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9
2025
경기도는 올해 방치된 빈집 31곳을 마을쉼터 공용주차장 등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정비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빈집정비 지원사업’은 빈집 1곳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해 철거(단순 철거 또는 철거 후 마을쉼터·공용주차장·공용 텃밭을 비롯한 공공활용) 보수(단순 보수 또는 보수 후 임대주택을 비롯한 공공활용) 안전조치(울타리 설치 등) 등을 돕는다. 올해는 방치 빈집 31곳의 정비를 지원해 텃밭 주차장 커뮤니티시설 등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을 조성, 장기간 공공활용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도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한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4년간 모두 294곳의 빈집 정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최초로 빈집정비 사업에 민간자원봉사단체를 활용하기도 했다. 포천시에서 활동하는 KMS봉사단과 함께 포천의 한 빈집을 주민들을 위한 쌈지공원으로 조성한 바 있다. 도는 지난해 빈집 소유자의 정
서울 광진구 주민들이 오는 5월이면 자양2동 통합신청사에서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광진구는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한 신청사 건립공사를 끝내고 4월까지 이전 작업을 마무리한 뒤 5월 개청식을 열 계획이다. 지하 7층부터 지상 18층에 이르는 연면적 3만7238㎡ 신청사 가운데 주민들이 우선 이용할 시설은 2층 통합민원실이다. 여권 교통 세무 지적 주택 분야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1층 로비는 북카페와 어린이공간(키즈존)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 지하 2층은 미래기술체험관으로 꾸며 주민들이 첨단기술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한다. 5층과 6층에 들어설 658석 규모 대강당도 주민들에 개방하는 공간 중 하나다. 광진구는 이와 함께 올해 공영주차장 확충에 주력한다. 자양동 50플러스 동부캠퍼스 공영주차장이 대표적이다. 지하 1~3층에 차량 164대를 주차할 수 있다. 자양4동 전통시장에는 오는 4월까지 170면을 갖춘 주차장을
서울 강서구가 2.8독립선언 주역이자 지역 출신인 상산(常山) 김도연 선생을 주민과 함께 기린다. 강서구는 선생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날의 함성, 강서를 빛낸 도연을 만나다’라고 이름붙인 행사는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5일 오후 3시부터 내발산동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창작 뮤지컬부터 만나볼 수 있다. 구립극단 ‘비상’이 준비한 특별공연 ‘도연’이다. ‘상산 김도연 평전’을 쓴 김형목 박사 기념특강이 이어진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박사는 선생의 독립정신과 현대적 시사점 등을 심도 있게 들려줄 예정이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김도연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과 헌신적 삶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강서구의 역사적인 인물을 기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사회 내 문화적 연대를
경기도가 ‘간병 SOS 프로젝트’를 올해 새롭게 시행한다. 노인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20일부터 사업에 참여하는 화성 남양주 광명 등 15개 시·군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면서 2025년 이후 상해나 질병 등의 이유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경우다. 다만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이나 시·군 자체 간병비 지원 등 다른 사업을 통해 간병비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오는 20일부터는 수시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면 먼저 간병서비스를 받은 뒤 간병업체(간병인)에 간병비를 지급해야 한다. 이후 간병사실확인서 등 신청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군 심사를 거쳐 지급이 확정되면 신청인 본
부산 지역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박형준 시장이 직접 발로 뛰며 규제 해결책 찾기에 나선다. 부산시는 19일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과감한 규제 해소를 목표로 한 기업규제혁신계획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3월까지 현장 방문을 통한 기업규제 집중발굴기간을 운영해 각종 숨은 규제를 파악한다. 마련된 구체적 대안은 오는 6월에 핵심 규제혁신안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먼저 발굴단계는 전담 공무원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과 소통하고, 실무간담회를 통한 민·관합동 기업규제발굴단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운영 기간 동안 장기 미해결 규제를 전수조사하고 발굴해 기업 경영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한다. 발굴된 안건은 시와 16개 구·군,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기업규제혁신 실무회의에서 논의해 행정적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 대안을 마련한다. 이후 민관합동 기업규제혁신 협의회에서 경제단체, 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규제혁신안을
