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9
2025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인천에 연고를 둔 에어인천이 인천시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에어인천의 유상증자로 인천시의 지분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와 통합 후 사용할 합동사무실도 인천이 아닌 김포공항이 있는 서울 강서구 마곡에 둥지를 틀기로 했다. 9일 에어인천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에어인천은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발행 주식 총수를 1000만주에서 2억주로 개정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앞두고 자본 확충을 위해 내린 결정이다. 문제는 에어인천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하면 인천시의 지분율이 심각하게 낮아진다는 점이다. 인천시는 2012년 화물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 설립 당시 지분 1%를 기부채납 형태로 확보했다. 당시 자본금 50억원 가운데 5000만원을 주식으로 기부받은 것이다. 이를 계기로 인천시는 당시 회사 설립부터 항공물류 정책 수립에 이르기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에어인천은 2023
동남아시아 군사 폭력과 인권 침해에 맞서 생존자 보호와 진실 규명에 앞장서 온 ‘아시아 정의와 권리(Asia Justice and Rights)’가 올해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상 수상자는 필리핀 코르딜레라에서 34년간 예술을 통해 인권과 공동체 권리를 옹호해 온 ‘DKK문화동맹’이다. 5.18기념재단은 지난 2000년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서 광주인권상을 제정했다. 9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광주인권상 심사위원회는 8일 광주 오월기억저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광주인권상과 특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인권상 수상자 아시아 정의와 권리는 동티모르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국가 폭력과 대규모 인권 침해를 겪은 피해자들과 함께 진실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를 점령했던 24년 동안 납치된 동티모르 아이들의 가족을 찾아주고, 오랫동안 분쟁을 겪고 있는 미얀마 인권 침해 사건들을 기록하며 진실규명에 앞
행정안전부는 지역의 경제활력을 높이고 소멸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도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을 공모하고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향올래는 인구 이동성 증가로 정주 인구만큼이나 중요해진 체류형 생활인구의 지역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3년 시작됐다.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매력적인 체류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 수요조사 등을 반영해 △워케이션(Workation) △런케이션(Learncation) △로컬벤처 △로컬유학 △두 지역 살이 등 모두 5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한다. 선정된 12개 지자체는 사업 규모에 따라 최대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고, 여기에 지방비를 더해 2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명소에서 일(work)과 휴식(vacation)을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 분야에는 강원 삼척시, 충북 청주시, 전북 진안군 3곳이 선정됐다. 삼척시는 폐교를, 청주
경기 안산시는 불확실한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하고 중소기업의 외상거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미국의 강경한 보호무역 정책으로 국제 교역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대응책이다. 안산시는 “중소기업이 대외 무역환경의 악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외상거래 구조를 유지하고 급변하는 환율·관세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보험계약자)이 거래처(구매기업)에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상해주는 공적 보험 제도다. 매출 5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다만 담배 주류 귀금속 도매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보험료는 경기도가 50%(최대 200만원)를 지원하고 안산시가 추가로 20%(최대 200만원), 신한은행이 20%(최대 450만원)를 각각 부담해 기업의 실질 부담률을 10% 수
“어버이날 선물, 난생처음 받아봤습니다 … 오늘 아침 구청장실로 아들들이 깜짝 방문했어요.”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자신이 받은 깜짝 선물을 누리소통망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구청장은 이날 동영상과 사진을 함께 내걸고 첫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예고 없이 구청장실을 방문한 주인공은 자립준비청년 6명이었다. 현악기를 다루는 청년들이 모여 만든 합주단 ‘모아(M.O.A)’ 구성원들이다. 청년들은 ‘어머님 은혜’를 연주했고 김 구청장은 눈물을 글썽이며 음악을 감상했다. 그는 “기특하고 또 어찌나 고맙던지”라며 “이보다 값진 선물이 또 있을까”라고 적었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이 참 따뜻하고 착하다”며 “이래서 아들 딸을 키우는가 보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어버이의 은혜, 표현하고 또 표현받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청년들이 준비한 음악선물은 은평구와 김 구청장이 오랫동안 공을 들여 관계망을 다져온 결과물이다. 구는 앞
서울 중랑구 주민들이 지역 대표 자원인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저녁시간에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중랑구는 기획전시가 진행 중인 중랑망우공간을 야간에도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중랑망우공간 2층 교육전시실과 야외 전시장에서 ‘광복 80주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개막했다. 평일은 오전 10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야간 개장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매월 1·3주 목요일에 한한다. 야간 개장을 하는 날은 저녁 9시까지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구는 “직장인과 가족단위 관람객 등 낮시간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야간에도 문을 열기로 했다”며 “퇴근 후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하고 가족과 함께 문화적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기획전시와 연계해 야외 체험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중랑망우공간을 출발해 유관순 묘역을 거쳐 중랑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도장
서울 구로구가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 직무교육을 지원하고 취업까지 연계한다. 구로구는 ‘지(G)밸리형 구로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지밸리형…’은 미취업 청년들 직무역량을 키우고 인턴과 정규직 취업까지 통합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밸리 특화산업인 4차산업과 디지털 분야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일꾼을 양성하는 게 핵심이다. 올해는 ‘인공지능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수료한 청년들은 관련 분야 기업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일경험’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19~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16일까지 홍보안내문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면접까지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들은 오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3개월 동안 실무 기반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3개월 인턴십과 정
