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최고등급 수상 가상자산 보유자 5천명 적발·압류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10일 도에 따르면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 전국에서 513건이 접수됐다.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심사를 거쳐 41개 사례가 본선 후보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상위 13개 사례가 본선에 올라 지난 4일 충북 청주 오스코(OSCO)에서 최종 발표 경연을 치렀다. 대통령상은 경기도 포함 상위 6개 사례에 수여됐다. 도는 체납자가 가상자산을 이용해 재산을 숨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자산 선제 추적 기반 체납징수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약 5000명이 보유한 가상자산 계정을 적발·압류했다. 이 가운데 1600여명를 대상으로 강제징수하거나 자진납부 받아 약 50억원을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 10일 ‘나의 하늘을 담아’ 발매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가 만든 전국 최초의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지휘자 박성호)’가 10일 첫 공식 음원 ‘나의 하늘을 담아’를 발매했다. 이번 신곡에는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예린’이 보컬로 참여했다. ‘나의 하늘을 담아’는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마음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담담하게 그려낸 곡으로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에 오케스트라 연주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예린과의 협연은 리베라오케스트라가 추구하는 ‘감성·서정·따뜻함’의 음악적 세계를 보다 대중적인 감성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음원은 이날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음원은 타이틀 버전, 오케스트라 연주를 극대화한 오케스트라 버전, 타이틀 버전에서 보컬을 제외한 연주 버전의 세가지로 구성됐다. 한편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지난 9월 발매된 유다빈밴드의 정규 2집 앨범 ‘코다(CODA)’ 수록곡 ‘커튼콜’의 실연
사회적대화 컨퍼런스도 개최 경기 부천시는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주관으로 ‘2025년 사회적대화 컨퍼런스 및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소풍컨벤션웨딩에서 열린 행사에는 협의회 위원장인 조용익 부천시장, 김주택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장,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 이상철 부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 노사민정 대표를 비롯해 고용노동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공동선언은 ‘일하는 부천시민을 위한 괜찮은 일자리(Decent Work)’ 주제로, 일자리 창출·권리 보장·경제 활성화를 통한 포용적 성장의 메시지를 담아 노·사·민·정이 함께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차별 없이 존중받는 행복한 일터 조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일·삶·꿈이 공존하는 지역사회 조성 △사회적 대화의 지속을 통한 상생의 지역경제 실현 등 노사민정 각 주체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앞서 사전 행사로 진행된 사회적대화 컨퍼
아동의 눈으로 본 4대 권리 이야기 아동참여위원·대학생 협업 책 펴내 경기 군포시는 ‘아동참여위원회’의 아동 위원과 대학생 멘토들이 6개월간 협력해 만든 아동권리 동화책 ‘사라진 불꽃’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은 아동의 시각에서 권리와 존중의 메시지를 담았다.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하에 아동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제4기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아동이 주제 선정, 줄거리 구성, 캐릭터 설정 등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동화책 ‘사라진 불꽃’은 아동의 4대 권리를 4개의 불꽃으로 표현했다. 사라진 불꽃(권리)을 주인공 연화가 찾는 내용으로 아동권리의 이해와 실천을 아동의 시각에서 쉽고 친근하게 풀어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최근 활동보고회를 통해 완성된 동화책을 군포시장에게 전달하고 동화에 담긴 아동의 의견과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제4기 군포시아동참여위원회는 2024년에 구성돼 2년 동안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과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 경기도내 ESG 확산 선도 박옥분(더불어민주당·수원2) 경기도의원이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한국 ESG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ESG학회가 정부‧의회‧지자체‧공공기관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ESG 확산에 기여한 주역을 선정해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ESG 상이다. 박 의원은 ‘경기도 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시·군과 공공기관·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도 ESG 정책위원으로 활동하며 도정 전반에 ESG 행정의 정착과 주요 사업에 ESG 관점을 반영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또 경기도의회 ESG 연구·실천포럼 회장으로서 기업 현장 점검, 진주시의회와의 ESG 정책 교류 간담회, 세계ESG포럼 기조 강연, 연구보고서 발간 등 ESG 인식 확산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우수 의정연구단체 선정, ESG
