자체는 문제가 없다. 시는 2015년 국방부 국토부 등과 협약을 맺고 안보와 재난 상황 대처를 위해 국가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CCTV 접속 권한을 부여했다. 하지만 특전사는 2015년 해당 시스템이 구축된 이후 단 한번도 접속권한을 신청한 일이 없다. 그랬던 특전사가 2024년 1월 이례적으로 로그인 아이디 2개를 요청했고 1월과 2월 두달동안 393회나 서울 곳곳을 들여다 봤다. 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하룻밤 사이에도 여의도와 용산, 종로를 중심으로 526회나 서울시 CCTV에 접
“설 명절 때 바빴는데 명절 지나서도 손님이 많이 늘었어요. 그것(민생회복지원금) 때문인 것 같아요.” 2일 오후 12시 30분 경기 광명시 광명전통시장에서 닭강정을 판매하는 50대 사장이 밀려드는 손님들의 주문에 분주하게 움직이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부분 손님이 지역화폐(광명사랑화폐)로 결제하는 걸 보면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설 명절이 지났지만 이날 광명전통시장은 시장을 찾은 고객들로 크게 붐볐다. 먹거리를 파는 가게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이곳에서 37년째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항기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설에는 연휴가 길고 온누리상품권, 우리농산물 페이백 행사 등이 겹쳐 전통시장 매출이 20~30% 더 늘어난 것 같다”며 “특히 지역화폐 사용률이 대략 40% 수준으로 늘어났는데 광명시가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 효과”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설 연휴 전인 지난달 23일부터 모든 주민(1월 15일 기준
전염성이 강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조류독감)가 전남에서 확산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겨울 동안 전남 4곳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하자 육용오리 등 6만3000마리를 살처분했고, 농장 주변 소독도 한층 강화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함평군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독감 항원이 검출돼 신속한 방역조치가 이뤄졌다. 해당 농장은 종오리 1만2000여마리를 사육하는 A농업회사법인 계열 농가다. 최근 폐사가 증가하고 산란율이 떨어지자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형 조류독감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등 방역조치를 했다. 특히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종오리 1만2000여마리를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제한과 소독, 예찰을 강화했다. 또 A농업회사법인 계열농가와 전남지역 오리농
서울 노원구가 공원용지이지만 훼손돼 있던 부지가 제 역할을 하도록 탈바꿈시킨다. 노원구는 주민들이 일상 속 여유를 즐기고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불암숲맞이공원’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불암숲맞이공원’은 중계동 363-12일대에 1만5295㎡ 규모로 예정하고 있다. 공원용지로 지정돼 있는데 훼손돼 텃밭이나 화원 등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구는 인근 ‘불암산 힐링타운’ 내 거점들과 연결되는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공원은 입구부터 개방감 있게 펼쳐질 전망이다. 구는 광장과 잔디마당을 조성해 진입하는 순간 시야가 탁 트이도록 할 계획이다. 키작은 나무와 함께 계절감이 느껴지는 화사한 풀꽃을 중심으로 여러 종류 탁자와 야외 운동기구 등을 배치해 주민들이 다목적 여가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경사진 지형을 활용해 잔디를 입힌 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공원 내 주요 시설을 연결하는 산책로는 경사를
대구시는 오는 2월 대구시청 산격청사 201동에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반도체 설계전문기업인 ‘팹리스’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팹리스(Fabless)는 ‘Fabrication+less’의 합성어로 반도체 설계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을 말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중 문을 열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는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4년간 총 189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기업입주공간, 설계지원 환경조성, 인력양성 및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지역 팹리스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사업주관기관을 맡아 반도체 개발, 상용화 및 시장진출을 지원한다. 또 한국팹리스산업협회도 사업에 참여해 반도체 시제품 제작, 반도체 설계 전문 교육, 기술 지원 등을 맡는다. 시는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 의 개소를 통해 우수한 팹리스 기업을 유치하고
부산 창업기업 성장의 컨트롤타워가 2월에 공식 출범한다. 부산시는 3일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출범을 위한 법인설립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4일 법인 설립을 허가하고 지난달 31일 부산지방법원에 재단법인 설립등기를 신청했다. 설립절차가 마무리되면 2월 중순쯤 출범해 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부산창투원은 아시아 대표 창업도시를 목표로 한 부산시 산하 신규 출자·출연기관이다. 시가 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벤처투자를 촉진해 지역 주도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 산하기관 곳곳에 흩어져 있던 창업 관련 기능을 통합하거나 유기적으로 연결해 부산을 창업 유망 도시로 도약시키는 게 설립 목적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부산창투원 설립운영조례 제정을 마쳤다. 최근 재단법인 부산창투원의 창립이사회를 열고 원장 등 초대 임원 6명을 임명했다. 앞으로 부산창투원은 창업기업 발굴과 보육 투자 등에 있어 원스톱 창업지원과 함께 전 주기적 혁신성장을