‘청년창업 스타트’ 교육생 모집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예비 및 초기 창업 청년지원 프로그램인 ‘2025년 청년창업 스타트’ 교육생을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년들이 창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병점역 인근 ‘화성시 청년취업끝까지 지원센터’에서 6월 9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5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창업 트렌드 및 아이디어 개발 △사업자등록 절차와 초기 세무·회계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 △소자본 실전 창업 방법 △소상공인 정책자금 소개 및 실습 기반 멘토링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과정 무료로 운영된다. 신청 자격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1985년~2006년 출생)이다. 화성시 청년취업끝까지 지원센터 누리집의 ‘교육신청 → 창업교육’ 메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교육 시작
영등포구 자원순환사업 확대 서울 영등포구가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한다. 영등포구는 커피박을 친환경 퇴비 등으로 재활용하는 데 동참할 커미 전문점을 연중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원두 찌꺼기 대부분은 종량제봉투에 담겨 소각되거나 매립된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어 커피박 처리가 새로운 환경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해부터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70여개 커피 전문점이 재자원화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한해 수거한 커피박만 64톤에 달한다. 종량제 폐기물 수거량 중 0.14%를 감량한 셈이다. 올해는 1100여개 커피 전문점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참여 업체를 500곳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수거량 1% 이상을 감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카페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안내해 선도적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업체는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커피박을 투명 비닐
7일 서울시 서초문화원 초청 기획 강연 ‘1억 달러 이상 작품·화가 스토리’ 주제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1억 달러 이상의 작품들과 화가들 스토리’를 주제로 세계적 명화와 그 속에 담긴 작가의 상상력과 관찰력에 대해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린 ‘차이나는 아카데미’ 기획강연에 서울시 서초문화원 초청을 받아 강연자로 섰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공식 경매와 비공식 매매를 통해 이뤄진 그림 작품 거래 가운데 가장 높은 값에 팔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를 보여주며 관련 내용들을 설명했다. 이 작품은 처음에는 헐값에 거래됐지만 례오나르도 다빈치의 진품으로 판명되면서 4억5000만 달러(약 6400억원)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에게 팔렸다고 이 시장은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어 웬디 워홀의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 뭉크의 ‘절규’ 등 1
종로구 공영주차장 조성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들이 겪는 주차난이 완화될 전망이다. 종로구는 삼청동 25-1 외 1필지에 삼청제1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난 8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새 공영주차장에는 총 178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일반 차량과 장애인 주차 구역을 포함한 규모다. 주차관제시스템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도 더했다. 오는 15일까지는 주민과 인근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한다. 16일부터는 거주자우선주차제 방식으로 공식 운영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삼청동 주민들의 오랜 바람을 현실화하고 일대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삶에 편리함을 더해 줄 공영주차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일준 작가, 남도답사0번지 영암 발달장애 청소년 그림책에도 관심 전남 영암군은 지역의 맛과 멋, 아름다움과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 두 권의 책이 잇달아 출간돼 관심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출간된 책은 송일준 작가의 여행기 ‘남도답사0번지 영암’과 발달장애 청소년 7명의 글과 그림을 담은 그림책 ‘별별 모습 별별 꿈’이다. 영암군 홍보대사인 송 작가는 지난해부터 고향인 영암에 머물며 지역 구석구석을 탐방한 여행기를 책으로 펴냈다. 이 책에는 신령스러운 바위와 영암 사람들, 지독한 사랑 등을 주제로 62개 이야기와 사진을 함께 담았다. 송 작가는 책 출간 이후 월출산 큰 바위 얼굴이 담긴 티셔츠를 입고 오토바이로 전국 여행하며 영암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송 작가는 “어릴 적 기억의 단편으로 존재했던 영암에 대한 생각이 바꿨다”면서 “영암에 엄청나게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영암 발달장애 청소년 그림책 ‘별별 모습 별별 꿈’은 삼호읍 청소년 방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평가 위생관리 노력 인정받아 전남 무안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25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식품안전관리 평가는 해마다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식품 관리제도 운영과 위생 관리 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이를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 및 공유하고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평가지표는 △업체 점검 및 적발 비율 △현장 보고장비 활용률 △위해식품 회수실적 △민원 기한 내 처리율 △이물 신고 기한 내 처리율 등 모두 7개 항목이다. 식약처 내부 검토와 우수기관 선정 평가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해 평가가 이뤄졌다. 무안군은 철저한 위생업소 점검과 신속한 민원 처리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인정받았다. 김 산 무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환경을 조성해 안전하고 건강한 무안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교2지구~서울역 첫 직행노선 현대차방문 등 세일즈행정 성과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던 서울역 직행 광역버스가 정식노선으로 편성됐다. 오산시는 8일 세마역 인근에서 광역버스 5104번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 노선은 광역 통근 수요에 대응하고 서울 방면 교통망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설된 5104번 노선은 세교2지구를 기점으로 세교1지구, 세마역, 북오산IC를 지나 서울역까지 운행된다. 을지로입구 서울역 남대문시장 고속버스터미널 등 서울 중심지 주요 지점을 환승 없이 연결,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노선은 직행좌석형 광역버스로 차량 6대가 투입되며 평일 기준 하루 24회 왕복 운행한다. 출근 시간대에는 약 30분 간격, 그 외 시간대에는 50~6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편도 소요 시간은 약 80~100분이다. 5104번은 9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가며 오산시와 대광위, KD운송그룹은 초기 수요와 운영