성평등가족부 주관…우수 지자체 선정 서울 동작구가 올해 청소년정책 분석평가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동작구는 성평등가죽부 주관 행사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성평등가족부는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분석평가를 실시한다. 동작구는 청소년들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활동·참여 보호·복지 지역특화 3개 영역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작구 학생들은 정책 수립과 시설 운영에 주체적으로 참여한다. 구상부터 수행·평가까지 직접 진행하는 ‘만약에 프로젝트’,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가르치는 ‘동작유스캠퍼스’ 등이 대표적이다. 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상담·보호·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한다. 학교밖청소년 지원을 확대해 총 84명이 학업에 복귀하고 51명은 사회에 진입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동작 사당 대방 3개 청소년센터를 거점으로 차별화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합류 서울 강동구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누구나 배움학교’를 비롯한 강동구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세계도시에 전파될 예정이다. 강동구는 지난 5일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GNLC: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로 최종 선정돼 우수한 평생교육 기반시설과 정책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는 유네스코가 지난 2015년 설립한 국제 도시 협력 체계다. 강동구는 이번에 학습도시에 합류하면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평생학습 기반을 입증하면서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동시에 회원 도시들과 평생학습 지식을 비롯해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며 정책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선정 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누구나 배움학교’와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의 디지털 미디어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립도서관을 활용한 ‘인근 도서관 연계 평생학습
12.10
정부가 지방자치의 기본 틀을 시·군·구에서 읍·면·동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지방자치 미래비전의 핵심 기치로 내걸었다. ‘참여와 분권’의 제도적 기틀을 다져온 지난 30년 지방자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주민주권 지방정부’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다. ◆관료 중심에서 주민 중심으로 =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최근 일반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의 70% 이상이 ‘지방자치제도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지방자치의 성과를 체감한다고 답한 국민은 36% 뿐이다. 특히 직접 지방자치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국민은 14%에 불과하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방자치 시행 30년을 맞아 진행한 이 설문조사 결과는 지방자치 제도 개혁 과제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정부가 새로운 지방자치 미래비전을 설계하며 주민참여 확대를 핵심 기치로 내건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정부가 생각하는 주민참여의 시작은 주민자치회 구성이다. 주민자치회는 읍·면·동 단위 주민자치조직이다.
“경제진흥과 기업지원팀 어디 계십니까?” “스마트도시관 정보통신팀, 어르신정책과 어르신정책팀은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구청 2층 대강당. 사회자 말이 떨어질 때마다 “와아아~~”하는 함성과 박수 소리로 강당 전체가 들썩인다. 야구경기장에서 사용하는 풍선 막대기에 각 팀 이름과 구호를 적은 손팻말까지 다양한 응원 도구도 등장했다. 하트가 그려진 머리띠를 두른 직원들까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가 따로 없다. ‘2025 동대문 혁신어워즈’ 현장이다. 10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올 한해 공무원들이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현장에서 만든 변화와 성과를 조직 전체가 공유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통상 부서별로 혁신적인 정책을 추천받아 심사위원회나 주민 평가 등을 거쳐 시상하는데 동대문구는 전 직원이 함께 즐기는 잔치로 바꿨다. 이필형 구청장은 “열심히 일한 직원들이 스스로 축하하는 자리”라며 “동료들의 도전과 성장에 마음껏 박수를 보내고 조직 안의 혁신 유전자가 얼마나 단단한지 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공천심사 기준안을 사실상 확정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년·장애인 가점 확대, 내란극복 공로상 수여자 가산점, 광역·기초단체장 예비경선제 도입 등이 주요 변경 내용이다.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나 현역 지방의원들은 특히 가감점 적용에 주목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가감점’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지방선거 공천 규칙 당헌 개정안’ 수정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기초 비례대표 후보 경선 시 투표 반영 비율을 권리당원 50%·상무위원 50%로 조정하는 내용이 골자다. 민주당은 지난 5일 중앙위원회에 광역·기초비례의원 모두 ‘권리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는 당헌·당규 개정안 등을 투표에 부쳤으나 부결돼 이 같은 수정안을 마련, 당무위를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기초 비례대표 관련 조항을 제외한 변경안이 확정된 셈이다. 앞서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이 마련한 공천심사기준 주요변경