유치 추진 5년여만에 성사돼 현대백화점 계열 최고가 써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개발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유통상업시설 부지에 현대백화점그룹의 한무쇼핑㈜이 입점한다. 경산시와 경산지식산업개발㈜은 19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유통시설 부지(10만9228㎡) 매각을 위한 최고가 경쟁 입찰을 실시한 결과, 최고 가격을 제시한 한무쇼핑을 최종 낙찰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계약은 오는 28일 체결된다. 한무쇼핑은 이날 최고가 경쟁 입찰에서 입찰기준가 565억8000여만원보다 428억원이 많은 994억5000만원을 제시했다. 한무쇼핑과 경쟁한 신세계사이먼은 이보다 적은 금액을 써내 떨어졌다. 지난 18일 마감된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경산지식산업지구 유통상업시설용지 입찰접수에는 현대백화점 그룹의 한무쇼핑㈜과 ㈜신세계사이먼사가 참여했다. 당초 입찰참여가 예상됐던 롯데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최종 낙찰자로 결정된 한무쇼핑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현대백화점 목동점, 킨텍스점 등 전국에 4개
동작구 전담팀 신설 서울 동작구가 부서별 혹은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집수리 관련 사업을 한데 모았다. 동작구는 집수리 지원사업을 일원화해 주민 불편을 줄인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복지 관련 부서와 동주민센터 복지재단 등에서 각각 집수리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별로 주체를 정한 때문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중복신청을 하는 등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동작구는 연초에 조직개편을 하면서 복지사업과에 집수리지원팀을 새로 꾸렸다. 흩어져 있는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팀이다. 집수리지원팀은 ‘희망의 집수리’ ‘안심 집수리’ ‘장애인 주거 편의 지원’ 등 공공에서 진행하는 집수리 사업을 총괄한다. 수혜 대상을 확대하거나 해당 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가구를 다른 사업으로 연계하는 등 업무를 한다. 동작복지재단 자원봉사센터 동주민센터 등에서 민간 후원을 받아 진행하던 사업도 관장한다. 구는 “특히 신청·접수창구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체계적인 자료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구에서 진행
02.18
대구삼성창조캠퍼스의 핵심시설인 삼성존이 여전히 미완성으로 남아 있다. 삼성이 9년째 문을 열지 않아 시민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7일 대구시와 북구에 따르면 북구 옛 제일모직 부지에 들어선 대구삼성창조캠퍼스는 삼성이 지난 2015년 2월 900억원을 투입해 부지 9만199㎡, 연면적 4만3040㎡ 규모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벤처정신으로 제2의 삼성그룹 창업자 호암 이병철이 되겠다는 청년창업가들이 몰려 있다.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를 비롯한 삼성존이 조성돼 있다. 삼성존에는 이병철 회장이 1938년 대구시 중구 인교동에 건립했다가 1997년 붕괴우려로 철거됐던 삼성상회가 원형복원돼 있고 그 옆에는 이병철 회장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또 1954년 설립된 제일모직 기념관도 있다. 말 그대로 삼성의 도전과 성공, 사업철학 등이 고스란히 간직된 현장이다. 삼성창조캠퍼스 조성 9년째를 맞아 벤처창업존, 문화벤처융합존, 주
서울 자치구들이 정부의 긴축재정과 경제상황 악화로 줄줄이 사업을 취소하고 있다. 조기 추경으로 숨통을 틔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이 마저도 정치권 다툼 때문에 전망이 밝지 않다. 18일 내일신문 취재 결과 자치구들은 올해 예정했던 사업을 대거 축소했다. 부족한 재정여건 때문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ㄱ 자치구는 구청장 공약이자 역점사업인 ‘청소년 이색레포츠 체험시설’ 건립 관련 예산을 올해 한푼도 배정하지 못했다. 당초 이 시설은 올해 10월 준공 예정으로 후반기 작업을 위해 147억원이 필요하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연기가 불가피하다. 어린이공원 조성, 도서관 리모델링 등 주민 편의시설도 예산 편성액이 ‘0원’이다. 부족한 살림을 쥐어짜다보니 주민 삶 개선에 쓰일 예산이 후순위로 밀렸다. 어린이 물놀이터는 ㄴ구 대표 상품이다. 기존 놀이터를 개량해 물놀이장으로 만든 시설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올해는 사업이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 ㄴ구는 구
신세계와 현대 등 복합쇼핑몰 3개사 광주 진출에 따른 상권영향분석 자료가 오는 3월 처음 공개된다. 자료 공개와 함께 3개사와 상생방안을 논의할 상생발전협의회도 조만간 활동에 들어간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용역을 맡은 경기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이 오는 3월 복합쇼핑몰 입점에 따른 상권영향분석과 상생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8월 더현대 광주 입점과 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기간은 10개월이며, 오는 3월 중간보고에 이어 6월 최종 보고서가 나온다. 용역수행기관 선정 때 공개된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현재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상권영향평가와 실태조사, 상권 활성화 종합대책 마련 등이 진행되고 있다. 관심을 끄는 분석 범위는 복합쇼핑몰 입점 예정지로부터 반경 3㎞와 5㎞, 10㎞이다. 이곳에 포함된 업종별 소상공인 사업체와 종사자, 매출액 5년 추이를 조사한다. 이와