정신장애인에 맞춤형 가사지원을 하고 전동보장구 사고로 타인에 상해를 입힌 주민에게 변호사 선임비 지원하고…. 3일 서울 강남구와 양천구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올해 들어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각각 정신장애인과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주민들에 눈을 돌렸다. 강남구는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행복드림 돌봄 서비스’를 처음 도입해 이달부터 운영한다. 청소 세탁 설거지 등 기본적인 가사를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뿐만 아니다. 간단한 음식 조리나 병원 동행, 가정 내 간호, 일상생활 조언 등 정신장애인이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주 1~2회, 3시간씩 정기적으로 제공되는 체계적인 지원이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지난달 17일 한국가사노동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남구와 가사노동자협회는 가사돌보미를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해 편견을 해소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일
전기차 화재 진압 등에 효과적인 무인파괴방수차가 6개 시·도에 추가 배치된다. 소방청은 그동안 무인파괴방수차가 없던 대구·광주·강원·충북·충남·전북에 올해 안에 국비를 지원해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소방청은 이번 배치가 마무리되면 전국 17개 시·도에 32대의 무인파괴방수차를 운용하게 된다. 무인파괴방수차는 소방장비관리법이 정한 소방자동차 중 하나로 사다리차나 기중기 같은 연장구조물 말단에 물을 뿜는 방수구와 함께 파괴장치가 장착돼 있는 첨단장비다. 최대 20m 높이와 반경 10m 범위까지 작업이 가능하며, 4㎜ 두께 철판과 160㎜ 두께 콘크리트 블록을 파괴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 장비는 또한 원격조정이 가능해 소방관이 직접 화재 현장에 진입하지 않더라도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무인파괴방수차가 현장에 배치될 경우 대형 물류센터, 샌드위치패널 등 건축물 규모가 크고 구조가 복잡한 대상물 화재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진압하는데 도움이 된
서울 영등포구가 학업과 취업 등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미술을 활용해 돌본다. 영등포구는 찾아가는 미술 심리상담 ‘부릉부릉 마음동행’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들 32.1%가 우울 위험군에 해당한다. 영등포구는 청년 1인가구 비율이 다른 자치구보다 높아 무엇보다 심리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마음동행은 미술 심리상담사가 이동 상담버스인 ‘마음안심버스’를 타고 청년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태다. 5회에 걸쳐 1대 1 미술 심리상담을 한다. 청년들은 물감 색연필 찰흙 등 다양한 도구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상담사는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담을 한다. 상담은 청년이 원하는 장소나 거주지 근처에서 진행된다. 구 보건소에서도 가능하다.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19~39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년에 이어 홀몸노인 등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심리상담 문턱
서울 송파구가 행정 포털에 인공지능을 더했다. 송파구는 업무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손쉽게 화용할 수 있도록 ‘송파인공지능(AI)브레인’을 개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행정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례는 늘고 있지만 기존 시스템을 사용하는 형태로 제한돼 있다. 송파구는 업무에 사용하는 행정 포털에 자체 시스템을 구축했다. 관련 기업에서 지난해 선보인 체계(챗GPT-4o)를 기반으로 지난 1년에 걸쳐 설계했다. 새 시스템은 여러 장점이 있다. 자연어(일상언어) 처리 기술을 접목해 복지 문화 생활정보 등 행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질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답변을 한다. 별도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공무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행정포털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각종 문서 요약, 보고서 작성, 업무 관련 법령·지침 등 행정정보 검색까지 짧은 시간에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송파구는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상반기 중에 전 직원 대상 교
골프장과 리조트 건설 추진 경제 관광 획기적 발전 기대 전남 곡성군은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골프장과 리조트 등을 짓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경제와 관광 등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곡성군은 최근 민간 투자업체인 곡성로즈밸리복합단지(주)와 MDA그룹, ㈜와이즈프라퍼티 등과 ‘곡성 골프리조트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골프리조트 사업은 곡성읍 신기리 일원 178만7000㎡ 부지에 27호 골프장과 골프텔, 관광리조트와 골프아카데미 등을 짓는데 모두 2000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곡성군과 곡성로즈밸리복합단지(주)는 지난 2022년 신기리 일원 200만㎡ 부지에 산업단지와 관광레저시설 등을 중심으로 87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었으나 경기침체 등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사업 규모를 대폭 조정했다. 이번 협약 대표사인 곡성로즈밸리복합단지(주)는 곡성읍에 사무실을 두고 가족형 체험 레저스포츠 시설과 골프장 건설을 주도적으로
시, 5년 이상 운영 조건부 승인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 이후 이용객 감소로 경영난을 겪으며 문을 닫았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이 오는 3월부터 운영이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지속적인 경영난으로 지난 2021년 12월 운영업체가 휴업을 신청했고 이후 시가 긴급재정 지원에 나섰지만 끝내 2022년 말 영업을 종료했다. 시는 터미널이 폐업을 하자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2023년 1월부터 터미널 앞 도로변에 임시터미널을 마련해 운영을 지원해 왔다. 또 임시터미널에 대기 텐트와 의자, 방한쉘터, 온열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시민 불편 해소에 적극 대응해 왔다. 그러나 도로변 임시터미널의 특성상 야외 승·하차와 갓길정차 등으로 시민 불편이 계속되면서 터미널 정상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기간 동안 터미널을 운영하겠다는 면허 신청이 세차례 접수됐으나 자금과 경영 능력이 미달돼 터미널은 오랜 기간 제 주인을 찾지 못했다.
