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9
2026
세종시장 선거의 쟁점이 정주여건과 기반시설 개선 정책공약으로 모아지고 있다. 세종시는 출범한지 1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정주여건·기반시설 개선이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세종시장 선거는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 하헌휘 개혁신당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세종시는 광역교통망에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일단 3명 후보 모두 대대적인 대중교통체계 확대·개편을 주장한다. CTX 분기점으로 예상되는 조치원역에 대해 최민호 후보는 ‘지하화 및 복합개발’을, 조상호 후보는 ‘광역환승센터 구축 및 기업·업무기능 유치’을 내세웠다. 특히 조 후보는 신규로 추진되는 CTX와 동서균형고속철도 등이 교차하는 지점에 ‘KTX 세종중앙역’ 신설을 중장기 계획으로 제안했다. 문화·관광 등은 세종시의 취약분야다. 조상호 후보는 문화예술 균형발전 상징으로
지방공사가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에 더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출자와 공사채 발행 한도가 확대된다. 주민과 발전사업 수익을 나누는 지역 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19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지방공사의 다른 법인 출자 한도와 공사채 발행 한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은 일부 지역에서 이미 수익공유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강원 가덕산풍력발전은 지방정부(강원도 26%, 태백시 17%)와 공공기관(동서발전 34%) 등이 출자해 설립한 사업으로, 투자 주민에게 연 11% 수익률을 지급하고 있다. 자은주민바람발전소는 민간기업과 남동발전(지분율 29%)이 전남 신안군에 설립한 주민참여형 풍력발전 사업으로, 주민에게 초기 연 6%, 이후 연 12% 이자 지급을 약정했다. 행안부는 이런 모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에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등을 약속한 것에 대해 광주 5.18단체와 지역정치권은 “시의적절한 기념사였다”며 일제히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 활성화 △5.18민주유공자 직권 등록제도 도입 등 세가지를 약속했다. 5.18 기념재단과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통해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진정한 예우를 향한 약속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대통령이 1980년 오월 광주시민들이 계엄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숭고한 역사가 2024년 12월 ’빛의 혁명‘으로 고스란히 이어졌음을 명확히 선언했다”며 “오월 정신이 박제된 역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주권재민을 지켜온 원동력이자 뿌리임을 공식 인정한 뜻깊은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들
어렵게만 느껴지던 양자기술이 생활 속 공공안전 분야로 들어오고 있다. 인천시가 양자센서를 활용해 하수 속 극미량 마약류를 감지하는 실증사업에 나선다. 하수 흐름을 통해 지역사회 마약류 확산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는 감시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양자 기술 도입·전환 기반 시민체감 공공안전 실증사업’ 수행기업으로 ㈜지큐티코리아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역 양자산업을 육성하고 공공분야 실증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선정 과제는 ‘양자기술 기반 하수 중 마약류 감시 플랫폼 실증’이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양자센서로 하수 안에 포함된 미세 농도의 마약류를 신속하게 검출하는 감시체계 구축 가능성을 검증한다. 지큐티코리아는 양자기술 기반 단일광자검출기를 활용해 극미량 마약류 검출 성능을 확인한다. 참여기관인 ㈜카티스는 현장 검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전송·연동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경북도가 동물용 의약품과 곤충, 천연물 산업을 연계한 K-그린바이오 육성에 본격 나섰다. 전국 최대 규모 그린바이오산업육성지구를 기반으로 연구개발(R&D)부터 실증·사업화·판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경북도는 18일 도청에서 ‘경북 그린바이오산업육성지구 활성화 실행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서 포항 안동 상주 의성 예천 등 경북 5개 시·군이 전국 최대 규모인 756㏊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역별 특화산업 간 연계에 초점을 맞췄다. 포항은 동물용 의약품, 예천·상주는 곤충산업, 안동·의성은 천연물 산업 중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경북도는 전국 유일의 동물용 의약품(그린백신) 인프라와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천연물 소재 표준화 기반 등을 연계해 지역별 바이오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부