대통령실 주재로 오는 17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인 6자 협의체가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할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을 비롯해 정부 부처와 협의한 이전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며, 현재 합의문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오는 17일 광주에서 ‘군 공항 이전 6자 협의체’를 여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애초 17일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이 참석한 경제협의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9일 늦게 전격 취소됐다.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기획재정부 등이 참석하는 6자 협의체는 지난달 19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도로 열린 4자 모임에서 협의한 사항이다. 당시 4자 모임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 산 무안군수 등이 참여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무안군이 군 공항 이전 조건으로 제시한 △광주 민간공항 우선 이전 △광주시의 1조원 규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대구시장 궐위 상태인 지금이 기회”라는 발언을 계기로 통합논의가 재점화될 지 관심이다. 경북도는 이에 즉각 반응했고 내년 1월부터 행정통합 관련 조직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대구시도 동향 파악에 나섰다. 먼저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안을 제시하며 입장을 내놨다. 이 지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프랑스가 2016년 22개 레지옹을 13개로 통합했듯이 우리도 광역연합 형태로는 안되고 지방을 인구 500만명 단위로 모두 통합하는 국가의 행정체계 개편이 일반법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합성공의 열쇠는 낙후 지역 문제를 해결할 균형발전 방안을 국가가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라며 “대구경북 부울경 호남 충청 단위로 통합할 경우 대기업 그룹을 하나씩 옮길 수 있는 담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도 이 대통령 발언과 경북지사의 입장 표명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8월 당시 홍준
산재로 숨진 고 김용균씨 7주기를 하루 앞두고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은 2016년 준공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소방당국은 9일 오후 2시43분 충남 태안군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력 70여명과 장비 30여대를 투입, 2시간만인 오후 4시 3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2~3도 화상을 입고 대전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석탄가스화복합발전설비(IGCC) 1층 배관에서 난 것으로 알려졌다. IGCC는 석탄 등 원료를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달 안에 폐쇄하기로 한 태안화력 1호기와는 관련이 없다. IGCC는 2016년 준공한 최신시설이지만 2023년에 이어 두번째로 화재가 발생했다. 2023년 당시에는 인명피해 없이 대응 1단계로 화재를 진압했다. 하지만 발전소 내 최신시설에서 연속으로 화재가 발생, 안전에 우려를 낳고
전남도는 9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영암 시종면 육용오리 농장에 대해 신속한 초동방역을 마치고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항원이 검출된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42일령 2만여 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도축장 출하 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에서 H5형 AI가 확인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앞서 전남도는 H5형 항원 검출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했다. 또 현장 지원관 2명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해당 농장에 대해 선제적 살처분을 한 뒤 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오리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과 축산차량에는 10일 낮 12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명령이 내려졌고, 가금농장과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해 집중 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 동북권의 산업·문화 지도가 바뀐다. 10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 동북권에서는 강북 대개조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미래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미래도시로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것. 동북권 대변신의 중심축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으로 확보된 넓은 부지(24만7933㎡)에 조성되는 해당 단지는 국가 바이오 산업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 세계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미국 보스턴을 모델로 삼았다.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음악 전문공연장인 창동 아레나, 여기에 광운대역세권 개발이 맞물리면서 동북권의 구조적 전환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전망이 나온다. ◆‘산업·문화·생활’ 3박자 모두 갖춰 = S-DBC는 서울시가 강북 균형발전의 결정판으로 제시한 사업이다. 내년 산업단지 지정에 착수해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바이오·AI·로봇 등 첨단 융복합 산업을 집적하는 미래형 R&D