세종시가 대전세종연구원 분리로 시끄럽다. 세종시는 출범 직후 시 규모가 작아 대전시와 함께 공동으로 정책연구원을 꾸려오고 있다. 18일 세종시와 세종시의회 등에 따르면 세종시는 대전세종연구원을 분리한 뒤 연구원을 세종인재평생교육원과 통합하는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7월 개원이 목표다. 세종시에 따르면 일단 연구원을 분리하는 안은 대전시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세종시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통과시키면 곧바로 분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현재 대전시는 충남도와 행정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행정통합이 이뤄지면 결국 대전세종연구원은 분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독자적인 연구원 설립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산하기관 통합을 주장하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가 걸림돌이다. 자칫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 등도 문제다. 결국 세종시가 꺼내든 고육지책이 평생교육원과의 통합이다. 세종시 관계
경기도는 오는 21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등 활용 및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도내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시·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개발사업 담당자 등이 함께 반환공여지 활용·개발을 위한 법 제·개정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봉 고려대 정부행정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남지현 경기연구원 균형발전지원센터장, 강한구 입법정책연구원 국방혁신연구센터장이 각각 ‘반환공여구역 현황 및 제도적 개선방안’과 ‘주한미군 반환구역의 활용 실태와 문제 극복 방안의 모색’에 관해 주제발표를 한다. 또 정윤선 산업연구원 박사, 류승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손중석 국회 법제실 법제관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은 오는 3월부터 시작할 기본사항 등을 추진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등 발전 및 지원계획 수립 용역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전국 243개 지방의회 의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민들이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회의일수 의안발의건수 등 기본적인 정보를 넘어 국제교류(국외여행) 현황과 겸직 현황 등 세세한 정보까지 공개된다. 행정안전부는 ‘내고장알리미’(https://www.laiis.go.kr))를 통해 공개되는 ‘지방의회 의정활동정보’ 공개 대상을 기존 8개에서 27개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내고장알리미는 행안부가 2007년부터 운영해온 지방행정정보공개시스템이다. 첫해에는 지자체별 재정 인사 등 5개 분야 247개 항목의 행정정보를 일반에 공개했다. 주요범죄 검거율, 각급 학교수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정보도 쉽게 알 수 있었다.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 정보는 2023년 처음 공개됐다. 공개 항목은 회의 일수, 출석율, 의안발의 건수, 의정비, 민원처리 현황 등 5가지 지표였다. 지난해 4월에는 업무추진비, 행정사무감사·조사 결과, 정책연구실적 등 3개 지표를 추가했다. 이러한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의 마지막 유휴지가 아시아 게임도시를 표방한 시의 핵심시설로 개발된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18일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성 위탁개발사업에 대한 설계공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설계안에 따르면 센텀시티 내 마지막 남은 시유지 3121㎡에 지상 18층 높이의 게임융복합스페이스가 건설된다. 연면적 2만6658㎡로 글로벌게임센터와 함께 콘텐츠아카데미 및 기업들을 위한 입주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사업비는 1174억원이다. 올해 실시설계를 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면 2028년 말 준공예정이다. 완공되면 게임관련 기업 성장의 중심지가 된다. 게임 등 콘텐츠 기업과 관련 시설이 입주하고 창의적인 게임콘텐츠 개발 환경이 제공된다. 해당 시설은 부산시 최초의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이란 개발 초기 비용을 부산도시공사가 지불한 뒤 위탁 기간 동안 임대수입 등으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스타를 글로벌 게임축제로 성장시
서울 노원구가 ‘지역 중심 아이돌봄’ 체계로 또한번 주목받고 있다. 치근 초등학생 살해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을 기본으로 아이와 보호자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18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지역사회 중심 돌봄정책 가운데 ‘아이휴(休)센터’를 대표 사례로 꼽는다.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에 공백이 생기자 선제적으로 대응했던 사업이다. 학교와 집에서 가까운 곳을 정해 이웃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에 주목했다. 지난 2018년 처음 문을 연 뒤 29개까지 확대했다. 서울시도 ‘키움센터’로 발전시켰다. 22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건 물론 건전한 놀이공간 역할도 한다. 보호자에게 급한 사정이 생길 경우 일시 돌봄이 가능하고 아동식당을 갖춘 곳은 시설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한끼 1000원으로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는 “초등학교 내에서 온종일돌봄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지만 인기가 시들지 않고 있다”며