산모의 부담을 대폭 낮춘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사업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공공이 직접 시설을 운영하는 대신 민간 시설에 운영 기준과 비용 체계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저출생 대응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도봉 양천 강서 강동 4개 자치구의 산후조리원을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으로 선정하고 오는 6월 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도봉구 ‘마미캠프산후조리원’, 양천구 ‘팰리스산후조리원’, 강서구 ‘르베르쏘산후조리원’, 강동구 ‘퍼스트스마일산후조리원’이다. 산후조리 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면서도 민간 시설의 운영 경험을 활용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최근 산후조리원 이용료가 수백만원대에 형성되면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커졌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의 표준 이용요금은 2주 기준 390만원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가 140만원을 지원해 일반 산모는 25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서울 구로구가 커피전문점으로 찾아가 종이팩을 수거한다. 구로구는 연말까지 종이팩 수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 참조). 종이팩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지만 일반 쓰레기와 섞여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재활용률이 낮았다. 구로구는 기존에 운영 중인 커피 찌거기(커피박) 수거 체계를 활용해 종이팩을 함께 수거하기로 했다. 종이팩을 분리배출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커피박 재활용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커피전문점 가운데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우유와 음료 등이 담겨 있던 멸균팩과 일반 종이팩이 수거 대상이다. 매주 금요일 수거업체가 방문해 커피박과 함께 종이팩을 무상으로 수거한다. 원활한 재활용 처리를 위해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건조한 뒤 배출해야 한다. 수거한 종이팩은 이물질 제거와 재처리 과정을 거쳐 화장지 등 재생 종이 제품 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시범사업이 끝난 뒤 월별 수거 실적과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차를 기다리는 동안 책 한권을 읽는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 서초구는 서초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1~22일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여행하는 서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 참조). ‘여행하는…’은 이동형 도서관이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캠핑 차량을 개조해 도서관으로 꾸몄다. 지역 내 다양한 장소를 찾아가는데 이번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고속버스터미널 광장을 서재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배우고 나누고 자라는 5월’을 주제로 특별한 책들을 선보인다.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이용자가 함께 읽고 소통할 수 있는 책들이다. 어린이가 스스로 질문하고 배우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왜?라고 묻는 아이들’ ‘똑똑한 말, 당당한 말’을 비롯해 가족과 스승의 의미를 돌아보는 ‘엄마의 말 연습’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등이다. 서초구립도서관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와 신규 회원가입도
서울 은평구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주민들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도록 지원한다. 은평구는 다음달부터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수술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은평구는 2026년 고향사랑기금 사업 중 하나로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나이나 소득 기준 등을 이유로 기존 지원 제도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술비 부담을 던다는 취지다. 은평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50세 이상 주민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쪽 무릎 기준 최대 120만원을 지원받는다. 다만 지역 내 병·의원에서 수술을 받은 경우에 한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은평구 관계자는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주민이 없도록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행운’을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끌어올리려는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운세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체험형 박람회가 열린다. 운세박람회 사무국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 3층 제2전시장에서 ‘운세박람회(Fortune Adventur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내 인생의 날씨를 읽고, 행운을 챙겨가는 곳’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운세·행운 아이템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핵심은 관람객이 직접 운세로 자신의 인생을 탐색하고, 행운을 얻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입장 후 관람객은 상담쿠폰을 구매하여 상담존 ‘운명상담소’에서 사주·타로·주역·자미두수·관상·수상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1대1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사무국은 이번 행사를 단순 점술 행사가 아니라 자기 탐색과 일상 속 행운 아이템 경험에 초점을 맞춘 전시라는 설명했다. 행사장에서는 사주·타로·주역·자미두수·관상 등 분야별 상담이 진행되며, 관람객은 별도 상담 쿠폰을 구매해