서울 중구가 인공지능으로 노년층 주민들 18명 삶의 기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중구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대학생들에게 인공지능 기술교육을 하면서 노인 돌봄을 결합한 ‘어르신 추억 영상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구는 앞서 지난 8월 공개 모집으로 사업에 참여할 노인 18명과 지역에 소재한 동국대학교 재학생 9명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제작 교육과 함께 정서적 고립감이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노년층과의 소통법 등 심리상담 전문교육을 받았다. 이후 대학생과 노인을 짝지어 본격적인 영상을 제작했다. 학생들은 직접 노인 가정을 방문해 친밀감을 쌓으며 영상에 담을 내용을 구상했다. 옛 사진과 추억이 담긴 물건, 어린 시절 이야기, 직장 생활, 인생의 중요한 장소나 사건 등이 주요 원천이 됐다. 학생들은 빛바랜 기억 조각들을 첨단 기술로 엮어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탄생시켰다. 참가자 박혜진씨는 “기술을 배우고 어르신 이야기를 듣다 보니 세대가 이
안정적 DB 기반 성장 주도 전국영업망을 운영중인 대형 보험대리점인 메타리치는 롯데홈쇼핑 채널을 통해 흥국생명과 공동 기획한 ‘무배당 흥국생명 다사랑 통합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메타리치는 그동안 대형 홈쇼핑 채널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오며 보험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방송 운영 역량을 구축해왔다. 특히 이번 흥국생명과의 콜라보 상품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려한 구성과 실속 있는 보장 설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메타리치가 확보한 실시간 상담 DB는 방송 직후 빠르게 증가하며, 홈쇼핑과 GA의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이 가능한 GA는 내부 프로세스의 안정성, 고객 반응 데이터, 상품 이해도 등 모든 역량이 검증돼야 가능한 일”이라며 “메타리치는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는 고품질의 DB 운영 체계와 전문적인 상담 인프라를 기반으로 보험설계사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슬로우 안산점’ 개점 3000원 김치찌개만 판매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상록구에 소재한 청년밥상문간 ‘슬로우 안산점’을 개점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밥상문간’은 경계선 지능 청년에게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지원하는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 참여자 가운데 면접을 통해 선발된 4명이 주 6일, 하루 5시간씩 교대로 근무한다. 선발자들은 부곡종합사회복지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진행한 직무교육에 참여했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총 7명의 경계선 지능 청년이 참여한 직무교육에서는 24회, 92시간 동안 △이론교육(식품위생·CS교육) △현장실습 △인턴십 △보수 교육(취업 특강) 등이 진행됐다. 최종 선발된 4명은 자체 후원금과 매장 수익에서 급여를 받게 되며 식당의 식재료는 기업 후원으로 제공받는다. ‘슬로우 안산점’은 20석 규모의 식당으로 김치찌개만 판매한다. 가격은 3000원이다. 김민정
명예 되찾는 자리 마련 70여년 만의 훈장 전달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9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 박경열 상병과 고 전장옥 준위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이날 전수식은 전쟁의 혼란 속에서 전달되지 못했던 훈장을 70여년 만에 유가족에게 직접 전하며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한 군인에게 수여되는 무공훈장으로, 두분 역시 6·25전쟁 당시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았으나 오랜 기간 전달되지 못했다. 이후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박용석(고 박경열 상병 조카)씨와 전순자(고 전장옥 준위 자녀)씨가 뒤늦게나마 훈장을 전수받게 됐다. 훈장을 받은 박용석 씨는 “고인의 공훈을 다시 마음에 새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오래도록 가족 모두가 기다려온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이번 훈장 전수식을 계기로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생활 지원
9~15일 시 공식블로그서 20개 후보 중 10개 선택 경기 안양시는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2025년 안양시정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한 해 동안 안양시가 추진한 주요 정책을 시민이 평가하고 선택하는 설문조사로, 정책 추진 사항을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시정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안양시정 10대 뉴스의 후보는 총 20개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 신속대응으로 대형피해 예방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정부혁신·규제혁신·적극행정 ‘1등 혁신도시’ 달성 △인덕원 ‘인텐스퀘어’ 공사 착공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 기반 강화 △석수체육센터・비산노인종합복지관 개관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 포함됐다. 설문은 안양시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된다. 안양시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개 후보 중 10개를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안양시는 설문 결