‘RISE-UP 산본’ 비전, 계획 수립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고시 경기 군포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경기도 승인 및 고시(1월 31일)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노후된 산본신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및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정비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비기본계획은 양질의 주거공간과 자족 인프라 확충을 통해 ‘RISE-UP 산본’을 비전으로 노후계획도시 계획 수립의 배경, 산본신도시 현황, 정비기본방향 및 건축물의 밀도계획 등 부문별 계획 등이 포함됐다. 이는 향후 2035년까지 구역별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토대가 되는 계획이다. 시는 정비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선도지구의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을 지원해 1기 신도시를 차질 없이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노후계획도시의 재정비를 통해 지역 발전과 함께 살고 싶은 산본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향후 선도지구 외 구
동작구 “27년 숙원” 서울 동작구 흑석고등학교가 교사 신축공사에 착공, 본격적인 건립을 시작한다. 동작구는 27년간 주민들이 숙원해왔던 흑석고 개교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고 3일 밝혔다. 동작구에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탄 건 지난 2023년부터다. 신설이냐 기존 학교 활용이냐 방식이 엇갈렸는데 그해 4월 주민 설문조사에서 ‘신설’로 결정이 났다. 동작구는 두달 뒤 서울시교육청과 흑석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3월 흑석동 60번지에서 부지조성 공사를 시행했고 연말 착공에 이르렀다. 구는 “특히 공사 기간에는 부지 경계에 외벽을 설치하고 보행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주민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9월 말 학교부지에 적합한 나대지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학교시설사업 시행계획을 승인했고 이로써 건립 준비가 끝났다. 동작구는 지난달 구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공사를 시작한 데 이어 3월부터 골조공사를 비롯한 본격적인
안전망·보상체계 마련 개정된 운영지침 시행 경기도는 오는 2월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공수의사 대상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공수의사 단체상해보험은 도내 23개 시·군(수원 용인 고양 화성 남양주 평택 의정부 광주 광명 군포 양주 오산 이천 안성 구리 의왕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이 참여하며 2월부터 1년간 효력이 발생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현재 도내에는 145명의 공수의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산업동물에 대한 질병예찰, 백신접종 및 유기동물·길고양이에 대한 보호·치료 등 공공동물보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공수의사는 업무 특성상 동물 보정이나 백신접종 과정에서 차이거나 물리는 등의 안전사고 위험에 자주 노출된다. 그러나 제도개선 이전에는 공적인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치료 부담을 개인이 감당해야 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공수의사 대상으로 업무 중 발생한 사고를 조사한 결과 복부 무릎 허벅지 타박상 등 19건, 갈비뼈 무릎뼈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타 광역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충남도는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도·세종시와 연계협력을 강화하는 ‘서부 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서북 내륙권 관광진흥 사업은 충남 8개 시·군과 전북도 10개 시·군, 세종시를 광역단위로 추진한다. 연계관광구간 및 상품 개발, 연계관광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지역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올해는 4색(향토문화 문화예술 자연휴양 역사문화) 이음 관광상품 개발·운영, 미식기행 관광상품 개발·운영을 비롯 관광홍보콘텐츠 제작, 서부 내륙권 특화 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예산 예당호 착한농촌세상, 청양 매운고추체험나라, 논산 근대역사문화촌 등 관광기반 사업들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관광활성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최근 드라마나 영화 등의 촬영지 홍보에도
도 103명, 도의회 3명 시·군 및 의회 2791명 전년 대비 303명 증가 경기도가 올해 신규공무원 2897명을 선발한다. 도는 2025년도 ‘제1·2회 공개경쟁임용시험(7·8·9급)’과 ‘제1·2·3회 경력경쟁임용시험(연구·지도사, 7·8·9급)’ 시행계획을 경기도 누리집(gg.go.kr)에 3일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도(의회 포함)와 31개 시·군(의회 포함)을 더한 것으로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7급 31명 △8·9급 2597명 등 24개 직류에 총 2628명을,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연구사·지도사 64명 △7급 39명 △8급 9명 △9급 157명 등 19개 직류 269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와 조직구성 다양화를 위해 장애인 295명, 저소득층 90명, 기술계고 55명을 구분모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점도 있다.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의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지식암기 위주에서 직무 적합형 중심으로 전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