전기승용 및 화물차 120대 지원 예산 소진 때까지 한정 지원 방침 전남 무안군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사업을 추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 물량은 전기승용차 100대, 전기화물차 20대 등 모두 120대다. 보급 차종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 또는 무안군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안군은 상반기에 전기승용차 140대와 전기화물차 30대를 지원했다. 이번 추가 지원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예산 소진 때 까지다. 신청 자격은 개인의 경우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무안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주민이며, 개인사업자는 대표자 주소와 사업장 소재지가 모두 무안이어야 한다. 법인은 무안에 본사와 지사, 공장 등을 둬야 한다. 신청은 전기자동차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을 통해야 한다. 차종별 지원 금액은 전기승용차 최대 1140만원, 전기화물차(소형) 최대 1
지난 11일 올해 첫 출하 뛰어난 당도·품질에 인기 전남 곡성군 특산물 곡성 멜론이 지난 11일 첫 출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하에 돌입했다. 19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곡성멜론 주식회사에 이어 곡성농협이 지난 15일 각각 초매식을 열고 풍년과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곡성 멜론은 해마다 전국 소비자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지역 대표 작물이며, 뛰어난 당도와 품질을 자랑한다. 곡성군은 유기물 함량이 풍부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 등으로 멜론 재배 최적지다. 이런 환경 속에서 재배된 곡성 멜론은 자연스럽게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여기에 육묘부터 수확·선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더해져 고품질 생산 기반을 갖췄다. 현재 곡성 멜론 재배 농가는 280여 농가이며, 모두 112ha 규모의 재배면적을 확보했다. 곡성군은 곡성 멜론을 ‘명품 브랜드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공동선별을 위한 모종비와 포장재 구입비를
언리얼·AI기반 3D 콘텐츠 제작자 6월 30일까지 100명 온라인 모집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8일 가상융합 분야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6 경기 가상융합 캠퍼스’ 정규 교육과정 교육생을 오는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지원하는 이번 교육은 최신 산업 트렌드인 ‘언리얼 엔진’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3D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교육이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영상 제작 등 총 5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과정별 2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7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5주간 수원시 소재 교육장(경기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2층)에서 진행된다. 각 과정은 매주 화·수·목요일(일 7시간) 운영되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실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원 자격은 도내 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생, 도내 기업 종사자, 가상융합분야 취·창업 희망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29일까지 수요·공급처 모집 선정 후 6월부터 교육 운영 경기도가 문화예술교육 기회가 부족한 도민과 해당 교육을 제공하는 강사 등을 연결해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산 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도입, 오는 29일까지 전용 온라인 플랫폼(https://gyeonggi-arts.web.app)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문화배려계층을 보호하는 시설들은 대상자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교육을 기획하거나 전문강사를 섭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도는 올해 처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한 시설과 역량을 갖춘 예술단체를 직접 연결해 주는 방식을 기획했다. 수요처인 시설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확인하고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할 공급처와 협의할 수 있도록 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상호 협의가 완료된 총 150곳의 수요처와 공급처를 선정할 계획
지자체 최초 운영 정책방향 등 논의 경기도는 18일 의정부 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난민 지원 정책 자문위원회(자문위)’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난민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로운 정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구성된 심의·자문기구다. 당연직인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원, 법률·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시민사회·현장 전문가, 이주민 및 난민 당사자 등 10명이 참여한다. 자문위는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변경·평가 및 개선, 난민 지원사업 타당성, 난민 지원시설 운영, 난민과 유사한 상황에 놓인 사람의 인정 기준 등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맡는다. 자문위원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부위원장 선출과 함께 위원회 설치 배경, 운영 방향, 향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2025년 기준 국내 난민 4만6786명 가운데 1만6408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이는 전국의 35.1%로 광역자치단체