“뉴스에서 유심 해킹 얘기를 듣고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걱정이 많았어요. 이렇게 직접 와서 알려주시니 안심이 됩니다.” 최근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서울 성북구가 노년층 보호에 나섰다. 성북구는 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지역 내 경로당에 ‘스마트 매니저’ 8명을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매니저는 하루 4~5곳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이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내한다. 유심 해킹 사고로 인한 위험과 유심보호서비스 신청 방법, 유심 교체 등 노년층 눈높이에 맞춰 각종 정보를 전달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해킹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정보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며 “유심 교체 예약 등을 빙자한 문자결제사기(스미싱)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16~18일 기차마을전통시장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 기대 전남 곡성군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칙칙폭폭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곡성 세계장미축제와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만의 개성과 문화를 담은 ‘테마형 야시장’으로 먹을거리와 공연, 체험 등을 준비했다. 행사장은 ‘미식정거장과 놀이정거장, 음악정거장’으로 구성한다. 지역 상인들이 직접 기획한 특화 음식과 체험 행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상인들이 똑같은 두건과 앞치마 등으로 전통시장 야시장 분위기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 오는 16일 문화예술공연과 현장노래방 등을 진행한다. 다음 날은 칙칙폭폭 야시장 개막 행사와 읍면 대항 윷놀이 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현장 노래방과 관광객 초청 행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전라남도상인연합회와 협력한 전남 장터유랑단 초청 공연과 두부 등 특화상품 시식 및 판매, 특별한 먹거리 공간을 함께 운영한다
용산구 “서울시 심의 통과” 지상 29층 8개 동 계획 중 서울 용산구 청파동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용산구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청파동1가 46번지 일대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정비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1·4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서울역 인근 역세권지역이다. 사업 구역은 1만9771.5㎡다. 공동주택 획지 1만5341㎡에 지하 5층부터 지상 29층까지 이어지는 8개 동 규모 공동주택이 예정돼 있다. 741세대 가운데 336세대는 공공임대다. 절반 가량인 189세대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이다. 용산구는 주변 신속통합기획사업과 연계하고 청파로변 복합개발을 통해 ‘소통하는 구릉지형 도심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서계동 33번지와 청파2구역 등에서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구는 청파로 만리재로 및 효창원로와 연계되는 도로 폭을 6m에서 8m로
가족센터 국무총리 표창 서울 서대문구가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대문구는 구에서 운영하는 가족센터가 지난 8일 ‘2025년 가정의 달 기념 가족정책 유공 정부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정부 포상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한 시상식이다. ‘가족복지 증진’과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다. 서대문구가족센터는 가족 분야 정책개발과 다양한 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해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가족센터 중에서는 유일하다. 구는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위한 건강성 증진, 위기·취약가족 지원을 통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앞서 지난 2023년에도 ‘여성가족부 주관 전국 가족센터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S등급)에 선정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건강한 가족공동체 문화 조성과 서대문지
양천구 서울시 표창 “노인복지 기여 우수” 서울 양천구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경로당’이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우수사례로 꼽혔다. 양천구는 지난 8일 ‘제53회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기여 우수 자치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양천구는 지난 2023년부터 구립 시설 10곳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탈바꿈시켰다. ‘얼굴인식 사물인터넷 혈압계’로 건강을 챙기는가 하면 비대면으로 맞춤 여가 교육을 제공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실내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등 기존 경로당과는 크게 차별화돼 있다. 구는 동시에 정보무늬(QR코드)를 기반으로 경로당 업무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어버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처럼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돌봄·건강 서비스와 사회참여·여가 증진에 기여한 부분이 주목을 받았다. 구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
동작구 “정책효과 확인”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이어 상도동에도 빌라관리센터가 들어선다. 동작구는 최근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 수요와 정책효과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빌라관리센터는 연립과 다세대 등 소규모 공동주택이 밀집한 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 3월 사당1동에 처음 설치했다. 전문 관리인이 청소 주차관리 안전순찰 시설유지 등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체계적으로 주민들을 지원한다. 민원 접수부터 처리 결과 안내까지 빌라관리센터에서 일괄 대응한다. 두달간 436건에 달하는 민원을 처리해 주민들 호응이 크다. 구는 “다른 지역에서 서비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오는 7월 상도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동주민센터 민원실 내에 창구 형태로 운영한다. 관리인 2명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교대로 근무하면서 현장 민원을 처리한다. 민원 접수와 부서 연계 등 행정 업무는 본청 내 전담 공무원이 맡는다. 해당 동에는 ‘음식물류 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