서울 중랑구가 자살자 유족이 된 주민들 마음건강을 챙기기로 했다. 중랑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가족과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을 자살로 떠나보낸 주민을 위한 회복과정 ‘안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한 사람이 스스로 삶을 포기할 경우 가족과 연인뿐 아니라 친구나 직장 동료, 이웃까지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10명까지 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사별과 달리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분노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을 동반하지만 고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마음이 커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중랑구가 자살자 유족을 위한 회복 과정을 구상한 이유다. 구는 ‘안녕’을 통해 건강한 애도를 위한 심리교육을 진행하고 가족을 떠나보낸 주민들이 서로 경험을 나누는 자조모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족들이 심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일상생활의 고민을 이해하고 따뜻한 작별을 하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도봉구가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도봉구는 지난해와 비교해 2개 늘어난 35개 사업에 85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봉구는 2억원 가량 늘어난 예산을 활용해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인턴과정부터 확대한다. 공공기관 기업실무 해외 3개 유형인데 참여 인원과 예산을 크게 늘렸다. 각각 15명과 8명, 9명으로 총 32명인데 4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구는 “일손이 부족한 기관과 기업에는 우수한 인력을, 청년에게는 직무 경험을 쌓으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방학동 구청 1층에 문을 연 청년취업지원센터는 운영 과정과 서비스에 내실을 더해 일자리를 선두에서 챙길 예정이다. 면접사진 촬영, 정장 대여 등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취업지원 과정을 진행한다. 창업에 관심 있는 청
시, 교통편의 향상 기대 경기 용인시는 시가 신청한 5개 도로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대상에 선정된 도로는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처인구 남동~양지면, 10.4㎞ 4차로 신설) △국지도 98호선(용인 고림동~광주 도척동, 6.1㎞ 4차로 확장) △국지도 84호선(처인구 이동읍~원삼면, 12.1㎞ 4차로 신설) △국지도 57호선(처인구 원삼면~마평동, 12.2㎞ 4차로 확장) △국지도 82호선(처인구 이동읍 송전리~묘봉리, 1.8㎞ 4차로 확장)이다. 이들 5개 도로건설사업은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검토 중이다. 3월 중 용인특례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경기도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후 경제성과 정책성을 분석한 중간보고회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최종 분석을 거쳐 올해 12월 통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5개 노선과 함께 용인시가 예타 조사
17일 업무협약 체결 경기 화성특례시가 17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한신대학교, 권칠승 국회의원과 ‘병점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권칠승 국회의원, 강성영 한신대학교 총장, 이진형 경기도의원, 장철규 화성시의원 등이 참석해 (가칭)병점복합문화센터의 성공적인 조성 및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병점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은 2025년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확보한 도비 5억원과 시비 5억원을 투입, 병점동 소재 한신대학교 지역사회센터를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한신대학교 지역사회센터는 떡전골로 118번지에 있는 교사시설로, 시는 해당시설의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511.52㎡)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시설이 조성되면 병점 광장 및 창업문화복합센터 등 기존 원도심 개발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균형 발전의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자살예방센터·본오종합복지관 협력 경기 안산시가 고립·은둔 청년 1인 가구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안산시는 시 자살예방센터(센터장 이종하)와 본오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혜미)이 최근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 1인 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립·은둔 청년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현재 본오종합사회복지관은 ‘세상을 향한 즐거운 두드림 낙(樂)낙(Knock)’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고립·은둔 청년 자살예방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립·은둔 고위험 청년 발굴 및 등록 △심리유형검사와 1대 1 상담 진행 △자기 돌봄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 등 대상자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하 안산시자살예방센터장은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적 고립을 감소시키고 자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본오종합사회복지관과 적극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미 본오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