05.18
“5.18 전야제에 모인 사람들을 보면서 민주주의·평화·인권에 대한 절박함을 느꼈습니다. 인간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광주에 오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2017년부터 매년 5월이 되면 광주를 찾는 일본인들이 있다. 벌써 10년째다. 우츠노미야 켄지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는 ‘도쿄노동자학습협회(회장 다카바타케 모토아키)’다. 이 단체는 노동자들이 스스로 법률적 지식을 갖추고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일본의 시민운동과 인권운동이 뿌리를 내리도록 지원하는 사회교육 단체다. 예를 들어 한국의 노동인권 교육기관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이들이 매년 5월 광주를 찾는 것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일본과 달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인권·시민단체와 교류하기 위해서다. 올해에는 부마항쟁지인 부산을 거쳐 17일 광주에 도착했다. 협회 회원들은 이날 국립5.18민주묘지를 탐방하고 전야제에 참여하는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 18일에는 옛 전남도청 앞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원천 중 하나가 5.18이라고 생각합니다. 1987년 대통령 선거를 직선제로 하게 됐죠. 많은 희생자가 있었지만 광주 민중항쟁이 그 기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유명한 인권 운동가 우츠노미야 켄지(사진) 변호사는 벌써 일곱 번째 5.18 전야제와 본행사를 찾고 있다. 그는 “한국 시민들은 스스로 인권을 지키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쟁취했다”며 “광주 민주항쟁 철학이나 사상을 배워 일본 시민운동에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매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채무자들을 구하는 활동을 주로 하면서 법·제도 마련에 앞서 왔던 그는 ‘우츠켄 스쿨’을 운영 중이다. 민주주의를 비롯해 정치와 사회 혁신을 배우는 학교다. 광주를 방문할 때면 그 학생들도 함께한다. 광주뿐 아니라 한국의 여러 시민단체와도 교류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참여연대와 노무현시민센터를 방문했다. 우츠노미야 변호사는 “젊은 활동가도 많고 청년층이 관심을 갖는 그런 시민단체가 일본에는 없다”
6.3 지방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되는 무투표 당선자가 총 504명에 달한다. 이는 1998년 2회 지방선거(738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도가 도입된 2006년 4회 지방선거 이후로는 가장 많은 규모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이틀간 6.3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단체장 교육감 지방의원 등 4227명을 뽑는데 7782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은 1.841대 1로 역대 가장 낮았던 2022년(1.843대 1)보다 낮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투표와 무관하게 당선이 확정된 ‘무투표 당선자’는 모두 504명으로 4년 전보다 14명 증가했다. 무투표 당선자는 기초단체장 3명, 광역의원 108명, 기초의원 305명, 비례대표 기초의원 88명이다. 선관위는 “선거일까지 후보자의 사퇴·등록 무효 등에 따라 당선인 수가 변경될 수 있어 최종 무투표 당선자는 선거일인 6월 3일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울경 선거가 범진보 진영은 단일화, 국민의힘은 공천 후폭풍에 따른 보수 분열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울산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울산시당은 지난 15일 울산시장과 기초단체장 선거 단일화에 공식 합의했다. 울산시장 선거는 김상욱 민주당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가 100% 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도 김상욱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해 범진보 진영은 사실상 단일대오를 구축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후보 조정이 이뤄졌다. 중구청장 선거는 박태완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됐고, 동구청장 선거는 박문옥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했다. 북구청장 선거는 이동권 민주당 후보가 나서기로 합의했다. 남구청장 선거는 최덕종 민주당 후보와 김진석 진보당 후보가, 울주군수 선거는 김시욱 민주당 후보와 강상규 진보당 후보가 각각 여론조사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추진 중이다. 부산에서도 진보 단일화 움직임이
지난 두 차례 대선의 핵심 쟁점이었던 ‘대장동 논란’이 인천·경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다시 소환됐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함께 겨냥하면서다. 유 후보는 17일 양 후보와 함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의 ‘대장동식 개발’ 관련 발언 철회와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인천시장 선거의 개발정책 공방을 경기지사 선거까지 묶어 수도권에서 선거 쟁점화하는 모습이다. 유 후보는 이날 박 후보를 향해 “대장동식 개발을 인천에 적용하겠다는 발언을 철회하고 공개적으로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사업을 특정 민간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이 돌아가고 시민 공익은 외면된 사업으로 규정했다. 양 후보도 민주당 수도권 후보들이 대장동 개발사업을 옹호하고 있다며 박 후보와 추 후보를 함께 비판했다. 박찬대 후보도 물러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